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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상근부회장에 노홍인 전 심평원 심사평가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노홍인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을 상근부회장으로 영입해 정책·대외활동 강화에 나선다.병원협회는 25일 오전 7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2층 국화룸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노홍인 상근부회장의 선임을 보고했다고 밝혔다.노 부회장은 복지부 암관리과장과 보건의료정책과장,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역임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또 협회는 7월 1일부로 박혜경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을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김종윤 전문위원을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으로 하는 사무국 1급 직원 인사발령 사항을 보고받고 받아들였다.강남더드림병원(병원장 도관홍)도 신규 회원으로 입회했다.2024-06-25 10:56:31강혜경 -
전남도약 "정부, 한약사 불법 조장 해결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금천 소재 한약사의 약국 개설과 처방 조제 예고 해프닝으로 약사, 한약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약이 성명을 내고 정부에 해결을 촉구했다.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는 25일 성명을 통해 "한방분업이 늦어지는 사이 한약이 점점 사람들에게 소외되자 한약사들이 불법으로 일반의약품을 몰래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들 역시 게보린, 타이레놀이 자신들의 영역이 아님을 알고 있었고 몰래 팔다가 보건소로부터 벌금과 영업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 기소 유예 사건 이후 보건소는 불법판매 적발을 멈췄고, 한약사들은 슬금슬금 일반약을 판매하더니 이제는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한 번의 판단으로 지금의 직역갈등이 생긴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원통하다. 한약사들은 처벌조항이 없다는 것을 방패삼아 불법을 대놓고 저지르는가 하면, 정부의 수수방관에 지금까지 이러렀고 이제는 약사회와 한약사회가 충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개탄함을 표현했다.도약사회는 "약사들이 바라는 것은 각자의 직능범위에서 의약품을 취급하자는 것"이라며 "피임약, 해열제가 한약이 아님은 복지부 장관은 물론 약사, 일반인들도 누구나 알고 있다. 버젓이 한약제제라고 분류돼 있는 공식 문서가 있는 것도 복지부는 한약제제가 분류돼 있지 않다고 발뺌을 하고 있다"며 "한약제제를 분류 못하겠으면 적어도 명백히 한약제제가 아닌 것이라도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약사회는 "한약사들이 대놓고 일반약을 판매하고 시장질서를 교란하는가 하면 4년제를 나와 6년제를 나온 약사와 똑같은 업무를 할 수 있다고, '한약학과를 가는 데 더 경제적'이라고 인터넷에서 떠들고 있다. 애써 6년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나온 약사와 배우지도 않은 일반약을 취급하는 4년제 한약사가 똑같은 취급을 받는 것이야 말로 불공정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은 작금의 사태를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약사들이 불법판매를 일삼는 한약사에게 밀려 쫓겨나는 사태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일반 국민들도 한약은 한약사에게, 양약은 약사에게 제대로 상담받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할 때다. 불법이 합법인양 호도되다 보니 '한약사는 전문약을 판매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약사로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실제 불법 판매도 서슴치 않고 있다"며 "정부는 실태를 파악해 불법이 있으면 처벌하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나아가 약사회는 "그간 약사들은 참고 또 참았다. 작금의 약사, 한약사 직능갈등은 정부가 만든 것임을 자각하고 속히 바로 잡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약사들의 거대한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2024-06-25 10:46:49강혜경 -
지샘병원,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와 건강증진 MOU지샘병원이 지난 21일 지샘병원 7층 호라마홀에서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은 지난 21일 지샘병원 7층 호라마홀에서 (사)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지샘병원 차승균 의료원장, 김정국 행정본부장, 우미화 간호부장,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이영식 지회장, 김영남 부지회장, 송차석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식에 이어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지샘병원은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소속 회원의 건강증진, 교육 및 진료 등의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공동 기여하기 위한 협력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차승균 의료원장은 “백세시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증진, 권익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를 섬길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지샘병원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6-25 10:45:48노병철 -
"더위 이겨내세요"…서초구약, 전 회원 약국에 수박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지난 21일 전 회원 약국에 수박을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구약사회는 매년 복날 즈음에 회원 약사들에게 무더위를 잘 이겨내라는 의미로 선물을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올해는 장마 시작 전 회원 약사들에게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길 바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강미선 회장은 수박과 함께 회원 약사들에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회원 여러분은 언제나 최고’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2024-06-25 09:45:3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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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직역침탈 용납 못해"…입장 선회한 약사회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투약'을 명기한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한약사회가 온건한 입장을 낸 데 대해 뒷말이 나오자 추가 입장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다.약사회는 24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 중 최근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과 관련, 약사회 입장에 대해 부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상용 홍보이사는 “지난주 투약 업무를 PA간호사 업무로 부여하는 내용의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해 약사회가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부연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박 이사는 “이 법안에서 간호사 업무 중 투약 업무가 포한된 것은 약사직역을 침탈하려는 것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며 “약사회는 약사직능을 침탈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 이런 시도에 대해서는 회원의 뜻을 모아 강력하게 저지해 나갈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약사회가 이미 공식 입장문을 낸 후 해당 입장에 대해 부연하는 입장을 추가 발표한 것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이번 약사회의 부연 설명은 지난 21일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약사사회는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데 따른 행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약사회는 앞선 입장문에서 이번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 내용 중 약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투약이 포함된데 대해서는 언급을 배제할 채 “보다 세심히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온건적 대응을 했다.이에 일선 약사들은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약사회의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 야당 쪽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약사회 입장문에 대해 적지 않은 실망감이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원준 민주당 정책위 보건복지 수석은 SNS에서 공개적으로 “약사회가 이 수준의 입장을 유지한다면, 과연 정부 여당이 무겁고 진중하게 (약사들의 입장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박 이사는 “앞서 약사회가 밝힌 입장이 약하다는 의견이 있어 좀 더 확실한 입장을 밝히기 부연 설명을 하게 된 것”이라며 “약사회는 이번 여당 발 제정안의 추후 진행 과정에 맞춰 대응해 나갈 것이다. 투약이 포함된 그대로 제정안이 추진된다면 회원이 뜻을 모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2024-06-24 20:55:02김지은 -
성북구약, 상임이사회 갖고 약사회 현안·사업 점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20일 제4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구약사회는 이날 하반기 연수교육 일정, 준비사항 관련 안건과 관련 오는 7월 20일 성북구청에서 연수교육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이어 서울 금천 한약사 개설 약국 릴레이 시위 건과 관련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참여하기로 하고, 참여를 원하는 회원 약사를 모집하기로 했다.구약사회는 또 하반기 자체 감사 건과 데일리팜 주최 전국 약사 분회 자랑 콘테스트 시상에 따른 상금 운영 건, 회원 약국 에어컨 청소 사업 관련 건 등을 의결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명숙 회장과 김병주, 김수남, 오천권, 신경 부회장, 이현희, 한승진, 유길, 위지영, 서은아 위원장, 권유경 단장 등이 참석했다.2024-06-24 20:20:13김지은 -
부천시약, 그림그리기대회서 최예진 학생 대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회장 임희원)는 지난 23일 시약사회관에서 ‘제21회 부천시약사회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우리 가족’, ‘건강과 운동’, ‘나의 찐친(반려동물 포함)’을 주제로 부천시 관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이 그림을 제출했다. 한국미술협회 서양화가이시며 부천시약사회 회원인 이숙희 약사의 심사를 통해 부천부흥초등학교 4학년 최예진 학생이 대상(김일태 약사상)을 수상했다.또 대한약사회장상, 경기도약사회장상, 부천시장상, 부천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경기도부천교육청장상, 부천시약사회장상 등 특선 19명, 가작 10명, 장려 12명, 입선 53명이 모여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날 시상식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서영석 국회의원, 김기표 국회의원, 이정근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장, 김인재 부천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입상 어린이들을 축하, 격려했다.시약사회는 대회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시약사회 발전과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 한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임희원 회장은 “1998년 약사가족 그림, 글짓기대회로 시약사회 그림그리기대회가 시작됐다. 올해는 비바람으로 날씨가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참가해줘서 감사드린다. 수상하게 된 어린이들과 부모님들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또 임 회장은 “그림그리기대회가 부천시민과 부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그리기대회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시약사회에서 더 연구하겠다”고 했다.2024-06-24 19:08:3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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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안 통한다…약사회장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 불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12월 12일 진행될 대한약사회장, 시도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약사회가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를 추후 약사회장 선거의 바로미터로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대업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좌석훈 중앙선관위 대변인은 24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치러질 약사회장 선거 관련 주요 변경 사항과 선관위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만큼은 후보와 후보 캠프, 지지자들의 불법과 편법이 용인되지 않는 클린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엄격하게 규정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 위원장은 “약사회장 선거에서 직선제가 빠르게 정착된 반면 시간이 갈수록 혼탁해진 부분이 있다”며 “선관위 위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반칙이 횡행하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고 3회가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로 이어지는 만큼 선관위가 그런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에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 만큼은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도 가능할 수 있음을 분명히 한다. 클린 선거의 기틀이 잡혀 약사회장 선거 품격이 바로 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그간 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캠프에서의 무차별적 문자메시지 폭탄으로 약사들이 피로를 호소했던 점을 감안해 선관위는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제제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후보자의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건의 경우 지난해 약사회장 선거관리규정 개정 시 일정 부분 변화가 있었다. 바뀐 규정에 의거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이를 위반할 시 규정에 따라 명확하게 제제를 가하겠다는 것이 선관위 입장이다. 우선 후보자의 문자메시지 발송 횟수는 8회로 제한하고, 후보자가 발송할 내용을 철저하게 선관위가 관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좌석훈 대변인은 “선거기간 후보자의 공식 문자메시지 발송 횟수를 8회로 제한하고, 메시지 발송은 선관위가 대행하게 된다. 그만큼 후보자들은 메시지 내용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기존에 후보나 후보 캠프에서 무분별하게 발송하는 웹 문자 발송은 금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도 “동문회장 등 중립의무자, 중립의무단체에서 선거 관련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도 분명 중립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웹을 통한 메시지 발신 제한과 중립의무자, 중립의무기관 선거운동 제한이 함께 작동하면 기존에 회원들이 선거로 인해 겪었던 피로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선관위는 현재 변호사 자문을 통해 약사회장 선거 관련 유권해석집을 새로 마련 중에 있다고도 밝혔다.김 위원장은 “선거관리 규정이 개정된 만큼 기존 유권해석집을 변호사 자문을 통해 일일이 수정하고 있다”며 “중립의무자에 대한 부분, 후보자의 문자메시지 발송 부분, SNS 홍보 등에 대해 각각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완료되면 후보자, 회원 약사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행사에서 동문회가 특정 인사를 약사회장으로 지지하게다는 발언이 나온데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추후에는 선거 기간이 아니더라도 선관위 차원에서 중립의무단체의 일탈 행위에 대해 제제를 가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동문회는 중립의무단체로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선관위원장으로서 최근 성균관대 동문회에서 있었던 일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일은 일정 부분 해프닝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선거 기간 전이라 해도 선관위가 회의를 거쳐 문제가 있다면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2024-06-24 18:03:39김지은 -
염색약 논란에 동성제약 "다이소 유통분 출하 중지 결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판매하는 염모제와 동일한 제품을 약국보다 싼 가격에 다이소에 공급해 논란이 됐던 동성제약 측이 이를 시정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대한약사회에 전달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4일 동성제약 측이 세븐에이트 다이소 유통 관련 사태와 관련 사과와 함께 후속 조치 관련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해 왔다고 밝혔다.앞서 동성제약은 다이소를 통해 유통됐던 세븐에이트 제품이 약국으로 유통하는 제품과 외형적 차이가 없어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고 더불어 다이소에서의 판매가가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약사사회의 공분을 산 바 있다.약사회는 “이번 건과 관련해 동성제약 측에 민원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약국 이외의 유통제품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 오해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약사회는 앞으로도 약국에서 취급하는 제품이 혼란한 유통망으로 인해 소비자나 약국에서의 혼란이 없도록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2024-06-24 17:48:52김지은 -
약대 자퇴가 불러온 편입 바람...올해 모집 150명 넘을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수능입학 전환 후 작년부터 편입(일반·학사) 모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올해는 정원 8% 수준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올해 약대 휴학·자퇴생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다, 작년 편입 미선발 대학도 모집계획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약대 편입 경쟁률은 일반과 학사모집 모두 약 80대1을 넘어섰기 때문에 올해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2024학년도 편입 선발 인원은 일반 121명, 학사 16명, 특별 7명으로 총 144명이었다. 입학정원이 1745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8% 수준이다. 편입생을 모집하는 약대는 총 28곳이었다.올해도 서울대와 성균관대, 동국대 등이 2025학년도 편입 모집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구체적인 선발 인원은 연말 모집요강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작년 편입생 선발을 하지 않았던 약대들도 올해는 모집 계획을 세우고 있다.수도권 A약대 교수는 “작년에는 편입 모집을 할 수 있는 인원이 적었다. 선발 인원은 적은 반면 새로운 모집 계획을 만들어내는데 부담이 있었다. 관망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우리 도 모집하기로 했다. 하반기 결산 숫자에 따라 모집 인원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약대들도 자퇴에 따른 결원을 일회성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작년 미선발 대학들도 올해는 모집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약대 학장들도 구성된 약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작년에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편입 모집 인원이 많지 않은 대학들은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결원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 미선발 대학들도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작년보다는 편입 모집 인원이 조금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약교협 차원에서도 7~8월 중 자퇴, 편입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또 약교협은 대학들이 제각각으로 모집하고 있는 편입학 방법을 공통시험으로 통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검토 중으로 대학들은 당분간 각자 시험을 준비하게 된다.약대 휴학·자퇴는 편입 충원뿐만 아니라 배출 약사 감소로 연결되기도 한다. 약대에서 발생하는 결원을 100% 충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대학 4대 요건(교원·교지·교사·수익용 기본재산)을 충족해야 하며, 대학 전체 편입 중 약대에 부여되는 인원이 몇 명이냐에 따라 편입 인원이 정해지게 된다.또 대학들이 학내 조정으로 첨단 분야 학과 신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여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2024-06-24 17:45:26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