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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편해야 건강백세…프로바이오틱스 진면목일동제약 지큐랩(gQlab)과 아로나민이 함께하는 면역학 심포지엄이 지난 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습니다.이날 심포지엄은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주경미 데일리팜 부사장, 이동호 서울대병원 교수, 이진호 대한만성피로학회장, 이승훈 일동제약 수석연구원, 양인규 펜타포트약국장을 비롯해 개국약사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효과를 다양한 임상결과와 논문을 바탕으로 개국약사들에게 복약지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습니다.이동호 교수는 장내 세균과 질병 상관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이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락토바실러스 포함)는 대장암, 간암, 치매, 고혈압, 우울증, 자폐증, 골다공증, 미세혈관 혈전, 염증, 알러지, 천식, 노화, 비만, 스트레스, 요로감염, 항생제 복용에 따른 설사 등에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프로바이오틱스가 다양한 적응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면역세포와 신경망, 내분비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메카니즘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현장 멘트] 이동호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뇌로 가면 치매를 유발 할 수도 있어요. 염쯤 때문에 뇌신경 세포들이 죽을 수 있거든요. 대게는 장내 세균이 나빠지면 치매가 생기면서 근육이 쫙 빠지죠. 대장암 발생에도 장내 세균이 관련이 있고요. 지큐랩 등의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균이 들어가면 암과 용종을 만들 수 있는 유해균을 억제할 수 있죠. 프로바이오틱스를 적절하게 공급하면 노화, 면역기능, 염증, 동맥경화, 우울증, 간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죠."이진호 대한만성피로학회장은 해독에서의 장(소장/대장) 건강 중요성에 주목했습니다.이 회장은 "장은 소화/흡수 작용뿐 아니라 면역조절과 신경시스템에 관여하는 제2의 두뇌"라며 "장내 유익균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행복 수용체(세라토민)가 활성화 된다"고 설명했습니다.아울러 "정장제 복용도 중요하지만 식이조절이 병행돼야 근본적인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이 회장이 근거한 '거슨 프로토콜-식이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육식과 염분 제한 *채식위주의 해독식이(야채주스) *커피 관장-장간 해독 *소화효소제/B12/아마씨유 *요오드용액+갑상선 추출물(체온상승)」이승훈 수석연구원은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의 장내 효율적 전달과 반응에 대한 그동안의 개발과정을 설명했습니다.이 수석연구원이 말한 지큐랩 연구의 포커스는 코팅, 농축, 나노사이즈, 포화농도에 맞춰져 있습니다.지큐랩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산과 담즙에 사멸되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도록 4중 코팅(1단계: 수용성 폴리머, 2단계: 히알루론산, 3단계: 다공성입자 코팅제, 4단계: 단백질)을 적용했습니다.이에 대해 이 수석연구원은 "지큐랩은 프로바이오틱스와 그 영양원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혼합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제품으로 장내 유익균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양인규 약국장은 정장제의 분류학과 선택기준에 대해 해외 연구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지큐랩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현장 멘트] 양인규 약사(펜타포트약국):"지큐랩 락토바실루스람노서스 IDCC3201은 헬리코박터필로리의 정착과 생육활동을 저해할 수 있고, 락토바실루스 존소니이 IDCC9203DMS 장내 유해균 생육을 억제 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양 약국장이 말한 장 건강 지수 진단표는 다음과 같고, 이런 증상이 지속될 때는 3개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권장됩니다.「*자주 배가 살살 아프다 *자주 복부에 팽만감을 느낀다 *자주 복부에 불편감을 느낀다 * 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주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 묽거나 흩어지는 변을 본다 *1주일에 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루 4회 이상 자주 변을 보는 경우가 있다 *가스가 자주 차고 방귀를 많이 뀐다 *가끔 피로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끼거나 머리가 아프다 *장이 좋지 않아 가끔 우울한 기분이 든다 *장으로 인한 트러블이 가끔 발생한다 *불안하거나 긴장이 될 때 장 트러블을 경험한 적이 있다 *과거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장 트러블을 경험한 적이 있다」심포지엄에 참가한 약사들도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최신지견을 넓히고 이를 복약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인터뷰] 윤승천 약사(은평제일약국):"요즘 약국에서는 많은 종류의 유산균제를 팔고 있습니다. 오늘 이 강의를 듣고, 유산균제의 기초지식과 특징을 잘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유산균제에 대해 폭넓은 복약지도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인터뷰] 홍승혜 약사(상담약국 홍약사닷컴):"요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동제약도 지큐랩이라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했고요. 오늘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약국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환자들에게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복약지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한편 한국인 장내 환경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100억 프로바이오틱스) 일동제약 지큐랩(지큐랩데일리, 지큐랩에스, 지큐랩키즈)은 3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 건강과 면역기능 그리고 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5-03 06:14:58영상뉴스팀 -
칼슘·셀레늄·마그네슘영양제…과량 복용은 독[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오늘은 미네랄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군포시약사회 엄준철 약학이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미네랄 과량복용 시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미네랄은 우리 몸에 좋습니다.그러나 의약품안전사용 관점에서 과하면 독이 되고 부작용이 존재하구요.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은 어떤지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미국 국립보건원)자료와 FNB(Food & Nutrition Board) 공식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유익한 작용이나 하루 권장섭취량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계시고 다른 자료에 나와 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안 좋은 점이나 주의사항만 말씀드리는 점을 참고하시고 제가 부작용을 말씀드린다고 해서 미네랄이 좋지 않다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고칼슘은 신장에 부담이 되고 혈관, 연조직 석회화를 유발하고 과잉철분은 소화불량, 변비, 복통, 현기증을 유발하며 아연 과량 섭취는 구리결핍과 철분기능 이상유발, 면역저하, 좋은 콜레스테롤 감소가 나타납니다.크롬 과량 복용은 특이하게 별다른 부작용이 없고요. 마그네슘 과량은 오심, 복통과 함께 설사를 유발합니다.셀레늄 과량은 입에서 마늘냄새가 나게 하고 쓴맛이 느껴지며 머리카락과 손발톱이 부서지고 탈모 등을 유발합니다.[기자] 칼슘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칼슘보충제를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여 고칼슘혈증이 되면 신장에 부담이 갑니다.혈관과 연조직의 석회화가 유발되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소변에서 칼슘이 증가되며 신장 결석 위험 또한 커집니다.칼슘 고용량은 변비 유발 경향이 있고 논란은 있지만 철분과 아연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합니다.NIH와 FNB에서 제시하는 지나친 과량 섭취기준은 생후 6개월 이하 1,000mg, 7~22개월 1,500mg, 1~8세 2,500mg, 9~18세 3,000mg, 19~50세 2,500mg, 51세 이상 2,000mg입니다.약물 상호작용을 간단하게 대표적인 것만 말씀드리면 비스포스포네이트(골다공증약), 퀴놀론계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 씬지로이드(갑상선약), 페니토인(간질약) 등이 칼슘 흡수감소를 유발합니다.티아지드계(다이크로짇) 이뇨제는 칼슘과 비타민D에 영향을 주어 고칼슘혈증을 유발 시키고 알루미늄, 마그네슘 함유 제산제는 칼슘 배설을 증가 시킵니다.미네랄오일, 자극성 변비약들이 칼슘 흡수를 감소시키고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도 칼슘 결핍을 촉진하는데 몇 개월 연속 복용 시엔 골다공증 위험이 커집니다.[기자] 철분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실수로 20mg/kg 이상 섭취 시 소화불량, 변비, 구역, 구토, 복통, 현기증 등이 생기고 한번에 25mg 이상 섭취할 때마다 아연 흡수 감소가 동반됩니다.미국에서 1983년 ~ 2000년 사이에 43명 이상의 어린이가 철분 과량 복용으로 사망하여 1997년 FDA에서 30mg 이상 함유 철분제에 대해 ‘6세 이하 어린이가 과량복용 시 중독성 사망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경고 문구를 표시하도록 하였습니다.과량복용 기준은 13세 이하 40mg, 14세 이상 45mg 인데 이것은 정상인의 경우이고 의사의 판단 하에 현재 철분결핍 증상일 때는 빠른 회복을 위해 이보다 과량이 처방되기도 합니다.약물 상호작용은 철분제가 레보도파(시네메트)(파킨슨약, 하지불안증후군약)와 킬레이션을 형성하여 흡수 감소를 유발하고 레보티록신(씬지로이드)(갑상선약)의 흡수를 감소시켜 효과를 감소시키니 4시간 간격으로 떨어트려서 복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PPI는 위산분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철분 흡수를 감소시킵니다.[기자] 아연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아연은 면역증진, 단백질 형성, 상처회복, DNA합성, 세포분화, 감기증상완화 등의 유익한 기능이 있는데 독성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570mg을 일시적 과량섭취하면 급성독성이 발생하는데 오심, 구토, 식욕감소, 복통, 설사, 두통 등이 증상입니다. 150mg ~ 450mg을 장기간 섭취하면 만성독성이 발생하고 아연의 과량은 구리의 흡수감소를 유발하여 구리결핍이 생깁니다. 철분 기능 이상 유발도 있고 면역기능이 오히려 떨어지며 좋은 콜레스테롤(HDL)도 감소합니다. 참고로 아연을 하루 60mg 10주간 복용하면 구리함유 효소가 감소합니다.과량 복용 기준인 상한 용량은 생후 6개월 이내 4mg, 7~12개월 5mg, 1~3세 7mg, 4~8세 12mg, 9~13세 23mg, 14~18세 34mg, 19세 이상 임산부 포함 40mg입니다.약물 상호작용은 퀴놀론계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와 킬레이트를 형성하여 항생제와 아연 둘 다 흡수가 감소됩니다.아연이 페니실라민(류마티스약)의 흡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티아지드 이뇨제는 아연의 배설을 60% 증가시켜 조직에서 아연 결핍을 유발합니다.[기자] 크롬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크롬은 6가 금속이 중금속이고 3가 금속이 미네랄인데 인슐린 작용 증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대사와 저장에도 역할을 합니다.특이하게 별다른 독성반응을 발견하지 못하여 과량독성용량 기준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추천 권장량은 나이에 따라 5mcg ~ 35mcg입니다.약물 상호작용은 제산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H2차단제, PPI가 위내산도를 낮춰 크롬 흡수 감소를 일으키고 배설을 증가 시킵니다.베타차단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인슐린, 나이아신, NSAIDs가 크롬으로 인해 약물 효과가 증가하고 크롬의 흡수를 촉진 합니다.[기자] 마그네슘 과량복용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마그네슘 과량복용 부작용은 ‘흡수율’이라는 단어와 밀접한데 흡수되지 않은 마그네슘이 삼투현상을 일으켜 장운동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설사를 일으키고 오심, 복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흡수율이 떨어지는 산화마그네슘, 탄산마그네슘, 염화마그네슘, 글루콘산마그네슘에서 잘 나타나고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좋은 마그네슘 아스파테이트, 구연산마그네슘, 락트산마그네슘, 염산마그네슘은 좀 낫습니다.하루 5,000mg 이상이면 마그네슘 독성이 유발되는데 혈중농도가 1.74 ~ 2.61mmol/L로 증가하여 저혈압, 구토, 안면홍조, 뇨저류, 장폐색, 우울증, 무기력, 호흡곤란, 심장박동수 불규칙, 심장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과량 복용 기준은 1~3세 65mg, 4~8세 110mg, 9세 이상 350mg입니다.약물 상호작용은 마그네슘이 비스포스포네이트(골다공증약)의 흡수를 감소시키니 2시간 떨어트려야 합니다.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 퀴놀론)와 킬레이트를 형성하여 흡수가 감소되니 마그네슘을 복용하기 2시간 전에 항생제를 먹던지 마그네슘 복용 후 4~6시간 후에 항생제를 먹어야 합니다.이뇨제 중 푸로세미드, 치아지드는 마그네슘 배설의 증가시켜 결핍을 유발하고 스피노로락톤은 반대로 마그네슘 배설을 억제합니다.PPI를 장기간 복용하면 마그네슘이 결핍되니 혈중 Mg농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고 Mg을 보충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기자] 셀레늄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셀레늄은 무기물(selenate, selenite)과 유기물(selenomethionine, selenocysteine) 형태로 존재하는데 두 가지다 셀레늄 공급원으로 기능하고 보통 땅속에 있는 무기물 셀레늄을 식물이 뿌리로 흡수해서 유기물로 만들고 동물들이 식물을 먹어서 체내에 간직하게 되는데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은 methionine 아미노산에 셀레늄을 결합하여 selenomethionine으로 저장 합니다.골격근육이 셀레늄의 주요 저장소인데 체내 셀레늄 농도를 잴 때는 혈액과 뇨에서 셀레늄을 재기도 하고(최근 농도를 반영함) 머리카락이나 손톱(장기간 농도를 반영함)에서 측정하기도 합니다.DNA 손상 복구기능으로 암 예방에도 좋고 항산화 기능으로 지질과산화억제, 염증억제, 혈전생성억제로 심혈관에 좋고 부족하면 뇌에서 인지력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갑상선은 평소에 요오드와 셀레늄 농도가 높은 기관인데 셀레늄이 부족하면 갑상선 질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이렇게 좋은 기능이 있지만 너무 과하게 되면 호흡을 할 때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나고 입에서 쓴맛이 느껴집니다. selenosis라고 과량 시에는 머리카락과 손발톱이 잘 부서지고 손발톱이 빠지거나 탈모증상이 나타납니다.그 밖에 증상으로는 오심, 설사, 피부발진, 반상치(치아에 발진), 피로, 화를 잘냄 등이 있습니다.과량독성기준은 생후 6개월 이하 45mcg, 7~12개월 60mcg, 1~3세 90mcg, 4~8세 150mcg, 9~13세 280mcg, 14세 이상 400mcg입니다.약물 상호작용으로는 시스플라틴(난소암, 방광암, 폐암 등 치료제)이 머리카락과 혈중 셀레늄 농도를 낮추는 경향이 있으므로 셀레늄을 보충해 주면 좋고 셀레늄 보충이 시스플라틴의 독성을 줄여준다고 합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6-05-02 06:14:58영상뉴스팀 -
알면 도움되는 영업사원 산재보험 수급 유형[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제약 영업사원 산재보험 수급 유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외근과 출장이 많은 영업현장은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산재보험 수급은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아는 만큼 활용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재보험을 법률전문가와 함께 짚어봤습니다.다음은 법률사무소 동서 조훈희 변호사와의 일문일답.-산재보험이란 어떤 제도 인가요.=업무와 관련해 근로자에게 부상 또는 질병이 발생할 경우 치료비나 임금을 대신해 일정한 보상을 해주는 제도입니다.-사업주가 보상을 해주나요.=아뇨 국가의 보험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인 근로복지공단에서 해줍니다.평소 사업주로부터 보험료를 징수하고 재해 근로자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이지요. 일종의 공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물건에 대한 보상도 해주나요. 가령, 영업사원이 업무 중 교통사고로 차량이나 적재 물품이 파손된 경우 말이죠.=아닙니다. 산재 보상은 인명사고에 대한 것만이 보상의 대상이고 대물피해는 보상의 대상이 아닙니다.-출퇴근 도중 교통사고 시에도 산재보험이 적용 되는가요.=현행법상 출퇴근 시간은 업무 시간으로 인정되지 않아 산재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다만, 회사가 제공한 통근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와 같이 사업주의 지배하에 있었다고 인정되는 경우 예외적으로 산재 보상이 됩니다.최근 일반 출퇴근 시간도 산재 보상에 넣자는 입법안이 상정 중입니다.-제약 영업사원이 자신의 자가용으로 업무를 목적으로 한 출장 중 교통사고를 당했을 경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지요.=업무 목적으로 한 출장이라면 적용됩니다.현행법상 일반 출퇴근의 경우 산재 대상이 아닙니다만 통상의 근무지를 떠나 지시받은 업무를 수행하는 출장의 경우에는 자가 차량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산재 대상입니다.-주말에 업무 차 길거리 또는 등산로에서 제품 홍보 도중 다쳤을 경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지?=회사에서 지시한 업무 범위라면 가능합니다. 가령, 팀장과 같은 관리자가 명시적 묵시적으로 지시한 것이라면 가능하겠습니다.-회사체육대회에서 골절상을 입었을 때 산재보험이 적용 되는지요.=업무 시간 외에 체육대회, 워크샵 혹은 회식 등 회사가 주회한 행사라면 업무 중으로 인정되기에 산재 대상입니다.-회사 워크샵에서 술을 마신 후 이층 난간에서 낙상한 경우도 산재보험이 되는지요?=워크샵 도중이라면 당연히 인정되겠지만 워크샵 종료 후라면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워크샵 후에 일어나지만 그 원인이 워크샵 중에 마신 술 때문이다 라고 하면 인정될 수 있습니다.회식에서 음주 후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친 사안에서 근로복지공단은 회식 종료 후이므로 업무관련성이 없다고 봤으나, 법원은 음주가 사고의 원인이었고 음주가 사업주가 주최한 회식 중에 있었으므로 업무 관련성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워크샵 도중 직원들과 화합차원에서 노래방으로 이동. 노래방 실내에서 음주가무 도중 다쳤을 때 산재보험이 적용되는지요.=회사에서 주최한 행사의 일부분으로 봐야할지 워크샵 후 직원들의 사적인 자리로 보아야 할지가 쟁점이 되겠습니다.이것은 회식도 마찬가지입니다.사원이 과장님과 술 마신 것도 업무 중으로 보느냐의 문제가 되지요 어디까지가 사업주가 주최한 행사이고 어디까지가 사적인 자리인지 말이죠.실무적으로 보면 주재한 사람이 팀장급과 같이 관리자의 지위에 있는가. 회식 비용을 회사의 부담으로 한 것인가 사전에 예정 고지된 것인가 등을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같은 영업지점 직원들끼리 회식 도중 술에 취해 주먹다짐을 해서 다쳤을 경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지요.=싸움을 하다가 다친 경우는 고의에 의한 재해이므로 산재 대상이 원칙적으로 아닙니다. 다만, 업무중에 업무을 원인으로 하여 다툼이 있었다고 하면 인정될 여지가 있습니다.건설 현장에서 업무 협의 중 말다툼하다가 몸싸움으로 번져 뇌진탕에 이른 경우 근로복지공단은 불승인하였으나 법원은 업무 관련성을 인정한 바가 있습니다.-주말에 제약 영업사원이 의사협회/약사협회 체육대회에 참가 중 골절상을 입었을 때 산재보험 적용되는지요. =이건 자신의 회사 행사가 아니기에 좀 판단의 쟁점이 다른데요.이 문제는 의사/약사협회 체육대회 참가를 영업사원 업무의 범위로 볼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논란이 충분히 가능한 문제입니다.회사가 직접 지시했다면 제일 확실하구요.당해 사안에 직접 지시한 것이 아니라도 동종 직역 동료들도 그러한 관행이 상당했다거나 다른 시점에 동종 행사 참가를 관리자가 지시했다거나 혹은 이 참가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거나 하는 등의 사실관계가 있다면 산재 인정될 수 있습니다.-제약영업사원이 의사/약사들과 주말에 골프를 접대하다 사고를 당한 경우에는 어떤가요.=역시 의사/약사와 골프를 친 것을 업무로 볼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요.통상적 업무 시간이 아니기에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영업사원이라는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인정될 여지도 있습니다.최근 제약사 직원이 대형병원 의사에게 주말에 골프접대를 하러 가다가 사망한 사안에서 근로복지공단은 업무 중으로 인정하지 아니하여 산재를 불승인 했지만 법원은 재해자가 영업사원이고 당해 교수 소속 병원이 사업주의 고객사이며 당해 교수에게 수차에 걸려 이미 접대를 했던 사실에 주목하여 업무 관련성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밤늦게까지 제약영업사원이 고객인 의사/약사와 함께 노래방에서 접대 도중 다쳤을 경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지요.계속 비슷한 논점인데요. 이날 가는 것을 관리자가 지시했다면 가능성이 높겠구요.개별적 지시는 아니더라도 그날 만날 만한 계약 건이 있었다 하면 가능성이 크겠지요.혹은 회사 비용으로 충당되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평소의 관행이었거나 또는 평소 회사가 지시한 적이 많거나 알고는 있었는지 등등 그간의 행태의 사실관계를 봐야겠지요.-휴일에 약사의 요청으로 약국 정리정돈 중 다쳤을 경우 산재보험이 되는지요.=역시 계속 동일한 문제입니다.-의사/약사가 제약 영업사원에게 자신의 아내나 자녀를 영업사원의 차량으로 픽업서비스를 부탁.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지?=위 질문에 비해서 이례적이거나 사적인 영역이 더 많아 보입니다. 산재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개별적 지시가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사망사고의 경우입니다. 만약 31세 제약 영업사원이 업무상 사고로 인정받아 산재를 받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이 경우 산재보험금 산정은 사망시점부터 정년(60세)까지의 연봉이 지급되는 것인가요.-1300일분이 일시금으로 지급되거나 평균임금의 47%에서 67% 상담액이 연금으로 지급됩니다.연금의 경우 1차 부양자인 일반적으로는 배우자가 생존하는 동안 지급됩니다.-수급 금액은 대기업 중소기업이 동일한가요.=산재는 국가에서 관장하는 공보험입니다. 기업의 규모와는 무관합니다.-산재 승인 받기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런가요.=공장 작업 도중 기계에 손이 끼어 다쳤다. 공사 현장에서 낙상했다. 이런 경우처럼 업무 중 일반적인 사고는 산재 승인이 어렵지 않겠지 않습니다.다만, 회식이나 엽업 접대처럼 그 순간을 업무 중으로 볼 수 있는지 논란이 될 수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어려운 경우는 과로사의 문제입니다.뇌졸중으로 쓰러진 경우 업무 중 사무실에서 쓰러졌다고 산재이고 집에서 쓰러졌다고 산재가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이 경우는 쓰러진 그 시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이 판명되어야 합니다. 의학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최근 반도체 공장에서 문제되었던 백혈병도 마찬가지이고 허리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산재 신청은 회사가 하는 건가요.=산재 신청권자는 기본적으로 재해근로자나 유족입니다.다만 근로자보다는 회사가 좀 더 전문적일 수 있기에 회사 인사부서에 이를 대행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아예 협조를 거부하는 경우도 상당합니다.-산재 신청율이 높으면 법인은 어떤 불이익을 받기에 산재신청을 꺼리는 걸까요. =우선은 보험의 기본 원리상 보험료 상승 요인이 됩니다.다만, 산재 한건으로 반드시 보험료 상승이 되지는 않고요.상당기간 집저된 보험료가 상승 구간에 걸려야 합니다.이런 문제와는 별개로 사업주 입장에서는 내부 사안이 관할청이나 언론 등 대외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안아 산재를 꺼리는 경향도 농후합니다.-산재에 대해 근로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겠습니까.=업무와 관련하여 재해를 입으면 산재 보상을 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그러나 현실은 산재 보상을 받는 것이 녹록치 않습니다.과로사처럼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그렇다고 산재는 중간도 없습니다.손해배상처럼 애매하면 과실 반반 이런 식으로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산재는 업무냐 아니면 오로지 승인과 불승인만 있을 뿐 중간이 불가합니다.현실적으로 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업무관련성을 스스로 입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산재 제도의 취지를 고려할 때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결국 근로자나 가족들은 조금이라도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전문가나 법률구조공단 등 공익단체의 조력을 얻어 조속히 증거를 보전하고 요증사실을 확보하는 것이 산재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 보여 집니다.[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그동안 영업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사고 유형에 따른 산재보험 수급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산재보험 혜택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최선의 방법은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제일주의가 아닐까 싶습니다.그리고 만약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회사의 실익이 아닌 근로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해 봅니다.뉴스마칩니다.2016-04-29 06:14:58영상뉴스팀 -
먹는 손발톱 치료제…일반약 리딩품목 부상현대약품 여성특화제품 심포지엄이 지난 2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 라일락홀에서 열렸습니다.이날 심포지엄은 권은수 OTC본부장, 김종헌 약국마케팅 팀장, 이혜림 PM 등 현대약품 관계자와 주제 강연을 펼친 김진숙 약사를 비롯해 대전지역 약사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장멘트] 이혜림 PM(현대약품 약국마케팅/약사):"케라네일 마케팅을 시작한지 이제 두 달이 지났는데요. 약사님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고, 소비자 호응도도 높아 매출 8억을 넘었습니다. 약사님들과 함께 심포지엄을 통해서 더욱 더 매출이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지역도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케라네일 제품의 약학적 이해와 판매기법에 대해 강의한 김진숙 약사는 먼저 성분과 복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현장멘트] 김진숙 약사(대전 대우당약국):"케라틴, 약용효모, 엘시스틴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먹어 주면 좋고요. 티아민, 판토텐산은 비타민 B군으로 에너지대사를 시켜서 영양공급을 돕고. 파라아미노벤조산은 약용효모의 밥이 되는 성분이라고 해요, 그래서 머리카락과 손톱에 효과를 나타내요. 복용법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1정씩 드시면 됩니다."김 약사는 본격적인 판매기법에 들어가기에 앞서 포괄적 복약지도에 대해 강의를 펼쳤습니다.[현장멘트] 김진숙 약사(대전 대우당약국):"풀케어 바르시면서 '난 왜 이렇게 늦는지 모르겠어'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케라네일 같이 해서 세트로 팔면 어떨까 싶어요. 이것을 단순히 치료제라고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재생속도를 빠르게 해 줄 수 있어요. 피부에도 좋고, 머리에도 좋고요. 어머님들 어떤 분들은 정수리 탈모 있으신 분 있잖아요. 같이 설명해서 이것은 피부보약입니다, 손톱보약입니다 라고 해서 함께 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김 약사가 말하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판매기법의 정수입니다.[현장멘트] 김진숙 약사(대전 대우당약국):"환자분이 와서 케라네일 주세요 내지는 손톱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그러면 케라네일 한 가지만 이야기할게 아니고 사실은 손톱의 모양에 따라서 이렇게 구부러진 숟가락 모양이면 빈혈약 같이 해서 들어가야 되고요. 가로줄이 생기면서 울퉁불퉁하게 생긴 손톱이 젊은 여성이라면 지난해에 다이어트한 분이죠. 이런 분은 영양결핍이기 때문에 종합영양제와 케라네일을 세팅해서 들어가야겠죠."여성 탈모환자 복약지도와 판매기법은 쓰리스텝을 알면 참 쉬워 보입니다.[현장멘트] 김진숙 약사(대전 대우당약국):"탈모 환자가 딱 왔어요. 세 가지로 딱 요약해서 말씀해 주시면 돼요. 첫 번째, 있는 머리카락 안 빠지게 해주면 되고요. 두 번째, 애기솜털 나게 해주면 되고요. 세 번째, 애기솜털 안 빠지게 해주면 되요. 세 가지 스텝으로 말씀해 주시는데 첫 번째 코퍼펩타이드예요. 영양주는 거. 현대약품에서 예전에 보면 모발리안이라고 샴푸타입으로 만들었던 거 있어요. 그 성분 중에 코퍼펩타이드가 들어 있어요. 지금은 단종된 것으로 아는데 그 당시에는 환자들에게 반응이 좋았어요. 머리가 부드러워진다고. 그렇게 해서 단백질을 공급하고요. 두 번째 미녹시딜 발라주는 거예요. 그럼 애기 솜털 나오겠죠. 근데 이 솜털에서 그치게 되면 뭐냐면 가느다란 모발은 빠질 수밖에 없거든요. 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그러면 세 번째 애기솜털 굵게 만들어 주는 거예요. 뭐냐면 마이녹실에스 캡슐. 이렇게 해서 3단계로 세팅해서 묶어서 팔아 주면 되는 거예요."두 번째 세션에서 현대약품 이혜림 PM은 여성전용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레이디에 대한 장점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했습니다.[현장멘트] 이혜림 PM(현대약품 약국마케팅/약사):"마이녹실액3%의 장점은 첫째 여성형 탈모증이라는 말을 쓸 수 있는 외용액제로서 탈모치료에 효과적이고요. 두 번째 알파트라디올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 치료효과를 나타냅니다. 그 다음에 5%에 비해서는 당연히 부작용이 적습니다. 그래서 여성 두피에 맞춤형 제품이라는 점. 네 번째 1개월 분량이 나와 있기 때문에 신규 방문객에게 권하기가 쉽다는 점입니다."심포지엄에 참석한 개국약사들도 케라네일과 마이녹실이 약국과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인터뷰] 김자영 약사(대전 서구 래미안종로약국):"구체적으로 제품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앞으로 복약지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인터뷰] 김성환 약사(충남 논산시 푸른솔약국):"좋은 내용의 알찬 강의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케라네일과 마이녹실 시장 많이 성장할 것 같고요. 약사들의 많은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의 큰 호응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한편 현대약품은 이번 대전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인천지역 약사들과 함께 여성특화제품 활성화에 대해 심도있는 강연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4-26 12:58:37영상뉴스팀 -
영업사원들의 기상천외한 일탈 살펴보니[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제약 영업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사고 유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리베이트 지급금 개인유용, 영수증 파기를 통한 의약품 절도, 거래장부 조작 등 사례도 다양했는데요.20년 차 제약영업 관계자의 공익제보를 통해 알아 봤습니다.[리포팅] 영업사원이 의사에게 지급돼야할 리베이트를 중간에서 떼먹는 경우는 정도의 수를 알 수 없지만 비일비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많죠. 00대형병원 등 메이저병원 담당자들은 총알이 많잖아요. 그 총알들을 모두 거래처 가져다준다고 생각하세요? 자기 집 가전제품 바꾸고, 자기가 사고 싶은 거 사고. 일일이 의사들이 자기가 리베이트 얼마 받아야 된다고 계산하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의사들도 있거든요. 만약에 회사에서 리베이트 지급액이 450만원 나와서 의사에게 400만원만 주면 깐깐하게 따지는 의사도 있지만 안따지는 사람도 있단 말입니다. 집행하는 과정에서요. 나머지 돈이 어디로 갔는지는 영업사원 본인만 아는 거예요. 한번 그렇게 하면 두 번 세 번도 쉽다는 거죠."영업사원이 약국에서 약을 빌린 후 영수증을 파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상 약을 훔치는 경우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약을 약국에서 빌리면 인수증을 쓰잖아요. 그 인수증을 영업사원이 없애는 거죠. 약사들이 인수증을 보관하는 곳은 뻔하니까요. 약사가 가지고 있는 인수증만 없애면 되잖아요. 영업사원이 아무도 모르게 버리는 거죠. 그러면 그 약은 자기 것이 되는 거죠. 한마디로 도둑질이죠. 근데 이런 일이 하도 많다보니까 루틴한 약이면 그냥 또 모르고 넘어 간다니까요. 그럼 영업사원은 그 약을 현금화해서 쓴다니까요. 다른 약국에 약을 파는 거죠."이렇게 빼돌린 약은 현금화 대신 차액장부를 메우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차액 나는 약국에다 그 훔친 약을 자져다 주고 살려도 되잖아요. 굳이 현금화 안해도 되는 거죠. 회사 장부와 거래처 장부가 다른 약국에 훔친 약을 자져다 주고 장부에 플러스 시키면 이익이니까요."의약품 반품과정에서 그 약을 다른 약국에 되팔아 현금화시키는 사례는 이제 흔한 실례라 할 수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약을 반품을 했는데 그게 유효기간이 있는 약이면 싸게 현금으로 판다던가. 생각보다 어수룩한 제약사가 많아요. 관리를 타이트하게 잘하는 제약사는 그런 일이 별로 없는데. 300억 하는 회사는 300억에 맞는 시스템이 있더라고요. 500억, 1000억 하는 회사는 거기에 맞는 시스템과 경험과 일반적인 상식이 있고요. 회사가 70년이 됐든 80년이 됐든 그것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 않는 회사들이 있어요. 영업을 잘 모르니까요. 일반약은 의약분업 이후로 등한시 했잖아요. 여기에 깊이 있게 아는 관리자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현장에 있는 몇몇 빅마우스 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거죠. '아! 이 친구가 이렇게 애기하니까 그런가 보다' 어느 정도 신뢰도가 쌓인 사람들의 의견이 중요시 되는….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죠."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리베이트 압박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리베이트 때문에 대출까지 받다가 결국 자살까지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조사 받는 과정에서 담당 지점장이 경찰조사에서 '리베이트 때문에 자살한 것 맞습니까?'라고 묻자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라고 한 거예요. 그래서 그 지점장 좌천됐죠. 회사 직원이 사망/자살 사고 나면 회사 입장에서는 덮고 싶죠. 어떻게든 최대한 안 알리려고 하죠."도박에 빠져 공금을 유용하거나. 가산을 탕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00제약사 ETC 통합부서 가서 그만…. 예전에 도박 바다이야기. 여기에 빠졌다가 이상한 사설 도박에 빠졌다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결국 그런 선택을."이 같은 일련의 일들이 결국 덜미가 잡힐 때는 주로 언제일까요.[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잔고 차액이 생기면 담당자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맞춰야 되거든요. 유효기간 경과/판매부진 제품 등 재고약이 있으면 약으로 반품 치면 그 만큼 잔고에서 빠지니까 그것은 거래처/회사장부를 맞출 수 있거든요. 차액 나는 거래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거래처도 있을 텐데 그것들이 30~50개 누적이 되면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잖아요. 인수인계 하는 과정에서 관리자 입회 하에 사인도 하고 그러는데 그것을 처리 못해 주는 거죠. 자기가 대출 받아서 해주던 자기가 있는 돈으로 해주던 약으로 반품을 쳐서 해주던 장부를 맞춰 주던지…. 근데 그게 다 안되니까…. 여러 가지로 압박이 밀려오니까 스스로 약해진 마음에 극단적인 결론을 내는 거죠."이렇듯 다양한 사건/사고의 주인공인 되지 않기 위한 방법은 뭘까요.회사의 관리/감독 강화와 시스템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는 위험성을 인지한 자기관리가 우선입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영업사원들은 유혹을 잘 이겨내야 해요. 왜냐면 혼자 하는 거잖아요. 아무리 관리자가 타이트하게 관리해도 현장 나가면 자기가 자기관리를 못하게 되면 어찌됐든 간에 유혹들이 많기 때문에요. 사람이면 다 똑 같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고. 오늘 당장 몸 편할려고 앉고, 눕고, 자면 거기서부터 망조의 시작인 거죠."[클로징] 방금 살펴 본 사례는 제약영업 현장의 극히 단편적인 모습일 겁니다.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영업사원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확신합니다.편법과 불법이 아닌 합법적 범위 안에서 신뢰와 감성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말이죠.뉴스마칩니다.2016-04-25 06:14:58영상뉴스팀 -
목숨 거두러 왔던 저승사자가 울고 간 사연자동제세동기(AED)는 심장이 정지된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서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해주는 의료기기입니다.이미 선진국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자동제세동기를 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심정지환자들의 생존율이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국내에서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여객 항공기 및 공항, 철도객차, 20톤 이상의 선박,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의 설치가 의무화돼 있습니다.사용방법도 간단합니다.「전원 켜기 → 가슴에 패드 부착 → 심장리듬 분석 → 전기 충격」복지부·질병관리본부·심폐소생협회-AED 홍보 애니메이션을 시청한다면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2016-04-21 10:00:38영상뉴스팀 -
잠이 보약…숙면에 도움주는 생약제제 레돌민미국 정보기관의 실전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가장 큰 욕구는 수면욕이다.강도로 따지면 식욕과 성욕보다 3배 이상 높다.이뿐인가. 인간의 삶 중 1/3은 잠을 자는데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잠은 단순히 잠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다.숙면을 취했느냐, 수면 시간을 얼마나 가졌느냐는 다음날 컨디션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지난 15일 만난 미국 랭곤의료센터 레베카 로빈슨 박사는 '수면과 숙면 그리고 각성상태의 연관'에 대해 연구하는 세계적 수면연구가다.레베카 박사가 제안하는 숙면을 위한 5계명은 첫째 규칙적인 수면시간과 기상시간, 둘째 취침 전 심호흡하기, 셋째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넷째 하루 7시간 수면 시간 확보 다섯째 시원한 잠자리 환경 등이다.여기에 더해 레돌민과 같은 생약제제 숙면유도제 복용도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이 레베카 박사의 말이다."저는 수면을 통한 인간의 각성 상태 등을 연구하는 연구자입니다. 과학적 연구결과에서도 레돌민과 같은 생약제제 숙면유도제가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화학적 수면제가 아니라 생약이라는 점은 약물 의존도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죠."취침 전 과도한 음주, 컴퓨터 작업, 과식 등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숙면 5계명은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패턴화된 노력이 습관으로 이어져 우리 몸이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죠."수면학계가 권장하는 수면시간은 청소년 8~9시간, 성인/노인 7~8시간이다.조용하고 안락한 침실(침대/침구), 전등 소등(가로등 불빛 등 포함) 등의 환경조성도 숙면을 위한 기본요건 중 하나다.생강차와 허브차, 스파클링 워터 등의 음료수도 잠자기 전에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다음은 레베카 로빈슨 박사와의 일문일답.-한국 방문은 처음인가요? 한국의 인상은 어떤가요?=이번을 포함해서 두 번째 방문입니다.촬영도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이런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합니다.한국은 굉장히 아름다운 나라고, 저는 한국 사람들과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이번 한국방문은 제게 남다른 의미가 있어 매우 행복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수면전문가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수면전문가로서 저는 아주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수면 연구소에서 수면과 성공적인 각성상태(Waking Success) 사이의 다양한 관련성에 대해 연구합니다.또 레돌민과 같은 숙면유도제의 복용과 수면의 상호관계 등에 대해서도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레베카 교수님만의 숙면을 취하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저는 제가 강연하는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수면이 곧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수면을 가장 우선순위로 둡니다.우리 모두 잠자는 시간에 조금만 더 시간을 보탠다면 여러분의 성과/성공에 극적인 차이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개인적으로 저는 하루 7시간의 수면을 취합니다.우리 모두가 더 나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취침시간에 하는 규칙적인 루틴을 시작하는 것입니다.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생약성분의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죠.또한 밤에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따뜻한 목욕 같은 것들이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되며,숙면을 위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중요한 행동 변화들입니다.말씀 드린 이러한 것들이 모두 제가 개인적으로 믿고, 실천하는 것들입니다.-레돌민과 같은 생약제제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까요?=레돌민에 있는 길초근과 호프 같은 생약 성분이 수면 유도 및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많은 근거가 있습니다.-숙면을 방해하는 스트레스 물질 등이 뇌에서 분비돼 숙면을 방해하는 것인가요?=스트레스는 수면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밤에 모든 일에 신경을 끊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하지만 생각해보면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는 것처럼 우리의 뇌도 똑같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취침 시 스트레스 완화 방법은 호흡 운동을 하거나, 취침시간에 일정하게 하는 루틴을 시작하는 것입니다.이런 작은 변화들이 수면의 깊이를 개선해주고, 밤에 스트레스를 더 잘 다스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한국의 커리어우먼들은 야근, 회식 등이 많아 수면시간이 적은 편인데 숙면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방금 말씀하신 것들이 숙면을 취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들입니다.밤늦은 시간까지의 음주, 바쁜 업무 스케줄은 수면에 가장 나쁜 것들 중 하나입니다.이러한 여성들을 위한 저의 제안은 컴퓨터 작업을 밤늦게까지 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아주 소량의 음주는 수면유도를 돕기도 하지만 한잔 이상 마시는 것은 수면 부족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밤에 잠을 자는 동안 가장 깊은 수면 단계에서 끌어내기 때문입니다. 수면 개선을 위해 두잔 이상의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직장인, 수험생, 노인 등 연령별 직업별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팁을 주신다면요?=모든 사람들은 수면에 대해 선호하는 것이 다릅니다.일부 사람들은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는 것을 좋아하고, 일부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합니다.인생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직장인들은 늦게까지 야근하고, 학생들은 과제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을 돕기 위해 우리가 수면과학에서 발견한 것들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방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합니다.먼저 잠을 최대한 많이 자도록 노력하세요.10대들과 학생들은 약 8시간에서 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고, 성인부터 노인은 7시간에서 8시간이 필요합니다.노인들의 경우 복용하는 약이나 기타 다른 요인들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수면을 위한 시간을 만드세요.그리고 그것을 할 수 있는 한 매일 밤 일정하게 지키세요.한 가지 중요한 점은 같은 시간에 잠에 들고 깨는 것입니다.만약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한다면 일주일 동안 그 기상 시간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세요.수면이 더 효율적이도록 해줄 것입니다.-지금 촬영 중인 레돌민 광고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어필하고 있는지요?=수면 전문가로서 평소 가지고 있는 저의 생각과 레돌민의 메시지는 동일한 부분이 많습니다.수면은 결국 루틴입니다.잠을 충분히 자고, 취침 전 항상 따르는 습관적 루틴을 만들고 그것을 일상에서 최대한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보통의 성인은 하루 6시간의 수면을 취합니다.이것은 몸이 필요로 하는 시간보다 매일 한시간 정도씩 적게 자는 것입니다.때문에 우리는 누적된 엄청난 양의 수면 빚을 지고 있습니다.여러분이 지난 1년, 10년 아니 20년 동안 수면을 줄여왔다 하더라도 오늘부터 시작해서 레돌민 복용과 함께 숙면 습관을 길러보세요.자연 생약 성분으로 부작용이 없으며, 좋은 수면 루틴을 시작하고 그것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겁니다.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작은 변화들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앞서 얘기했던 자기 전 행동들(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컴퓨터 사용 멀리하기 등) 그리고 레돌민 복용은 어느 수면패턴이든지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수면전문가로써 레돌민의 장점과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지?=레돌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연 생약 성분이라는 것입니다.화학성분으로 가득한 여타 약들과 비교하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처방약에 포함된 화학 성분들은 수면 시 하나의 수면단계로 유도합니다.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수면의 완전한 혜택을 보려면 다양하게 이루어진 수면의 여러 단계를 안팎으로 옮겨 다녀야 합니다.각각의 단계가 다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얕은 수면은 근육을 재생시켜줍니다.숙면 또한 굉장히 중요한데, 깊은 수면 단계 중 하나인 REM 수면에서는 인지발달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한 단계의 수면을 유지하도록 하는 수면제를 복용한다면 자연수면의 모든 혜택을 놓치는 것입니다.때문에 레돌민의 가장 큰 장점은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효과적으로 증명된 두 가지 생약 성분, 길초근과 호프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숙면을 취하기 위한 요인 중에는 아늑한 침대, 생약제제 복용, 숙면에 좋은 음식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좋은 침실은 수면에 굉장히 중요합니다.숙면에 좋은 최상의 침실은 조용하고, 미세한 빛도 들어오지 않는 완벽히 어둡게 차단된 공간, 그리고 적당히 시원한 침실 환경입니다.침실에 들어섰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침실 환경은 수면에 큰 도움이 되며, 좋은 수면 루틴의 중요한 부분입니다.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은 수면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하루 동안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풍부해야 합니다.아침과 점심은 든든하게 먹고 저녁은 가볍게 식사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이 전에 이미 마시면 안 되는 것에 대해 언급했지만, 밤 시간 휴식을 위해 한잔 이상의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밤에 마시기 가장 좋은 것은 스파클링 워터나 레몬차, 생강차와 같은 허브차입니다. 생약성분의 약품을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레돌민을 복용해 보시고 수면 유도, 숙면, 등의 효과를 보신다면 생약제제 또한 수면 루틴에 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모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숙면을 위해 2주정도 동안은 인내심을 갖고 이 모든 계획들을 실행해야 합니다.그렇게 한다면 인생에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루틴의 효과는 1주 또는 2주 후에나 나타나기 때문에 인내심이 관건입니다.-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숙면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소비자는 모두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약을 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고, 일관성이 가장 중요합니다.우리 몸은 습관의 리듬과 이에 적응하기 때문입니다.인내심과 끈기를 가지세요. 그렇게 한다면 전에는 깨어 있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몰랐다고 할 정도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것입니다.여러분 모두 숙면을 취하시고 좋은 꿈꾸시길 기원합니다.2016-04-21 06:14:58영상뉴스팀 -
'일반약 인터넷판매' 만지작…"합목적성 없어"[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의약품 유통과 관련한 정부의 규제개혁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최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복지부는 조제약 택배 배송, 일반약 인터넷 판매, 상비약 판매처 확장과 품목 수 확대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문제는 한동안 잠잠했던 이 카드를 다시 꺼내들어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정부의 의지인데요.불꽃이 점화된 시점에서 과연 방향성과 목적성은 옳은지 따져봤습니다.[리포팅] 먼저 조제약 택배 배송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의견입니다.[인터뷰] 박00 약사(서울 00약국): "우리나라는 면적이 작잖아요. 환자들의 약국 접근성이 그 만큼 좋다는 거죠. 바로 코 앞에 약국이 많고요. 캐나다, 미국은 조제약 택배 배송하고 있죠. 거기는 나라가 넓으니까요. 약국이 주택가 바로 앞에 있지도 않고요. 차가지고 나가야 되고요. 조제약 택배 배송한다면 산가도서 지역 이런 곳만 국한해서. 시범사업도 해야죠. 주요한 것은 메디케이션 에러 같은 것을 생각하면 다시 말해서 약을 환자와 같이 보면서 검수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 약은 뭐고 저 약은 뭐고. 이런 식으로 하면서 더블 체크하는 케이스가 많다는 거죠. 그런데 그 약을 바로 배송하면 실수도 나올 수 있죠."[인터뷰] 김00 약사(서울 대형병원): "큰 병원들이 조제약 택배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을 안 가져요. 오히려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지는 느낌이 강하죠. 기존 대형병원들은 외래약국도 많다 보니까 글쎄요. 부분적인 것은 몰라도 그렇게 관심이 많지는 않아요."[인터뷰] 최00 약사(인천 00약국): "조제약 택배 배송은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해도 관리체계 하에 놓일 수 없죠.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 갈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바로 조제 현장에서 하는 것보다는 암암리에 조제실 아닌 곳에서 조제도 가능한 거조. 환자가 직접 지켜보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저는 클리닉 문전약국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조제약 택배 배송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요. 너무 급하게 충분한 검토와 논의 없이 진행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런 문제점을 간과하고 하면 안되고요. 저는 부정적이죠."일반약 인터넷 판매는 미국의 총기 소지 허용만큼이나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 박00 약사(서울 00약국): "인터넷 일반약 판매는 미국 총기 소지와 비슷한 것 같아요. 미국은 로비단체가 너무 강력해서 총기 소지 금지 못 하잖아요. 세금도 많이 걷히고요. 이 문제는 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한번 풀리면 이것은 바꿀 수가 없죠. 정부도 세금, 로비 맛을 봤으니까요. 일년에 몇 명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죠.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해서 이익만 챙기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아닌가 싶어요. 일반약은 안전성이 담보돼 있다고 하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의약품은 기본적으로 독성이 잇는 거잖아요. 원하지 않는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아무리 타이레놀이라도 과량 복용하면 위험하거든요. 또 기저질환이 있어서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상호작용을 해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일반약 인터넷 판매까지 하면 국민 건강에 그렇게 좋지 않을 것 같아요."[인터뷰] 최00 약사(인천 00약국): "일반약도 부작용이 존재하는 건데 무분별하게 판매된다고 하면 안되죠. 일반약도 전문약과 분류가 애매한 경우가 있거든요. 남용이 됐을 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의약품은 남용됐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관리 하에 움직이지 않으면 국민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연히 반대하죠."상비약 판매처 확장과 품목 수 확대는 기존 시스템 점검과 평가가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인터뷰] 박00 약사(서울 00약국): "진짜 상비약을 제대로 구비해 놨으면 좋겠어요. 제가 밤에 강남, 서초동 일대를 편의점 돌았는데 타이레놀 파는 곳이 없어요. 왜, 마진이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구비 안하죠. 서베이를 한번 해야 할 것 같아요. 갖다 놓을 거면 제대로 갖다 놓고. 어영부영 이러는 것은 아니죠. 지금도 제대로 실행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 상황에서 판매처 확대하고 품목 수를 늘린다고 국민 편의성과 접근성이 강화 되는지요."[인터뷰] 최00 약사(인천 00약국): "지금 풀려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국민들이 그 이상 품목이 필요하다는 합리적인 이유와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몰라도 그 전까지는 그냥 막 추진하는 것은 우격다짐으로 가는 것 아닌가."대정부 활동에 대한 약사회 대응 논리는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 그리고 선제적 전략이 우선이라는 게 중론으로 보입니다.[인터뷰] 박00 약사(서울 00약국): "투쟁은 이제 약발 없죠. 효과가 있었나요? 우는 아기 떡 하나 더 준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정부에 얘기는 해야죠. 어떤 목적과 방법론으로 이것을 하는 것인지. 과연 그 투쟁이라는 방법이 국민 여론만 더 안 좋게 만들지. 밥그릇 챙기기로 비쳐질 수도."[인터뷰] 최00 약사(인천 00약국): "약사회가 명분을 잘 만들어야죠. 대정부로비도 잘해야 하고. 사실 약사회 고위직은 아니었지만. 이제 일선 약사 입장에서는 지속적이고 명분과 대의를 만들어서 대응해야죠. 투쟁은 안 먹히는 정부 같고요. 역으로 더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나중에는 그런 퍼포먼스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먼저 다른 방법으로 근거중심으로 대응해야죠."미국과 캐나다 약국 경험이 있는 한국인 약사들의 입장과 의견은 뭘까요.먼저 조제약 택배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인터뷰] 제시카 리 약사(미국 약사): "조제약 택배 배송은 오래된 시스템인데 주류는 아니에요. 그럼 약국이 많이 없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약국은 늘었거든요. 한국은 이런 시스템 필요 없어요. 미국은 땅이 넓잖아요. 보험이 다양해서 메일오더의 장점은 싸다는 거에요. 단점은 약사를 직접 만날 수 없다는 거죠. 메일오더는 대부분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냐면 보험회사에서 실시하고 있어요. 미국은 보험이 두 가지에요. 메디칼보험과 메디케이션보험. PBM을 하는 회사가 메일오더회사를 같이 해요. 메일오더 하면 보험회사가 한달분의 코페이가 15달러라면 3달 분을 같은 가격으로 줘요. 그렇기 때문에 장점이 있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왜 약국에 직접 오느냐면 약사를 만나고 싶어서죠. 우리나라는 병원 밖을 나오면 약국이 많은데 왜 미국을 따라해야죠? 배송 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약 이잖아요. 우리처럼 면적이 적은 나라에는 필요하지 않아요."[인터뷰] 케빈 정 약사(캐나다 약사): "외국에서 하니까 우리나라도 한다는 식으로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런 나라들은 조제 개념이 우리 식으로 약을 하나하나 유닛으로 넣어 주는 시스템이 아니고. 외국도 그런 약국은 팀을 따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고, 약국 규모가 작은 곳도 허용하는 것은 편의성을 허용해 주는 것이고. 아예 메일오더 전문약국은 거의 공장 시스템이지만 상담만 따로 하는 전문약사도 있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처방이 거기다 약을 5개 쓴다고 해서 1건 이게 아니고. 약의 개수 대로 처방 조제료를 다 받는 거에요. 그런 식의 시스템을 쓰는 나라의 제도 일부만을 가지고 우리에게 응용하면 완전 무리수를 두는 거죠. 지금 국내 실정에서는 약을 5가지건 10가지건 거기에 대한 조제료가 형평성이 맞지 않게 책정이 돼 있는 상황인데 의료인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외국이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것은 잘못됐죠."일반약 인터넷 판매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아 보입니다.[인터뷰] 제시카 리 약사(미국 약사): "미국에서는 두 가지로 나눠 있어요. 꼭 약사가 팔아야 되는 약, 일반인도 팔 수 있는 약으로 구분돼 있어요. 일반약은 비약사가 팔아도 불법은 아니에요. 호주는 비하인드카운터로 구분해 놨는데 미국은 비하인드카운터로 구분되지는 않지만 꼭 약사가 팔아야 하는 약과 그렇지 않은 일반약으로 구분은 돼 있죠. 미국은 왜 일반약을 오버더카운터와 비하인드카운터로 나누지 않은가에 대한 변명은 있어요. 에페드린 성분의 약, 인슐린은 미국은 일반약이잖아요. 꼭 약사만 팔 수 있어요. 모든 약을 인터넷에서 팔 수 있게 하면 오남용의 우려가 있죠. 사실 감기약은 굉장히 위험한 약 중에 하나에요."[인터뷰] 케빈 정 약사(캐나다 약사): "캐나다에도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증상에 따라서 이렇게 이렇게 이런 약을 드세요 라고 설명해 주고 약국에서 약은 구입하세요 라는 사이트는 있지만 인터넷에서 아예 약을 팔지는 않아요. 일반약으로 판매되는 약들이 처방약 보다 꼭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는 일반약도 금기된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에요. 인터넷에서 일반약을 파는 것은 오남용을 높일 수 있고, 그 부분은 정말 다른 나라가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따라 갈 수는 없는 문제죠."상비약 판매처 확장과 품목 수 확장은 대체로 부정적 의견입니다.[인터뷰] 제시카 리 약사(미국 약사): "근시안적으로 보면 약을 다양한 곳에서 파는 게 약사에게 나쁠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왜냐면 여러 군데서 판다는 것은 사람들이 약을 접촉할 기회가 많다는 거에요. 단적인 예로 커피숍이 하나 있을 때 보다는 같은 종류의 커피숍이 군집을 이뤘을 때 판매량이 증가하듯이. 약을 판매하는 개념과는 좀 다르지만 편의점에서 약을 살 때 미국도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약이라도 물어보고 싶은 게 없는 건 아니거든요. 어차피 미국처럼 일반약 판매채널을 늘려도 제품별로 10개 이하만 팔아요. 많이 갖다 놔야 팔리지 않아요. 소포장으로 팔거든요. 약국은 큰 포장으로 팔면 되는 거고. 판매 채널의 다양화를 약사들이 무서워하면 그런 것들을 국민들에게 표출하면 이기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죠."[인터뷰] 케빈 정 약사(캐나다 약사): "반대하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약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어떤 약을 처방약으로 할 것이며, 어떤 약을 일반약으로 하고, 어떤 약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느냐에 대한 기준을 조금 더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거기에 대해서 여러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안전하면서도 편의성이 있지만 그러나 어떤 한도 내에서 결정돼야 하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지금까지 시행이 된 제도가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파악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확장만 한다는 것은 국민을 위한 게 아니라 기업을 위한 친기업적인 우리 정부의 특유의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밖에는 안보여지고.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인지 의심스런."대정부 대응 논리는 투쟁이 아닌 합리적 논리를 통한 국민적 설득이 우선이라는 입장이 지배적입니다.[인터뷰] 제시카 리 약사(미국 약사): "대한약사회는 아메리칸 파마시스트 어소시에이션과 같아요. 당연히 약사를 대변하지만 약사를 직접적으로 대변하지는 않아요. 그러면 역효과가 나죠. 특히 미디어가 발달된 상태에서 약사들의 이득과 권익을 직접적으로 대변하면 국민은 우리 편에 있지 않아요. 병이 있던 없던 간에 가장 손쉽게 건강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약국이라고 미국약사회는 계속 홍보해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약이 약국에서 많이 팔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정부와 협상하고 타협점을 찾아야 해요. 약사기 때문에 모든 약은 약국에서 판다는 이론으로 접하면 안되고요. 위험군과 비위험군 약을 약사회에서 구분해야 해요. 이런 약을 약국 외 장소에서 판매했을 때 야기되는 부작용 데이터가 잇어야 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회약학 전공자가 적어서 이런 것들을 논리적으로 증명할 데이터가 없어요. 대외적으로 뭔가 벌표하려면 숫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 데이터가 없죠."[인터뷰] 케빈 정 약사(미국 약사): "지금 어떤 사안이 터졌을 때 그때마다 투쟁적으로 가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평소에 그 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많은 소통이 필요하겠지만 국민과도 소통해야죠. 캐나다의 경우 1년 중에 3월에 약사직능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미디어에 전개해요. 그런 식으로 우리도 이슈가 있던지 없던지 간에 평상시에 국민하고 정부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해줘야 어떤 사안이 나왔을 때 합리적으로 풀 수 있죠. 문제가 터졌을 때 그때 그때 머리띠 두르고 가서 투쟁하는 방식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요."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대한약사회는 믿고 맡겨달라는 입장과 정부를 설득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멘트] 조찬휘 회장(대한약사회): "저를 믿어주세요. 우리 나름대로 대책이 있습니다. 그동안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요. 여러 각도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사전에 차단해야죠. 저를 믿어 주세요. 저는 지금은 정중동의 자세를 취하면서 막아내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클로징] 언제나 대형 사건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방금 살펴 본 사안들이 수면 아래에 있는듯 보이지만 정책 입안자 간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위협이 사라졌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죠.어쩌면 그러는 사이에 늑대는 우리 곁에 성큼 더 다가와 있습니다.뉴스마칩니다.2016-04-20 06:14:58영상뉴스팀 -
입에서 녹는 제형…소비자 마음 왜 못 녹였나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구강붕해 필름형제제(ODF: Oral Dissoving Film)의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동안 필름형제는 발기부전치료제와 인후염, 철분제 등의 제품으로 선보여 왔습니다.휴대·복용 편의성과 빠른 흡수가 장점인 필름형 제제는 개발 초기 많은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정제·캡슐이 가진 포지션을 뛰어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지금 살펴보시죠.[리포팅] 필름형 제제와 정제·캡슐의 약효동등성은 같고,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있습니다.[인터뷰] 국내 CRO기관 관계자: "휴대가 용이하고,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가능하고, 흡수가 빠르죠. 필름에 약을 도포하려면 용량이 높으면 못 깔아요. 400~500mg은 못 깔아요. 아마 100mg 전후로 깔 수 있을 겁니다. 용량과 효과의 비례적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용량이 높으면 ODF로 만들기 어려워요."특히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필름형 제품은 복약 편의성을 높여 준다는 측면에서 권장할 만합니다.[인터뷰] 하00 이사(C제약사): "필름형 제형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접목시킬 수 있는 게 연하곤란자(삼킴장애)에게는 시럽제가 보험 인정되거든요. 이런 것을 필름형제로 개발할 수도 있는 거고. 사실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면 개발 방향이 넓고 좋은데. 복용 편리성 보다는 환자들을 위해 먼저 개발이 됐으면 훌륭한 반응을 얻지 않았을까."필름형제제의 장애 요인은 이물감, 기존 약물 대비 생소함, 보관/취급상 문제점(높은 온도에서 모양 변형) 등입니다.[인터뷰] 최00 약사(햇살약국): "입에 달라붙는 느낌. 입안에서 불쾌감이 느껴지는 것들. 그런 것들 때문에 처방약/일반약 복용자들이 좀 꺼리지 않나…."[인터뷰] 박00 PM(A제약사): "약을 먹었다라는 생각이 잘 안 들더라고요. 아직까지 알약에 익숙해 있는 거고, 그걸 선호하는 거죠."방금 살펴본 부분은 필름형 제품의 일반적인 장단점입니다.전문의약품 필름형 제품이 파급력을 크게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인터뷰] 오00 부장(B제약사 개발부): "마케팅의 문제도 있을 테고요. 의사가 처방을 굳이 필름형으로 하지 않는다면 안나가는 거죠. 굳이 처방을 그렇게 안하면 나갈 이유가 없죠. 대부분 필름형을 개발한 회사가 큰 회사가 별로 없어요. SK케미칼 빼고는요. 씨엘팜, 서울제약도 필름형을 했는데. 생각보다 안나가서. 의사들이 기존에 정제로 만들어 파는 제약사들에게 영업을 받아왔던 선호도가 있을 거고요. 만약에 화이자 등에서 알약 비아그라 영업을 받다가 서울제약, 씨엘팜에서 필름형 영업받는 거 하고는 좀 다른 거란 말이에요. 환자가 굳이 알약을 못 삼키니까 필름형으로 달라면 그걸로 처방하겠지만…."[인터뷰] 최00 약사(햇살약국): "정제 같으면 물로 꿀꺽 삼키면 그만이지만요. 필름형 먹는 것 보고 상대방이 '그거 무슨 약이에요'라고 물으면 대답할 수도 있겠지만 좀 그렇지 않을까요? 필름형은 파트너가 물어 볼 것 같아요. 너무 튀니까요. 편리한 것은 편리한 거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 편리함이 더 감성적으로 불편할 수도 있다고 봐요. 편리성 보다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을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부분이 될 수도 있죠."일반의약품 필름형 제품도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간파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인터뷰] 최00 약사(햇살약국): "철분제 자체가 액상으로 먹어도 입안에서 남는 느낌이 불쾌하거든요. 그게 필름형태로 계속 입안에 남아 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저는 더 안 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인터뷰] 박00 PM(A제약사): "000사 00제품 출시 때 아이돌 가수를 광고모델로 썼는데 힘들었죠. ODF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도 큰 힘을 못 썼잖아요. 이게 도포할 수 있는 함량이 적어요. 단일성분으로. 이런 허들(장애물)들이 있더라고요.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좀 파워풀 하지 못하고요."전 K제약 영업사원에 따르면 당시 필름형 제품을 디테일하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인터뷰] K제약 전 영업사원: "00제품은 1년도 못 팔았고요. 매출도 미미했고요. 나갔던 곳도 반품으로 돌아오고. 처음에 디테일해서 깔아 보니까 약사들 관심도가 높았어요. 근데 막상 손님들 반응이 별로니까 약사들도 더 이상 못 권하는 거죠. 어떤 약사는 '이렇게 좋은 약 있는데 왜 말 안했냐? 우리 약국에 넣어줘 봐라' 그러면 제가 '반품율이 높아 권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면 자기는 '자신 있다'고 했다가 3~6개월 후에 '미안하다'고 반품하더라고요."[클로징] SK케미칼 엠빅스에스는 출시 9년여 만에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그야말로 '우공이산(늙은 노인이 평생에 걸쳐 산을 옮기다)' 전략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엠빅스에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필름형 제품은 고전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많은 장점만큼이나 여러 가지 단점도 함께 갖고 있는 필름형 제제.지금은 시장에서 큰 빛을 못보고 있지만 적재적소 궁합이 맞는 제품과 결합하고, 소비자 인식 개선 그리고 마케팅 전략 등 삼박자가 맞으면 언제든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뉴스마칩니다.2016-04-18 06:14:58영상뉴스팀 -
"일반약 성패, CEO마인드에 달렸다"[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일반의약품 성공조건에 대한 PM들의 의견을 청취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블록버스터 일반약 도전을 위한 A to Z, 지금 시작합니다.[리포팅] 먼저 기존 장수 브랜드와 신제품을 막론한 일반약이 시장에 존립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뭘까요. 인터뷰에 응답한 10명의 PM 모두는 단연 최고경영자의 마인드라고 답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PM: "아무래도 최고경영자 마인드죠. 전략 같은 거 의사소통 같은 거 내릴 때 최고경영자 마인드가 더 작용하는 것 같아요. 업무 추진하거나 보고했을 때 의사결정이 늦어지면 진행 자체가 늦어지니까요."[인터뷰] B제약사 PM: "저는 마인드라고 보는데요. 마인드가 있어야 재정적 투자도 가능하니까요."[인터뷰] C제약사 PM: "저는 최고경영자 마인드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블록버스터 일반약을 육성해보고 싶은 회사였는데…. 최고경영자께서 의지가 없으시더라구요. 결국은 진행하다보니까 애초대로 진행했다면 투자액도 많았을 텐데…. 제대로 안되서 이렇게…."[인터뷰] D제약사 PM: "마인드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재정적인 투자라 해봐야 광고나 동기부여 방안 일 텐데요. 제 경험상으로는 그런 것들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고요. 저희는 확실히 최고경영자가 일반약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요."[인터뷰] E제약사 PM: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기본적인 방향성은 최고경영자의 생각에 따라서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꾸준히 투자를 받으려면 서포트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신제품 런칭 시, 마케팅 투자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인터뷰] B제약사 PM: "많이하면 30~50억. 대략 일반약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기 위한 비용은 10억 이상 들죠. 차별화된 제품 같은 경우는 배 이상 들겠죠. 알려야 되니까요."[인터뷰] C제약사 PM: "일반약 성공시키려면 2~3년 가지고는 안되죠. 30~40억씩 1년동안 투자해도 장기적으로 봐야죠. 단기적으로 성과는 안나죠."[인터뷰] E제약사 PM: "기본이 20~30억원이죠."[인터뷰] F제약사 PM: "광고라는 매체를 쓰는데 있어서 20~30억원은 미니멈 기본이죠. 맥시멈으로 좀 쓴다고 하면 40~50억원."장수 브랜드와 신제품 출시에 대한 전략으로는 투-트랙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인터뷰] D제약사 PM: "장수브랜드는 버릴 수 없어요. 예전보다 금액이 줄었다고 해서 이것을 없애고 신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맞지 않구요. 네임밸류를 가지고 가되 라인업을 계속 추가하는 거죠."[인터뷰] A제약사 PM: "저희는 역매가 우선이다 보니까 약사 대상 심포지엄 같은 게 더 마케팅에 유리하고요. 효과도 더 좋은 것 같아요. 약사한테 오는 효과는 바로 오죠. 소비자한테 가는 것은 또 다른 거고요. 약사에게 정보를 더 잘 알려드리고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게 저희한테는 절차라서요."마케팅 포인트와 대상에 대한 의견은 회사별 그리고 제품별 포지셔닝에 따라 차이를 보였습니다.[인터뷰] B제약사 PM: "광고보다는 약사 대상 마케팅이 우선이죠."[인터뷰] C제약사 PM: "TV광고가 제일 크고요. 라디오, 약사 심포지엄은 거의 필요없다고 봐요. 약사 심포지엄은 약 팔아 달라고 약사에게 의지하는 것 같고요. 라디오는 몇 번 해봤는데 아예 효과없는 것 같아요. TV는 직접 소비자에게 보여지는 게 있으니까요. 인지도 상승이 있죠."[인터뷰] D제약사 PM: "일반약 품목들은 광고가 중요하다고 영업사원들도 말은 하는데 사실 광고보다는 1차 고객인 약사에게 힘을 많이 쏟고 있거든요. 광고품은 약사 마진도 적고요. 약국 간 경쟁도 심하구요. 전체 약국에 깔려 있지는 않지만 전략적으로 역매처를 육성하는 심포지엄, 제품설명회 등등이…."[인터뷰] E제약사 PM: "심포지엄 1번으로 약사 권매율이 확 높아지진 않고요. 마인드셋이 바뀌어야 하니까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죠."일반약 시장은 레드오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틈새시장 공략에 대한 PM들의 의견입니다.[인터뷰] A제약사 PM: "필름형 해열제 시장요. 아무래도 어린이나 어른이어도 캡슐 이런 거 못 삼키는 분 계시잖아요."[인터뷰] B제약사 PM: "생약제제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도 생약제제 신제품 준비 중이거든요."[인터뷰] C제약사 PM: "일본에는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 예를 들어 동전형 파스 같은 거요. 오히려 약보다는 외품이 좋지 않을까요."특히 일반약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제약사라면 최고경영자의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는 필수라고 조언합니다.[인터뷰] F제약사 PM: "00제품은 매출액 만큼 광고비를 쓰고요. 000제품도 100억 넘게 광고비 쓰고요. 일동제약도 그렇고 동아제약도 그렇고 박카스나 아로나민을 가지고 제품 광고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브랜드 기업이미지 광고라고 생각하죠."[클로징] 네, 방금 살펴본 봐와 마찬가지로 일반약 성공 관건은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영업 본부장들 사이에서는 "ETC는 거짓말을 안한다"라는 말이 있다죠.이 말의 행간의 의미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 만큼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하지만 일반약의 경우는 좀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아무리 과학적인 마케팅과 무제한에 가까운 투자를 했더라도 결과값은 마이너스를 찍을 수 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볼 때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격언이 일반약 마케팅과 가장 부합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뉴스마칩니다.2016-04-12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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