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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 IV 규정' 알면 중동수출 활로 보인다[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오늘은 아랍에미리트 의약품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호 아랍에미리트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영호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이영호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의료기기 박람회 규모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죠. 지난 1월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 2014'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압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수와 주목할 만한 의료기기 트렌드를 소개해 주신다면요?[이 지사장] 예, 'Arab Health 2014' 행사는 70개국 3600개 기업이 참가한 대단히 규모가 큰 전시회입니다.참관객은 153개국 8만 50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중동지역은 한국과 같이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어 Medical City 등 의료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의료기기 시장도 급속히 커지고 있습니다. 중동지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09년 약 17억불에서 2014년 약 21억 4천만불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spicom 등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까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기기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8.7%에 이를 것이며 그 중 UAE는 최근 2020년 두바이엑스포 유치를 확정하면서 아랍권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에 있습니다.특히 의료관광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병원이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른 최신식 의료 장비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현재까지는 독일·미국·일본산 의료기기가 시장을 점유해 왔으나 의료용 소모품을 시작으로 한국, 대만, 인도 등의 아시아권 제품이 증가했습니다.더욱이 UAE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 및 UAE와 한국 간 보건 의료 협력사업 확대로 한국 의료산업 관련 제품의 수출 기회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기자]우리나라 의료기기 업체 150여 곳도 이번 아랍헬스 2014에 참가했다고 들었습니다. 참가했던 우리 기업들이 수출, MOU체결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요?[이 지사장] 예, 맞습니다.상당히 많은 한국기업들이 참가를 했었습니다. 총 160개 한국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료기기협동공업조합에서 70개 의료기기 기업과 함께 참가하여 4천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강원테크노파크에서도 9개 의료기긱 기업이 참가하여 수출계약 67건, 금액으로는 371만 5천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이 외에도 개별적으로 참가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은 60개가 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지사는 중동 주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료기기홍보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Arab Health 전시회가 인지도가 높고 규모가 큰 행사이기 때문에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주요 유통기업들이 대부분 참석합니다.따라서 진흥원 UAE지사에서 중동 유망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한국 의료기기 제품과 기업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지원하였습니다.이 자리에는 중동지역 30개 유통기업과 국내 10개 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하여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습니다.이 자리에서 2건의 수출계약과 4건의 수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기자] '아랍헬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어떤 루트를 통해야 하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예,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국의료기기협동공업조합과 강원테크노파크를 통하여 참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개별적으로 참가를 원하시는 기업은 www.arabhealthonline.com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기자] 최근 '듀팟(Duphat·의약전시 및 컨퍼런스) 2014' 행사도 열렸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Duphat 2014 전시회는 두바이 보건청이 후원하는 중동지역 제약분야 전시회 중 하나입니다.70개국과 350개 기업이 참가하였습니다.UAE 메이저 의약 유통기업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UAE지역에 의약품 수출을 위한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기자] 최근 지사장님께서는 'IMTEC(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Exhibition &Conference) 2014'이라는 행사에 참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IMTEC 행사는 의료관광 관련 전문 전시회 및 컨퍼런스입니다.25개국 100 여개 기업이 참가를 하였습니다.중동 국가들은 자국의 의료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한국을 포함하여 외국으로 의료관광을 떠나고 있습니다.따라서 세계 각지에서 환자를 해외로 송출하는 정부기관 및 의료관광 에이전시들이 참가하는 행사입니다.또한 환자를 송출하는 중동국가들의 특성으로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 의료기관들이 본 행사에 참가하기 때문에 세계 의료관광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합니다.[기자] 최근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해 영국, 독일,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우리나라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소식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먼저 중동지역 해외환자유치 관련 한국은 2011년~2013년 사이에 아부다비보건청, 두바이보건청, UAE 군사령부, UAE 보건부 등과 의료협력 MOU를 체결 한 바 있습니다.UAE정부는 자국민이 해외 치료를 받을 경우, 모든 치료비를 정부가 부담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UAE정부와 협약을 맺은 바 있고 2012년 342명, 2013년 351명의 UAE환자가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들이 지출한 진료비는 21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불과 2~3년 전만 해도 한국의료에 대해 알고 있는 외국인은 많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이번 'IMTEC 2014' 행사 참가를 통하여 사우디아라비아, UAE, 아프리카지역, 영국,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많은 환자송출 민간기관들이 한국 의료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관심도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한국 의료관광 모델이 정부가 주도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들이 좋게 평가 받고 있었습니다.한 가지 특이한 사항은 UAE 정부 외에 환자송출 전문 민간기관들이 한국의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민간기업 차원에서 환자송출 의사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앞으로 중동지역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의료 홍보마케팅을 좀 더 강화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기자] 중동지역 및 아프리카 지역은 온도가 높고 다습지역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등록 시, Zone IV 규정을 따라야 하고 관련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이 지사장] 한국기업들의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을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수출할 경우, 해당 국가의 보건부로부터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인허가 준비문서 등 일반적인 사항들은 국내기업에서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다만 중동지역과 같이 기온이 높은 경우는 Zone IV라는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국제공통기술문서(CTD, Common Technical Document) 지침 중 ‘Module 3: Quality'에는 반드시 안전성 검사(Stability Study)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의약품국제협력조화회의(IC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monization of Technical Requirements for Registration of Pharmaceuticals for Human use)에서는 사우디, UAE, 카타르 등을 포함한 중동 국가들이 고온 습윤기후에 해당되는 Zones IV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따라서 Zone IV는 기후와 보관조건에 따른 규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마지막으로 UAE, 카타르는 의료기기에 관한 인허가 절차가 한국과 같이 까다롭지 않습니다.앞으로 이들 국가들도 한국과 같이 의료기기 인허가 규정을 별도로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들 지역에 수출 계획이 있는 한국기업들은 가급적이면 빨리 준비하여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한국에서 준비된 인허가 문서 및 CE마크 인증서를 준비하시면 현재 인허가를 획득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기자] 네, 이영호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이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3-2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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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속인 사기범의 마술사 뺨치는 손기술마술사처럼 손기술을 이용한 눈속임으로 약국에서 돈과 제품을 받아 챙겨가는 사기범이 나타났습니다.황당한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습니다.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약국입니다. 출입문에 마치 수배전단 같이 보이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얼마전 이 약국이 당한 사건 때문인데요.[인터뷰 : 피해 약사]"처음에 약을 달라고 해놓고 먹으로 갈려고 하고 만원을 내면서 다시 손에 끼고 있죠. 돈을 보여줬기 때문에 우리는 당연히 받았다고 생각했죠. 사기를 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거죠."당시 약국에는 약사, 종업원 그리고 사기범만 있었습니다. 혼잡하지도 않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피해를 당한 약사는 마치 귀신에 홀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인터뷰 : 피해 약사]"돈을 봤기 때문에 받았다고 생각하죠. 그 순간에는 계속 말을 시키니까."계산할 듯 돈을 꺼냈다가 손기술을 이용해 다시 지갑에 숨기는 사기 앞에 함께 있던 종업원도 속아 넘어갔습니다.[인터뷰 : 피해 약국 종업원]"약사님이 이상하다고 하시니까. 뭐지? 하다가 그때서야 (속은 것을)알았어요."약국에 설치된 CCTV 두 대에 사기범의 범죄 행각이 그대로 찍혔습니다.먼저 종업원에게 접근해 말을 걸면서 지갑을 꺼냅니다. 그리고 만원짜리 한 장을 내밀다가 순식간에 돈을 접어 지갑에 다시 집어넣습니다.느린 화면으로 확대해서 보면 마치 마술사의 손동작 같습니다.이 사기범은 한 동안 제품을 둘러보는 것처럼 하다가 다시 약사에게 접근합니다.동전을 판매대 안쪽으로 떨어뜨리면서 현금을 확인하더니 5만원권 지폐를 꺼내 계산할 듯 하더가 돈을 지갑 뒷면에 끼워넣습니다. 그리고는 태연하게 거스름 돈까지 받아 5만원권에 겹쳐서 끼웁니다.사기범이 홀연히 약국을 떠나자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약사가 멋쩍은 표정을 짓습니다.약국이 입은 피해는 거스름돈과 제품을 합쳐 6만원 가량으로 소액입니다. 약사는 다른 약국이 똑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사건을 제보했다고 말했습니다.약국을 대상으로 한 사기행각이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3-2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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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A/Z, 북남미 치과시장서 매년 '잭팟'[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오늘은 북남미 의료기기 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메타바이오메드 송승우 미국법인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송승우 법인장님 안녕하십니까?[송승우 법인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북남미 의료기기 시장 또는 치과용 의료기기 외형은 얼마나 되나요?[송 법인장] 미국의 치과관련 시장 규모는 120조원(미국 내 치과들 매출 총합)정도로 보고 있고 치과 의사 수는 180,000~220,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중남미의 경우 치과 의사 수는 400,000명 정도가 되고 치과시장 규모는 정확한 통계가 없는데 10조원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왜 이 시점에서 북미와 남미 치과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송 법인장] 저도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특히 국내 제약 회사들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고민들이 많습니다. 그 모멘텀을 사업 확장에서 찾는 경우도 있는데 사업 확장을 비관련 분야로 해서 성공한 미국기업들도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럼 결국 관련 분야로의 확장을 검토해야 하는데 정확하게 관련 분야라고 할 수 는 없지만 메카니즘이 비슷한 분야면서 한국 제약 기업들이 한번 해 볼 만 한 사업의 장이 세계 치과 시장이라고 봅니다.미국에서 제일 큰 치과기업의 매출이 3조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국내 제약 회사들의 사업 확장 분야로 와서 경쟁해도 다국적 제약사와 경쟁에서 가장 큰 약점인 자본 문제에서는 그렇게 심하게 밀리지 않고 한국기업들의 열정과 근성으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국내에 임플란트 기업들을 포함해 다양한 치과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시장 1위를 하고 있는 분야가 많은 것도 그런 이유라고 봅니다.치과쪽 제품들은 신약개발과 달리 짧게는 수개월에서 1~2년이면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인증까지 완료 할 수 있으면서 시장 규모가 아주 작지는 않아 IT 강국이자 빨리 빨리 신속하게 일처리를 하는 한국기업들에게 DNA가 잘 맞는 분야라고 생각 합니다.세계 제약이나 의료기기 시장에서 톱 5에 들어가는 한국 제약사는 없지만 치과시장에서 인더스트리별로 톱 5에 들어가는 회사는 몇 개가 있습니다. 게다가 심미적인 분야가 치과시장에서도 떠오르는 시장으로 부상되면서 미에 대한 관심도가 아주 높은 한국 기업들에게는 강점이 있다고 봅니다. FTA 등으로 비전을 찾기가 어려운 제약 기업들은 사업변신을 이쪽 분야로 고려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국내의 경우 메인 사업인 주류사업을 버리고 중공업 분야에서 잘 나가는 두산의 경우도 타산지석의 사례로 볼 수 있겠지요.[기자] 현재 북미와 남미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기(치과용 의료기기 포함) 회사는 얼마나 됩니까?[송 법인장] 아직도 초기 단계라 그 수가 많지는 않고 대부분 임플란트 회사가 많지만 그 외 분야에도 메타바이오메드, 베리콤, 세신 등 여러 회사들이 들어와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한국계 임플란트 회사들의 미국법인 매출이 대부분 수십억에서 수백억원대에 이릅니다. [기자] 북미와 남미에 소재한 '빅5 치과용 의료기기' 회사는 어느 곳인가요?[송 법인장] 북미와 남미는 하나의 시장으로 봐도 무리는 아닌 게 남미시장이 미국 시장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고 있기 때문 입니다.톱 기업으로 덴츠플라이, 사이브론, 헨리샤인, 패터슨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제약사와 의료기기 병합 기업은 중외메디칼을 들 수 있습니다. 북남미에도 제약사와 의료기기를 병합하고 있는 기업이 많이 있나요?[송 법인장] GSK는 치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표기업이고 그 외 아스트라제네카도 '아스트라'라는 치과용 의료기기 자회사를 설립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몇 몇 다국적 제약사들이 치과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북남미 시장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치과용 의료기기)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은 편인가요?[송 법인장] 제약과는 달리 치과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평판은 좋은 편입니다.품질 좋고 가격도 적당한 제품으로 잘 포지셔닝 되어 가고 있습니다.미국도 그렇지만 중남미의 경우는 삼성, 현대, LG 등 대기업들이 자리를 많이 잡은 상황에 한류 열풍까지 불어 사업하기가 아주 수월해져 있습니다.2주전 푸에로토리코에 한국 K-pop 보이프렌드의 현재 공연을 메타바이오메드가 후원해서 갔었는데 1600명의 현지팬들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었습니다. 한류는 이제 한국기업의 브랜드 메신저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기자] 메타바이오메드의 북남미 시장 진출 도전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송 법인장] 메타바이오메드는 5년전 펜실베니아에 법인을 설립하여 미국에 지난 5년간 영업을 하며 미국 대기업 납품과 자체 브랜드 영업에 상당한 성과를 이뤄오고 있습니다.2년 전부터 남미 시장에도 영업을 시작하여 올해 남미에서만 2백만불 이상의 매출은 거뜬히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메타바이오메드의 CEO이신 오석송 회장님은 전략에 대해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그 분의 직관력이 미국과 남미 시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현재 메타바이오메드 미국법인은 법인 자체 이익으로 조립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올 가을까지 공장건물을 매입해 치과기기 조립을 개시 하게 됩니다.Assembled in USA 제품군으로 시작해 몇 몇 제품은 Made in USA도 내년쯤에는 가능할 거로 봅니다. 올해는 7명의 직원이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좋은 계획과 좋은 실행력은 결국 성공을 가져다 줍니다. [기자] 의료기기와 치과시장에 관심이 많은 한국 제약기업들이 북남미 시장 진출 시 꼭 알아야할 팁이 있다면요?[송 법인장] 제약과 의료기기, 치과기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판매전 FDA 등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다행히도 인증소요 기간이 제약에서 많이 짧긴 하지만 충분히 감안해 계획을 짜고 어떻게 진출을 할 것 인지 사전 조사가 잘 되어야 합니다.급조한 계획으로 들어오면 반드시 실패하는 시장이 아메리카 시장입니다.진출은 결국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현지 딜러를 통해 물건을 팔거나 직접 영업소를 오픈해 파는 것인데 후자의 경우 기존 딜러들의 저항이 있을 수 있지만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실패든 성공이든 결과가 더 극명하게 나타납니다.너무 조급하지 말고 3년 정도 꾸준히 전시회를 다니고 영업하고 프로모션을 하는 등 좋은 마케팅 플랜을 실시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 제약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기자] 네, 송승우 법인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송 법인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다음 시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3-2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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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만 되면 약국 아래층에서 핑퐁 소리가…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36.5도]가 찾아간 현장은 서울 성동구 뚝섬프라자약국입니다. 밤 10시만 되면 이곳 지하층에서 '핑퐁' 소리가 들립니다.약국에서 마련해 준 지하층에 성동구약사회 탁구동호회 '뭉탁'(뭉치자 탁구로. 동호회장 김영출 약사)의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지역약사회 중에서는 첫 전용구장입니다. 지난 12일 밤 조촐한 개소식이 열렸습니다.2014-03-1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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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부족한 상가, 의원·약국 선점 노려야INTRO▶정웅종 / 진행안녕하십니까, 황금입지 보고서 정웅종 기잡니다.이 프로그램은 약국, 의료기관에게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전달해주는 코너입니다.이번 시간에는 올해까지 거의 모든 정부 주요기관이 이전계획을 갖고 있는 행정수도 세종시의 입지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세종시는 지리적으로 충남 연기군, 공주시 일대를 포함한 신도시로 총 면적이 분당의 3.7배에 달합니다. 목표 인구는 50만명, 20만 세대가 공급됩니다.▶리포팅[상권 특징]세종시의 상권 특징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정부 주요기관이 모여 있는 청사 상권과 국세청 인근 상업지구 그리고 각 생활권역 내 상권으로 구분 됩니다.다만, 세종시 전체 근린생활 및 상업지 비율은 여타 신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2.1%에 불과합니다. 아울러 점포주택이 허용되지 않아 골목상권 형성이 안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현재 아파트 입주는 한솔동 첫마을이 마무리 단계로 나머지 생활권도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업종 현황]세종시 내 약국과 의료기관은 현저히 부족합니다. 상가 비중이 낮다보니 들어갈 자리도 마땅치 않고 거주민이 많지 않은 것도 그 이유입니다.의료기관과 약국 적합지로 꼽히는 지역을 꼽아 보면, 급행노선이 관통하는 BRT 라인으로 형성되는 상가나 생활권역마다 형성되는 항아리상권, 그리고 정부종합청사 아래에 형성된 상업용지 입니다.[임대 시세]임대 시세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아파트 입주가 완료된 한솔동 첫마을 상가의 시세를 알아 봤습니다.1층 약국자리 평당 분양가 시세는 2000만원에서 260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습니다. 분양면적 18평짜리 1층 약국의 분양가가 4억8000만원, 33평이 7억4000만원에 나와 있습니다.1층과 2층만 상가 용도로 쓰고 나머지 층은 도시생활주택이 들어서는 형태의 상가 구성이 많다보니 의료기관 입지는 많지 않았습니다.2층 평당 분양가 시세는 7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습니다. 한 상가 2층 의료기관 50평 짜리가 4억2000만원에 나왔습니다.▶정웅종 / 진행[현장 분석]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세종시의 상업지 비율은 2%대에 불과합니다. 타 신도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 올상가 형태보다는 도시생활주택을 겸용한 1,2층 상가가 주를 이룹니다.조언을 드리자면 BRT 라인으로 형성되는 상가 중에서 백화점 부지 인근과 의료원 예정 부지 인근 상가를 노려 볼만 합니다.세종시 취재과정에서 의료기관과 약국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 였습니다. 청사 인근이나 생활권 내 항아리상권도 선점하면 좋을 것으로 보였습니다.SWITCH▶정웅종 / 진행다음 이 시간에도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ENDING2014-03-18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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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아타칸·박사르…야뇨증 부작용 원인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약국가에 접수된 고혈압치료제 아타칸과 박사르, 소염진통제 록소프렌 약물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울산광역시 금성약국 김영훈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영훈 약사님 안녕하십니까?[김영훈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아스트라제네카 ARB 계열의 아타칸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CCB계열의 박사르는 주로 어떤 유형의 고혈압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나요?[김 약사] 아타칸은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에 직접 작용하는데, 혈관을 수축시키는 안지오텐신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추는 약입니다.따라서 고혈압, 협심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사용하며, 더불어 신장보호효과도 함께 있는 약물입니다.박사르는 심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어주는 제3세대 칼슘채널차단제로서, 세포막 친화성이 높아 혈관근육 세포지질막에 저장되어 있다가 장시간에 걸쳐 약물이 유리되므로 효과가 지속적이고, 또한 간에서 대사가 되므로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아타칸과 마찬가지로 고혈압, 협심증 등의 심혈관계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기자] 그런데 (임상적으로 정확한 인과관계가 검증되지는 않았지만)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가 심한 야뇨증을 호소하는 부작용 사례가 약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김 약사] 약국에 내방하신 환자분은 30대 후반의 남성분이셨고요, 예전에 혈압약을 먹으면 소변이 너무 많이 나온다, 특히 야간에 소변이 마려워서 자다 2~3번씩 깨는 경우가 많았다고 불편함을 호소하셨습니다.예전에 ARB제제인 아타칸을 복용한 이후에 이러한 증상이 있어서 CCB제제인 박사르로 바꿔서 복용을 하셨는데, 박사르 복용시 4mg에서는 야간뇨가 심하였고, 2mg용량에서는 증상이 덜하긴 했지만 불편함이 없어지지 않아 다시 다른 성분의 CCB제제인 s-amlodipine으로 바꿔서 복용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현재는 s-amlodipine 2.5mg 용량에는 문제가 없어서 5mg으로 증량을 하신 상태이시고요.[기자] 아타칸과 박사르 인서트페이퍼에 나타난 부작용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김 약사] 아타칸은 어지러움, 요통과 상기도감염, 인두염, 비염등의 호흡기 감염등이 주요 부작용으로 나와있고요.박사르는 어지러움, 두통, 가슴이 두근거림, 빈맥, 홍조, 복부불쾌감, 구역, 상복부작열감, 소화불량, 발진, 홍반, 가려움, 다뇨, 무력증, 부종 등이 비교적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기자] 이런 부작용 증상에 대해 아타칸과 박사르를 처방했던 병원 의사나 해당 제약사에 문의하셨더니 어떤 대답이 오던가요?[김 약사] 현재 복용약을 바꾸고 용량을 증량하는 등 환자상태를 모니터하는 중이어서 따로 문의를 하진 않았습니다.[기자] 아타칸과 박사르 고혈압치료제 복약지도 시, 특히 어떤 점을 유념해서 설명해야 할까요?[김 약사] 아타칸과 같은 ARB계통의 약물은 보통 어지러움, 요통, 두통등의 부작용이 있고, 박사르와 같은 칼슘채널차단제의 경우 혈관확장효과로 인해서 두통이나 어지러움,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약사님들께서 알고 계시고 충분히 설명을 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ARB나 칼슘채널차단제를 복용하시는 중, 소변이 자주 마렵고 양이 많아지거나 야간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깨신다든지 하는 증상이 생긴다면, 물론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약에 의한 부작용일 가능성도 생각하셔서 다른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나 혹은 앞에서 말씀드린 환자분처럼 같은 계열이라도 다른 성분의 약물로 바꾸어서 불편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고혈압치료제도 고려해 볼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면 환자분들과의 신뢰관계가 더욱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슈넬생명과학 소염진통제 록소프렌을 복용한 환자들이 속쓰림 증상을 호소하는 부작용 사례도 있었다죠?[김 약사] 록소프렌은 록소프로펜성분의 소염진통제이구요, 소염진통제의 대표적 부작용인 속쓰림은 다 아시는 부작용이지요.아무래도 소염진통제를 많이 드시는 노년층에서 복용 후 속이 쓰리다고 많이 말씀을 하시구요, 약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부작용인 것 같습니다.[기자] 그렇다면 약사님께서 판단하시기에 록소프렌의 어떤 성분 때문에 이런 속쓰림 증상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을까요?[김 약사] 소염진통제인 록소프로펜이 손상된 점막을 재생시키는 prostaglandin E1을 억제하기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등을 일으킵니다.[기자] 록소프렌 인서트페이퍼에도 이번 사례와 같이 속쓰림 증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나요?[김 약사] 네. 소염진통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임으로 당연히 인서트페이퍼에도 안내가 되고 있습니다.[기자] 록소프렌 처방 시, 일선 약사님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복약지도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김 약사] 약사님들께서 너무 잘 아시겠지요. 가능한 식후에 복용을 하도록 하시고, 위장약 특히 ppi제제를 같이 복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가능하다면 처방의와 상의해서 다른 약물로 바꾼다거나, 혹은 미소프로스톨같은 prostaglandin제제를 사용하도록 하면 좋을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쉽진 않을 것 같고요.[기자] 자누비아 등 당뇨치료제를 복용한 환자가 상당기간 동안 당이 잘 잡히지 않았던 사례도 있었다죠?[김 약사] 네. 혈당조절이 잘 안되셔서 처방약이 방문할 때마다 바뀌시는 분이 있었는데, 상담을 하다보니 약도 약이지만 일단 혈당에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약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혈당관리는 약과 식습관, 운동 여러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혈당에 좋지 않은 식습관부터 교정을 해보자고 말씀드렸고, 다음에 방문하셨을 때 여쭤보니 식습관을 고친 후에 혈당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하시더군요.부작용사례에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약뿐만 아니라 환자분의 여러 상황을 알게 되고 또 거기에 맞게 조언을 하다 보니 치료효과가 많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기자] 네, 김영훈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김 약사]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03-17 06:14:58영상뉴스팀 -
[36.5] 글로벌 최첨단 의료기기 트렌드 한눈에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3월 13~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0회 KIMES(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 현장입니다.올해로 30회를 맞는 이번 KIMES는 '행복을 여는 스마트한 세상'을 주제로 38개국 1095개사가 출전했습니다.전시 품목은 진단용기기, 방사선기기, 수술장비, 제약기기, 재활의료기기 등 20개 품목군이 소개됐습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JW중외메디칼과 GE헬스케어,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각종 첨단 의료장비가 주목받았습니다.산부인과 인큐베이터 개발 선두주자인 JW중외메디칼은 총 47종류의 의료기기와 장비를 전시했습니다.JW중외메디칼 노용갑 사장은 "LED무영등과 수술대, 내시경, 디지털 엑스레이 등의 제품은 국내 수술환경에 가장 적합한 개량형 의료기기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GE헬스케어의 전시 컨셉트는 '한국에서 세계로'라는 타이틀로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춰 개발된 보급형 의료기기입니다.GE헬스케어 전용준 부장은 "한국에서 생산된 Losic-S 시리즈와 Voluson-S 시리즈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고, 이 장비들은 프리미엄 기술을 보급형 장비에 탑재함으로써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삼성전자도 자회사인 삼성메디슨과 뉴로로지카의 최신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이동형 CT 등 총 14종의 의료기기 제품을 전시했습니다.삼성메디슨 김동훈 대리는 "환자 안전을 고려해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현저히 낮춘 최신 무선 디텍터 'S-Detector'와 영상처리기술인 'S-Vue'는 이미지 대비를 더 명확하게 표현하고 뼈의 중첩부위나 피부 경계면까지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2014-03-1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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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100% 해독…폐·유방암 표적치료약 리딩'유전자 분석 서비스 NO.1' '글로벌 최고 수준의 DNA칩' '한국인 게놈지도 초안 완성'.바이오기업 마크로젠을 대표하는 수식어들이다.마크로젠의 성장 원동력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해외 마케팅을 들 수 있다.15년 전, 글로벌 DAN 시퀀싱 서비스(CES)는 20달러 수준이었다.클러스터를 깨기 위해 마크로젠은 '5달러'라는 파격가를 제안했다.가격 정책은 적중했고, 일약 이 분야 글로벌 '스타 덤'에 등극할 수 있었다.이후 자이모모나스(알코올 분해 미생물)의 전장 서열을 분석·차세대 시퀀싱(NGS)을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마크로젠의 한국인 게놈지도 초안 완성과 아시아인 10만명 대상 게놈분석 프로젝트는 예방 진단과 치료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게놈지도를 통한 BAC클론 확보는 목표 질병 유전자를 정확히 선별해 업그레이드된 신약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울러 게놈분석을 통해 유전병을 규명하고, 맞춤형 신약 개발에 앞장서겠습니다."이 같은 포부를 밝힌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의 도전은 실행을 기반으로 한다.유방암 비침습 혈액 조직 검사 시스템 개발, 폐 선암 신규 원인 유전자(KIF5B-RET) 대상 표적 치료제 개발, 개인별 1000달러 유전체 분석 시장 창출 등이 그것이다.DNA '완전해독'을 통해 글로벌 맞춤의학 시장을 리딩하겠다는 김형태 대표를 만나봤다.다음은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이사와 일문일답.-마크로젠 사업영역은=마크로젠은 크게 3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첫 번째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 (DNA Sequencing), 두 번째는 DNA칩 서비스, 세 번째는 연구자들에게 유전자 이식 및 제거 마우스를 제작해 제공하는 모델동물 사업이다.이 중 유전자 분석 사업이 마크로젠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 사업이다. 유전자 분석 서비스란 생물의 유전자 구성을 밝히는 것입니다. 유전자는 A: 아데닌, T: 티민, C: 시토신, G: 구아닌이라고 하는 4가지 염기들이 반복적으로 이중나선형 구조를 띠며 형성되어 있다.이런 유전자의 구조적 특성 파악은 기본적인 연구 활동으로 생명공학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필수적이며 마크로젠은 연구자들의 의뢰를 받아 샘플을 분석해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DNA칩 서비스는 아주 작은 크기의 유리 또는 실리콘 슬라이드에 DNA를 집적, 고정하여 유전자의 발현 해석, 유전자 진단,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및 의약품 개발 등에 이용된다.2009년 출시한 'G-스캐닝' 서비스는 우리 몸 전체 염색체의 광범위한 유전체 부위를 검색·분석해 염색체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서비스로 마크로젠의 대표적인 DNA칩 서비스다. 모델동물 사업은 쥐(Mouse)를 이용해 특정 유전자를 수정란의 핵 속에 삽입(transgenic)하거나 제거(knock-out)하여 새로운 형질을 나타내는 생명체를 얻는 기술로 유전자의 생체 내 기능을 알아내어 진단제, 치료제 등의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사업 분야다. 전체 사업별 매출 비중은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이 약 87%, DNA칩 서비스 사업이 11%, 모델동물 사업이 2%를 차지하고 있다.-마크로젠의 한국인 게놈지도 초안(KOGENOME Project) 완성 의미는=마크로젠은 2001년 01월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Korean Genome Project)를 완료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 BAC클론 지도(Korean BAC Clone Map)'로 명명된 한국인 게놈 지도 초안을 완성하게 됐다.동 프로젝트는 한국인의 DNA를 잘게 잘라 약 10만개로 조각을 낸 뒤 모든 조각 끝 부분의 500개 염기서열을 확인하고 여기에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을 이용, HGP의 게놈 지도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완성된 게놈 지도 초안을 통해 평균 11만개의 염기로 구성된 BAC클론을 대부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질병관련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 목표 질병 유전자를 정확하게 선정함으로써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유전자별 기능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마크로젠이 자랑할 만한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은=마크로젠은 상용서비스 업체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연구자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숙련된 연구자들이 실험에서부터 시퀀싱 장비 운영, 데이터의 산출 및 분석 등 일련의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0년 초부터 1세대 기기를 가지고 DNA를 분석해 제공하는 일반 시퀀싱 서비스(CES, Capillary Electrophoresis Sequencing)를 기반으로 5달러의 경쟁력 있는 가격정책과 48시간의 신속한 TAT(Turn Around Time)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외시장을 공략해 왔다.당시 경쟁사들의 서비스 가격은 20달러 수준이었으며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 정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5년 자이모모나스(Zymomonas, 알코올 분해 미생물)의 전장 서열을 분석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Biotechnology)에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뿐만 아니라 2007년 등장한 차세대 시퀀싱 (NGS, Next Genneration Sequencing) 장비를 신속히 도입하여 연구자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구축했다.이 차세대 시퀀싱 방식을 기반으로 2009년 한국인 개인 유전체 전장서열 분석, 2010년 아시안 CNV 지도 완성, 2011년 RNA 자체 염기서열 변이 세계최초 확인, 2011년 폐암 신규 원인 유전자 최초 발굴, 2012년 폐 선암 원인유전자 변이 추가 규명 등 연속 4년 동안 네이처, 게놈리서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그 결과를 발표해 지속적으로 시퀀싱 역량을 인정 받으면서 선두 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했다.이와 같은 마크로젠 시퀀싱 서비스의 퀄리티, 빠른 피드백, 합리적인 가격 등이 시퀀싱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온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마크로젠 생명과학연구소의 자이모모나스 모빌리스 바이오리파이너리 프로젝트는=전체 염기서열분석 완료 및 미국 국립보건원 D/B 인 NCBI 에 결과를 등재한 자이모모나스(Zymomonas mobilis)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친환경적 생분해성 물질의 원료가 되는 젖산 및 숙신산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당사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화학공정을 대체하는 이른 바 화이트바이오테크놀로지(White Biotechnology) 분야의 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특히 자이모모나스의 대사회로를 개량하여 최근 상업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적 생분해성 물질의 원료가 되는 젖산 및 숙신산을 대량 생산하는 균주 개발 및 생산원가절감을 위한 공정 개발, 대체에너지자원으로써 농림부산물 및 목질계 바이오메스 탄소원을 이용하는 균주 개량에 주력하고 있다.마크로젠은 2000년 에탄올 발효균주인 자이모모나스의 전체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기 시작했으며 2005년 1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알코올 형성에 관련된 유전자를 DNA칩 분석을 통해 밝혀냈음을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이는 전세계 8번째의 미생물 유전체의 해독으로 추가적인 연구 끝에 2013년 11월 마크로젠은 고광학순도의 젖산 생산용 형질전환체 및 이를 이용한 젖산 생산 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이 특허는 자이모모나스를 이용한 D형 젖산의 생물학적 생산 방법으로 고광학순도의 젖산을 고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형징전환체와 이를 이용한 젖산 생산 방법에 관한 특허다.-마크로젠·산업통상자원부 공동추진 융합우수기술연구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 기술개발사업 프로젝트는=마크로젠은 2013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융합 우수기술연구센터(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 기술개발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유방암 예후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국내 유방암 발생 환자 수는 1996년 약 4,000명에서 2010년 약 1만6,000명으로 4배 이상 급증하였으나 조기 진단과 더불어 약물 및 치료 방법의 발달로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 약물의 반응성을 확인하고 치료 후 재발 및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환자의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하는 침습적 조직 검사법은 상당한 고통을 수반할 뿐만 아니라 반복 실시가 어려워 적용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유방암 환자의 혈중종양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 즉 혈액 속에 존재하는 미량의 종양세포를 분리해 유전자 분석을 함으로써 재발 및 전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침습적 혈액 조직 검사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향후 3년 내 아시아인 10만명을 대상으로 게놈분석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마크로젠은 2001년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02년 ‘동북아 게놈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10년에는 ‘아시안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인 100 게놈, 1000 게놈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아시아인 10만명의 게놈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10만명 정도의 정보가 모여야 유전병의 정확한 규명과 맞춤형 의약 개발 등에 활용할 데이터가 생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DNA칩과 관련된 주요 특허 보유 현황은=마크로젠은 지난 2013년 5월, 랑거-기디온 증후군 진단용 마이크로어레이 및 키트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이는 진단사업 추진에 있어 랑거-기디온 증후군 발병 위험성을 미리 예측 할 수 있는 진단용 DNA칩 개발시 활용할 예정이다.또 묘안 증후군 진단용 마이크로어레이 및 키트 등의 특허권도 취득했는데 이는 묘안 증후군(Cat eye syndrome_ 유전병의 일종으로 22번 염색체가 정상보다 많은 경우에 나타나는 질병이다. 묘안 증후군은 정신박약, 홍채결손, 항문폐쇄, 선천성 심질환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의 발병 위험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진단용 DNA 칩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자회사 엠지메드/소마세라퓨틱스의 주요 연구개발 현황은=분자진단 전문기업 엠지메드는 진단시약 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2001년 6월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착상 전 유전자 검사법인 PGS(Preimplantation Genetic Screening) 기술을 개발했다.PGS(착상 전 유전자 검사)는 착상하기 전에 인공 수정된 배아를 산모에게 착상하기 전에 먼저 염색체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선별하는 최첨단 검사 방법이다.또한 신생아의 염색체 수적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G-스캐닝' 서비스는 지난 2009년 7월 출시하여 국내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통해 성공적으로 서비스돼 포괄적인 개인 유전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외에도 유전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각종 희귀병 등 다양한 종류의 유전체 이상 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알 수 있는 방법이다.소마세라퓨틱스는 질병유전자에 대한 연구개발 및 판매, 개발 기술에 대한 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2007년 6월에 설립되었으며 마크로젠과 긴밀히 협력하여 R&D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지사 현황은=마크로젠은 고객의 요구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마크로젠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각 지역의 고객들은 자신이 얻은 샘플을 국제특급운송업체(Fedex, DHL)를 통해 3-4일 만에 서비스 의뢰를 할 수 있다.접수된 샘플은 실험과정을 거쳐 유전자 분석 장비를 통해 산출된 데이터를 자체 구축한 림스(LIMS, 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온라인에 올려놓으면 고객들은 최대 48시간 안에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이와 같은 시스템으로 국제 서비스 도달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전략 지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바로 해외 현지에 법인 및 지사를 설립해 발 빠른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그 첫 단계로 2005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미주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07년에는 일본 도쿄에 두 번째 해외 서비스 랩을 설립했다.뿐만 아니라 2008년 7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지사를 설립, 2009년 4월부터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화된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또한 마크로젠 미주법인은 사업 성장과 더불어 서비스 확대를 위해 2010년 8월 미국 뉴욕 지점과 2011년 9월 미국 보스톤 지점을 개소했다.-제약사별 협약/공동개발 현황은=마크로젠과 서울대 유전체 의학연구소(GMI, Genomic Medicine Institute)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R&D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2009년 한국인 개인 유전체 전장서열 분석, 2010년 아시안 CNV 지도 완성, 2011년 RNA 자체 염기서열 변이 세계최초 확인, 2011년 폐암 신규 원인 유전자 최초 발굴, 2012년 폐 선암 원인유전자 변이 추가 규명 등 연속 4년 동안 네이처, 게놈리서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작업을 함께 해왔다.또한 마크로젠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 아시안 게놈 프로젝트 등 R&D 연구활동을 함께 수행 중에 있다.오스코텍은 지난 2011년 12월 폐 선암의 신규 원인 유전자(KIF5B-RET)를 세계 최초로 발굴하였을 당시 신규 원인 유전자 대상 표적 치료법 개발 및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함께 연구계약을 체결했다.마크로젠은 보령제약, 안국약품 등과 마크로젠의 G-스캐닝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지난 2009년 7월, 보령제약은 국내시장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 2월, 안국약품은 중국시장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아제약은 지난 2012년 4월에 혁신신약 공동 연구를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신규 약물 표적 유전자를 발굴하고 동아제약은 발굴한 표적 유전자에 대한 혁신 신약을 발굴하기로 했다.-한국의 바이오 관련 기술력, 과연 세계 시장에서 통할까=한국은 지난 2003년 종료된 미국 주도의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2007년부터 시작된 2단계 개인별 유전체 분석에서는 발 빠른 대처로 기술 기반 구축에 성공했다.이런 기술 기반을 갖추면서 북방계 아시아인 게놈 분석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마크로젠이 발표한 2009년 한국인 유전체 분석 논문은 휴먼 게놈 프로젝트 완료 후 지난 10년간 발표된 게놈 분야 논문 중 네이처가 선정한 주요 논문 37편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앞으로 적극적인 연구만 이뤄진다면 질병을 유전자로 진단해 개별 환자별 ‘맞춤형 의료’가 대중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이 역할은=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장기적인 로드맵을 짜는 한편 현재 정보기술(IT) 산업으로 편중된 정부 지원 체계에서 벗어나 바이오산업을 위한 투자가 필요할 때다.2012년 정부가 급변하는 유전체 산업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포스트게놈 신산업육성을 위한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기획하고 2014년부터 8년간 포스트게놈 연구에 5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유전체 연구가 탄력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의료 연구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난 6월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 '유전체를 활용한 맞춤의료기술개발 촉진법안'으로 관련 사업 및 법규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마크로젠의 향후 계획과 비전에 대한 설명은=마크로젠은 지난 15년간 다양한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해온 유전체분석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현재 글로벌 연구자 시장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인간 게놈 정보의 실용화를 실현할 '개인별 1000불 유전체분석 시장'을 준비하고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약물 표적 유전자 발굴 및 신약개발 연구를 통해 맞춤의학을 실현해 세계 생명산업 중추 기업이 되고자 하는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있다.마크로젠은 올해 일루미나의 최신 시퀀싱 시스템인 HiSeq X Ten을 서둘러 구축하여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1,000불 게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 최신 장비를 기반으로 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을 보다 확대시키는 것은 물론 캐시카우(Cash Cow)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지난해 미국실험실표준인증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인증을 획득한 자회사 MCL(Macrogen Clinical Laboratory, Inc.)와 긴밀히 협력하여 의사와 환자에게 임상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내 임상진단 시퀀싱(Clinical Sequencin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런칭할 준비를 하고 있다.2014-03-13 06:14:58영상뉴스팀 -
의약품·인공 간까지 제조…3D프린터 혁명3D 프린터가 헬스케어 시장 판도를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습니다.2000년 초중반까지 3D 프린터 기술은 개인 맞춤형 보청기, 의수·족, 틀니 등에 국한됐습니다.하지만 현재는 인공 간과 신장, 혈관, 뼈, 피부까지 재생·생산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했습니다.美 오라가노보사는 바이오 잉크와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임상 후 상용화 시점은 최대 3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더욱 주목되는 부분은 의약품까지도 동일한 성분과 효능으로 복제할 수 있는 점입니다.만약 3D 의약품이 상용화된다면 제약생산·유통·판매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의약 3D 프린팅도 이미 2012년에 개발이 완료된 상태입니다.우리나라 3D 프린터 기술은 아직 바이오생명공학과 접목할 수준은 아니지만 의료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지난해 4월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부비동암 수술에 3D 프린터를 이용해 얼굴 함몰 가능성을 최소화했습니다.지난해 11월 서울성모병원에서도 몽골 소년에게 3D 프린터를 이용, 맞춤형 인공 코 접합 수술을 성공시켰습니다.임플란트 수술 시, 3D 프린터를 이용함은 이제 일상이 된지 오랩니다.3D 프린터를 이용한 통상의 인공기관 제작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컴퓨터단층촬영 분석-CAD를 이용한 3차원 설계도면 마련-몰드(거푸집) 설계도면 작성-3D 프린터로 실제 거푸집 제작-거푸집에 실리콘 주입해 인공기관 완성」한편 맥킨지·워러스 보고서를 살펴보면 향후 10년 내 글로벌 3D 프린팅 시장 외형은 550조원에 육박하며, 이중 의료·치과 분야는 15%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3-12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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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 '찻잔 속 태풍'…의료대란 없었다의료기관 집단휴진 여파는 곳곳에서 발견 됐지만 의료대란은 없었습니다.10일 오전 서울 사당동의 한 내과의원. 하루 휴진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기자 스탠딩]"이렇게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하고 찾아온 환자들의 헛걸음이 이어졌습니다."취재팀은 평소처럼 의원을 찾았다가 문이 닫힌 사실을 모르고 낭패를 본 환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현장 녹취 : 남성 환자]"정기적으로 약 타러 오고 검진하고 그래요. (혈압 때문에요?) 아니 당뇨약."특히 정보에 취약한 노인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멀리 부천에서 서울 방배동까지 진료를 보러 온 환자는 휴진 소식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현장 녹취 : 여성 노인 환자]"(진료)못한대요. 내일 한대요. (멀리서 오셨는데) 글쎄요. 멀리서 물어서 왔는데…."의료기관 집단휴진 영향에서 약국도 자유롭지 못했습니다.휴진한 의료기관 인근 약국과 그렇지 않은 약국 사이에 희비도 엇갈렸습니다.내과 등 처방전 발행이 많은 의원 인근 약국은 타격이 심했습니다.[현장 녹취 : 휴진 의원 인근 약국]"만약 3층 (의원이)문 닫으면 저희는 (처방전이)하나도 없죠."문을 닫지 않은 의료기관 인근 약국은 환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집단휴진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얼마나 되는지 취재팀이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서울 동작구 이수역에서 사당역까지 반경 1킬로미터 대로변에 위치한 25곳의 의료기관을 확인해 본 결과, 4곳이 문을 닫았습니다.수치상으로 휴진율이 20%를 넘지 않았습니다.휴진한 의원 상당수는 원격의료 영리병원 반대 등 정치구호보다는 개인사정으로 쉰다는 안내문을 붙여 놨습니다.휴진율이 높지 않으면서 환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보건소도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이었습니다.[인터뷰 : 신정민 간호사 / 방배보건지소]"오늘 (의료기관)휴진한다고 해서 긴장을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는 거의 (평소와)비슷한 것 같아요. 특별히 많이 몰려 오시지는 않으시네요."일부 환자의 불편은 있었지만 의사들의 휴진 참여가 떨어지면서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없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3-10 15:43:5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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