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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자사주 꼼수 등 반대…제약사 18곳 의결권 행사[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특히 이사 보수한도와 정관 변경, 자기주식 관련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며 주주 권리 보호 기조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 18곳 정기 주총에서 총 190개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대상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덴티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셀트리온, 에스티팜,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이다. 국민연금은 이 가운데 13곳 주총에서 한 건 이상의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표를 행사한 안건은 32건으로 전체 안건 대비 반대표 행사 비율은 16.8% 수준이다. 이외 찬성은 153건, 미행사는 5건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한 안건을 종류별로 보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10건·31.3%) ▲자사주 보유·처분 관련 정관 변경과 계획 승인(9건·28.1%) ▲이사회 구성 및 임기 관련 정관 변경(7건·21.9%) ▲주총 개최 방식 변경(전자주총 배제)(2건·6.3%) ▲임원 선임(2건·6.3%) ▲기타(재무제표 승인, 퇴직금 규정 변경)(2건·6.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반대표가 향한 곳은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안건이다. 국민연금은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덴티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스티팜, 종근당, 한올바이오파마 등 10개사에서 보수한도 안건에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실제 지급되는 보수 규모나 회사 경영성과 대비 이사 보수한도가 과도하게 설정돼 있다고 판단, 과도한 보수 재량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 덴티움의 경우 주주제안에 찬성하기 위해 이사회 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덴티움은 이번 주총에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회사 측 간 표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얼라인은 이사회 독립성 훼손과 내부통제 미흡 등을 이유로 회사 측 안건에 반대하고 주주제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주주제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보고 주주 측에 손을 들어줬다. 대웅제약, 셀트리온, 한올바이오파마 등 주총에서는 자사주 관련 안건에 반대표가 쏟아졌다. 국민연금은 정관 변경을 통해 최대주주 찬성만으로 자사주 처분이 가능해질 경우 일반주주의 의견이 배제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자사주 보유·처분 관련 정관 변경 안건에 반대했다.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는 최초 공시했던 자사주 취득 목적과 실제 처분 계획이 다르다는 '일관성 부족'을 이유로 나란히 국민연금의 반대표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녹십자가 상정한 자기주식 취득·처분계획 승인 안건에 대해 당초 취득 명분이었던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달리 실제로는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처분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녹십자홀딩스 역시 과거 '주주가치 제고 및 적정주가 유지'를 내세웠으나 '임직원 보상'으로 목적을 변경한 점을 문제로 삼았다. 국민연금은 이사회 구성과 임기 관련 정관 변경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냈다.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셀트리온, 종근당 등이 이사 정수나 이사 임기 조정 등 안건을 상정했는데 국민연금은 이에 대해 소수 주주권 약화와 정당성 부족을 이유로 반대했다. 정관으로 이사 수의 상한을 축소하는 것은 일반 주주가 이사 후보를 추천하거나 집중투표제를 청구할 수 있는 기회를 구조적으로 원천 차단한다고 본 것이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사외이사 임기를 단축하거나 연장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에스티팜은 주총 개회 방식 변경 안건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반대에 부딪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에스티팜의 주총 개회 방식 변경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 기업은 '총회일에 주주가 소집지에 직접 출석하는 방식으로 총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정관으로 전자 주총을 배제해 일반주주의 참여 용이성을 낮춤으로써 주주가치의 감소를 초래하거나 기금의 이익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사 선임, 퇴직금 규정 변경 등 안건에 대해서도 깐깐한 검증이 이뤄졌다. 국민연금은 SK바이오팜과 한미약품 주총에서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김민지 후보자의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최근 5년 내 이해관계가 있는 회사에 근무했다는 게 그 이유다. 한미약품의 경우 채이배 후보자에 대해 공직자 윤리위원회 취업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 독립성과 적격성에 흠결이 있다고 보고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SK바이오팜에 대해서는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 몫이 너무 적다며 '과소배당'을 이유로 재무제표 승인을 반대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39억원으로 전년대비 111.7% 확대됐고 매출은 7067억원으로 29.1% 늘었다. 다만 이 회사는 아직까지 현금배당 등을 실시한 적이 없다. 에스티팜과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 임원 퇴직금 또는 의결주체를 주총에서 대표이사 등으로 변경하는 안건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주주 권한을 축소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다만 국민연금이 반대한 안건 대부분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표대결을 진행했던 덴티움을 제외한 모든 안건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통과됐다. 국민연금 지분율이 영향력을 발휘할 만큼 크지 않은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제약바이오 기업 지분율은 한미약품 11.9%, 동아쏘시오홀딩스 11.2%, 대웅제약 10. 3%, 한올바이오파마 8.2%, 녹십자 7.9%, 유한양행 7.7%, 삼성바이오로직스 7.4%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등 15개 기업의 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했다. 올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는 김남규 후보자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 입장을 냈다. 또 황상연 후보자와 김나영 후보자를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했다. 지난 2024년 투자 목적을 일반투자로 전환한 지 약 2년 만이다. 단순투자 목적에서는 의결권 행사 등 기본적인 권리 행사에 머무르는 반면, 일반투자 목적에서는 임원 보수, 이사 선임에 대한 반대, 배당 확대 요구 등 보다 적극적인 주주활동이 가능하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24년부터 한미약품 주총에서 활발하게 주주권 행사를 진행해 왔다. 2024년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창업주 2세 임종윤·종훈 형제 이사 선임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같은 해 6월 개최한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서 임종윤 사장 사내이사 선임,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남병호 헤링스 대표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같은 해 11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중립 의견을 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한미약품 주총에서 최인영 R&D센터 센터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경영총괄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에 모두 찬성했다.2026-04-02 06:00:53차지현 기자 -
[팜리쿠르트] 한화·환인·바이오플러스 등 부문별 채용2026-04-02 06:00:48차지현 기자 -
한국릴리, 1년새 매출 194%↑…'마운자로' 효과 톡톡[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릴리의 국내 매출 구조가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GLP-1 계열 신약 '마운자로' 출시를 기점으로 실적이 폭증하면서 기존 주력 품목 중심의 성장 구조가 완전히 재편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릴리의 지난해 매출은 4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4년 103억원에서 지난해 371억원을 기록하며 259.2% 올랐다. 그간 한국릴리의 매출은 항암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사이람자(라무시루맙)’를 비롯해 SGLT-2 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생물학적제제 '탈츠(익세키주맙)' 등에 의존해 왔다. 다만 블록버스터 신약의 부재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은 2000억원대를 밑도는 수준에서 정체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 같은 구조는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 등장 이후 급격히 바뀌었다. 마운자로는 당뇨병을 넘어 비만 치료 시장까지 빠르게 확장되며 기존 제품 대비 압도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마운자로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작년 3분기 284억원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는 1871억원으로 급증하며 단일 품목 기준 분기 매출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같은 기간 경쟁 약물인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앞서며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웠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흐름은 유사하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2분기 기준 매출이 위고비를 넘어서는 등 비만 치료제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한국릴리의 재고자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24년 494억원이던 이 회사의 재고자산은 지난해 1873억원으로 279.3% 급증했다. 마운자로 출시 이후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물량 확보와 유통 확대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릴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1548억원으로 전년 821억원 대비 88.6% 증가했다. 마운자로의 매출 증가로 현금 창출력이 커지면서 재무 기반도 함께 강화됐다는 평가다. 마운자로는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한다. 이를 통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한편, 글루카곤 분비를 감소시켜 식전·식후 혈당을 모두 낮추는 기전을 가진다. 당뇨병 및 비만 환자에서는 인크레틴 효과가 저하되는 것이 특징인데, GLP-1 분비 감소와 GIP 작용 이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GLP-1과 GIP는 식후 인슐린 반응의 약 3분의 2를 담당하는 핵심 호르몬으로, 두 축을 동시에 보완하는 마운자로의 기전적 강점이 부각되는 배경이다. 마운자로는 2023년 6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운동요법 보조제로 국내 첫 적응증을 확보했고 2024년 8월에는 만성 체중 관리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비만 환자 또는 체중 관련 동반질환을 동반한 과체중 환자까지 투여 범위를 넓히며 본격적인 비만 치료제로 포지셔닝을 확장했다. 다중기전 GLP-1 후발약 개발 활발 릴리는 GLP-1 기반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재 경구용 GLP-1 작용제 '올포글리프론'은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올해 말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 올포글리프론은 마운자로와 달리 GLP-1 단일 기전이지만, 경구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복용 후 금식이 필요 없고 소분자 기반으로 생산 단가가 낮다는 점에서 시장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임상에서도 당화혈색소(HbA1c)와 체중 감소 모두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차세대 파이프라인도 속도를 내고 있다. GLP-1·GIP·글루카곤(GCG)을 동시에 표적하는 삼중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가 대표적이다. 현재 삼중 작용 기전 비만약은 허가된 사례가 없으며, 현재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는 레타트루타이드가 가장 상용화에 가깝다고 평가받는다. 최근 공개된 임상 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타트루타이드는 당화혈색소(HbA1c)와 체중 감소 모두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이며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는 레타트루타이드를 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간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영역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GLP-1과 아밀린 수용체를 동시에 겨냥하는 ‘엘로라린타이드’도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 약물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아밀린 호르몬 작용을 모방해 뇌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 섭취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2026-04-02 06:00:46손형민 기자 -
한국피엠지제약, 순익 3배 점프…'남기는 구조' 통했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피엠지제약이 외형보다 이익을 남기는 구조로 체질을 바꿨다. 제품 중심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고 비용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신제품 '레일라디에스정'은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책임지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피엠지제약은 2025년 매출 727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3.5%, 순이익은 183.6% 늘었다. 핵심은 매출이 아니라 이익이다. 이 회사는 ‘많이 파는 구조’에서 ‘남기는 구조’로 방향을 틀었다. 매출 구성도 이를 뒷받침한다. 개량신약 ‘레일라디에스정’은 19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기존 ‘레일라정’까지 합치면 해당 계열 비중은 40%를 웃돈다. 주력 품목 중심으로 매출이 재편된 모습이다. 특히 레일라디에스정은 2023년 7% 수준에서 2024년 23%, 2025년 26%로 빠르게 비중을 확대했다. 신제품이 단기간 내 핵심 품목으로 자리잡으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대손비용 감소가 수익성 개선에 크게 작용했다. 전기 약 11억원 반영됐던 대손상각비가 당기에는 환입으로 전환되며 약 12억원 규모의 비용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 순이익 증가분 상당 부분이 이 요인에서 발생한 셈이다. 판관비도 소폭 감소했다. 재무 체력도 개선됐다. 자본총계는 274억원에서 325억원으로 늘었고 이익잉여금은 64억원에서 107억원으로 확대됐다. 실적이 내부에 축적되는 흐름이다. 투자도 이어졌다. 건설중인자산은 49억원으로 늘었고 기계장치 취득도 지속됐다.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와 수익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연구개발도 병행 중이다. 주력으로 성장한 ‘레일라디에스정’은 시판 후 조사(PMS)가 진행되고 있다. 2024년부터 6년간 600례 이상을 대상으로 장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향후 파이프라인도 이어진다. 위궤양 치료제 계열 보노프라잔 제제는 202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테고프라잔 기반 제품도 2027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제품 중심 구조에 신약 라인을 더하는 흐름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중심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며 “외형보다 이익을 남기는 구조로 전환된 점이 이번 실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2026-04-02 06:00:42이석준 기자 -
뉴로벤티 "ROND+모델로 수익·파이프라인 동시 확보"[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뉴로벤티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제 개발을 넘어 중추신경계(CNS) 특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NV01-A02’의 임상 2상 결과 도출을 앞둔 가운데, 비임상 전 기초 연구·컨설팅을 결합한 ‘ROND+’ 사업 모델을 통해 수익성과 지속 가능한 파이프라인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찬영 뉴로벤티 대표는 최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자폐 치료제 개발이라는 미해결 영역에 도전하는 동시에, 회사가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단일 파이프라인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신찬영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제 후보 타깃을 개발해온 신약 개발 전문가다. 현재 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 사업화 분과위원장, 한국응용약물학회 사무총장, 한국자폐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2022년 뉴로벤티에 합류한 서동철 대표는 신 대표의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후배다. 중외제약, 일양약품, 서울제약, 휴온스 등을 거쳐 오스템파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5년 이상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사업개발과 인허가 분야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오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혁신 자폐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뉴로벤티의 연구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을 들어봤다. “자폐 치료제, 작은 벤처에서 해법 나올 수 있어” 뉴로벤티는 2015년 7월 신 대표가 건국대 의대 교수 재직 당시 연구를 기반으로 창업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직접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문제의식이 출발점이었다. 신 대표는 “자폐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가장 절실한 영역이지만 치료제가 거의 없는 상태”라며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타깃을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최적화해 현재 임상 단계까지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인 NV01-A02는 국내 임상 2상 투약을 완료하고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오는 5월 말 탑라인 결과를 확보하고, 8월 공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후보물질의 차별점은 다중 타깃 조절 기전이다. 세로토닌 계열 3종, 도파민 계열 2종 등 총 5개 신경전달 관련 단백질을 동시에 조절하는 방식이다. 신 대표는 “자폐는 사회성 저하가 핵심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신경전달 시스템을 동시에 조절해야 한다”며 “단일 타깃이 아닌 다중 타깃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NS 질환은 원인을 완전히 되돌리는 접근보다 증상 조절이 현실적인 전략”이라며 “초기 연구 단계에서는 오히려 작은 벤처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기술이전·국내 3상 투트랙 전략 뉴로벤티는 NV01-A02의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과 국내 임상 3상 자체 추진을 병행하는 전략을 검토 중이다. 이미 해외 제약사들과 초기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 데이터 확보 이후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자금 여력은 제한적이다. 현재 회사는 시리즈 B 투자를 완료했고, 브릿지 투자 및 시리즈 C 유치를 추진 중이다. 신 대표는 “현재 보유 유동성만으로는 임상 3상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기는 부족한 상황”이라면서도 “임상 2상 결과가 기대 수준 이상으로 나오면 투자 유치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PO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그는 “상장을 위해서는 기술이전 실적과 함께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창출 능력, 즉 자생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CDRO→ROND+…“신약 개발판 복합 컨설팅 모델” 뉴로벤티가 최근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은 사업 모델 혁신이다. 기존 실험대행(CDRO) 사업에서 나아가 컨설팅을 결합한 ‘ROND+’ 모델을 구축했다. ROND+는 단순 실험 수행을 넘어 ▲후보물질 재창출(리포지셔닝) ▲최적화 ▲기전 규명 ▲사업 전략 설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특허(IP)를 파트너사와 공유해, 향후 기술이전 시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신 대표는 “기존 CDRO는 요청받은 실험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만, ROND+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 전체를 설계하고 데이터 패키지를 완성해주는 모델”이라며 “스타트업이 부족한 데이터를 보완해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 6건·공동특허 진행…매출·파이프라인 동시 확대 ROND+ 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5~6개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 중 2건은 공동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ROND+ 기반 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IP 수익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모델의 핵심은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창출’이다. 외부 기업과의 협업 과정에서 신규 후보물질과 적응증이 계속 발굴되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자체 파이프라인뿐 아니라 외부 협업을 통해서도 신규 파이프라인이 꾸준히 쌓이는 구조”라며 “이론적으로는 10개, 20개 이상의 후보물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폐 넘어 CNS 전반으로 확장 뉴로벤티는 자폐 치료제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지만 사업 영역은 우울증, 조현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신경병증성 통증 등 CNS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동철 대표는 “자폐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만 보는 것은 오해”라며 “이미 다양한 CNS 질환에서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있고, 플랫폼 기반 확장이 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결국 뉴로벤티의 전략은 명확하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플랫폼 사업으로 수익과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성장이다. 신 대표는 “단일 파이프라인에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기업 지속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ROND+ 모델을 통해 수익과 개발 안전성을 확보한 바이오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2026-04-02 06:00:38최다은 기자 -
바이엘코리아, 리얼월드 기반 'CT 최적화 전략' 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엘 코리아가 CT 조영제 사용 시 환자 안전을 높이기 위한 리얼월드 기반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바이엘 코리아 래디올로지 사업부는 지난 3월 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CT 환자 케어의 재정의: 가이드라인에서 일상 진료까지’를 주제로 ‘2026 바이엘 솔루션 데이-환자 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트라비스트®듀, 가도비스트, 프리모비스트 등 CT·MRI 조영제와 메드라드(MEDRAD®) 주입기 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전한 조영제 사용과 환자 맞춤형 CT 최적화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구진모 교수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용환석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강혜련 교수, 서울아산병원 허수빈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최신 가이드라인과 임상 근거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영제 과민반응 예방 전략이 다뤄졌다. 강혜련 교수는 국내 7개 대학병원 19만6081건의 CT 사례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즉시형 과민반응은 0.73% 수준이며 대부분 경증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일 조영제를 재사용할 경우 재발률은 31.1%였지만, 조영제를 변경하면 12%로 낮아졌고 항히스타민제 전처치를 병행하면 7.6%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교수는 “과민반응 예방도 중요하지만, 기존 사용 조영제를 기록하고 다음 검사에서 교체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영제 선택 시 측쇄 구조만을 기준으로 대체제를 결정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중등증 이상 환자의 경우 알레르기내과 협진과 피부시험을 통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연구에서는 이오헥솔, 이오파미돌, 이오비트리돌 등 주요 조영제에서 과민반응을 경험한 환자에게 울트라비스트®듀(이오프로마이드)로 교체 투여 시 재발률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국내외 대규모 연구에서도 0.37~0.82% 수준의 낮은 과민반응 발생률을 보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영제와 급성 신손상(CIN)에 대한 최신 근거가 공유됐다. 허수빈 교수는 과거 최대 30%까지 보고된 CIN 위험이 대조군 없는 연구에서 비롯된 과대 추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조영제 유발 급성 신손상은 존재하지만 생각보다 드문 현상”이라며 “필수적인 조영 증강 CT 검사를 단순 위험만으로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도 검사 필요성과 환자 상태, 동반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빅데이터 연구에서는 조영제 사용 여부보다 기저 신기능이 신손상 위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제 종류별 비교에서는 등삼투압 조영제가 저삼투압 조영제보다 위험과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지만, 후향적 연구라는 한계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가이드라인에서는 두 조영제 모두 동일하게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른 합리적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AMACING 연구를 통해 eGFR 30 이상 환자에서는 예방적 정맥 수액요법이 필수적이지 않다는 근거가 제시됐다. 해당 연구는 조영제 사용 환자에서 수액요법 여부를 비교한 무작위 임상으로, 가이드라인 개정의 근거로 활용됐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비뇨, 소아, 응급, 흉부, 심장 등 다양한 분야 전문의들이 참여해 조영제 교체 전략, 환자 맞춤 프로토콜, 조영제 사용 지속가능성 등 실제 임상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엘 측은 CT 조영제 울트라비스트®듀와 메드라드 센타고 주입 시스템, 디지털 환자 안내 시스템 U-PAD 등 통합 솔루션을 통해 환자 안전과 검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트라비스트®듀는 13만명 규모 비중재 연구에서 93.9%의 영상 품질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2023년 국내 최초로 조영 증강 유방촬영술 적응증을 획득했다. 올해 2월에는 신의료기술로도 인정됐다.2026-04-01 18:04:29이석준 기자 -
비보존, 어나프라 고농도 제형 유라시아 특허…2043년까지 독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의 고농도 주사제 제형을 유라시아 특허청(EA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어나프라의 기존 물질특허에 더해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권리확보로, 에버그린(Evergreen) 전략 일환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물질특허 만료 이후에도 고농도 제형 특허를 활용해 최대 2043년까지 독점적 시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고농도 제형은 기존 제형 대비 용기 크기를 10분의 1 이하로 축소하는 기술이다. 생산·운송·유통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단순 제형 개선을 넘어 상업화 단계에서 비용 경쟁력과 공급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비보존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일한 고농도 제형 특허를 기존 주요 핵심 국가뿐만 아니라 멕시코, 캐나다, 대만 등에도 출원한 상태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라시아 특허 등록은 어나프라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향후 기술 이전 및 공동개발 협상에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국 임상 3상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보존은 미국 임상 3상을 위한 고농도 주사제 임상용 의약품을 글로벌 위탁생산(CMO)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생산 개시했다. 다국가 임상 및 특허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투자 유치 및 공동개발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다.2026-04-01 17:59:43이정환 기자 -
제이비케이랩, 약국 실전 노하우 담은 ‘상담의 신’ 출간[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제이비케이랩이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CellMed) 소속 약사들의 현장 경험을 집약한 상담 가이드북을 선보였다. 제이비케이랩은 1일 셀메드 정회원 약사들의 실제 상담 사례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한 『상담의 신: 실전 약사 상담력을 키우는 질환별 퀴즈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약국은 단순 조제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습관, 영양 상태, 만성질환 관리까지 아우르는 ‘상담 중심’ 역할이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환자별로 상이한 증상과 제한된 상담 시간 속에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설명이 요구되면서 약사 개인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장 고민을 반영해 기획된 『상담의 신』은 셀메드 약사 커뮤니티에서 운영된 ‘이슬비 퀴즈’와 ‘셀퀴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당 콘텐츠는 장봉근 대표와 양홍철 약사가 주도했으며, 지식 공유와 체계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도서는 심혈관계, 근골격계, 피부질환 등 약국에서 자주 접하는 주요 질환을 중심으로 문답형 퀴즈 형식을 적용해 상담 흐름과 사고 체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세포막 및 유전자 손상 등 근본 원인에 접근하는 세포교정영양요법(OCNT)을 기반으로 면역, 대사, 해독 기능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실제 상담 사례와 질환별 질문, 해결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질환 기전과 영양소 작용 원리, 인체 생리 흐름 등을 간결하게 제시해 설명 중심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도서는 단일 저자의 이론서가 아닌 셀메드 약사 네트워크의 집단지성을 반영한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셀메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정기 세미나, 임상 중심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과 현장 적용을 연결해왔으며, 이러한 구조가 실제 상담 데이터 축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배미라 셀메드사업본부 상무는 “약사들의 집단지성을 담아낸 이 책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약국가에서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봉근 대표는 “약국 상담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환자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이번 도서를 통해 약사들이 동료들의 경험과 지혜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상담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들이 함께 축적한 지식이 기회를 만든다면 상담은 이를 환자의 변화로 연결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책이 약국 상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담의 신』은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으며, 교보문고와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과 일부 오프라인 서점, 셀메드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6-04-01 17:08:31최다은 기자 -
유영제약,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 의약품 기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영제약이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유영제약은 지난 3월 30일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 약 4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하고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의약품은 의료 소외지역과 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 지원에 활용될 예정으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힘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경제적 여건으로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의약품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2026-04-01 17:06:58최다은 기자 -
휴온스그룹,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에 1억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부에 나섰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3월 31일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최재형 선생의 업적 재조명과 교육·기념사업 확대, 고려인 및 차세대 동포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한인 사회를 이끈 기업가이자 교육가다.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고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지원하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1920년 일본군에 체포된 뒤 순국했다. 최재형기념사업회는 국내외 모금 활동을 통해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한인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은 지난 3월 26일 열린 최재형기념사업회 후원회 발족식에도 주요 기업인 자격으로 참석해 기금 조성과 후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후원회는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회장과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최재형 선생은 모든 재산과 삶을 바쳐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 시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진정한 표상이다.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은 1965년 창립 이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회사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역사·문화 보전 등 ESG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2026-04-01 17:01:23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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