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심정지 환자 생존율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야"
- 최은택
- 2016-09-27 1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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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퇴원율 5%..심폐소생술 교육·AED 보급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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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난해 급성심장정지(심정지) 환자 중 생존 퇴원율은 5.0%로 미국과 호주 등의 9%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도 13.1%에 그쳐 30% 대인 미국과 일본 등과 비교하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구병)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남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생존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조사결과 지난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입원율(생존입원 기준 생존율)은 17.3%, 생존퇴원율(생존퇴원 기준 생존율)은 5.0%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총 3만771명의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중 2만9959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급대에 실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5175명이었고, 이 중 생존해서 퇴원한 사람은 1508명으로 집계됐다.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입원한 생존입원율 지역 편차는 컸다. 구체적으로 대전 24.7%, 서울 24.1% 등 2개 시도는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세종 9.7%, 전북과 경북 각 11.0%, 충남과 경남 각 12.5%로 낮았다.
남 의원은 "지역별로 고령화율, 심정지 환자 질환 등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응급의료체계가 잘 구축돼 있을수록, 또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잘 이루어질수록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지난해 전국 평균 13.1%였는데, 서울은 21.7%로 높은 반면, 전남 6.0%, 세종 6.5%, 광주 7.8%, 충남 7.9% 등으로 낮게 나타났다.
남 의원은 "주요 선진국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보면, 미국 CARES 33.3%, 일본 34.8%, 호주 46.8% 등이다. 우리나라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실시율도 30%대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의원은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의 생존퇴원율이 2006년 2.3%에서 2015년 5.0%로 향상됐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편"이라며 "복지부 성과지표를 보면 2016년도에 5.7%로 향상한다는 계획인데, 중장기적으로 생존퇴원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AED 설치를 확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AED를 적정히 사용도록 교육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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