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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에 충북대 배석철 교수 선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생명약학연구회(회장 박현성 서울시립대 교수)는 올해 학술상 수상자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배석철 교수를 선정했다. 생명약학연구회는 지난 1989년 생명과학의 기초 지식을 의약품 개발에 응용하고자, 생명과학과 약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시작된 모임이다. 지난 2001년부터 여러 기업의 후원과 회원 기부금으로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과 젊은 과학자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오는 10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주중광홀에서 열리는 추계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 메카노지노믹스 연구센터와 한국응용약물학회 공동으로 최신 세포유전자 치료법 연구 동향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학술상 등 연구업적을 달성한 연구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이번 학술상 수상자인 충북대 의과대학 배석철 교수는 199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위암, 폐암을 포함한 암 발병원인 규명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암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암 발병에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하는 분자적 사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 세포의 분열과 분화 및 사멸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단계인 restriction point (R-point)가 작동되는 기전을 밝히고, 이러한 R-point 기전의 붕괴가 RAS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암 발병을 위해 필수적임을 확인함으로써 암 발병의 필요 충분 조건을 규명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연구 결과를 최상위 저널인 Cell, Nature,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하는 등 학문적 성취를 이루며 우리나라 생명약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생명약학회 회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젊은 과학자상인 모헌상(고 이승기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 후원), 심연상(고 김영일 박사 후원), 청우상(나도선 울산대 의대 명예교수 후원), 환당상(이은방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 후원)은 고려대학교 김경민 박사, 서울대 김주미 박사과정생, 한양대 김다은 박사과정생, 서울대 현규환 박사가 각각 수상한다.2023-11-09 17:32:34정흥준 -
우연? 악연?…약사 폄훼 논란 이번에도 같은 제작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넷플릭스 신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편향되게 병원약국과 약사를 표현해 폄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드라마를 제작한 제작사와 작가가 최근 약사를 폄훼해 재발방지를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최근 방영됐던 JTBC 드라마 '힙하게'와 제작사와 작가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제작사는 필름몬스터, 힙하게 제작사는 스튜디오피닉스, SLL(스튜디오룰루랄라)이지만 2022년 SLL이 필름몬스터를 인수하며 사실상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3명의 작가 역시 이름이 모두 동일하다. 힙하게에서 약사는 본인의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남자주인공인 이민기가 지명하는 약이 아닌 다른 약을 강권하며 "내가 알러지 환자를 얼마나 고쳤냐"고 도리어 타박하는 장면이 연출돼 논란이 됐었다. 이에 대해 9월 SLL은 대한약사회의 항의에 사과 입장을 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당시 SLL은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과 공공심야약국 등 지역 주민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약사들에게 제작진 또한 깊은 감사의 마음과 신뢰를 갖고 있다"며 "코믹하게 묘사하기 위한 여러 씬들 중 하나로 약사가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시작 전 전면 자막을 통해 드라마가 명백히 픽션이라는 걸 고지하고 오해가 없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약사에 대한 설정으로 자긍심에 큰 상처를 받으셨다는 의견에 사과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또 다시 폄훼 논란이 빚어지게 된 것. ◆"약사 폄훼-악의적 묘사" 대약-병약 공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10화에서 병원약사가 조제실수를 하고도 환자에 대한 책임이나 사명감 없이 핑계 대기에 급급하고 무책임을 넘어 무능력한 캐릭터로 그려진 데 대해 병원약사회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병원약사회는 9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소집하고, 이 같은 연출이 환자 안전과 약제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만성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서도 과중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전국 8000여 병원약사의 현실을 도외시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병원약제부 업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나 현장조사 없이 약사를 폄훼하고 악의적으로 묘사한 데 대해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병원약사회는 대응방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받는 동시에 ▲해당 내용 삭제 ▲사과 내용의 자막보도 ▲재발 방지 등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공문을 작성해 대한약사회와 같이 제작사를 항의방문 한다는 계획이다. ◆우연인가, 악연인가= 약사 폄훼로 논란이 된 두 드라마의 제작사와 작가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일부에서는 강력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불과 두 달 전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던 상황에서 또 다시 폄훼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인사는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약사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깔려 있다고 이해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고, 고의성이 있었다면 이에 대한 사과가 필요할 것"이라며 "연거푸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전체 맥락과 크게 관계 없는 내용을 개국 약국과 병원 약국을 등장시켜 넣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사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OTT분야 1위를 차지할 만큼 파급력과 영향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전혀 다르게 약제부를 묘사하고 있다. 약제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병원약제부를 보거나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이들이 병원약국과 약사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게 될 까 우려스럽고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2023-11-09 16:57:30강혜경 -
"약장 터져나가"…자누메트 제네릭에 도매·약국 고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달 특허가 만료된 자누메트 제네릭 의약품이 무더기로 시장에 쏟아지면서 의약품 도매업체, 약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 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278개의 자누메트·자누메트XR 후발약의 급여 등재가 진행된 이후 이달 들어 관련 제품들이 속속 시장으로 유통되고 있다. 자누메트·자누메트XR 복합제의 경우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이 1171억인 만큼 후발 업체들의 초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예상대로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려는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당장 도매업체는 관련 약 진열을 위해 적지 않은 공간과 인력을 할애해야 하는 실정이 됐다. 실제 중·소 도매업체나 지방 도매의 경우 1개 품목에 대한 제네릭만 200여종이 넘어서면서 진열장 한 곳을 모두 비우거나 추가로 진열 공간을 대여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쟁적으로 시장에 유통된 관련 제품이 제대로 처방되지 않으면 고스란히 업계 손해로 남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일단 선점을 위해 시장에 뿌렸던 제품이 처방이 되지 않으면 결국 폐기처리 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초기 제약사들에서는 처방이 나올 거라면서 일단 약을 밀어 넣고 본다”며 “지난달부터 관련 약들이 밀려 들어 오는데 다 진열할 수 없을 정도다. 규모가 작은 도매나 지방의 경우 창고, 진열대마다 쌓여 있는데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처방이 몰리는 소수 제품에 처방이 한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간은 공간대로 차지하고 있고 제약사 결제는 다 이뤄지지만 정작 쌓여 있는 약의 유통이 안되면 그 손해는 고스란히 도매 몫이 된다. 이런 제품은 반품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국 폐기처분되는 데 결국 사회적 비용 낭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일선 약국에서도 자누메트 후발의약품의 대대적인 유통으로 당장 인근 병의원 처방 변경에 따라 약을 새로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러 병·의원의 처방을 수용하는 약국의 경우 사실상 동일 품목이지만 여러 개의 제품을 구비해야 하는 형편이 됐다. 지역의 한 약사는 “자누메트의 경우 다빈도 품목이다 보니 인근 병원의 처방 변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제약사들의 영업 경쟁이 치열한 만큼 초반에 여러 제품으로 처방이 갈릴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한 품목에 대해 여러 개 제네릭을 보유해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2023-11-09 16:48:02김지은 -
서대문구약, 회원 약사들과 경복궁 투어하며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4일 회원 약사들과 5대궁 가을 궁궐 나들이 일환으로 경복궁을 걸으며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가공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 해설과 함께 진행됐으며, 회원 약사, 회원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격려금을 전달하는 한편, 품절 의약품 문제 해결과 성분명 처방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가한 약사들은 이날 경복궁 투어를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2023-11-09 16:17:09김지은 -
약제부 폄훼한 드라마에 공분...병원약사회 "강력 대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11월초 방영을 시작한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병원약사를 왜곡되고 편향적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강력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병원약사에 대한 악의적 묘사라며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여주인공이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로 설정된 드라마 10화에서는 병원약사가 조제실수를 하고도 환자에 대한 책임이나 사명감 없이 핑계 대기에 급급한 무책임하고도 무능력한 캐릭터로 그려졌다. 또 약 문제로 약제부서와 갈등을 겪는 간호사들의 고충과 수간호사의 희생적이고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약제부를 방문해 약제부서장에게 호통을 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병원약사회는 9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환자 안전과 약제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만성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서도 과중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전국 8천 병원약사의 현실을 도외시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병원 약제부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나 철저한 현장조사 없이 약사를 폄훼하고 악의적으로 묘사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는 데 모두 동의했다. 병원약사회는 대응 방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받는 동시에 ▲해당 내용 삭제 ▲사과 내용의 자막보도 ▲재발 방지 등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공문을 작성해 대한약사회와 같이 제작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했다.2023-11-09 15:57:36정흥준 -
옵티마, '옵티팜 더마 케어 멀티밤'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옵티팜 더마 케어 멀티밤'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옵티팜 더마 케어 멀티밤은 옵티마의 베스트셀러인 '웰스크림'의 스틱밤 버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려움 개선 임상 및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전신에 사용할 수 있다. 멀티밤은 건조하고 각질화되는 질환에 도움이 되는 자운고(지치뿌리추출물, 왜당귀뿌리추출물) 성분을 기반으로 각종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는 한련초추출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옵티마 관계자는 "끈적거리지 않고 피부에 발랐을 때 부드러운 점, 무향이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점 등 여러 옵티마 가맹 약사님들께서 긍정적인 후기를 남겨주고 있어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2023-11-09 13:49:42강혜경 -
"산제수가 개선됐는데..." 미표기 처방전에 약국 당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자들이 가루조제 미표기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찾아와 산제를 요구하는 사례들이 생기면서 약사단체가 협조 요청에 나섰다. 이 경우 약국에서는 매번 의료기관에 ‘조제시 참고 사항’에 가루조제 기재 요청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된다. 특히 이달부터 가루조제 수가 가산이 개선됐기 때문에 이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산제 표기는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부산시약사회는 부산시의사회와 부산시병원회에 ‘가루약 처방 및 조제’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소아과·내과·가정의학과 방문 환자 중 정제를 삼키기 힘들어 하는 환자 일부가 가루약 처방을 받지 못하고 약국에서 가루조제를 요구하는 사례들이 다빈도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약사회는 “약국과 의료기관과의 유선통화 확인을 위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처방전의 조제 시 참고사항란에 가루약 조제 기재를 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처방전 가루조제 미표기에 대한 민원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다. 지난 2019년 서울 양천구약사회가 ‘회원약국 조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가루약 수가 정책 문제점을 파악했을 때에도 54.6%가 처방전 표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점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환자 요청이 있을 경우 약국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었는데 약 4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부산시약사회도 회원들이 불편을 겪는 사안인데다, 각 의료기관에서도 가루조제 수가 개선에 대한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어 협조를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변정석 시약사회장은 “회원 약사들이 많이 불편을 겪는 문제이고, 약국마다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약사회가 나서서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의료기관에서는 달라진 가루조제 가산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안내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부터 가루약 조제 수가는 건당 650원에서 투약일수당 30% 가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투약일수에 해당하는 조제료 30%를 가산할 경우 장기 가루약 처방일수록 수가가 늘어나는 구조다.2023-11-09 11:47:43정흥준 -
풀미칸 균등공급 내주 접수…듀락칸 확보분 초과 신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기관지염 치료제 풀미칸, 풀미코트에 대한 약국 균등공급 사업이 다음주 시행된다. 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내주 중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풀미칸, 풀미코트 균등공급 분에 대한 신청을 받으며, 신청 약국으로의 유통 일정은 관련 제약사와 조율 중이다. 풀미칸, 풀미코트는 기관지 천식과 유아·소아의 급성 후두 기관 기관지염 치료에 사용되는 현탁액제로, 소아과 인근 약국이나 대형 소아병원 문전약국에서의 조제가 특히 많다. 이들 제품은 코로나 영향으로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면서 지난해부터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표적인 약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정부와 약사회가 참여하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에서는 이들 제품의 약가인상과 더불어 약국 균등공급 시행을 최근 결정하고, 이달 중 시행을 협의한 바 있다. 약사회는 약국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최대한 공급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제약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내주 약국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최대한 이달 중에 신청한 약국들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 약의 경우 정부가 약가인상 방안을 함께 추진 중이며, 오늘(9일) 열리는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논의해 최종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필기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확보된 물량은 있는데 풀미칸의 경우 그간 균등공급해 왔던 제품들과는 달리 30개 앰플이 1통에 담겨 있는 형태라 신청 약국 별 공급 개수를 두고 현재 제약사와 최종 조율 중에 있다”며 “약국들이 이들 제품 품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점에 공급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관협의체 협의로 균등공급이 시행되는 듀락칸이지시럽 15ml의 경우 예상보다 더 많은 약국이 신청했다. 당초 약사회는 1만2000곳의 신청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초과된 1만4000곳의 약국이 듀락칸이지시럽 공급을 신청한 것. 약사회는 이들 신청 약국들에 오는 20일 경부터 약국당 100포가 유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 이사는 “예상을 초과해 신청한 것을 확인하고 이만큼 듀락칸이지시럽 품절로 인한 약국들의 고충이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절감했다”면서 “민관협의체에서는 현재 균등공급, 약가인상 등을 포함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원인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11-09 11:42:12김지은 -
씨마른 이모튼 "재입고 알려주세요"...약국들 아우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종근당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의 수급불균형 문제로 약국가가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10월에도 품절약 1순위에 랭크됐다. 한달 새 "재입고를 알려달라"고 신청한 횟수만 약국당 2.5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팜에 따르면 10월 한달 간 이모튼캅셀의 품절입고 알림 신청 횟수는 3만4800회로 나타났다. 바로팜을 이용하는 약국이 1만4000여개인 점을 감안할 때 약국당 2.5회 가량 품절입고알림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달인 9월 3만7611건과 비교할 때 품절 문제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계산이다. 삼진제약 골관절염치료제 콘로인도 7위로 껑충 뛰었다. 2위는 2만3512회 신청이 이뤄진 슈다페드정이 차지했다.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감기 환자가 증가하고, 관련한 처방과 수요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수급이 원활치 않다는 방증이다. 일선 약국가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슈도에페드린제제 상한가격을 인상하며, 삼일제약 슈다페드는 23원에서 32원으로, 신일제약 신일슈도에페드린은 20원에서 29원으로, 삼아제약 슈다펜정은 23원에서 30원으로, 코오롱제약 코슈정은 23원에서 31원으로 상한액이 각각 인상됐지만 여전히 약국가에서는 슈도에페드린 제제 수급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3위는 포리부틴드라이시럽이, 4위는 에스로반연고가 차지했다. 포리부틴은 1만7886회, 에스로반연고는 1만6659회 알림신청이 이뤄졌다. 에스로반연고와 동일성분의 베아로반연고 역시 17위에 랭크됐다. ◆감기약 줄줄이 리스트업= 슈다페드정을 비롯해 감기약 품목이 줄줄이 입고알림신청에 리스트업됐다. 애니코프캡슐, 코싹엘정, 바난정, 코대원포르테시럽, 탄툼액, 타이레놀정500mg, 세토펜325mg, 맥시부펜시럽, 코데날정, 코대원정, 바난건조시럽, 세토펜현탁액, 코슈정, 메이액트정, 풀미칸분무용현탁액, 암브로콜정, 애니펜정150mg 등 감기에 주로 처방되는 약들이 50위권 내에 들었다. 지역 약사는 "독감이 주로 나타나고 있는 소아·청소년 층에서 쓸 수 있는 약들이 연쇄적으로 품절되다 보니 그날, 그날 재고 확보에 상당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다"며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프로펜 같은 해열진통제와 바난, 메이액트 같은 항생제 등이 모두 전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리피딜, 듀파락, 알마겔, 브로다제, 딜라트렌도 품절순위= 감기약 뿐만 아니라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딜, 제산제 알마겔, 소염효소제 브로다제, 혈압강하제 딜라트렌 등도 품절순위에 들었다. 극심한 품절에 대한약사회가 균등배분을 추진한 듀파락이지시럽도 6위에 올랐다. '호흡기 담객출 곤란'과 '발목 염증성 부종'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스트렙토제제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대체제인 브로다제장용정과 로멜라인장용정, 브로나제장용정도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사용이 중단된 뮤코라제정도 35위를 보였다. 지역의 또다른 약사는 "비단 감기약 뿐만 아니라 고지혈증치료제, 제산제, 혈압강하제 등에서도 품절현상이 나타났다, 풀렸다를 반복하면서 약국이 불안심리로 약을 더 주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금방 품절이 풀리는 품목도 있지만 이모튼, 듀파락, 조인스정 같은 품목은 품절이 장기화됨에 따라 재고 확보가 용이치 않다 보니 어려움이 특히 크다"고 토로했다.2023-11-09 11:23:48강혜경 -
자립준비청년 본인부담률 14%...병의원·약국도 준비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건강보험 가입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와 유사한 수준에서 의료이용이 가능하도록 요양급여비용 본인일부부담금 차액이 국고에서 지원된다. 이에 의료기관과 약국도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진료, 조제 청구가 시작되는데 본인부담률은 14%로 정해졌다. 현재 관련 고시 정비가 진행 중으로 조만간 시행일도 정해질 예정이다. 요양기관은 '요양기관정보마당'에 대상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진료일을 입력해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대상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상자가 맞으면 수진자 자격조회에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대상자 Y로 표기되며 지원개시일과 지원종료일 확인도 가능하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별도 증빙서류는 없으며 본인 확인 필요 시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 요양기관은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대상자의 등록정보가 확인되면 대상자에게 요양급여 실시 후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대상자의 본인일부부담금(14%)만 받으면 된다. 요양기관은 요양급여 실시 후 요양급여비용을 심사평가원에 청구하면 된다. 동일한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수진자에 대해 지원내역(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내역)과 미지원내역(선별급여, 전액본인부담)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요양급여비용 명세서로 작성하면 된다. 의료기관은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대상자 처방전 발행 시 조제 시 참고사항란에 'F028'을 기재해야 한다. 다만 약국은 처방전 발행일자가 아닌 다른 일자에 조제하는 경우, 지원기간 적용 여부를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약국은 조제일자 기준으로 한다는 이야기다.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대상자로 지원 결정된 날의 다음 날(지원개시일)로부터 보호종료일로부터 60개월이 속하는 달의 마지막 날에 지원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 중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다. 차상위본인부담 경감대상자는 제외되며 보훈환자 중 건강보험 이중자격자는 건강보험 자격으로 청구 시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 고시 일부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올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신설한 바 있다.2023-11-09 10:48:5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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