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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대표이사 이우석사장 취임코오롱제약은 신임 대표이사에 이우석 사장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이우석사장(52세)은 경기고와 서울 상대를 거친 행정고시(22회)출신으로 1980년 ~ 2000년 상공부 근무를 했고 공직사회 최선두 리딩그룹의 핵심 멤버로서주로 대외통상 협력업무를 담당했다.이후 2000년 8월 이사관으로 퇴직후 Kep를 설립한 행정관료 출신 전문경영인이라는 평가다..코오롱제약은 제약사업 육성을 위해, 좀더 역량있고 혁신적이며 성공적인 업적을 입증해온 경영인을 발탁, 향후 그룹내 제약사업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2008-01-04 08:36:5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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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복지부 장·차관 3인, 18대총선 도전장전직 보건복지부 장차관들이 18대 총선에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복지부 장차관 출신 후보들은 차흥봉 전 장관, 송재성 전 차관, 김용문 전 차관 등 3명이다.먼저 의약분업과 건보재정 통합의 주역인 차흥봉 전 장관(65)은 한나라당 당적으로 경북 군위·의성·청송 지역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차 전 장관은 이명박 당선자 선거캠프에서 특보로 임명됐다 의료계의 강한 반발을 샀을 정도로 김대중 정부 시절 의약분업을 강하게 밀어붙인바 있다.차 전 장관은 현재 한림대 사회과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송재성 전 차관(61)도 18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충복 옥천 출신인 송 전 차관은 보은·옥천·영동 지역에서 한나라당 당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천경쟁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송 전 차관은 의약분업 추진 당시 보건정책국장을 역임하며 분업정책의 밑그림을 그렸고 참여정부에서는 11대 차관으로 발탁된 보건복지 전문관료 출신이다.김용문 전 차관(61)도 경남 밀양·창녕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당적은 대통합민주신당.김 전 차관은 식품의약품안전본부 초대 본부장을 거쳐 지난 1997년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정통 복지부 관료였다. 현재 보건사회연구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예비후보들은 각 당의 공천심사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출마 확정까지 가려면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2008-01-04 06:48:05강신국 -
공동물류 급부상…경쟁력 제고 M&A 본격화의약품 선진물류 실현 '원년의 해'지난해 4월 의약품 위수탁 공동물류 허용을 포함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만큼 무자년 올 한해는 의약품 공동물류가 유통가 핵심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그간 공동물류 초석을 다지고 물류선진화를 실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었다.위수탁·공동물류는 이미 지난해 4월 12일 입법예고 됐고 국회에 제출돼 이 달 중 공포를 앞두고 있다. 공동물류를 위한 하위규정은 오는 6월이면 정비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의약품 물류 선진화는 대형화와 자동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과 선진적인 배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매협회에서 제시하는 공동물류의 방법은 3가지.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별도법인 출자 설립과 도매업체간 의약품 물류위수탁, 유통단지에 공동, 단체입주 등이다.협회는 이를 위해 5년내에 서울과 부산, 대전충청권, 호남권 등 4개 지역에 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물류수탁 도매업체 14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전체 회원사를 상대로 공동물류를 채택을 종용하기보다는 참여 의사가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도매업체가 공동물류나 위수탁물류를 통해 실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야 물류환경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 논란 예고오는 2월 도매협회 정기 총회에서는 '리베이트 제공 금지' 자정결의 선포식이 행해질 예정이다.그러나 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도매업소들이 많아 자정결의가 의미가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당초 작년에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기가 늦춰진 실거래가상환제 개선작업을 위한 보험의약품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는 제약뿐만 아니라 도매업계에도 많은 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 중견도매와 중소형·신생업체간 이해가 엇갈릴 수 있지만 도매업계 전체적으로는 이익률을 현저히 떨어뜨려 업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저가구매 인센티브제는 약국주력 도매업체보다는 에치칼 업체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국공립병원과 삼성서울, 서울아산 등 경쟁입찰제를 운영하는 일부 대형병월을 제외한 나머지는 병원과 도매업체간 수의계약으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 제도가 도입되면 더 낮은 구매가를 위해 경쟁입찰로 전환하는 병원이 늘어날 수 있다.이는 도매업체간 무한경쟁에 불씨를 당길 것으로 보여 중견업체에게는 위기가, 신생업체에게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견업체가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쟁입찰로 떨어질 수 있는 만큼의 공급가를 맞춰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또한 요양기관이 보험 상한가 미만으로 의약품을 구입했을 경우 1년후 구입가중평균가로 보험상한가 인하될 수 있어 도매업계 수익성 확보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다.도매 M&A 본격화…하반기에는 도매협회장 선거전 전개같은 맥락에서 원료합성,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는 도매마진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도매업계는 연초부터 최소 적정마진 보장을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쥴릭행 회피 대안으로 거점 도매업체의 마진을 1~1.5% 인하하겠다고 나선 GSK를 시작으로 국내 제약회사에서도 유통마진 축소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열악한 도매업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업체간 인수합병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정수약품과 송암약품의 인수합병이 1월 1일부터 이뤄지며 이들 외에도 중소형 도매에서 대형 도매까지 M&A를 고려하고 있어 올 해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도매 인수합병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의 임기 말년인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의약품도매협회 회장 자리를 놓고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1년여 남은 지금 이미 도매협회장을 노리고 사전 물밑작업에 들어간 이들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황 회장의 재선이냐, 에치칼 또는 종합도매 출신의 새로운 인물 출연이냐가 도매업계 하반기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2008-01-04 06:47:22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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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제약 영업책임자 '영입보다 내부 발탁'주요 제약사 영업책임자 인선이 마무리 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일부 상위제약사들이 외부영입보다는 내부 기용이나 보직 변경 등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영업책임자 외부영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진 중외제약과 종근당 등 일부 상위 제약사들이 내부 영업책임자 발탁을 선택한 것.종근당의 경우 지난해 8월 영업 베테랑인 기영덕 전무가 퇴사한 가운데, 영업본부장 자리도 공석으로 남아 그동안 영업책임자 외부영입 등을 신중히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종근당은 결국 김성기 수석상무를 영업본부 본부장으로 임명하면서 ‘김성기 체제’로 영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성기 상무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93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한 베테랑으로, 지난해 종근당에 수석상무로 영입된 후 올해 본부장을 맡아 종근당의 영업을 책임지게 된다.종근당은 특히 병원영업과 개발업무 강화를 위해 영업본부 내 병원 4사업부를 신설하고, 개발본부 내 제품개발팀을 기획팀, 개발팀, 약사팀, 생동팀으로 분리 신설하는 등 조직도 일부 개편했다.중외제약의 경우는 보직변경을 통해 영업과 마케팅을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을 택했다.그동안 일선에서 영업을 진두지휘했던 김지배 부사장을 새로 도입된 마케팅 부사장직으로 발탁하며 마케팅 대외업무를 담당시키는 대신, 개발본부장이었던 최학배 전무를 새로 신설된 마케팅 총괄본부 책임자로 발탁해 영업·마케팅 총괄을 맡긴 것.이는 영업 마케팅 분야를 최학배전무로 체제로 전환시키며, 새로운 방식의 영업스타일을 통해 영업력과 마케팅력 극대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반면 CJ는 영업 마케팅에 능통한 다국적사 임원을 영입하는 등 전문약 영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는 최근 마케팅실장에 최인석 전 한국얀센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인석 실장은 1978년 유한양행서 출발 후 제약업계에서만 30년의 경력을 갖춘 제약 영업 마케팅 베테랑으로 전해지고 있다.최인석 실장 영입과 관련 CJ측은 한일약품 인수합병 등 공격적인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마케팅활동 강화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ETC사업 성장 및 고부가가치 완제 의약품 시장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중견제약사인 삼아제약도 신임 영업·마케팅 본부장에 김호곤 전무를 영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김호곤전무는 15년간 LG생명과학에서 영업 및 마케팅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순환기 및 소아내분비 등에서 능력을 발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다수 상위제약사들은 현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사업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위한 치열한 영업전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2008-01-04 06:47:1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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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위기극복 대안은 글로벌"글락소스미스클라인 최현식 상임고문.올해로 약업 인생 43년차를 맞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 최현식(66) 상임고문.그는 제약산업의 일련의 위기와 혼란은 차세대 일등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산통’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격변기’라는 것이다.하지만 이 급작스런 변화가 규제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탈도 많고 걱정도 많다.최 고문은 “제약산업은 이 격변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데, 그 해법이 바로 글로벌화에 맞는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강조했다.정부가 포지티브 리스트제를 도입하고 잇따라 FTA 협상을 체결하는 것도 산업의 틀을 국제표준까지 끌어올리려는 의지라는 것이다.최 고문은 따라서 “제약계가 낡은 관행을 스스로 타파하고, 능동적으로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제약산업이 차세대 성장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21세기 무한경쟁 체제하의 성공전략은 20세기 방식으로는 힘들다"면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Trust(신뢰), Integrity(인품), Solidarity(연대의식), Openness(투명성)를 적절하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최 고문과의 일문일답.-국내 제약산업은 각종 제도변화와 FTA 협상 등으로 일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격변기’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중외제약에서 근무할 때는 ‘국제화’라는 말이 산업계의 화두였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세계화’를 외치더니, 이제는 ‘글로벌화’로 바뀌었더군요. 이 말은 경제를 하나로 보듯이 세계시장을 하나로 보자는 말이지요. 따라서 이제는 글로벌화에 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국내 제약사들은 10여 년 전부터 이런 시대정신을 읽고 대비해왔고, 상당부분 글로벌화에 가깝게 가 있습니다. 문제는 미처 글로벌화에 대비하지 못한 제약사들인데 앞으로 어려움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글로벌 스탠다드는 어느 정도를 말씀하신 건지요. =다국적 제약사 및 외자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한 뒤로 국내 많은 제약사들이 상당히 자극을 받았습니다.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화를 가속화시킨 계기가 됐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글로벌화는 한 마디로 선진국에 버금하는 수준으로, 다시 말해 선진국이 인정할 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정부 규제정책은 어떤 입장에서 이해해야 할까요. =제약산업에 '격변'을 유도한 것이 바로 정부입니다. 의약품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상품(공공재)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 어느 정부든 깊이 개입하지 않을 수 없죠. 따라서 포지티브 리스트제, 약제비 적정화 방안, 저가구매인센티브제, CGMP, FTA 체결 등은 국내 제약산업환경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고육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언컨대 정부는 글로벌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복지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하나의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FTA는 글로벌화의 단초이자 성패를 가르는 시험대가 될 겁니다.-공정위 조사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공정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것을 미리 손 봤다고 할 수 있죠. 그런 점에서 제약협회가 CP를 도입한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진입하기 위한 시기적절한 선택임에 분명합니다.-'격변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은 시대의 요구에 따른 제도, 정책 등의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처해야 합니다. 특히 책상머리에서 고민하기 보다는 현장 중심 체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기업이 단독으로 격변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풀어나가고자 하는 노력도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끝으로 제약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BT산업이 자주 거론됩니다. 당연히 BT 산업의 중심에 제약산업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선진국둘이 BT 시대의 주역으로 제약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약산업이 그만큼 첨단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제약산업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제약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낡고 좋지 않은 관행을 자율적으로 타파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제약업계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들이 국가 발전에 획기적인 결실을 만들어 내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2008-01-04 06:46:47최은택 -
경남제약 '레모나' 공급가격 10% 올라레모나산(좌) 다보타민(우)HS바이오팜에 인수합병된 경남제약의 대표품목 ‘레모나’의 공급가가 2일부터 인상됐다.3일 유통가에 따르면 레모나산 120P와 20P*20 포장 두 제품이 지난 2일부터 오른 가격에 출하됐다.경남제약측은 거래도매 업체들에 ‘레모나산 가격인상 건’제하의 공문을 통해 레모나산 120P와 20P*20(400P) 두 제품의 출하가를 10% 정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또한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경남측은 "원료가격의 과다한 인상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회사 마진을 최소화 해 출하가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경남제약은 지난 연말까지 거래처 제고를 모두 정리해 제품 출하를 조정한 바 있다. 유한양행의 비타민 미네랄함유 영양제 다보타민큐는 할증이 줄어 도매로부터 출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제품이다.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유한 영업담당자로부터 다보타민의 할증이 10~20% 줄어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약국 공급가로는 15%정도 인상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제품의 제고가 없지만 할증 축소 폭이 커서 재주문을 망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도매 할증부분은 계절 등 외부요인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후에 환원될 수도 있는 부분으로 보여 가격인상 부분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2008-01-04 06:45:45이현주 -
의약품 표시, 잉크·각인 이용 고딕체 한글로의약품의 모든 표시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곳에 지워지지 않는 잉크·각인 또는 소인을 사용해 고딕체 등 가독성 높은 한글로 적어야 한다. 다만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자나 외국어를 혼용하거나 병기해 표시할 수 있다.또 표시사항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바탕색과 구별되는 색으로 적어야 한다. 직접 및 외부용기·포장의 경우 사용(유효)기한, 유효성분의 명칭 및 분량, '오남용우려의약품,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의 문자표시 활자는 7포인트 이상으로, 기타 기재사항은 6포인트 이상으로 해야한다. 아울러 일반의약품의 첨부문서는 7포인트, 전문의약품은 6포인트 이상으로 하도록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의 표시지침'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이 지침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에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인된 기호나 도표, 도안 등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사용설명서 주요 내용을 점자로 표기해야 한다.또한 ▲의약품을 어린이 손에 닿지않게 보관 ▲사용(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 사용 금지 ▲첨부문서를 읽을 것 등의 경고문구도 기재하도록 했다. 스테로이드 함유 외용제는 '오남용에 주의할 것' 등의 문구를 넣어야 한다.전문의약품은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정맥주사제 용기에는 '정맥주사용' 표기나 해당 문구를 확연히 볼 수 있도록 기재하도록 했다. 용법이 특정한 한가지로 정해진 주사제 용기는 굵은 글씨로 용법을 알아보기 쉽게 기재해야 한다.기타 세부표시기준으로는 ▲수입의약품의 경우 수출국 및 제조회사 표시는 영어 또는 한자로 표시 ▲낱알모음 포장에 사용(유효)기한 기재시 기한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당년월까지 표시 ▲의약품 명칭과 유효성분은 한글-영문 함께 표기 ▲'경고' 사항은 글상자안에 굵은 글씨로 기재 ▲사용(유효)기한이 경과됐거나 변질·오염·손상된 의약품은 약국 개설자 및 의약품 판매업자에게 한해 교환할 수 있다는 내용과 방법 기재 등이다.한편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은 허가(신고)사항에 충실하게 기재하되 소비자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쉬운 용어를 괄호로 병기하도록 정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표시지침은 소비자와 의약전문가들에게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이 지침의 운영현황을 검토·보완해 관련 법규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08-01-04 06:45:21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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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에 인체용 전문약 임의조제 안돼"제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K약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H씨에게 애완동물 치료에 필요한 항생제를 주문받았다.하지만 K약사는 동물용이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도 판매가 가능하다고 판단, 인체용 전문약인 세파메진 18개를 3회에 걸쳐 판매했다.결국 K약사는 약사법 위반혐의로 제주지검에 기소되는 불운을 겪었다.대검찰청은 3일 '간단한 법률상식만 있으면 피할 수 있는 사건' 자료를 통해 제주 K약사 사례를 공개했다.K약사는 약사법 제41조 제2항 '약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에 의해 조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문약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 다만 수의사법에 의한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판매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라는 규정을 보고 '세파메진'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즉 전문약 경우 사람에게 사용됨을 전제로 한 것이므로 동물치료용으로 사용되는 경우에 까지 위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그러나 검찰은 약사법 제41조 제2항 단서에 의해 약사가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약을 판매할 수 있는 상대방은 수의사법에 의한 동물병원의 개설자에 한정된다며 일반소비자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K약사를 기소했다.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결국 전체적인 법 해석에 무지한 일반인의 경우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체계적인 법해석 없이 법조문만을 토대로 자신의 행위를 판단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며 "전문가에게 좀 더 유기적인 법해석에 대한 조언을 취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약사법 등 전문법률의 경우 시행령 등을 비교적 자세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2008-01-04 06:44:3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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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넥스 등 100억대 거대품목 집중육성""유한양행은 지난해 레박넥스를 포함해 100억원 대 이상 매출을 올리는 거대품목을 10개 보유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여기에 3~4개 제품을 추가해 거대품목을 집중육성할 것입니다." 유한양행 김윤섭 부사장(61)은 데일리팜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이 같은 영업계획을 밝혔다. 김 부사장은 "작년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연초 목표를 달성한 것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며 "주력제품의 매출증대와 레바넥스 등 신제품의 시장 조기정착, 그리고 이를 실천한 영업사원이 매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외부 악재로 인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는 김 부사장은 내년 매출 목표를 10% 이상 성장으로 계획했다.또한 이를 위해 김 부사장은 대형품목 육성과 함께 OTC의 부문 강화를 매출확대 전략으로 세웠다.김 부사장은 "OTC 부문은 노령화 사회와 웰빙 트렌드에 맞춰 매출확대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철분제와 혈액순환개선제 등 신제품을 시기적절하게 출시하고 약국화장품 등을 통한 약국경영 다각화를 통해 일반약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다음은 김윤섭 부사장과 일문일답.-영업 마케팅 전반적인 조직현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약품사업본부는 영업 마케팅을 총괄하는 사업본부장(부사장)과 마케팅홍보담당 임원, 영업담당 임원이 있으며 마케팅 2개팀과 ETC 영업부 3곳, OTC영업부, 영업지원팀 그리고 약무정책팀이 있다.영업부의 산하에는 지역별로 17개 지점과 2개의 특수지점이 있다.-지난해 영업성과는 어떠한가. 만족할만한 성과였나. 만족한다면 유한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결산이 이루어져야 정확한 통계가 나올 것이다. 추정한다면 매출은 연초목표인 48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우선은 험난한 의약환경 속에서도 연초 목표를 달성한 것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본다.이처럼 불확실하고 어려운 영업상황에서 성장세를 거둔 이유는 주력제품의 매출증대와 레바넥스 등 신제품의 시장 조기정착을 꼽을 수있다. 또 이를 실천한 영업사원이 주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레바넥스 등 주력제품 성과와 내년 주력품목과 영업 마케팅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소화기질환 치료제인 '레바넥스'는 유한의 첫 신약이자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2007년 출시 첫해 100억대 매출을 달성한 품목이다. 주요 종합병원 랜딩을 무사히 마쳤고 병의원으로부터 약효를 입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200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레바넥스를 비롯해 매출이 100억 이상 달성된 품목은 10여개다.(메로펜, 알마겔, 나조넥스, 안플라그, 이세파신, 코푸시럽, 레바넥스, 삐콤씨, 유크라, 암로핀 등) 올해는 이들 대형품목에 더욱 집중하면서, 항불안제, 치질치료제 등 신제품의 출시와 신속한 초기 시장침투를 통해 신규시장을 확보하며 매출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다.이와함께 OTC의 부문은 노령화 사회와 웰빙 트렌드에 맞춰 매출확대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철분제와 혈액순환개선제를 비롯해 여러 신제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고 웰리드, 웰큐비타와 삐콤씨 등 영양제와 살충제, 약국화장품 등을 통한 약국경영 다각화를 통해 일반약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일반약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해 대부분의 제약사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한은 어떤가.=일반약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약사와 약사의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제약사는 영업사원의 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고객(약사)에 대한 철저한 관심과 존중,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유대강화로 제품처방을 유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유한은 일반약을 ‘약사가 처방하는 약’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서 영업사원의 제품지식, 디테일 능력, 정신력 강화를 통해 능력을 향상시켜 영업력을 배가할 것이다.또 고객에 대한 철저한 관심과 존중, 그리고 신뢰를 통해 처방을 유도하고 삐콤씨, 살충제, 염모제 등 효능군별 전략품목을 육성하겠다.마지막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신제품의 적기 출품 및 조기 정착으로 신규시장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광고와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반의약품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올 해는 제약업계를 위협하는 악재가 많았다. 이 같은 이유로 2008년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제약업계에 닥칠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윤섭 부사장 약력 생년월일 1948년 7월20일 1972년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1976년 5월 주식회사 유한양행 입사 1991년 3월 강원지점장 1994년 5월 병원지점장 1996년 1월 약품영업 1부장 1997년 1월 영업관리실장 1999년 4월 병원영업부장(이사) 2000년 4월 약품마케팅·임상개발·홍보담당 상무 2001년 4월 병원영업 및 약품마케팅 담당 상무 2003년 3월 전무이사(약품사업본부장) 2007년 3월 부사장(약품사업본부장) =한미FTA 등의 영향과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품목별 GMP시행, 환경변화,경쟁심화 등이 2008년도에도 역시 국내 제약산업 전반에 큰 환경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이러한 환경변화 요인이 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해 상위권 제약사들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분석을 하기도 하는데, 무조건적인 적용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된다.다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차별화·고객 니즈에 대한 전략의 차별화 등에 따라 집중 및 전문성을 갖춰야 할 것이다. 다국적사와는 경쟁과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적절히 이용해 세계시장 속의 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해 나가야한다.올해 영업마케팅 슬로건을 ‘미래예측, 열정, 실천력’으로 정한 것도 이러한 악재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열정을 가지고 이겨내겠다는 의지 표현이다.-올해 소망이 있다면.=2008년 내 꿈은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유한의 영업력 향상에 일조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후배들은 아마 나를 엄격하고 원칙에 충실한 영업맨으로 생각할 것이다.하지만 영업력은 영업사원의 미래와 연동될 수 밖에 없기에 나 역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영업할동을 더욱 독려해 갈 것이다. 영업력이 없으면 후배 영업사원들의 미래 역시 보장될 수 없기 때문이다.올해 소망은 거래처로부터 더욱 신뢰 받고 고객에 신뢰 받는 회사가 되는 것과 영업사원에 대한 성과 보상 및 능력 차별화를 더욱 세밀하게 진행해 함께하는 후배들이 모두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유한의 영업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늘 꿈꿔왔던 바다. 이를 꼭 이룰 수 있도록 유한의 모든 사원들과 함께 뛰겠다.2008-01-04 06:35:22이현주 -
원희목 회장의 국회 진출설18번째 국회의원 선거인 4·9 총선이 넉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약사회 안팎으로는 원희목 회장의 국회 진출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약사회는 '이데올로기'가 다른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았다는데 우려를 금치 못하면서도, 이를 원 회장 국회진출이란 카드로 풀어나가려는 눈치다.원희목 회장 자신도 이를 완연히 부인하지는 않고 있다.원 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의 만남에서 "약사회라는 큰 틀에서, 약사회를 중심에 두고 일할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자신의 상황을 에둘러 표현키도 했다.지난해 11월 열린 약사대회에서 약사들의 결집력을 기억하는 정치권이 원 회장을 향해 진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지사.문제는 원 회장이 현실적으로 어느 노선에 설 수 있겠느냐이다.약사회가 분업 직후 줄곧 민주세력을 지지해 왔다고는 하지만, 정권이 바뀐 시점에서 이들 노선에 서는 것도 영 모양새가 이상하다.이런저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원 회장은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이명박 당선자의 정책적 노선에 발을 들여놓을 가능성이 크다.이명박 당선자가 서울시장 시절 원 회장에게 개인적인 신뢰감을 보내왔었다는 소문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것도 이런 연유일 것이다.지금 약사회는 이명박 당선자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공천시기를 놓고 갈등하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약사회는 은근히 대통령 취임식 이후 이명박 당선자 주도의 공천을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한편으로, 막상 원 회장이 국회 진출에 성공해도 약사회는 큰 숙제를 안게 된다.원 회장의 남은 임기에 따라 약사회장 선거를 다시 치뤄야 할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현재 약사회 정관상 회장 임기가 1년6개월 이상 남아있을 경우에는 선거를 다시 치루도록 돼 있고, 그 이하인 경우에는 대의원 총회에서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 급변할 약사회 정세를 예고하는 대목이다.어쨌든 올해 상반기를 달굴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대한약사회장의 국회 진출 여부일 것이다.2월부터 본격화 될 총선의 '총성'에 약사회가 어떻게 반응할지 벌써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2008-01-04 06:30:49한승우
오늘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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