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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팜 김순자 관리약사 14일 첫 개인전김순자 약사와 전시될 작품의약화장품 전문업체 나노팜의 관리약사 김순자씨가 개인전을 갖는다.김 약사는 ‘삶-자연속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14일~20일까지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갤러리 수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며 오프닝은 14일 오후 5시다.김 약사는 "평소에 건강한 사회 창조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터라 작품 전체가 ‘건강한 삶’,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했다"며 "전시회의 특징은 작가이기 전에 약사로서 인간생명의 진실에 대한 갈망을 강하게 화폭에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개인전에 전시되는 작품수는 20여점이다.일시: 2007년 11월 14일(수)~11월 20일(화) opening: 11월 14일 오후 5시 장소: 갤러리 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8-55. Tel. 02)733-5454) 주제: 삶-자연속에서2007-11-08 08:53:02이현주 -
한미약품, 습윤드레싱밴드 '아리노' 출시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의 습윤드레싱밴드 '아리노'를 출시했다.한미측에 따르면 아리노는 상처 부위에 습윤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흉터의 원인이 되는 딱지생성을 억제, 흉터 발생을 최소화시켜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또 상처 부위에 별도의 연고나 소독약을 바를 필요 없이 염증을 신속히 제거해 통증을 감소시키며 삼출액을 보존함으로써 상처 부위의 건조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자극을 줄인다.이와함께 한미는 통기성이 우수하면서도 이물질이나 세균 침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투명한 제형으로 드레싱을 제거하지 않고도 상처나 삼출물을 관찰할 수 있어 교환시기도 편리하게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점착부여제 같은 피부자극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유소아의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좋으며 팔목, 무릎 등 신체 굴곡부위 부착은 물론 목욕이나 수영 중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점착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특대(5매), 대(6매), 중(8매), 소(9매) 등 4가지 규격으로 발매되며 한 번 부착으로 2~3일간 사용할 수 있고 흡수부위와 점착부위가 일체화되도록 제작돼 상처 크기에 맞게 잘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2007-11-08 08:46:25이현주 -
도협 후원, 두번째 시술할 심장병 소아 확정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심장병어린이 자선모금으로 시술할 제2차 심장병 소아가 확정됐다.지난 7일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이 선정해 도협에 알려온 서신에 따르면 두번째로 시술할 소아는 전남 순천시 소재 고창민(父), 부복신(母) 부부의 넷째 딸 고은샘 소아다.고은샘 소아의 부친 고창민 씨는 현재 땅을 임대해 육묘장을 운영해 오다 몇 년간 이어진 경영적자와 화재사고로 인해 사업에 실패하고 비닐하우스를 전전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실정.어려운 생활고로 아이의 수술을 미뤄 오다 이번 도협이 주관한 '제2회 심장병어린이돕기'로 모은 성금으로 시술을 받게 됐다.세종병원 측은 "도협에서 보내온 성금으로 고은샘 소아의 수술을 26일 경 실시할 예정"이라며 "불우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약업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2007-11-08 08:36:15이현주 -
조아제약, 3분기 60억원…실적 흑자전환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이 공정공시를 통해서 3분기 실적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조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60억원으로 전기 54억원 대비 1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억3000만원으로 전기 -6억9000만원에서 흑자전환됐다.이로써 2007년도 3분기까지 전체실적은 매출액 153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하면서 점차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한편 조아제약은 최근 코엑스(1층 태평양홀)에서 진행된 ‘2007 KRX IR EXPO’에 참가해 수백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조아 관계자는 "경영실적은 물론 EPO연구성과가 나올 경우 이를 신속하게 발표함으로써 증권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07-11-08 08:29:0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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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병의원 방문율, 한미·유한·동아 순1분기 영업사원 방문율올 상반기 영업사원이 병의원을 방문해 디테일을 가장 많이 한 품목은 유한양행의 레바넥스로 조사됐으며, 종근당 야일라, 화이자 리피토, 부광약품 레보비르 등이 뒤를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상반기동안 영업사원 방문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제약, 대웅제약 순으로 집계됐다.제약전문 컨설팅 회사인 CSD(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가 전국 병의원 의사 1만920명을 패널로 지정해 조사한 ‘Promo data’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상반기동안 총 17만7347건의 영업사원 방문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2분기 영업사원 방문율한미약품은 1분기 8만5363건, 2분기 9만1984건의 영업사원 방문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한양행이 14만9637건을 보이며 2위에 랭크됐다. 유한양행은 영업사원 방문이 1분기 6만1298건, 2분기 8만8339건에 달했다.이어 동아제약 12만6979건, 대웅제약 12만5251건, 화이자 10만5052건, MSD 10만2674건, GSK 10만1434건, SK케미칼 10만280건, 종근당 10만256건, 제일약품 9만4345건을 각각 기록했다.특히 영업사원 방문의 경우 이들 상위 10개사가 전체 방문율의 30.8%를 차지했다.영업사원 방문 중에서 인사차 방문을 제외한 디테일 측면에서는 Antiulcerants가 가장 디테일이 많았던 약효군으로 조사되었고, 다음이 Calcium antagonists(plain), Anti-Rheumatics(non-steroidal)의 순으로 나타났다.1분기 품목 디테일 건수제품별로는 유한양행의 신제품인 ‘레바넥스’가 다른 제품들과 아주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로 기록되며 상반기 가장 주력했던 품목으로 조사됐다.레바넥스는 1분기 2만981건, 2분기 2만4714건으로 상반기 동안 4만5695건의 디테일을 보였다.이어 종근당의 ‘야일라’가 2만2379건의 디테일로 2위에 랭크됐다. 야일라 경우 1분기에 1만4283건이 몰리며 1분기에 품목 디테일에 집중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이어 화이자 ‘리피토’ 1만8600건, 부광약품 ‘레보비르’ 1만8570건, 동아제약 ‘스티렌’ 1만6357건, 사노피아벤티스의 ‘악토넬’이 1만4792건의 품목 디테일 건수를 보였다.2분기 품목 디테일 건수특히 한미약품 ‘멕시부펜’은 1분기에만 1만3453건의 품목 디테일 건수를 나타내며 관심을 모았다.따라서 올 상반기에 유한양행의 신약 레바넥스와 종근당 야일라가 전사적으로 마케팅에 올인 한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CSD (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제약산업 전문 컨설팅회사로서 전 세계 55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지사가 설립되어 현재 만 5년에 이르렀다.CSD에서 제공하는 CAM Promo data는 연간 17개 전문과목의 1만920명 의사패널로부터 제약회사의 마케팅 활동에 대한 자료를 수집·가공해 제약회사에 제공되고 있다.2007-11-08 06:53:29가인호 -
고혈압 동반 당뇨환자, ACEI·ARB 1차 권고당뇨병학회가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1차 치료제로 ‘ACEI’와 ‘ARB’ 계열 약물을 사용토록 권고하고 나섰다.또 이상지혈증(고지혈증)을 동반한 당뇨환자에게는 ‘스타틴’ 계열을 1차 약제로 권장했다.당뇨병학회는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이상지혈증 및 고혈압 치료 권고안’을 발표했다.이번 권고안은 당뇨학회가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당뇨병환자에 대한 약제사용 기준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학회는 먼저 ‘고혈압 치료 권고안’에서 심혈관계 질환, 심부전, 신부전 등의 위험이 높은 당뇨병환자에게 1차 약제로 ‘ACEI’와 'ARB' 사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또 당뇨병환자의 목표혈압은 130/80mmHg로 하고, 신병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목표혈압보다 낮게 조절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이와 함께 미세알부민뇨가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130/80mmHg 이하이더라도 ‘ACEI’와 'ARB' 약물을 투여토록 권고했다.또 1차 약제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을 사용함으로써 약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병용요법을 권장한다고 밝혔다.‘이상지혈증 치료권고안’에서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당뇨환자의 경우 LDL콜레스테롤을2007-11-08 06:50:5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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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약 제네릭 신청시 발매시기 통보해야"앞으로 특허가 남아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관련, 제네릭을 급여 신청할 경우 제품 발매예정 시기도 함께 통보해야 한다.심평원 약제등재부 임상희 차장은 7일 제약분야특허기술협의회(약칭 특약회)가 주최한 특허관련 세미나에서 이 같이 등재절차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네릭 발매예정 시기 통보는 복지부가 세부지침을 마련해 지난 8월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약가산정 결과를 제약사에 통보한 뒤에 재평가를 요구하는 단계에서 받는다.임 차장은 이와 관련 제네릭 등재와 연계해 약가가 자동인하된 특허의약품은 총 27품목으로, 제네릭 제품은 152품목이 등재됐다고 소개했다.또 ‘아리셉트정’과 ‘아리셉트10mg’, ‘크렉산주80mg’ 등은 제네릭 개발사가 특허만료 이후에 제품을 발매하겠다고 통보해 약가인하 적용시기가 유예됐다.임 차장은 제네릭 개발사가 약제신청 시 발매예정 시기를 미리 통보할 수 있도록 약가인하 적용시점이 유예된 오리지널 품목들을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 차장은 이와 함께 “새 약가제도 시행과 함께 약가를 직권인하시키는 조정제도가 확대돼 제약계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관련 제도로 사용량 연동제, 허가사항 추가시 재협상, 약가재평가, 미생산·미청구 급여삭제, 기등재목록정비 등을 꼽았다.특약회에 소속된 국내 제약사 특허담당자들은 이에 대해 제네릭 등재와 오리지널 약가 자동인하를 연계시키는 제도와 미생산·미청구 급여삭제 제도가 제네릭 개발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행 제도대로라면 특허침해 가능성 때문에 급여 등재 후 2년 동안 제품 발매를 하지 않은 품목까지 급여목록에서 삭제될 수 밖에 없다"면서, 제도보완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제네릭 등재와 특허약 약가자동인하 제도가 사실상 제네릭 발매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약가인하 시점을 특허만료 이후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07-11-08 06:50:3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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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의약품지원 10년 성과 돌아본다[단박인터뷰] 11월8일 평양 방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임종철 이사어린이지원본부 임종철 이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유기덕, 이하 지원본부)가 오늘(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참관단 96명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방문은 올해 상반기 북한 개보수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북한의 주요 병원·보육 시설 등 참관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원본부는 2005년 10월 개성에서 평양 철도성병원 등 현대화 사업에 대한 합의문을 맺고 지원사업을 시작해 2006년 내과, 외과, 치과 등 각 과에 대한 진단 장비와 의료용 소모품,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병원 환경개선 사업인 철도성병원 수술실과 엑스레이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특히 이번 평양 방문은 10년 간 지원한 평양의 의료시설 성과들을 돌아보기 위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에 대한 의미와 북한 지원에 관한 뒷얘기를 지원본부 임종철 이사를 통해 들어봤다.-지원본부에서 해마다 북한 어린이의약품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 평양방문은 드물었다. 취지와 의미는 무엇인가.=본인은 1999년 처음 방문해 실무회의이긴 하지만 분단 이래 최초로 남북 보건의료인회담을 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10년 동안 지원한 평양의 의료시설 지원성과들을 돌아보기 위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아마도 평양 현지에 가게 될 참관자들은 10년 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고 그간의 성과들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현재 북한 의료의 실상은 어떠한가.=10년 동안 답보 상태에 있는 북한의 보건의료 상황은 사실 눈물겨운 상태다.본인은 그래서 북쪽을 돕는다고 할 때 남쪽의 보건의료인들은 단지 ‘동포애’만이 아니라 ‘동료애’를 가지고 도와야 한다고 늘 말하곤 한다.무상의료, 예방중심의료, 인간(환자)중심의료, 찾아가는 의료라는 장점들을 갖고 있는 북한의 의료 상황이 지금은 극도로 부족한 물자로 인해 의료체계 전체가 매우 심각하다.최근 병원, 제약공장 등 남쪽에서 지원한 부분들이 좋은 성과들을 내고 있어서 북한 의료의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긴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고 생각한다.-이번 평양방문단의 규모와 방문 일정 등을 소개해달라. =이번 방문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활동 10주년을 맞아 계획한 것으로 고려항공 전세기를 빌려 96명이 동행한다.8일 아침 김포공항을 출발해서 평양에서는 11일까지 3박4일 동안 철도성병원, 평양산원 또는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 정성제약 공장을 참관한 후,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공연관람 등 평양시내 주요 명소와 동명왕릉 참관 등 역사 유적지 방문, 그리고 묘향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그러나 이번 방문은 공식행사인 ‘평양 철도성병원 의료설비 기증식’이 핵심이다.-향후 계획 및 독자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앞으로 가야할 길이 꽤 멀다. 북측 당국과 평양 만경대 구역에 어린이병원을 새로 건립하는 쪽으로 논의를 시작했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내심 걱정이 많다.독자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동참해주십시오”란 한마디이다. 남쪽 어린이는 너무 많이 먹어서 탈, 북쪽 어린이는 너무 못 먹어서 탈이니 남쪽의 것들을 조금이나마 나누어 북쪽으로 보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남과 북의 아이들이 자라나 성인이 되었을 때 ‘과연 같은 민족 맞나’ 하고 놀랄 일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 성인의 키가 10센티 내지 20센티까지 차이가 나게 생겼으니 말이다.결국, 한 나라로 통일되어 살아갈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지 말아야 할 난감한 일들을 예방하는 길은 지금 북쪽 어린이의 건강을 우리가 챙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데일리팜 독자 여러분들은 보건의료인이 대다수기에 진심으로 요청드리고 싶다. 북한 어린이 돕기에 꼭 동참해주길 바란다.2007-11-08 06:46:32김정주 -
경상·전라 등 30개 요양병원, 현지조사 돌입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11일까지 부터 경상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전국 3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기획 현지조사에 돌입했다.복지부는 지난 7월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기획 현지조사 예고항목에 요양병원 운영실태 조사를 포함시키고 11월부터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사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7일 복지부와 심평원에 따르면 기획 현지조사 예고에 맞춰 지난 5일부터 일주일 동안 부당혐의가 포착된 전국 3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진료비 청구 및 환자 진료행태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복지부와 심평원은 팀별로 2개 요양병원의 최근 6개월간 진료내역을 중심으로 실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국적으로 15개팀을 현지로 파견한 상황이다.현지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요양병원은 서울·경기권, 대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으로 전국에 산재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시설이 많은 경상도와 전라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일반 현지조사가 전체 요양기관의 1% 정도를 대상으로 실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기획 실사는 9월 현재 전체 533곳의 요양병원 가운데 5.6%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통상적인 조사의 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정부는 내년 8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에 앞서 실시되는 이번 기획 현지조사를 통해 진료비 허위부당·청구 적발과 함께 요양병원의 운영실태 및 개선점 등을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요양병원들이 입원환자 수가가 6개월 이후부터 차감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2개 요양병원이 환자를 상호 교환해 신규 환자로 등록하는 등 소위 '환자 돌리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입장이다.실제로 지난 6월 복지부가 요양병원 10곳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허위청구 2곳을 포함해 10곳 모두에서 부당청구가 적발된 바 있다.심평원 관계자는 "요양병원의 경우 6개월을 초과할 경우 수가가 체감된다는 점을 이용하는 등 편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획 실사는 무분별하게 설립되는 요양병원의 부당청구 등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복지부의 실태조사에서도 드러난 것과 같이 이번 현지조사에서도 상당한 부당청구가 적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2007-11-08 06:44:22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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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5단체, 대선후보 초청 조찬간담회 추진12월 대선을 앞두고 의약관련 단체들의 차기정부에 대한 정책 주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의약 5개 직역단체가 공동으로 대선 유력후보들에게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된다.7일 의협에 따르면, 의협·약사회·한의협·치협·간협 등 5개 직역단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각각 초청, 현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 이들 단체들은 각 후보측에 공문을 보낸 상태며, 참석의사를 밝히는 회신을 받는 대로 간담회 일정을 조정·확정할 방침이다.다만, 이번 간담회는 5개 의약 관련단체들이 모두 참석하는 만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거나 각 단체간 민감한 부분에 대한 논의는 가급적 자제하고 공통으로 관련된 부분에 대한 제안이 이뤄질 전망이다.의협 안양수 기획이사는 "현재 각 보건의료 관련 단체들이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이와 별개로 5개 단체가 공동으로 유력 후보에 대한 공동 아젠다를 제안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현재 실무자 논의를 마치고 각 후보측에 공문을 보낸상태며, 참석 의사를 밝혀오면 바로 일정을 잡게 된다"고 밝혔다.안 이사는 이어 "여러 단체가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에 대한 언급은 지양하고, 수가계약 문제점, 정부의 규제완화, 건강보험 재정 규모 확대 등에 대해 정책 주문이 있을 것"이라며 "참석자는 의약계 관계자 300∼400명 정도가 참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간담회에 병협이 제외된 것과 관련 "이들 5개 단체장들은 일주일에 1번씩 모임을 가져 왔다"며 "보건의약 직역단체장이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병협은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약사회 박인춘 홍보이사는 "5개 단체가 대선 후보자를 초청해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이에 앞서 이들 단체들이 모여 공동 아젠다를 선정하는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단체간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의협 유기덕 회장은 "보건의약 단체들이 공동으로 조찬간담회를 통해 대선 주자들에게 공동 의제를 주문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며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약사회는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국약사대회에서 각 당 대선후보자를 초청해 차기 정부의 정책을 주문함으로써 영향력을 과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포스터를 제작, 전국 시·도약사회에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 상태다.반면 의협은 오는 15일 전후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의협 창립기념일 규모를 확대해 400∼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기존에 제기된 바 있는 '의사대회'를 대신한다는 방침이다.2007-11-08 06:42:50류장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