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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백신전쟁'…중국대륙 달군다'중국 백신시장 선점'을 위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쟁구도'가 뜨겁습니다.현재 중국 백신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는 화이자·MSD·GSK·노바티스 등 5개 업체입니다.중국 토종제약사 시노백을 포함한 2개 업체가 백신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백신시장 외형은 2조원대입니다.다국적 제약사들의 백신 거점 기지는 북경·상해·천진 등에 포진돼 있습니다.이들 제약사들이 중국 백신시장을 정조준한 시기는 2009~2011년 사이로 '지속적 성장을 위한 파머징마켓 공략'이 그 핵심입니다.최근 5년 간 15% 이상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과 13억 인구 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1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구분되는 백신 선점은 2세대 바이오의약품(항체바이오의약품) 진입을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합니다.다시 말해 상대적으로 저가인 계절·혼합백신에 대한 영업망과 브랜드네임을 미리 구축한 뒤 고가인 항체바이오의약품을 유통하겠다는 공산입니다.그렇다면 이들 다국적 제약사들이 구사하고 있는 '1·2세대 바이오의약품' 중국 진출 전략은 뭘까요.먼저 화이자입니다. 화이자의 주요 파머징마켓 타깃은 중국을 필두로 터키·러시아·인도 등을 들 수 있습니다.중국 내 거점기지는 상해며, 200여 도시에서 3000여명의 영업사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주력 백신과 항체바이오의약품은 프리베나13(페렴구균백신)과 엔브렐(류마티스관절염)입니다.노바티스도 2010년경 중국 바이오업체 '저지앙 티안유안(Zhejiang Tianyuan)' 지분 85%를 인수하며 '1·2세대 바이오의약품' 선점경쟁에 뛰어 들었습니다.GSK도 중국 토종제약사인 선전 넵투누스(Shenzhen Neptunus)와 장쑤 월백스 바이오텍(Jiangsu Walvax Biotech)과 각각 합작해 백신회사를 세웠습니다.MSD도 최근 시노팜그룹과 MOU를 맺고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과 항체바이오의약품 유통채널을 뚫었습니다.MSD는 2013년까지 대(對) 중국 글로벌 비중을 지금의 17%에서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한편 한국바이오협회 추정, 향후 5년 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80조원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8-03 06:48:5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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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회사들 "약가인하 가장 위협"글로벌제약 영업본부장들이 꼽은 가장 큰 악재는 '정부의 약가조정 압력'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여론조사기관 내쇼널 애널리스트 월드와이드(NAW:National Analysts Worldwide)는 최근 북미·유럽 소재 다국적 제약사 영업·마케팅 본부장 156명을 대상으로 '제약산업 영업방식의 현주소와 변화'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습니다.'현재 영업방식이 한계에 봉착했냐'는 질문에 106명의 영업본부장들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이중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답변도 24%에 달했습니다.'중립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26·6%로 나타났습니다.설문에서 말하는 영업방식의 한계는 ▲영업사원들의 디테일 방식 ▲영업사원-의사 간 쌍방향커뮤니케이션 부재 ▲제약-의사-환자 간 정보의 비대칭 등 전반의 영업환경을 총칭하고 있습니다.'향후 2년 내 가장 큰 악재'에 대해서는 '정부의 약가조정 압력(76%)'-약가협상 부담감(70%)-까다로워지는 신제품 출시 기준(60%)-제네릭과의 경쟁(53%)-영업사원의 의사에 대한 접근성 감소(53%)-환자 지불능력 감소(50%) 순이었습니다.[복수 응답 반영]마케팅 예산 배정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도 뚜렷했습니다.개별 의사보다는 병원 자체 또는 약품구매담당자에 대한 예산을 늘리겠다는 응답도 32%에 달해 반대인 경우 보다 13% 높았습니다.이 같은 마케팅 예산 배정의 구조적 변화는 영업사원 방문율 감소를 예상하고 있는 마케팅본부장들의 비율(43%)이 높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습니다.중점 마케팅 전략으로는 가격정책-보험회사와의 관계십-약물경제학-환자 직접 홍보-환자 충성도 제고 등을 꼽았습니다.한편 대부분의 영업본부장들은 페이스북과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이-디테일링(e-detailing)이 미래 영업마케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8-02 06:48:3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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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천지양 홍삼 프로젝트…약국반응 '싸늘'약국시장에 도전장을 낸 '천지양 홍삼'이 기대이하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일양약품과 천지양은 지난해 7월 CO-마케팅을 체결하고 홍삼엑기스 등 7종류의 홍삼 제품을 전국 3000여 약국에 런칭했습니다.당초 일양약품은 연간 100억원 매출 달성을 계획했지만 시장 반응은 싸늘했습니다.[전화 멘트]A약국 ○○○약사: "약국 입구에 매대를 크게 해놨는데도 되게 안 팔려요. 글쎄요? 큰 통으로 한 2~3개 나갔을까요? 기자: 1년 동안요? 네, 거의 안 팔려요. 그래서 매대 걷을려고 그러는데…."[전화 멘트]B약국 ○○○약사: "1개 밖에 못 팔았어요. 기자: 1년 동안 1개요? 네네. 영업사원이 약국에 런칭하면서 말한 게 뿌리깊은 홍상점-11만 8000원, 홍삼정 마일드-5만원. 2~3개 놨는데, 이제 빼야죠."그렇다면 천지양 홍삼의 약국시장 참패 주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일선 약사들은 마진율 정책에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전화 멘트]B약국 ○○○약사: "홍삼 파는 곳들이 워낙 많잖아요. 이게 지금 마진율이 한 20%? 손님 입장에서는 분명히 또 카드 그을 거잖아요. 그러면 수수료·부가세 나가고, 그러면 20%가 많은 돈은 아니잖아요."홍삼시장의 절대강자 정관장 브랜드네임을 뛰어넘지 못한 점도 한 원인입니다.[전화 멘트]A약국 ○○○약사: "홍삼 종류는 정관장 아니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옛날에 대웅 것도 남아서 좀 그랬는데, 한삼인도 그렇고, (일양)이것도 그렇고."사후관리 시스템 소홀에 대한 목소리도 있습니다.[전화 멘트]B약국 ○○○약사: "(일양약품)자기들도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왜냐면 상황이 이러면 '약사님 제품이 너무 처진다' 이렇게 체크할 텐데, 그런 것도 없고."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일양약품은 매출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홍삼시장 자체의 단기침체 영향에 무게중심을 뒀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8-01 06:48:5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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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94세 최고령 개국약사의 일과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국내 최고령 노장헌(영등포 성모약국·94) 약사의 '약국 일과' 탐방입니다.[영상뉴스팀]2012-07-31 06:49:1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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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약국 머리맞대 포장 바꿨더니 매출 쑥[개국약사가 말하는 일반약 활성화]제약회사와 약국 모두 일반의약품 활성화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약국의 제품 개선 요구를 청취해 이를 제품에 반영해 호평을 받는 제약회사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제약회사도 있습니다.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인터뷰 : 양 호 / 평안약국]"OTC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약회사가 약국에 나와서 소통하면 어떻게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유명제품을 모방해서 가격을 내리거나 할증을 주는 구태로는 일반약 활성화를 할 수 없습니다."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포장은 특히 중요합니다.포장 개선 아이디어로 제약회사와 약국이 서로 매출 상승 시너지를 내는 사례가 많았습니다.[인터뷰 : 양 호 / 평안약국]"(한 포장에)소화액제 물약이 세 병 들어 있어서 과립제와 함께 권하면 객단가도 올라가고 소비자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제품 효능보다는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인터뷰 : 양 호 / 평안약국]"아이들 가글 제품인데 두 제품 중 어떤 제품을 사갈까요? (질병과 증상 위주의 표현보다는)아이들이 쉽게 구매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여성용 제품의 경우 약사와의 대면을 피하고 직접 골라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게 약국의 의견입니다.[인터뷰 : 양 호 / 평안약국]"(여성청결제를)수월하게 구매하고 다음에 와서도 약사와의 상담 부담 없이 사갈 수 있는 제품을 제약회사에서 고민해 준다면…."마진 폭이 좁아 약사의 권매를 유도하기 어려운 제품이라면 내용량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매출 증대 방안입니다.[인터뷰 : 양 호 / 평안약국]"(마진이 적고 비싼 제품을 만드는 제약회사에)건의해서 매수를 좀 줄이고 약국의 마진을 좋게 해줬습니다."약국 전용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표기하거나 제품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색상 등도 제약회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07-30 06:48:3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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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독서삼매경에 '풍덩' 빠져볼까?피서(避暑).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즉 여름휴가를 말함이다. 피서의 방법은 다양하다. 이열치열로 여름 레포츠를 즐기는 이도 있고,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저마다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피서를 즐겨도 좋지만 이번 여름휴가 때는 '독서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말 그대로 독서삼매에 들다보면 더위를 잊는 것은 물론이요, 마음의 양식까지 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문인 의약사들이 권하는 여름휴가 필독서를 들어 봤다.김애양 원장/의사수필가(강남 은혜산부인과): 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여름휴가를 앞두고 많이 설레시지요? 여유로운 휴가 때는 책 한권쯤은 읽어야 보람되지 않을까요?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도스토옙스키의 '백치'입니다. 도스토옙스키는 문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작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꼭 한번 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백치에 나오는 주인공은 어렸을 때 간질을 앓아서 지적장애가 있는 것 같지만 나이가 들어도 조금도 속세에 물들지 않은 순백은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래서 누구보다도 타인을 위한 희생정신과 인간을 사랑하는 진정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그가 어떻게 이 타락한 세상에서 힘들게 싸웠고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지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휴양지에서 백치를 읽으시면서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세요.김재농 약국장/약사수필가(남양주 카이로약국): 여러분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앉아 꽃구름 피어나는 하늘만 바라보시겠습니까?여름휴가기간 동안 재미있는 책으로 독서삼매경에 빠진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습니까?제가 책을 한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헤르도토스의 '역사'입니다. 너무 두꺼워 보인다고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번 펼치면 눈을 땔 수 없는 책이 바로 '역사'입니다.책의 내용은 기원전 5세기 이전 그리스와 에게해, 흑해와 터키, 이집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이 책을 읽으시면 헤르도토스가 왜 역사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지 그 원인을 알수 있습니다.페르시아전쟁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정치와 신앙 그리고 풍습을 아주 잘 설파하고 있습니다.여행은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하죠? 만약 지중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시청자분이 계신다면 떠나시기 전에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여름휴가 보내세요.2012-07-27 06:44:56영상뉴스팀 -
'빅10' 제약주들의 비상…"악재는 끝났다"최근 2년 간 하락장을 연출한 제약주들이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종목은 매출액 기준 상위 10위권 제약주들로 5월에서 7월 새 평균 26% 급등했습니다.5월 말 2951 포인트 머물러 있던 의약품업종지수도 7월 현재 3285 포인트까지 올라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최근 2달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제약주는 제일약품(13,900→21,800)·한미약품(50,400→76,800)·동아제약(68,600→88,700)·녹십자(118,000→152,200)·대웅제약(20,200→25,850) 순입니다.[5월 최저·7월 최고 종가 기준]특히 제일약품의 경우, 5월부터 변곡점을 형성하면서 5년 새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한미약품도 2달 새 52% 급등하면서 최근 1년 새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녹십자도 15만원대에 안착하면서 5년 내 최고치인 21만원대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지난 5월을 변곡점으로 제약주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불확실성의 해소로 풀이됩니다.다시 말해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2008)·리베이트 쌍벌제(2010)·의약품 약국 외 판매(2011)·일괄약가인하(2012)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약업종의 전년대비 연간 이익률 증가율은 작년 -15%, 올해 -30%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53%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여기에 더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경기방어주로서의 제약주 매수세도 '뒷심'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증권사들도 빅 10 제약주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호평을 리포트로 담고 있습니다.KTB투자증권은 "내수처방의약품·해외 API 사업부·유한킴벌리의 실적호조와 맞물려 유한양행의 절대적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목표주가(15만원) 상향조정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키움증권은 "일괄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 1393억원(전년동기 대비 6% 증가)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시장컨센서스(125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주력제품 아모잘탄·신제품 팔팔(정)의 매출호조로 그동안의 매출부진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7-26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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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120km 동행, 약사직능 알린다지난 23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야영장.다문화가정 등 어린이와 청소년 100여명이 국토순례 120km 여정의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국토순례 참가 어린이]"어때 오늘 잘할 수 있겠어?" "몰라요. 해봐야죠."사단법인 해피엘이 주최한 'K-culture 세계화 국토순례'에 약사회도 동참해 환영을 받았습니다.[국토순례 관계자]"어제 약사회에서 오신 분들이 도와주셔서 (아이들이)잘 걷고 있습니다."오늘은 용문산 정상을 넘는 난코스입니다.약사회 의약품지원단도 안전사고에 대비해 필요한 의약품을 챙깁니다.[김철균 사원 / 대한약사회 의약품지원단]"구급약 연고 포함해서 연고제, 밴드 등 14종 입니다."힘찬 구호와 함께 아이들이 산 정상을 향해 출발했습니다.약사회 의약품지원단도 그 뒤를 따라갑니다.얼마 가지 못해 발에 물집이 잡히고 벌써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훌륭하게 잘 나았어. 안 아파요?" "네. 괜찮아요"육체적 고통을 이겨내려는 자신감은 살아 있습니다.그 동안 지역사회 활동에 주력하던 약사회가 국토순례에 동참한 이유는 적극적인 약사직능 알리기 때문입니다.[김동근 홍보이사 / 대한약사회 의약품지원단]"같이 참여하니까 너무 좋아해요. 우리(의약품지원단) 활용도가 높고 더불어서 저희도 만족도가 꽤 높습니다."국토순례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약사회도 마지막 여정까지 함께할 예정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07-25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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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오 R&D투자에 3조 쏜다"'글로벌 바이오 강국'을 표방한 중국의 의약산업 투자 계획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천진개발국투자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바이오의약산업 발전 3단계 정책'을 수립하고 향후 10년 간 3조 6000억원에 달하는 R&D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바이오의약산업 발전 3단계 정책은 크게 '축적' '변화' '국제화단계'로 나뉩니다.축적단계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로 원료의약품 생산과 추출기술 기반 구축입니다.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되는 변화단계는 혁신형 제약기업 선별을 통한 적극적인 C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체제입니다.국제화단계는 2018년부터 2022까지로 바이오신약 개발과 수출을 목표로 합니다.이 같은 정책 플랫폼은 400여 바이오업체가 가진 신약 연구개발·분석시험 정보를 기반으로 정부 또는 금융회사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특히 중국 정부는 북미·유럽 등 해외 유학파 인재들의 회귀를 유도하는 '천인(千人) 계획'도 진행 중입니다.천인계획은 바이오의약품 핵심기술을 가진 해외 유학파 인재들이 중국에서 창업 또는 취업할 경우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중국의 과감한 투자는 낮은 신약개발 능력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높은 시장 점유율에 기인합니다.중국화학제약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중국 의약품산업은 연평균 23%의 고속성장을 지속했지만 4000여개 제약사 중 '포천 500대 기업' 리스트에 들어 간 기업은 전무한 실정입니다.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바이엘·사노피아벤티스 등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의 중국 내 실적증가도 위협적입니다.토종제약사들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과 대형화 유도에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한편 바이오의약산업 발전 3단계 정책에 따른 중국 내 바이오의약품 거점기지는 베이징과 천진인 것으로 관측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7-24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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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홍보 채널…"TV팜쇼핑 주목"일반의약품 매출 증대 묘안을 찾고 있는 제약회사에게 비주얼 마케팅의 하나인 TV팜쇼핑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이 올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TV팜쇼핑은 종전 일방적인 제품 광고를 벗어나 약국과 제약회사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쌍방향 제품 정보 채널입니다.TV팜쇼핑은 제약회사 제품의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약국과 제약회사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판매노하우, 복약지도법, POP활용법까지 전달한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제품에 대해 잘 아는 일반의약품 전문가인 약사와 전문 쇼호스트가 함께 진행해 시청자인 약사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섭니다.일반약 정보에 대한 부재와 아쉬움을 나타내던 약사들에게 새로운 정보 창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인터뷰 : 오성곤 약사(대한약사회 전문위원)]"영업사원이 가져다 준 유인물에 의존 했는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보를 화면을 통해 비주얼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판매 포인트나 실제 약국에서 판매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죠."약국의 관심과 반응을 실시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제품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제약회사의 브랜드 페이지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인터뷰 : 동국제약 박혁 차장(판시딜 PM)]"판시딜은 새로운 OTC 영역이었기 때문에 약사님한테 정확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 됐습니다. (TV팜쇼핑은)상당히 유익한 홍보 수단이었고 매출에도 (긍정적인)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일반약 마케팅도 이제 영상시대를 맞아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07-23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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