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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쥴릭 아웃소싱 제약사와 직거래 추진도매업체들이 쥴릭 아웃소싱 제약사와 직거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30곳의 쥴릭 거래 도매업체와 다국적 제약사 직거래 도매업체 10여곳은 11일 도매협회에서 쥴릭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도매업체들은 이번 대쥴릭 투쟁에서 승리하고 장기적으로 쥴릭의 예속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다국적 제약사와 직거래밖에 없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30여곳의 도매가 쥴릭 거래 도매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직거래가 추진된다면 쥴릭에게는 큰 타격이 예상된다. 직거래 도매, 담보 한계 다달아...1∼2일 사이 쥴릭 유통제품 품절 이날 참석한 쥴릭 거래 도매업체들에 따르면 화이자 노바스크, 한독 아마릴, MSD 코자,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 등 다빈도 처방약의 경우 재고가 이미 바닥났으며, 하루 이틀 사이로 대부분의 쥴릭 유통 제품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직거래 도매업체들로부터 일부 의약품을 공급 받고 있지만, 이같은 상황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직거래 도매업체들의 담보가 한계치에 다달아 약국도매 지원 공급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직거래 도매업체들의 담보 여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며 “월초에 출하된 쥴릭 유통제품 물량이 몇 달 치에 해당하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의약품 공급 차질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매업체들은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더라도 쥴릭 투쟁에서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도매업체들은 마진인하를 둘러싸고 거듭되는 쥴릭의 횡포와 예속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쥴릭 아웃소싱 다국적 제약사와 직거래를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국적 제약사와 직거래 추진...제약 "뜻은 있지만 여건상 어려울 것" 일각에서는 지오영, 동원약품, 태전약품, 복산약품 등 4곳이 쥴릭 거래를 정리하고 다국적사와 직거래 한다면 쥴릭을 국내 유통시장에서 몰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도매업체들의 직거래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에서 제시하는 거래 조건을 충족시킬 만한 도매는 상위 몇 %에 해당되며, 다국적사와 직거래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쥴릭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 그럴 경우 쥴릭측에서 약품 대금의 완납을 요구하고 있어 거래금액이 컸던 도매업체들로서는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쥴릭 아웃소싱 제약사들 역시 쉽사리 도매업체들과의 직거래에 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 한 관계자는 “직거래를 늘리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인력 충원 등 기타 수반되는 조건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는 본사측에서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직거래 증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매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도협회관에서 쥴릭 아웃소싱 제약사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007-06-12 06:29:05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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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생산 재고만 46%, 제약 숨 넘어간다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소포장 의무화 제도로 약국의 재고 부담이 어느정도 해소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제약업소가 소포장 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재고누적으로 출하되지 않은 소포장 제품의 경우 일정기한이 지난 이후에 재포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국내상위제약사 7곳을 포함한 제약사 47곳 1,576품목을 대상으로 소포장 생산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고문제가 있는 품목수는 47개사 730품목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품목수의 4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소포장 제도시행 이후 제약사 재고문제가 또 다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것. 조사결과 재고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약국에서의 소포장 수요부족 및 공급기피(77%)때문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22%는 소포장 재고발생 사유로 수요부족 때문이라고 꼽았으며, 21%는 수취 거절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제약사 19%는 약국 조제 시 포장분리 시간소요 및 번거로움 때문에 재고부담이 늘고 있다고 밝혔으며, 시장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연 제조량 10%의무생산 규정' 때문이라고 밝힌 제약업소도 15%에 달했다. 이와관련 제약협회는 현행 소포장 공급 규정이 문제가 많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우선 연 제조량 10%이상을 소포장으로 공급하는 규정이 제약사 재고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지난해 생산비율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제약협은 이와관련 "시장의 수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년 소포장 제품의 제고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의무적으로 생산량의 10%이상을 소포장 해야 함에 따라 제조업체의 재고부담 및 자원낭비를 줄이고자 하는 도입 취지에도 상반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하되지 않은 소포장 제품 재고 문제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약협회의 설명이다. 예를들어 약국 등의 공급기피로 출하되지 않은 30T 소포장이 있다면 일정기한이 지난 이후에 100T포장으로 변경될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이 협회측의 의견이다. 이밖에 제약협회는 현행 병 포장 30정 공급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은 제약업소는 물론 도매 및 약국 등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병포장도 100정 및 캅셀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포장 예외규정과 관련 현행 희귀의약품에 대해 서만 소포장 공급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으나, 퇴장방지의약품 및 저가의약품도 소포장 예외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 소포장 공급에 관한 규정'건의안을 지난 6월초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2007-06-12 06:27:51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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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 통합할 수 있는 적임자"의협회장 정통코스를 밟은 '로얄로더' 이번 선거에서 경만호 후보를 지칭하는 수식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협 회장의 정통코스를 밟은 적임자'라는 말이다. 경 후보는 정형외과 개원 이후 동대문구 의사회 법제이사, 정형외과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 서울시의사회 자보대책위원장, 의협 정책이사, 의협 자보대책위원장, 동대문구 의사회장,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부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력에서도 드러나듯 경 후보는 구의사회, 개원의협의회, 서울시의사회, 의협 임원을 역임하면서 얻은 다양한 회무경험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때문에 경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이 표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기도 했다. 특히, 구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탄탄하게 쌓아온 경력은 의협회장에 이르기 위한 소위 '로얄로더'로 일컬어 지기도 한다. 개혁과 보수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적임자 이같은 경력 때문에 경 후보는 때로 '보수'세력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경 후보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NO'라고 말한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이력에서는 정통코스를 밟았지만, 그동안 경 후보가 보였던 회무집행의 내용적 측면에서는 개혁적인 성향까지 갖췄다는 것. 실제 지난 의료법 집회에 대한 사전준비와 궐기대회에서 보였던 투쟁의식은 이같은 측면을 반증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경 후보는 경력과 회무상 추진 내용을 기반으로 보수와 개혁의 이미지를 동시에 어필해 양측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서울시의사회에 국한됐던 이력에 따른 지역적 한계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방 개원의들의 지지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 후보측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표밭'은 서울을 비롯한 전남, 대전, 부산, 울산 등 5개 지역. 또한 개원의협의회장을 지냈던 정형외과, 카톨릭의대 동문 등의 표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만호측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시의사회장으로 일하면서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는 지역, 진료과, 학연 등에 걸쳐 지지를 호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사퇴·의료법·소아과개명은 감점요소 그러나 경 후보의 경우 누구보다 다양한 핸디캡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의 ▲서울시의사회장직 중도 사퇴 ▲의료법 실무작업반에서의 초기대응 미숙 ▲소아과 개명에 따른 내과와 소아과 간 의견조율 실패 등이 바로 대표적인 약점이다. 실제 이와 관련해서는 '의협 회장에 올인한 무책임한 결정', '정부안으로 의료법 개정안을 만든 장본인', '과목간 갈등 증폭 초래' 등의 비판들이 누누이 제기돼 왔다. 경 후보 역시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비판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한다. 의료법 개정의 경우 실무작업반을 박차고 나옴으로써 투쟁의 전기를 마련했고, 소아과 개명 역시 내과의 집중포화가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총대를 매야하는 상황이었다는 것. 경 후보는 지난 후보자토론회에서 자신에 대한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힌 바 있다. 약사회 대립사안, 이슈 부각 경 후보는 대체조제 금지, 복약지도서 의무화 등 약사회와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부분을 과감히 건드리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경 후보측에서는 공공연히 ‘약사와의 전쟁’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고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 후보측 관계자는 "전쟁이라는 표현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이제 의사회가 할말은 하겠다는 것"이라며 향후 회무방침을 밝혔다. 또한 "약사회의 도발은 괜찮고 의사회는 안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복약지도서 의무화의 경우, 환자 뿐만 아니라 약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인 만큼 대의적인 측면에서 공생할 부분은 공생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의약분업 이후 대립적인 사안에 대한 제대로 된 문제제기가 없었던 만큼, 앞으로 이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의협의 실제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문제제기는 이번 선거에서 의료계 수장으로서 경 후보에 대한 선도적 이미지를 제고할 수 이는 흡인력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07-06-12 06:26:50류장훈 -
7평서 70평으로..."변화·투자가 핵심""내 집에 1,000만원짜리 소파를 사는 대신, 약국에 2,000만원짜리 조제 자동화 설비를 들여놓겠다는 마음가짐, 이것이 제 약국 경영철학의 핵심입니다."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조광약국의 오상동 약사(54)는 지난 79년 이 지역에서 7평짜리 약국을 시작한 이후로 15평, 28평, 35평, 현재는 70여평의 대형약국으로 성장시켰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따른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을 때, 약국의 '캐파'가 커진다고 말하는 오 약사. 남다른 재고관리에서부터 약국 인테리어 노하우, 다가올 미래의 약사상에 대해 확실한 철학을 갖고 있는 오 약사를 조광약국에서 만나봤다. "재고관리는 곧 직원 관리" 조광약국이 하루 평균 흡수하는 처방전 200여건 중 인근 지역 병·의원에서 유입되는 처방은 40%를 밑돈다. 나머지는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 처방. 이는 오 약사가 30년간 축적해온 재고관리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 이에 대한 오 약사의 노하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진다. 하나는 '직원 관리', 나머지는 '전산 시스템'이다. 먼저 조광약국의 직원 관리 시스템부터 살펴보자. 조광약국 직원은 총 10명이다. 이 중 2명은 의약품과 재고 관리만 담당한다. 이들은 모두 조광약국에서 10년 이상을 일해 왔다. 첫 번째 관리자는 ▲약품사입 ▲재고관리 ▲결제를 담당한다. 또다른 관리자는 ▲청구 ▲진열을 맡는다. 오 약사는 "10년 이상을 함께 일하다보니 이 지역의 단골 고객들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두 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들어오고 나가는 약품과 양, 단골 고객의 성향 모두를 파악합니다. 물론, 최근 도매상들의 배송 시스템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조광약국을 살펴보면 감탄사가 나올 만큼 모든 의약품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혹시나 해서 수납장을 열어 보아도 이는 마찬가지다. 오 약사는 "약국 어느 곳에 어떤 약이 얼마큼 있는지 머릿속에 모두 들어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증명하듯, 조광약국 한켠에는 관리자를 위한 별도의 책상과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이러한 촘촘한 재고관리에는 이 약국의 '전산시스템'도 큰 몫을 담당한다. 조광약국에는 총 11대의 컴퓨터가 배치돼 있고, 자체 개발한 약국관리 프로그램이 서로 연동돼 가동되고 있다. 처방조제는 물론, 일반약도 판매가 이뤄지는 순간 재고량이 컴퓨터 기록에 남는다. 일반약 판매시 스케너로 가격이 읽혀지기 때문에 이같은 관리가 가능하다. 가격시비가 없어진 것도 특징이다. "가변성이 많은 정신과 약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처방을 우리 약국에서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분업 초기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 단골 고객들이 먼저 우리 약국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조광약국의 '색' 부여...전등만 100여개 조광약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조광약국을 '녹색약국‘으로 기억한다. 오 약사가 약국의 캐릭터를 '색'을 통해 부여했기 때문이다. 약국 내부 곳곳에는 시원한 녹색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약국간판도, 약봉투도 녹색이다. 또다른 특징은 약국 내부가 '밝다'는 점이다. 70여평 규모의 조광약국에는 100개가 넘는 전열등이 켜져있다. 단 한 개도 빛을 잃었거나 희미한 등이 없다. 오 약사는 "약국이 환하다는 것은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뿐아니라, 가시성을 높여 일반약 매출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조광약국을 가득 메우고 있는 약장들은 보통 10년이 넘은 것들이다. 30년간 약국을 운영하면서 사용하던 약장을 버리지 않고, 약국을 확장할 때마다 목수를 불러 평수에 맞춘 약장을 덧붙여 사용한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오 약사는 "단순히 버리기 아까워서가 아니다"라며 "약국 평수에 맞춘 약장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약국 안의 동선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답변한다. 조광약국을 들어서면 마치 군대 시절을 연상하듯, 짜임새 있게 정돈돼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같은 연유에서다. "왜 자꾸 죽는 그룹에 들어가려고 합니까" 30년간 약국을 키워오며 소위, '성공한 경영자'로서 오 약사가 생각하는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오 약사는 거침없는 답변들을 쏟아낸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경영철학은 '변화'에 민감하자"라며 "많은 약사들이 죽는 그룹에 들어가려고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오 약사는 "솔직히 말하자"며, "분업 전 약사사회에서 한방이나 건기식에 유명하다는 수많은 강사들도 약국을 '조제전문'으로 바꿨다"며 "약국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하루에 수백만원 매출을 올리는 작은 약국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무조건 '약국이 어렵다. 방법이 없다, 분업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약사들에게 던지는 충고인 셈. 이어 그는 "병·의원 앞으로 몰려가자는 뜻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볼 수 있는 안목과 과감한 투자, 그리고 노력이 맞물릴 때 약국경영이 재밌어 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약사는 "앞으로는 '법인약국'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마트약국'이 약국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도 차근차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제보-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ksk@dreamdrug.com)2007-06-12 06:23:25한승우 -
약제급여 평가, 비급여 줄고 경제성 강화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약제급여 평가에서 비급여 결정은 줄어든 반면 경제성에 대한 평가는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상당수 제약사가 경제성 평가에서 비용의 중복계산과 부적절한 항목을 포함하는 등 비용추정 과정에서 명확하지 못한 자료를 제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심평원이 지난 2005년과 2006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분석한 결과 2005년 비급여 결정을 받은 약제는 14건으로 전체 50건의 28%에 이르렀으나 지난해에는 전체 104건 가운데 14건으로 13%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비급여 결정이 줄면서 급여로 결정된 약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05년에는 62%(31건)이 급여 결정을 받은데 반해 지난해에는 76%(79건)이 급여목록에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급여 결정을 받은 약제들 가운데 경제성 불문명 사유에 따른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약사들의 경제성 평가 자료제출에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05년 비급여 판정 14건 가운데 임상적 유용성 및 입증자료 부족 사유는 6건, 경제성 불분명은 8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임상적 유용성이나 입증자료 부족에 의한 비급여 판정은 3건으로 줄어든 반면 경제성 불분명에 의한 결정은 11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제약사들이 제출하는 경제성 평가자료의 부실도 한 몫을 하고 있어 심평원이 200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접수된 총 13건(11품목)의 평가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용측정을 위한 기준을 만족한 자료는 3건에 불과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비용추정 과정에서 제약사들이 일부 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하거나 비교약에는 비급여 비용을 적용하고 신청약에는 비급여 비용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를 가정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용자료를 전적으로 설문에 의존하거나 구체적인 비용추정 과정에서 사용된 값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실제 계산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계산과정이 적절한지 판단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심평원은 "제약사 제출하는 경제성평가 자료에서는 생명연장이나 질보정 수명 등 임상적 결과 지표 자료는 기준을 상당부분 충복하고 있는 반면 비용측정 부분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은 "비급여 판정만을 놓고 볼 때 경제성을 이유로 비급여 결정이 내려진 약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005년에 비해 지난해 평가 신청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비급여 결정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2007-06-12 06:22:10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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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제일기린 신청 6품목 소포장 예외인정한국로슈의 파킨슨병치료제 '마도파정'과 제일기린약품의 고인산혈증치료제 '레나젤정400'에 대한 소포장 예외인정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식약청은 11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KGSP소분과위원회를 열고 환인제약 등 4개사가 신청한 총 19개 품목에 대한 소포장 예외인정 신청건을 심의한 결과 로슈와 제일기린약품의 신청품목에 대한 예외조치만을 인정하기로 했다. 로슈는 마도파정 시리즈(125/250/확산정/HBS캡슐)가 거동이 불편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처방 의약품이며 용법·용량을 고려할 때 최소 100정(캡슐) 이상의 포장단위가 필요한데다 대체의약품이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또 제일기린은 레나젤정 시리즈(400/800)가 '만성신부전증 및 장기이식환자의 필수 경구약제'와 '의약분업 예외 품목'으로 지정돼 있고 신장투석이 이루어지는 487개 신대체요법 시행 의료기관에서 주로 조제되므로 일반 약국과 의료기관에서의 재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공급사인 Genzyme이 30정 병포장 공급시 국내 보험약가의 3배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는 로슈와 제일기린측의 이같은 주장을 수용해 이들 업체의 총 6품목을 소포장 예외대상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개발사인 미국UCB가 100캡슐 병포장만 공급한다는 점을 이유로 든 환인제약의 '메타데이트CD서방캡슐' 시리즈(10/20/30mg)와 총 10품목에 대한 소포장 예외인정을 요청한 동구제약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기 다른 10품목의 소포장 예외인정 신청을 한 동구는 ▲30일 처방이 많아 용법·용량을 고려할 때 소포장 공급 취지에 부합되지 않고 ▲불필요한 포장재 폐기 및 약사 조제시간이 더 길어질 우려가 있으며 ▲환자 직접구매가 많은 만성질환용 일반의약품이라는 점을 예외신청 이유로 내세웠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식약청 의약품관리팀 관계자는 중앙약심 결과와 관련 "각 업체가 소포장 예외인정 근거로 제출한 자료에 대한 확인절차 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 확정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2007-06-12 06:21:17박찬하 -
"호르몬요법, 유방암 발생우려 부풀려졌다"여성 호르몬제가 유방암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WHI(Women`s Health Initiative)의 2002년 보고서와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바이엘쉐링의 ‘안젤릭’ 런칭기념 기자간담회에 초청된 국내외 전문가들은 WHI 2002년 연구결과와 해외언론 보도 실태 등을 실례로 들어, 이 점을 집중 조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발표된 WHI 결과는 호르몬제 복합요법과 단독요법의 관상동맥 심질환, 혈전/색전증, 뇌혈관질환, 유방암, 대장/직장암, 골반골절, 척추골절 등과의 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복합요법의 위험도는 관상동맥심질환 1.24, 혈전/뇌색증 2.11, 뇌혈관질환 1.31, 유방암 1.24, 대장/직장암 0.56, 골반골절 0.67, 척추골절 0.66 등으로 나타났다. 또 단독요법의 경우 관상동맥심질환 0.95, 혈전/뇌색증 1.33, 뇌혈관질환 1.39, 유방암 0.8, 대장/직장암 1.08, 골반골절 0.61, 척추골절 0.62 등의 수치를 보였다. 위험도만 볼 경우 복합요법과 단독요법 모두에서 관상동맥심질환이나 혈전/색전증, 뇌혈관질환, 유방암 등의 부작용 위험이 높은 반면, 대장/직장암, 골반골절, 척추골절의 치료효과는 양호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중 유방암만을 살펴보면 복합요법의 경우 1만명 당 위약군에서 31명, 호르몬요법에서는 8명 더 많은 39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독요법에서는 위약군 33명보다 호르몬요법이 26명으로 7명이 더 적었다. 복합요법은 위약군에 비해 유방암 발생환자가 많았지만, 단독요법은 오히려 더 적어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위약군과의 비교에서 샘플사이즈가 너무 적어 통계로서의 유의미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결정적인 한계라고 주장했다. 연구결과는 더욱이 일반적인 호르몬치료 연령보다 많은 평균 63세의 매우 비만한 여성이 대상이었고, 흡연력이나 고지혈증, 혈전색전증 등의 과거력도 고려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중도탈락율도 대상군 42%, 위약군 38% 등으로 매우 높았다. 국제폐경학회 데이비드 스터디 회장은 “이 같이 연구결과가 갖고 있는 함의에 비해 언론이 유방암과의 관계를 부각시키면서 사실이 왜곡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스터디 회장은 특히 “폐경시기와 근접하게 호르몬요법을 시작하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도 얻을 수 있다”면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긍정적인 이익이 많다”고 강조했다. 대한폐경학회장인 서울대 김정구 교수도 “유방암과 대장/직장암 발생률을 한국적 상황에 대입하면 복합요법에서 유방암은 1.3명이 절대치로 늘어나는 반면, 대장암은 2.4명이 줄어든다”면서 “이득과 손실을 따져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폐경이 지난 여의사라면, WHI 발표 이후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의사 62.4%가 ‘예’라고 답변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제시, 호르몬요법의 실익을 간접 설명했다. 그는 “호르몬 치료는 명백히 폐경기증상, 골다공증, 대장/직장암, 당뇨, 치매, 심혈관질환에는 이득이지만, 혈전색전증, 뇌혈관질환, 유방암 등에서는 손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07-06-12 06:15:31최은택 -
"신약개발 첫 단추는 질병에 대한 이해"굴지의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바이오메디칼연구소(NIBR) 디스커버리 부문 총책임자 르네 암스트츠 박사(55)는 "신약개발의 첫 단추는 '질병'에 대한 완벽한 이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규혁) 주최로 열리고 있는 '성균관-노바티스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 과정'의 주강사로 참석한 암스트츠 박사는 노바티스의 신약개발 추진을 결정짓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는 후보물질 도출 결과를 두고 무비판적인 '도취'에 빠지거나, 신약 개발 후 적자에 허덕이는 국내 제약산업 현실에 대한 일침으로 해석된다. 암스트츠 박사는 "질병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전제될 때, 노바티스의 모든 'New Drug'에 대한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며 "이 후에는 신약이 '메디칼 니즈'에 어느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 사회적 가치는 어느정도인지 등을 가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 모든 과정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리듬을 잃지 않고, 각 단계별 과정들이 연계·협력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며 "한국의 제약산업관련 종사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암스트츠 박사는 턱없이 부족한 자금력과 인력으로 신약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 관계자들에게는 '공통의 목적'과 '협력'이 키워드라고 조언했다. 그는 "성과배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됐다는 전제 하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각 단계별 연구주체들이 공통의 목적을 갖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스트츠 박사는 국내에 소개된 후보 물질 중 검토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모르고 있다'고 답변했고, 현재 노바티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약(질병)에 대해 ▲'FTY720'(다발성경화증) ▲'RAD001'(항암제) ▲(열대병) 등이라고 밝혔다. 약물경제성평가..."외국 전문가, 한국서 일하기 어렵다" 이 자리에는 최근까지 노바티스 본사에서 협동 연구원으로 일했던 권명옥 박사(37·현 Nextech Venture Patner)가 함께 참석, 자신이 강의한 '약물경제성평가'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권 박사는 최근 약물경제성평가에 대한 사회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약물경제성평가의 시초는 'Health economics'였다"며 "단순히 제약사에 약값을 덜 주고 더 주는 차원이 아닌, 약물이 환자들에게 어떤 사회적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척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박사는 한국 약학대학이 이 분야에 대한 인력 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권 박사는 "외국와 한국의 의료비용 선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의 전문가가 한국의 실무에 바로 투입되기 어렵다"라며 "이 분야에 대한 한국 내 제약기업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약대가 경제학·통계학 파트와 협력하는 방안 등을 마련, 약사 직능 범주 확대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 동석한 정규혁 학장은 "앞으로 한국의 각 약대가 추진해야 할 방향"이라며, "하지만 이를 위해선 '약학'이 국가적인 관점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산업적 역량이 먼저 확대되야 한다"고 말했다.2007-06-12 06:13:26한승우 -
'프로바' 월경주기 편두통 경감에 효과적엔도(Endo) 제약회사의 편두통 치료제 '프로바(Frova)'가 월경주기와 관련한 편두통 단기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두통학회에서 발표됐다. 41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에 의하면 월경주기 시작 2일전부터 6일동안 하루에 1-2회 프로바를 투여한 경우 위약대조군에 비해 두통이 없는 주기 수가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편두통 관련 증상인 오심, 광이나 소리에 대한 민감성, 기능장해 등도 위약에 비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프로바와 관련한 부작용은 상기도 감염증, 오심, 현기증이었다. 프로바는 다른 트립탄계 편두통약과 마찬가지로 심혈관계 위험요인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프로바의 성분은 프로바트립탄(frovatriptan). 이미 편두통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됐으나 매출실적은 미미하다. 올 1사분기 프로바의 매출액은 1210만불에 불과했다. 엔도 제약회사는 이번 결과와 또 다른 3상 임상으로 월경 편두통에 대한 프로바의 적응증을 추가하면 매출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07-06-12 04:54:43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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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비만약 '자이물티', 이번 주가 고비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오는 수요일(미국시간) 사노피-아벤티스의 비만치료제 '자이물티(Zimulti)'의 승인 추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이물티의 성분은 리모나밴트(rimonabant). 이전에 사용했던 '아콤플리아(Acomplia)'라는 제품명이 잠재적으로 소비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로 제품명이 자이물티로 변경됐다. 자이물티는 미국 증권가에서 블록버스터 기대주로 주목받아왔으나 최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당뇨병약 아반디아(Avandia)와 관련한 안전성 우려로 FDA의 신약승인절차가 문제시되자 자이물티의 신약승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이물티의 경우 부작용으로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등이 보고되어왔는데 이런 부작용이 자이물티의 최종승인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일부 증권분석가는 예상한다. 어쨌든 분명한 사실은 FDA가 자이물티의 유효성보다는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하게 심사할 것으로 보여 이번 자문위원회의 권고에 귀추가 주목된다. 자이물티는 유럽에서는 올해 승인됐으며 2007년 1사분기 매출액으로 2천만불을 기록했다. 한편 FDA와 유럽당국은 자이물티의 금연보조제로의 사용에 대해서는 승인을 거부했다.2007-06-12 02:31:06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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