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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Q 영업익 625억...전년비 26%↑[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0%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639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9억원을 기록했다.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045억원으로 전년대비 29.3%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6801억원으로 9.3% 늘었다.2025-07-31 09:20:2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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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감사단 "기형적 약국 개설 등 현안에 적극 대처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29일 약사회관에서 2025년 상반기 회무 및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수감했다.감사단(감사 박영달·김범석·안화영)은 집행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 성과와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감사단은 "역대 최대 참가인원을 기록한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한 집행부와 사무국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올해 들어 기형적 약국 개설 등 다양한 현안들이 약사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지부와 분회의 철저한 대비와 적극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감사단은 ▲기형적 약국 대응 ▲성분명 처방 도입, 한약사 문제 해결 노력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한 효과적인 대책 수립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전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적극 대처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연제덕 회장은 "감사단에서 제기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부족한 점은 신속히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적 연구를 강화하는 등 보다 선진적인 회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이날 감사에는 박영달, 김범석, 안화영 감사와 연제덕 회장, 권태혁·장은숙·송정화·이정근 부회장, 신경도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2025-07-31 08:53:45강신국 -
의료계도 코로나 재유행 주시…치료제 공급부족 지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3주 연속 증가하면서 정부가 대책반 회의를 연 데 이어, 의료계도 상황을 주시하고 나섰다.2025년 7월 셋째 주 기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23명으로 4주 동안 2배 증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비율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고위험군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는 30일 "여름철 휴가 기간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지고 무더위로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 다중이 밀집하면서 호흡기로 전염되는 코로나19 유행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실천수칙 등을 권고했다.또 정부에 코로나19 치료제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코로나19 치료제의 정부 공급이 중단되고 시중 유통망을 통한 구매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국민이 의료기관에서 치료제 처방을 받은 이후 인근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이들은 "개인위생 수칙 철저와 실내 환기 자주하기, 코로나19 의심증상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 받기 등을 권고한다"며 "국민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청, 보건당국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5-07-30 22:10:47강혜경 -
서울시약,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돌봄통합법 조례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지역사회약료위원회(부회장 우경아, 본부장 장진미, 위원장 유우리)는 지난 29일 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돌봄통합법 조례에 약사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면담에서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현재 조례는 아직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령·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되는 것이다. 실질적인 제도 운영은 시행령이 제정된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할 때 서울시약사회의 입장을 청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취지 자체가 지역주도형 통합서비스 기반 마련에 있다. 지자체가 중앙정부보다 선제적으로 준비해 가는 것이 실효성 있는 지역복지의 핵심이며, 조례 단계에서 약사 참여와 약물관리 항목이 누락된다면 이후 제도 설계와 예산 편성에서도 배제될 우려가 크다"라고 강조했다.장진미 본부장은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 중인 다제약물관리사업, 서울시 관악구와 같이 지자체 예산으로 하는 방문약료사업 등이 이미 지역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수행되고 있다”면서 “약사의 역할은 추상적 계획이 아니라 실증적으로 검증된 핵심 인프라다. 조례에 '약물관리'와 '약사 참여'를 반영하는 것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 기반 확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시약사회는 지난 25일에도 서울시청 돌봄복지과장, 정책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도 ▲통합지원협의체 내 약사 포함 ▲조례 내 '약물관리' 명시 △‘의료’ 용어의 ‘보건의료’로의 수정 등을 제안한 바 있다.이날 면담에는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임영미 수석전문위원, 김소은 전문위원, 신현태 조사관과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장진미 지역사회약료본부장, 유우리 지역사회약료이사, 최진희 한약이사, 최진하 동물약품이사, 최혜정 환경이사, 한은경 광진구분회장, 김문관 전문위원이 참석했다.2025-07-30 18:45:40정흥준 -
서울시약, 유비케어와 ATC 불용 카세트 보상판매 합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유비케어(대표이사 김진태)와 긴밀히 논의한 끝에 불용 ATC 카세트 보상판매 방안을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김위학 회장은 “강남구약사회의 첫 제안으로 지난 5월 초부터 유비케어 관계자와 만나 3개월간 긴밀하게 논의하고 협상한 끝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 며 “이번 합의는 약국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여온 불용 ATC 카세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첫 번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이어 “시약사회는 회원 약국의 경영 부담을 덜고 자원 순환과 효율적 관리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합의를 통해 유비케어는 고객 약국 중 시약사회 회원신고 약국에 한해 불용 ATC 카세트 반납 멤버십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멤버십은 정품 약포지 사용 약국 중(과거 및 신규 1박스 이상 주문한 경우 포함) 불용 ATC 카세트를 3개 이상 택배로 반납하면 가입할 수 있다.가입 신청은 유비케어 판매대리점 직원이 약국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멤버십 가입 시 최초 5개 묶음 상품은 30% 할인, 추가 5개 묶음 상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총 10개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5만원이 할인된다. 구매한 묶음 상품은 멤버십 기간 종료 후에도 사용 가능하다.또 유팜 청구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유팜 내 '미소센터 커뮤니티'에서 사용 가능 카세트를 약국 간 교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교품 커뮤니티에서는 제형 DB 정보를 활용해 편리하게 약국 간 개별 거래를 지원한다. 시스템 구축에는 약 2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손형주 유닛장은 “현장 약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직적인 해결책을 빠르게 실행에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비케어는 늘 약사님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 고 전했다.이날 김위학 회장, 위성윤 부회장, 이경보 약국이사, 김형지 강남구약사회장, 유비케어 손형주 유통전략유닛장, 강성길 유통사업팀장이 참석했다.2025-07-30 18:38:28정흥준 -
광동제약, '삼다수' 4번째 위탁판매 수주...2029년까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를 2029년까지 이어간다.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실시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한 제주삼다수 등 주요 제품의 제주도외 전국 유통 전반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광동제약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공급·판매하게 된다.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와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네 번째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으며,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광동제약 측은 “전국 단위의 유통망과 마케팅 조직을 기반으로 유통 안정성과 시장 확대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유통 경험과 조직력, 브랜드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제주개발공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며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7-30 16:12:07천승현 -
일동제약, 2Q 영업익 6억...전년비 41%↓[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4% 줄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84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줄었고 당기순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이 회사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대비 67.4% 축소됐고 매출은 1364억원으로 10.1% 감소했다.2025-07-30 15:24:3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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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Q 영업익 456억...전년비 19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1%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5562억원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90억원으로 59.0% 늘었다.2025-07-30 13:54:4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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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Q 영업익 195억...전년비 2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했따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631억원으로 전년보다 20.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30.9% 줄었다.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보다 7.9%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5105억원으로 18.2% 증가했다.2025-07-30 11:35:1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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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환자단체 "신의료기술평가 규칙 개정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시민단체가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 폐기를 촉구했다.GCN녹색소비자연대(상임대표 유미화)·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한국증증질환연합회(대표 김성주)는 30일 성명을 내어 복지부가 추진 중인 개정안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존재해온 신의료기술평가 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조치라고 지적했다.단체들은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은 의료 소비자를 실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신의료기술평가는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사전에 평가해 국민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이번 개정안은 이 평가과정을 생략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술에 대해 최대 3년간 신속한 시장진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이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체 실험'을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단체들은 "개정안은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한 의료기술을 '비급여'로 인정해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에게 고액의 의료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으로, 고비용의 부담이 환자에게 전가되며 건강보험 보장성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단체들은 "기존 시장진입형 제도들의 한계를 이유로 추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 하지만 그동안 이미 세 가지 시장 선 진입 제도가 운영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혁신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사례는 드물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 규제 완화는 의료기기 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산업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아울러 "복지부는 유예기간 중이라도 필요시 복지부장관 직권으로 신의료기술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는 조항을 개정안에 명문화했지만 이것이 실제로 작동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이미 환자의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야 평가가 이뤄진다면 이는 너무 늦은 조치로 의료 소비자의 권익을 무시한 허울에 지나지 않는 조항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다.한편 복지부는 지난 4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우수한 신의료기술의 조기 활용'을 명분으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과정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할 수 있도록 하며, 최대 3년간 비급여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2025-07-30 10:46:07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