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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퀴놀론계 항균제, 올해 상복 터졌다동화약품 퀴놀론계 항균제가 기술수출에다 신약기술개발분야 대통령상에 이어 특허기술상까지 휩쓸었다.특허청(청장 전상우)은 21일 ‘2007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을 갖고 퀴놀론계 항균제(DW244a)를 개발한 동화약품 오윤석 씨 등 6명에게 ‘세종대왕상’을 수여했다.특허청은 ‘DW244a’에 대해 광범위한 항균력과 함께 기존의 항균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감소시킨 안전한 약물로 경구제와 주사제의 병용개발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소개했다.또 동화약품은 미국의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에 이 약품에 대한 기술이전(라이선싱) 대가로 미화 5,650만달러(한화 525억원)의 기술수출료와 상업적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을 확보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이에 앞서 동화약품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6일 개최한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특허기술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2007-12-21 17:24:4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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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펠, 태안현장에 클리닉 화장품 전달스티펠이 태안현장에 기부한 클리닉 화장품.피부전문제약사인 한국스티펠(대표 권선주)이 태안 원유유출 사고의 원활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클리닉 화장품을 전달했다.이번에 기부된 화장품은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는 보습제 ‘피지오겔 크림’과 보습비누 ‘올레이툼 바’ 등 600만원 상당 규모다.스티펠은 또 조만간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권선주 사장은 “갑작스런 사고에 마음까지 얼어붙었을 태안주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작지만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위문품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2007-12-21 17:01:01최은택 -
유나이티드제약, 월드 클래스 컴퍼니 선정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월드 클래스 컴퍼니(World Class Company)로 선정됐다.이는 중소기업기능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기준에 의거 중진공 전국 각 지역본부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한 기업이며 선발기준은 성장잠재력이 크고 산업파급효과가 뛰어난 기업으로서 중소기업육성시책 참여도 및 지원성과가 높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모범 중소기업이다.중진공 허범도 이사장은 "월드 클래스 컴퍼니는 지역별로 기업의 기술력, 부가가치, 매출액, 당기순이익, 수출비중 등을 고려하여 엄선했다"며 "해당 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화 할 수 있게 집중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시에도 활용하라는 의미에서 선정패의 문구도 전부 영문으로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충남 연기군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외에 11개업체며 전국 중진공 지역본부에서 추천을 받은 회사중 자체 심사기준에 의거 엄선한 회사들중 제약회사로는 유일하다.2007-12-21 15:33:59이현주 -
복지부, 아산병원등 신의료행위 '반려'복지부가 서울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등이 신의료기술로 인정해줄 것을 요청한 2항목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21일 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의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췌장낭성종양의 에탄올 세척술 및 파클리탁셀 주입술’과 연대세브란스병원의 ‘경두개 직류전류 자극치료’에 대한 신의료기술 신청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렸다.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주입술의 경우 임상적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관련 근거자료가 미비하다는 판단이 내렸으며 경두개 직류전류 자극치료는 이용기기인 ‘의료용 이온도입기’가 식약청 허가를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아울러 복지부는 고대병원 등이 신의료기술로 신청한 ‘비수술적 척추 감압치료’와 대한당뇨병학회의 ‘연속혈당측정 검사’ 등에 대해서도 이미 급여나 비급여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2007-12-21 14:46:44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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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김성민·윤하식씨 상무 승진LG생명과학(대표이사 김인철)이 21일 오전 법인이사회를 개최하고 2008년 LG생명과학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LG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김성민(45) CHO(Chief Human Capital Officer)와 윤하식(45) 의약연구소장을 상무로 승진켰으며 방두순(51) 영업·마케팅 총괄을 외부 영입했다.이와함께 신임 CFO로 허성(48) 상무를 자매사 영입하는 등 상무급 4명을 신규로 선임했다.LG생명과학은 "이번 200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사업전략과 조직 운영의 정합성 제고'와 '책임경영 및 사업가 육성' 두가지 측면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LG가 밝힌 주요 조직 개편 내용은 ▲국내 영업·마케팅총괄체제 구축을 통한 효율성 개선 및 선진 영업·마케팅 추구 ▲CTO (Chief Technical Officer) 운영을 통한 전사 연구개발 전략과효율적 자원배분 ▲CHO (Chief Human Capital Officer) 조직의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 및 조직개발 역량 강화 주력이다.◆ 상무급 신규 선임 - 승진 (2명)김성민(金聖玟) : CHO (Chief Human Capital Officer)- 1962년생 - 고려대 물리학과 - Helsinki MBA - LG구조조정본부 인사팀 (2000) - LG전자 DDM 인사기획그룹장 (2003)윤하식(尹河植) : 의약연구소장- 1962년생 - 서울대 약학과 학사/석사 - Purdue대 약학박사 - 럭키 입사(1994) - LG생명과학 의약연구소장(2006)◆ 상무급 신규 선임 - 외부 영입 (1명)방두순(龐斗淳) : 영업·마케팅 총괄- 1956년생 - 홍익대 경영학 석사 - GSK 영업마케팅담당 (1992) - 한독약품 마케팅이사 (2001) - 쥴릭파마 영업담당 (2005)◆ 상무급 신규 선임 - 자매사 영입 (1명)허성 (許盛) : CFO- 1959년생 - 고려대 경영학 - 금성사 입사 (1987) - LG전자 금융팀 상무 (2001)2007-12-21 13:13:05이현주 -
"분실카드로 결제된 약값 30%는 약국 책임"서명확인을 하지 않은 채 분실카드로 결제된 경우 약값의 30%를 해당 약국에서도 책임져야 한다는 카드사의 통보에 부천 D약국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지난 13일 오후 부천시 중동 순천향병원에서 카드분실 사고와 관련 절도범인 50대 후반의 남성이 D약국을 방문, 우황청심원 1만5000원짜리 10개를 구입한 것에 대해 해당 카드사가 이같이 통보한 것.결국 카드 뒷면의 서명을 확인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15만원의 약값 중 5만원을 손해보게 된 것이다.D약국측은 사건 발생 당일 약국에 피해가 없는지 카드사에 전화를 했더니 처음에는 약국의 피해가 없다고 했다가, 4일이 지난 17일에는 카드 뒷면의 서명을 확인하지 않아 70%만 인정해준다는 통보를 받은 것.약국측에 따르면, 카드사는 결제금액이 10만원 이하이면 100%를 다 인정해주지만, 10만원 이상이면 70%만 인정해준다고 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D약국측은 “하루에 카드가 70건 이상씩 들어온다”면서 “바쁠 때는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고, 신분증을 검토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D약국은 이에 따라 “다른 약국도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꼭 카드 뒷면의 서명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이와 관련 순천향병원측은 카드분실 사고와 관련 50대 후반의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정확한 인상착의를 확보하지 못해 아직까지 별다른 소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D약국에서 결제된 카드는 구 LG카드(현 신한카드)이며, 카드번호는 ‘4009-0558-6971-8012’이다.2007-12-21 12:28:58홍대업 -
서울 등 12개 시·도약사회, 내년 회비 '동결'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약사회가 2008년도 개국약사 연회비를 동결키로 했다.또, 서울시약사회는 향후 3년간 회비를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데일리팜이 전국 16개 시도약사회 연회비 인상여부를 조사한 결과,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등 12개 시도약사회는 2008년도 연회비를 동결하기로 했다.반면, 광주시약사회는 2만원을, 전라남도약사회는 4만원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다만 충청북도약사회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익명을 요구한 한 지부장은 "대한약사회비가 인상된 상황에서 지부 회비까지 인상시키는 것은 다소 부담이 된다"며 "지부 예산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회원 부담 최소화를 위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전국 16개 시도약사회 중 서울시약사회는 조찬휘 회장 임기 기간내 연회비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조 회장은 최근 개최한 임원 송년모임에서 "임기 3년동안 회비 동결은 내 공약이었다"며 "시약사회 긴축재정을 통해 회비 인상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2007-12-21 12:26:19한승우 -
국산신약 개발비 423억…정부투자 6.4% 불과글로벌 신약으로 등록된 국산신약에 정부가 투자한 금액은 개발비의 6.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21일 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국산신약 중 올해 7월까지 글로벌신약으로 등록된 제품은 총 13품목이다.이들 신약은 제품개발까지 평균 9.6년이 걸렸으며, R&D 비용은 평균 423억원이 투여됐다. 이중 개발비가 1000억원이 넘는 2품목을 제하면, 106억원으로 낮아진다.또 품목별 개발비용도 최대 3000억원에서 25억원까지 편차가 매우 컸다.주목할 점은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투자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 실제로 13개 신약의 R&D 비용 중 정부투자 비율은 평균 6.4%에 불과했다.품목 중에서는 국산신약 1호인 SK케미칼 ‘선플라주’(16%), 종근당 ‘캄토벨주’(13%), 동아제약 ‘자이데나’(11%), SK케미칼 ‘엠빅스’(10%) 등을 제외하면 모두 10%를 밑돌았다.3000억원이나 되는 막대한 개발비가 투여된 엘지생명과학의 ‘팩티브정’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전체 비용의 83%를 투자했지만, 정부투자는 전무했다.또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또한 1118억원의 개발비용 중 1.5%만을 정부로부터 투자받았다.2007-12-21 12:25:07최은택 -
여직원, 약사 협박사건 민원취하로 일단락전남 나주 M약국의 ‘여직원 약사 협박사건’이 여직원의 민원취하로 일단락됐다.21일 전남 나주시보건소와 M약국에 따르면, 당초 “조제를 시켰다”면서 M약국 A약사(익명)를 상대로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던 Y모(여·23)씨가 최근 민원을 취하, 사건이 마무리된 것.관할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Y씨가 부친과 함께 보건소를 방문해 민원을 취하했다고 전했다.특히 보건소측은 M약국 A약사가 탈모치료제인 유로스칸(경동)을 Y씨에게 분할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 법원의 판례를 근거로 “약사의 지시 하에 단순 분할한 행위는 보조행위이기 때문에 무자격자 조제로 보기 어렵다”는 답변을 덧붙였다.이와 함께 A약사는 가임여성 등에게 유로스칸이 위험한지 여부를 질의한 결과 “극소량의 피부접촉으로는 유해하지 않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고, 이를 Y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Y씨는 보건소측의 판단과 A약사의 이같은 답변을 전해듣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미안하게 됐다”는 사과와 함께 민원을 취하했다.그 이후 A약사는 사건을 확실히 매듭짓기 위해 대리인을 통해 Y씨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 연락은 두절된 상태다.A약사는 "사건은 마무리됐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밝히면서도 "혹시 다른 약국에서도 종업원과의 문제로 곤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Y씨는 지난 11월20일경 M약국을 한달만에 퇴사한 뒤 “약사가 조제행위를 가르쳤으며, 이를 녹취해뒀다”며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혀, A약사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2007-12-21 12:23:57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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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오리지널 20%인하 폐지 서명운동"제네릭 진입시 오리지널 약가를 20% 인하하는 정부 정책에 반발해 국내제약사를 중심으로 ‘제도 폐지’ 서명운동이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서명운동 후에 복지부에 정식으로 제도 폐지를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약제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제네릭 의약품 진입 시 오리지널 약가를 20% 인하 하는 정책이 약제비 절감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국내제약사는 물론 다국적제약사들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업계는 제네릭 진입시 오리지널 약가를 20% 자동인하하는 정책으로 인해 제네릭사들은 사실상 제네릭 발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다국적사와 특허 소송을 진행하다가 패소 할 경우 제품 발매에 따른 손해배상 뿐만 아니라 약가 인하 20%에 해당하는 금액도 고스란히 손해배상을 해야 하기 때문.예를 들면 1000억원대에 달하는 노바스크의 경우, 제네릭 진입으로 약가가 20% 인하된 상황에서 특허소송을 진행하다가 제네릭사가 페소한 다면 약 2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국내사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다국적사들도 오리지널 약가 20% 인하에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특허소송이 완전히 마무리 된 이후에 약가인하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제도 폐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상위 제약사들 대부분이 오리지널 20% 인하 정책 폐지에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플라빅스 소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가능한 중소제약사들에게도 서명을 받아, 제약협회 등을 통해 정식으로 복지부에 제도 폐지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처럼 오리지널 약가 20% 인하 정책이 국내제약사들의 거센 반발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여, 제도개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2007-12-21 12:23:14가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