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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소속 약대생 80여명, 건보공단 방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공단)은 이달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 소속 약학대학생 80여 명(8일 40명, 9일 36명 예정)이 공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전약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 1만1000여명 학생으로 이뤄진 단체다.약대생들은 공단을 방문해 ▲건강보험 홍보관 관람 ▲불법약국 예방교육 특강 ▲약제관리실 업무 소개 ▲건강보험 고령친화 연구센터 체험 등을 진행한다.이번 방문은 2021년 공단이 전약협과 체결한 '불법개설 약국의 사전 예방교육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약학대학생들의 실무 체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공단은 2018년부터 예비약사인 고학년 약대생에게 불법약국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시작했으나, 업무협약 체결 후 더욱 적극적으로 불법약국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2021년에는 29개 약학대학, 1047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강의를 실시했고, 2022년에는 3개 약학대학(삼육대 5학년, 전남대 6학년, 영남대 5~6학년)에서 찾아가는 강의를 진행했다.지수인 전약협 회장은 "약대생들의 진로 고민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고 약사 사회 이슈를 알아보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견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이상일 공단 급여상임이사는 "불법약국 개설 문제가 심각해 공단은 지속적으로 조사, 적발 하고 있으며, 약학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 약사들이 불법개설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8-08 15:11:27이탁순 -
300병상 이상 병원, 정부 사전승인 없이 개설 안된다[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앞으로 300병상 이상 병원을 개설할 땐 반드시 정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100병상 이상 병원 또한 지방 시도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는 게 필수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늘(8일)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과 지역완결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을 발표했다. 병상수급 기본시책은 병상관리체계 구축,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포함하고 있다. ◆병상 관리체계 구축 및 적정수준의 병상 유지 = 정부는 적정 수준의 병상 공급을 위해 병상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 병상관리체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2027년 병상수급 추계 결과를 반영해 지역별(시·도별, 중진료권별) 병상관리 기준을 마련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지역을 ▲공급 제한 ▲공급 조정 ▲공급 가능 지역으로 구분했다. 공급 제한 및 조정 지역은 향후 병상 공급을 제한할 예정이다.의료계& 8231;이용자 단체& 8231;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병상관리위원회를 신설& 8231;운영할 예정으로, 시·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의 기본시책과의 적합성 여부, 시& 8231;도 관리계획에 대한 조정·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시·도의 병상수급 현황을 상시 점검해 병상 허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 통계를 산출해 매년 시& 8231;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 조정& 8231;보완에 활용할 예정이다.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사전 심의 절차를 도입하는 등 의료기관의 신규 개설 절차도 강화한다.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병상 신증설 시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 8231;승인을 받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 등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개설 시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의료기관은 개설허가 신청 시 의료인력 수급 계획 제출을 의무화해 장관 승인 시 함께 심의하도록 하며, 가동 병상을 확대하거나 병상을 증설할 때에도 동일하게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아울러 복지부는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경우, 의료법상 명시된 의료기관 개설허가 권한을 시·도지사로 재정비해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위한 병상 조정관리 및 양질의 병상 운영기반 조성 = 시·도는 병상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지역별 의료 이용, 의료 생활권 등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이하 관리계획)을 10월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시·도에서는 기본시책에 부합하도록 관리계획을 수립하되, 필수의료 기능, 감염병 대응, 권역 책임의료기관 중심 네트워크 구축 등 예외 사항을 감안해 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병상은 과잉 공급지역이라 해도 병상 증설을 허용할 방침이다.기존 병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하여 적정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시설 기준을 준수하도록 병상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병원이 간호인력을 많이 배치할수록 재정지원을 많이 받도록 건강보험상의 간호인력 지원수가를 개편한다. 간호등급제 하한선을 강화하여 법상 인력 기준을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미이행 시 제재를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감염병 예방 등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하여 환기, 병상 수 기준 등 병상 시설 기준을 정비할 계획이다.박민수 제2차관은 "병상 과잉 공급 현상이 지속되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병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무분별한 병상 증가 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계와 협조하여 적정한 병상 공급을 통해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로 개선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3-08-08 15:10:33김정주 -
상한금액 재평가 협상 이달 18일까지…9월 1일 고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상한금액 재평가 품목에 대한 협상이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미 건보공단이 사전에 제약사와 협의해 왔기 때문에 기한 내 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따라서 이달 말 협상 결과가 건정심에 보고되면 내달 1일자로 조정약가가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복지부는 상한금액 재평가 총 1만2800개 품목에 대해 협상명령을 내렸다. 업체 수는 206개로 전해진다.기존에 알려진 재평가 대상 품목은 1만6000여개인데, 이 가운데 이미 협상을 거친 기산정대상품목은 협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풀이된다.공단 약제관리실 제네릭관리부는 협상 품목이 많은 만큼 협상 대상 업체를 3개 유형으로 나눠 오는 18일까지 협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심평원은 지난 2월까지 제약사로부터 자료를 받고 상한금액 재평가를 진행해왔다. 지난 5월에는 약평위를 거친 후 1차 결과를 통보했다.1차 결과, 1300여개 품목이 이의를 신청해 지난 3일 열린 약평위에 이의신청 결과까지 최종 심의했다. 이후 심평원은 재평가 결과 자료를 건보공단에 이첩했다.건보공단은 지난 4월부터 본 협상 전 제약사들과 사전협의를 진행해 대부분 협상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공단 관계자는 "사전협의 기간 동안 제약사들이 협조를 잘 해와 일정대로 협상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상한금액 재평가는 기등재 약제를 대상으로 자체 생동성시험, DMF 등재 기준요건 충족여부에 따라 상한금액을 유지 또는 인하 조정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자체생동과 DMF 2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상한금액이 유지되고, 1가지 충족하면 조정 기준 가격의 85%, 모두 충족하지 못하면 72.25% 가격으로 인하된다.한편 2차 대상 재평가 약제 약 5000개도 지난달까지 자료를 제출해 조만간 심사가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2023-08-08 15:05:07이탁순 -
기준없는 일반식품 '단백질보충제' 성분·함량 비교해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단백질 보충제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는데,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아미노산스코어 등의 관리기준이 있으나 일반식품은 별도 기준이 없어 구매 시 제품별 영양 성분 함량을 고려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 16개 제품(분말형 8개, 음료형 8개)의 품질(내용량, 영양성분), 안전성(이물, 보존료, 미생물, 곰팡이독소, 중금속,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적합성(원산지, 제품 및 온라인몰 표시), 가격 등을 비교·발표했다.분말형은 1회 섭취량과 하루 권장 섭취횟수가 제품에 표시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한 번에 제품 1개를 섭취하는 음료형은 섭취방법에 대한 표시가 없었다.분말형 제품에 표시된 1회 섭취량은 30~60g, 하루 권장 섭취횟수는 최대 1~3회로 다양했다.시험대상 분말형 제품의 하루 권장량에 따른 단백질 최대 섭취량은 12~63g으로 제품 간 최대 5.3배 차이가 났다.'뉴트리션팩토리 뉴욕웨이 WPC 리치초콜릿'(뉴트리션팩토리)의 섭취량이 최대 63g(1일 3회 섭취 시), '닥터유 프로 단백질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초코' (오리온)가 최대 58g(1일 2회 섭취 시)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른 단백질 1일 권장섭취량은 성별, 연령별 차이가 있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섭취 방법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양만큼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단백질 1일 권장섭취량은 여성이 50∼55g, 남성이 60∼65g 수준이다.음료형 제품의 경우 1개당 단백질 함량을 분석해보니 4~21g으로 제품 간 최대 5.3배 차이가 났다.제품에 포함된 단백질 양은 '파스퇴르 이지프로틴 저당 초코'(롯데푸드)가 21g, '더단백 드링크 초코'(빙그레)가 20g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필수아미노산이 적정비율로 함유되어 있는지 나타내는 아미노산스코어는 45~141로, 14개 제품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체내에서 합성이 불가해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으로, 이소류신, 류신, 발린, 라이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히스티딘(총 9종)이 있다.단백질 건강기능식품만 아미노산스코어 85 이상이라는 기준이 적용되고 일반식품은 해당 기준이 없으나, 시험대상 중 14개 제품의 아미노산스코어가 85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1회 섭취량을 기준으로 당류는 제품에 따라 0.2~20.9g 함유되어 있었는데, 일부 제품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최대 105배 차이가 났다. 분말형 중에서는 '건강앤 MBP 유단백추출물 분말'(건강앤)의 당류가 8.6g으로 가장 많고 '칼로바이 퍼펙트 파워쉐이크 아이솔레이트 초코맛' (에이플네이처)이 0.2g으로 가장 적었다.음료형 중에서는 '닥터유 단백질 드링크 초코맛'(오리온)과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일동후디스)의 당류가 각각 20.9g, 12.2g으로 많았으며, '더단백 드링크 초코'(빙그레)의 함량이 0.5g으로 가장 적었다.시험대상 전 제품(16개)에는 칼슘 등 무기질이 3~7종 함유되어 있었고, 비타민의 경우 9개 제품에 2~12종이 함유되어 있었다.'뉴트리원 초유 콜라겐 프로틴'(뉴트리원, 분말형)은 1회 섭취만으로 비타민D 하루 상한섭취량의 68.6%를 얻을 수 있다.'뉴트리션팩토리 뉴욕웨이 WPC 리치초콜릿'(뉴트리션팩토리, 분말형)은 제품에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성분(대두)이 검출됐고, 내용량과 나트륨 함량이 실제 표시값과 차이가 있었다.단백질 함량 1g당 가격은 32~375원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11.7배 차이가 났다.분말형인 '뉴트리션솔루션 NS포대유청 WPC 오리지널'(윈스머슬)과 '뉴트리션팩토리 뉴욕웨이 WPC 리치초콜릿'(뉴트리션팩토리)이 단백질 1g당 각각 32원, 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음료형인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매일유업)과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일동후디스)는 각각 375원, 356원으로 비싼 편이었다.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2023-08-08 12:00:28이혜경 -
임핀지, 면역항암제 최초 담도암 치료 급여확대 신청[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가 면역항암제 최초로 담도암 적응증에 대한 급여 확대를 신청했다.임핀지가 급여가 적용되면 담도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임핀지는 지난달 면역항암제 최초로 담도암 적응증에 대한 급여 확대를 신청했다.임핀지는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PD-L1에 결합하는 면역항암제로, 지난 2020년 4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첫 급여 적용됐다.임핀지의 급여 기준은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PD-L1 발현율 1% 이상 ▲백금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2주기 이후 질병 진행이 없는 상태에서 42일 내에 임핀지를 투약하는 경우에 대해서다.임핀지는 이후 적응증 확대로 국내에서 다양한 암종에 활용이 가능해졌다.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뿐만 아니라 소세포페암, 담도암, 간세포암에 대한 적응증이 있다.특히 담도암 적응증은 작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획득하면서 12년만에 새로운 표준 치료법이 탄생했다.임핀지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담도암 적응증 획득은 치료 경험이 없고 수술을 통한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 685명을 대상으로 기존 항암화학요법(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 대비 임핀지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다기관 연구인 TOPAZ-1 3상 연구가 바탕이 됐다.연구 결과, 임핀지 군은 위약 군 대비 20%의 전체 생존 개선이 확인됐으며, 2년 시점에서 임핀지 투여 군의 생존율은 24.9%였으며 위약군은 10.4%로 확인됐다.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7.2개월, 위약군은 5.7개월로, 임핀지군의 무진행생존율이 2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 심평원은 이를 근거로 임핀지가 담도암 치료에도 급여 적정성이 있는지 심사를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임핀지는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작년 524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면역항암제 중 키트루다(2396억원), 옵디보(1099억원), 티쎈트릭(818억원) 다음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담도암까지 급여가 확대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높은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지난달 임핀지는 면역항암제 최초로 담도암 적응증에 대한 급여 확대를 신청했다"면서 "이번에 급여를 신청한 적응증은 12년만에 담도암에서 새로운 표준 치료법인 동시에, 해당 환자들이 1차로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2023-08-08 10:55:00이탁순 -
진흥원,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 참가기업 모집[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에서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를 개최하며, 행사 참가기업을 8월 21일까지 대규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진흥원 사업인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 KOTRA 자카르타무역관 등 정부·공공기관 및 국내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50여개 기업이 One-Team으로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도모할 목적으로 운영된다.행사는 ▲보건의료산업포럼 ▲한국의료홍보회 ▲K-바이오헬스 수출상담회 ▲K-Medtech 학술 세미나 및 체험행사 ▲인도네시아 현지 기관 방문 및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보건의료산업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및 식약청(BPOM) 관계자가 참여하여 산업별 인허가 제도를 소개하고, 현지 산업 관계자가 의료기기·화장품 산업 동향 및 전망, 진출 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및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한국의료홍보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외국인 의사면허 인증 등 현지 의료기관 진출 관련 정책 발표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 사례가 소개되어, 타 산업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서비스의 진출 정보를 심층적으로 다루게 될 예정이다.K-바이오헬스 수출상담회는 본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현지 유력 헬스케어 그룹, 핵심 유통사 등 50여개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K-메드테크(Medtech) 학술 세미나 및 체험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의료기기 관심도가 높은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인 대상으로 우수 술기 사례를 발표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의료기기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인도네시아 보건부, 식약청 등 다수의 현지 정부기관 관계자들의 참여로 우리기업과 현지 정부와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모집대상은 인도네시아 진출 및 협력 사업에 관심있는 의료기관, 유치업체, 의료기기 및 화장품 기업 등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분야별로 이메일로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참가기업에는 ▲1:1 비즈니스 상담 매칭 ▲사절단 현지 이동차량 제공 ▲지정된 현지 호텔 숙박 예약 ▲기관별 비즈니스 상담 통역 1인 등이 지원된다.김영옥 기획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자체적으로 잠재력이 큰 시장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 국가로,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할 것이며, 또한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 및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23-08-08 10:01:23이혜경 -
건보공단, 바이오헬스 산업계 대상 빅데이터 설명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8일(금) 15시 바이오헬스 산업계 대상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설명회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제약사, 의료기기 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단의 개방형·맞춤형 익명DB 사업을 소개하고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개방형 익명DB는 전체 급여 의약품·의료기기의 전반적인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해 공개하는 자료이다. 맞춤형 익명DB는 기업별 자료 활용목적 및 신청내용에 맞춰 개별적으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개방형·맞춤형 익명DB는 공단이 이미 개방 중인 가명데이터에 비해 간소화된 절차로 신속하게 활용 할 수 있고,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도 방지할 수 있어 산업계의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방형·맞춤형 익명DB의 구축 기준, 신청·제공 절차 등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며, 신청자 이용가이드북을 배포할 예정이다.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있는 산업계 담당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사업설명회 안내문 및 참석신청서는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계가 공단이 보유한 우수한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3-08-08 09:11:3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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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출하 일주일마다 공개...현재 341만명분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87만명을 시작으로 올해 3000만명 분을 목표로 한 계절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이 시작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하고 있는 내수용 계절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현황을 보면, 지난 7월 24일부터 계절독감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이 이뤄지고 있다.1주차에는 87만명 분, 2주차에는 254만명 분 등 지금까지 341만명 분의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이 이뤄졌다. 식약처는 매주 의약안전나라 정보마당에 계절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현황(내수용)을 공개할 계획이다.계절 독감백신 접종 권장기간은 10~11월로, 식약처는 국민이 적기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한다.올해 국내에 유통 예정인 독감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VIII테트라백신주'와 '보령플루V테트라백신주(프리필드시린지)', 보령제약의 '비알플루텍I테트라백신주(프리필드시린지)', 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 한국백신의 '코박스인플루4가PF주'와 '코박스플루4가PF주', 일양약품의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 등 국내 제조 8개 품목이 있다.수입 예정 품목은 사노피파스퇴르의 '박씨그리프테트라주'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플루아릭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 메디팁의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 등 3개 품목이다.국가출하승인 제도는 생물학적제제의 제조단위 별로 식약처의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원의 제조·시험 결과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생물학적제제가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식약처는 품목 별로 위해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검정항목에 차이를 두고 국가출하승인하고 있다.위해도는 최근 2~3년 간 ▲제품 별 국가출하승인 실적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평가 결과 ▲국내외 품질 안전성 정보 ▲허가변경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위해도 평가 결과에 따라 품질관리의 일관성이 확보된 품목은 시험항목을 간소화하고, 면밀한 품질 평가가 필요한 품목은 철저하게 시험을 수행한다.이미 출하 승인한 백신과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다른 날 수입할 경우 검정을 면제하고, 동일한 최종 원액으로 완제의약품을 연속적으로 제조하는 경우 두 번째 제조번호부터 함량시험을 면제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국가출하승인 목표는 3000만명 분"이라며 "9월 말 정도에 95% 이상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3-08-07 19:00:18이혜경 -
급여 제한에도 콜린알포 6품목 사용량 늘어 약가인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의 급여제한 결정에도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에서 사용량 증가로 약가가 인하되는 품목이 계속 나오고 있다.올해 역시 사용량-약가연동제 '유형 다' 협상에 콜린알포세레이트 6개 품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형 다 대상에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 등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약제가 포함돼 협상을 진행했다.협상을 완료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품목은 안국약품 '카노아연질캡슐'. '카노아정', 한국프라임제약 '그리아연질캡슐', '그리아정',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연질캡슐', '글리아타민정'이다.이들은 2022년 청구액이 사용량-약가 연동제 유형 다 기준을 넘어 협상을 진행했다. 유형 다 기준은 산정약제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또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다.안국약품 '카노아'의 경우 유비스트 기준 2022년 원외처방액이 68억원으로 전년대비 68%, 한국프라임제약 '그리아'는 290억원으로 전년대비 17%,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은 1156억원으로 5% 늘었다.카노아와 글리아타민은 작년에도 사용량-약가연동제로 약가가 인하된 바 있다.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2020년 급여 축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용량 증가가 멈추지 않고 있다.정부는 2020년 9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에 대해 치매 환자에 대해서만 급여를 인정하고, 나머지 적응증에 대해서는 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하는 선별급여를 적용키로 했다.구체적으로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의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기억력저하와 착란, 의욕 및 자발성저하로 인한 방향감각장애, 의욕 및 자발성 저하, 집중력감소'에 투여 시 급여를 인정하고, 인정기준 이외 처방에는 본인부담률 80%를 적용키로 했다.하지만 관련 제약사들이 집행정지 및 급여축소 취소 소송에 나서면서 시행이 유예된 상태다. 이후 임상재평가 계획 과정에서 적응증마저 축소됐지만, 현장의 처방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작년에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종근당글리아티린 등 오리지널약제를 포함해 10개 품목이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대상에 포함돼 약가가 인하된 바 있다.2023-08-07 15:59:16이탁순 -
사용량 증가 약가인하 대상에 코푸·시네츄라 등 포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사용량-약가연동제 협상대상에 코푸시럽과 시네츄라시럽 등 호흡기 질환 관련 약제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품목들은 작년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대체로 사용량이 크게 늘었던 제품들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이 최근 업데이트한 약가협상 완료 약제에는 사용량-약가연동제 유형 다 품목 134개가 추가됐다.앞서 이번 사용량-약가연동제 유형 다 협상 대상 품목은 총 138개로 알려졌는데, 이와 비슷한 품목들이 협상 완료 약제 리스트에 포함된 것이다. 이 리스트는 7월 31일 기준이다.추가된 리스트를 보면 진해거담제, 항생제, 항바이러스제들이 눈에 띈다. 이들 품목은 작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사용이 증가한 약제로 유추돼 왔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유한양행 '코푸시럽',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시럽',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 한미약품 '코싹엘정', 한화제약 '뮤테란캡슐200mg',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칼로민정·칼로민에스정' 등이다.코푸시럽의 경우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이 267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다.코대원포르테시럽도 216억원으로 88% 증가했고, 시네츄라시럽은 350억원으로 96% 늘었다. 코싹엘도 56억원으로 121% 증가했다.주요 품목들이 100% 안팎에서 처방액이 급증했는데, 작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등하면서 진해거담제나 항생제 등 호흡기 관련 약제들의 처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사용량-약가연동제 유형 다는 산정약제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또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 원 이상인 경우 협상 대상에 포함된다.따라서 코로나19 영향으로 100% 안팎의 청구액이 늘어난 약제도 약가인하 협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았다.이에 제약업계는 코로나19로 사용량이 늘어난 약제에 대해서는 사용량-약가연동제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보건당국은 이 주장을 일부 수용해 코로나19 관련 약제는 사용량을 보정하기로 했다.예를 들어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한 작년도 10개월은 제외하고 2개월 청구액을 12개월로 환산해 전년도 청구액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보정산식을 마련했다. 이에 동일제품군 22개 36개 품목이 사용량이 보정돼 공단과 협상을 완료했다는 후문이다.이번 협상완료 약제에는 이 같은 호흡기 약제뿐만 아니라 보령 듀카브정, 한미약품 로수젯정, 종근당 텔미누보정, 아스트라제네카 직듀오서방정 등 만성질환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약제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2023-08-07 10:33:4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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