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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약 "복지부는 한약사 문제에 대책 내놔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한약사 문제를 방치하는 정부를 향해 공정하고 상식적인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구약사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한약사들의 도를 넘는 약사 권익 침탈 행위와 이런 한약사 문제에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무책임한 보건복지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4년간 단지 한약과 한약제제만을 공부하고 이에 대한 자격시험만을 통과한 한약사가 약사의 전문적이고도 고유 영역인 일반의약품, 동물의약품등을 버젓이 취급하고 있다. 또 약사를 고용해 처방조제를 하는 등 온갖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행위를 저지르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데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처벌하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이같은 방치로 인해 한약사가 마약류 소매업자 자격을 운운하며 망발을 내뱉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구약사회는 “약사법의 최상위 조항에 명시된 업무범위를 엄연히 알고 있으면서 단지 처벌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한약사의 약사 행세를 막지 못하는 복지부를 우리는 국민건강은 져버리고 오직 한약사만을 보호하는 한약사보호부라고 밖에 칭할 수 없다”고 했다.정부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업무범위에 맞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정부가 이야기하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설명이다.수약사회는 “한약사들은 법조항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자신의 업무 범위도 아닌 곳에서 기웃거리며 전문가 행세를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본인들의 영역인 한약에 집중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가 외치는 공정과 상식에 맞는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구약사회의 모든 회원들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서 전문 중랑구약사회는 한약사들의 도를 넘는 약사 권익 침탈 행위와 이런 한약사 문제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무책임한 보건복지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아래와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보건의료 영역은 국가가 각분야마다 그 전문성을 인증하는 면허를 부여해 각각의 범위내에서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성을 발휘하게 하는 특수 분야이다. 따라서, 국가는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문성을 평가하고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그러나, 보건의료 선진국을 자처하는 우리나라에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4년간 단지 한약과 한약제제만을 공부하고 이에 대한 자격시험만을 통과한 한약사가 약사의 전문적이고도 고유 영역인 일반의약품, 동물의약품등을 버젓이 취급하고 약사를 고용해 처방조제를 하는 등 온갖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행위를 저지르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데도 정부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처벌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무책임한 정부의 대처를 비웃기라도 하듯 며칠 전 한 한약사는 언론에 마약류 소매업자 자격을 운운하며 망발을 내뱉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 기강이 사망선고를 받는 순간이다.약사법 제2조 2항에는 “약사(藥師)”란 한약에 관한 사항 외의 약사(藥事)에 관한 업무(한약제제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다)를 담당하는 자로서, “한약사”란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약사(藥事)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자를 말한다.라고 명확하게 업무 구분을 해 놓았다.이렇게 약사법의 최상위 조항에 명시된 업무범위를 엄연히 알고 있으면서도 단지 처벌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한약사의 약사 행세를 막지 못하는 보건복지부를 우리는 국민건강은 져버리고 오직 한약사만을 보호하는 한약사보호부라고 밖에 칭할 수 없을 것이다.사건의 본질과 해결책은 너무나 분명하고 간단하다. 정부가 나서서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의 업무범위에 맞게 전문적인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업무 범위를 벗어나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집단은 가차없이 엄격하게 처벌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이번 정부가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하는 공정과 상식이다.이런 기본적인 공정과 상식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금이라도 보건복지부는 그동안의 행태를 대오각성하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또한 한약사들은 법조항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자신의 업무 범위도 아닌 곳에서 기웃거리며 전문가 행세를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본인들의 영역인 한약에 집중하기 바란다.앞으로도 우리가 외치는 공정과 상식에 맞는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중랑구약사회의 모든 회원들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2024년 6월 15일 중랑구약사회 회원일동2024-06-15 17:59:19정흥준 -
서울시약 "약정원 어때요?"...약사 만족도 설문조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회원 대상으로 약학정보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면서 대한약사회와 대립이 예상된다.시약사회는 서비스 개선과 IT 역량 강화가 설문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선거 전초전이 시작됐다는 반응이다.14일 시약사회는 회원 대상으로 ‘약학정보원 만족도와 약국 정보화 현황 조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약정원의 IT 역량 강화와 정책 제언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약사들을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17일까지 실시한다는 설명이 담겼다. 시약사회 만족도 설문 내용 중 일부. ▲처방전 바코드 실태조사 ▲PPDS ▲약학정보원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 등이 설문 내용에 포함됐다. 시약사회는 팜IT 3000을 사용하지 않는 약사들도 설문에 응답해달라며 링크 주소를 덧붙이기도 했다.이에 서울 지역 약사들 사이에서는 연말 있을 대한약사회장 선거전이 일찍 시작돼 피로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지역 약사회 A약사는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약정원은 대한약사회 산하인데 시약사회가 만족도를 조사하고, PPDS까지 설문에 포함한 건 전초전의 신호탄이 아니겠냐”고 풀이했다.이미 작년 대한약사회는 약국에 무작위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청구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1년여 만에 시약사회가 약정원에 초점을 두고 만족도 조사를 별도로 진행하는 셈이다. 이번 설문을 진행하기 전 약사회와 따로 소통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일부 피로감을 느끼는 회원도 있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이게 전부가 아니다. 이번 주만 문자가 여러 차례 왔다. 벌써부터 피로감이 있는데 앞으로 선거가 다가오면 더 하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또 설문 내용에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만족도를 묻는 일부 문항은 동의하는 것에 체크하도록 했는데, 모든 문항이 문제점으로만 구성돼 자칫 편파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와 관련 약사회는 아직 별도의 입장을 시약사회에는 전달하지 않았다. 다만 조사와 결과 발표 등에 따라 상급회와 지부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2024-06-14 19:01:27정흥준 -
중고마켓 일반·전문약 거래, 약사들이 찾아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중고마켓을 통한 개인간 일반·전문약 판매가 횡행한 가운데, 약사회가 암행감시에 나선다.당근마켓과 번개장터 같은 중고마켓을 통한 개인간 건강기능식품 거래가 가능해졌지만 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 부족 등이 발생, 건기식을 넘어 일반·전문약까지 거래되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5월 8일 개인간 거래가 허용된 이후 중고마켓에서 야즈, 모바렌, 정로환, 포텐시에이터, 코푸시럽, 제마지스, 도미나크림, 투엑스비듀얼, 텐텐츄정, 잇치, 센시아, 임팩타민시그니처, 애크린겔, 케토톱, 아이리스 등이 무작위로 판매되는 것을 데일리팜이 보도한 바 있다.14일 대한약사회는 시도약사회를 통해 "약바로쓰기운동본부에서 의약품 온라인 불법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식약처와 네이버 중고나라에 불법 판매 사이트 차단 등을 요청하고 있지만, 의약품 거래품목과 방법, 시기 등도 다양하게 지능화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약본부 중심의 모니터링만으로는 효율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이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거래 대응체계를 종전 약본부 중심에서 전국 시도 및 분회 등 전국 단위로 확대해 의약품 불법거래가 신속히 차단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고 안내했다.개인간 건기식 거래에 대한 기준은 ▲미개봉 상태이며 제품명, 건기식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 모두 확인 가능한 제품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제품이면서 보관 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 ▲개인별 거래 가능 횟수는 연간 10회 이하, 누적 30만원 이하인 경우다.신고는 불법판매의 온라인·오프라인에 따라 적용된다. 온라인 불법판매는 대한약사회 홈페이지로, 오프라인 불법판매는 보건소나 보건지소로 신고 가능하다.신고 방법은 불법판매와 관련한 구체적 일시, 장소, 기타 증거물 등이 담긴 '의약품 불법판매 신고서' 를 제출하면 된다. 약사회는 제출된 신고내용을 취합해 식약처에 신고한다는 계획이다.보건소, 보건지소 신고시에도 동일한 신고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앞서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전문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약사회는 개인간 건기식 거래 시범사업 시행 자체를 반대해 왔고, 시행한다면 사전에 철저한 허들 마련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결국 제대로 된 관리방안 없이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의약품 거래라는 불법이 횡행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이 지역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약사회가 전국 단위로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며 "지부 분회 단위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 발견시 신속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2024-06-14 18:44:14강혜경 -
7월 약가인하 3398품목, 8월까지 서류상 반품 인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7월 약가인하 품목에 대해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서류상 반품이 인정된다.약국에서 실물반품만 가능한 일부 제약·유통사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에 대해 대체로 30% 자동보상을 선택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복지부가 서류상 반품을 인정한 것이다. 복지부는 약사단체를 통해 7월 1일자로 약 3000여개 품목의 보험약가 상한 금액을 인하할 예정이며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약가 인하 품목에 한해 한시적으로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와 관련해 서류상 반품도 인정한다고 안내했다.인하 품목은 3398개 품목으로, 적용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이다.복지부가 7월 약가인하 품목에 대해 7,8월 두달간 서류상 반품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PharmIT3000, PMPLUS20 사용 약국에서 자동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약가인하 조회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약국의 약가인하 대상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외 청구프로그램 업체에서도 개별 약국의 약가인하 대상 품목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기능을 개발·제공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약가인하 대상 품목 중 약가 차액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재고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반품 방식은 약국 실물 반품, 서류상 반품 또는 유통업체에서 제시한 반품 정산 기준 중 약국 환경에 맞는 형태로 반품을 진행하면 된다.실물반품의 경우 해당 품목을 실제로 모두 반품 후 인하 가격으로 재입고하는 방식으로, 재입고 기간까지 조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서류상반품은 의약품 공급업체와 요양기관 간의 합의에 따라 반품을 진행할 경우, 의약품을 실제로 이동시키지 않고 거래명세서상으로만 반품·입고·출고가 이뤄지는 방식이다.약사회는 약국 재고 기준 시점을 6월 30일로 적용해 진행하고 가급적 신속히 서류반품 마무리를 권고한다고 전했다.2024-06-14 18:24:35강혜경 -
경상남도 개원의 202곳 휴진신고…신청률 11.2%[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상남도 개원의 202곳이 의료계 총궐기와 관련해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청률은 11.2%다.14일 경상남도는 휴진을 신고한 경남지역 의료기관은 전체 대상 1800곳 가운데 202곳(11.2%)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병원은 88곳 중 2곳(2.3%), 의원은 1712곳 중 200곳(11.7%) 이 휴진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남도와 시군은 의료기관 집단휴진으로 인한 도민 피해방지를 위해 보건소와 공공병원(마산의료원·통영적십자병원)의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내 약국 190곳에 대해 운영시간 연장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는 설명이다.한편 도는 담화문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휴진은 자제를 요청한다"며 "여러분들의 손에 우리 도민들의 건강이 달려 있다. 항상 그 자리를 지키실 거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우리 도는 시군과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응급실과 같은 필수 시설은 차질 없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휴진 규모에 따라 공공의료기관의 연장근무를 준비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진료와 약 처방은 미리 받아 주시고 당일에는 방문할 병원이 문을 열었는지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한편 도는 문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검색(https:www.e-gen.or.kr)과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누리집 방문·전화 문의 등을 함께 제공했다.2024-06-14 18:10:35강혜경 -
크림·겔 피부관련 일반약 잘팔린다...약국 히트상품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더위가 찾아드는 여름철, 겔과 크림, 연고까지 피부 관련 일반의약품들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약국 추천 템'이 핫한 콘텐츠로 떠오르고, 일부 약사들까지 이같은 흐름에 가세하며 '없어서 못 파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콘텐츠 속 인플루언서의 추천이나 후기를 따라 소비하는 '디토소비'가 보편화됨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수분크림과 함께 섞어 바르면 피부재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마데카솔겔은 전 달 대비 110% 많이 판매됐으며 멜라토닝크림도 44% 판매가 늘었다. 애크논크림과 노스카나겔, 스티모린크림 등도 줄줄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반면 감기환자 감소로 인해 판콜, 판피린, 콜대원 같은 감기약과 항히스타민제 등은 하락곡선을 보였다. 케어인사이트가 5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과 까스활명수큐액, 판콜에스내복액은 가까스로 순위를 지켰지만 판매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먼저 타이레놀정500mg의 경우 전 달 대비 판매량이 0.26% 감소하며 3만982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까스활명수큐액은 판매량이 0.07% 늘어나 지난 달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으며 판콜에스내복액은 8.0%, 판피린큐액은 9.5% 하락했다.여드름치료제 애크논크림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10.1% 증가해 4위에 올랐으며, 지난 달과 동일하게 6위를 차지한 노스카나겔20g은 판매량이 2.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기미 등에 효과가 있는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 판매량이 43.7% 늘며 12계단 오른 11위를 보였으며 판매량이 110.1% 는 마데카솔겔은 52계단 오른 21위에 안착했다. 후시딘연고와 애크린겔, 노스카나겔도 각각 11.1%, 30.1%, 16.1% 판매 증가가 나타났다.노출이 많아지면서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도 판매가 늘었다. 120정의 경우 80위에서 48위로 판매량이 136.76% 늘었으며, 180정도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5월 TV 광고 온에어를 시작한 라라올라는 97위에서 54위로 43계단 올랐으며 여드름치료제 클리어틴과 식물성 지방분해제로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이미산이 72위와 8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안착했다. 다한증치료제 노스엣센스액과 비판텐연고도 92위와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콜대원 코프큐시럽, 지르텍,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오트리빈멘톨 0.1%분무액, 콜대원 콜드큐시럽, 광동원탕, 콜대원 키즈노즈에스시럽,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코메키나캡슐은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텐텐츄정 120정과 광동우황청심원, 마그비스피드액, 마그비더블액션, 뉴베인액, 니코레트껌도 최대 56.2%의 매출 하락을 맞았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6-14 15:59:13강혜경 -
대구시한약사회 "영업방해…회 차원 탄압 그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약사회와 서울·경기한약사회에 이어 대구시한약사회(회장 박찬경)도 성명을 통해 약사단체의 성명 발표를 비판했다.대구시한약사회는 14일 "대구시한약사회는 영업을 방해하며 공격하는 약사회 행태에 대해 규탄한다"며 "한약사는 약국개설자로서, 합법적으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개 개인을 회 차원에서 탄압하는 일은 멈춰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약사, 한약사 교차고용은 합법이며 약사회 임원도 한약사를 고용한 적이 있고, 현재도 여러 약사회원들이 한약사를 교차고용해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들은 "한약사는 법에 있는대로만 약국을 운영한다. 불만이 있다면 일개 개인을 괴롭히며 영업을 방해하지 말고 법대로 행동하기 바란다"며 "약사회가 더이상 법 위에 군림하려 들지 말고, 법대로 행동하기를 강력 촉구하는 바"라고 주장했다.2024-06-14 15:44:21강혜경 -
경기도한약사회 "약사, 허위사실 유포-국민 기만 멈춰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한약사회(회장 권혁두)가 약사단체의 허위사실 유포와 국민 기만 중단을 촉구했다.도약사회는 14일 "일부 시도약사회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규탄한다"며 "한법적인 한약사 개설 약국의 업무방해와 선거철을 앞두고 습관처럼 해오는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고 약사법을 제대로 확인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법적 권리가 있으며, 약사법 제20조와 제44조, 제50조에 의해 약사와 한약사만 약국을 개설할 수 있으며 약국 개설자는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들은 "1995년 한약사도 약사라고 한약학과를 개설할 때 약사회는 약학대학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관철했던 그 날을 잊어버린 것이냐"며 "그대들의 바람대로 한약학과가 약학대학에 개설되면서부터 한약사는 의약품 취급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한약사는 약학대학 한약학과에서 약학대학 교수들의 의약품 관련 과목을 전공으로 이수했으며 국가고시에 응시해 국가로부터 면허를 받은 전문가로, 비한약제제 의약품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약사와 한약사간 교차 고용은 합법으로, 대한민국 헌법 제15조에 따라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지며 약사법에도 한약사와 약사간 교차 고용을 금지하는 법 조항이 없다는 것.도약사회는 "한약사 개설 약국에 약품 공급을 생떼쓰기와 협박으로 방해하고, 한약사의 합법적인 약국 운영을 불량배처럼 방해하는 약사단체를 규탄한다"며 "약사단체는 법 위에 있지 말고 법대로 행동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약사단체는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그만하고, 팩트체크를 하라"고 당부했다.도약사회는 "약리학과 약물학을 제대로 배운 한약사가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약도 빨리 거둬들이기 바란다"며 "대다수 국민들은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일반약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눈과 귀를 닫은 약사단체의 이기적인 주장은 힘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끝으로 이들은 정부에 대해 직무유기를 그만하고, 합법적인 업권 보장을 당부하며 "한의약분업 조차 계획이 없다면 한약사 제도는 정부정책의 실패임을 인정하고 즉각 폐지 및 선량한 피해자 양산을 멈추라"고 덧붙였다.2024-06-14 15:38:14강혜경 -
서울시한약사회 "한약사 공격 경거망동 그만둬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에 이어 지부단위 한약사회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서울시한약사회(회장 권세남)는 14일 성명을 통해 "합법적인 한약사의 약국 업무를 방해하려는 약사단체의 위법적인 행동에 대해서, 국민 뿐만 아니라 민초약사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를 차고 넘치게 확보했다"며 "합법적인 한약사의 권한에 대한 음해와 약사회장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한약사 제물삼기는 더 이상 사양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더 이상 전국 약국의 4%에 남짓한 한약사 개설약국 공격 같은 경거망동을 하지 않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시한약사회는 한약사 제도의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이들은 "10만 약사와 3천 한약사의 갈등이 이익집단 간 싸움으로 보이느냐"며 "거대 이익집단에 대한 눈치보기로 30대 초중반 청년들의 삶과 미래를 짓밟는 공범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복지부와 약사회는 과거 한약 분쟁전 약사법 제2조 정의 조항에서 약사의 정의에 한약이 빠져 있을 때도 약사의 한약취급을 불법이라 하지 않았으며, 약사의 한약 취급을 인정하고 경과조치해 줬다는 것.이들은 "정부는 한약사 직능을 보호할 생각이 없다면 당장 한약사 제도를 폐지하라"며 "약사법을 믿고, 정부의 취지를 믿으면서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 약학대학 한약학과 500여 젊은 재학생들을 사지로 몰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2024-06-14 15:07:57강혜경 -
한약사회 "기득권 약사들, 자의적 해석 중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약사단체의 금천 한약사 약국 개설 문제에 대해 일제 성명을 발표하자 역공에 나섰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14일 입장문을 내 "기득권 약사는 면허범위 왜곡을 당장 중단하고 각성하라"고 밝혔다.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서에는 '한약사는 법에 따라 약국을 개설할 수 있으며, 약국 개설자는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기득권 약사들이 현행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한약사가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왜곡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이들이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한약사가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한약사는 일반의약품에 대해 배우지 않았다 ▲한약사 개설 약국은 난매를 한다 ▲한약사가 약사조제업무를 침범했다 ▲한약사가 면대약국을 운영한다는 내용이다.한약사회는 "국회 전문위원은 우리나라 입법부의 최고 수장인 국회의장에 의해 임명되며, 입법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들로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며 깊이있는 조사와 연구, 정부부처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작성한 것이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라는 주장이다.그럼에도 약사들은 본인들의 주장에 반한다는 이유로 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들은 "터무니없는 주장은 우리나라 입법체계에 대해 무지하거나 국회를 무시한 태도라고 볼 수 있으며 국회를 모욕한 것이다. 한약사회가 제시한 국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서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발의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검토보고서로써 확실한 정당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이어 "은평구 약국 오픈특가 간판을 걸고 판콜에스를 2500원(시가 3000~3500원)에 판매한 약사개설 약국은 난매인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2024-06-14 14:57:43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