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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밀러 작년 해외 매출 2조 돌파...베네팔리 7천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 2조원을 돌파했다. 파트너사로부터 받는 일회성 마일스톤 외에도, 제품 판매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해외 파트너사 제품별 매출 공개, 베네팔리·하드리마 미국·유럽서 고성장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바이오시밀러 6종(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허셉틴·아바스틴·루센티스)의 지난해 해외 시장 매출은 14억54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로 집계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 파트너사 바이오젠과 오가논이 발표한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 오가논, 산도스 등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자체개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세부적으로 바이오젠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안과질환 치료제가 7억9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작년 해외 시장에서 매출 4억7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네팔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오가논을 통해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매출은 6억6200만 달러였다.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작년 하드리마 해외 매출은 1억4200만 달러로, 전년 4300만 달러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바이오젠과 오가논이 유통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6종의 해외 매출은 매년 증가 추세다. 이들 제품 매출은 2022년 12억3210만 달러에서 2023년 13억63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지난해 2023년보다 7% 늘어난 매출을 달성하면서 성장을 지속했다.이번 집계에는 산도스가 판매 중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판매하는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 해외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산도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별 실적을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피즈치바와 에피스클리의 매출까지 포함하면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작년 해외 매출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일회성 마일스톤 외 안정적 매출원 마련, 후속 파이프라인도 눈길파트너사가 발표한 제품별 매출이 그대로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로 반영되는 건 아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각 파트너사와 일정 비율대로 수익을 나눈다. 파트너사가 특정 지역 내에서 계약된 제품에 대해 독점적 판매권을 갖고,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과 판매 수수료 로열티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지급하는 구조다.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6종의 해외 매출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간 차이가 나는 배경이다. 앞서 모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377억원과 4354억원으로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2% 급증했다.허가 마일스톤이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연이어 각국 규제당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마일스톤이 대거 유입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는 작년 5월과 11월 각각 미국과 유럽 관문을 통과했다. 또 피즈치바가 미국과 유럽에서, 에피스클리가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오퓨비즈와 피즈치바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파트너사로부터 수령한 마일스톤 규모는 합산 2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번 바이오젠과 오가논의 실적 발표로 해외에서 시판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들 역시 호실적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파트너사로부터 받는 일회성 마일스톤 외에도, 제품 판매를 통해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상업화 역량 강화에 한층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이 미국과 유럽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대부분 파이프라인이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개한 11개 파이프라인 중 임상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SB27'이 유일하다.삼성바이오에피스 내부적으로 가장 큰 기대를 건 제품은 피즈치바다. 피즈치바는 지난해 7월 산도스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출시한 이후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43%로 1위를 달성했다. 산도스는 지난달 미국에서도 피즈치바를 출시, 본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섰다.올 상반기 미국 출시를 앞둔 에피스클리의 활약도 기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다국적 제약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와 에피스클리 미국 진출을 위한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과 한국에서 에피스클리를 직판하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파트너사를 활용한 우회 진출 전략을 택했다.바이오시밀러를 통해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음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하는 동시에 신약개발도 고민하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여러 모달리티를 고려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국내 바이오벤처 인투셀과 ADC 분야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으면서 ADC 진출을 본격화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보유 파이프라인 대부분에 대해 글로벌 허가를 획득하면서 올해 커머셜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피즈치바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에피스클리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했다.2025-03-07 12:00:09차지현 -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 자회사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대표이사 김흥태)가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예심을 신청한 지 약 5개월 만에 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었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10월 거래소에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예비심사 효력이 6개월 동안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뮨온시아는 오는 9월 내 상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6월께 IPO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설립한 합작사다. 2023년 말 유한양행이 소렌토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67% 지분을 보유 중이다.이뮨온시아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PD-L1 항체 'IMC-001'이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이뮨온시아에 따르면 IMC-001은 임상 2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79%, 완전반응률(CR) 58%를 기록,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이뮨온시아는 지난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2'도 기술수출했다. 이뮨온시아는 IMC-002의 중국 내 개발·판매 권리를 계약금 800만 달러를 포함 총 4억7050만 달러 규모로 이전했다. IMC-002는 암세포 내 CD47과 대식세포 신호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이뮨온시아는 공모 예정 주식 914만482주를 포함해 총 7300만4309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임상 개발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신약은 환자에게 처방돼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발휘해야 의미가 있다"며 "국산 1호 면역항암제를 상용화해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2025-03-07 09:26:26차지현 -
유한양행, 베링거 기술수출 MASH 신약 6년만에 반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이중작용항체 신약 YH25724의 기술이전 해지와 권리반환을 통보받았다고 7일 공시했다.지난 2019년 7월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과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FGF21 인자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작용제로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해당 물질은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과 관련 간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다. 총 기술수출 규모는 8억7000만달러, 반환의무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다.유한양행이 YH25724의 기술수출로 수취한 계약금 4000만달러와 단계별 기술료 1000만달러는 반환의무가 없다.유한양행 관계자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가능성 및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에 근거해 해당 물질의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2025-03-07 08:03:00천승현 -
킬링턴, 석달 새 주식 1863억 취득…'한미 백기사' 역할 톡톡[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백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라데팡스가 오너일가 주식 취득에 투입한 금액만 1863억원에 달한다. 오너일가 입장에선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도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송영숙 회장은 지난달 26일 킬링턴 유한회사에 주식 78만8960주를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 매각 비용은 276억원으로 주식 처분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이다. 거래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킬링턴은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기관으로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과 4인 연합을 맺고 있다. 앞서 킬링턴은 지난해 7월 신동국·송영숙·임주현 3인과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하면서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이어 작년 말 기존 의결권 공동 행사 계약에 우선매수권, 동반매각참여권(태그얼롱) 등도 추가하면서 4인 연합을 결성했다. 우선매수권은 한 쪽이 지분을 팔고자 할 때 먼저 살 수 있는 권리다. 동반매각참여권은 지배주주가 지분을 팔 때 다른 주주들도 동일한 가격에 팔아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킬링턴은 작년 말부터 오너일가의 주식을 잇달아 매입하고 있다. 상속세 재원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오너일가의 지분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킬링턴은 지난해 12월 송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79만8000주를 279억원에 취득했다. 또 오너가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의 보유 주식 37만1080주를 130억원에 매입했다. 주식 취득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이다.이어 오너가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킬링턴에 136만7831주를 넘겼다. 총 거래 규모는 507억원으로 킬링턴은 1주당 3만7000원에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매입했다.지난달에는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192만주를 킬링턴에 장외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1주당 처분 단가는 3만5000원이며 주식 매도 규모는 672억원이다. 거래 예정일은 이달 20일이다.이번에 킬링턴이 추가로 취득하는 송 회장 주식까지 합하면 최근 3개월간 킬링턴이 오너일가 주식 취득에 투입한 금액은 총 1863억원에 달한다.킬링턴은 4인 연합의 일원이자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 주식 일부를 매도하기도 했다. 킬링턴은 임종훈 사장과 주식매매계약을 맺을 당시 신 회장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100만주를 매도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처분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으로 처분 금액은 총 350억원이다. 거래는 오는 20일 완료될 예정이다.모든 거래가 마무리되면 킬링턴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9.53%로 확대, 2대주주로 등극한다. 신 회장과 한양정밀 지분율은 23.28%로 바뀐다. 거래 이후 오너일가 지분율은 임주현 부회장 9.15%, 임종훈 사장 6.46%, 임종윤 사장 4.47%, 송 회장 3.84%다.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와 라데팡스의 인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데팡스는 임종훈 사장의 제안으로 2021년부터 한미약품그룹의 자문을 맡았다. 2020년 8월 고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상속세와 기업 승계 방안을 고민하던 오너일가가 라데팡스에 도움을 요청했고 라데팡스가 이를 받아들였다.이후 라데팡스는 모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한미약품그룹의 굵직한 의사결정에 관여해 왔다. 라데팡스는 한미약품그룹이 지주사 체제를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라데팡스에서 추천한 인사가 한미사이언스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라데팡스 존재감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건 지난 2023년 5월 라데팡스·코러스유한회사가 모녀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오너일가의 상속세 납부 기한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주식 거래가 지연되자 라데팡스가 떠올린 게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법인이다. 라데팡스는 그룹 대주주끼리 지분을 맞교환해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가 우군이 돼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는 거래 구조를 고안했다. 김남규 라데팡스 대표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제안했고 OCI그룹과 모녀를 잇는 연결고리가 됐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법인 발표로 오너일가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뒤엔 모녀의 편에서 법률 자문을 지원했다. 작년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승리하면서 OCI그룹과 통합이 무산된 뒤에도 라데팡스는 모녀 곁에 남았다.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3인 연합 구축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다.라데팡스 측은 작년 4인 연합 결성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사이언스는 우수한 펀더멘탈과 오랜 연구개발(R&D) 저력에도 불구하고, 대주주의 과도한 상속세와 채무로 인한 잠재 매물(오버행) 부담, 거버넌스 이슈로 주주 가치가 훼손되고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당사는 최대주주 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과 뜻을 같이하는 조력자"라며 "책임 있는 주주이자 선량한 펀드의 관리자로서, 세금이나 부채 등의 문제로 시장에 출회하는 최대 주주의 매도분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2025-03-07 06:00:00차지현 -
한미약품그룹, 이사회 전면 교체…다양성·독립성 강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1년 이상 이어진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한미약품그룹이 이사회 전면 교체를 예고했다. 최근 영입한 전문경영인과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오너가 장녀를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한다. 이들을 포함한 새 인물을 대거 등용하면서 이사회 독립성과 다양성을 한층 강화한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송영숙)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한다.한미사이언스는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경영총괄 부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심병화 한미사이언스 재경관리본부 부사장,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 상무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도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김 부회장은 지난달 말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내정된 인물이다. 1990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경영기획, 글로벌전략, 인수합병, 기술수출 등 투자 업무를 30년간 총괄했다. 2018년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바이오테크 기술수출 등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2021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해 바이오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IND 본부를 이끌었다. 최근 한미사이언스 경영총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심병화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재경팀장 부장, 경영혁신팀장 상무, 사회공헌 TF장 상무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최근 한미사이언스에 합류,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훈 전 상무는 삼성전자 출신이다. 삼성전자 통신총괄·DMC부문 경영관리 과장, 의료기기사업부 경영관리 부장 등을 거쳤다. 오는 정기 주총에서 7명의 후보자가 신규 선임되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유철 신유철법률사무소 변호사, 곽태선 법률사무소 에스앤엘파트너스 선임미국변호사, 김용덕 김앤장법률사무소 기업법연구소장이 사외이사로 있다. 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배보경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기타비상무이사에 올라 있다.현 이사회는 법률 전문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사외이사 3명이 모두 법률 전문 인력이다. 신유철·김용덕 사외이사는 법률 분야에, 곽태선 사외이사는 법률과 재무 분야에 강점을 지닌 인사로 분류된다. 오너가 포함 특수관계인을 제외하면 산업 역량 측면에서 전문가도 없다.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는 경영 분야에 전문성을 둔 인물로 평가받는다.이들 가운데 신유철·곽태선·김용덕 사외이사 등 이사진 3인의 임기가 오는 주총을 기점으로 끝난다. 이로 인해 생긴 공백을 재무와 경영 등 분야 역량을 갖춘 인사가 채우면서 여러 분야 전문가가 이사회 내 비교적 균형 있게 포진하게 된다. 주총 이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산업 인력 3인(김재교·김성훈·신용삼), 재무 인력(김재교·심병화·최현만), 경영 인력 2인(김성훈·배보경), 법률 인력 1인(김영훈) 등으로 재편된다.새 얼굴 대거 합류하면서 특수관계인 비중이 낮아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임주현 부회장이 입성하면서 특수관계인은 4명으로 증가하지만, 특수관계인 비율은 기존 43%에서 36%로 오히려 낮아진다. 사내이사 3명이 이번에 새로 합류하면서다. 오너가와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그리고 전문경영인 간 조화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임주현 부회장의 이사회 진입으로 이사진의 여성 비율도 높아진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중 여성 이사는 송영숙 회장과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2명이다. 다만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고려하면 기존 이사진 중 한 명 이상이 사임할 가능성이 크다. 한미사이언스 정관상 이사회 정원은 최대 10명이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 역시 이사회 다양성과 독립성이 이전보다 높아질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26일 개최하는 정기 주총에서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 센터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김재교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도 다룬다.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4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등 총 8명이다. 임종훈 사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가 사내이사에, 신동국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등기돼 있다. 사외이사는 황선혜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윤도흠 차의과대학교 의무부총장,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윤영각 파빌리온자산운용 대표 등이다.이사회 구성을 보면 산업과 기술 분야 전문가 비중이 높다. 박재현 대표와 박명희 전무, 윤도흠 사외이사가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산업 전문가다. 덕성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박명희 전무는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도 보유, 산업과 경영 분야에 두루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분류된다. 이외 윤영각·김태윤 사외이사는 법률과 규제 분야 전문 역량을 갖췄다. 한미약품 이사회의 경우 재무 측면에서 전문 인력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예정대로 주총 안건이 통과되면 기술과 법률 분야 전문 인력 비중이 높아진다. 한미약품 이사회 전열은 산업 인력 5인(박재현·박명희·최인영·윤도흠·김재교), 법률 인력 3인(윤영각·김태윤·이영구), 경영 인력 1인(박명희) 등으로 바뀐다. 김재교 부회장이 합류하면서 재무 역량도 보강될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사이언스와 마찬가지로 한미약품의 특수관계인 비중도 낮아진다. 특수관계인 비율은 기존 50%에서 주총 이후 40%로 변화한다. 오는 주총에서 황선혜 사외이사의 임기가 끝나는 데 따라 한미약품 이사회 내 여성 이사진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한미약품그룹은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는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한미약품은 5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고위급 임원(C레벨) 참여 투자자 소통(IR) 행사를 개최하고 성과평가 연계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밸류업 방안도 제시했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여러 이슈를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객,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2025-03-07 06:00:00차지현 -
'상속세 재원 마련' 송영숙 한미 회장, 276억 주식 매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에 보유 주식 일부를 추가 매각한다.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우호 세력에게 지분을 넘기면서 지배력은 그대로 유지한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송영숙 회장은 지난달 26일 킬링턴 유한회사에 주식 78만8960주를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 매각 비용은 276억원으로 주식 처분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이다. 거래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킬링턴은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기관으로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과 4인 연합을 맺고 있다. 우호 세력에게 지분을 넘기면서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지배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한미약품그룹 측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것으로 4자연합 내 매도를 통해 지배력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다.2025-03-06 17:07:00차지현 -
차헬스케어·차움, 포스코이앤씨와 시니어 사업 맞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차바이오텍 자회사 차헬스케어(대표이사 윤경욱)는 차병원 계열 차움, 포스코이앤씨와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차헬스케어는 차움과 함께 시니어 맞춤형 건강검진, 예방의료, 첨단 안티에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움은 시니어 특화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안티에이징 프로그램 등 의료적인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헬스케어는 차움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포스코이앤씨는 공동주택 건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레지던스 사업 개발에 앞장선다. 여러 공모형 사업와 시니어 기반 복합개발사업 등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는 "의료·주거·케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주거 경험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혁신적인 시니어레지던스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에 드림팀을 구성하는 만큼 자체사업, 각종 공모형 사업 및 시니어 기반의 복합개발사업 등에 적극 진출하고자 한다"고 했다.차헬스케어는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75개 의료 거점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해외 헬스케어 지주사다. 해외 각국에서 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차움은 2010년 세계 최초로 개원한 예방의료와 안티에이징 전문 의료기관이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의학적 검사와 치료뿐만 아니라 운동처방, 푸드테라피, 스킨케어, 메디컬스파 등 다각도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2025-03-06 14:51:52차지현 -
에스티팜, 올해 첫 올리고 CMO 수주…220억 규모[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에스티팜이 올리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 계약을 따냈다.에스티팜은 유럽 글로벌 제약사와 1523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올해 9월까지다.이번 원료약 공급계약을 체결한 올리고 치료제의 적응증은 만성 B형 간염이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만성 B형 간염은 간경화와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간암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3억명이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으며, 매년 82만명이 만성 B형 간염 관련 간경화와 간암으로 사망한다고 보고된다.에스티팜은 "이번 공급 계약은 올해 첫 신규 프로젝트 수주"라며 "앞으로 새로운 수주와 상업화 공급 물량 증가를 통해 '제2올리고동'의 가동률을 빠르게 올릴 것"이라고 했다.제2올리고동은 2023년 착공해 오는 4분기 가동을 앞둔 올리고 생산시설이다. 앞서 에스티팜은 경기도 안산 반월캠퍼스 부지에 초기 투자금 1100억원을 들여 제2올리고동을 신축, 연면적 약 3300평, 7층 규모의 올리고 생산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제2올리고동이 가동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6.4몰(mol)에서 최대 14몰까지 늘어난다.2025-03-06 14:39:29차지현 -
하나제약, 이삼수 전 제뉴원사이언스 대표 영입이삼수 하나제약 사장.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이삼수(64) 전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를 생산본부장(사장)으로 영입했다.이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보령제약,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에서 연구·생산부문의 요직을 역임했다.보령제약에서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연구생산부문을 이끌었으며 주요 사업인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의 매출을 큰 폭으로 성장시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후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를 맡았고 이후 회사 고문으로 경영 활동을 지원했다.하나제약에서는 생산본부장을 맡는다.하나제약은 최근 하길 주사제 CMO 공장이 EU-GMP 승인을 받았다. 향정신성의약품이자 동결건조주사제, 특히 제네릭이 아닌 신약으로 EU-GMP를 획득한 제품은 하나제약이 국내 최초다. EU-GMP 인증으로 향후 한국, 일본, 미국 등 GMP 획득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하길공장의 주력 생산 제품은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다. 바이파보주는 이미 유럽, 일본, 한국 등에서 판매 중이서 즉각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하길공장의 연간 케파는 2000억원 규모다. 이 사장은 하길 주사제 공장 등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하나제약 최태홍(68) 대표도 전 보령 대표 출신이다. 최태홍 대표와 이삼수 사장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최 대표는 한국얀센에 1987년에 입사해 부사장과 한국·홍콩 얀센 총괄사장,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등을 지냈다. 2013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보령제약 대표이사, 2019년 6월부터 2022년까지 대원제약 사장을 역임했다. 2023년 3월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되며 하나제약 대표로 합류했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2025-03-06 14:09:43이석준 -
경영권 분쟁 종료에…한미 주총, 돌고 돌아 다시 '본사'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내내 이어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자 예전처럼 주총을 서울 본사에서 개최한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주총 장소를 기존 서울 본사에서 경기 화성시 팔탄공장 인근으로, 다시 서울 교통회관으로 연이어 변경한 바 있다. 오너일가의 상호 견제와 주주편의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내달 26일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주총, 예전처럼 '서울 본사'에서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내달 26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엔 한미약품이 마찬가지로 서울 본사에서 제15기 정기주총 개최를 예고했다.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주주총회가 돌고 돌아 다시 본사에서 개최되는 셈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는 동안 정기주총·임시주총을 팔탄공장 인근과 서울 교통회관에서 각각 개최한 바 있다.한미사이언스는 경영권 분쟁 이전까지 관례적으로 서울 본사에서 주총을 개최했다. 그러나 작년 3월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정기주총은 팔탄공장 인근에 위치한 라비돌호텔로 장소를 결정했다. 서울 본사가 아닌 곳에서 처음 개최된 주총이었다.당시 경영권 분쟁이 표면화한 시기였다. 한미사이언스는 불필요한 문제 제기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법 규정을 엄격하게 해석해 '본점소재지 인근'으로 결정했다.상법 364조에선 '총회는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으면 본점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지에 소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본점 또는 인근에서 주총을 개최하는 게 원칙이라는 의미다.한미사이언스 본점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무하로에 위치한 팔탄공장으로 등록돼 있다. 이에 한미사이언스는 본점소재지 인근이 아닌 곳을 선택할 경우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비판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주총 관련 규정을 원칙대로 지키는 결정을 내렸다.11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과 12월 한미약품 임시주총은 모두 서울 본사 인근의 교통회관에서 개최됐다.3월 정기주총 당시 주주들로부터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서울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임시주총을 진행하기엔 장소 여건상 협소하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었다. 결국 한미사이언스는 제3의 장소로 서울교통회관을 선택했다.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첫 주총…새 이사진 선임으로 정상화 시동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은 작년 12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의 지분 매도로 급격하게 신동국·송영숙·임주현·킬링턴 4인 연합 측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당시 임종윤 사장은 4인 연합 측에 한미사이언스 지분 5%를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처분 금액은 1265억원이다. 임종윤 사장이 신동국 회장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759억원에 장외 매도하고 킬링턴에 136만7831주를 506억원에 처분하는 내용이다.이로써 4인 연합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기존 49.42%에서 54.42%로 확대됐다. 동시에 지주사 지분 과반을 차지하며 경영권 분쟁 종료를 예고했다. 이어 올해 2월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임종훈 단독대표에서 송영숙 단독대표로 변경됐고, 1년여간 이어진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됐다.이번 정기주총은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로 처음 치러지는 주총이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의 혼란을 수습하고 신속하게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연장선상에서 정기주총이 경영권 분쟁 이전과 마찬가지로 서울 본사에서 개최되는 것을 두고, 경영권 분쟁 종식과 정상화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나온다.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경영총괄 부회장과 송영숙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또 심병화·김성훈 사내이사와 최현만·김영훈 사외이사 선임을 예고했다. 한미약품은 정기주총을 통해 최인영 사내이사와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한다. 한마사이언스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재교 부회장은 한미약품에서도 기타비상무이사를 겸할 예정이다.2025-03-06 12:00:0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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