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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티아민, 만성질환 보조요법의 임상 유용성은[Journal Review] 메가300 REPORT - 벤포티아민의 치료적 접근 - 2편 일반신경계질환(만성피로증후군), 말초신경계 질환(당뇨병성 신경병증), 뇌와 척수 질환(치매, 할쯔하이머병), 정신질환(불안장애, 알코올중독) 등 신경계 질환 치료에 있어서 고함량 비타민 B1, 특히 벤포티아민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학술증거들이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80명의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용량 티아민을 교차 투여한 결과 고용량 티아민 복용 시 현저한 피로 감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고용량 티아민을 복용하였을 때 피로가 평균 4.5 points 감소하였지만 위약을 복용하였을 때는 피로가 평균 0.75point 증가하였습니다. 적은 수의 케이스 스터디였지만 고용량 티아민을 섬유근육통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만성 전신통증, 피로 등의 증상을 수 일 내로 완화시켰습니다. 투여 20일 후 인터뷰에서 환자들은 통증을 포함한 모든 증상들이 호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에서 고용량 벤포티아민이 증상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미치는 효능과 내약성을 평가하고자 165명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이중맹검 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대규모 임상에서 고용량 벤포티아민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벤포티아민 고용량 투여 시 공복 혈당이나 실험실 검사 수치 등에 있어 임상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6주 투여 결과, 벤포티아민 600mg은 위약대비 유의한 NSS(신경병증성 통증 점수)의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임상에서도 고용량 벤포티아민 함유 비타민 B 복합제 복용이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통증을 감소시켰습니다. 벤포티아민을 복용한 모든 시험 군에서 유의한 진동감각 개선과 통증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1일 벤포티아민 320mg 복용 군에서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고용량 벤포티아민 함유 비타민 B 복합제 복용은 혈당 수치, 지질 수치 등의 대사 상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고용량 벤포티아민의 장기 복용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개선했다는 소규모 임상 결과도 보고되었습니다. 벤포티아민 300mg 복용 18개월 동안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MMSE는 뇌의 아밀로이드 축적과 관계없이 평균 3.5점이 향상되었습니다. 고용량 벤포티아민(600mg/d)은 알코올 중독증상이 있는 남성들에서 강박증상, 공포 불안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습니다. 여러 임상시험들을 통해 고용량의 벤포티아민이 신경계 질환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고용량 벤포티아민을 함유한 유한양행의 메가300이 신경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2021-11-04 06:10:00노병철 -
[김진구의 특톡] 끝난줄 알았지만...가브스 분쟁의 불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특허 분쟁이 대법원 판결을 받았지만 아직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은 모양새다. 이번 사건 자체가 특허심판원에서 다시 다뤄지는 데다, 경우에 따라 향후 해외에서 허가와 무관하게 진행된 후속임상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물질특허 존속기간을 늘리는 데 악용될 여지가 남기 때문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특허심판원서 분쟁 재개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노바티스와 안국약품·한미약품간 가브스 특허분쟁에서 원고 각하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 판단의 요지는 '노바티스에 상고 이익이 없다'는 것이다. 2심에서 노바티스가 승소하면서 목적한 바를 이뤘으므로 애초에 상고할 필요도 없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설령 노바티스가 2심 판결에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법원에서 이를 따지는 것은 절차상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특허심판원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제약업계에선 내년 초 심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심결이 나오면 비로소 가브스 특허분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바티스, 물질특허 2년 연장…안국 187일 무효 주장 대법원 판결만 놓고 보면 표면적으로는 제네릭사의 승리다. 2심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한 노바티스의 주장을 물리친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핵심은 따로 있다. 향후 특허심판원 심결에 따라 오리지널사가 물질특허 존속기간 연장을 위해 해외에서 진행된 후속임상을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내 제약사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4년 넘게 이어진 이번 분쟁에서 쟁점은 의약품 물질특허의 '연장된 존속기간' 중 얼마를 무효로 볼 것인지였다. 통상 특허권은 출원일로부터 20년간 보호된다. 의약품은 여기에 일부가 추가된다. 특허를 출원해도 곧바로 제품을 발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임상시험에 걸린 시간, 규제기관이 허가 심사를 하는 데 걸린 시간이 더해진다. 이 기간을 얼마나 인정받느냐에 따라 특허기간은 21년이 될 수도, 22년이 될 수도 있다. 실제 노바티스는 가브스 물질특허를 2년 2개월 23일(813일)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당초 2019년 12월 9일이던 물질특허 만료일이 2022년 3월 4일로 미뤄졌다. ◆1·2심 가브스 해외임상 '132일' 두고 엇갈린 판단 안국약품은 이 가운데 187일을 무효로 주장했다. 한국인 가교임상 종료 후 원료의약품 신고서 제출까지의 '132일', 그리고 식약처로부터 자료보완 지시를 받은 뒤 해당 자료를 제출하기까지의 '55일'은 노바티스가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 1심은 안국약품의 손을 들어줬다. 187일 전부를 무효로 봤다. 물질특허 만료일이 2021년 8월 30일로 당겨졌다. 2심에선 노바티스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187일 가운데 55일만 무효라고 판단했다. 만료일은 2022년 1월 9일이 됐다. 1·2심의 판단이 엇갈린 부분은 132일이다. 노바티스는 132일간 해외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었으므로, 이를 특허 기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을 1심은 받아들이지 않은 반면, 2심은 받아들였다. 1심에선 노바티스가 해외에서 진행했다는 임상이 국내 허가와는 무관하다고 판단한 반면, 2심에선 해당 임상이 국내 허가를 위해 필요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리지널사도 제네릭사도 '실익' 없는 추가 분쟁 노바티스는 2심에서 132일을 인정받았음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남은 55일도 무효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사건을 특허심판원으로 돌려보냈다. 현재로선 특허심판원에서 양 측이 얼마나 첨예하게 다툼을 이어갈지에 대해 물음표가 붙는 상황이다. 오리지널사도 제네릭사도 다툼을 추가로 진행해서 얻을 실익이 적기 때문이다. 노바티스 입장에선 소송을 통해 후발의약품 진입을 늦춘다는 전략을 펼치기가 애매한 상황이다. 특허심판원에 사건이 다시 배정되고 분쟁이 재개되는 동안 물질특허가 만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노바티스가 분쟁 승리를 통해 특허침해를 인정받고 제네릭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도 제네릭사의 특허침해 기간이 두 달가량에 그치기 때문에 실익이 크지 않다. 손배소로 얻는 이익보다 소송비용 지출이 더 클 수 있다. 제네릭사 입장에서도 후발의약품 출시를 두 달가량 앞당기는 데 성공하며 목적을 이룬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분쟁을 이어갈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오리지널사 물질특허 존속기간 연장 '악용' 가능성 문제는 특허심판원이 상급심인 특허법원의 기존 판결을 따를 경우다. 양 측이 적극적인 분쟁을 이어가지 않는다면, 특허심판원은 상급심인 특허법원의 기존 판결을 따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이렇게 분쟁이 종료되면 노바티스의 '해외 후속임상 132일' 주장도 인정된다. 이를 두고 국내 제약업계에선 향후 오리지널사가 물질특허 연장 신청을 할 때 그 근거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물질특허 존속기간을 연장해줄 때 해외에서 진행한 후속임상 기간을 인정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한국인이 포함된 글로벌 임상이나 한국인 가교임상과는 달리 해외에서만 진행된 후속임상은 국내 허가와는 무관하다는 게 특허청과 식약처의 판단이었다. 특허법에선 특허 존속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만약 해외 후속임상이 특허 존속기간에 포함될 경우, 오리지널사가 이를 악용해 최장 기간인 5년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존의 물질특허 기간이 '20+2년' 내외였다면, 향후 '20+5년' 내외로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특허심판원이 기존의 특허법원 판결을 받아들일 경우 노바티스의 해외임상 132일 주장까지 인정하게 되는 셈"이라며 "앞으로 오리지널사가 물질특허 존속기간 연장을 신청할 때 일종의 판례처럼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노바티스도 안국약품·한미약품도 특허심판원에서 치열한 다툼을 이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 둘 다 실익이 적기 때문"이라며 "양 측의 분쟁 의지가 적기 때문에 오히려 해외 후속임상이 향후 인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021-11-02 06:20:02김진구 -
"SNS로 소통한다"...소아과 전문약국의 경영 비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로 인해 소아과 약국들이 직격탄을 입은 가운데, 오히려 위기를 기회 삼아 차별화에 나선 약국이 있다.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1층에 위치한 울산 송정약국은 특히 엄마들에게 인기 좋은 약국이다. 친절하고 섬세한 약 상담은 물론 깔끔하면서도 확 트인 인테리어,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볼 거리가 많은 약국으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부부약사인 유선영(32·동덕여대), 김성원(34· 원광대) 약사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눈높이에서 현실육아를 약국으로 옮겨 왔을 뿐"이라며 "3살 딸을 키우는 엄마, 아빠로서 그저 우리 아이를 대하듯 아이들을 대한 것 뿐인데 좋은 반응들을 보여주셔 기쁘다"고 말했다. 송정약국이 문을 연 지는 2년이 지났다. 2019년 3월 남편인 김성원 약사가 먼저 약국을 오픈하고, 다른 약국에서 일하던 유선영 약사가 올해 1월 합류했다. 기존에도 단골층을 확보한 약국이었지만, 유 약사의 합류 이후 약국 역시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유선영 약사는 "부부가 함께 약국을 운영하면 득과 실이 극명히 나뉠 수밖에 없다. 육아를 하면서 약국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함께 운영을 했지만 코로나 등 변수로 인해 차별화 방안을 고민하던 차에 SNS를 약국에 접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약사는 약국 오피셜 계정을 열어 보통의 약국들이 그렇듯 건강 관련 카드뉴스나 신제품 소식 등을 올렸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을 읽기는 쉽지 않았다. 5~6장 분량의 카드뉴스나 신제품 소식 등을 올리는 데 들이는 공에 비해 좋아요나 댓글 등 반응이 미미했고, 올릴 게시물도 제한적이었다. 그는 "댓글이나 반응은 미미한데 반해 게시물을 스크랩 하는 방식의 저장은 많았다. 의약정보, 건강정보 관련 수요는 있다는 것인데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 신세계의 오피셜 계정보다 정용진 부회장 개인 SNS계정이 월등히 높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활발히 소통되는 모습을 보고 직업인으로서의 '약사'와 최대 관심사인 '육아'를 아우를 수 있는 개인과 약국의 절충형 계정을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정체성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약사와 육아를 어떻게 녹여낼까 고민하던 중 브랜딩에 관심을 갖게 됐고, 불현듯 '딸 기르는 엄마약사'의 줄임말인 '딸기약사'를 생각해 내게 됐다"고 말했다. 딸기약사 인스타 계정은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당황스러웠던 상황이나 약 복용법 등을 동영상 방식의 '릴스'나 카드뉴스로 풀어낸, 보다 부드럽고 재미있는 계정이다. 가령 열날 때 대처법, 해열제 먹이는 온도, 코막힐 때 해결법, 콧물색에 따른 대처법 등 다소 딱딱한 내용을 딱딱하지 않은 방식으로 풀어내고, 겨울철에 모기약을? 이라는 주제로 단순 약정보 보다는 여름에 필요한 모기약을 겨울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실전 육아 팁을 준다. 직접 영상에 출연해 약에 대해, 건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다보니 친근감 역시 배가 된다. 유선영 약사는 "열이 날 때 해열제를 먹이고, 열 냉각 시트를 붙이고, 따뜻한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은 누구나 아는 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에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등의 작은 팁을 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에 익숙한 젊은 부모들에게 부드럽게 약과 건강을 얘기하고, 식상함을 탈피하자는 차원에서 시작한 딸기약사 계정은 SNS 사용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좋아요'는 물론 게시물을 스크랩하고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저장' 횟수까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현재 제품 비교, 신제품 소개, 약국 운영시간 등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주목적인 약국 공식 계정과 SNS 사용자 다수와 소통하는 딸기 약사 계정 2개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약국 계정은 당장 매출에 도움을 줄수도 있다. 반면 딸기약사 계정은 당장 매출과 연계가 되진 않지만 정체성을 찾을 수 있고, 다수의 SNS 사용자들의 소통하고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며 "육아를 할 때는 내 아이만 보게 되지만, 약국에 있다보면 보다 많은 아이들을 보고, 또 먼저 아이를 키워본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딸기약사 계정의 목표"라고 말했다. ◆소품 활용, 꼬마 고객에게도 '대만족'…"엄마 입장에서 생각하니 해답 나와" 송정약국은 환한 조명을 사용하고, 진열대 간 간격도 비교적 커, 크기가 큰 디럭스형 유모차가 지나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계돼 있다. 또 고객이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두고 있다. 어린이 영양제·해열제 같은 일반약은 물론이고 습윤밴드나 마스크, 보호대, 어린이 젓가락 같은 외품도 다양하게 구색을 갖추고 진열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2019년 3월 오픈 이후 약국은 2차례에 걸쳐 업그레이드 됐다. 같은 해 8월 약국을 확장하면서 한 번, 올해 2월 한 번 약국을 업그레이드 했다. 그는 "확장한 이후로 제대로 인테리어를 하지 못했던 부분이 마음에 걸렸었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는 어렵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라 생각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게 됐는데, 환자들이 먼저 알아봐 주시고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활용해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아이와 부모의 소소한 얘깃거리도 만들어준다. 10월은 할로윈데이가 있는 만큼 풍선 장식과 관련 VOD를 재생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A4용지에 출력해 코팅한 모기 이미지를 벨크로 테이프를 활용해 매대 앞에 붙여둠으로써 아이들이 모기를 잡아보고,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자연스럽게 모기약을 구비하지 못한 부모들의 구매로도 이어졌다. 그는 "집에 있는 벽 그림판 등 교구를 약국으로 가져와 봤는데 인기가 좋았다. 책 역시도 반응이 좋다. 스스로 책을 읽거나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를 듣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내 아이같이 귀엽다"며 "특히 공룡책이 인기가 많은데, 조만간 책장을 들여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영 약사는 '엄마의 관점'에서 생각하니 해답을 찾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건기식 샘플링'과 '볼매대'는 약국을 운영하는 데 있어 소소하지만 확실한 팁이 된다는 조언이다. 어린이 영양제를 추천할 때 효과는 예측해 볼 수 있지만 맛은 담보할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다 보니 '잘 먹을까요?'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하기 쉽지 않았고, 간혹 반품이나 환불 문의로도 이어졌다. 어린이 영양제는 결국 '아이들이 잘 먹는지'가 영양제 추천에서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건기식들을 샘플링했다. 제품을 설명한 뒤 직접 아이에게 먹여보고 잘 먹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다 보니 부모도 아이도 영양제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갔다. 볼매대를 활용해 계절 상품이나 인기 상품 등을 진열하는 것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으면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팁이라고 설명했다. 대개 약국이 진열대 아랫 공간을 재고장으로 활용하는 반면, 소아과 약국은 아이들의 손이 잘 닿는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착안해 아랫 공간은 아이들 제품 진열대로, 대신 윗 공간을 재고장으로 활용한 것도 포인트다. 유 약사는 "각자의 포지션이 정해져 있다. 전반적인 마케팅이나 홍보를 담당하는 건 내 역할이고, 제품을 구성하고 주문하고 진열하는 일은 남편이 맡고 있다"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금기를 깬 것 같아 반신반의했지만 현재는 함께 약국을 일궈 나가는 부분이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함께 아이를 키우며 궁금한 부분에 대해 편안히 얘기할 수 있는 동네 언니, 동생, 친구 같은 약사로 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2021-10-29 16:17:02강혜경 -
초조·불안엔 안정액...1080세대 상비약 인기비결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의보감 원방 천왕보심단의 명맥을 그대로 잇고 있는 '안정액'은 초조·불안·뇌기능 개선에 효능을 나타냅니다. 올해 리뉴얼 출시 3년 차를 원년으로 대한민국 대표 강심제 OTC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삼진제약 안정액이 전통적 강호 제품인 우황청심원의 아성 필적하는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이 제품은 29년 전인 1993년 식약처 허가 획득 후 시장에 첫 선을 보였고, 2019년 환제→액제로 제형변경 리뉴얼 출시했다. 김유황 삼진제약 PM은 "안정액은 불면, 불안, 초조, 두근거림, 숨참, 신경쇠약, 건망, 번열(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에 효과가 있는 생약제제로 한방 원처방은 천왕보심단"이라며 "동의보감 내경편에 나타난 천왕보심단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혈(精血)을 보하며, 잘 놀라고, 답답하며, 심기(心氣)를 자양하는 처방이다"고 설명했다. 주요 구성 한약재는 생건지황(술로 씻은 것), 황련(술에 축여 볶은 것), 석창포, 인삼, 당귀(술로 씻은 것), 오미자, 천문동, 맥문동, 백자인, 산조인(볶은 것), 현삼, 백복신, 단삼, 길경, 원지 등이다. 우황청심원과 같은 듯 비슷한 약효를 나타내지만, 우황청심원이 극도의 화(火) 기운을 하강시키는 작용을 한다면, 천왕보심단(안정액)은 그 보다 한 단계 아래인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특히 우황청심원은 증상발현 시 1~3회 가량의 즉시적이면서도 단기간 복용을 권하지만 안정액은 2~3주간 장기 복용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다. 특히 주목되는 점을 생약제제의 침체기 속에 1080 세대 등 모든 연령대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부분이다. 김 PM은 "입소문을 타면서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간·기말·모의고사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의 제품 문의 전화도 끊이질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무원 준비생과 음악·미술·운동 실기를 준비하는 분들의 구매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공인중개사·운전면허시험을 앞둔 4060세대들의 소비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안정액은 '원지'라는 한약재가 첨가되는데, 원지의 주성분은 건망증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 일본에서는 단일성분으로 된 기억력 개선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김유황 PM과의 일문일답. -안정액의 구성 성분(약제)은 어떻게 되나요? =당귀, 천문동, 황련, 인삼, 맥문동, 길경, 원지, 복령, 생지황, 단삼, 오지마, 현삼, 백자인, 산조인 총 13가지의 식물성천연약물 성분으로 구성된 천왕보심단 처방 의약품입니다. -안정액의 복용대상에 대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주로 허증에 쓰이는 상비약, 보약으로 에너지 소모, 우울증, 영양부족 등으로 심장이 허약하고, 기력이 부족하며, 평소에 잘 놀라는 분 또는 갱년기장애, 불면증, 산후우울증, 갑상선기능항진증, 집중력이 저하된 수험생, D-DAY를 앞둔 취업준비생·프리젠테이션 발표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다시 말해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도 복용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입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꼭 수능을 앞둔 수험생뿐만 아니라 50~60대 운전면허·공인중개사 시험을 앞둔 분들도 본사에 직접 전화해 복용 가능여부 등을 문의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 수능을 준비 중인 고교생은 물론 중간·기말고사 시즌에는 중학생들의 제품관련 문의사항도 많은 편입니다. 서울 노량진에서 공무원·경찰·소방직 등 국가·지방직 공문원 준비생과 음악 실기시험과 경기를 앞둔 운동선수들의 도핑 안전성을 묻는 전화도 많습니다. -안정액의 천왕보심단과 우황청심원은 한방 방약합편·동의보감 등에 어떤 내용으로 기술되어있고, 효능이 전해지고 있나요? =안정액은 동의보감 내경편 신(神)에 '영심(永心) :마음을 편안 하게 하고' '보신(保身) :정신을 보호 하며' '정충(& 24596;& 24545;): 정신적 자극으로 가슴이 두근거림' '경계(驚悸):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한 증상을 없애고' '기억력(記憶力)과 심신(心身)을 양육한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황청심원은 '심기부족(心氣不足):마음의 기운이 부족하고' '신지부정(神志不定): 정신과 뜻이 일정하지 않으며' '희노무상(喜怒无常): 기쁨과 노여움이 일정하지 않고' '전광발작: 미친상태로 발작하고' '정신혼란(精神昏亂):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를 치료한다'라고 기술돼 있습니다. -안정액의 복용 시 주의사항이 있나요? D-DAY에 안정액을 먹고 졸음이 올 수 가 있나요? =안정액은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처럼 졸음을 유발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안정액의 불면은 불안해서 잠을 청하지 못할때의 불안감을 잠재워주는 허가사항 이며 D-DAY에 걱정할 사항은 아닙니다. -안정액의 마케팅 포인트인 불안과 건망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나요? =D-DAY 상황이 다가오면서 불안이 커지고 그로인해 코티솔 수치 가 과잉 상승할 경우 기억력 및 결단 실행력 등이 저하됩니다 이걸 Choking 현상 이라고 하며, 뫼비우스띠 처럼 반복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불안해서 생각안나고 생각안나서 불안하고 그러므로 D-DAY에는 불안을 꺼야 합니다. -안정액에는 불안이외에도 건망이라는 허가사항이 있는데 건망은 어떤 증상 입니까? =건망은, 잘 잊어버리거나 기억력이 약해서 드문드문 기억하는 기억 관련 증상 입니다. 안정액은 건망(기억력) 을 상승시키는 성분인 원지, 오미자, 산조인 등이 있으며, 이 성분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약재 입니다.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판매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D-DAY 상황을 앞두고 불안하거나 초조한 경우 복용 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보니 대치동, 목동, 노량진 등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준비하는 상황이 많은 지역을 비롯하여 학교주변, 오피스가 등에서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D-DAY를 앞둔 준비생들이 안정액을 한약 복용하는 것처럼 장기복용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안정액은 천연약재 식물성 성분으로 장기복용해도 내성이나 의존성 우려가 적습니다. 심을 보강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적어도 1주일 정도 복용하는 것이 밸런스와 기억력 상승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천왕보심단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우울증 한자를 대상으로 2~3주간 효능효과 확인 임상시험 결과 장기복용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향후 안정액 마케팅 방향 및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D-DAY를 앞둔 모든 연령층들은 다양한 이유로 불안, 초조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안, 초조와 기억력 저하 같은 증상을 단순히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안정액이라는 의약품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복용 시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광고를 중심으로 제품의 효과성을 알릴 수 있는 온라인 홍보나 약사님들에게 교육·홍보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사회적 불안이 확대되는 만큼 항불안제 시장에서 NO.1 제품이 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2021-10-29 06:19:00노병철 -
"문케어, 중증질환 신약·환자에겐 달갑지 않은 이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편적 보건복지로 경증질환 보장성이 높아지는 만큼 중증 희귀난치질환자들의 약제접근성은 대폭 축소된다는 사실을 건보당국은 무겁게 인식해야 한다. 급여 적정성을 이유로 보험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중증약이 수두룩한 오늘, 첩약급여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환을 대상으로 한 보장성 강화 정책이 경제성 평가 없이 단박에 이뤄지는 것은 난센스다."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도 1회 투약 비용이 수 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원샷 치료제' 환자 접근성 이슈는 빠지지 않고 조명됐다. 암, 자가면역질환 등 중증 희귀난치병 치료제 기술력은 분초를 앞다퉈 발전하고 있지만 급여 적용으로 의약품의 실질적인 환자 투여를 가능케 할 건강보험재정은 그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십 수년째 이어지는 형국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중증질환 환자·환아의 치료제 접근성 강화를 향한 호소를 합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건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27일 데일리팜은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이형기(57) 교수를 만나 고가 의약품에 대한 우리나라 건보급여 제도가 나아갈 길을 질문했다. 이형기 교수는 현 정부가 시행중인 속칭 '문재인 케어'가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들에게는 전혀 반가운 정책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글로벌 제약사나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에겐 가혹하리만치 깐깐한 건보급여 경평이 첩약 등 생각지못한 부분에서 아무 장벽없이 보험권에 진입시키는 것을 놓고는 "부조리하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정부가 보편적 복지 차원의 신약 건보급여가 아닌, 선별적 차등 복지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국민 연평균 소득·월급으로 얼마든지 지출이 가능한 경증질환 치료제나 진단은 비급여로 남겨두고, 평균 연봉 또는 고액 연봉으로도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의 초고가 치료제의 급여확대에 집중하는 게 정부가 해야 할 신약 건보급여 기본 방향이라는 취지다. 구인구직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787개사 인사담당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 연봉은 대기업 4121만원, 중소기업 2793만원이다. 시총 상위 100개사 각 기업별 사업보고서 분석을 살피면 대기업 직원연봉은 평균 8322만원이다. 또 중소기업 직장인 올해 평균연봉은 사원이 2800만원, 부장급이 5700만원이다.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일하며 벌 수 있는 수준의 연봉을 월등히 압도하는 고가 신약을 선별·타깃해 급여하고, 그렇지 않은 경증질환은 비급여를 유지해 국민 필요에 따라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지속가능한 건보재정'을 유지하면서 중증치료제의 환자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게 이 교수 제언의 한 축으로 읽힌다. 이 교수는 일단 우리나라의 신약 건보급여 속도가 느린 편이라고 했다. 정부가 약 300일 전후로 급여평가를 완료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1개 신약이 급여권에 진입하는데 2년 가량이 소요된다는 게 이 교수 지적이다. 이 교수는 "항암제의 경우 2년 가량이 걸려야 건보급여가 된다. 심평원 경제성평가 문턱을 넘으면 건보공단의 약가협상 장벽에 부딪힌다"며 "이렇게 되면 치료제를 개발한 제약사와 보험을 기다리는 환자는 이중규제로 고통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결국 건보당국이 운영중인 국내 약가제도가 약효·안전성 등 임상적 효용성이 아닌 비용효과성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고 있는게 문제"라며 "가격 통제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급여가 어려워지고 환자 애로가 커진다"고 부연했다. 정부 입장에서 건보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신약 보험급여 적용은 어렵지 않겠느냔 기자의 질문에 이 교수는 "건보재정을 명분으로 내세우기엔 첩약급여 같이 경평 원칙을 무시한 정부 정책이 너무 많다"고 잘라 말했다. 신약 개발 제약사와 중증질환자 입장에서 수긍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건보급여가 기준이나 원칙없이 이뤄지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는 게 이 교수 비판이다. 이 교수는 "초고가약 자체가 결국 혁신성이 뛰어난 약이다. 효과가 확인된 환자는 단순히 질환치료 진전을 보이는 수준을 넘어 삶이 바뀌고 생명을 잃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 "킴리아 등 치료제는 투약 비용이 수 억원에 달한다. 환자 개인이 부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결국 건보 급여체계 안으로 들여야 한다. 기존에 급여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제외한다면 중증약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문케어로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 위중성이 떨어지는 질병은 급여를 축소하고, 꼭 필요한데 가격때문에 접근할 수 없는 중증 질병은 적극적으로 급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 교수는 국가 건보재정만으로 초고가 신약 건보급여를 감당할 수 없다는데 일견 동의하면서 정부가 신약 급여를 위한 새로운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항암제 기금을 마련하는 등의 건보재정 외적 부분에서 치료제 급여를 확대할 수 있는 재원을 고심할 때라는 얘기다. 이 교수는 "국민건강보험 재원만으로는 의료보험의 약제비 지원 시스템은 한계에 도달할 수 밖에 없다"며 "제3의 기금, 재정원천을 마련하는 고려가 필요하다. 정부가 재정원천 확대를 위한 주도적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초고가 원샷 치료제에 대한 경평도구의 미진함도 비판했다. 위험분담제 외 추가 제도가 없고 ICER값이 지나치게 낮다고 했다. 이 교수는 "급여평가 도구는 옛날보다는 유연해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평 시 ICER값이 지나치게 경직된 느낌이 든다"며 "건보당국이 ICER에만 의존하는 게 문제다. 특히 비교 약제인 표준치료제가 이미 고가인 경우, 신약이 아무리 혁신적이라도 접근성이 높아지지 않는다. ICER는 전가의 보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정부 입장에서 건보재정 곳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약가제도를 쉽사리 개선하기 어려운 부분도 이해가 간다"며 "다만 문케어 처럼 보장성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진료가 급여권에 뭉터기 진입하는 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문케어 시행으로 건보공단이 축적해 온 재정을 많이 소진했다. 시행 기간 동안 공단 적립금이 거의 바닥난 상황"이라며 "보장성 늘리는 것은 중요하나, 쓸데없는 곳에 건보재정이 쓰이는 것은 문제다. 보편적 복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2021-10-28 14:40:06이정환 -
활성비타민 섭취와 바이오리듬 유지 상관관계는[데일리팜= 노병철 기자] 메가300 REPORT 벤포티아민의 치료적 접근 - 1편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어져 있는 신경계는 외부의 정보처리, 수의 및 불수의 반응, 감각수용체 조절 등을 담당합니다. 중추신경계는 신경신호를 처리하고 조절하며, 말초신경계는 신경신호를 통해 외부의 자극을 중추로 전하고 중추의 명령을 근육이나 각 기관에 전달합니다. 이러한 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신경계 질환들이 아직도 그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지만 신경계 질환은 일반신경계 질환, 말초신경계 질환, 뇌와 척수 질환, 정신 질환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과 B6는 신경 세포의 활발한 대사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Q. 비타민 B1과 B6는 체내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며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요? 비타민 B1은 일상생활 속에서뿐만 아니라 질환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쉽게 결핍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 결핍 시 피로감, 근육통, 식욕저하, 무기력, 기억력 감퇴, 불면, 우울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소모되는 수용성 비타민 B1인 티아민의 흡수율, 생체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성질을 변화시킨 활성비타민이 벤포티아민(Benfo-tiamine)입니다. 벤포티아민은(활성형 비타민 B1)은 근육 조직과 에너지 대사가 이뤄지는 곳에서 존재하며 우리 몸의 당대사나 아미노산 대사에 관련한 모든 과정에 조효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효소 트랜스케톨라제의 보조인자인 티아민 디포스페이트의 작용을 촉진합니다. 트랜케톨라제 효소의 활성화는 5탄당 인산 경로로 진행되는 최종 당화 생성물(AGE)의 전구체를 가속화하여 AGE 생성을 감소시킵니다. 활성형 티아민 유도체들 중 벤포티아민은 티아민디설파이트 또는 푸르설티아민보다 더 빠르게 혈중 티아민 농도를 증가시킵니다. 비타민 B6는 중추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심혈관계 질환, 기억력 감퇴, 우울증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호모시스테인을 무독성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으로 변환시킵니다. 신경계 건강관리와 밀접한 비타민 B1, 비타민 B6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요? 티아민의 최적 섭취량은 25-30mg이고,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불안, 우울 증세가 있을 때는 100-500mg까지 증가합니다. 권장 섭취량(RNI)은 영양결핍증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양을 의미하며, 최적 섭취량(optimal dietary intake, ODI)은 질병을 예방하고 최적의 건강 상태를 얻기 위한 기준입니다. 벤포티아민은 고함량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3개월 동안 하루에 300~900mg을 분할 용량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장애에 대한 티아민 유도체의 여러 임상 시험이 있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유한양행 메가300은 벤포티아민 국내 최대치로 함유해 효과적인 비타민 B1과 B6의 보급이 가능합니다.2021-10-28 06:10:00노병철 -
"한풍제약 천억돌파 기대, OTC분야 성장가능성 충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49년 전통의 한방기업 한풍제약(대표 조인식)이 일반의약품·CMO 전문제약사로 입지변화를 공고히 확장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에는 한방의보 단미혼합제 외에도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한방 원료의약품, CMO 사업 등을 영위하며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2019·2020년 매출은 512억·67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예상 실적은 950억원으로 1조 클럽인 한방기반 광동제약을 제외한 한방제제 제약사 최초로 10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제약바이오업계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잘 알려진 고기현(44) 이사를 일반약·건기식·CMO사업 총괄로 영입, 기업·제품 전략 브랜드 마케팅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고기현 이사는 2005~2014년 한국얀센에서 울트라셋·파리에트 MR·PM을 거쳐, 레킷벤키저(RB코리아) PM(2015~2017) 시절 게비스콘·스트렙실을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2017~2021)에서는 라라올라를 약국에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마케팅 전문가다. 고기현 이사는 "온고지신의 마음가짐으로 한풍제약의 가능성 있는 품목군을 약사·소비자 니즈·트렌드에 맞춰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명실상부한 NO.1 일반약 전문제약사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풍제약의 성장동력은 자양강장제 한풍경옥고(15억원), 변비약 굿모닝에스과립(20억원), 치질약 치지래(10억원), 공진단(12억원) 등 110여개 일반의약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 초중순에는 어혈제거제 한풍삼칠, 굿모닝에이스정을 발매했고, 오는 11·12월에는 불면·불안·초조·신경쇠약·두근거림 등에 효과가 있는 파우치형태의 신제품 평온액, 건강기능식품 에브리핏 시리즈(루테인·프로폴리스·잇몸치료제 3종) 론칭도 앞두고 있다. 고 이사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한풍제약 내재 가치 발굴과 미래 기회요인은 ▲디지털 마케팅 도입 ▲신제품 기획 ▲고객 지향 커뮤니케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직원역량 강화 등이다. 고 이사는 "자체 영업사원 75명과 전국 1만 약국 거래처는 한풍제약의 '맨파워' 그 자체다.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융복합 영업·마케팅 플랫폼 개발·도입을 통해 한방제제의 표준·과학화 선도는 물론 동국·일동제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반약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이사가 예상한 한풍제약 일반의약품 블록버스터 육성 유망 제품으로는 치지래, 굿모닝에스 등이며, 동국제약 치센과 사노피 둘코락스 등 유수의 제품과 당당히 경쟁해 전략 브랜드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22년도에 예정된 홈페이지 리뉴얼, 유튜브 채널 한풍TV 오픈도 고 이사가 준비하고 있는 야심 프로젝트다. 새롭게 단장할 홈페이지는 시대적 트렌드에 부합함은 물론 제품 정보·약국 찾기 등의 원스톱 검색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계획이며, 약사·소비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친화 정보 등을 다양하게 담아 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오픈될 한풍TV에서는 약사 유튜버·파워블로거 등을 초빙해 라이브쇼핑, 학술 심포지엄, 제품 소개 영상 등을 제작할 방침이다.2021-10-23 06:20:00노병철 -
울산대병원 문전약국 2년새 2배 증가…입지별 양극화1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문전약국이 2년여만에 2배 가량 늘어나며 지형도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일었다. 2019년 6곳에 불과하던 울산대병원 문전약국은 올해 10월 기준 14곳까지 늘었다. 지난해 아파트 입주와 인근 오피스텔, 상가 등이 생겨나며 '약국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들이 생겨난 것인데, 문제는 병원에서 발행하는 처방전 수는 2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1600여건의 처방을 여러 약국들이 나눠 수용하게 된 셈인데, 지형 특성상 간격을 두고 자리 잡은 약국들이 위치에 따라 적게는 40~50건에서 많게는 200건 이상을 수용하며 크게 상황이 엇갈리고 있다. 지역 관계자는 "약국 서너곳이 처방을 흡수하던 상황에서 약국 수가 늘어나다 보니 처방 자체가 분산됐다. 보통 100~200건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흐름이 변화되고 있지만 약국에 따른 편차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 입장에서는 도미노식 처방 감소가 발생?지만, 약국 수가 늘어나면서 환자 불평·불만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지리적 특성상 문전약국들이 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었고, 3~4개 약국에 집중되다 보니 조제 속도 등을 놓고 일부 환자들의 불평, 불만과 관련한 민원들이 제기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같은 민원은 신관과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현대호텔 부지 내 약국 개설 시도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하지만 약사회가 위법성 등을 내세우며 결국 논란이 됐던 현대호텔 부지 내 약국 개설 문제가 종지부를 찍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문전 약국들은 늘어나는 약국 수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 등을 토로하고 있다. 인근 약사는 "경쟁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불과 2년 새 약국이 급격하게 늘었다"며 "계약 만료 점포들에 약국이 속속 입점하고, 다른 가게에서 약국으로 바뀌는 경우들까지 2배 가까이가 늘면서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들이 우려하는 또 다른 문제는 현재 14곳인 약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최소 2곳 이상 추가로 개설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약사는 "현재 2곳이 추가로 개설되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부분"이라며 "2년 전보다 처방이 조금 늘기는 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요지마다 약국이 생기다 보니 출혈 경쟁을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0 지난해 입주한 전하 KCC스위첸에 이어 '스위첸웰츠타워2차'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해당 상가 내와 현대백화점 뒷편 신규 건물에 치과가 오는 12월 확장이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1층 '약국 독점' 상가 역시 신규로 약국이 들어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또한 약국들 인근에 일부 신규 건물에는 '상가 매매·임대' 등 플래카드가 내걸린 상황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주변에 상가 등이 새롭게 지어지고,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약국이 많이 들어왔다. 약국들이 들어오며 기존보다 월세와 권리금 역시 이전 시세보다 올랐다"며 "자리만 놓고 본다면 앞으로도 3~4곳 정도는 추가로 개설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2021-10-22 20:22:35강혜경 -
프렌즈 아이드롭, 인공눈물 NO.1 제품 성장 비결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실적이 올해 12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관측된다. 프렌즈 아이드롭의 이 같은 외형 확장은 JW중외제약 일반의약품 출시 역사상 첫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W중외제약 인공눈물 제품 라인업은 다회용 프렌즈 아이드롭(순·쿨·쿨하이), 프렌즈 아이드롭 순(1회용), 프렌즈 아이엔젤(1회용), 아이엔젤 톡톡, 마이드롭(HA·PDRN 함유) 등 7가지로 구성돼 있다. 프렌즈 아이드롭의 주요성분은 히드록시에틸셀룰로오스, 포도당, 염화나트륨, 폴리소르베이트 등으로 안구 삼투압 조정과 수분 증발 방지·피로감 회복 등의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신기술(KR 10-0649991호)을 도입, 첨가제가 (소프트·하드·컬러·일회용)콘텍트렌즈에 부착되는 것으로 방지하는 기능을 가진 점이 특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제품별로 청?c감도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프렌즈 아이드롭 순의 청?c감정도는 0정도로 건조한 눈을 부드럽게, 아이드롭 쿨은 1로 피로한 눈을 산뜻하게, 아이드롭 쿨하이는 4로 강한 시원함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JW중외제약 정석호 PM은 "프렌즈 아이드롭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은 중학생과 대학생으로 대변되는 1524세대에 대한 세분화된 특화마케팅전략의 성공에 있다"고 설명했다. 탄탄한 제품력을 기반한 브랜드 인지도는 약사·소비자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한국소비자포럼 안구점안액 부문 소비자 브랜드 대상 2년(2020·2021) 연속 수상이라는 명예를 안겨 주기도 했다. 전체 일반약 점안액 시장은 200~300억원 밴딩 폭으로 형성돼 있는데, 이중 JW중외제약이 50~60% 가량을 점유하고 있고, 1회용 제품 라인업 정비로 포지셔닝 확대가 예상된다. 프렌즈 아이드롭 전국 약국 거래처는 1만8000처 가량이며, 유튜브·네이버·인스타그램·어플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정석호 PM은 "인공눈물 시장 평균성장율은 6%인데, 아이드롭의 경우 20%를 상회하고 있다. 이 같은 성원에 힘 입어 앞으로도 약사·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진행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석호 PM과의 일문일답. -프렌즈 아이드롭 외형이 퀀텀점프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가장 먼저 약사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제품이라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약국 디테일 시, 약사님들께 제품의 특장점에 대한 어필이 비교적 순탄히 진행된 점도 프렌즈 아이드롭 성공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주 타깃인 15-24 여성층을 중심의 디지털마케팅과 대면홍보 등이 소비자로 하여금 '인공눈물은 프렌즈'라는 인식을 가져다주어& 160;소비자 브랜드대상 수상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6년 연속 판매 1위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 -프렌즈 아이드롭의 장점은& 160; =렌즈를 착용해 온 소비자들은 눈에 이물감이나 안구건조증상을 겪어 인공눈물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프렌즈 아이드롭은 전제품이 모든 렌즈에 사용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포도당까지 함유되어 눈에 피로감을 덜어주고, 눈에 영양까지 공급도 해 줄 수 있다. 더불어 멘톨의 함량에 따라 순·쿨·쿨하이 세 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서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시원함 강도를 골라서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 출시 된 신제품 프렌즈 아이드롭 순 일회용을 통해 멀티용뿐만 아니라, 일회용까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프렌즈 아이드롭의 시장 성장·점유율은 & 160; =안구 점안액 시장은 2020년(IQVIA DATA) 기준으로 260억원이다. 이중 주력 제품인 프렌즈 아이드롭 순·쿨·쿨하이가 속한 멀티용의 경우 90억원이다.& 160;멀티용 안구점안액 시장이 5년간 연평균 6%정도 성장한데 반해 프렌즈 아이드롭은 연평균 24%를 기록, 2020년에는 시장점유율이 60%를 넘겼으며,& 160;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판매 1위를 지켜온 제품이다. -마케팅 전략은 & 160; =소비자 대상으로는 주 타깃층인 15-24 여성인 여고생/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홍보활동과 더불어 타깃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디지털 매체들을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현재도 일회용 신제품 출시와 함께 MZ세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Youtube·네이버에 영상광고 및 배너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에브리타임·김급식·스노우 등 자주 사용하는 앱광고 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콜라보를 통해서도 주 소비자가 사용하는 컨텐츠 어디에서든 프렌즈 아이드롭을 홍보하고 있다. 약사님들(약국)을 대상으로는 각 지역 MR들이 소비자가 찾으면 '어디서도 구매 가능한 프렌즈 아이드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디테일링 활동과 함께 약국 내 황금존에 진열대 설치를 통해 소비자가& 160;직접 프렌즈 아이드롭을 고를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약국 내 홍보물(시트지·X배너 등)도 적극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향후 비전과 목표는 & 160; =프렌즈 아이드롭 순 일회용 출시배경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소비자 조사결과 기존 핵심 타깃이었던 15-24 여성이 멀티용을 선호하는데 반해, 25-34 여성들은 평균구매 가격이 높더라도 위생상의 이유로 일회용을 더 선호했다.& 160; 이에 따라, 프렌즈 아이드롭 멀티용을 사용하던 소비자(15-24 여성)가& 160;자연스럽게 일회용 제품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160;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 홍보 또한 15-24 여성에서 25-34 여성까지 확장해 15-34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마케팅 활동도 확장하였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좋은 신제품을 준비하고, 아이드롭을 구매하실 때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약국에서 구매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약사님들로 하여금 프렌즈 아이드롭만으로도 소비자의 인공눈물 니즈를 모두 충족해 인공눈물은 프렌즈 하나로 끝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프렌즈 아이드롭 순 일회용이 관련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해, 전체 인공눈물 시장에서 프렌즈가 1위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2021-10-22 06:15:55노병철 -
머크, 스페셜티케어 역량 집중…신약 접근성 확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독일 머크가 제약 분야 역량 강화에 한창이다. 액정(Liquid Crystal), 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 회사는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를 기점으로, 화이자와 공동개발에 성공한 PD-L1저해기전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 그리고 최근 승인된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마벤클라드(클라드리빈)' 등 신약에 대한 의지를 이어오고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자베드 알람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표를 만나 머크의 헬스케어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에 대해 들어 봤다. -부임 이후 대부분이 코로나19 시국이었다. 지난 2년간 소회와 함께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얘기해 달라. =사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머크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했고,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잘 진행하며, 환자를 위한 제품 공급도 원활하게 유지함으로써 비즈니스 성장을 이뤄낸 2년으로 판단된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위기 상황에서 조직을 스페셜티케어 분야에 집중해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원활하게 잘 추진했다. 또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며 수시로 상황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갔다. 특히, 머크 바이오파마 직원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파마 비즈니스 영역에서 신제품 출시 등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회사의 기조에 변화가 있었던 것인가? =머크 글로벌 헬스케어의 목표는 세계적인 특화 혁신기업(Global Specialty Innovator)이고, 한국에서도 가장 혁신성이 높은 스페셜티 케어 전문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비즈니스 모델을 비롯한 회사의 구조, 구성 등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문화에서도 스페셜티케어 위주 비즈니스 모델의 재편과 디지털화에 상당히 많은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기존에 하나였던 디지털 채널이 현재는 웨비나, 웹사이트, 웹미팅 등 8개까지 늘어났다. 회사의 구조 측면에서도 여러 변화를 추진했고,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이 다행스럽게도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적용된 것 같다. -스페셜티케어에 대한 의지가 상당한 듯 하다. =스페셜티케어는 진단하기도 어렵고, 치료하기도 어려운 분야인 희귀, 난치성 질환 분야를 의미한다. 이 분야는 환자의 수도 상대적으로 적고, 치료하는 전문의도 적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스페셜티 케어 중에서도 머크는 면역항암, 종양, 신경면역, 난임, 내분비 질환 등 총 4개의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종양 사업부의 경우는 얼비툭스가 선전하고 있었다. 최근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학술대회에서 OPTIM1SE 연구 결과 한국 환자들에게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임상적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스페셜티케어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목표 아래 화이자와 손잡고 바벤시오라는 면역항암제를 출시하기도 했다. 바벤시오는 메르켈세포암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데, 메르켈세포암은 희귀암이다 보니 기존 5년 생존율이 0~20% 미만 밖에 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벤시오를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신경면역 분야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마벤클라드가 대표적이다. 다발성경화증은 인생에서 전성기 시대라고 할 수 있는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발견돼, 치료와 생활의 어려움을 많이 겪는 질병이다. 그러나 마벤클라드는 2년 동안 20일만 복용하면, 나머지 2년은 추가로 복용할 필요가 없는, 획기적인 용법용량을 가진 치료제다. -머크가 한국의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한국의 기여도와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연구나 임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머크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이 20개 정도인데, 주요 7개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재 한국이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 개발과 임상 단계에서 많이 참여하고, 기여함으로써 포트폴리오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을 넓혀 갈 것이다. 그외 초기 단계의 혁신에도 한국의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 벤처 회사들을 찾아서 머크의 혁신 프로그램과 연동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실제 현재까지 총 12개의 전세계 벤처 회사들이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Merck Accelerator program)의 혜택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인핸드플러스(InHand Plus)라는 벤처기업이 선정돼 혜택을 받기도 했다. -향후 한국에 선보일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현재 진출해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고른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변화나 제품들은 계속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회사는 과거 1차의료(primary care)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에 의존했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적인 특화 혁신기업(Global Specialty Innovator)으로, 특화된 전문 진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의 첫번째 목표는 본사에서 개발하는 훌륭한 파이프라인 제품들에 대한 한국 환자들의 접근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글로벌 머크는 전체 파이프라인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머크가 개발하는 모든 혁신적인 솔루션, 제품, 기술 등이 한국 환자들에게도 최대한 신속하게, 폭넓게 제공될 수 있도록 빠른 국내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2021-10-21 06:20: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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