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회, 약국에 동물약 공급 안한 베링거 형사고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가 다빈도 동물약을 약국에 공급하지 않고 있는 제약사에 칼을 빼들었다. 최근 약사회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동물약 유통 정책을 문제 삼으며 약사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동물약국 공급 중단 문제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이어져 온 문제다. 심장사상충예방약 ‘넥스가드 스펙트라’ ‘하트가드플러스’ ‘브로드라인’과 외부기생충약인 ‘프론트라인 플러스’ 등을 동물병원에만 공급해왔다. 동물약국 약사들과 약사회가 수차례 요청을 했지만 해결되지 않고 공급 중단은 장기화됐다. 다빈도 동물약이기 때문에 약국 민원은 꾸준히 접수돼왔다. 심장사상충약은 수의사 처방 대상 의약품인데, 약사법 예외 조항에 따라 동물약국은 처방전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제약사가 공급을 하지 않으면 처방전 발급 유무와는 무관하게 조제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특히 처방전을 들고 오는 환자가 있더라도 약국에선 약 조제가 불가해진 셈이다. 이 같은 약국과 소비자들의 불편이 계속되자 약사회는 약사 조제권을 위협한다고 판단하고 경찰 고발을 결정했다. 내주 관할 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약사회 동물약품위원회는 약사들의 탄원서를 모아 경찰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동물약국들은 제약사의 공급 중단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거나, 매출 하락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피해 사실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비정상적 유통 정책으로 인해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뜻과 함께 철저한 수사와 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약사법 위반 관련 구체적인 증거자료 등을 제출할 계획이지만, 경찰 조사가 시작된 단계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2023-08-21 19:21:16정흥준 -
9월부터 비대면 진료·조제 사전점검 반송...코드는 '91'[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9월 1일부터 의원과 약국을 대상을 비대면 진료 요양급여비용 사전점검 반송이 시작된다. 21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지급 전 비대면 진료 대상 환자 적격 여부에 대한 사전점검을 시작한다. 점검대상은 전체 요양기관(EDI청구)이며 9월 1일 진료개시일부터 시작된다. 반송코드는 '91'이다. 공지내용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서 확인 가능하다. 9월 1일 본격적인 시범사업이 시작되면 비대면 진료 대상은 아주 복잡하다. 기본적으로 재진이 원칙이지만 일부 초진을 허용한다.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 휴일·야간에 한해 초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다만 의약품 처방은 안된다. 소아과 초진 비대면진료 허용 시각은 휴일은 관공서 공휴일 규정을 따르며, 야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다. 초진을 허용하는 거동불편자 역시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자'로 대상을 구체화하고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장애인으로 규정했다. 감염병 확진 환자는 당초 4급 감염병까지 초진을 허용했던 것과 달리 감염병예방법상 1급 또는 2급 감염병 확진자만 초진 비대면진료를 할 수 있게 했다. 코로나 등급이 4급으로 내려가면 초진 불가다. 1급은 높은 수준의 격리, 2급은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구체적으로 1급감염병은 에볼라, 탄저, SARS, MERS, 신종인플루엔자가 해당한다. 2급은 코로나19, 결핵, 수두, 콜레라 등이다. 섬·벽지 지역 거주자도 초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험료 경감 고시 규정에 해당하는 경우로, 363개 섬과 116개 벽지 거주자가 허용 대상이다. 재진 비대면진료 대상은 같은 의료기관에서 같은 질환에 대해 1회 이상 대면진료한 경험이 있는 환자다. 재진 비대면진료 허용 주기도 변동이 없었다.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비대면진료를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고,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만성질환 비대면진료 대상은 만성질환관리료 산정 대상 11개 질환이 해당한다. 고혈압, 당뇨, 정신·행동장애, 호흡기결핵, 심장질환, 대뇌혈관질환, 신경계질환, 악성신생물, 갑상선 장애, 간질환, 만성신부전증 등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진료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재진 환자 중 희귀질환자와 수술·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가 병원급 비대면진료 허용 대상이다. 희귀질환자는 1년 이내, 수술·치료 후 관리 환자는 30일 이내 비대면진료가 허용된다.2023-08-21 18:20:58강신국 -
수원시약, '키다리아저씨' 중고생 진로 상담 후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8일, 9일, 12일 3일에 걸쳐 2023년 키다리아저씨 진로상담을 진행했다. 키다리아저씨 진로상담 꿈으로의 초대는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전문적인 진로상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세대의 중·고등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학생들에게 진로탐구기회를 꾸준히 줌으로서 꿈을 찾고 전진할수 있는 힘을 주고싶은 희망으로 시작한 사업은 올해 총 60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심도있는 일대일 상담을 통해 본인도 미쳐 몰랐던 나의 성향 등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진학 등 계획을 세울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올해 진로상담은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했으며, 월드비전에서는 환경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중·고등학생 15명을 추천했다. 진로상담은 올해도 서울진로상담연구소(소장 이창선)에서 진행했다.2023-08-21 17:39:20강신국 -
내일 약가인하 품목 공개…약사회 "반품 서둘러 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다음달 초 단행되는 대규모 약가인하를 앞두고 사전에 반품 준비가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 약국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약사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9월 1일자로 고시되는 제네릭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의약품 7677개 품목의 리스트를 공지한다. 더불어 이번 약가인하 관련 고시는 9월 1일에 진행되지만 약국의 행정조치 일정 등을 고려해 정부는 9월 5일자로 시행을 예정하고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약국에서는 이번 약가인하 대상 품목 리스트가 공개되는 23일부터 시행일인 다음달 5일까지 보름여의 준비 기간이 부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약사회는 이번주와 다음주를 활용해 약국에서 최대한 약가조정 대상 품목에 대한 반품 준비를 진행해 줄 것을 독려했다. 약사회는 또 현재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 프로그램인 팜IT3000과 PM+20, 유팜 등에는 내장된 약가인하 품목과 개별 약국 조제의약품 내역 자동 비교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회원 약국들에 권유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약국이 사용하는 일부 청구 프로그램에는 해당 기능이 탑재돼 있지 않을 것을 감안해, 관련 업체들에 관련 기능 개발을 요청해둔 상황이라고도 밝혔다.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고시 시행일의 보름 전인 23일에 리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하루 이틀 전 고지되고 시행됐던 기존에 비해 이번에는 사전 공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만큼 최대한 약국에서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품을 준비하고, 그에 따른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번 약가인하 건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식적인 서류상 반품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며, 빠른 시일 내 관련 내용을 확정해 약국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룡 이사는 “서류상 반품은 복지부와 협의 중에 있다”면서 “빈번하게 지속되는 정부의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의 행정부담과 경제적 손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21 17:36:22김지은 -
요양병원 비약사 조제 방치...정부-약사단체 개선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요양병원 16시간 시간제 약사 인력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와 약사단체가 만난다. 오늘(22일) 대한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를 만나 요양병원 약사 인력 기준 개선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사안은 요양병원 시간제 약사 허용 기준에 대한 강화다. 200병상 이하 요양병원은 주 16시간 시간제 약사를 허용하고 있어, 안전한 의약품 조제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국 요양병원 숫자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들 중 상당수 요양병원에서 주 16시간 근무약사만 고용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나머지 시간에는 의약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최소 1인 이상 상근약사 채용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주 16시간 약사를 둘 수 있는 기준을 200병상 이하 요양병원에서 100병상 이하로 개선하자고 주장해왔다. 200병상 이하 기준으로는 약 58% 이상의 요양병원이 주 16시간 약사를 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약사단체에서는 이를 100병상 이하로 강화하면 시간제 고용 요양병원은 약 10%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그동안 약사회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조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수차례 전달하기도 했다. 다만 간담회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논의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간담회 전이라 얘기하기에 어렵지만, 요양병원 시간제 약사 인력 기준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원약사회도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요양병원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주장해왔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주 16시간 이면 일주일로 보자면 이틀이고 나머지는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요양병원 시간제 약사를 점차 줄이고, 1인 이상 상근 약사가 근무해야 한다. 이를 위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도 요양병원 약사 인력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 작년 국정감사에서 요양병원 약사 인력 문제에 대한 지적을 받고 실태조사와 연구용역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개선 논의가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의료법 시행규칙 제38조에 따르면 요양병원은 200병상 이하일 경우, 병원(치과·한방 포함)은 100병상 이하일 경우 주 16시간 약사를 둘 수 있다.2023-08-21 17:27:25정흥준 -
옵티마, 대전지역 소모임 통해 학술교류·친목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수도권 약사랑 모임에 이어 대전에서 지역 소모임을 통해 학술교류와 친목도모를 다졌다. 옵티마는 20일 대전에 위치한 오노마호텔에서 대전, 충청, 세종 지역 약사들 간 모임을 개최하고, 제품 판매팁과 다도체험 등을 함께 했다.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대전 진문약국 김병택 약사는 '옵티덴 골드로 잇몸 건강을 지키고, 리페어 패치로 손·발톱 무좀을 케어하자'는 주제로 제품 전반에 대한 내용과 운영 시 판매팁 등을 공유했다. 특히 여름철 손·발톱 관리의 중요성과 옵티팜 리페어 네일·페디 패치 활용법을 적극 소개했다. 옵티마 관계자는 "특히 리페어 네일·페디 패치 활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학술 강의에 이어 다도체험과 힐링 명상시간 등 회원 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옵티마 지역별 약사랑 모임이 지속적으로 질환 상담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별 1~2회 개최로 정기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3-08-21 17:11:00강혜경 -
약사회,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 연구...제도 보완책 마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단체가 장기적인 의약품 수급불균형 현상을 등에 업고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대한약사회는 21일 기자 브리핑에서 지난 17일 열린 제8차 상임이사회 안건 중 하나로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 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 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약사회가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약품정책연구소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되는 연구용역 발주에 대해 승인하는 것으로, 연구비용은 총 5500만원이다. 정책연구소는 이번 연구용역 제안서에서 대체조제 활성화 제도방안 마련 관련 연구 필요성에 대해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약제비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특히 “우리나라도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약제비 절감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지만 수요자인 의사, 약사, 환자 모두에게 저렴한 약을 처방, 조제, 구매하는데 따른 인센티브가 부족해 발생하는 의약품 시장의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약국에서는 대체조제 사후통보의 번거로움으로 인한 실행의 어려움, 병의원의 약제 변경으로 인한 재고 부담 등 운영 관리 측면의 비효율성이 높아 대체조제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더불어 연구소는 제네릭 사용규모에 비해 약제비 절감 효과가 낮다고 평가되는 국내 제네릭 시장 구조 개선을 위해 약가 통제 정책은 지속적으로 진행됐지만 지속가능한 변화를 담보하기 위해선 수요자의 제네릭 사용 선호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합리적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고도 설명했다. 연구내용은 ▲외국의 대체조제 제도 운영 현황 및 이슈 분석 ▲대체조제 도입에 대한 국내외 사회적 수용성 분석 ▲대체조제에 대한 국내 소비자 설문조사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약사 대상 설문조사 ▲대체조제 정책 도입 시사점 등이다. 연구소는 “대체조제는 국내외 제도, 선행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되는 비용효과적 정책 수단으로서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자인 환자, 약사 대상 인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정책 도입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인식 개선과 더불어 제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약제비 절감, 약국 불용재고 문제 해결과 더불어 최근 몇년 사이 지속되는 의약품 수급불균형 해결을 위해 소비자 인식 개선, 또는 제도적 보완 등을 통한 대체조제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진행되는 소비자, 약사 설문조사를 통해 인식을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홍보 방안과 개선점 등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사실상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위한 작업”이라고 말했다.2023-08-21 16:59:28김지은 -
침묵의 장기 간을 지켜라…온누리, 리버골드F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스트레스와 불균형한 식단, 과음, 과로로 인한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만성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을 타깃으로 한 '리버골드F'를 출시했다. 리버골드F는 항산화와 해독작용에 도움이 되는 고함량 밀크씨슬(실리마린130mg)에 비타민B군 6종, 산삼배양근, 타우린, L-아르기닌, 글루타치온 등을 함유해 에너지 생성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정제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온누리 측은 "실리마린과 비타민B군의 조합인 리버골드F로 간 건강은 물론 에너지 대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며 "L-아르기닌이 함유된 효과 빠른 간 건강 앰플제 리버타인액에 이어 인기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간의 경우 70% 이상 손상될 때까지 자각하지 못하는 침묵의 장기인 만큼 현대인의 건강 관리는 필수"라고 말했다.2023-08-21 16:25:04강혜경 -
의학교육협의회, 의사정원 책정 위반 거버넌스 구축 첫 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사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의사정원 책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의학교육협의회(회장 윤동섭)는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의사정원 책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현재의 의사정원 책정 거버넌스 진단과 과제(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외국의 의사정원 책정 거버넌스 시사점(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정책연구소장) ▲새로운 의사정원 책정 거버넌스 제안(김유석 한국병원정책연구원 이사) 등을 주제로 진행될 전망이다. 토론에서는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과 정지태 대한의학회장이 좌장으로 나서며, 양은배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수석부원장과 김태완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송양수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윤동섭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은 "합리적인 의사정원 책정은 양질의 미래 의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의학교육 시스템과도 관련이 깊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사 인력 수급관리를 위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의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6년 창립된 협의체로, 의학교육에 관한 의료계 주요 이슈 중 협의·조정 논의가 필요한 의제들을 발굴해 입장을 표명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에는 대한병원협회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학교육연구원, 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 사립대의료원협의회 등 12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2023-08-21 16:07:07강혜경 -
"약국재고 확인 소비자에 안내"...우편함 전단지 정체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가 찾는 약, 어디 있을까? 팜팜으로 찾고 약국에서 픽업!'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내가 찾는 약이 어디있는지 재고를 확인하고, 픽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전단지가 대거 꽂혀 논란이 일었다. 내 위치를 기반으로 재고를 보유한 약국을 찾아 소비자가 헛걸음 하지 않도록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해당 전단지에는 ▲주변약국 찾기 ▲재고확인 ▲상품검색 ▲의약품 정보 검색 ▲구매이력 관리 ▲동물의약품 약국 찾기 ▲24시, 주말약국 찾기 ▲약국 정보&이벤트 기능 등을 서비스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약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낳았다. A약사는 "POS를 사용하고 있는 약국조차도 모를 수 있는 재고 정보를 어떻게 업체에서 제공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B약사 역시 "관련 앱을 깔아보니 제품과 주변 약국이 나왔다. '약국 상황에 따라 재고가 없을 수 있으니 재고 확인 후 방문 부탁드린다'는 안내가 있기는 하지만 과연 해당 약국이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팜팜 주식회사는 "팜팜(palmpharm)은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앱 서비스"라며 "올해 8월 출시해 이제 막 활성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팜팜에 따르면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조제 예약·픽업과 약국샵, 약국찾기 및 복약관리 기능 등이 있다. 소비자가 약국을 방문하기 전 처방전을 촬영해 보내면 예약 없이 약을 픽업할 수 있고, 위치기반으로 소비자에게 근처 약국에 어떤 상품이 있는지 알려주는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팜팜 관계자는 "현재는 소비자가 A라는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직접 약국을 방문하거나 인근 약국에 차례로 전화를 걸어 A의약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방식이었다면, 약국 샵은 약사가 앱에 올려둔 상품을 보고 소비자가 직접 약국을 찾아가는 서비스"라며 "상품을 찾아 막연하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유선으로 재고 문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근처 약국, 24시 약국, 동물의약품 취급, 영업시간 등 약국의 정보를 한 페이지 내에서 지도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약국과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현재는 네이버나 구글 등 소비자 구매 리뷰를 기반으로 약국별 재고 사실 기반으로 초기 세팅한 값이라는 게 업체 측 입장이다. 업체는 "2023년 가입하는 약국에 한해 직접 재고팀이 방문해 재고를 등록하고 추후 약국에서 직접 촬영 및 편집해 올리고, 소비자 또한 약국이 공개한 운영시간과 위치, 약국제품 등에 대한 정보를 보고 약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소비자 대상 전단 배포와 약국 대상 홍보·영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약국이 핵심정보에 속하는 취급 의약품과 재고 등을 공개하는 것이 가능할 지를 놓고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C약사는 "최근 약국이 모델이 되는 다양한 플랫폼이 나오고 유사한 명칭과 기능을 내놓고 있어 약사들 조차도 분간 안 될 정도"라며 "다만, 충분한 홍보와 개별 약국에 대한 동의 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에게 전단을 뿌리고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은 오히려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팜팜은 "팜팜 서비스는 소비자와 약국을 연결하기 위한 합법적인 서비스로, 약국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3-08-21 15:13:14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노하우 전수"...메가팩토리약국 체인 설립 이유는?
- 2로수젯·케이캡 2천억, 리바로젯 1천억...K-신약 전성기
- 3생필품 배달원된 MR...판결문에 드러난 리베이트 백태
- 415개 장기 품절의약품 공개...조제 차질 등 불편 가중
- 5재평가 궁여지책...안플라그·고덱스 약가인하 사례 사라질 듯
- 65년 기다리고도…갱신 안 하는 젤잔즈 후발약
- 7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시계가 돈다…상반기 KGMP 목표
- 8연 240억 생산...종근당, 시밀러 사업 재도약 속도전
- 9수원시약 "일반약 공동구매로 기형적약국 가격파괴 대응"
- 10중기부-복지부, 플랫폼 도매 금지법 회동…수정안·원안 충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