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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고 반품도 안돼"…약국, 키트취급 포기 속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름철 재유행으로 수요가 급증했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또 다시 계륵으로 전락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잠잠해지면서 자연스레 수요가 줄어든 것인데, 변수로 꼽히던 추석연휴 기간에도 키트 판매 등이 잠잠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키트 취급을 포기하는 약국도 늘고 있다. 재유행 전·후 구입했던 재고분까지만 판매하고 추가 재고를 확보하지 않겠다는 약국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당시 키트 수요가 급증했다가 온라인, 편의점 등과 경쟁을 하면서 시들해졌던 당시와 유사한 패턴이다. 데일리팜이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 데이터를 토대로 자가검사키트 취급 약국수와 판매량 등을 분석한 결과 판매처와 판매량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유행이 감지되던 27주(6/30~7/6) 데이터를 보면 184곳에서 429개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8주부터 판매처와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피크'로 꼽히던 34주(8/18~24)에는 438곳에서 1만9003개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7주 연속 취급 약국수와 판매량이 증가한 것. 하지만 환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35주(8/25~31)부터 취급 약국과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추석연휴가 포함돼 있던 38주(9/15~21)에는 취급 약국이 307곳까지 줄어들었으며 판매량 역시 3074개까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달 새 취급 약국은 438곳에서 307곳으로 29.9%, 판매량은 1만9003개에서 3074개로 83.8% 줄어든 것이다. 물론 기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약국에서는 추가 구매분의 유통기한이 '26년까지로 넉넉하다 보니 판매를 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 사이 키트 사입가격이 하락했고, 판매율 마저 저조하면서 사실상 계륵이라는 입장이다. A약사는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고점에서 산 키트는 재고가 거의 소진되고, 중간지점에 구입했던 키트 재고는 아직까지 남아있다"면서 "최근에는 1~2일에 1개 정도 판매될 만큼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취급을 포기하는 약국이 늘어나는 걸까. B약사는 "나가지도 않고, 반품도 안되다 보니 약국들이 주문을 꺼리는 게 대부분의 이유"라며 "여기에 온라인에 저가로 풀리다 보니 가격 책정 역시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키트 공급 업체 대부분이 '제품 특성상 단순변심으로 인한 교환·반품 불가'를 내세우고 있다보니 자칫 재고를 떠안을 수 있다는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 C약사는 "최근 키트 가격을 얼마에 책정했느냐는 질문이 커뮤니티에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면서 "포털사이트 등 리뷰를 보면 '약국 대비 반값에 샀다', '약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는 리뷰들이 넘쳐나다 보니 약국으로서도 많은 양을 구입해 비축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24-09-24 11:20:07강혜경 -
경북마퇴본부, 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과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함께한걸음센터(본부장 고영일)는 23일 구미 시민의 정신 건강 증진 과 중독 문제 예방, 회복을 위해 구미지역 내 유관기관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경북 구미시 내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센터와 기관들은 상호 간 업무의 협력, 지원체계 마련을 통해 마약류 사용자에 대한 교육, 심리검사, 심리상담, 중독상담, 단약동기프로그램, 가족 프로그램, 심리적 치유성장, 사회적응훈련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고영일 본부장은 “최근 의료용 마약류 중독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독은 뇌 시스템이 고장 나는 질병으로 치료가 꼭 필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하면 고민하지 말고 경북함께한걸음센터(054-451-0127) 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용기한걸음센터(1342)로 연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09-24 11:02:22김지은 -
ADHD 치료제 처방제한...무문별한 투약 사라질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메틸페니데이트(ADHD 치료제)에 대해 처방이 제한된다. 의학적 사유 없이 이를 지속적으로 위반하면 1차 마약류 취급업무정지 1개월로 시작해 최대 12개월의 처분이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인전처는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 개정고시를 의약단체에 안내했다. 개정 고시는 지난 13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병의원에서 ADHD 치료제를 처방할 경우 ▲3개월 초과 처방·투약 ▲치료목적(ADHD 또는 수면발작)을 벗어나 처방 투약 ▲일일 최대 허가용량 초과 처방 투약 등은 금지된다. 다만 해당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이 필요하거나 의학적 타당성 등이 있다고 확인된 경우 조치의 예외로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A의약품은 처방 건수가 2019년 36만여건에서 지난해 120만여건으로 3.3배 늘었다. 이중 120만여건 가운대 10대와 20대 대상 처방이 80만건에 달하는 점과 서울 지역 중 강남과 송파, 서초 순서로 처방이 집중된 점을 근거로 자칫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쓰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대식 의원도 서울의 10대 ADHD 진료 인원이 2021년 1만489명에서 지난해 1만7230명으로 64.3% 급증했다고 제시했다. 김 의원은 메틸페니데이트가 집중력을 높이는 약으로 잘못 알려진 것을 진료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2024-09-24 10:46:59강신국 -
샤페론, AI 기반 원형 탈모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발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면역 혁신신약개발 기업 샤페론은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원형탈모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자체 시험에서 경쟁약물 대비 100배 이상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임상 연구서 원형탈모에 효능을 확인했다. 샤페론은 해당 연구결과를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원형탈모 분야의 저명한 ‘KOL(Key Opinion Leader)’들과 중개 연구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원형탈모 환자의 조직을 마우스에 이식해 효능을 평가하는 소규모 전임상 시험도 논의할 예정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원형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은 샤페론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AIDEN’을 활용한 첫 신약 후보물질 발굴 사례다. 향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염증 복합체가 과도로 활성화된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과 조기 기술이전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페론은 지난 10여년간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신약으로 개발해왔다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후보 물질 수백여종에 대한 약리 및 독성 정보들을 AIDEN에 학습시켰다. 학습된 정보를 바탕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더 뛰어난 약물 구조를 예측할 수 있도록 AI를 프로그래밍해 6개월만에 성공적인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세계 원형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3억1000만달러(4조4159억원)에서 2028년에는 47억3000만 달러(6조30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024-09-24 10:44:21이석준 -
제이엘케이, 'JLK-LVO' 임상 검증 논문 국제 저널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1호 AI 의료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인공지능 기반 대혈관폐색 검출 솔루션(JLK-LVO)의 두번째 검증 논문을 뇌졸중 시술 관련 저명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 (이하 JNIS)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엘케이가 이번에 JNIS에 발표한 연구 논문은 Automated detection of large vessel occlusion using deep learning: a pivotal multicenter study and reader performance study(딥러닝을 이용한 대혈관 폐색 자동 탐지: 다기관 검증 및 판독 성능 향상 연구)다. 이 연구에는 전남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 다기관 뇌졸중 전문의가 참여했으며, 제이엘케이 JLK-LVO 솔루션의 대혈관폐색 진단 단독 성능과 JLK-LVO를 활용한 의사들의 판독 성능 향상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는 595명의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딥러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뇌혈관 전문의 3인이합의 진단한 결과와 비교해 진행됐으며, JLK-LVO는 높은 대혈관 폐색 탐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다. 또한, 뇌경색 환자를 가장 먼저 만나는 의사들이 JLK-LVO를 활용했을 때와 활용하지 않았을 때를 비교해 진단 성능이 향상됨을 입증했다. 논문 책임저자인 전남대학교 김준태 교수(광주전남 권역뇌혈관센터장)는 “뇌경색 환자의 시술을 결정하기 위해 가장 많이 시행하는 CT혈관영상 판독에서 JLK-LVO는 대혈관폐색 검출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면서 “최근 의료대란인 상황에서 JLK-LVO를 진단에 활용하면 응급실에 방문한 뇌경색 환자의 진료시간 단축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좋은 솔루션이 많은 뇌경색 환자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논문 제 1저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재국 교수는 “충청 지역은 필수 의료 공백으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중에 하나이며 뇌졸중 전문의 부족은 더 심각해 의료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이 시술 필요 환자를 빠르게 걸러낼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지금 바로 의료 현장에 적용하면 필수 의료 부족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 성과가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과 솔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미국 진출 전략의 중요한 동력 제공과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및 판매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사 솔루션의 임상, 기술적 신뢰도 상승으로 지난 5월 신청한 JLK-LVO의 FDA 승인 여부는 물론 보험 수가 획득/산정 등의 향후 프로세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제이엘케이는 지난 7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 저널을 통해 JLK-LVO 솔루션의 우수한 탐지능력을 공개한 바 있으며,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이번 딥러닝 솔루션 연구 발표를 통해 더욱 공인된 임상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라고 밝혔다.2024-09-24 10:38:14노병철 -
뇌전증 치료제 '큐덱시서방캡슐' 후발약 첫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서방형 뇌전증 치료제 '큐덱시서방캡슐' 후발약이 첫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인트로바이오파마의 '토피메드서방정50mg(토피라메이트)'을 품목허가했다. 토피메드서방정은 장방형 경질캡슐제인 큐덱시서방캡슐과 달리 원형 서방성 필름코팅정으로 개발됐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지난 2022년부터 토피메드서방정 개발을 진행해왔다. 뇌전증 치료제인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토파맥스정'이지만, 지난 2014년 미국 제네릭사인 업셔-스미스가 토파맥스에 없는 서방형 제제인 큐덱시서방캡슐을 개발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 허가 받은 토피라메이트 성분 또한 큐덱시서방캡슐로 지난 2017년 8월 SK케미칼이 품목허가를 받아 공급하고 있으며, 2034년 1월까지 식약처 특허 목록에 등재돼 보호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허가 받은 토피메드서방정은 특허에 존속된 캡슐 제형이 아닌 필름코팅정으로 특허를 피해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큐덱시서방캡슐의 특허 회피에 도전한 제약회사가 없기 때문이다. 토피메드서방정은 뇌전증 치료에 있어 ▲만 6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 치료(단독요법) ▲기존 1차 항뇌전증약 투여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만 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 1차성 강직성/간대성 전신발작, 레녹스-가스토 증후군과 관련된 발작(부가요법) 등을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기존 속방형 토피라메이트 제제는 1일 2회 복용하지만, 이 약은 약물이 체내에 서서히 흡수되는 서방형 제제로 1일 1회 복용하면 된다. 토피라메이트 성분 제제가 800억대 항간전제 시장에서 300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 큐덱시서방캡슐의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35억원이다. 국내 건강보험 급여는 2018년 2월부터 적용되고 있다.2024-09-24 10:00:41이혜경 -
안국문화재단, AG신진작가대상 초대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AG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2023년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수상특전 초대전으로 ‘아구아 비바-이나하’ 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AG갤러리는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매년 6명의 선정작가를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을 통해 배출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는 멤버쉽 구성원으로 지속적인 전시와 작품 매입 등의 지원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면모를 키워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매년 대상 받은 작가들에게 특전의 기회로 개인전 초대를 통해 역량을 집중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3년도 대상작가인 이나하 작가는 ‘아구아 비바’ 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하며,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동명의 책에서 따온 ‘살아있는 물’ 혹은 ‘해파리’를 의미하는 단어로서 ‘뼈대가 없는’ 즉, 특정한 형태를 강제하는 구조가 존재하지 않는 자유로운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나하 작가는 최근 서울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미적감각’전에 초대되어 새로운 작가세대의 새로운 회화의 개념을 부분적으로 전한바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역량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2024-09-24 09:26:58노병철 -
칼시오→라본디 잘못 조제…법원 "약사 손배책임 80%"[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처방전에 기재된 약과 다른 약을 투약 한 약사에 대해 법원이 환자의 건강 악화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최근 A씨가 B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1100만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약사의 배상 책임을 인정, 930여만원을 배상할 것을 주문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6월 내분비내과에서 저칼슘혈증,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처방으로 하드칼츄어블이지정, 넥스팜탄산칼슘정, 칼시오 각 60일분의 처방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약국에서 해당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의 조제를 의뢰했는데, 처방전에는 칼시오 8통의 처방이 나와있음에도 B약사는 A씨에게 칼시오 3통과 라본디 4통을 투약했다. 이후 A씨는 B약사가 잘못 조제해 준 라본디 4통을 2개월에 걸쳐 모두 복용했다. 재판부는 약사의 오조제가 환자 건강에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했다. 칼시오는 저칼슘혈증제인데 반해 라본디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치료제인 만큼 A씨가 잘못 조제된 라본디를 복용하면서 건강이 악화된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B약사는 잘못된 약 조제로 인한 A씨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단, 약사의 손해배상의 범위는 80%로 제한했다. 환자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처방전에 있는 칼시오가 아닌 라본디를 조제한 약사의 잘못이 크기는 하지만 환자로서도 약사가 조제한 약이 칼시오가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복용한 점, 그 복용 기간이 과다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환자가 청구한 검사·진료비 169만원의 80%인 135만원을, 위자료 800만원을 합해 총 935만원을 최종 배상 금액으로 정했다.2024-09-24 09:23:48김지은 -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누적 처방 9만건 돌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누적 처방 9만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치료를 위한 제품으로 2021년 식약처의 시판허가 후 2022년 6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 선정 및 비급여 고시를 받아 2023년부터 본격적인 비급여 처방이 진행돼 왔다. 현재까지 마인드스팀은 국내 140처 병원에 도입이 됐고, 이중 상급조합병원 12처, 종합병원 8처, 병원14처, 의원 105처에 도입됐다. 이로써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뇌파 측정기기 마인드스캔 및 환자 관리 플랫폼 마인드를 아울러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33%의 점유율을 달성 중이다. 특히,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마인드스팀 도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마인드스팀을 도입한 국내 상급종합병원 12곳은 삼성서울병원, 충북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강릉아산병원, 인하대병원, 아주대병원, 가천길병원, 영남대병원,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전북대병원 등이다. 우울증 치료를 위한 마인드스팀 처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월평균 처방은 8천건을 돌파했고, 누적 처방 건수는 9만건을 넘어섰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항우울제의 대안 치료제로 시장에 출시된 마인드스팀의 도입 병원과 처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최근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2030층 사이에서 1차 치료로 마인드스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어 병원들에서도 도입과 처방에 매우 적극적이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인 STAR*D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의 30%는 항우울제만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난치성 우울증으로 보고됐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난치성 우울증이 미국과 비슷한 빈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세 전류로뇌를 직접자극해 치료하는 방법이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치료를 위해 재택 확증 임상을 통해 재택 사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특히,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재택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 적용해 치료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2024-09-24 09:22:57노병철 -
신신제약, 노인 학대 예방 '나비새김 캠페인' 앞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9월 창립일을 맞아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2024 나비새김 캠페인’에 참여해 학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증케어 키트를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이한 신신제약은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립 정신과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기업 미션을 실현하고자 5년째 나비새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나비새김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국민 참여형 노인학대 예방 공익 캠페인으로 올해 6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및 노인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신고의무자 직군과 함께하는 ‘새김 리플라이(Re-Fly)’ 이벤트 및 전국민 대상 신고앱 다운로드 활성화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나비새김 캠페인을 응원하고, 학대 피해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통증케어 키트 600개를 후원했다.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된 통증케어 키트는 페노크린스트롱, 록소크린플라스타, 캐네펜카타플라스마 등 파스 제품과 신신에어파스F 미니 스포츠 에디션, 신신아렉스로션, 아렉스알파정, 신신물파스에스 등 신신제약의 스테디셀러 제품들로 구성, 활용도 높은 메디큐어케어탄력밴드 및 어르신들의 일상 건강 관리를 위한 PGA칼슘 400, rTG오메가3 700 등 건강기능식품도 포함됐다. 후원 물품은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 38개소의각 지역 상담원들을 통해 학대 피해 어르신에게 순차적으로 방문 전달될 예정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고령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노인 학대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을 위한 노력은 건강한 우리 사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꾸준히 걸어가야 할 길에 신신제약이 앞장서서 동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신제약은 나비새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난 2020년부터 학대 피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들을 엄선해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동참함에 따라 건강(Healthy)과 행복(Happy)이 모두에게 차별 없는 평범한 일상(Ordinary life)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담은 신신제약의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2024-09-24 09:14:2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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