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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약품 부작용 DUR 100% 활용법[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노인주의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최근 심사평가원에서 노인주의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DUR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해당 약물 리스트와 그 주의사항 내용이 어떻게 됩니까?[엄 약사] 네 현재 20개 성분 삼환계 항우울제, 벤조디아제핀 딱 2종류인데, 장기적으로 59개 성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항히스타민제, 항부정맥약물, 삼환계 항우울제, 바르비탈염제제, 벤조디아제핀류, 설포닐요소제제, 에스트로겐제제, 통증관련약물 중 일부 의약품이 해당약물입니다.미국노인병학회 2012 Beers Criteria를 근거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이득보다 부작용이 더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처방에 신중을 요하는 약물 중에서 일부를 선택한 것인데요.원래 Beers 리스트는 116개 성분입니다. 노인에게 특히 부작용이 더 나타나기 때문에 이 약물들 말고 다른 약물을 쓰는 편이 낫겠다. 라는 내용입니다.DUR에 탑재될 주의사항은 착란 및 과도한 진정 부작용으로 낙상 및 골절 우려, 항콜린성 부작용 우려, 의존성 유발, 저혈당,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증가 우려, 위장관 출혈 등인데 각각 약물 마다 다릅니다.[기자] 구체적으로 각 약물별 주의사항과 그 해결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항히스타민제는 심평원에서 히드록시진(유시락스), 프로메타진(생산제품 없음)을 선정했고요.미국 Beers 리스트에서는 브롬페니라민, 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독시라민, 트리프롤리딘(액티피드)이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진정(졸림)효과로 낙상(넘어짐) 위험이 크다는 게 문제구요.착란(어지럽고 어수선함), 구강건조, 변비, 요저류 같은 항콜린효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미국에서 추천하는 대처법은 부작용이 적은 세티리진(지르텍), 펙소페나딘(알레그라), 로라타딘(클라리틴), 데스로라타딘(에리우스), 레보세티리진(씨잘)을 쓰는 편이 낫겠다. 인데요. 참고로 이것은 권고사항이지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조건 히드록시진을 써서는 안 된다. 라는 내용은 아닙니다.[기자] 노인주의 항부정맥 약물 리스트 및 주의사항과 권고사항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아미오다론(코다론), 드로네다론(멀택), 플레카이니드(탬보코), 프로카이나미드(생산X), 프로파페논(리트모놈), 퀴니딘, 소타롤(소타론)과 속효성니페디핀이 선정되었습니다. 부작용은 QT 간격 변화, 심실성 부정맥(특히 torsades de pointes) 유발 우려입니다.권고사항으로는 베타차단제, CCB, 디곡신 같은 rate control 약물이 추천됩니다.속효성니페디핀은 과도한 혈압저하나, 심근경색 우려인데 아달라트 오로스정은 속효성이 아니고 서방형이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실제로 요즘 처방에서는 다 서방형 니페디핀을 쓰고 있습니다.[기자] 노인주의 삼환계 항우울제 약물 리스트 및 주의사항과 권고사항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아미트립틸린(에트라빌), 클로미프라민(그로민), 독세핀(하루6mg초과)(사일레노), 이미프라민이 선정되었습니다. 착란, 구강건조, 변비, 요저류 같은 항콜린성 부작용이나 인지장애, 섬망, 진정,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노인에게 더 나타날 수 있습니다.권고사항으로는 같은 삼환계 항우울제(TCA) 중에서 노르트립틸린(센시발), 데시프라민, 독세핀(하루 6mg이하), 트라조돈(트리티코)이 추천됩니다. 아니면 TCA 말고 우울증에는 SSRI, SNRI, 미르타자핀(레메론), 부프로피온(웰부트린)이 추천되고 신경통에는 둘록세틴(심발타), 벤라팍신(이팩사), 프레가발린(리리카), 가바펜틴(뉴론틴)이나 국소작용 외용제제가 권장됩니다. 불면증에는 비약물요법이나 저용량의 트라조돈, 졸피뎀(스틸녹스)이 권장됩니다.TCA는 항이뇨호르몬 부적절 분비 증후군(SIADH) 부작용을 촉진하기도 하는데 신장에서 수분재흡수를 촉진하고 나트륨 배설은 증가시켜서 결과적으로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노인에게 SIADH 부작용이 나타나는 약물로는 정신병약, TCA, SSRI, SNRI, 카바마제핀(테그레톨), 시스플라틴, 빈크리스틴 같은 항암제가 있는데 TCA를 노인에게 신규 투여하거나 용량을 변경시킬 때는 혈중 나트륨농도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기자] 노인주의 바르비탈, 벤조디아제핀 약물 리스트 및 주의사항과 권고사항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바르비탈은 아모바르비탈, 페노바르비탈, 세코바르비탈, 펜토바르비탈이 선정되었습니다. 중독성이 강한 편이고 노인에게 수면제로 처방 시 별 효과도 없다는 평가입니다. 치료안전영역도 좁고 섬망 부작용도 있습니다.벤조디아제핀은 장시간제제로 클로르디아제폭사이드(리브락스), 디아제팜(바리움), 큐아제팜, 플루라제팜(달마돔), 클로라제페이트, 클로나제팜(리보트릴)이 명단에 올랐고 단시간제제로 트리아졸람(할시온), 알프라졸람(자낙스), 로라제팜(아티반), 옥사제팜, 테나제팜, 에스타졸람이 선정되었습니다.DUR에 장시간제제는 체내 잔류 시간이 길어져 운동실조, 과도한 진정 효과가 나타나 낙상 등 골절 위험이 있다. 라고 탑재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걸어 다니다가 넘어질까 봐 걱정 된다.’입니다.미국가이드라인은 ‘단순 불면이나 착란, 섬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할 경우 인지장애, 섬망, 보행장애, 실신,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이 우려되니 사용을 자제해 달라.’입니다. 그러나 심한 불안증, 간질, REM수면장애, 알코올중독 등에 처방할 때는 사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수면제로 바르비탈, 디아제팜류 말고 저용량 트라조돈, 졸피뎀을 먼저 선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기자] 노인주의 설포닐요소제제 약물 리스트 및 주의사항과 권고사항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설포닐요소제제는 당뇨약인데요, 클로르프로파미드, 글리부라이드 입니다. 이 약이 선정된 이유는 반감기가 너무 길기 때문입니다.작용시간이 길어서 노인에게 불필요한 저혈당 우려가 크니 글리메피리드(아마릴), 글리피자이드(다이그린), 글리클라자이드(디아미크롱)가 더 좋다는 내용입니다.참고로 클로르프로파미드, 글리부라이드는 외국에만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좋지도 않은 약이라 생산 자체를 안 하고 있습니다.[기자] 노인주의 에스트로겐제제 약물 리스트 및 주의사항과 권고사항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프로게스테론 포함 여부에 상관없이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로젠, 티볼론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제입니다.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노인 여성의 심장질환이나 인지능력 개선 목적으로는 쓰지 말자는 내용입니다.얼굴이 화끈거릴때는 비약물 요법이나 SSRI, 가바펜틴(뉴론틴), 벤라팍신(이팩사)을 선택하고 골 밀도 증가를 위해서는 칼슘, 비타민D, 비스포스포네이트, 랄록시펜(에비스타)으로 가고 재발성 요도염이나 질 건조 등의 증상에는 에스트로젠 크림 등 외용제를 써야한다는 내용입니다.[기자] 노인주의 통증관련약물 리스트 및 주의사항과 권고사항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케토롤락(타라신), 메페리딘(데메롤)이 리스트에 있습니다.케토롤락은 노인에게 위장출혈과 위궤양 위험이 특히 크고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 위험도 존재합니다.메페리딘은 진통제로서 효용성이 낮고 신경독성작용, 섬망, 인지능력저하 부작용이 우려됩니다.경증 통증에 추천되는 약은 코데인, 아세트아미노펜, 반감기가 짧은 NSAIDs, 세레콕시브, 트라마돌이고 중증 통증에는 히드로코돈, 옥시코돈 등 마약성 진통제가 추가되어도 좋다고 합니다.NSAIDs 중에서 노인환자가 심부전, 부정맥, 신장질환 같은 다른 복합질환이 있다면 디클로페낙(디페인), 에토돌락(로딘), 이부프로펜, 멜록시캄(모빅), 나부메톤(나부톤) 사용을 지양해야 합니다.멜록시캄은 COX2 선택적 차단제가 아니고 COX1,2 비선택적 차단제로 위장관 출혈 등 위험성이 존재하는 약이고 세레콕시브는 심부전이 있는 노인에게는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을 심화 시킵니다.트라마돌은 간질이 있는 노인에게서 발작 역치를 낮추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기자] 심사평가원 리스트에는 없지만 Beers 리스트에는 있는 나머지 성분 중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 무엇입니까?[엄 약사] 80세가 넘어가면 심장질환 예방용 아스피린의 부작용이 증가합니다.이득보다 뇌출혈이나 위장출혈 위험 등 해가 더 크므로 전문의의 판단아래 신중한 사용이 요구됩니다.75세가 넘어가면 다비가트란(프라닥사)이 출혈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에 효용성이 없고 와파린이 더 낫습니다.노인에게 디피리다몰, 티클로피딘(크리드)보다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 아스피린, 실로스타졸(프레탈)이 더 안전하기 때문에 선호됩니다.심부전이 있는 노인은 실로스타졸이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간헐성파행증에는 펜톡시필린(트렌탈)을 뇌졸중 예방에는 클로피도그렐, 아스피린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치매, 인지장애를 가지고 있는 노인에게 항정신병약을 투여할 때는 클로르프로마진, 클로자핀(클로자릴), 플루페나진, 로사핀, 올란자핀(자이프렉사), 페르페나진, 피모짓 등이 인지능력저하, 섬망, 요저류, 변비 등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아리피프라졸(아빌리파이), 아세나핀, 할로페리돌, 쿠에티아핀(쎄로켈), 리스페리돈(리스페달) 등이 더 유용합니다.수면제로 졸피뎀이 양호하나 90일 이상 사용할 경우엔 트라조돈이나 독세핀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디곡신을 하루 0.125mg이상 쓰면 용량을 올려봤자 이득이 없으니 저용량으로 가야 합니다.변비가 있는 노인은 딜티아젬(헤르벤), 베라파밀(이??틴)이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다른 혈압약을 써야합니다.낙상의 경력이 있는 노인에게는 도네페질(아리셉트)이 기립성저혈압 위험이 있으니 메만틴(에빅사)이 치매관리를 위해 추천됩니다.치매, 인지장애, 변지, 전립성비대증 등이 있는 노인에게는 디멘하이드리네이트(보나링A), 메클리진이 더욱 악화시키니 어지러움증 처방에 다른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항콜린제 진경제는 노인에게 착란, 구강건조, 변비, 요저류 위험이 크고 메토클로프라미드(맥페란)는 추체외로 부작용이 빈번합니다.식욕촉진제인 메게스트롤은 색전증 등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근육이완제중 카리소프로돌, 클로족사존, 사이클로벤자프린, 메타살론, 메토카르바몰, 올페나드린은 항콜린 부작용이 심합니다. 바클로펜, 티자니딘(실다루드) 같은 약이 노인에게 부작용이 덜 합니다.불면증이 있는 노인에게 슈도에페드린, 테오필린이 불면증을 악화시키니 비강용 스프레이나 천식용 흡입제 사용이 추천됩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0-21 06:14:58영상뉴스팀 -
박근혜·오바마 대통령, 맞춤항암 공동개발 공감박근혜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과 동행한 국내 제약 경제사절단이 한미 양국 헬스케어 산업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입니다.경제사절은 3박 6일(13일~18일)일 간의 공식일정 동안 4건의 MOU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외형적 성과 외에도 한미 양국 '정밀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 시스템과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큰 물꼬를 텄다는 측면도 주목할 부분입니다.경제사절단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제 개발과 기반산업 육성에 공통분모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전화인터뷰] 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제약산업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이 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보이는 계기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그동안 많이 발전했다는 것에 대한 반증입니다. 미국 내 관련산업 종사자들과 파트너링 세미나를 통해 한국 제약기업 간 상호이해를 넓혔습니다. 재미제약관련 인사, 보건의료인과 한국 제약기업 간 만남의 자리를 통해 서로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전화인터뷰] 서정선 회장(한국바이오협회): "한국과 미국이 정밀의학 분야를 함께 간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죠. 한국과 함께 한다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죠. 오바마 대통령은 정밀의학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 분야를 정보의학/예측의학으로 표현하고, 상당히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의를 하다가도 이 분야 이야기가 나오면 주의를 더 기울이죠.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님께 정밀의학분야 관심을 대화의 화제로 삼으시면 어떻겠냐고 조언했습니다."구체적 MOU 성과로는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이니스트에스티와 미국 LSK 바이오파마의 항암제 공정개발과 원료의약품 생산/공급, 의료기기업체 PCL사와 오라슈어사 간 체외진단기기 공동개발 등이 대표적입니다.[전화인터뷰] 김국현 대표(이니스트에스티): "오송에 항암제 전용공장이 준공됐습니다. 이 공장에서 미국 LSK 바이오파마사의 신약 표적항암제를 생산하기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약 100억원의 기대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고요, 우리 같은 중소기업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볼 수 있죠."양국 제약기업들의 개발 동향 교류의 장이었던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세미나(14일/워싱턴 레이건센터)'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사장(한미 바이오산업 협력 모델),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한미약품 연구개발 전략과 파이프라인), 보령제약 장두현 이사(보령제약 파이프라인과 신약 카나브), 메디포스트 이승진 미국법인장(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존스홉킨스대 세포엔지니어링과 뉴욕줄기세포재단 테드 다우손/수잔 솔로몬 박사(세포치료제 개발/R&D연구성과와 기술사업화) 등 7명의 연좌가 열띤 강연을 펼쳤습니다.[전화인터뷰] 이병건 사장(녹십자홀딩스): "최근 들어 의약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죠. 휴먼지노믹스,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이런 게 있는데, 이 분야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붙어 볼 만 하거든요. 이제 새로 시작되는 분야이기 때문에요. 이 분야는 우리나라 인프라가 좋습니다. 병원시스템, 인적자원, 임상수준 등이 괜찮아서 해볼 만한데, 정부 규제 때문에 많이 막혀 있죠. 세포치료제와 지노믹 분야는 아시아 쪽에 로컬 파트너가 있어야 된다. 한 10~15년 지나면 아시아 시장이 바이오시장의 65~75%까지 올라갑니다. 미국도 로컬파트너의 구축이 중요하고, 함께 임상/생산도 아시아에서 하는…. 우리나라와 파트너를 맺고 중국에 들어가는 전략을 소개했습니다."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의료기관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기업 21곳, 공공기관 2곳 등 총 23곳이 참여했고, 제약계 인사로는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사장,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김국현 이니스트에스티 사장 등이 동행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19 16:22:42영상뉴스팀 -
약국 OTC 매출 2배 성장비결 살펴보니개국약사·근무약사·제약약사·약대생이 한데 어우러진 학술·정보 교류 콘서트가 열려 관심이 집중됩니다.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지난 18일 직역별 약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LS용산타워 미르홀에서 '즐거운 약사, 나는 약사다'를 컨셉트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인터뷰] 김민영 약사(휴베이스 교육/마케팅팀장): "약대생, 젊은 약사, 공직약사, 병원약사, 제약약사, 근무약사, 약국장 등 약사 직역별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 큰 그림·약사의 미래·동반 성장'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1부에서는 약사직역별 업무 포지션과 근무여건, 만족감 등에 대한 강사별 맞춤 강의로 진행됐습니다.성남시 복정동서울약국 강재희 약사는 'The 즐거운 근무약사'를 주제로 근무약사 만족도와 약국 환경에 대해 발표했습니다.[현장 멘트] 강재희 근무약사(성남시 복정동서울약국): "약국 외관도 좋은데, 안에 조제실에 들어가면 ATC가 있습니다. 하루에 300~400건 조제하면 당연히 ATC가 있어야 겠죠. 그런데 저희 약국 지난 8월 한달 조제 건은 897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TC가 있는 이유는 근무약사의 복약지도 시간을 늘려주고, 조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한 약국장님의 경영마인드입니다."알보젠코리아 김태린 약사는 '세계약사와 소통하는 우리나라 약사'를 핵심내용으로 FIP와 YPG 활동을 통한 외연확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현장멘트] 김태린 약사(알보젠코리아): "학교 다니면서 부터 꿈꿔왔던 세계 약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KYPG라는 단체에 가입했고요. 제약계 RA인들의 모임인 제약개발연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FIP라는 세계약학연맹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KYPG라는 단체는 대한약사회 국제위원회 산하 단체지만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RB코리아 고기현 마케팅부장은 휴베이스와 공동 진행한 효율적 복약지도를 통한 매출 향상 사례를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현장 멘트] 고기현 부장(RB코리아 마케팅팀): "환자의 요구에 다시한번 약사님들의 질문이 들어감으로써 주도권을 확보하는 커뮤니케이션 실험이었습니다. 언뜻 보시면 '쉽겠구나' 하시겠지만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실전에 응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환자의 반응에 따라서 약사님들은 2분류로 나눠서 질문을 하게 되고, 손님의 반응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환자가 개비스콘을 지명구매했지만 약사님들이 증상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라니티딘 제제를 함께 주실수 있겠죠. 증상을 들어보고 증상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약사님들의 복약지도와 커뮤니케이션이 매출과 약국 경영 솔루션에 직접적 연관이 있다는 실험이었습니다."2부 강의에서는 '왜! 제형인가' '성장하는 약사 그리고 집단이성'을 주제로 팜스터디 정재훈 대표와 휴베이스 김현익 전무의 강의가 진행됐습니다.[현장인터뷰] 정재훈 대표(팜스터디): "요즘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약의 폭이 넓어지면서 제형도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잖아요. 약사님들이 '제형이 다르면 다른 약이다'라는 관점에서 소비자에게 제형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 거기에 맞는 복약에 필요한 내용들을 왜 상담해 주는 게 중요하고 그런 것들이 약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약사로서의 직능을 확고하게 하는데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현장인터뷰] 김현익 전무(휴베이스): "휴베이스는 일반적인 약국체인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PB제품들을 개발할 것입니다. 특히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는 IT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보급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제약회사와 일반약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코마케팅을 통해 제약사, 약사, 국민들이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가고자 합니다."단편적이고 원론적인 심포지엄을 넘어 현장과 실전 응용 정보가 오가다 보니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현장인터뷰] 강천진 약대생(동덕여대 약대 5학년): "요즘 진로선택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선배약사님들이 어떻게 약사로서 활동하고 있는지 강의를 들으면서 진로선택에 많은 힌트를 얻게 됐습니다. 오늘 행사를 주최한 휴베이스에 대한 관심도 많이 생겼어요."휴베이스가 개척하고 있는 토크 콘서트가 약사 직역별 정보교류와 소통은 물론 전체 약사직능 발전과 외연 확장의 지름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1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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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에서 발견한 대한민국 대표 명품약[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오늘은 말라리아치료제 시장 분석과 전망입니다.최근 노벨상위원회는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에 중국중의과학원 중약연구소 투유유 교수를 선정했습니다.투유유 교수는 1970년대 개똥쑥 유효성분 단일물질화(아르테미시닌)에 성공해 말라리아치료제 개발에 큰 공로를 세웠습니다.말라리아 치료제 시장 이모저모 지금 살펴보겠습니다.[리포팅] 국내 말라리아 치료제 시장은 내외수를 모두 합쳐도 50억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주요 제품으로는 초당약품 마렉신, 신풍제약 피라맥스(아르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인산염), 로슈 라리암(메플로퀸), GSK 말라론(프로구아닐), 명문제약 비바퀸(프리마퀸), 씨엘팜 안티말필름(프리마퀸)을 포함해 클로로퀸, 독시사이클린 제제 등 10여 품목이 있습니다.처방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상과 지역은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를 방문하는 여행객과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동두천과 연천 등 최전방에 위치한 도시들입니다.고위험지역에서의 처방은 보건소와 지역 병의원 등 투채널로 분류돼 있고, 보건소에서는 정부 조달 품목 2~3개를 치료목적으로 구비, 병의원은 예방목적의 치료제를 원외처방하고 있습니다.[스탠딩] 여기서 주목되는 제품은 초당약품의 마렉신입니다.[리포팅] 코라이프사는 1998년경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을 성분으로 한 마렉신을 수출목적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습니다.이후 알리코팜을 거쳐 초당약품에 CMO를 맡겼습니다.마렉신은 2001년경부터 콩고에 수출길이 열렸고, 연평균 5억원 상당의 실적을 거뒀습니다.하지만 2008년경 WHO의 '말라리아치료제는 단일물질이 아닌 복합제로 생산하라'는 권고로 수출 길이 막혀 현재 국내에서는 생산 중단됐습니다.현재 코라이프사는 콩고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마렉신플러스 복합제를 현지조달하고 있습니다.비록 마렉신 국내 생산은 좌절됐지만 성과는 컸습니다.바로 대한민국 의약산업을 콩고 국민에게 알린 민간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입니다.초당약품 관계자는 "마렉신 수출기간 동안 치료제 복용 후 많은 말라리아 완치 환자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 왔다"고 회고했습니다.[스탠딩] 말라리아치료제개발을 통한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도 있습니다.[리포팅] 신풍제약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2년 간 1300여억원을 투자해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했습니다.피라맥스는 세계 최초 열대성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ACT계열 약물입니다.아르테미시닌 성분의 말라리아치료제의 경우 효과는 뛰어나지만 반감기가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피라맥스는 투약횟수와 반감기 등을 개선한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아직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해 10억 미만의 실적을 이루고 있지만 동남아와 아프리카 수출 그리고 WHO 입찰 성공 시, 외형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여기에 더해 조만간 출시될 어린이용 과립제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엔딩] 브리핑뉴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0-1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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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대웅, 디테일 스킬…MR 경진대회한미약품과 대웅제약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업사원 경진대회는 디테일 향상을 위한 약업계 '수학능력시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경진대회 프로그램 자체가 여타 제약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업사원 교육보다 시스템화돼 있다 보니 일부 제약사에서는 이를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먼저 한미약품은 한달에 한번씩 영업사원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장소는 천안 재능교육연수원과 새마을금고연수원 등지에서 나눠서 진행됩니다.팀은 크게 종합병원팀(순환기·소화기·항생제부분·약 300여명)과 클리닉팀(약 500여명)으로 구분됩니다.평가기간은 최근 4년까지만 해도 2박 3일에 걸쳐 진행됐지만 지금은 1박 2일 동안 열립니다.테스트는 개별 제품 약효와 부작용 등을 묻는 Q&A 방식의 서면질의와 온라인 필기시험(평일 진행), 롤플레이 방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평가방식은 대동소이하지만 매달 조금씩 상이하게 진행됩니다.모든 테스트는 채점이 매겨지지만 인사고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 교육대상자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다만 과락 미달자는 당월 인센티브 지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대웅제약은 3개월에 한번씩 용인 대웅연수원에서 경진대회를 열고 있습니다.시험은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해 대략 점심시간까지 진행됩니다.과목은 Q&A 방식의 서면질의, PT시험,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이루어집니다.디테일 성공사례는 지원자에 한해 발표되며, 가산점이 붙는다는 게 특징입니다.평가는 각 과목별 환산 평균 100점 만점기준이며, 성적과 석차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성적 우수자는 인사고과는 물론 소정의 상금도 수여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평가는 마케팅팀 PM과 AM 그리고 유관 부서 임원 30여명이 동원됩니다.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영업사원 경진대회가 단순히 학술 디테일 능력 향상을 넘어 제약계 영업사원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13 06:14:58영상뉴스팀 -
고혈압 치료제 약물별 복약지도 A to Z[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고혈압 약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고혈압 약은 매일매일 먹어야하는데 고혈압 약 부작용은 무엇이 있나요?[엄 약사] 네, 고혈압 약도 부작용이 있습니다만 표현을 하자면 혈압약이 잘 맞지 않을 때 부작용이 발생합니다.한마디로 혈압 약을 드시는 모든 분들이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일부분의 사람들에게만 생기는 것인데요.이런 경우 약을 바꾸면 불편한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함, 어지러움, 몽롱함, 신장부위 통증, 피부발진, 발목 부종 등입니다.그러나 혈압 약의 종류가 워낙 많고 각각의 약물마다 부작용이 다르니 약물별로 분류해서 알아 둘 필요가 있고요.같은 약이라도 어떤 사람은 부작용이 생기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복용하셔도 부작용 없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기자] 각각 약물마다 부작용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약물별 부작용은 어떻게 됩니까?[엄 약사] 요즘에 많이 쓰는 혈압 약은 크게 6가지 종류가 되는데요, CCB(칼슘채널차단제). 베타차단제, 이뇨제, ACEI(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알파차단제가 있습니다.CCB의 대표적 부작용은 변비, 두통, 발목부종 등이고요. 베타차단제는 저혈당증세 은폐, Raynaud's phenomenon(손발이 참), 피로, 나른함, 불면 등입니다.이뇨제는 소변증가, 혈중 칼륨 농도 감소로 인한 피로, 다리떨림 등이고요.ACEI는 기침이나 피부발진, 입맛 감소 등입니다.ARB는 어지러움, 피로 등이고요. 알파차단제는 기립성저혈압, 어지러움, 몽롱함 등입니다.[기자] 혈압약이 종류가 많고 부작용도 다르군요. 이렇게 다른 혈압 약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습니까?[엄 약사] 네, 환자의 나이와 다른 질환의 유무, 다른 약 복용의 유무 등에 의해 달라지고요. 혈압 약 복용 중 부작용 발생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베타차단제는 천식이 있는 환자에게 안 좋고요. 변비가 있으면 CCB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임산부는 ACEI, ARB가 금기고요.신장손상을 동반한 Type1 당뇨병 환자나 좌심실부전, 만성 신부전환자에게는 ACEI가 1차 선택약입니다.발기부전 증세가 있으면 이뇨제나 베타차단제 계통들이 잘 안 맞는 수가 있구요.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알파차단제가 선호됩니다.[기자] CCB(칼슘채널 차단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CCB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변비, 어지러움, 두통, 발목부종, 안면홍조입니다. 동맥확장제로 작용하는 혈압약이고요.뇌혈관의 확장으로 두통이 생기고 서 있는 자세에서 압력을 크게 받는 사지 말단부분에 발목부종이 생깁니다.안면홍조도 마찬가지로 말초 혈류쪽 확장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CCB 약물로는 암로디핀, 딜티아젬, 베라파밀, 펠로디핀, 니페디핀 등이 있는데 암로디핀, 니페디핀이 두통, 발목부종 부작용 빈도가 크고 베라파밀은 변비 부작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큽니다.베라파밀은 두통 10%이상, 변비 9%인데 서방형제제로 투여하면 변비부작용 발생 빈도가 감소한다고 합니다.니페디핀은 말단부종이 10~30%이고 안면홍조가 23-27%, 두통 10-23%, 어지러움 23-27%입니다. 암로디핀은 부종이 10% 전후, 두통이 7.3%입니다.혈압약 중에서는 상호작용도 좀 있는 편이어서 자몽주스나 콜레스테롤약 등에 의해 부작용이 증가합니다. CCB가 CYP450 3A4 기질약물이기 때문에 클래리스로마이신 같은 3A4억제제에 의해서 혈중농도가 증가합니다.[기자] 두통, 발목부종 등 말초 동맥혈관 확장으로 인한 부작용의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CCB는 말단 모세혈관 쪽에서 동맥혈관을 확장시키지만 그 뒤에 정맥혈관은 확장이 되지 않습니다.모세혈관에 압력을 크게 받아 혈액이 누수 되는 현상으로 부종이 발생하는 원리입니다.모세혈관 중에서도 취약한 부분 특히 뇌나 발목 등에서 흔하고요.여기서 니페니핀은 안면홍조 암로디핀은 폐부종이 특징적으로 플러스 됩니다.논문에 의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ACEI나 ARB 혈압 약을 같이 투여하면 모세혈관 전 후의 동맥뿐만 아니라 정맥까지 확장시켜주기 때문에 모세혈관에 과도한 압력 부담이 낮아져서 부종 발생이 감소한다고 합니다.예를 들어 암로디핀과 로자살탄이 동시에 처방이 나왔다면 발목부종이나 두통 등의 부작용이 암로디핀 단일 처방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기자] 베타차단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베타차단제는 심장박동수와 심장 부담을 줄여주는 약인데, 특징적인 3대 부작용은 1. 당뇨의 저혈당 증상 은폐. 저혈당으로 인한 빈맥 등을 막아서 겉으로 알기 어렵게 합니다. 2. Raynaud's phenomenon이라는 말초혈관 축소 부작용으로 손발이 차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손가락 끝이나 발가락 끝이 창백해집니다. 3. 중추신경계 부작용으로 뇌로 들어가서 피로, 나른함, 불면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그 외의 특징으로는 발기부전과 성욕감소가 나타나는 환자들이 있고 장기간 베타차단제를 복용하시다가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베타수용체가 up-regulation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동성 고혈압이나 심장에 치명적인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이것은 블랙박스 경고문에 포함된 내용인데, 아주 주의하셔야 합니다. 혈압 약을 먹다가 의사, 약사와 상의 없이 임의대로 갑자기 끊어 버리면 사망까지 가능한 내용인데요. 특히 허혈성심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베타차단제를 중단하거나 약을 바꾸시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1~2주에 걸쳐서 서서히 용량을 줄이면 문제가 없습니다.그리고 베타차단제는 일반적으로 기관지 수축작용이 있기 때문에 천식환자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약입니다. 베타차단제 약물로는 아테놀롤, 카르베딜롤, 네비보롤, 프로프라놀롤 등이 있고요. 아테놀롤의 경우 부작용은 피로 13%, 서맥 8%, 손발 차가와짐 약5%, 나른함 1% 등입니다.[기자] 이뇨제가 혈압 약으로 처방되는 이유와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이뇨제를 혈압약으로 쓰는 이유는 1. 직접적인 동맥 확장 작용이 있어서 이고 2. 혈관내 물의 양을 감소시켜 혈관 압력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혈압 약 이름에 ‘무슨플러스’라고 되어 있으면 이 플러스가 이뇨제를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디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주로 포함 되고요.부작용은 아주 마일드 한편인데, 처음 복용하시는 분은 소변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복용하다보면 점차적으로 사라지고요. 소변 증가 가능성 때문에 아침에 복용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이뇨제는 일반적으로 칼륨배설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로, 다리 떨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바나나, 오렌지주스 같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면 부작용이 줄어듭니다.알닥톤 같은 칼륨저류 이뇨제는 이 부작용에서 예외입니다.전해질 불균형은 다른 질병이나 약물과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는데 천식쪽 질환이나 리튬을 복용하시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기자] ACE억제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ACE억제제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차단제인데 혈관 수축 호르몬 형성을 막아서 혈관을 확장하는 약입니다.가장 흔한 부작용은 마른기침인데 복용초기에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감소하기도 합니다.기침 부작용 때문에 다른 약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은데 신장손상을 동반한 Type 1 당뇨병환자, 좌심실 부전,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1차 선택약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약입니다.ACEI는 사구체 여과율을 변화시키지 않고 신장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조직 파괴를 방지하여 신장에 이롭습니다.심맥 또는 박출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좌심 비대감소, 관혈류량 증가, 심근경색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기침 부작용 다음으로 피부발진과 입맛 감소, 혈관부종이 대표적이고 칼륨농도 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까 전에 이뇨제가 칼륨농도 저하로 바나나, 오렌지 주스가 좋다고 했는데, ACEI는 그 반대입니다.칼륨농도 상승으로 바나나, 오렌지 주스를 같이 먹어선 안 됩니다. 심장박동상승이나 근육통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이처럼 어떤 혈압 약은 바나나로 칼륨 보충이 좋고 어떤 혈압 약은 바나나가 해롭습니다.ACEI에 해당하는 약은 캡토프릴, 에날라프릴, 포시노프릴 등이 있고요. 임신중에 복용하면 oligohydramnios(양수과소증)으로 태아가 위험해지고요. Bilateral renal artery stenosis(상호 신장 동맥 협착증)환자나 신장기능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앞에서 만성 신부전환자에게 1차 선택약이라고 했는데 신장기능이 안 좋은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하는 이유는 ARB도 마찬가지인데, ACEI가 사구체 압력을 줄여주기 때문에 신장보호 기능이 있지만 신장기능이 아주 안 좋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해가 됩니다.[기자] ARB의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약인데, 로자르탄, 텔미사르탄, 발사르탄, 이베사르탄, 칸데사르탄, 올메사르탄 등이 있습니다.대표 부작용은 어지러움, 피로입니다. 칼륨농도 증가가 약간 있을 수 있는데, 단독으로 사용하면 무시할만 하지만 ACEI와 같이 쓰면 안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ARB는 요즘 혈압 약으로 가장 많이 쓰고 부작용이 적으며 안전한 약으로 볼 수도 있는데요, 다만 1번 부작용으로 어지러움이나 피로 정도를 신경 쓰시면 되겠습니다.로자르탄이 피로 3~14%, 발사르탄이 어지러움 3.5%, 텔미사르탄이 어지러움 1%, 올메사르탄이 어지러움 1~3% 정도의 빈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임산부나 신장에 대한 영향은 ACEI와 동일합니다.임산부 양수감소부분이 마찬가지로 블랙박스 경고문으로 포함되고 신장 보호기능이 있으나 아주 신장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해가 된다는 내용도 동일합니다.기침 부작용은 ACEI와 비교할 때 부작용이 없다는 내용이 정석인데, 논란은 있습니다.설명서상에는 위약(플라시보)과 동일한 정도의 기침 부작용이기 때문에 무시해도 좋다고 하지만 각종 문헌이나 시판 후 조사결과에서는 로자르탄 복용으로 기침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따라서 ARB는 ACEI와는 다르게 기침부작용이 아예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기자] 알파차단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알파차단제는 독사조신, 테라조신 등의 약물이 있는데, 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사용하지만 동맥과 정맥을 동시에 확장하는 작용 때문에 혈압 약으로 쓰입니다.부작용으로는 기립성저혈압이 대표적인데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러워서 자기 전에 복용해야하는 이유가 됩니다.약을 처음 복용할 때 특히 심하고 계속 복용하다 보면 적응이 됩니다.그 다음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몽롱함, 구강건조 등이 있고 알파차단효과로 심장박동수가 증가 될 수 있습니다.특이사항으로는 백내장 수술시 홍채이완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안과의사에게 알파차단제 복용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0-12 06:14:58영상뉴스팀 -
점안제 무보존제 시스템 구축…딜레마와 해법다회용 점안제 무보존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업계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인공눈물과 항생 점안제, 알러지 점안제를 담는 용기는 현재 일회용과 다회용으로 구분돼 판매되고 있습니다.일회용은 말그대로 한번 사용 후 버리는 1회용 진공포장이라 보존제로 주로 사용되는 벤잘코늄클로라이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문제는 10일에서 3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점안제인데, 삼일제약 아이투오, cj헬스케어 아이미루, 보령제약 아쿠아차지 등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제품(항생점안제 제외)이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무보존제 제품마저도 모두 프랑스와 일본에서 직수입하고 있습니다.벤잘코늄을 장기 투여하면 안구 건조증, 각막 손상, 결막의 섬유화 발병 가능성이 높아 질 수 있다.해외 저명 학술지(Investigate Ophthalmology & Vision Science-벤잘코늄이 안구 결막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실린 벤잘코늄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세포 생사판별 시험: 투여량에 따라 생존 결막 세포 수 감소 -DNA 함량 그래프: Sub-G1 세포의 수 농도에 따라 증가 -유세포분석 실험: 벤잘코늄클로라이드 첨가 시 세포크기 15% 감소 -형광 현미경에 의한 형태 분석: 보존제 조치 시 세포 골격 75%에서 줄어」무보존제 시스템 구축 핵심은 진공포장 용기로의 교체인데, 용기와 생산라인 정비에 따른 원가상승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A제약사 기존 다회용 점안제 용기 원가가 개당 150원이라고 봤을 때, 진공포장 용기(노즐, 바디, 캡, 안전클립, 라벨 등 모든 부속품 교체)로 교체하면 300~500원대로 원가가 높아집니다.그렇다고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보험약가를 올려 받을 수도 없습니다.때문에 현재 안전성에 중대한 결함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용기를 교체할 당위성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이와 관련해 B제약사 관계자는 "다회용 점안제 진공포장 용기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약가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 교체할 의사가 있지만 원가부담을 떠안으면서까지 바꿀 의지는 없다"고 말했습니다.원가상승에 따른 시장경쟁력 저하는 고스란히 기업이 떠안고 있습니다.진공포장 다회용 점안제 판매 C제약사는 원가상승 부담으로 현재 남은 물량만 소진하고 유통을 중단할 계획입니다.안전성이 높은 진공포장 다회용 점안제로의 전환이냐 아니면 부작용 리스크를 감내한 기존 시스템 유지냐가 점안제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08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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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끝나지 않은 리베이트 현금화 전쟁최근 5년 동안 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척결 의지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았습니다.검찰·합수단·중수단 수사와 세무당국의 세무조사 그리고 쌍벌제와 투아웃제 실시 등이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의약업계 유통투명화도 상당부분 성과를 거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하지만 질환별로 제네릭군이 워낙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일부 제약사들은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리베이트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 소수 의사들의 관행적 리베이트 요구도 이 같은 악순환을 거들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은 A대형제약사 영업 관계자와 B·C중소제약사 마케팅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리베이트 현금화 사례를 살펴봤습니다.제약사들이 리베이트 현금화를 위해 가장 즐겨쓰고 있는 방법은 계산서 부풀리기입니다.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사례1- 영업사원은 친인척 관계 또는 친분있는 음식점에서 부풀려진 영수증을 끊고 이를 현금화 한다. 회당 법인카드 결제금액은 10~30만원 내외. 음식점 사장은 카드수수료 상계처리 보상으로 5~10% 정도의 금액을 보상받는 것이 관례다.-사례2- 평소 유대관계가 깊은 호텔과 실제 결제 금액보다 높게 영수증을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이 같은 방법은 심포지엄 등의 행사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상품권 구매 후 이를 다시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깡'은 전통적 방식이지만 아직도 현장에서 심심찮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아예 법인카드나 카드번호를 문구점 또는 가전제품 대리점 사장에게 맡기고 합법적 한도 내에서 주기적으로 결제하는 일명 '안심결제 현금화' 방법도 주목됩니다.업무용 노트북 구매 후 이를 다시 인터넷 중고장터에 되팔아 현금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A대형제약사 영업사원은 "대당 단가가 최소 50만원을 호가하는 노트북을 법인카드로 구매한 다음, 인터넷 장터에 올리면 구매 단가 대비 최소 90~95%를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조사 못지않게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현금화 방법도 갈수록 치밀해 지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0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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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2016 병신년 새해 달력 나오던 날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어제(5일) 진행된 JW중외제약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달력 인쇄 및 약국 배포 현장입니다.이번 달력은 이종호 JW중외그룹 명예회장이 직접 촬영한 히말라야 산맥의 풍경사진 작품을 메인 이미지로 선정했으며, 해발 고도에 따라 다른 계절이 나타나는 히말라야의 풍경을 통해 생명의 위대함을 표현했습니다.이번 새해 달력의 메인카피는 '생명나눔 실천과 사랑 그리고 힘찬 도약' 입니다.이 달력은 2015년 10월부터 표기돼 있기 때문에 달력을 받은 즉시 벽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4단 형태의 벽걸이용으로 제작된 JW중외그룹 달력은 약 6만부가 배포될 예정입니다.이날 새해 달력을 약국가에 배포한 JW중외제약 OTC팀 이민진 영업사원은 "새해 달력의 주제처럼 다가오는 병신년에는 '제약사·약국' 모두 상생·발전하는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이날 인쇄된 달력을 전달 받은 송광석 약사(서울 중구 영진약국)도 "내년 달력을 2달 먼저 받아 봄으로써 새해 계획을 미리 세워보고, 올해 세웠던 여러 가지 일들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뜻을 밝혔습니다.2015-10-0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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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바라크루드' 상표권으로 제네릭 '으름장'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개발사인 BMS가 상표권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행사에 나서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최근 BMS는 바라크루드 제네릭 품목허가 국내제약사를 상대로 '바라'라는 이름의 상표로 제품을 출시하지 말 것을 내용으로 한 내용증명우편을 법률대리인 김앤장법률사무소를 통해 발송했습니다.동아에스티는 '바라클'이라는 상품명으로 가장 먼저 제네릭을 출시했고, 대웅제약 바라크로스, SK케미칼 바라큐어 등 다수 제네릭이 품목허가된 상황입니다.데일리팜이 단독 입수한 내용증명은 ▲바라크루드의 국내 상표등록 보유(상표등록 제595700/제665780)에 따른 법적 권리보호 실현 ▲일반적 언어관행상 강하게 발음되고 인식되는 어두 부분 '바라'의 사용은 상표권 침해 등이 핵심입니다.내용증명은 또 '제네릭사들이 '바라***'라는 상표명으로 제품을 출시할 경우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 소송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BMS 관계자는 "상표권과 관련한 이번 내용증명 발송 건은 합법적 권리행사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당연한 방어적 수단을 활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내용증명을 수신한 제네릭사들은 "이미 허가된 제품에 대한 상표명 변경은 고려치 않고 있다. 소송은 소송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입니다.바라크루드 상표권 침해 논란에 대한 시각과 해석도 분분합니다.먼저 국내 제네릭사들의 손을 들어 준 판단기준입니다.[전화멘트] 미주특허법인 관계자: "(저희 특허법인 변리사분들과 의견을 나눠봤는데요)'바라'라는 부분을 쓰지 말라고 해석하는 것은 좀 무리하다라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때문에 상표법상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소송으로 가더라도 BMS가 이길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라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국내 제약사들이 상표를 어떤 식으로 결합해서 만드냐에 따라 사안별로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바라크루드가 들어가게 쓰면 당연히 안되고요. 아니면 '바라크루'까지 쓰고 뒷 글자를 '더'로 하면 헛갈릴 수 있잖아요. 그런 경우가 아니고 '바라' 두 글자를 아예 못쓰게 한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전화 인터뷰] A제약사 특허팀장: "이번 건은 특허권리자로서 당연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상표는 일체성을 가지고 판단하거든요, 전체적으로요. 그런데 (바라크루드 앞글자인 바라)앞 글자가 유사하다고해서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해외의 경우도 오리지널과 제네릭 사이에서 종종 상표권 소송사례가 발생합니다.하지만 대부분의 제네릭은 오리지널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표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전화 인터뷰] 미국 현지 제약업계 관계자: "이부프로펜 계열의 제네릭은 그냥 이부프로펜 상표명으로 팔지 이를테면 화이자 '에드빌' 제품명과 같이 유사하게 상표를 쓰지 않죠. 에드빌은 상표등록돼 있으니까요. 타이레놀 제네릭들도 아세트아미노펜 이름으로 제품 나가고요. 좋은 실례로 예전에 현대자동차가 포니라는 이름으로 미국 수출을 못했어요. 한국에서는 포니1, 포니2까지 있었지만요. 왜냐면 포드에서 포니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해놓고 있었어요. 결국 특허소송이 벌어졌고, 현대차가 재판에서 졌어요. 그래서 포니가 아닌 다른 이름 만들어서 수출했죠."한편 바라크루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1500억원 정도며, 현재 60여개 제약사에서 130여 품목의 제네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0-0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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