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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도매, 한약사 인수약국에 조제약 공급 중단 결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사가 인수하는 광명 약국에 조제약을 공급해오던 A약품이 개설자 변경 이후로는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지역 약사회와 약국가가 한약사 운영 약국의 조제 행위에 촉각을 세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래 약국들로부터 반발을 우려한 결정이다.약국가에는 A약품이 조제약을 공급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양도양수 후 거래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몰렸다.광명시약사회는 18일부터 한약사 인수약국 앞에서 릴레이 시위도 진행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조제약을 계속 공급하는 것으로 얘기가 있어 확인 중이다. 그게 맞다면 업무범위를 벗어난 조제약을 한약사 약국에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확인해보려고 한다”고 했다.A약품은 한약사가 인수하며 해당 약국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양도양수가 완료되기 전에 들어온 주문 건에 대해서만 출하한다는 입장이다.A약품 관계자는 “아직은 약사가 개설자이기 때문에 주문 건에 대해 공급을 하지만, 개설자가 한약사로 바뀌면 (조제약)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만약 계속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라고 바로잡았다.한약사 인수로 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데다, 조제약 공급 시 약국가 반발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이 중단 결정의 이유가 됐다.다만, 공급 중단에 따라 공정위를 통한 문제 제기가 이어질 수 있어 그 점은 부담으로 남아있다.지역 약사회에서는 오는 18일부터 한약사 인수 약국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라는 걸 지역 주민들에게 알린다는 목적이다.이 역시도 약국 영업권 관련 갈등이 심화될 수 있고, 시위 현장에서 약사-한약사 대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에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어제(14일) 약사회 이사회에도 참석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민필기 시약사회장은 “영업과 관련된 부분이라 상대 쪽에서 대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분회 차원에서 대응하기에는 한계도 있다. 여러 이사들과 대한약사회장께도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2023-12-15 11:11:17정흥준 -
성북구약, 연말연시 사랑나눔 불우 이웃돕기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신경, 위원장 김은진)는 지난 13일 연말 맞이 사랑나눔 사랑실천 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구약사회는 이날 행려병자 수용시설인 성가복지병원, 장위사회복지관에 각 100만원, 미혼모시설 자오나학교, 성북시립노인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에 각 50만원, 총350만원의 성금과 온누리본부 건강식품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최명숙 회장은 “분회 회원 약사 모두의 정성이 모여 춥고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나눌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 위안이 되고 사랑의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구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약손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명숙 회장, 신경 부회장, 서경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3-12-15 10:01:42김지은 -
수원시약,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사랑의 장학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1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자립 준비 청년에게 장학금을 기탁했다. 시약사회의 장학금 지원은 상반기 위기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원에 이어 두 번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추천으로 장학금을 받는 청년들은 부모의 부재 등으로 돌봄을 받을 수 없어 친척 집에 위탁 생활하고 있다.장학금 전달식에 함께한 청년들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쑥스러워 했지만, 임현정 사회참여위원장의 격려 등으로 얼굴에 미소를 띄고 용기를 얻었다고 시약사회는 설명했다.김호진 회장은 "자립 준비 청년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달식에는 김호진 회장, 신지연 부회장, 임현정 사회참여위원장, 백경아 사회참여부위원장이 참석했다.2023-12-15 09:19:27강신국 -
환자가 약배송 요구하면...비대면처방 이렇게 대응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5일)부터 비대면진료 초진·재진 허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팩스 처방전이 환자 지정 약국으로 분산된다.달라진 지침이 많은 데다, 초진 가능 여부와 수령 방식 등이 제각각이라 지침 위반을 하지 않으려면 약국도 숙지가 필요하다.대한약사회는 14일 시도지부약사회를 통해 ‘시범사업 주요 내용과 약국 행동지침’을 안내했다. 시범사업 확대를 반대하고 약 배달을 결사 저지하겠다는 게 약사회 공식입장이다.하지만 비대면 처방전이 많아지며 혼란을 겪게 될 약국들을 위해 달라진 시범사업과 약사 업무를 안내했다.크게 달라진 지침은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6개월 이내 질환 관계 없이 비대면진료 가능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98개 시군구 초진 허용 ▲휴일과 야간(저녁 6시~오전 9시, 토요일엔 오후 1시부터)엔 누구나 비대면진료 허용 ▲마약류 의약품과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 응급 피임약도 처방 제한 등이다.처방전 접수 시 사전상담과 환자 본인 확인팩스 처방전이 들어오면 응급피임약, 마약류의약품 등 처방제한 의약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처방전에 적힌 의료기관 전화번호와 팩스번호, 환자 전화번호를 확인한다. 그 후 환자 사전상담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환자와 협의해 조제나 대체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의약품 수령자를 확인해야 한다.처방 제한 약과 환자 본인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의약품은 방문 수령이 원칙이며, 대리인은 의료법 기준이다. 본인 또는 대리인이 약국을 방문해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기서 대리인은 의료법에서 인정하는 환자 가족이나 배우자의 직계존속 등이어야 한다. 만약 섬벽지 환자이거나, 거동불편자(65세 이상 중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나 장애인), 1·2급 감염병 확진자, 희귀질환자만 재택수령이 가능하다.약사는 구두와 서면 방식으로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 또 조제 내용과 수령자, 수령방식을 조제기록부에 기재해놔야 한다.조제약국 없으면 약 배달 요구 우려...팜114에 운영시간 반영 중요비대면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조제 약국을 찾으면서 여러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제 약국을 찾기 불편하면 약 배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따라서 약국은 휴일지킴이약국(Pharm114) 홈페이지 등에 약국 운영시간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또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운영시간이 제대로 반영돼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야간, 주말 초진이 전면 허용이라 온라인에 약국 운영시간이 제대로 반영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약사회는 PPDS(처방전달시스템) 설치하고 처방전 접수를 수시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PPDS로 처방전 도착 시 작업표시줄 알람과 카톡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지침을 위반하는 요구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약국에서는 이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만약 시범사업 지침 위반할 경우 사실관계에 따라 보험급여 삭감이 되고, 행정지도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위반사례를 발견할 경우 불법 비대면진료 신고센터에 신고를 당부했다. “대체조제 사후통보 생략...약국 간 거래 기준 완화 필요”약사회는 시범사업 개선을 위한 6가지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화 방식의 비대면진료 금지 ▲대체조제 가능 자동 표시와 사후통보 생략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 제한 ▲약국간 거래 기준 완화 ▲안전한 처방전 전달 방안 마련 ▲지침 위반시 제제방안 실효성 제고 등이다.조제약국을 찾기 힘들 경우 약 배달 요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대체조제와 교품 기준 완화에 대해 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처방전은 대체조제 가능이 자동으로 표시되거나, 사후통보를 생략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비만약과 탈모약, 여드름약 등 주의 필요 의약품과 비응급 비급여약은 비대면진료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약사회는 “비대면진료 특성상 조제약 품목이 많아지기 때문에 긴급한 경우의 범위를 확대해 약국 간 거래를 통해서라도 환자 조제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약국 간 거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청구불일치 조사에서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처방전을 보내는 것은 위변조 우려가 있다며, 안전한 전자처방 전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비대면 조제 비율 30%를 약사 1인당 1일 조제건수로 제한하도록 바꾸고, 플랫폼 업체의 지침 위반 시 조치 방안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3-12-14 21:13:43정흥준 -
15일부터 비대면 전면 확대...야간·휴일 초진 최대 변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보건의약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이 오늘(15일)부터 시행된다. 당장 약사사회에서는 약국 운영 공백 시간대에 비대면진료 대상이 확대되면서 의약품 배송 니즈가 확대될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이번에 발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편안은 의료접근성 제고 차원에서의 비대면 진료 대상 환자는 대폭 확대한 반면, 사실상 약 배송 허용에 해당하는 처방약 재택수령 대상자 확대안은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일부 의사단체는 비대면진료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약 배송을 내세우는가 하면, 민간 플랫폼들은 이번 확대 개편안이 약 배송 허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약사사회는 당장 정부의 이번 시범사업 개편안이 약 배송 허용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에 나섰다.‘의료취약지’ 확대 관건…복지부 “재택수령 수요 확인할 것”이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선안 중 약사사회는 특히 ‘의료취약지역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복지부는 이번에 비대면 진료 초진 가능 대상 범위에 ‘의료취약지’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보험료 경감 고시에 따른 섬·벽지에 한정했던 적용 대상이 의료취약지로 분류되는 98개 시·군·구 주민으로까지 대상이 확대된 것.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취약지에 해당하는 시·군·구 주민은 600만명으로 추산된다. 기존 섬, 벽지 대상자 6만여명을 합치면 총 606만명이 초진 허용 대상자가 늘어난 셈이다. 정부는 이번에 추가된 의료취약지의 경우 섬, 벽지와 달리 약국에서 약을 직접 수령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의료취약지의 경우 섬, 벽지에 비해 약국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조제약 직접 수령의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약사사회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복지부는 의료취약지의 경우 지역 특성상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약품 재택수령 관련 환자 수요를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섬, 벽지를 넘어 의료취약지로 초진 가능 대상이 확대되기는 했지만 섬, 벽지와 달리 이 지역의 경우 약국이 운영되는 지역”이라며 “우선 시범사업 대상을 확대하면서 의약품 배송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휴일·야간 초진 확대에 우려…약국 운영 공백 어쩌나휴일, 야간 시간대 초진 비대면진료 대상이 전면 허용된 점도 약사사회가 우려하는 지점이다. 약국 운영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진 것이 처방약의 재택수령, 곧 약 배송 필요성에 대한 요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일부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이번 개편안은 1차이며, 추후 약 배송 허용 내용이 포함된 정부의 추가 개편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추가 개편안에는 국민 수요를 반영해 재택수령 대상 확대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상황 속 약사회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번 시범사업 개편안 이후 정부가 국민 국민의 니즈를 반영해 의료접근성 제고, 국민 편의를 대의 명분으로 의약품 배송으로까지 허용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배송된 의약품들. 약사회는 일단 회원 약사들이 결속해 비대면진료 확대에 따라 조제, 대면 투약 원칙이 깨지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최광훈 회장은 14일 대회원 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이번 조치로 평일 18시 이후, 토요일 13시 이후 등 야간 시간대에는 초진자에 대한 비대면 처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휴일지킴이약국(pharm114), 공공심야약국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검색되는 약국 운영시간을 실제와 같이 업데이트(현행화)해 환자 인근 약국에서 조제약 수령을 원하는 국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최소화 해달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또 “PPDS와 연동하는 플랫폼도 늘고 있어서 PPDS을 통한 처방전 전달 빈도가 증가할 것”이라며 “PPDS는 약국 컴퓨터의 작업표시줄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도록 설정할 수 있는 만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약 배송’ 전제조건 내건 의사들…약사회 방어 명분 관건이번 확대 개편안 시행으로 의약품 배송에 대한 국민 수요가 확인될 경우 약사사회가 이를 계속 방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약사회는 시범사업 시행 당시와 이번 확대 개편안에서도 복지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특정 환자에 한해서만 재택수령을 받도록 하는 제한적 조치를 이끌어 냈다.하지만 현재로서는 약사회 이외 의약품 배송 허용 여부에 대해 뚜렷한 반대 입장을 밝히는 주체가 없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확대안 시행으로 비대면진료 수요가 늘어날 경우 약사회의 명분이 수세에 몰릴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실제 대한개원의협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최근 보건복지부를 만나 비대면진료 확대를 강행할 경우 원내조제와 약 배송을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기도 했다.보건의료계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정부 협의 주체 중 약사회 이외에는 의약품 배송에 대해 반대할 만한 주체가 없다”며 “약사회만 약 배송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형편인데, 지속적으로 약 배송 허용 요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로서도 계속 제한할 명분이 크지 않을 수 있다. 약사회로서는 계속 경계하며 방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민간 플랫폼은 야간, 휴일 시간대 약 수령에 어려움을 적극 부각시킬 것”이라며 “약사회는 약국 운영 공백 시간에 의약품 수령에 어려움이 있다는 여론이 부각되지 않도록 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공심야약국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2023-12-14 19:52:14김지은 -
조선대 약대 출신 명예교수들 총동문회에 장학기금 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조선대 약대 출신 명예교수들이 장학학술재단 설립을 준비 중인 총동문회(회장 정현철)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지난 2일 최준식 명예교수가 1억원을 쾌척한데 이어 13일에는 최근 타계한 강형룡 명예교수(1958년 졸업) 유족이 장학재단 설립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강형룡 명예교수의 부인이자 같은 조선대 약대를 졸업한 조현자 약사(1963년 졸업)는 “생전 고인의 학교 사랑의 뜻을 기려 조의금 중 일부와 가족의 성의를 모았다”고 말했다.동문회 측은 강형룡 명예교수는 조선대 약대 1회 졸업생으로 1959년 조교를 시작으로 1999년까지 교수로 근무했고 퇴임 이후에도 명예교수로서 학교를 위해 헌신해 왔다고 설명했다.정현철 총동문회장은 "명예교수들의 모교에 대한 사랑이 기부로 이어지면서 장학재단 설립에 큰 힘을 더해 주셨다"며 “내년 5월 성공적인 장학재단 출범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2023-12-14 19:23:22김지은 -
"한약사 조제약국 문제 힘 보태달라"...분회장의 호소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경기도 광명에 한약사가 조제 약국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약사회 이사들도 우려를 표명했다. 분회만의 대응이 아닌 대한약사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14일 열린 대한약사회 3차 이사회에서 민필기 이사(광명시약사회장)는 최근 관내에서 진행 중인 한약사의 조제 약국 개설 관련 문제를 설명하고, 이사들과 대한약사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민 이사는 “광명시 내 7곳의 한약사 개설 약국이 있지만 지금까지 조제를 하는 약국은 없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제 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양도 약사 측은 계약 파기를 요구했지만, 한약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15일자로 결국 잔금이 치러지면 약국이 최종 인수되게 된다”고 말했다.민 이사는 또 “인수를 막기 위해 분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법률 자문을 얻어 분회 차원에서 다음 주 피켓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15년 간 운영돼온 약국인데 이름도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하는데 시민은 물론이고 인근 병의원에서도 해당 약국을 약사가 운영하는 줄 알 것이다. 이 부분을 명확히 알리기 위한 시위”라고 했다.하지만 민 이사는 이번 문제에 대해 분회 차원에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히며 도움을 요청했다.그는 “영업과 관련된 부분인 만큼 상대 쪽에서 대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120여개 약국이 모인 소규모 분회 차원에서 대응하기에는 한계도 있다. 여러 이사들과 대한약사회장께도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른 이사들도 이번 사건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대한약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정찬원 이사는 “한약사가 조제 약국을 인수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다. 싹을 잘라내야 할 문제”라며 “이번 문제는 대한약사회가 단순 지원을 넘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본다. 대약 임원들이 릴레이 시위라도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권영희 이사(서울시약사회장)도 “한약사가 부산에 대형 약국을 개설하는가 하면 이번 조제 약국 개설까지, 점차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앞서 서초구에도 대형 조제 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하려고 해 분회가 적극 대응해 막아낸 사례가 있다. 당시에도 중앙회 입장때문에 대한약사회로부터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했었다”고 말했다.권 이사는 “이번 광명 사건을 상징적으로라도 대한약사회 차원의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에 최광훈 회장은 관련 단일 사건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적극 대처하는데 대해서는 신중론을 펼치는 한편,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는 임기 마지막인 내년 한해 적극 대처해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최 회장은 “개별 사안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주체가 돼 대응하는 것은 부수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대약은 그간 한약사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으려 국회와 계속 소통 중에 있다. 단 하루도 한약사 문제를 놓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초경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약사회 차원의 액션을 취하려 한다”면서 “더불어 내년 한해 한약사 문제에 특히 중점을 두고 해결하려 한다”고 했다.2023-12-14 18:38:23김지은 -
약평원, 의학교육학회와 교육 질 향상 위해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오정미, 이하 약평원)과 한국의학교육학회(회장 박중신)는 지난 8일에 상호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의·약학 교육 분야 전문지식의 교류 및 공동 활용 ▲학술대회, 포럼, 세미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물적·인적 협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한국의학교육학회 주관의 컨퍼런스에 약평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평가기관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의·약학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사업 발굴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약평원 오정미 원장은 이번 협약을 “양 기관이 의약학 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상생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약학교육의 질 향상과 평가인증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국의학교육학회 박중신 회장은 “업무협약이 양 기관의 교류를 촉진해 상호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우수한 보건의료인 배출을 위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2023-12-14 18:22:18정흥준 -
박정완 약사, 약학지식편지 1천회 기념 감사패 받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박정완 약사가 ‘약 이야기 학술대화방’에서 약학지식편지를 5년간 1000회 공유한 기념으로 후배약사들이 감사패를 전달했다.2018년 젊은 약사들의 온라인 학술교육 일환으로 SNS 카카오톡방이 개설됐다. 이후 약 5년 동안 매일 아침 ‘박정완 약사의 약학지식편지’를 통해 지식을 나눴다.감사패를 전달하는 기념식에는 약학커뮤니케이터 이지향 약사와 참약사그룹 김병주 대표, 도서출판 팜웨이 관계자들이 모였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정완 약사의 저서 ‘약국에서 써 본 약 이야기’ 전5권 세트 발간도 동시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약학지식편지가 공유되는 학술대화방에는 현재 1500여명이 함께 하고 있다. 상당수 약사들이 1년에 200번 꼴로 약학지식편지를 받아봤다는 설명이다.이날 감사패를 전달한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약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약에 대한 소중한 지식을 나눠주시며, 오랜 기간 약사들의 지혜의 나무로 우뚝 서 계시는 박정완 선배님께 감사의 뜻을 모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선배님의 약학지식편지가 2천 회, 3천 회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드릴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약국에서 써 본 약 이야기’의 원고 교정 및 추천사를 맡기도 한 이지향 약사는 “약사의 길이 약국 운영 하나밖에 없던 시절, 약에 관한 지식을 인문 시사 정보에 더해 대중에게 전한 선생님은 1세대 약학커뮤니케이터였다”고 했다.또 이 약사는 “선생님의 행보에 많은 부분 영감과 도움을 받아 지금의 제가 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뜻이 이어지도록 열심히 대중들과 호흡하고 활동하는 약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박 약사의 약학지식편지를 받아보고 싶은 약사들은 참약사 본사에 문의하면 된다. 일련의 본인확인 과정을 거쳐 ‘약 이야기 학술대화방’에 참여할 수 있다.2023-12-14 18:12:54정흥준 -
CDSS를 아시나요?...약물 처방검토에 AI 활용 임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AI가 의사의 처방 오류에 경보를 알리고, 약사가 이를 검토해 약물 중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왔다.서울대병원은 인공지능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이하 CDSS)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 분야 신규 과제로 내년이면 개발 4년차에 접어든다.고위험약 복용 환자 10년치 데이터와 약제부 처방 리뷰 정보 학습으로 AI가 고도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일럿테스트까지 진행하고 있다. 곧 임상 실전에 적용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다.서울대 외에도 충북대와 충남대병원 등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CDSS 개발로 약물 검토 고도화가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과 약제부는 14일 오후 ‘초연결 사회에서 디지털 기술 적용과 환자 중심 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최세원 서울대병원 정보화실 담당교수는 “지난 2010년에서 2021년까지 입원 환자 중 고위험약 복용 환자를 추출했다. 처방오류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해 학습 DB를 구축했다”면서 “또 CDSS를 EHR과 실시간 데이터 연동하기 위한 API를 구축했다. AI모델이 오류가 의심되는 처방건수를 찾아주고, 임상적인 검토와 판단은 약사들이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처방 단계에서 의사에 경고 중심으로 CDSS를 활용하는 것은 수동적 감시와 경고라는 측면에서 제한점이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약사 처방 검토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쪽으로 개발과 활용 방향을 설정했다.약제부에서는 AI 고도화를 위해 알고리즘에 따라 경보가 뜨는 처방에 대한 리뷰에 힘을 쏟고 있다. 하루 약 1000개의 처방 검토를 하고 있다.처방 오류로 분류하는 것이 기술적, 임상적으로 타당한지 각각 분석하면서 빅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는 셈이다.다만, 여러 병원을 이용한 환자의 약물 데이터를 전부 취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과 EMR에 CDSS를 접목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있다.이현주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다른 병원도 이용하는 환자들이 약 정보를 주지 않으면 파악하는데 제한이 있다. 중복약은 DUR에서 알려주지만 전체 약을 스크리닝하는 것이 아니라 이게 빠지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했다.또 이 교수는 “약제부와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 EMR 접목해달라는 수요가 생길 거 같은 게 그게 가장 큰 숙제가 될 거 같다”고 했다.CDSS에서 처방 오류로 분류하지만 의료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처방을 내리는 경우들도 있어 이 점에 대한 보완 필요성도 제기됐다.강민규 충북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교수는 “문제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걸 띄웠는데, 임상의사가 판단했을 때 써야 되는 경우 경보 알림과 의사 판단이 모두 타당하다고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렇게 처방한 경우에는 사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는 게 알고리즘에도 추가될 수 있고 임상 의사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고 했다.한편, 고위험약 CDSS 시스템은 서울대병원 외에도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병원 구축도 지원하며 힘을 싣고 있기 때문에 AI 기반 CDSS 연구와 도입은 그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될 전망이다.2023-12-14 18:00:0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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