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안국미술상에 전현선 작가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은 지난 19일 안국약품 대림동 강당에서 ‘제2회 안국미술상’ 수상자로 전현선 작가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안국미술상은 재단 설립 초기부터 가장 공정한 방법으로 시행한다는 모토아래 대한민국 미술계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안국미술상의 가장 큰 특징은 수상후보자의 선정과정에 있다. 수상후보자의 선정 범위가 다른 미술상과 차별화 되어있다. 수상후보자를 공모형식이나 별도 추천인들에 의한 추천을 받지 않고 기존 미술상들이 채택하고 있는 심사위원의 주관에 의한 임의추천도 받지 않는다. 안국미술상은 국내 3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본 전시에 초대 출품한 작가를 대상으로 선발되는 미술상이다. 또한 국내에 거주하는 작가들을 제한적으로 선발한다. 제2회 안국미술상을 수상한 전현선 작가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본 전시 참여자이며, 이번 수상으로 상금 2000만원과 익년도 개인전 전시 특전과 화집 출판이 제공된다. 전현선 작가는 이번 비엔날레의 본 전시에 대형 회화 작품 (캔버스에 수채)를 내놓았다. 작가는 학부 시절부터 회화 매체의 내용과 형식간의 긴밀하면서도 갈등적인 요소에 주목해 왔으며 회화 장르 안에서 공간과 시간의 문제를 비롯해, 복제와 반복이라는 기술적 이미지, 그리고 다매체 간의 경계, 실재와 가상의 구분 등의 실험을 통해 인간과 세계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꾸준히 확장해 온 작가라는 점이 높게 인정됐다. 심사위원장인 김영호 중앙대 예술대학 명예교수는 “안국미술상이 선택한 수상자들이 우리나라의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가늠케 하고 미래 비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제2회 안국미술상 수상자 전현선 작가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2023-10-24 14:56:10노병철
-
지아이바이옴 '넘버세븐', 블루팜코리아 브랜드관 입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 지아이바이옴(대표 양보기, 김영석)이 유산균 제품 ‘넘버세븐( 7)’의 병/의원 채널 공략에 나선다. 지아이바이옴은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대표 김현수,정병찬)의 국내 1위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플랫폼인 블루팜코리아에 자사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후 판매 촉진을 위해 넘버세븐 전문 BM(Brand Manager)을 활용, 의사 대상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의사들의 쿠팡’으로 불리는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을 통해 원내 전문의약품은 물론 의료용품 및 소모품 등을 유통하고 있다. 국내 총 3만 4000개 병/의원 중 80%에 달하는 2만 7000개 병원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1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블루엠텍은 11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블루엠텍 정병찬 대표는 “지아이바이옴의 ‘넘버세븐’이 의사가 환자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기업 지아이바이옴은 2020년 개발한 넘버세븐부터 넘버에잇( 8), 넘버나인( 9)까지 총 3개의 유산균 제품을 개발했다. 유산균 연구부터 원료 배합, 제품개발까지 과학연구를 통한 철저한 효능 검증에 기반하여 이뤄지고 있다. 지아이바이옴 특허 유산균과 천연물을 배합한 넘버세븐의 원료 조성물은 항노화 및 노인성 근감소증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넘버에잇에는 혈당 감소 및 식욕 억제와 기초 대사량 증가를 통한 비만 억제효과가 있는 균주가 포함되어 있으며, 넘버나인 배합 균주는 식품 알레르기 증상 완화 효과를 입증하여 지난해 9월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된 바 있다. 지아이바이옴 김영석 대표는 “당사 제품의 경쟁력은 명확한 메커니즘을 밝혀낸 데이터에 있기 때문에 전문가를 통한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블루엠텍과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입점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2023-10-24 14:37:25노병철 -
CMG·초당, 관절염약 '씨콕스플러스정' 공동판매 협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CMG제약(씨엠지제약)은 초당약품과 관절염 복합제제 개량신약인 ‘씨콕스플러스정’에 대한 공동판매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CMG제약 이주형 대표와 초당약품 김우석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올해 11월 출시 예정인 ‘씨콕스플러스정’을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 초당약품은 국내를 대표하는 제약유통그룹인 백제약품그룹의 계열사로,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와 류마티스내과 등에서 전문적인 영업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CMG제약은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씨콕스플러스정의 시장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씨콕스플러스정은 국내 최초 ‘세레콕시브-레일라정’ 복합제다. CMG제약을 포함해 20개 제약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세레콕시브는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다.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계 합병증의 위험을 낮춘다. 레일라정은 당귀, 목과, 방풍, 속단, 오가피 등 12개 생약성분이 함유된 천연물 제제로, 골관절증의 주요 손상부위인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반응을 감소시킨다. 또 일반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위장관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다. CMG제약은 이번 개량신약이 기존 단독 성분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부작용은 적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MG제약은 지속적인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해 의약품 시장에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안국약품과 함께 진행한 락비오캡슐(정장제), 아모르탄알정(고혈압& 8729;이상지질혈증), 메가엠듀얼(이상지질혈증) 코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이번 개량신약 출시에 앞서 체결된 공동판매 협약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약을 만날 수 있게 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CMG제약은 신약개발은 물론 지속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2025년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30위권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2023-10-24 14:17:51노병철 -
JW홀딩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홀딩스는 현지시간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전시회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3(CPHI 2023)’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CPHI Worldwide는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전시회로 원료/완제의약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포장재, 설비, 물류 분야까지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 간 글로벌 교류의 행사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만7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JW홀딩스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등 경쟁력을 갖춘 사업회사의 의약품들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유럽 시장 내 잠재 고객들에게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 주요 품목 라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더불어 제약 플랜트와 이를 운영하는 전문 시스템 및 노하우를 알리며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이미 JW홀딩스는 종합영양수액제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유럽 시장에 지난 2018년 진출한 이후, JW생명과학이 생산하는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를 수출하며 현지 판매를 이어가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 완제원료의약품 분야도 글로벌 시장에서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JW중외제약은 2004년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퍼스트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이후 메로페넴, 어타페넴, 도리페넴까지 자체 원료합성에 성공하는 등 카바페넴 전체 계열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JW홀딩스 관계자는 “JW그룹은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JW그룹의 우수한 의약품들을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고 전했다.2023-10-24 14:11:24노병철 -
한국젬스, 창립 26주년 기념 행사 개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젬스는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코로나 이후 첫행사로 창립 2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층 깊어진 가을 하늘과 한강 뷰가 바라보이는 명월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젬스 전 계열사 임직원 120명이 참석했다. 실제 행사는 장기근속자 시상, CEO 특별인센티브 시상,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기근속자 12명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골드 바가 수여됐다. 특히 25년을 한국젬스와 함께 한 강보규 부사장은 남다른 감회를 소감으로 전했다. CEO 특별 인센티브 시상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팀과 임직원에게 인센티브가 지급됐고 특별 진급자 사령장도 전달됐다. 축하 공연에서는 유명 통기타가수와 트롯가수가 2,3부의 멋진 무대를 선보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젬스 박영서 회장은 "1997년 한국젬스와 서호메디코로부터 시작했으나, 지금은 여러 계열사를 이루고 있다"며 "르네상스의 어원(다시(re) 태어남(naissance)) 처럼 곤지암에 연구센터 및 의료기기 전시관, 그리고 2024년초 오픈 예정인 물류센터로 제2의 도약을 이루자"고 말했다. 한국젬스는 1997년 설립된 헬스케어 분야의 영업 마케팅 전문회사로서 제약과 다양한 의료기기와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2023-10-24 13:12:26손형민 -
COPD 치료제 시장 복합제 강세…글락소·베링거 두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올해 3분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COPD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지속성 항무스칼린제(LAMA)+지속성 베타-2작용제(LABA)를 권고하면서 처방 트렌드가 복합제 중심으로 흘러간 모양새다. 특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베링거인겔하임(BI)이 보유하고 있는 LAMA+LABA 복합제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2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LAMA+LABA 복합제 외래 처방금액은 1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한 수치다. 기관지 확장제인 LAMA와 LABA는 COPD 환자의 폐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GSK가 개발한 LAMA+LABA 복합제 아노로는 올해 3분기 처방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상승한 55억원을 기록했다. 아노로는 2018년부터 한 해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 2015년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LAMA+LABA 복합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바헬바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상승한 29억원 처방액을 올리며 LAMA+LABA 복합제 시장 처방액 상승세에 기여했다. 단일제 처방액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노바티스가 개발한 LABA 단일제 온브리즈는 올 3분기 1억 3000만원 처방액에 그쳤다. 온브리즈는 지난 2021년부터 한 해 매출 10억원을 넘지 못했다. LAMA 단일제도 하락세를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스피리바는 올해 3분기 처방액 27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38억원에서 28.9% 하락한 수치다. GSK의 인크루즈 역시 3분기 9억 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7% 하락했다. LAMA+LABA 복합제 처방액이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효과에 있다. 복합제는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단일제 대비 폐 기능을 2배 이상 개선시켰다. 폐 기능, 숨 가쁨 등 주요 지표에서도 우호적인 결과를 보였다. COPD 치료 가이드라인 역시 LAMA+LABA 복합제 처방액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2023년 업데이트 된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GOLD) COPD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LAMA+LABA 복합제 처방을 우선시하고 있다. GOLD는 LABA나 LAMA 단독요법보다도 LABA+LAMA 병용요법 또는 복합제를 COPD 치료에 권고하고 있다. 기존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 이상일 경우 치료를 권고했던 ICS + LABA 병용요법은 LABA+LAMA+ICS 병용요법으로 대체됐다. 국내 COPD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LABA+LAMA 복합제 처방이 우선 권고되고 있다.2023-10-24 12:05:12손형민 -
유나이티드제약 유니그릴CR정 日 특허 등록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만성 동맥폐색증 치료제 '유니그릴CR정' 조성물 특허가 최근 일본 특허청에서 등록결정됐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결정으로 유니그릴CR정 관련 기술을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 동안 일본에서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허는 만성 동맥폐색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사포그렐레이트 함유 서방정에 관한 것이다. 유니그릴CR정은 속방층과 서방층 이층으로 된 사포그렐레이트 서방정으로 경구 투여로 즉각적인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상당 시간 동안 약물이 혈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일정한 농도를 유지해 투약 횟수를 1일 1회로 감소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환자들 약물 적응성을 높여 투약 순응도를 높인 제품이다. 유니그릴CR정 특허는 국내, 중국 및 홍콩에서 특허 등록된 바 있다.2023-10-24 11:56:28이석준 -
하나제약, 2023년 하반기 공개채용…영업 등 전분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하나제약이 회사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3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부문은 △영업 △경영관리 △생산 △연구 등 전분야에서 신규직원과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23일(월)부터 11월 5일(일)까지다. 서류심사 후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을 거쳐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태홍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 중인 하나제약과 함께 미래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집 분야별 자격요건 및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나제약 채용 홈페이지 또는 사람인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10-24 11:50:54이석준 -
기술이전 해지에도 수백억 확보...권리반환 신약 유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성사시킨 굵직한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되는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전 계약 당시 수취한 거액의 계약금은 반환하지 않아 제약사 입장에선 추가 개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권리반환 신약이 다시 글로벌제약사에 기술수출이 성사되는 등 후속 개발 움직임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이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체결한 아토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이 지난 20일 해지됐다. JW1601은 지난 2018년 8월 JW중외제약이 전임상 단계에서 레오파마에 기술이전 했다. 계약금 1700만 달러(약 230억원)를 포함해 최대 4억2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JW중외제약이 임상1상시험을 완료하고 레오파마가 2021년 12월 임상 2a/b상을 시작했고 지난 7월 임상시험이 종료됐다. 하지만 글로벌 임상 2a/b상 초기 주요결과에서 일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레오파마는 권리를 반환했다.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성과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역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해 온 중개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적응증으로의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JW1601의 글로벌 상업화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JW중외제약이 수취한 계약금은 계약 조건에 따라 반환하지 않는다. JW1601의 계약금 230억원은 지난해 JW중외제약 영업이익 630억원의 36.5%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술수출이 성사된 2018년의 영업이익 216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기술이전 계약은 파기됐지만 이미 계약금으로 확보한 자금은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또 다른 연구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등 국내제약사들이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됐는데도 막대한 계약금을 수취하면서 손실을 최소화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기술수출 권리반환이 본격적으로 이슈로 불거진 것은 한미약품의 올무티닙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항암신약 올무티닙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했지만 1년 만에 권리가 반환됐다. 한미약품은 올무티닙 기술이전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계약금 이외 단계별 기술료 1500만 달러도 수취했다. 올무티닙의 기술수출은 백지화됐지만 총 6500만 달러를 수령했다. 국내제약사가 기술수출한 이후 권리 반환된 신약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은 한미약품의 당뇨신약 3종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11월 사노피와 당뇨신약 3종(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인슐린·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인슐린)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4억 유로를 포함해 총 계약 규모가 39억 유로에 달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3종의 당뇨신약을 ‘퀀텀프로젝트’로 명명했다. 하지만 사노피는 2016년 계약 수정으로 1개를 반환했고, 2020년 최종적으로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신약 개발을 모두 중단했다. 한미약품은 2016년말 기술수출 수정 계약을 맺으면서 사노피로부터 받은 계약금 4억 유로 중 1억 9600만 유로를 사노피에 반환했다. 나머지 2억400만 유로(약 3000억원)가 퀀텀프로젝트의 기술이전으로 수령한 최종 계약금이다. 기술수출은 최종적으로 무산됐지만 한미약품의 작년 영업이익 1581억원의 2배 가량의 금액을 벌어들인 셈이다. 한미약품이 2015년 얀센에 넘긴 지속형비만당뇨치료제 JNJ-64565111는 4년 만에 권리가 반환됐지만 계약금 1억500만 달러는 돌려주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2015년 릴리에 최대 6억9000만 달러 규모의 BTK저해제 ‘포셀티닙’을 기술이전 했는데 4년 만에 권리가 반환됐다. 한미약품은 기존에 수령한 계약금 5000만 달러와 마일스톤 300만달러를 확보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앨러간과 최대 3억6200만 달러 규모의 보툴리눔독소제제 MT10109L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앨러간을 인수한 애브비가 지난 2021년 권리를 반환했다. 메디톡스는 계약금 6500만 달러와 마일스톤 3500만 달러 등 총 1억달러를 MT10109L의 기술수출로 확보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12월 애브비의 자회사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면역항암제 MerTK 저해제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5억2500만 달러, 계약금은 4000만 달러 규모다. 하지만 기술이전한지 약 5년 만에 개발 권리가 넘어왔다. 공식적인 권리반환 사유는 유효성 부족이다. 동아에스티가 수취한 계약금 4000만 달러(약 540억원)는 이 회사의 작년 영업이익 167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글로벌제약사들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 상업화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막대한 계약금을 확보하면서 권리 반환 이후에도 새로운 R&D 재원으로 활용되는 셈이다. 제약사들의 권리 반환 신약의 회생 움직임도 크게 눈에 띈다. 한미약품은 2020년 8월 MSD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기술수출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치료제다.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원천기술이 적용됐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JNJ-64565111)이다. 한미약품은 권리 반환 1년 만에 MSD에 NASH치료제 용도로 다시 기술이전 하면서 계약금 1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2021년 10월 지놈오피니언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릴리가 권리반환한 포셀티닙의 회생 작전에 돌입했다. 지놈오피니언은 포셀티닙과 CD3xCD20 이중항체 '글로피타맙', 면역조절제 '레날리도마이드' 등을 조합한 3제 병용요법을 통해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만약 포셀티닙의 새로운 가능성이 확인되면 또 다른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개발을 포기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2023-10-24 06:20:24천승현 -
암젠 '루마크라스' 대장암 효과 확인...적응증 확장 가능성[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암젠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대장암에서도 효과를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KRAS 변이를 타깃하는 표적치료제인 루마크라스는 현재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폐암치료제로 승인돼 사용 중이다. 이번엔 대장암에서 루마크라스가 표준치료요법 대비 유효성을 입증했다. 22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화학불응성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환자를 대상으로 루마크라스+벡타빅스 병용요법과 표준치료요법의 유효성을 비교한 CodeBreaK 300 임상3상 1차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에는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 160명이 포함됐다. 환자들은 루마크라스 960mg+벡타빅스(53명), 루마크라스 240mg+벡타빅스(53명), 론서프 또는 스티바가(표준치료요법군, 54명) 투여군에 1:1:1로 무작위 배정됐다. 1차 평가변수는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가 평가한 무진행생존기간(PFS)이었다. 2차 평가변수에는 객관적반응률(ORR), 반응지속기간(DOR), 질병조절률(DCR) 등이 포함됐다. 임상 결과, 용량에 관계 없이 루마크라스+벡타벡스 투여군이 표준치료요법군 대비 효과를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루마크라스 960mg 병용 투여군의 PFS는 5.6개월로 나타났다. 루마크라스 240mg 병용 투여군의 PFS는 3.9개월이었다. 두 군 모두 표준치료요법군이 기록한 PFS 2.2개월 대비 높은 수치를 올렸다. 루마크라스 960mg 병용 투여군의 위험비는 0.49로 표준치료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1.0% 낮았다. 주요 2차 평가변수인 ORR은 루마크라스 960mg 병용 투여군 26.4%, 루마크라스 240mg 병용 투여군은 5.7%로 나타냈다. 표준치료요법군은 0.0%로 집계됐다. DCR은 루마크라스 960mg 병용 투여군 71.7%, 루마크라스 240mg 병용 투여군이 67.9%를 보인 반면 표준치료요법군의 경우 46.3%를 보였다. 세 군 모두 치명적인 치료관련 이상반응(TRAE)은 없었다. 루마크라스+벡타빅스는 기존 표준치료요법 대비 평가변수로 설정한 임상 지표를 대다수 개선했다. 현재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선 1차 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 이후 2차 표준치료요법으로 스티바가와 론서프가 사용된다. 이번 루마크라스 병용요법이 표준치료요법 대비 효과를 보임으로써 대장암 2차 치료에 변화 가능성이 생겼다. 루마크라스는 폐암 이외에도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할 기회를 맞이했다.2023-10-24 06:17:59손형민
오늘의 TOP 10
- 1"계란 흰자가 약으로 둔갑?"…알부민 음료 열풍의 허상
- 2성장 공식이 바뀐다…제약사 전략, 좌표를 다시 찍다
- 3제미글로·엔트레스토 분쟁 종결 임박...미등재특허 관건
- 4식약처 약무직, 6급 상향이라더니 왜 7급 채용을?
- 5성남에서 금천으로...600평 메가팩토리약국 2월 오픈
- 6주인 바뀌고 조직 흔들…씨티씨바이오, 시총 1천억 붕괴 위기
- 7'알리글로' 1억 달러 눈앞…GC녹십자 성장축 부상
- 8대원, 코대원에스 이어 코대원플러스도 쌍둥이 전략
- 9[데스크 시선] 혁신 뒤에 숨은 이상한 약가정책
- 10정부, 실리마린 급여삭제 소송 상고 포기…부광 승소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