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 의원 개설땐 1차 의료기관 줄도산"양승조 의원(좌)과 변재진 장관(우)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의료법 전면개정안이 국회 통과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7차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의료법 전면 개정안을 상정했다. RN 하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이 의료법 전면 개정안에 우려감을 나타내 원안 통과는 힘들 전망이다.하지만 변재진 복지부장관은 "이제는 국회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법안 통과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특히 복지위 의원들은 병원내 의원 개설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의료법 전면개정안 주요 내용 1.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 증진 ① 의료인의 환자에 대한 질병·치료방법 설명의무 신설 ② 비급여 진료비용의 고지 ③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양방·한방·치과 협진 허용 ④ 거동불편환자의 처방전 대리수령권 인정2. 환자 안전관리 강화 ① 환자 개인의 진료정보보호 강화 ② 당직의료인 기준 강화 ③ 병원감염관리 강화3. 의료기관에 대한 규제 완화 ① 의료법인의 합병 허용 및 부대사업 범위 개선 ② 의료기관 명칭에 외국어 병행 사용 허용 ③ 특수기능병원 지정 근거 마련 ④ 부분적인 유인·알선행위 허용 ⑤ 병원내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개설 허용4. 의료인의 자질향상 및 중앙회 권한 부여 ① 보수교육 강화하여 의료인의 자질향상 도모 ② 의료인 중앙회에 위반사항 통보권 부여 대통합민주신당 장경수 의원은 "의료법 개정 법률안에 병원 내 의원개설을 허용하는 규정은 우려가 크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병원에 종속되고 타 의원 폐업위기에 몰릴 것"이라며 "병원 내 의원급 의료기관 수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도 "오늘 상정된 법안 중 국민건강권을 훼손하는 법이 2개 있다. 바로 의료법 전면개정안과 경제자유구역법안"이라며 "두 법안 모두 의료를 상업화하는 것으로 의료산업화 조항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1차 의료기관 줄도산과 대형병원 주머니만 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한나라당 문희 의원은 "의료법 전면 개정안 50조 2항의 병원내 의원급 개설조항은 전문위원들이 검토한 바와 같이 의원들의 종속화화 환자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인 통합신당 양승조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은 시민단체도 의료계도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반대하는 단체와 더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변재진 장관은 "특정 조항에 반대를 하는 것 같다. 시민단체는 의료산업화를 의협은 반대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료법은 이번 국회서 반드시 처리를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결국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법 전면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만 인식한 채 회의를 마무리졌다.2007-11-20 18:38:39강신국 -
노광을 씨, 한국자원봉사대상 우수상 선정노광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이 한국자원봉사대상 의료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주수호)는 노광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이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2007 한국자원봉사대상' 보건의료인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노광을 사무총장은 2001·2006년 성남시의사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58명의 동료의사 회원들과 함께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랑의 주치의 운동'을 전개해 불우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일대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봉사를 실천해왔다. 또한 미인가 불우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겨울철 연료비 지원과 쌀, 방한복, 담요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앞장서왔다. 이와함께 2006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북한 온정리 인민병원 지원 사업을 통해 매월 1~2회 주말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북한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한편, 우즈베키스탄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노 사무총장의 수상은 대한의사협회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제2회 한국자원봉사대상 시상후보자 추천요청을 받아 시상후보자로 추천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한국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은행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2007-11-20 18:31:14류장훈 -
저주파지방분해침, 전신·국소 비만에 효과저주파지방분해침이 체중조절과 국소비만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희대학교 강남경희한방병원 체형관리센터 황덕상 교수는 대한한방비만학회가 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보건대학원에서 개최한 추계 학술 행사를 통해 저주파지방분해침의 사용지침을 제시하고, "지방분해침 시술이 전신 체중조절과 국소 비만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황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5회 이상 시술할 때 사이즈 감소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황 교수는 "치료 주기는 보통 일주일에 2회 이상 실시하는데 만약 시술 횟수가 많은 경우에는 다른 부위에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동신대 한방재활의학과 신미숙 교수는 슬링(Sling)을 통한 복부비만 치료의 효과와 함께 토구(TOGU, 원형 고무 운동기구)를 이용한 골반 안정화 및 복부비만 관리 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경희대 동서신의학 병원 비만체형클리닉 정원석 교수도 ‘복부비만의 치료’ 발표를 통해 "복부비만의 경우 하부교차증후군과 연관성이 있다"며 "부분비만 및 체형교정의 치료시 척추와 골반의 이상적 정렬, 근막구조의 비정상적인 긴장과 단축의 해소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2007-11-20 18:14:09류장훈
-
적체 민원 신속해결 '조정심사제도' 도입식약청이 장기간 적체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조정심사제도'를 도입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민원인과 식약청 심사자간의 상호 이해 및 의사소통상의 문제로 인해 반복 접수된 민원과 관련 규정의 해석상의 문제 등으로 인한 장기적체 민원서류를 해결하고자 조정심사(Peer Review)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조정심사'란 대상 민원에 대해 기준 및 시험방법, 독성, 약리, 임상, 생물학적동등성 등 각 심사분야별 내부 전문가로 이뤄진 TF팀을 구성해 민원을 재검토하고 TF팀원, 해당 민원 담당부서원 및 관련허가부서원 뿐 아니라 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민원을 심의하는 제도다.조정심사 대상 민원은 ▲3번 이상 중복 접수된 민원 ▲연속적인 보완연장요청 등으로 6개월 이상 계류 중인 민원 ▲심사결과에 대해 법정처리기한 내에 이의신청서가 접수된 민원 ▲담당부서 외 타 부서와 협의가 되지않는 민원 등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심사결과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고 더욱 합리적이고 투명한 업무처리 관행을 정착시켜 심사결과에 대한 공감대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07-11-20 17:38:38이상철
-
'대한약전외의약품 제3개정 추보1'개정고시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4일자로 '대한약전외의약품 등 기준' 제3 개정 추보1(식약청고시 제2007-75호)을 개정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약전외의약품 등 기준'은 대한 약전수재품목외 필요한 의약품의 규격을 정하고 있는 규격서로서 지난 1998년 의약품 등 기준 및 시험방법 제2개정에 이어 올해 '의약품 등 기준 및 시험방법심사 의뢰서 심사규정' 과의 혼란을 없애기 위해 고시명을 '대한약전외 의약품 등 기준'으로 고쳐 제3개정을 발간한 것이다.주요 개정내용으로는 일반의약품 중 건조황산제일철, 엽산, 시아노코발라민, 아스코르빈산 캡슐 및 생약제제 중 복방아이비엽 70% 에탄올 유동엑스, 사향초유동엑스 시럽 등 36개 품목을 새로 추가했다. 일반의약품 중 복방리보플라빈, 비타민A유, 아스코르빈산나트륨 정 등 허가사항이 없거나 대한약전 등 공정서에 수재된 7개 품목은 삭제했다.한편, 일반의약품 니페디핀 정 등 40개 품목과 생약제제 당귀작약산연·건조엑스 등 21개 품목 및 살충제 중 히드로라메칠논 고형제 등은 규격과 시험방법을 개정했다. 또, 일반 생약 확인시험법에 갈근엑스 등 30 항목을 신설하고, 함량시험법 중 계지·계피·육계항을 개정했다.식약청은 "특히 이번 고시에서는 유해시약을 사용하는 시험방법을 개정해 사람 및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유해시약 대체시험법을 개발, 개정에 반영해 민원인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2007-11-20 16:23:36이상철
-
대웅제약 주가 상승세…연일 최고치 경신대웅제약의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20일 대웅제약은 9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이는 전일 8만9100원보다 1.57% 상승한 수치다.이날 장중에는 9만1900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2007-11-20 16:09:40이현주
-
제약사 연봉, 사원 2327만원-과장 3622만원제약사 평균연봉은 신입사원은 4년제 대졸기준으로 2327만원, 대리는 3239만원, 과장은 3622만원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는 자사에 등록된 2007년도 전체 기업 연봉데이터 8000여건을 지난 15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분석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졸자 기준 전체 직급별 평균연봉은 사원이 2136만원, 대리가 3016만원, 과장은 3637만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사원의 경우 ‘금융’이 249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약은 2327만원으로 ‘석유화학’ 2444만원과 ‘전기전자’ 2353만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또 3239만원인 제약 대리급 직원연봉은 ‘금융’ 3808만원, ‘석유화학’ 324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반면 3622만원인 과장급은 ‘금융’ 4798만원, ‘석유화학’ 3947만원, ‘기계중공업자동차’ 3807만원, ‘전기전자’ 3768만원, ‘기타제조’ 3724만원, ‘정보통신’ 3651만원 등에 이어 7번째로 쳐졌다.오픈샐러리 제공. 2007년 연봉테이블(단위: 만원)2007-11-20 15:53:19최은택 -
서울도협, 사후마진 손실 중앙회에 건의키로서울시도매협회가 사후 마진(%)과 관련 마이너스 계산서 발행으로 발생되는 손실과, 의약품공급내역 보고 건에 대한 회원사 의견을 모아 중앙 도매협회에 대책을 건의키로 했다.또 회무재정의 극복을 위해 올해는 회장단의 발전기금으로 대처키로 하고, 내년에는 연회비 인상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결정했다.서울시도매협회(회장 한상회)는 20일 오전 리베라호텔에서 제8차 확대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이와함께 내년도 정기총회는 1월 24일, 올 해 최종이사회는 1월 10일, 결산감사는 1월 4일 수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결과 서울도협은 현재 예산재정의 회비충당이 45% 이하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는 회비 인상(안)을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할 것으로 논의됐다.또 제약사의 사후 마진(%) 지급에 대한 손실 문제가 거듭 제기됐다.과거에는 제품할증이나, 잔고할인방식으로 정리됐으나 현재는 마이너스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인해 사후 마진(%) 총액의 약 10%가 손실되고 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이와 관련 서울시도협 관계자는 "사후 %와 관련 손해를 가져오는 제약사 명단을 파악해 도매협회에 정식으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7-11-20 15:52:05이현주
-
의약사 향정처벌 완화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의약계 숙원인 마약류·향정약 관리에 대한 처벌조항 완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RN 이에 따라 법제사업위원회 심의, 본회의 의결과 경과 규정 6개월 정도를 감안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마약-향정약에 대한 과도한 행정처분 규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즉 ▲마약류-환각물질 남용자 및 중독자의 치료보호 등에 관한 법안(김춘진 의원 대표발의) ▲의료용 향정약 관리 법안(정형근 의원 대표발의) ▲마약류관리에 관한법률 개정안(정부입법)을 폐기하고 3건의 법안을 병합, 위원회 대안이 채택된 것.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요양기관에서 마약류 관리 중 발생한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 징역형이나 벌금형이 아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과태료로 전환되는 위반행위는 ▲마약류 취급자의 휴·폐업시 허가관청에 신고의무 위반 ▲마약류 취급자의 사망, 법인 해산시 신고의무 위반 ▲마약구입서·판매서 2년간 보존의무 위반 등이다.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 마지막 법안심의를 거친 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2007-11-20 15:33:03강신국
-
식-약 공용 수입한약재 품질 관리 강화식품과 약재로 함께 사용되는 한약재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식품용으로 수입된 일부 농산물이 의약품용 한약재로 유통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약 공용 한약재'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방안에 따르면 갈근, 구기자, 복분자 등 119개 품목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수입 시 품질규격 및 검사기준을 의약품 수준으로 강화하고, 위해우려가 있거나 부적합 이력이 높은 품목은 식품용으로 수입할 때 무작위 검사빈도를 높였다.아울러 검사항목 중 중금속 및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은 의약품 수준으로, 잔류 이산화황 허용기준은 식품수준으로 일치시켰다.현재 식품 및 의약품 용도로 같이 사용될 수 있는 한약재는 용도에 따라 수입시 품질 규격이나 검사체계에 차이가 있다.한편 식·약 공용 한약재 중 사용 부위 또는 채취 시기가 서로 다르거나 식품용도로 사용을 많이하는 고추 등 70개 품목에 대해서는 현행 관리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2007-11-20 15:01:45이상철
오늘의 TOP 10
- 1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2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3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41월 3800여품목 약가인하…실물·서류상 반품 챙기세요
- 5동성제약, 새 주인 '유암코'…경영권 분쟁 종결 국면
- 6미·일, 신약 허가심사 규제완화 가속…"한국도 보완 필요"
- 7베링거, '오페브' 유사상표 법적 대응...제네릭에 견제구
- 8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에 임강섭 서기관
- 9약국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암환자 비보험 약제 영향
- 10모티바코리아, 2년 연속 실적 반등...프리미엄 전략 먹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