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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2Q 영업익 '뚝'...'급여 확대' 일회성 비용 발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이 2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작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력 의약품의 급여 확대 계약에 따른 환급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JW중외제약 과천 사옥JW중외제약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9% 줄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07억원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45.7% 줄었다. 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줄고 매출은 3489억원으로 1.7% 감소했다.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위험분담제 환급액 지급으로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헴리브라는 지난해 5월부터 ‘만 1세 이상의 제8인자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A형 혈우병 환자’에도 급여가 적용됐다. 헴리브라는 2020년 5월 중증 A형 혈우병 항체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는데 3년 만에 비항체 환자들에게도 급여가 확대됐다.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의 급여 확대와 함께 처방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위험분담제 계약을 맺었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환급액을 회계적으로 선 반영하면서 추가 부담 비용이 발생했고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위험분담제는 의약품 지출이 사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합의된 금액을 초과하면 일정 비율을 건보공단이 환수하는 제도다.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지난 5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되면서 시장 재고분에 대한 차액 보상으로 매출 일부가 차감됐다.JW중외제약의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2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7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4% 감소했다. 일반의약품과 수출 부문은 전년대비 각각 1.6%, 66.4% 줄었다.기초수액제와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고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들이 이번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오리지널 의약품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연구개발비 증가 역시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투자로써 향후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2024-08-01 17:00:53천승현 -
JW중외제약, 2Q 영업익 125억...전년비 4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9% 줄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07억원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45.7% 줄었다.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줄고 매출은 3489억원으로 1.7% 감소했다.2024-08-01 16:33:0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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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일본 손발톱무좀치료제 루코낙 독점 판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화약품은 일본 사토제약과 손발톱무좀치료제 ‘루코낙 솔루션’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동화약품은 사토제약으로부터 루코낙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루코낙 솔루션은 ‘루리코나졸’ 성분의 전문의약품이다. 손발톱무좀의 주요 원인이 되는 피부사상균인 ‘트리코파이톤’에 매우 강력한 항진균 활성을 가지고 있다. 루코낙 솔루션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손발톱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루코낙 솔루션이 약 3300억원 규모의 국내 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1차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사토제약 관계자는 “일본, 싱가포르에서 발매한 루코낙 솔루션은 동화약품을 통해 한국 손발톱무좀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2024-08-01 14:13:49천승현 -
삼진제약, 경구용 항부정맥제 '삼진드론' 출시삼진드론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진제약은 심방세동 치료에 처방되는 경구용 항부정맥제 ‘삼진드론(성분명 드로네다론염산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삼진드론은 드로네다론 성분의 퍼스트제네릭으로 오리지널 대비 15% 낮은 경제적인 약가를 가지고 있다.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장의 노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이다.의료 통계 정보에 따르면 국내 환자 수는 2023년 기준 약 28만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 중 80세 이상 고령 환자의 경우 10명 중 1명은 심방세동 위험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특히 심방세동은 뇌졸중 또는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기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삼진드론의 적응증은 '발작성 또는 지속성 심방세동 병력을 가진 정상 동율동인 심방세동환자가 심방세동으로 인한 입원 위험성을 감소'다.또 심방세동 병력이 있는 경우 삼진드론 복용을 통해 심율동을 조절하고 부정맥 재발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드로네다론 성분은 지난 2020년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서 장기적인 리듬 조절 요법으로 기저심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1차 약제로 권고됐다.드로네다론 성분은 2023년 기준 국내에서 약 109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 성장 중에 있다.회사는 높은 약가가 형성되어 있는 항부정맥제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삼진제약 관계자는 "삼진드론은 드로네다론 성분으로 국내 첫 출시되는 퍼스트 제네릭이다”며 "환자의 부담을 낮춘 경제적인 약가로 향후 항부정맥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8-01 13:19:28황병우 -
JW신약, 손발톱무좀 치료제 ‘에피네일’ 외용액 출시에피네일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JW신약은 손발톱무좀 치료제 에피네일(성분명 에피나코나졸) 외용액 4ml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에피네일은 손이나 발에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에 의한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 치료에 효과적인 전문의약품으로, 균에 감염된 손발톱에 간편하게 발라서 사용하는 외용액 제품이다.제품의 주성분인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은 진균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에르고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진균 세포의 성장을 저해해 손발톱무좀의 원인균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또 손발톱에 대한 투과율이 높아 사용 시 별도의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 아래까지 빠르게 도달해 손발톱무좀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형광펜 타입의 패키지를 채택하며 손발톱 주변 피부에 약액이 묻는 현상이 최소화 되도록 사용 편의성을 향상했다.기존 손발톱무좀 치료 외용액 제품은 브러쉬 타입의 패키지를 채택했지만, 에피네일은 형광펜 타입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손발톱 주변 피부에 약액이 묻는 현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제품의 발림성은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회사는 에피네일 출시 이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JW신약 관계자는 "덥고 습한 여름철에 더욱 심해지는 손발톱무좀은 통상 6개월 이상 장기간의 치료 기간이 소요돼, 치료제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JW신약의 에피네일은 형광펜 타입의 뛰어난 사용 편의성과 함께 합리적인 약가를 갖춘 만큼,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8-01 13:10:29황병우 -
프레지니우스카비, 고함량 아미노산 영양수액제 2종 출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대표 박주호)는 고함량 아미노산 영양수액제 '엔텐스'와 '엔텐스이에프'를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엔텐스(Ntense)는 아미노산의 구성성분인 '질소를 강화하다(Nitrogen intensify)'라는 뜻으로 ▲단기간 입원에도 근육소실 위험이 높은 중환자의 영양치료와 ▲중환자에게 필요한 '단백질:열량 비율(1.5g:20kcal)'을 제공하는 3챔버백 제품이다.또 엔텐스이에프(Ntense EF)는 전해질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으로, ▲국내 허가된 3챔버백 제품 중 유일하게 투석 중 정맥영양(Intradialytic Parenteral Nutrition, IDPN)이 용법용량으로 허가된 제품이다.중환자 영양 치료 국제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양치료가 필요한 중증 성인 환자에게는 높은 단백질과 적정한 에너지 공급(high protein & moderate energy)이 권장된다.또한 미국신장재단 가이드라인(Kidney Disease Outcome Quality Initiative, KDOQI) 및 유럽 임상영양대사학회(European Society for Clinical Nutrition and Metabolism, ESPEN)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액투석 환자의 영양상태를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치료옵션으로 IDPN을 권고하고 있다.박주호 프레지니우스카비 대표는 "엔텐스는 유럽에서 최초 발매된 이후 이미 글로벌하게 사용되고 있는 오리지널 영양수액제로 중환자를 위한 고함량의 단백질 및 적절한 열량 공급의 옵션을 제시하고, 엔텐스이에프는 전해질 불균형 환자 및 혈액투석 환자의 영양불량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엔텐스 용량은 506ml, 1012ml, 1518ml, 2025ml 총 4종이다. 엔텐스이에프 용량은 506ml, 1012ml 총 2개이다. 환자의 영양불량 상태와 칼로리 요구량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 엔텐스와 엔텐스이에프 1012ml는 보험약가 4만197원이며, 506ml와 1518ml는 각각 2만6798원, 5만246원으로 8월1일자 고시됐다.2024-08-01 12:23:43어윤호 -
자회사 분사와 지출 효율화...일동, 이유있는 흑자 행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고질적인 적자 실적에서 벗어났다. 연구개발(R&D) 자회사 유노비아 분사로 별도 기준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유노비아의 효율 적인 R&D 비용 지출로 연결 기준 실적도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년동기 18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작년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분기별 일동제약 별도 기준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유노비아의 분사로 R&D 비용 부담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일동제약은 신약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가 장기화했다. 지난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작년 3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 기간에 축적된 적자 규모는 총 1809억원에 달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했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유노비아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하며 13분기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올해 1분기 15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일동제약은 유노비아를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도 흑자를 냈다. 일동제약의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192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일동제약은 연결 기준 실적이 2020년 4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억원을 올렸고 1분기에는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종합비타민 아로나민, 감기약 테라플루, 피부염연고 비판텐 등 일반의약품과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품목 매출이 성장하는 등 주력 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노비아의 효율적인 R&D 지출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유노비아는 지난 5월 대원제약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ID120040002는 P-CAB 계열의 소화성 궤양 치료제 후보물질로 위벽 세포 내의 프로톤펌프와 칼륨 이온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의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과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넘겨받았다.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 향후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일동제약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효과적인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유노비아는 당뇨·비만치료제 ‘ID110521156’,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질환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등 퇴행성질환치료제 'ID119040338' 등을 신약 개발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이번 대원제약과의 협업이 자금조달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노비아 입장에선 핵심 개발과제중 1개에 대해 대원제약이 개발비를 부담하면서 신약 개발 비용 부담을 덜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둔 셈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P-CAB 물질 라이선스 아웃에 성공하면서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추가 비용 부담 요인이 일정 부분 해소됐고 사업 및 조직 재정비를 통한 고정비 절감, 원가 개선 등 효율화 추진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2024-08-01 12:06:14천승현 -
부광, 도입신약 라투다 발매…조현병치료제 경쟁 예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새로운 조현병, 우울증 치료제가 국내 시장에 등장했다. 부광약품은 도입신약 라투다를 국내 출시하며 본격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라투다는 국내 임상3상 연구를 통해 기존 조현병, 우울증 치료제로 활용되는 위약군 대비 유효성을 입증했다. 라투다가 시장에 등장하며 기존 조현병 치료제로 활용되는 아빌리파이, 자이프렉사, 인베가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1일 부광약품은 조현병·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신약 ‘라투다’를 국내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허가된 라투다는 약 8개월 만에 보험급여 적용을 받으며 시장에 본격 등장했다.라투다는 일본 스미토모 파마가 개발한 비정형 향정신병약물이다. 부광약품이 2017년 4월 한국 내 독점적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해 독점 개발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이 약은 1일 1회 경구투여로 중추신경계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해 뇌신경 전달물질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조현병과 양극성 우울장애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하면 과도한 도파민의 작용을 억제해 양성증상(환각, 망상 등)에 효과를 나타내며, 세로토닌 수용체를 차단하면 도파민 부족 부위에서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켜 음성증상(무딘 감정, 무논리 등)에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라투다는 18세부터 72세 성인 조현병 환자(평균 연령 만 38.4세)를 대상으로 진행한 5건의 단기(6주), 위약 대조 임상에서 조현병 치료에 대한 유효성이 확인됐다. 활성 대조군(올란자핀 또는 쿠에티아핀 서방제제)은 분석 민감도를 평가하기 위해 2건의 연구에 포함됐다.1차 평가변수는 조현병에서 약물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일반 정신병리학의 다중항목 척도인 양성 및 음성증후군 척도(PANSS), 간이 정신증상평가척도(BPRSd), 전반적인 임상적 척도(CGI-S) 등이었다.임상에서 라투다 모든 용량(40mg, 80mg, 120mg)은 BPRSd 총점, CGI-S 점수에서 위약군 대비 우월한 수치를 나타냈다. 자세히 살펴보면 라투다 40mg 투여군의 BPRSd의 평균값은 54.2점을 기록하며 위약군 48.6점과 차이를 나타냈다. 라투다 80mg은 55.1점으로 위약군 50.4점 대비 높았고 120mg은 52.7점으로 위약군 46.0점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라투다는 40mg, 120mg은 활성대조군(올란자핀, 쿠에아티핀)이 포함된 임상에서 PANSS 총점과 CGI-S 점수가 위약 대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라투다는 청소년 대상 임상에서도 유사한 결과값을 나타냈다.부광약품 라투다 전담 사업본부 신설…블록버스터 등극 예고부광약품은 지난 5월 중추신경계(CNS) 사업부를 신설하고 라투다 출시에 힘을 실었다. 라투다는 해외에서 이미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53개 국가에서 성인 조현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획득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도 승인되기도 했다. 라투다의 글로벌 매출은 2022년 기준 2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부광약품은 수년 내 라투다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은 2세대 향정신성 약물인 오츠카의 아빌리파이, 보령의 자이프렉사, 얀센의 인베가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조현병 치료제 인베가·아빌리파이·자이프렉사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아빌리파이의 매출은 540억원을 기록했으며 인베가는 인베가서스터나(1개월 간격 투여 주사제), 인베가트린자(3개월 간격 투여 주사제), 인베가하피에라(6개월 간격 투여 주사제)를 포함해 273억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153억원을 기록한 자이프렉사가 이었다.부광약품은 시장을 확대에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적은 부작용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라투다는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보다 체중 증가, 프로락틴 증가,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당증과 같은 대사계 이상반응이 낮아 환자들의 사회 생활 및 삶의 질 개선에 이점이 있다.2세대 향정신성 약물인 비정형 항정신병약은 여러 연구에서 대사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또 2세대 향정신성 약물을 투여했을 때 조현병 환자의 비만, 제2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일반 인구에 3~5배 높으며, 질환을 진단받고 사망할 확률이 2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부광약품 관계자는 ”라투다는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증가, 혈당 증가 등 대사 관련 이상반응의 발생 빈도가 낮다.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2024-08-01 12:00:14손형민 -
지오영 창립 22주년…"최고의 서비스 제공할 것"지오영은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오영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지오영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급자 임명장 수여, 장기근속자 시상, 창립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조선혜 회장은 기념사에서 "의료 공백 장기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고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이어 "위기 상황일수록 드러나는 것이 바로 진짜 실력"이라며 ▲최고의 고객 서비스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 ▲소통을 통한 하나 된 지오영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지금의 지오영을 만든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고객 만족이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의약품 구매부터 영업, 배송까지 매순간 모든 임직원이 정성을 다해야 한다. 분명한 목표 설정과 굳은 의지를 통해 '위기에 강한 지오영'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의약품 유통과 GPO(병원 구매대행), 헬스케어IT, 방사성의약품 등 각 조직에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진정한 원 팀(One Team)이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지오영은 지난 2002년 1천 개 넘는 업체가 경쟁하는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출발했다. 업계 최초로 ▲상물분리 ▲1일 2배송 시스템 ▲대형 물류센터 및 전국 단위 영업망 구축 등을 시도하며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업체로 성장했다.지오영은 이후 GPO부터 3PL/4PL(제3자/4자 물류), 헬스케어IT, 방사성의약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4조 4천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4-08-01 11:51:29손형민 -
한미 "텐텐 증산 위해 공장 증설...품절은 일시적 현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 어린이영양제 '텐텐'이 최근 수요가 늘며 일부 약국에서 품절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한미약품 측은 "생산량 확대를 위한 생산시설 추가 구축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 관계자는 "텐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한미약품은 텐텐 생산 고도화, 증산을 위한 추가적인 증설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며 "설비 이동 등 불가피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해 일시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해진 상황이지만 현재 2교대 생산 타임라인까지 가동하며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 한미약품이 일반 유통을 통해 판매 중인 '텐텐맛 멀티비타민' 식품 생산에 집중해 약국 일반의약품 '텐텐' 생산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텐텐맛 식품은 외주 업체가 생산하고 일반의약품 텐텐은 한미가 직접 생산한다"며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사실처럼 알려지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한미는 약국 고객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8-01 11:33:15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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