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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 여주공장 리모델링 완공기념식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은 지난 27일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에 위치한 여주공장에서 회사 임직원과 관련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완공기념식과 봉헌식을 가졌다.홍성한 사장은 축사를 통해 “ Bio-Chemical R&D중심의 Global Standard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비씨월드제약으로 바꾼지 1년도 채 안되어 R&D Center 서울분소를 개소, 제제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또한 "올 초부터 지금까지 12품목의 신제품을 개발 제품구성력을 높였으며 매분기마다 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등 전년도 실적대비 약 30%의 매출신장을 이루고 최근 베트남에 우리 회사 제품 3품목을 수출하는 쾌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홍사장은 ”무엇보다도 오늘 리모델링 완공기념식을 계기로 CGMP공장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생산본부와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근무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더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승철 생산본부장은 “여주공장은 일찍이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의 도입과 최첨단 설비를 구축, 2006년 차등평가에서 전 제형 우수등급을 획득하였고 대형 제약회사의 OEM을 수주하는 등 이미 대내외에 여주공장의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고 밝혔다.비씨월드제약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2007-11-28 12:11:20가인호 -
녹십자, 바이오의약품 북미시장 독점판매녹십자(대표 허재회)는 27일 미국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사 본사에서 녹십자가 개발중인 재조합 혈액응고 8인자 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 5개 품목에 대한 북미 지역 제품 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또한 차세대 항암제 ‘아브락산’(ABRAXANE®)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위한 계약을 교차 라이센스(Cross License) 형식으로 체결했다고 덧붙였다.허일섭 부회장과 ABL사 CEO인 Dr. Patrick Soon-Shiong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녹십자가 자체 연구 개발 중에 있는 바이오 의약품들의 향후 북미 시장 진출을 가능케 하는 교두보 마련과 녹십자로 하여금 국내 항암제 시장 진출을 위한 첫 제품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녹십자는 바이오 의약품 계약을 통해 ABL사가 각각의 품목에 대하여 미국 및 캐나다에서 허가를 취득할 경우 기술료 및 30년에 걸쳐 로열티를 수령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북미시장에 진출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전략적인 이익도 함께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녹십자가 국내에 소개하는 ABL사의 ‘아브락산’은 캡슐화된 파클리탁셀 주성분이 알부민으로 구성된 나노입자(nanoparticle)속에 들어 있는 형태로서 나노기술(nanotechnology)을 이용, 특허를 취득한 항암 주사제이다.‘아브락산’은 기존 파클리탁셀 성분의 항암 주사제의 가용화제로 사용되는 독성용제인 크레모퍼(Cremophor)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 파클리탁셀 계열 항암 주사제의 문제점으로 여겨지던 심각한 과민반응과 백혈구의 항 감염활성 저하 등의 부작용 및 독성을 감소시키고 효능을 증가시킨 차세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아브락산’은 지난 2005년 1월 미국 FDA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서 허가 승인을 받아 시판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동일 적응증으로 식약청에 허가가 진행 중으로 2009년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양사는 향후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통하여 그 적응증 범위를 폐암과 난소암, 위암 등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녹십자는 이번 ‘아브락산’ 계약과 함께 향후 출시 준비중인 항암제 및 항암 보조제를 토대로 항암제 시장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을 기대하며 또한 바이오 의약품계약을 통하여 북미 시장에 진출하여 장기적 이익과 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2007-11-28 12:00:26가인호 -
의협 "의료사고법 반대서명 지속 추진"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안 제정 반대 서명운동을 지속 추진해 '입증책임 전환' 문제를 더욱 부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지난 10월 11일부터 시작된 의협의 서명운동은 최근까지 전국 시도의사회, 산하 각 학회와 병원 단위로 추진해 21일 현재 5556명이 서명했다.의협은 "법안이 통과되면 방어진료를 비롯해 입증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칫 의료행위가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또 "입증책임 전환이 법에 명시되면 '무결점'을 증명하기 위해 의사의 과잉진료를 부추기게 될 것"이라며 "결국 의사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고 궁극적으로는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무너져 국민건강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007-11-28 11:02:03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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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 대체투자 벤치마크 개발키로보건복지부는 28일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기존 회사채(BBB-) 유통수익률로 단일화돼 있던 대체투자 벤치마크를 세부자산군별 특성을 반영한 벤치마크로 변경하는 개선방안을 의결했다.기존 벤치마크는 우리나라 대체투자의 역사가 짧고 투자성과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3년 만기 회사채 (BBB-) 유통수익률이 사용됐지만 대체투자 자산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장기투자에 대한 방향 제시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세부자산군별 벤치마크로 변경 한 것.이번 대체투자 벤치마크 개선방안은 지난 6월 현재 3조4000억원(기금자산의 1.6%)에 달하는 국민연금의 대체투자에 장기 수익률 목표 및 자산배분, 운용, 성과평가 등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는 기준을 제시, 국민연금의 장기적 수익률 향상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2007-11-28 09:47:3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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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에 서정기 교수서울대병원 소아과 서정기 교수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에 선임됐다.서울대병원은 지난 23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07년 추계 소화기연관학회 합동학술대회에서 서정기 교수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에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서 교수는 2009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세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내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내시경 분야의 아세아태평양 지역 대표 학술위원을 맡고 있다.또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Working group report 위원 및 동 학회 학술초록 reviewer로 선임된 바 있다.2007-11-28 09:32:22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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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5차 약국경영활성화 강좌 진행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27일 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제5차 하반기 약국경영활성화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RN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강좌에는 시약 양덕숙 한양위원장과 매일참사랑의원 박소진 원장이 강사로 나섰다.양덕숙 위원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국에서 파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새로운 것을 하루 빨리 도입하고 본인의 것을 만드는 것이 앞서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한편, 6차 약국경영활성화 강좌는 내달 1일 오후 8시 30분 보령제약 강당에서 열린다.2007-11-28 09:28:03한승우 -
28일부터 정부 주관 FTA활용 박람회정부 주도의 FTA 활용 박람회가 열린다.재정경제부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 컨벤셜홀에서 자유무역협정 활용박람회를 개최한다.박람회에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제약산업 지원관 부스도 개설되며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전락을 주제로 한 기업인 대상 설명회도 마련된다.재경부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던 FTA 관련 사항을 한자리에 모아 제공해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FTA에 대한 국민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2007-11-28 09:08:5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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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인적자원개발 우수업체로 뽑혀안국약품이 '2007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안국약품(어진 사장)은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 노동부, 중소기업청 4개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2007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수여식에서 제약회사로서는 최초로 인증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 관리하고 학습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높이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으로 각 회사의 자율적인 인적자원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해오고 있다.올 해는 107개 신청 기업중 전문가의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32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안국약품은 인력채용 및 관리, 목표 및 성과관리, 승진 및 보상, 기획, 육성 및 인프라 등 심사대상 8개 분야에 걸쳐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안국측은 "이번 인증 획득이 어진 사장의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양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투자와 함께 전직원이 함께 인재 확보, 유지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이어 "200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가 실시된 이후 제약회사로서는 안국약품이 최초"라며 "우수 인재 발굴 육성의 모범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07-11-28 08:57:29이현주 -
"경제성평가 수탁, 급여평가위원이 1순위"평가위원 제약 업무 수탁···공정성 시비 상존경제성평가자료 제출이 의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도의 개선방안을 찾는 것은 성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이다.지난 1년간 단 한 건만이 평가자료를 토대로 급여여부를 판단했다고 하니 무리도 아니다. 하지만 제도시행이 본격되기 전에 제약사들의 고충을 귀담아 듣고 개선안을 내놓는 것은 앞으로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밑거름 될 것이다.무엇보다 전문인력 인프라 문제는 제도시행 첫해부터 왜곡된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 이 분야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보니 급여여부를 판단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과 제약사들로부터 경제성평가 업무를 의뢰받는 수탁자가 중복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국내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전문성과 능력이 출중한 측면도 있지만, 급여판정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급여평가위 위원에게 평가업무를 위임하는 사례가 많다”고 귀띔했다.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이 점 때문에 “경제성평가를 외부에 의뢰한 적은 없지만, 당연히 평가위원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에는 위원이 직접 수행한 평가결과가 상정된 회의에 참석을 기피할 수 있는 방지책이 마련돼 있다.하지만 평가위원이 제약사의 경제성평가 업무를 수탁하는 것을 정상적으로 볼 사람은 없을 것이다.이런 우려 외에도 현 경제성평가지침과 운영방향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소간의 의견차가 존재했다."약효군별 평가 모델사례 매뉴얼 제시" 필요숙명약대 이의경 교수.숙명약대 이의경교수는 경제성평가 인프라 구축과 의사결정을 위한 제안점을 제시했다.이 교수는 먼저 경제성평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의 역할로 ▲경제성평가 관련 통계산출·제공 ▲건보자료에 대한 접근성 강화 ▲국가연구지원 활성화 ▲인력양성체계 마련 ▲주요 방법론적 이슈에 대한 주제별 가이드라인 개발 ▲모델 사례를 통한 매뉴얼 제시 등을 손꼽았다.이 교수는 이중 약효군마다 성과변수나 분석틀이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약효군별로 모델사례를 정리한 매뉴얼을 제공한다면 제약사들의 수용성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또 인력양성문제는 향후 약대와 대학원 커리큐럼에 반영하면 해결될 수 있지만 당장은 각 대학이나 관련 학회, 심평원이 실무교육과정을 운영해 제약계의 갈증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와 함께 경제성평가 결과로 산출된 임계값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일정수준의 가이드라인이 제시하고, 위증도에 따라 임계치 기준을 차등화 하는 방안도 논의할 만한 쟁점이라고 지적했다.서울약대 최상은 교수.이에 반해 심평원의 경제성평가지침 개발에 참여한 서울약대 최상은 교수는 경제성평가를 시범운영한 상황에서 벌써 제도를 손질하자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면서, 제도를 본궤도에 올린 뒤에 하나씩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운용방안 손질 시기상조···제약에 유리한 측면 많아최 교수는 특히 현 지침은 외국의 모형을 빌려서 만들 것으로 국내 상황에 맞는 축적된 데이터가 없다보니, 오히려 제약사들에게 유리한 내용들도 있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제도를 운용하면서 제약과 정부가 함께 파트너십을 형성해 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예를 들면, 비교약제 선정기준을 지침에서는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품목을 거론하고 있는데, 이는 가장 비용효과적인 약제와 비교해야 한다는 이론적 원칙과 배치된다.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비용효과 데이터가 없다보니 불가피하게 신약은 사용량이 많거나 비교적 고가의 약제와 비교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는 것.질병별 매뉴얼을 심평원이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평가자료가 축적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라면서 문제는 시간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 교수와 최 교수 모두 기등재의약품 정비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침은 유지하되, 연도별 평가시기를 기계적으로 나누는 것은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이 교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기한을 정해놓다보면 시간적 목표와 질적 목표간에 간극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난이도에 따라 약효군별로 평가시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최 교수도 “5년이라는 평가기간과 연도별 계획에 착목하는 식의 성과주의는 경계해야 한다”면서 “약효군을 분리해서 단계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재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생사여탈 좌우 기등재약 정비안, 숨고르기 필요의약품정책연구소 박혜경 팀장.의약품정책연구소 박혜경 팀장는 “기등재의약품을 정비하기 위한 사전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개별 품목의 생사여탈을 결정할 평가를 한다고 하니까 제약사들이 경계심을 갖고 반발하는 것”이라면서 “원칙적인 사전합의와 제약계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차적으로 정비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경제성평가 과정에서 심평원과 개별 업체간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이는 제약사 실무자들도 절실하게 제기했던 사안으로, 제약사가 경제성평가를 위해 자문을 구하면 심평원이 ‘컨설팅’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양자가 비교대상 약제를 사전에 공유하고, 평가과정에서 발생되는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것.박 팀장은 “심평원의 컨설팅은 연구진이 어떤 데이터와 요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곧바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변변수나 가정에 의한 오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07-11-28 06:55:13최은택 -
한미 '슬리머', 출시 3개월만에 리덕틸 제쳐7월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리덕틸(시부트라민) 개량신약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 슬리머가 발매 3개월만에 오리지널 제품인 애보트사의 리덕틸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한달여 늦게 발매된 대웅제약의 엔비유가 슬리머와 리덕틸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에 앞선 종근당 실크라민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7일 3분기 IMS데이타를 근거로한 시부트라민 제제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량신약 첫 테이프를 끊은 한미약품의 '슬리머'는 3분기 66억73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리덕틸을 제치고 시부트라민 제제 가운데 1위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한미 슬리머는 제품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병의원 공략에 성공하며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슬리머는 IMS데이타와는 별도로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108억원을 올렸다고 밝힌바 있다.다만 '엔비유'등 경쟁품목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어 앞으로 의료기관의 처방률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경쟁자가 없어 독주체제가 유지됐던 애보트의 '리덕틸'은 개량신약의 공세로 3분기 처음으로 리딩품목에서 물러났다.리덕틸은 3분기 53억6900여만원의 실적으로, 공급가격을 절반수준으로 내리며 시장방어에 나섰으나 결국 슬리머에 뒤쳐진 것으로 조사됐다.대웅제약의 '엔비유'는 3분기 11억97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엔비유의 경우 7월말 발매됐다는 점에서 슬리머와 리덕틸 실적에 훨씬 못미쳤다.그러나 최근 들어 사용실적은 슬리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은 슬리머-리덕틸-엔비유 등 3강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공급가격대가 다른 개량신약보다 3000~4000원 저렴한 종근당 '실크라민'은 비교적 선전하며 7억8000여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유한양행의 리덕타민은 약 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CJ의 디아트라민은 1억8600여만원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제약의 슈랑커는 3700여만원의 실적에 그친것으로 분석됐다.이처럼 시부트라민제제 시장은 3강 체제에 후발주자들이 추격하고 있는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내년초 시부트라민 개량신약 4~5품목이 잇따라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불꽃경쟁이 예고되고 있다.한편 비만치료제 시장은 드림파마의 서방형 펜터민제제인 '판베시서방캡슐30mg'이 시장에 본격 가세하면서 시부트라민-펜터민간 시장 경쟁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2007-11-28 06:51:4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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