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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안, 치킨집사장·연봉5천 직장인 건보료 줄여준다전세 3600만원의 단독주택 지하 단칸방에 세 들어 살던 송파 세모녀는 소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보험료 4만4700원(2015년 기준)을 부담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개편안에 따라 보험료를 낸다고 가정하면, 세대원 모두 소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최저보험료 3560원만 내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과표 8000만원짜리 서민아파트에 살면서 폐지 수집으로 생활하는 70대 노부부는 9만3800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다. 개편안에 따라 이들에게 부과되는 보험료는 역시 3560원이다. 두 명의 세대원이 모두 소득이 없기 때문에 최저보험료를 내면 된다. 1억짜리 전세 주택에 거주하면서 상가임대료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00만원을 내고 치킨집을 경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로 아내와 미성년 자녀 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한 가장. 그는 사용연수가 5년된 1600cc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고, 치킨집 운영 결과 월 400만원 정도 소득이 발생한다. 이 가족에 부과되는 보험료는 월 26만1660원인데, 개편안을 적용하면 이들에게 부과되는 보험료는 월 소득 400만원의 4.87%인 19만4800원 수준이다.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장가입자. 2억짜리 자가주택에서 거주하면서 2000cc짜리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고, 5000만원짜리 적금을 내고 있으며, 전업주부인 아내와 중학생 아들과 함께 산다. 소득이 없는 시부모님도 피부양자로 등재돼 있다. 이들은 현행 부과체계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이기 때문에 12만6550원의 보험료를 낸다. 개편안을 적용하면 연봉 5000만원에 대한 보험료는 10만5230원, 적금 5000만원의 연 금리를 2%로 가정했을 때, 이자소득 월 7만6111원이 발생해 보험료 3700원이 추가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총 10만5230원의 보험료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5억짜리 주택과 1억짜리 땅을 소유하고 있고, 사용년수 4년된 2500cc 자동차 1대를 운영하고 있는 60대 부부가구. 이들은 월 200만원의 연금을 받고 생활하고 있다. 현재 부과되는 보험료는 총 24만3680원. 개편안에 따르면 9만7400원을 내면 된다. 현재 건보공단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분리과세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 상속소득, 증여소득이 개인별 모의운영에 반영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부분은 크지 않거나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정부는 '부과체계 개편'을 국정과제로 선정한 뒤 2013년 7월 건보료 개선기획단을 설치했다. 이어 2015년 1월 29일 개편안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발표를 돌연 취소했다"며, "20대 국회에 들어와 더불어민주당이 법안까지 제출한 상황인데 정부는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혹시 개편안 시뮬레이션 결과 소수특권층, 금수저들의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당의 개편안을 보면 보험료율을 1.2%p 낮추고도 건보 재정 유지가 가능하고, 앞서 제시한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국민의 88%가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심각한 양극화를 해소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개편안 국회통과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6-09-27 14:13:16최은택 -
노바티스 대표 "불법 리베이트 개인적으로 송구"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이사(사진)가 오늘(27일) 오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증인신문 현장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거듭된 사과요구에 "개인적으로 송구하지만 회사 차원에서는 표명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베 대표는 증인신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의 대국민사과 촉구에 "회사 내부 통제 절차에 빈틈을 확인했고, 이를 수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애매한 대답만 반복했다가, 국감 수감을 위해 같은 장소에 있었던 복지부 정진엽 장관의 약가인하 등 사후조치 방침을 들어야 했다. 이후 질의순번을 넘겨받은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클라우스 대표에게 "핵심을 벗어나는 답변만 거듭한다. 노바티스 불법리베이트 사태의 핵심은 회사 규정 위반이 아닌 한국 법 위반"이라며 "법 위반에 대한 공식 사과 의사를 묻는 것"이라고 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리베 대표는 "노바티스는 관련 법 규정 위반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책임을 지고 있고 신속하게 조취를 취할 것이고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 의원의 지적을 본사와 공유하겠다"며 사실상 사과 거부를 표명했다. 현재 법 위반에 대해서는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신이 사과를 말할 입장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재판이 모두 끝난 시점에 입장 표명을 고려할 것이라는 얘기다. 리베 대표는 "우리는 책임을 수용했고, 위반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앞으로 법률을 위반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회적으로 사과를 거부했다. 이에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까지 가세해 "사과를 하겠다는 것이냐, 안하겠다는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거듭되는 사과 회피와 의원들의 압박에 리베 대표는 개인적인 입장임을 전제하고 "위반행위에 송구스럽다. 이것을 사과로 규정하신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양해드리자면 현재 회사 측에서는 법률 절차가 완결되는 것을 지켜본 후 그 시점에 최종 입장표명을 하고 위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바티스는 2011년에도 문제가 있었고, 이후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해당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또 위반행위가 생겨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을 느낀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2016-09-27 12:41:50김정주 -
불면증 총 진료비 502억원...5년간 57.13% 급증불면증 진료환자와 총진료비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증가율이 각각 40%, 50%를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도봉갑)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1~2015년)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93만명, 총진료비는 2049억원 규모였다. 연도별로는 2011년 32만5000명에서 2015년 45만6000명으로 40.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진료비는 320억원에서 502억원으로 57.13% 늘었다. 또 연령별 1인당 진료비는 10대 25만4000원, 9세 이하 16만6000원, 20대 14만5000원, 30대 12만5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10대는 가장 낮은 60대(9만6000원)와 비교해 2.6배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115만명(59.36%)으로 남성 78만8000명(40.64%)보다 1.5배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0만7000명으로 전체의 21.01%를 차지했다. 이어 70대 18.41%(35만7000명), 60대 17.53%(34만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도별 증가율은 80세 이상이 62.56%으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60대 47.48%, 50대 43.14%, 30대 37.88%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불면증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5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70대 2770명, 60대 2014명, 50대 1181명 순으로 고령일수록 불면증 진료를 많이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1019명), 충남(1007명), 부산(1007명), 경북( 968명)의 순으로 많았다. 최근 5년간 지역별 증가율은 충북 54.45%, 경북이 53.09%, 전남 52.42%, 제주 47.95%, 부산 46.67%, 대구 45.27% 등으로 나타났다. 소득분위별로는 10분위 1192명, 1분위 1173명, 2분위 ,007명, 9분위 986명의 순으로 나타나 소득최상위(9~10분위)와 최하위 계층(1~2분위)의 불면증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 의원은 "현대인의 고질병인 불면증 진료인원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일수록 불면증을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경우 수면제를 과다복용하거나 잘못된 사용으로 부작용이 많이 발생한다. 불면증에 대한 올바른 약물 사용법을 홍보하는 등 대한민국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2016-09-27 12:15:2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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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천건 이상 조제하는 대박약국은 어디?전국 조제건수 1등 약국의 일일 평균 조제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올해 상반기(1~6월) 조제건수 100대 약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전 A약국은 하루 평균 1119건으로 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국의 근무약사(심평원 신고기준)는 총 10명으로 월 평균 청구액은 3억8700만원 정도다. 처방전당 약제비는 1만4137원이었다. 로컬의원과 병원이 입점한 클리닉센터 1층 약국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전 B약국은 하루 평균 831건을 조제해 2위에 올랐고 ▲광주 C약국 785건 ▲충남 D약국 764건 ▲제주 E약국 726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남 F약국 722건 ▲충북 G약국 707건 ▲전남 H약국 705건 ▲전북 I약국 695건 ▲서울 J약국 682건으로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대형병원 문전은 서울 J약국이 유일했다. 이 약국의 처방전당 약제비는 16만 8468원으로 다른 약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조제건수 상위 10위권 약국 현황을 보면 서울보다는 지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충청권에 5곳이 포진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청구액 순위 전국 1위인 서울 K약국의 하루 평균 조제건수는 635건으로 처방전당 약제비는 19만8496원으로 조사됐다. 고가약에 장기처방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조제건수 상위 100대 약국의 하루 평균 조제건수는 557건에 월 청구액은 5억2000만원, 근무약사는 5.65명, 처방전당 약제비는 3만7748원으로 나타났다. 100위 약국의 하루 평균 조제건수는 458건으로 1등 약국과 661건 차이가 났다.2016-09-27 12:14:57강신국 -
심장질환자 5년새 10만명 늘어…진료비 7352억원허혈성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최근 5년 새 10만명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이 주로 발병한 연령층인 50대 이상이 90%가 넘었다. 협심증 발병률이 제일 높았고 만성 허혈심장병, 급성 심근경색이 뒤를 이었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허혈성 심장질환 심사결정자료 분석 결과를 내놨다. 허혈성 심장질환는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주된 상병 사례다.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분석 결과, 작년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은 약 86만명, 진료비는 약 7352억원이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3%씩 증가했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중도 2011년 87.7%에서 지난해 90.9%로 늘었다. 2011년 진료인원은 약 75만5000명이었으며, 작년 환자 86만명과 비교하면 5년만에 13.9%에 달하는 10만5000명이 증가했다. 총 진료비는 2011년 6455억6000만원에서 2015년 7351억5000만원으로 895억9000만원 증가했다. 심장질환도 50세 이상 중·노년층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6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9.3%를 차지했다. 70대 29.0%, 50대 21.2%, 80대 이상 11.4% 순으로 많았다. 심장질환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협심증이었다. 전체 진료인원 중 68.4%를 차지했다. 또 만성 허혈심장병 20.5%, 급성 심근경색증 10.2%로 분포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 내부 지름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드는 병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경우다.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심근경색은 빠른 시간 내 혈액 공급이 중요하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비율은 2014년 기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 중 71.8%를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발생 가능성이 늘어난다. 봄이나 여름에도 과격한 운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는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중 하나 또는 병행해 이뤄진다.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관상동맥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거나(관상동맥우회술), 카테터나 스텐트를 이용해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수술이 필요하므로 증상 발생 시 구급차 등을 이용해 신속히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심사평가원 노태호 전문심사위원(가톨릭의대)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진단과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심인성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흉통·호흡곤란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노인의 경우 전형적인 증상인 가슴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2016-09-27 12:00:28이정환 -
남인순 "심정지 환자 생존율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야"우리나라의 지난해 급성심장정지(심정지) 환자 중 생존 퇴원율은 5.0%로 미국과 호주 등의 9%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도 13.1%에 그쳐 30% 대인 미국과 일본 등과 비교하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구병)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남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생존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조사결과 지난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입원율(생존입원 기준 생존율)은 17.3%, 생존퇴원율(생존퇴원 기준 생존율)은 5.0%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총 3만771명의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중 2만9959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급대에 실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5175명이었고, 이 중 생존해서 퇴원한 사람은 1508명으로 집계됐다.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입원한 생존입원율 지역 편차는 컸다. 구체적으로 대전 24.7%, 서울 24.1% 등 2개 시도는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세종 9.7%, 전북과 경북 각 11.0%, 충남과 경남 각 12.5%로 낮았다. 남 의원은 "지역별로 고령화율, 심정지 환자 질환 등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응급의료체계가 잘 구축돼 있을수록, 또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잘 이루어질수록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지난해 전국 평균 13.1%였는데, 서울은 21.7%로 높은 반면, 전남 6.0%, 세종 6.5%, 광주 7.8%, 충남 7.9% 등으로 낮게 나타났다. 남 의원은 "주요 선진국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보면, 미국 CARES 33.3%, 일본 34.8%, 호주 46.8% 등이다. 우리나라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실시율도 30%대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의원은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의 생존퇴원율이 2006년 2.3%에서 2015년 5.0%로 향상됐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편"이라며 "복지부 성과지표를 보면 2016년도에 5.7%로 향상한다는 계획인데, 중장기적으로 생존퇴원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AED 설치를 확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AED를 적정히 사용도록 교육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2016-09-27 11:56:2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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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증인출석 노바티스, 불법리베이트 사과 회피정진엽 장관 "행정처분·약가인하 등 제제 검토" 다국적제약사 한국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 사태가 이른 아침,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위한 증인신문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예상대로 노바티스 측은 명확한 사과 입장을 거듭 회피했고, 이에 같은 현장에 있었던 정진엽 장관의 사후조치 답변으로 일단락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오늘(27일) 오전 10시30분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소환해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불법 리베이트 문제를 거론하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최 의원은 "노바티스 임원들뿐만 아니라 연루된 사람들이 줄줄이 불구속 입건됐지만, 업체에서는 사과문도 아닌 입장문을 내고 '한국 일부 직원이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클라우스 대표는 "우리는 준법경영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한국에서 위반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다시 한 번 "사과를 명확히 한 것이냐"고 물었고, 클라우스 대표는 "말씀 드렸듯이 우리는 준법경영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 내가 부임한 이후 이에 대해 책임을 다하려 하고 있다"며 겉도는 대답만 했다. 계속되는 공전에 권 의원은 "노바티스 측이 한국 직원들의 일탈로 규정했는 데, 노바티스는 이전에도 중국이나 터키 등에서 리베이트 불법 행위로 처벌받은 바 있다"며 "이것은 한국 일부 직원들의 일탈이 아닌, 업체 내부관리 불찰 등의 문제가 드러난 것아니냐"며 다시 한 번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클라우스 대표는 답변을 회피하면서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다. 그는 "저희는 회사 내부 통제 절차에 빈틈을 확인했고, 이를 수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애매한 대답만 반복했다. 결국 권 의원은 국감장에 함께 앉아 있던 복지부 정진엽 장관에 마이크를 돌려 이 같은 노바티스 대표의 태도에 대한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정 장관은 "복지부가 불법행위 근절에 지속적으로 노력했음에도 이런 것들이 확인됐다. 앞으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이 사안은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결과에 따라 의료관계자 면허정지, 약제에 대해서는 2014년 7월 이전 해당 사안이면 약가인하까지 제제를 가하겠다"고 밝혔다.2016-09-27 11:04:33김정주 -
"공단·환자부담 가중…신약, 협상생략제도 개선필요"국회가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 절차를 생략하고 신속 등재되는 신약 '약가협상생략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제약사에게는 초과 이익을 부여하고 건강보험공단과 환자의 부담은 가중되는 제도라는 게 이유였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권 의원은 "대개 대체약제가 존재하는 신약은 약가협상을 통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거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등재된다. 실제 약가협상을 거친 신약은 급여적정 평가값 대비 평균 11.12% 인하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그러나 약가협상생략제도가 도입되면서 제약사는 이런 추가 인하율만큼 이득을 챙기고, 거꾸로 건보공단과 환자는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는 지적이 있다. 또 약평위가 비용대비 효과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런 부분을 개선할 수 있겠느냐"고 정진엽 복지부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신약 등재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지적이 있어서 도입된 제도로 알고 있다. 말씀하신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2016-09-27 11:03:00최은택 -
"군병원 금기약 병용 무방비…무자격자 마약 불법조제"군 의료시설이 함께 먹어선 안되는 금기약물 투약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약사 등 전문가가 아닌 무자격자가 마약류를 불법 조제·투약까지 하는 행태가 만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오늘(27일) 오전 10시 증인신문에서 국방부 황인무 차관을 소환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군 의료시설 중 군병원은 DUR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금기약물 처방을 차단할 수 있는 제반이 갖춰져 있다. 그러나 사단급 이하 의무대는 DUR이 없어서 군병원과 사단급 이하 의무대를 오가며 치료를 받는 군인의 금기약 투약을 물리적으로 막기 힘들다. 전 의원은 "예를 들어 군병원에서 무좀약을 처방받은 군인이 사단급 이하 의무대로 가서 알레르기 약물을 처방받으면 어떻게 되겠냐"며 "심평원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군인의 약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인무 차관은 "2015년 10월부터 사단급 이하 군에 DUR 체계를 구축 하고 있고, 곧 완성된다"며 "국방 의료정보체계는 보안상 국방 전산 폐쇄망을 사용하는데, 직접연동은 제한되지만 별도 서버를 운영하면서 심평원과 간접 연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시간 탐색을 하면서 변동사항이 인지되면 즉시 갱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군대에서의 무자격자 마약 조제·투약 심각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의원은 국방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약제병 모집 공지를 사례로 들며 마약류 조제·투약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는 약제사병이 턱없이 부족한 탓인데 대형 규모의 대전국군수도병원은 약제사병이 단 한 명도 없고, 있는 병원들도 고작 1명에 그쳐 순환근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 의원은 "군대야말로 젊은이들의 건강을 위해 완벽하게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그것이 곧 국방력 아니냐"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황 차관은 "원론적으로 공감한다. 전문약제사병제도를 도입·확대하려 하고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전문인을 약제사병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현재도 약제사병이 없을 경우 약제 공무원이 그 부분을 메우고 있고 전문인력 증원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차관은 이어 "다만 약사법상 군부대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이므로 군의관이 대행할 수 있고, 사단급 이하에는 마약류 의약품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모법(약사법) 취지 맞는 지 검토하고 보완하겠다"고 답했다.2016-09-27 10:39:40김정주 -
"건보 보장성 강화위해 비급여 풍선효과 차단해야"건강보험 보장률이 정체되고 있는 건 비급여 진료비 풍선효과 때문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보장률은 2008년 62.8%에서 2014년 63.2%로 정체돼 있다. 같은 기간 비급여 본인부담률을 15.5%에서 17.1%까지 1.6%p 상승했다. 다시 말해 비급여 진료비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험보장률이 정체되고 있는 것이다. 비급여 진료비 증가는 민간보험사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실이 올해 1~6월일까지 A보험회사에 종별 의료기관(50건 이상 청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별로 입원진료와 외래진료에 따른 실손보험금 청구자료를 입수한 자료를 보면, 입원진료의 경우 상위 5개 의료기관의 보험금청구 내역 중 비급여 비율이 상급종합병원은 전체 진료비 대비 28~31%, 종합병원은 평균 46%~62% 수준이었다. 또 병원은 85%~92%, 요양병원은 72%~78% 수준으로 나타났다. 외래진료의 경우도 상위 5개 의료기관의 보험금청구 내역 중 비급여비율이 상급종합병원은 전체 진료비 대비 57~59%, 종합병원은 평균 71%~83% 수준이었다. 병원과 요양병원 및 의원은 각각 95%~98%, 99% 이상으로 더 높았다. 김 의원은 "보장성 강화를 위해 일정 비급여 영역을 급여영역으로 확대한다고 하더라도 또다른 비급여 의료서비스의 진료시장이 확대되는 풍선효과로 인해 보장성 강화 정책의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비급여 풍선효과, 의료서비스 소비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016-09-27 10:01:2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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