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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력에 의원·약국·제약사 '하루 쉬었다'

  • 영상뉴스팀
  • 2012-08-28 16:58:35
  • 의약품 배송도 차질…1층 약국들, 강풍과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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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간 27일, 태풍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약국과 의원이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의원과 약국 방문도 중단되고 일부 지역의 경우 의약품 배송 시간이 지연돼 약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가장 근접했던 전남 광주지역 약국가는 강풍과 고군분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희 약사 / 광주 광민약국)]

"밖에서 바람이 들어오니까 (약장에 있는)약들이 떨어질 정도로. (모래주머니로)문을 막고 있다가 간혹 손님 오면 문 열어주고…."

광주의 한 가정의학과의원은 평소 오전에 50명 내외 환자가 내원하지만 이날은 10명에 그쳤습니다.

의료기관에 환자 발길이 끊기자 약국도 사실상 문을 닫고 태풍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고형석 약사 / 광주 동광주조제약국)]

"창고 천장에서 물이 새서 약품이 조금 젖었고요. 연로하신 손님들은 못 나오시고 급하신 손님들만 나오시는 그런 상황입니다."

태풍과 첫 대면했던 제주와 전남지역의 약국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기석 회장 / 목포시약사회]

"목포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심각합니다. 간판에도 문제가 생기고요. 약국 안으로 물이 들어온 곳도 있고. 병원도 환자가 없으니까 휴진하고 근무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의약품 도매업체의 배송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 OO약품 관계자]

"태풍이 어제 새벽부터 심해져서요. 오늘 정상 배송은 하고 있는데 속도가 좀 늦어질 수 있죠."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활동도 제약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해 태풍이 근접한 지역은 영업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인터뷰 : OO제약 호남지점 관계자]

"자체적으로 오전에는 영업을 안나가서…. 혹시나 나가면 사고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초강력 태풍의 위력에 의료기관과 약국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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