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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6년 연속 처방시장 선두...국내제약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외래 처방시장에서 6년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자체 개발 복합신약의 고공행진을 앞세워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높은 성장세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유한양행,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HK이노엔 등 국내제약사들이 고성장을 나타냈다.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래 처방 시장에서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9295억원의 처방 실적을 올렸다. 2022년보다 10.0% 증가하며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처방 실적 선두에 오른 이후 6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방 실적 5981억원에서 5년 간 55.4% 확대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018년 한미약품의 처방액은 2위 종근당과 격차가 355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000억원 이상 앞서며 독주 체제를 가동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복합신약이 처방 시장 강세를 주도했다.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해 처방 금액이 1788억원으로 전년보다 19.3% 늘었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인기몰이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데다, 2개의 약을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로수젯은 2018년 처방액 576억원에서 5년 새 3배 이상 확대됐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전체 의약품 중 외래처방액 2위를 기록하며 흥행 행진을 지속 중이다.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은 지난해 전년보다 2.0% 증가한 892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아모잘탄은 2018년 708억원에서 5년 간 26.0% 성장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아모잘탄을 기반으로 개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 중 아모잘탄엑스큐의 최근 성장세가 가팔랐다. 아모잘탄엑스큐의 작년 처방 실적은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0% 확대됐다. 2021년 출시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외래 처방시장에서 100억원 이상 제품을 20개 배출했다.종근당은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전년보다 10.5% 증가한 7137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종근당의 처방액은 2018년 5226억원에서 5년 동안 26.9%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종근당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지난해 처방실적 1118억원으로 전년보다 11.0% 늘었다. 종근당의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전년보다 5.2% 증가한 54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대웅제약은 작년 처방액이 57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늘었다. 대웅제약은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 처방액 535억원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지난 2019년 발매된 케이캡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국내 개발 P-CAB 계열 의약품이다. 펙수클루는 2022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발매 2년차에 처방액 500억원을 넘어섰다.처방액 상위 업체 중 국내제약사의 선전이 두드러졌다.유한양행은 작년 처방액이 5031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감기약 코푸시럽의 작년 처방액이 349억원으로 전년대비 28.2% 늘었다. 대웅바이오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4213억원으로 전년보다 18.9% 확대됐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20.1% 증가한 1545억원을 기록했다.대원제약의 외래 처방실적은 2022년 3620억원에 지난해 4104억원으로 13.4% 뛰었다. 지난해 감기약 코대원에스의 처방액이 519억원으로 전년대비 51.2% 확대됐다. HK이노엔은 신약 케이캡의 고성장을 앞세워 외래 처방액이 10% 이상 늘었다. 케이캡의 작년 처방실적은 1582억원으로 전년보다 19.8% 늘었다.이에 반해 비아트리스,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은 작년 처방실적 성장률이 전년대비 1~3%대에 그쳤다.2024-01-17 12:10:12천승현 -
'제일파프' 40주년 기념 레트로 패키지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추억의 펭귄파스가 돌아왔다.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제일파프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레트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제일파프 레트로 패키지는 펭귄 캐릭터를 광고 모델로 사용했던 디자인이다. 40년간 사랑 받아온 펭귄파스가 앞으로도 통증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온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자 기획됐다.1984년도에 출시된 제일쿨파프는 살리실산메틸이라는 진통 성분이 함유돼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첩부제다. 멘톨, 캄파, 박하유가 함유돼 부기 제거 및 급성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향균 효능이 있는 티몰은 염증 발생 부위에 소염 작용을 한다.펭귄파스는 출시와 동시에 국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붙이는 파스 시장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 않았고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던 파스 제품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바쁘다 바빠, 내가 제일 파프지'를 외치며 서로의 몸에 파스를 붙여주던 TV 광고는 아직까지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제일약품은 제일파프 출시 이후에도 국내 최초 공기 투과선을 도입한 파스제품 '케펜텍', 손목, 발목 등에 감아주듯 부착할 수 있는 '제일롱파프' 등 다양한 제형, 성분별 파스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시장 내 파스 명가 입지를 굳혔다. 2016년도에는 OTC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제일헬스사이언스로 분사해 시장 내 다양한 OTC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제일파프는 파스의 대명사로 인기를 끌어오던 브랜드다. 40년간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판매 수익금 일부 기부와 함께 지역사회 기부도 예정돼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4-01-17 08:48:24이석준 -
처방액 1500억 훌쩍...잘 팔리는 K-신약 로수젯·케이캡[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개발 신약과 복합신약이 외래 처방시장 상위권에서 초강세를 이어갔다.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로수젯과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이 지난해 처방액 1500억원을 넘어서며 선두 도약 채비를 갖췄다.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글리아타민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은 1000억원대 처방액으로 처방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9개 제품이 외래 처방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냈다.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래 처방 시장에서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가장 많은 1957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3.5% 감소했지만 2018년부터 외래 처방시장에서 6년 연속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지난 1999년 국내 시장에 발매된 리피토는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이상지질혈증치료제다. 리피토는 국내기업들의 100여개 제네릭과 다양한 유형의 고지혈증복합제의 집중 공세에도 여전히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한미약품과 HK이노엔이 자체 개발한 로수젯과 케이캡이 15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로수젯은 지난해 처방 금액이 1788억원으로 전년보다 19.3% 증가하며 전체 의약품 중 2위에 올랐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로수젯은 2020년 처음으로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외래 처방실적 1000억원대를 나타냈다. 로수젯이 지난해 기록한 1788억원은 국내 개발 신약과 개량신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인기몰이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데다 2개의 약을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로수젯의 연도별 처방액을 보면 2018년 576억원에서 5년 새 3배 이상 확대됐다. 로수젯은 발매 이후 매 분기 신기록을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4분기 처방액은 479억원으로 선두 리피토와의 격차가 10억원에 불과했다.케이캡은 지난해 처방실적이 1582억원으로 전년보다 19.8% 성장하며 3위에 자리했다. 국내개발 신약의 처방실적 신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지난 2018년 국내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은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2019년 304억원의 첫 처방실적을 기록했는데 4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됐다.테고프라잔 성분의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케이캡은 미란성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개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했다. 당초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고 최근 나머지 적응증도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성장세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캡은 발매 직후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했고 올해부터 보령이 영업과 마케팅을 같이 진행한다.대웅바이오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20.1% 증가한 1545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효능 논란에 이은 급여 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 고비를 겪고 있는데도 여전히 처방의약품 시장에서는 건재를 과시했다. 종근당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작년 처방액이 전년보다 11.0% 증가한 1118억원을 기록했다.LG화학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 복합제 제미메트는 지난해 처방액이 1003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제미메트는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다이이찌산쿄의 항응고제 릭시아나는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8.8% 증가한 1053억원을 기록하며 발매 이후 처음으로 연간 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한국오가논의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은 지난해 처방액이 1021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아토젯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2021년부터 국내기업 100여곳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시장에 동시다발로 진입했지만 아토젯 시장은 더욱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토젯은 종근당이 판매하고 있다.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지난해 처방액 1260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하며 전체 4위를 기록했다. 플라빅스는 2017년부터 동화약품이 판매에 가세했고 지난해부터 녹십자가 판매를 시작했다.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는 작년 처방금액이 947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다.지난해 처방액이 1000억원을 넘은 제품은 총 9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5개와 7개 제품이 10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2024-01-17 06:20:29천승현 -
한미사이언스 주가 이틀새 46% 껑충…임종윤 1500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OCI와 통합 결정 발표 이후 2거래일 만에 46% 급등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 넘게 증가했다.투자자들이 OCI와의 통합 발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통합 발표 이후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경영권 분쟁을 예고한 점도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임종윤 사장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2거래일 새 1500억원 이상 확대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일대비 상한가를 기록하며 5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OCI와 통합을 발표한 12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미그룹은 지난 12일 주식거래가 마감된 이후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미사이언스 주가는 12일 3만8400원에서 15일 4만3300원으로 12.76% 상승했다. 이어 16일엔 상한가를 기록하며 2거래일 새 46.35% 올랐다.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미사이언스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16일 한미사이언스 시총은 3조9316억원으로 12일 2조6863억원 대비 1조2452억원 증가했다.시장에서 OCI홀딩스와의 통합 결정을 호재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장기적으로 사업 확장과 R&D 강화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여기에 경영권 분쟁 발발 가능성이 주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경영권 분쟁은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요인으로 인식된다. 대주주들이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단기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그룹이 OCI그룹과 통합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다음 날, 코리그룹 트위터(X)를 통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 받은 적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그룹은 임종윤 사장이 최대주주다. 이어 16일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경영권 확보를 위한 준비를 끝냈으며, 조만간 통합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했다.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특히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임종윤 사장의 지분 가치는 2거래일 만에 3256억원에서 4765억원으로 1509억원 늘었다. 임종윤 사장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2%를 확보하고 있다.지분율 12.56%인 송영숙 회장은 1565억원, 지분율 7.29%인 임주현 사장은 908억원 각각 증가했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대부분을 OCI홀딩스에 현물 출자키로 한 상태다.지분 7.20%를 보유한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의 지분 가치는 1934억원에서 2830억원으로 896억원 증가했다.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3263억원에서 4776억원으로 1513억원 늘었다.OCI홀딩스는 주가가 하락했다. OCI홀딩스의 16일 기준 주가는 9만6800원이다. 지난 12일 10만9000원 대비 11.1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2조1596억원에서 1조9179억원으로 감소했다.2024-01-17 06:18:40김진구 -
유통협회, 선관위 구성 완료...경선 레이스 본격 돌입[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 차기 회장 경선 시작을 알렸다. 박정관 선관위원장(위드팜 부회장)은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15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출입기자단을 만나 선관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공표했다. 37대 선관위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고문변호사, 후보 예정자 추천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됐다.선관위는 새로 당선된 회장의 이취임식 날까지 활동하며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절차와 관련 제반 사항을 관리감독 하게 된다.이번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박호영(69·한국위너스약품), 기호 2번 남상규(74·남신팜) 후보가 각각 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박정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선관위원장.선관위는 선거가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는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박정관 선관위원장은 “선관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후보와 후보 진영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행위 발생을 예방하고 감시하는 것”이라며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선거 과정에서는 물론 선거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협회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선관위는 두 후보의 선거 운동 과정이 깨끗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관리감독 역할을 철저히 하겠다”며 “회원사들도 선거 이후에 화합과 협력으로 협회의 발전을 위해 단합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선관위는 유통업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회원사들의 높은 참여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5대 선거에서 투표율 86%를 기록한 만큼 선거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분위기가 회원사에도 퍼져 있지만 다시 한번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는 게 선관위의 입장이다.박 선관위원장은 “올해도 국내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의약품유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공정한 선거로 선출된 회장을 중심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유통협회를 책임질 수장을 뽑는 만큼 선거 전후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이번 37대 회장 선거의 선거인은 525명으로 정해졌다(정회원 513명, 준회원대의원 12명). 정회원은 ▲서울시 144명 ▲부울경 91명 ▲경기·인천 110명 ▲대구·경북 43명 ▲광주·전남 45명 ▲대전·충남 38명 ▲전북 14명 ▲강원 14명 ▲충북 12명 ▲제주 2명으로 총 513명이 투표권을 가진다. 준회원은 ▲원료수입 12명이다.후보자는 263표 이상을 확보해야 제 37대 의약품유통협회장에 당선된다. 선거는 내달 24일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진행되며 새로운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4일부터 시작된다.2024-01-17 06:16:50손형민 -
KRPIA 신규 이사장단 출범…역대급 한국인 비중 눈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KRPIA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이사장단을 출범했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최근 새로운 이사장단(BOD, Board of director)을 선임, 공개했다.새로운 이사장단에는 무엇보다 압도적인 한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오동욱 현 회장(한국화이자 대표이사)를 포함, 13인의 이사장단 멤버 중 외국인은 단 2명으로, 내국인 대표가 약 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이는 외국인 대표체제에서 한국인 체제로 전환된 다국적사 한국법인 대표가 이사장단에 대거 합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김준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 이진아 바이엘 대표, 김알버트 한국MSD 대표 등 신임 이사장들은 모두 지난해 새로 선임된 내국인들이다. 다만 김알버트 대표의 경우 국적은 캐나다이다. 반면, 마우리찌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바이오파마 대표가 합류하면서 새로운 외국인 멤버가 됐다.한편 KRPIA는 올해 이외에도 적잖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 협회는 최근 지난해 2월 퇴직한 김민영 전 상무(현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전무)의 뒤를 이어 협회 정책업무를 총괄할 임원으로 현 최인화 한국로슈 전무를 내정했다. 1년 만에 공석이 메워진 셈이다.또한 협회장 역시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오동욱 회장의 임기는 이달(1월)까지로, 오는 2월에는 새로운 회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오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회장으로 선임, 협회를 이끌어 왔다.2024-01-17 06:00:22어윤호 -
휴젤, 800억원대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실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간접수출 논란으로 주가 과대낙폭 피해를 입은 톡신전문기업 휴젤이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식약처는 2021년 11월 약사법상 간접수출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휴젤 톡신제품에 대해 허가취소 및 판매정지 조치를 취해 당시 17만원대 주가는 최저 9만원대까지 밀리며 반토막 난 바 있다.GS그룹 컨소시엄의 휴젤 인수가 마무리될 무렵인 2021년 7~8월 주가는 최고 27만9500원을 찍으며 코스닥 블루칩으로 평가받았다.이후 휴젤은 즉각 행정소송에 돌입,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이와 연관된 몇몇 기업들은 최근 1심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으며 간접수출 합법성을 인정받았다.휴젤은 주가폭락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고, 2년 만에 16만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금감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휴젤은 2021년 12월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2018년부터 2021년까지 상반기까지 4차례에 걸쳐 총 40여만주(12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다.휴젤은 매입과 더불어 약 10만주(258억원 규모)를 소각한다는 방침을 한국거래소에 알린 것으로 확인된다.2023년 12월에는 전체 발행 주식수 1238만5455주의 3%에 달하는 자사주 37만1563주(545억원 수준)를 소각하는 결단을 내리며 적극적인 주가부양 정책을 펼쳤다.일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 아닌 처분을 택하며, 지배구조 강화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자사주 소각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우호세력에게 자사주를 매각(처분)해 대주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유도할 수 있고, 인적분할 시 추가 지분 취득 없이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이러한 편법을 막기 위해 최근 금융당국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휴젤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친화 정책이 귀감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의 자사주 매입 후 처분(매각)이 아닌 소각을 취하는 기업은 3% 내외다.자사주 매입 긍정 효과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 또는 저평가 됐을 경우 주가를 안정·상승시키기 위해 실행된다.상법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의미는 말 그대로 매입한 회사 주식을 없애는 것이다.자사주를 소각하면, 먼저 유통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고 배당금이 높아질 뿐 아니라,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움직임이 소각 이전보다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다.재무구조에 자신이 있는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가 10년 동안 8회에 걸쳐 주식분할을 하고, 1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휴젤 측은 "갑자스런 행정착오적 대외변수에 주가가 과대낙폭 됐지만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며, 중국을 비롯한 유럽지역 수출 증대 호재 등으로 점진적 주가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휴젤은 글로벌 진출을 통한 K-톡신 세계화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휴젤은 지난해 3분기 매출 848억원을 올리며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하며, 국내 NO.1 보툴리눔 톡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2024-01-17 06:00:05노병철 -
골프·테니스 엘보우 통증…바르는 '피록시카겔'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코로나19& 160;이후 야외 스포츠가 급부상하면서 골프와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졌다.& 160;기존에는 중년층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160;2030세대, MZ세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160;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160;2019년& 160;470만명에서& 160;2021년& 160;564만명까지 늘었다.골프와 테니스 인구가 늘면서 해당 운동으로 발생하는 질환 환자수도 증가했다.& 160;채를 휘두르는 스윙 동작을 반복하다 팔꿈치에 부담이 누적돼 발생하는& 160;'골프·테니스 엘보우'가 대표적이다.& 160;정식 의학 명칭은& 160;'외측 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내측 상과염(골프 엘보우)'다.& 160;외측 상과염 환자는& 160;2022년 기준& 160;66만명 이상(건강심사평가원 기준)으로 집계된다.상과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160;초기에는 간헐적인 팔꿈치 통증으로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160;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으로 발전할 경우 팔꿈치 근육과 인대에 심각한 손상이 초래되고 기능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 160;이에 전문가들은 초반 대처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경동제약의& 160;'피록시카겔(성분명 피록시캄)'은 골프 및 테니스 엘보우 환자에 효과적인 진통제다.회사에 따르면 피록시카겔의 성분인 피록시캄은& 160;COX-2& 160;선택성이 높아 부작용이 적으며 약효 지속시간이 길다.& 160;또한 다른& 160;NSAIDS& 160;성분들과 비교하여 통증 경감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관절 움직임 통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현대인의 취미생활과 관련된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 160;어깨관절주위염,& 160;건염(힘줄염)·건초염(힘줄윤활막염),& 160;건(힘줄)주위염,& 160;상완골(위팔뼈)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등),& 160;근육통(근염,& 160;근막염 등),& 160;외상후의 종창(부기)·동통(통증)& 160;등에 효과적인 제품의 특성을 감안해 피록시카겔을 케이스에 관련 문구 및 디자인을 삽입했다.해당 제품의 사용 방법은 성인& 160;1회& 160;1g(약& 160;3cm), 1일& 160;3~4회 환부(질환부위)에 바르고 잘 스며들도록 가볍게 문지르면 된다.& 160;기존 제품 대비 용량(50& 160;→& 160;70g)& 160;증가로 편의성을 높였다.경동제약 관계자는& 160;"최근 골프와 테니스 등 스포츠 여가활동을 즐기는 & 160;인구의 증가로 관련된 엘보우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160;피록시카겔은 바르는 근육통,& 160;관절염치료제로 해당 증상에 효과적이다.& 160;회사는 피록시카겔 외에도 그날엔 등 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2024-01-17 06:00:04이석준 -
드림CIS, 새해 조직개편 단행…2개 본부로 통합운영(왼쪽부터) & 65279;드림씨아이에스 신임 강성식 부사장, 김경순 부사장, 백유진 전무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국내 최초로 상장된 CRO로써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시됐으며, 보다 전문화된 임상전략 컨설팅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임상을 강화하기 위해 각 기능 조직들을 2개의 본부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설명이다.임상전략 개발본부는 의뢰사의 임상 개발에 있어 글로벌 수준의 개발 및 임상전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상 운영본부는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임상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과제 관리를 위한 체계화된 임상 운영 시스템을 마련해 고도화된 임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임상전략 개발본부장에는 강성식 부사장(전 MA&GS 전무이사)이 승진 임명됐으며, 임상 운영본부장에는 김경순 부사장(전 인제대학교 교수)이 신규 선임돼 각 본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또한 임상전략 개발본부 산하 BD부서를 총괄하는 백유진 전무가 승진 임명돼 BD조직을 강화해 국내 및 중국,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임상에 집중할 예정이며, 신규 사업인 해외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 사업 등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강성식 부사장은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를 거쳐 한국 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내과 질환 사업 의학부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흉부외과 전문의로 다수의 글로벌 신약개발 및 관리, 임상 및 시판 후 조사 안전성관리 및 임상개발에 필요한 의학적 자문 등 신약개발에 필요한 모든 리소스를 총괄한 바 있으며, 다양한 제약바이오 학회에서의 활동과 더불어 지난 2020년에는 한국제약의학회(KSPM) 14대 회장으로 선임되어 한국제약의학회를 이끈 바 있다.임상 운영본부를 맡은 김경순 부사장은 이화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약학대학 약학 석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뒤 다수의 국내 제약사 및 임상 CRO에서 의약품 개발, 해외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DMF 등록,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및 임상 컨설팅, 글로벌 임상 기획 및 운영 등 다방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또한 최근까지 국가임상시험재단 임상종사자 교육 심화과정 강사 및 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임상 인력을 육성강화하는데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드림씨아이에스 임상인력을 전문적으로 강화하는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백유진 전무는 연세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소재한 글로벌 제약사인 MSD, GSK, 화이자한국 지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사업개발 영역에서 근무하였고, 해외 소재 GSK 유럽 본사에서 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전략을 담당하며 다양한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 관리, 글로벌 마케팅 및 글로벌 사업개발 전략을 이끄는 등,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비즈니스 전문가다.2019년 드림씨아이에스 사업개발 부서 상무이사로 입사한 후, BD조직 시스템을 정립하고, 국내 임상시험 사업의 성장은 물론, 최근 국내에만 한정되었던 임상시험을 글로벌 임상으로 확장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며, 드림씨아이에스의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임상연구의 질적 성장과 효율적인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의뢰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 전략 단계부터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한 방향성 제시는 물론 국내 신약개발사가 기획하는 신약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고객사의 연구개발단계부터 임상, 인허가, 글로벌 진출까지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의 영입과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며, 이는 곧 서비스 품질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고객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1-16 17:20:05이탁순 -
'면역항암제 보폭 확대'…키트루다, 위암 1차 치료 허가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데일리팜=손형민 기자]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위암 1차 치료서 국내 허가됐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0년 허가된 로슈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이어 13년 만에 새로운 위암 1차 치료옵션으로 등극했다.16일 MSD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키트루다는 지난해 12월 PD-L1 양성으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트라스투주맙과 플루오로피리미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키트루다는 국내서 26개 적응증을 확보했다.키트루다의 국내 허가로 인해 2010년 허셉틴(트라스투주맙) 이후 13년만에 위암 1차 치료옵션에 변동이 생겼다.그간 라파티닙+파클리탁셀, 라파티닙+항암화학요법, 트라스투주맙엠탄신, 트라스투주맙+퍼투주맙+항암화학요법 등 다양한 치료제가 위암 환자 대상 임상에서 실패를 맛봤다.키트루다 허가 기반인 KEYNOTE-811 임상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트루다+트라스투주맙+플루오로피리미딘+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위약+트라스투주맙+항암화학요법 대비 유효성을 확인했다.PD-L1 발현 양성 환자를 38.5개월(중앙값) 동안 추적한 결과,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0.9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대조군이 기록한 7.3개월 대비 긴 수치였다.객관적반응률(ORR)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이 74.4%, 대조군이 51.9%를 기록했다. 완전반응(CR)은 키트투다 병용요법군 11%, 대조군은 3%였다. 전체생존(OS) 중간분석 결과에서는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이 20.0개월, 대조군이 15.7개월을 기록했다.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위암에서 확실하게 표적을 알 수 있는 것은 HER2밖에 없다. 위암에는 FGR, MET 등 바이오마커가 있지만 표적치료제가 활약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그간 HER2 양성 환자들에게 PD-L1 발현율을 확인하지 않았는데 KEYNOTE-811 연구에 따르면 HER2 양성 환자들에게서 PD-L1 발현율이 85%였다”며 “HER2 양성 PD-L1 양성 환자에 키트루다가 효과를 보인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데이터”라고 전했다.“면역항암제 치료 혜택 제공위해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환경 조성 필요”HER2 양성 위암환자에게 높은 PD-L1 발현율이 확인된 만큼 환자가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받기 위해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면역항암제는 HER2 양성 위암에 키트루다가, HER2 음성 위암에 옵디보가 허가된 상황이다.다만 국내에서 전이성 위암 환자 치료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HER2 양성 환자에게 22cs 검사가 필요하다. HER2 음성 환자에게는 28-8 검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이혜승 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이에 HER2 검사를 먼저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PD-L1 검사를 하게되면 바이오마커 검사를 두 번 실시해야 한다. 이에 모든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것이다.이혜승 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는 “진단 검사를 따로하게 되면 행정적인 절차가 필요해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동반진단을 통해 조직검사를 한 번만 하게 되면 조직 손실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동반진단의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는 소요되는 기간도 환자 치료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진단은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해당되는데 특정 약제에 대한 기존기술 여부 확인 및 급여 결정까지 길게는 83일이 소요된다. 이에 약제가 허가되더라도 환자가 사용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이 교수는 “약제 허가 후 의료현장에서 동반진단 검사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한 달 또는 그 이상 지체돼 그 기간동안 환자는 약제 치료의 혜택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동반진단의 급여 인정이 조속히 성사돼 진료 현장의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4-01-16 16:12:56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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