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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베링거인겔하임과 추가 연구 계약 체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은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연구에 대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지난 2024년 9월에 체결한 기존 공동연구 계약의 후속 협력이다. 계약을 통해 양사는 인벤티지랩의 독자적인 미세유체 제형화 플랫폼 기술(IVL-DrugFluidic)을 기반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장기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한다.회사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앞서 진행된 1차 공동연구에서 자사의 미세유체 기반 제형화 기술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펩타이드 물질을 안정적이고 균질한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또 약효 지속성과 체내 방출 제어 등 주요 기술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또 다른 펩타이드 물질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이번 추가 계약을 추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 계약 건은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세이 자체로도 인벤티지랩 기술력의 신뢰성과 사업적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사업화 성과를 구체화하고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했다.2025-11-21 15:33:43차지현 -
씨티씨바이오–BASF, '테크니컬 세미나 2025' 성료(자료: 씨티씨바이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 기업 씨티씨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용 첨가제 공급 기업 BASF 제약 솔루션 사업부과 함께 주최한 '테크니컬 세미나(Technical Seminar) 2025'를 20일 서울 서초구 더 화이트 베일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제약사 연구원과 유관 부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제약 산업의 공정 최적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고기능성 소재 및 최신 기술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 바스프의 최신 제품 소개 ▲Soluplus를 활용한 용해도 및 생체이용률 향상 기술 ▲고분자 미셀을 이용한 점안제 개발 사례 ▲Nitrosamine 위험 관리 솔루션 ▲Kollicoat를 활용한 지속 방출 제형 및 장용 코팅 기술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바스프 제약 솔루션 사업부의 디지털 플랫폼인 ZoomLab을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됐다.특히 이상길 중앙대 약대 약학과 교수는 Soluplus를 활용한 난용성 플루오로메톨론 점안제 개발 연구를 발표했다. 이어BASF 제약 솔루션 사업부 아태지역 기술 서비스 총괄 Umakanth Kanna, 기술 서비스 매니저 Tsubasa Sano가 각각 Kollicoat와 Soluplus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제약 산업의 기술적 난제를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한 뜻깊은 자리"라며 "씨티씨바이오는 앞으로도 BASF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21 14:59:53차지현 -
매출 정체·수익성↑...'실적 기복' 종근당건강의 체질 개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건강이 올해 들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나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과열 경쟁으로 매출은 정체를 보였지만 효율적인 비용 지출로 5년 만에 영업이익률이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4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종근당건강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8.4% 증가했고 2,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더욱 확대됐다. 종근당건강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동기 15억원보다 20배 이상 치솟았다.분기별 종근당건강 매출(왼쪽)과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회사 측은 “최근 효율적인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채널 공략 등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비용을 절감했고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종근당건강의 3분기 매출은 115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2% 감소하며 매출 성장세는 주춤했다.종근당건강은 종근당그룹에서 유산균, 오메가3,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이다. 종근당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지분 51.0%를 보유하고 있다.종근당건강은 2016년 유산균 제품 락토핏을 내놓은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연령과 성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유산균을 뜻하는 '락토'(LACTO)와 '꼭 맞다'는 뜻의 '핏'(FIT)을 결합한 브랜드를 앞세워 유산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락토핏은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유산균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었다.종근당건강은 2018년 3분기 매출 451억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 1분기 1636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기간에 영업이익은 73억원에서 165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종근당건강은 2021년부터 실적 부진을 겪었다. 종근당건강의 매출은 2021년 1분기 1636억원으로 신기록을 경신한 이후 하락세를 겪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1083억원으로 약 3년 만에 33.8% 축소됐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경쟁 과열에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종근당건강은 지난해 1분기 매출 1316억원으로 반등했지만 이후 들쭉날쭉한 행보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638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줄었지만 2년 전보다 4.0% 늘었다.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소비 패턴이 건강기능식품에서 패션, 뷰티, 여행 등으로 변경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제약사 뿐만 아니라 식품 업체들이 앞다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출혈경쟁에 따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종근당건강은 수익성도 기복을 나타냈다. 지난 2021년 1분기과 3분기에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4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2023년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반등했지만 지난해 영업손실 2억원으로 1년 만에 다시 적자전환했다.하지만 올해 다시 반등하면서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6.1%에 달했다. 지난 2020년 1분기 18.8%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종근당건강은 2021년 1분기 10.1%를 기록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단 한번도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서지 못했다.종근당건강은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내놓으며 실적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다. 2023년 당케어, 인지력케어, 간케어 등 유산균 케어라인 사업을 시작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당뇨환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마시는 락토핏 유산균 오리지널’, 체지방 감소 기능성 다이어트 유산균 ‘지엘핏 다이어트’,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다이어트코치’,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사과’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았다.2025-11-21 12:00:45천승현 -
보령, 금융감독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보령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재무공시 우수법인은 금감원이 XBRL 시범 가동 참여도와 회계 담당자의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국제표준 기반 재무공시를 모범적으로 이행한 기업에 수여하는 제도다.보령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공시를 안정적으로 적용하며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국제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법인으로 선정되면 회계 실무자는 향후 국내 XBRL 재무공시 가이드라인 제정과 제도 개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XBRL은 기업의 복잡한 재무정보를 생성·보고·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국제표준 전산 언어로, 데이터 기반 공시를 통해 기업·투자자·시장 관리기관 간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부터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라 XBRL 도입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노장욱 보령 재무본부장은 “국제 수준의 공시 이행을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재무 혁신과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2025-11-21 10:06:33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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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패소 유영제약 "판결 존중…즉각 항소 검토"(자료: 유영제약)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행정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한 유영제약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즉각 항소와 집행정지 재신청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유영제약은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행정처분과 관련 작년 9월경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청구했으나 지난 20일 원고패소 판결을 받았다"면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앞서 유영제약은 2011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일부 요양기관에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지난해 9월 25일 복지부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처분에는 약가인하와 급여정지 1개월, 과징금 부과 등이 포함됐다.유영제약은 행정처분이 내려진 직후 처분의 절차적 정당성과 처분 대상 품목 산정 기준 등 주요 법적 쟁점을 제기하며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당시 법원은 집행정지를 인용, 관련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와 급여정지, 과징금 부과 효력을 1심 선고 시점까지 유예했다. 그러나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지면서 유예됐던 약가인하·급여정지·과징금 처분 효력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회사 측은 "판결문을 수령하는 즉시 기재된 판단 근거를 면밀히 검토해, 회사가 제기한 쟁점 중 어떤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인지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며 "이번 처분은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과 의료현장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항소와 집행정지 재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또 유영제약은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회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신속히 밟겠다"고 덧붙였다.이번 1심 결과에 대하여 유영제약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와 집행정지 신청을 하고 법원이 이를 인용할 경우 지난 집행정지 인용 결정 때와 마찬가지로, 약가인하, 급여정지 및 과징금 처분의 효력은 서울고등법원의 최종 판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예될 수 있다.유영제약은 최종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해당 품목 공급과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의료현장과 환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2025-11-21 10:00:30차지현 -
비씨월드제약, 마약류 오남용 예방 전사 교육[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해 진행됐다. 또한, 자회사인 비씨월드헬스케어(대표이사 홍성한) 전직원 역시 참여했다.비씨월드제약은 마취·진통 등 의료용 마약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올바른 사용과 안전한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왔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제약기업으로서 윤리적·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교육 과정에서는 △마약류 중독의 신체·뇌과학적 영향 △환각·의존·금단 증상이 초래하는 범죄 및 사회 안전 위협 △가정경제·정신건강 등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피해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특히 최근 청소년·일반인의 접근성이 높아진 신종 마약류, SNS와 온라인을 통한 불법 유통, 해외여행 중 범죄 연루 등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사례까지 안내해 경각심을 높였다.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마약류 오남용 문제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공중보건 이슈다. 마약·통증 분야 의약품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전사적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 내부 안전관리 강화, 대국민 예방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5-11-21 09:44:12이석준 -
갈라폴드, 한국환자 장기 복용 연구 결과 초록 발표갈라폴드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독은 순응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갈라폴드(미갈라스타트)의 장기 복용 연구 결과가 대한의학유전학회(KSMG) 제70차 추계학회에서 연구 초록으로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는 갈라폴드 장기 복용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첫 번째 한국 실사용 근거(RWE)로, 기존 글로벌 임상 및 해외 실사용 데이터(RWD)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연구는 갈라폴드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목적으로 2017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전국 6개 기관에서 진행됐다.연구에는 총 18명의 환자(평균 연령 49.8세, 남성 55.6%)가 참여했으며 갈라폴드 복용기간 중앙값은 약 537일이었다.7명(38.9%)의 환자에게서 AEs(Adverse Effects)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2명(11.1%)에게서 3건의 예기치 않은 약물이상반응(ADRs, Adverse Drug Reactions)인 것으로 조사됐다.1명(5.6%)의 환자에게서 갈라폴드와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 2건의 예기치 않은 SAEs(serious AEs)가 발생했으며, FACEs(Fabry-associated clinical events)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미갈라스타트 치료를 영구적으로 중단한 환자는 없었다.또 효과평가 분석군(n=15)의 치료 1년 후 사구체여과율(eGFRCKD-EPI, n=9) 변화의 중앙값은 –0.9 mL/min/1.73 m²(p = 0.5547)로, 갈라폴드 장기 복용 시 신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평균 3.9년간 투여된 해외 연구(real-world registry)의 사구체여과율 연간변화량인 -0.9 mL/min/1.73 m²과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환자군에서도 유사한 신기능이 유지되는 경향을 확인했다.연구를 진행한 전종근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의학유전학과 교수는 "파브리병은 평생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개시를 통해 환자들이 일상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도 갈라폴드로 장기간 치료를 이어간 환자에서 신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갈라폴드는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환자에서 사용 가능한 경구 치료제로 아미커스가 개발했으며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현재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 등 40개가 넘는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7년 품목허가를 받았다. 2019년 순응변이를 가진 만 16세 이상 파브리병 환자의 장기간 치료를 위한 보험급여를 적용 받았고 올해 8월 만 12세 이상 환자의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되었다.2025-11-21 09:40:23황병우 -
유한재단, 두정효 약사 '유재라봉사상'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여약사회(회장 이숙연)의 제34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등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이번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수상자 두정효 약사는 약사이자 사회복지사로서 20년 이상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 재활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고 말했다.이어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양성, 성교육 및 환경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건강한 회복을 묵묵히 실천해 오신 발걸음은 화려하지 않으나 깊고 단단하다. 누군가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일은 가장 인간적인 일이며, 이는 바로 ‘조용한 사랑과 실천’을 남기고자 했던 유재라 여사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두정효 약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학 시절 농활 이후 88올림픽 자원봉사를 계기로 상담·교육·환경·의료·마약퇴치 등 다양한 봉사에 헌신하며 약사와 상담사로 45년간 청소년, 장애인, 보호관찰 청소년과 동행했다”고 말했다.한편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다. '여약사부문'은 국민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약사 정립을 위해 한국여약사회와 함께 제정했으며, 이번에 28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2025-11-21 09:29:17이석준 -
동아쏘시오홀딩스, 지속가능보고서 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20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는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안전경영, 투명경영 등 경영테마 영역에서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미래가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측정해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종합시상제도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년 그룹의 사회책임경영활동 및 경영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올해 발행한 2024년 통합보고서에는 그룹의 정도경영 5대 카테고리인 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을 기준으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체계, 관리 지표 및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자 관점의 보고 방식을 적용했다.보고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바이오 기술 및 제약, 도로 운송 산업에서 비알콜 음료 산업 표준을 새롭게 수록하며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주력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해관계자 친화적인 정보를 보고서에 게재하고 정도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21 09:22:44이석준 -
대원제약,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종합 A등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 평가는 해마다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산정한다.대원제약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사회 부문에서 A+ 등급을 기록해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ESG 경영 내재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환경 측면에서는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환경경영시스템을 운영하며, 환경영향평가 및 리스크 평가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해 왔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을 도입하며 친환경 운영을 확대하고, 중랑천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와 같은 지역사회 협력 활동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직원과 협력사 관계에서 인권을 존중하며 관련 국내외 규정을 준수하고 정기적인 인권 교육과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여 활동으로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대원하모니 콘서트‘, 물품 기증 캠페인 ‘아름다운데이‘,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를 함께 도모하는 ‘Good Walking’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ESG 추진단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ISO 37001 인증을 통해 반부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 기준을 강화하며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한국ESG기준원 종합 A등급 획득은 대원제약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다. 앞으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11-21 09:18:5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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