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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검진 서비스보건복지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및 사례관리 서비스에 나선다.복지부는 35개 시군구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초중고생 9만9000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검진과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복지부는 자체 개발한 검진도구로 1차 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정신건강문제 의심추정군을 찾아내 정신보건센터 전문인력의 2차 정신건강평가를 통해 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고1 학생 3만6484명을 대상으로 1차 선별검사를 완료했고 현재 2차 정신건강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자살, 학교폭력, 각종 중독 등 아동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실제적인 지원이 어려운 학교 여건을 감안해 이러한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2007-12-04 08:54:1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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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어린이에 새 새생명을'에 성금기탁한국오츠카제약(대표 엄대식)는 암 등 중증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을 돕기 위해 MBC 창사 특집 프로그램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회사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성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 난치성 질환 등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오츠카제약은 지난해 연말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2007-12-04 08:53:1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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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신입사원 103명 "넘치는 끼 대결"녹십자(대표 허재회) 하반기 신입사원 103명의 끼와 젊음, 무한 잠재능력을 난타와 힙합 댄스 등 퍼포먼스를 통해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마련됐다.녹십자에 따르면 2007 하반기 공채로 선발된 103명의 신입사원들이 녹십자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되새기고 비전 달성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신입사원의 열정과 다짐을 라는 주제로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 것. 국내 제약사 최초로 시도된 이번 퍼포먼스는 신입사원들의 패기와 열정을 기존 구성원들에게 전이시키고 신입사원들의 산뜻한 첫 출발을 전 사원들 앞에서 선보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생산본부 박천교 사원 외 16명은 안무 퍼포먼스를 통해 각종 유해 세포와 바이러스 침투로 어려움을 겪은 뒤 이를 딛고 일어서는 녹십자의 도전적 경쟁의식을 팬터마임으로 표현했다.ETC본부 김우영 사원 외 12명이 참여한 난타는 신입사원의 열정과 패기를 타악기를 활용해 신명나게 표현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그룹 코리아나의 “그날은”을 개사해 만든 곡 등을 소개한 코러스 퍼포먼스, 헤파박스의 개발과정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다짐을 담은 드라마도 선보였다.한편 공연을 선보인 103명의 신입사원들은 11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2주간 녹십자 기업문화와 직장내 기본예절 등 공통 입문교육 과정을 마쳤다.2007-12-04 08:50:22가인호 -
한미, 청년의사회 유덕기원장 참의료인상노원구청년의사회(회장 임지혁 상계가정의원 원장)와 유덕기 원장(유덕기내과의원)이 제6회 한미참의료인상을 공동 수상했다.한미약품(대표 임선민)과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30일 저녁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올해 수상자로 공동 선정된 노원구청년의사회와 유덕기 원장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전달했다.2000년 지역 내 극빈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부조사업을 위해 출범한 노원구청년의사회는 사회복지단체 방문 봉사활동과 불우 청소년 후원사업을 통해 나눔의 의료문화 구축에 기여해 왔다.유덕기 원장은 1989년부터 도봉 지역에 거주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2004년에는 4전5기 끝에 이미용사 자격을 취득, 불우이웃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도 병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시상식에 참여한 한미약품 임선민 사장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청년의사회와 유덕기 원장에게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참의료인들의 이 같은 뜻이 잘 펼쳐질 수 있도록 한미약품도 사회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해 온 ‘참의료인’을 발굴해 그들의 공적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2007-12-04 08:41:56가인호 -
임상약학회, 6년제 임상약학 발전방향 제시한국임상약학회(회장 신완균)는 내달 15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내 천연물과학연구소내 기반기술연구동 지하 강당에서 '약대 6년제하의 임상약학 교육의 발전방향 제시'를 주제로 학술제를 갖는다.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약학 이론교과과정 ▲임상약학 실무교육과정관련 주제발표 ▲프리셉터 양성 및 교육 컨텍트 개발 ▲실무교육을 위한 복약지도 매뉴얼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초록 제출은 오는 10일까지 한국임상약학회 학술부 유봉규 교수에게 보내면 된다. 포스터 규격은 1m×2m이며, 포스터는 15일 12시부터 부착된다.*문의:053-810-2828(유봉규 교수)2007-12-04 08:41:32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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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서울약품, 원기S정 제품공급계약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은 지난달 28일 서울약품(대표 박억준)와 '원기S정'에 대한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비씨월드제약이 공급하게 될 ‘원기S정’은 60-70년대 대표적인 어린이 영양제로 기억되는 추억의 ‘원기소’를 주|비씨월드제약의 제제기술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서울약품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원기S정’은 소화기능과 장 기능의 저하로 허약한 체질에 영양공급을 동시에 해줄 수 있는 의약품으로 치료와 영양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양공급원으로, 노약자들의 건강유지 및 증진에 매우 효과적인 제품이다.원기에스정의 판매를 담당할 서울약품에 따르면 “경제가 피폐했던 60년대 원기소의 첫 광고문안이 ‘위대한 민족의 체력을 향상시키자’였다”면서 “최근 우리경제가 어려운 만큼 새로 시판될 '원기S정' 광고역시 비슷한 컨셉으로 가져갈 생각”이라고 밝혔다.2007-12-04 08:38:02가인호 -
이세파신 50억·탁솔 40억대 매출손실 불가피올해 약가재평가로 항생제군과 오리지널 항암제 등의 매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한양행의 대표적인 항생제 ‘이세파신주’가 연 50억, BMS제약의 항암제 ‘탁솔주’의 매출손실액이 연 40억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100억 품목인 제일약품의 항생제 ‘옴니세프’는 올해 879원이었던 약가가 제네릭 등재로 20% 약가인하되더니, 약가재평가로 15%가량 약가가 인하되는 등 잇따른 약가충격으로 연 30억 원대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이와 함께 올해 약가재평가 이슈중 하나인 암로디핀 제제 말레인산 염에 대한 약가재심의 결과 여부에 따라 약가인하 파고가 또 다시 덮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연간 수십억대 매출 타격 줄줄이이번 약가재평가로 인하된 품목 군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청구실적만 70억 원에 달했던 유한양행의 ‘이세파신주’가 약가 7204원에서 4921원으로 32% 인하되며 약가충격이 현실로 다가왔다.청구실적 100위 이내 약가인하 품목유한양행은 이세파신주 약가인하에 따라 수치상으로 연 48억원대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비상이 걸리게 됐다.BMS제약의 항암제 ‘탁솔주’도 약가재평가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품목중 하나로 기록됐다.올 상반기 청구실적 86억원을 기록했던 탁솔주는 19만3258원이던 약가가 15만533원으로 약 22% 약가 인하되며 연간 약 38억원의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한독약품의 대표 당뇨병치료제 ‘아마릴2mg'의 경우 344원이던 약가가 325원으로 인하폭은 5.5%에 그쳤으나 청구실적이 연 400억대에 이른다는 점에서 연간 20억 원대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부광약품의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증치료제 치옥타시드HR600mg의 경우 906원에서 835원으로 약 8%약가 약가인하 되며 연 15억 원대의 충격이 예상된다.부광약품은 여기에 452원이던 치옥타시드HR 200mg이 319원으로 약 29%약가인하되는 등 ‘치옥타시드 충격파’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사노피의 거대 항암제 엘록사틴주의 약가 충격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엘록사틴의 경우 인하폭이 7%에 육박하지만, 워낙 거대품목이다 보니 연 매출 14억 원대의 손실을 고스란히 입게 됐다.제일약품의 실적 100억대 항생제 ‘옴니세프’는 지난 10월 제네릭 등재로 약가 20%인하되더니, 또 다시 약가재평가로 약 15%인하됨에 따라 연 30억 원대의 매출 타격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여기에 일성신약의 주력 항생제 ‘오구멘틴’도 함량별로 잇따라 약가 폭탄을 맞음에 따라 충격이 큰 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이밖에 사노피 ‘탁소텔주20mg’(11.8%),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정100mg’(8.3%) 등의 거대품목들이 이번 약가재평가로 큰 타격을 입게됐다.인하폭 30~40%대 퇴출 불가피특히 이번 약가재평가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 확실시되는 항생제군의 경우 인하폭이 30~40%에 이른다는 점에서 상당수 퇴출이 예상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매출이 많은 품목의 약가인하 타격도 문제지만, 인하폭이 큰 항생제 등은 진짜로 시장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당수 업체들이 품목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암로디핀 염기 중 말레인산제제에 대한 약가재심의 결과도 해당 제약사는 물론 제약업계의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약가 재심의 결과에 따라 스카드, 애니디핀 등 약 30여 품목이 넘는 말레인산제제가 40%대 약가폭탄을 맞는다는 점에서 제약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만일 약가 재심의 결과 말레이산 제제에 대한 인하폭이 40%선에서 결정될 경우 해당 주력품목들은 수십억대 약가 피해가 불가피해진다.한편 이번 약가재평가로 유한양행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동아제약, 제일약품, 신풍제약 등의 매출 손실액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007-12-04 07:32:58가인호 -
무더기 약가인하에 약국가 한숨만 '풀풀'[이슈추적] 무더기 약가인하와 약국가 영향연이은 무더기 약가인하에 약국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지난 11월15일자로 큐란75mg(229→34원) 등 58품목이 대폭 약값이 인하된데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섹심캅셀(1157→628원)과 동아슈프락스캅셀(1167→628원) 등 1449품목의 약가인하(평균 13%)가 단행되기 때문.제약·도매 무성의한 태도로 약국가 피해문제는 약가인하로 인한 차액보상. 기존 재고약 가운데 미개봉 제품은 반품하기가 수월하지만, 개봉된 경우 반품하거나 차액을 보상받는 과정에서 적잖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즉, 차액이 보상되는 시점까지 약국에서는 비싸게 구입해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약가인하폭이 적을 경우 약사 스스로 보상을 포기하거나 도매상의 무성의한 태도로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그러나, 이번의 경우 약가품목이 무려 1449품목에 이르고 인하폭도 적지 않아 약국가에서는 더욱 큰 혼란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다.한 개 약국에서 약가인하 품목 가운데 수십개만 보유하고 있더라도 일일이 낱알의 개수를 세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동네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A약사도 반품 생각에 한숨을 지었다.A약사는 "지난달 15일 80%가 넘게 떨어졌던 약가인하 얘기가 아직도 오가고 있는 마당에 또 인하했느냐"고 반문한 뒤 "반품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성토했다.이 약사는 "동네약국은 사입량이 적어 도매상에 연락해도 오지도 않는다"면서 "그런 식으로 질질 끌다보면 결국 손해보고 마는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금천구의 B약사도 “약가인하로 인해 약국에서는 필연적으로 차액보상기일까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번 경우는 품목이 많아 보상을 받기 위해 개봉약을 세다가는 하루해가 다갈 것”이라고 말했다."개봉약 개수 세다가 하루 다 간다"…동네·문전 모두 ‘불만’그는 이어 “상시 거래하는 도매상은 차액보상에 대한 태도가 조금은 낫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제대로 보상받기 어렵다”면서 “약가인하 시점 이후에도 차액보상시점까지 처방이 계속 나오는 만큼 적정한 재고량만을 남겨두고 서둘러 반품을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처방조제보다 매약을 위주로 하고 있는 서울 도봉구의 C약사는 “약가인하 소식을 접할 때면, 처방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꼬집기도 했다.특히 문전약국의 경우 이같은 약가인하 소식은 적지 않은 스트레스이다.서울 도봉구의 D약사는 "1년에 2~3차례 이 같이 실시되는 약가인하에 답을 낼 수 없다"고 토로했다.제약사 직거래 제품은 낱알까지 보상해주는 곳이 많은데 비해 도매상 거래에 있어서 반품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D약사는 "우리약국도 당연히 도매 거래를 많이 하고 있지만, 도매상에서 못해준다고 나오면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더욱이 문전약국의 경우는 12월31일 문 닫는 시각까지 약 공급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불안감이 심해, 대부분 손해를 감수한다는 것이 D약사의 말이다.D약사는 "매번 이럴 때마다 손해를 안 볼 수가 없고,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이제는 인하된다고 해도 아예 손해분을 계산해 보지도 하지 않는다"며 한숨을 지었다.그는 특히 "이런 약국 상황에서 내년 1월1일 시행이기 때문에 바로 전날 분까지만 (반품을) 적용해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촉구한 뒤 “항상 왜 약사들이 손해를 봐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약사회 “제약·도매, 차액보상에 적극 나서라” 압박대한약사회는 화살 끝을 제약사와 도매상에 겨누고 있다. 개봉약 반품과 관련 이들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이 때문에 약국가에서만 피해를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약가재평가를 통한 약가인하 조치는 제약사가 그동안 높은 가격을 받는 등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약국의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논리다.다만, 차액보상과 관련 대한약사회는 약국의 청구프로그램을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손쉽게 재고약 파악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청구프로그램에 해당 의약품의 사용기간을 범위로 지정하면, 약가인하 단행 이후부터 보상시점까지의 재고를 확인할 수 있어, 반품에 대한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 약사 스스로 불용약 개수를 미리 파악해 금전상 피해를 보지 않아야 하며, 평상시에도 약국 종업원을 활용해 재고약 정리를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약사회는 이번 무더기 약가인하와 관련 약국가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차액보상과 관련 해당 제약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대표이사 명의로 차액보상에 대한 확답을 받은 뒤 도매협회에도 업무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인하된 품목과 내년 1월1일부터 인하되는 품목은 약가차이가 크기 때문에 약사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약사회도 나서겠지만, 약사 스스로도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2007-12-04 07:06:46홍대업·김정주 -
수도권 사립병원, 거래 도매업소 증가추세서울 및 수도권 소재 주요사립병원들이 의약품을 거래하는 도매업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와 건대병원은 각각 2곳씩 거래 도매업소 수를 늘려 6곳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한양대병원은 남양약품을 비롯해 6곳, 동국대·백병원·차병원 등은 5곳의 도매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달 말일로 거래 도매업소들과 계약이 만료된 세브란스병원은 이달 말로 1달 연장했으나 기존 12곳의 거래 도매업체 수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사립병원은 의약분업이후 원내의 의약품 사용량이 감소함에 따라 거래 도매업체들의 슬림화를 추진했으나 최근 도매업체들의 경쟁으로 인해 사립병원들의 거래 도매업체가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또한 최근 정부에서 병원 리베이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최소한의 거래 도매업체를 거래하면 리베이트에 대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인식도 팽배해지면서 사립병원들이 거래 도매업체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도매업계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립병원 시장에 각 도매업소들이 뛰어든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여기에 최근 도매업소들의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 부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도 거래 도매업체를 다변화시키고 있다.이에 대해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입찰시장, 국공립입찰 시장이 혼탁해 짐에 따라 그나마 안정적인 사립병원 시장에 많은 도매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도매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사립병원 시장의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07-12-04 06:50:01이현주 -
"제약 해외진출, 제네릭 유통망 확보가 우선"질병관리본부 연구지원팀 맹호영 팀장.국내 제약사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는 신약보다는 제네릭 제품에 대한 해외유통망 확보가 급선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연구지원팀 맹호영 팀장은 의수협 ‘협회 50년사’에 기고한 ‘개방시대의 의약품산업 해외진출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맹 팀장은 기고문에서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선결과제로 정부와 제약기업의 역할을 제안했다.그는 먼저 의약품산업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해외수출지원 종합센터’를 설립, 이를 토대로 수출 가능성과 시장성이 큰 미국과 중국, 싱가폴에 ‘의약품수출지원센터’를 만들어 현지 인허가·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대통령 산하 ‘의료산업화선진화위원회’에서 의료분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과제로 의약품 전문가를 KOTRA에 파견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맹 팀장은 또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수출·도입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데, 관련 기술의 DB구축과 기술가치 평가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정부의 과제라고 제안했다.이를 통해 거래비용을 절감시키고 기술거래를 촉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해외 마케팅 활동지원을 통해 해외 박람회 참가지원 및 시장개척단 파견을 위한 지원체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는 지난 4년간 10억6000만원을 투입해 약 1억4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실적을 근거로 한 것이다.맹 팀장은 이와 함께 개별 제약기업 차원에서는 미국 내 거대 유통회사와 연계 전략을 세우는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경쟁국가, 경쟁제품보다 빠른 제품 공급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맹 팀장은 이와 관련 "신약으로 세계시장을 진출하기보다는 아직은 기존 제네릭 제품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만큼 해외 유통망부터 확보하는 방안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007-12-04 06:48:2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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