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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치료제, 25일부터 건보적용…약국 기존 재고분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팍스로비드정과 베클루리주 등 코로나19 치료제 2종의 건보등재가 오는 25일부로 이뤄질 전망이다.건보에 등재될 경우 그간 정부에서 전담약국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던 시스템 역시 시중유통으로 전환되게 된다. 즉, 먹는치료제 처방·조제기관 이외 모든 약국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취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제도 전환을 앞두고 정부구매물품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병행사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중유통 전환 분 이외 기 구매한 정부물량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건보등재 후에도 정부보유 재고 소진시까지 한시적으로 시중유통과 정부지원의 병행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질병관리청은 약국 역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정부구매물량에 대한 구분·관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질병청은 보유중인 정부구매물량에 대해 '정부 구매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스티커 부착 부분이 보이도록 보유중인 정부구매물량 전량 사진을 촬영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한 유효기간별 재고량을 파악해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을 현행화해 양식을 작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스티커 배부와 부착방법 안내에 대해서는 각 보건소가 약국 등을 대상으로 배포·안내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약국에서는 조사결과서와 함께 인증사진을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질병청은 "코로나19 치료제의 폐기 최소화를 위해 유효기간이 짧은 물량을 우선 사용해 주시고, 기한 내 사용불가시 보건소에 요청해 타 기관으로 적극 재조정해 달라"며 "다만, 기존 지정기관이 아닌 약국으로는 지역 재조정이 불가하다"고 강조했다.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따른 조치로, 한국화이자제약 팍스로비드정은 1팩 30정당 94만1940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베클루리주정맥주사용동결건조분말은 병 당 52만원으로 상한금액이 결정됐다.다만 정부는 치료제 급여로 환자 본인부담금이 갑자기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행 5만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2024-10-14 14:53:37강혜경 -
수능 D-30, 온누리PB '글루콤' 인기 고공행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온누리약국체인의 대표 PB '글루콤'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두뇌 활동이 많은 수험생에게 집중력을 높이고 활력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누리H&C의 콤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글루콤은 대표 '대치동 영양제', '수험생 피로회복제'로 입소문 난 제품으로, 활성형비타민B12인 코바마미드, 글루타민, 필수아미노산 7종이 함유돼 피로에 지친 순간 바로 섭취가 가능한 일반의약품 고농축 앰플제로, 일반 비타민 보다 에너지 생성 회로에 직접 작용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온누리H&C 마케팅 이지혜 담당자는 "글루콤 뿐만 아니라 정신피로와 무력증에 도움을 주는 '메모큐'(일반의약품), 고함량 비타민 앰플제 '비타콤'(건강기능식품), 고농충 마그네슘 앰플제 '마그콤'(건강기능식품) 같은 '콤시리즈' 전반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약국 고농축 영양제이자 피로회복과 정신피로, 육체피로까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입소문 덕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마케팅을 통해 수험생을 응원하는 온누리약국으로 적극 다가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글루콤은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소비자 투표로 고농축 앰플 영양제 부문 1위를 수상했으며, 온누리약국에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실판매 기준 누적판매 7000만병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다.2024-10-14 14:32:21강혜경 -
9월 일반약 순위...뛰는 항히스타민제, 나는 리쥬비넥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9월까지 늦은 더위가 이어졌지만 환절기 영향에 항히스타민제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추석 명절을 맞아 아로나민과 광동경옥고, 투엑스비 같은 영양제 수요도 반짝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SNS에서 '약국 피부 꿀템'으로 소개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Poly Deoxy Ribo Nucleotide) 성분 리쥬비넥스크림과 아이미산 판매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9월 기준 일반약 100대 품목. 순위는 판매액을 근거로 산정됐다. 케어인사이트가 9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판매가 급증했던 감기약류의 순위가 일제히 하락했다. 판콜과 판피린, 모드콜에스, 테라플루 등 감기약 판매가 주춤했다.다만 타이레놀정500mg 10정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까스활명수큐액도 2위를 유지했다.지난 달 3위와 5위였던 판콜에스와 판피린큐액은 5위와 6위로 소폭 밀렸으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이 3위로 7계단 상승했다.동아제약 애크논크림은 4위로 순위를 지켰다. 리쥬비넥스크림도 100위권 밖에서 63계단 상승하며 44위를 기록해 큰 낙폭을 보였지만,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보이던 피부 연고·크림류 자체는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멜라토닝크림은 23위에서 '29위'로, 동아D-판테놀연고는 29위에서 '37위'로, 마데카솔겔은 33위에서 '46위'로, 클리어틴은 61위에서 '80위'로 순위가 일제히 밀렸다.영양제 판매는 소폭 증가했는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40.4% 판매횟수가 증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광동경옥고도 29.3% 판매횟수가 증가해 24위에서 '10위'로 14계단 상승했다. 아로나민골드와 비맥스메타비, 투엑스비트리플정 같은 고함량 비타민제제도 판매가 증가해 각각 22위, 34위, 38위를 보였다.수급차질 이슈를 겪었던 한미 텐텐츄정과 둘코락스-에스장용정, 아렉스,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 케토톱플라스타, 인사돌플러스, 마그비맥스연질캡슐, 용표우황청심원액, 니코레트껌2mg, 마그비스피드액, 뉴베인, 유한비타민C정1000mg 등도 판매가 증가했다.환절기 영향으로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와 나잘스프레이류 판매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한미 코앤쿨나잘스프레이가 82위에서 '68위'로 14계단 상승했으며 대웅제약 코메키나캡슐, 녹십자 알러샷연질캡슐, 대원제약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동아제약 챔프알러논액, 일동제약 세노바퀵연질캡슐 모두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오트리빈멘톨0.1% 분무제도 86위에 안착했다.다만 감기약 판매는 하향세를 나타냈는데 콜대원 코프큐시럽,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모드콜에스,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 맥시부키즈시럽, 콜대원콜드큐시럽에서 모두 판매횟수가 감소했다.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사전피임약 판매는 머시론정과 멜리안정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로게인폼, 치센캡슐, 콜대원키즈코프시럽, 복합우루사연질캡슐이 순위권에 진입했다.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케어인사이트는 9월 데이터부터는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제외한 판매금액별 순위와 판매횟수를 공개하기로 했다.2024-10-14 14:15:37강혜경 -
약사정책연구회, 공모전 수상작 약사회장 후보들에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비전 정책연구회(회장 전영구)는 14일 최근 자체 진행한 약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정책 아이디어들을 예비 약사회장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연구회는 약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 문제와 고민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하고자 약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3명의 약사가 제출한 아이디어가 최종 수상작에 선정된 바 있다. 연구회 측은 이번에 최종 선발된 3개 아이디어는 약사 사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 1등은 최윤지 약사가 제출한 ‘네이버 지도 앱에서 한약국과 약국 구분 표시 기능 도입’이, 2등은 최치원 약사의 ‘지역 약사회 차원의 의약품 공동 구매 시스템’이, 3등은 김예인 약사의 ‘약사 인력 토탈 케어 플랫폼’ 아이디어가 선정된 바 있다. 연구회 측은 이번에 선발된 아이디어를 예비 약사회장 후보 캠프에 전달했으며,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4명의 인사 중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측이 가장 먼저 화답해 왔다”며 “김 전 회장은 약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연구회 측은 전영구 회장이 김종환 전 회장 측에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전달하며 젊은 약사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약사 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시도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정책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전영구 회장은 "약사들의 현장 경험이 반영된 정책이 약사회장 선거를 통해 실제로 도입된다면 약사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14 13:25:59김지은 -
약대 자퇴생 충원 진땀...가톨릭대도 일반편입 신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자퇴생 증가에 따라 내년 편입 모집을 신설하는 대학들이 잇달아 늘어나고 있다. 확정되는 모집인원은 각 대학이 연말 발표하는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하지만 모집대학이 늘어나면서 편입규모 확대가 유력하다.가톨릭대학교는 약학대학 편입학전형 선발 계획을 공지했다. 2025학년도부터 시행하며 모집인원과 전형일정은 11월 중순 이후 모집요강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가톨릭대 약대도 자퇴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2022년 3명의 자퇴생에서 작년 5명으로 증가했다.자퇴에 따른 결원에도 2024학년도에는 편입모집을 하지 않았지만, 연이어 자퇴생이 발생하면서 모집을 신설했다. 앞서 미선발 대학이었던 연세대와 동국대 등도 자퇴생 충원을 위해 편입모집을 신설한 바 있다.가톨릭대 약대가 신설한 편입모집 인원은 11월 중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순천대, 조선대, 경상대 등 아직 선발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조선대는 2년 연속 자퇴생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순천대와 경상대 등도 재작년 대비 작년 자퇴생이 늘어났다. 편입모집 계획 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미 대다수의 약대가 편입모집을 위한 시험 계획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한 신설 대학들이 늘어날 전망이다.재작년 대비 작년 전국 약대 자퇴생은 80명 가까이 늘어나며 280명을 넘겼고, 올해는 3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7개 약대 입학정원이 1745명인 것을 고려하면 매년 정원의 16% 이상이 약대를 빠져나가고 있는 셈이다.약대는 자퇴생을 편입으로 충원해야 한다는 숙제도 있지만, 편입생을 위한 교육과정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작년 편입과정을 마련하지 않던 대학의 A교수는 “시험을 보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얼마 안 되는 편입생들이 졸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했다. 대부분 약대 2학년에 전공필수 과목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편입생 졸업이수를 위한 과목 운영을 준비해야 한다.한편, 편입 모집을 기회로 삼는 수험생들의 관심은 높다. 주요 약대의 2024학년도 일반편입 경쟁률은 100대 1에 달했다. 경희대는 2명 모집에 305명이 몰리며 15.2.5대1로 마감한 바 있다.2024-10-14 11:52:42정흥준 -
권-김, 내일 단일화 여론조사...보이지 않는 신경전김종환 전 회장이 권영희 회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개인 SNS에 올린 글.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말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를 합의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진행되고 있다.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지난주 후보 단일화를 발표하고, 15, 16일 여론조사를 거쳐 이번주 중 최종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이들 두 인사 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최종적으로 양 측이 협의를 이루지 못했었다.하지만 지난주 최종 단일화에 합의하며 평화 무드로 돌아섰다고 예상됐지만,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양 측 내부에서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실제 지난 주말 김종환 전 회장은 개인 SNS에 두차례에 걸쳐 권 회장과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최근 글에서는 자필로 권 회장과의 단일화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단일화 과정에서 합의한 내용을 공개했다.더불어 권 회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방안으로 선택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약사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그는 “생즉사 사즉생의 심정으로 저는 여론조사의 불리함을 수용하면서 주사위를 던졌다. 저의 공약이 약사들에게 더 효과적이길 기원한다”며 “두번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광훈, 박영달, 권영희 3명의 후보는 지지율이 첫 번째 조사에 비해 두 번째 조사에서 떨어졌지만 저는 탄탄한 기본지지 세력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반면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자 없음’은 20에서 36%로 대폭 높아졌다”면서 “우리는 무당층을 공략해야 한다. 저 개인의 인지도는 낮지만 우리의 공약은 강력하다. ‘김종환=공약’을 잘 묶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2002년 노무현은 가장 초라한 캠프로 시작해 진심어린 운동을 통해 3위에서 1위가 되고 정몽준과 단일화에서도 이기고 마침내 대통령이 됐다”면서 “우리도 보여줄 수 있다. 10월 15일, 16일 약국으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 연락이 오면 반드시 받으셔서 저 김종환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전 회장의 이번 행보를 두고 권영희 회장 쪽에서도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를 어렵게 합의한 상황에서 김 전 회장의 이 같은 행보가 돌발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지표 상 권 회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김 전 회장으로서는 홍보라도 해 자신의 지지율을 높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한편 권 회장과 김 전 회장 측은 이번 후보 단일화 이유에 대해 “무능하고 열정 없는 현 대한약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개혁 세력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면서 재선을 노리는 최광훈 현 대한약사회장을 직격하는 한편 “약권 수호와 직능 발전의 희망을 만들기 위하여 정책 연대 및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양 측은 15, 16일 각각의 공약 선호도를 묻는 형식의 여론조사를 약사회 회원 약사 약국에 전화를 통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를 낙점하는 한편, 오는 17일 차점자에 대한 승복 기자회견을 진행할 방침이다.2024-10-14 11:13:21김지은 -
"추석연휴 한의원·한방병원, 경증 응급환자 진료 효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추석 연휴 기간 문 연 한의원과 한방병원 진료내역을 살펴본 결과 통증과 염증 등이 과반수를 차지했다며, 응급환자 케어가 가능했다고 주장했다.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줄이자는 목적을 달성한 만큼 의료파업 등 비상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진료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14일 한의협은 추석 연휴 기간 진료에 나선 한의원과 한방병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설문참여 한의사 489명, 총 진료환자 1만8775명, 총 질환 건수 2만5183건)를 실시한 결과, 내원 환자 질환 건수는 ▲근골격계 통증 관련 39.5% ▲염증 관련 21.4% ▲교통사고 관련 15.3% ▲소화불량(복통 포함) 8.1% ▲두통 관련 4.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의협은 "이같은 통계는 2020년 1월 복지부가 설 명절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다빈도 질환으로 장염과 얕은 손상으로 감기, 염좌, 복통을 발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국민에게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른 진료를 제공하고 추석 연휴 응급실 과부하도 줄여주는 실질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경증 응급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한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연휴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차적인 치료는 물론 필요시 응급실로 전원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의료대란과 관련해서도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국민의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에 임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의협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연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총 833개소로 집계됐다.2024-10-14 11:06:24강혜경 -
"고객을 약국으로" 옵티마, C2P 서비스로 매출 상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고객이 약국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C2P(Customer to Pharmacy) 서비스를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C2P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약국과 고객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매출 상승과 고객 만족도 증진이 가능해 지고 있다는 것.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결합해 고객 참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은 간편한 제품 체험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약국 방문으로 유도가 된다는 게 옵티마 측 설명이다.옵티마 관계자는 "특히 약국 인기 품목인 옵티덴, 앙띠플러스, 바데카실 플러스에 대한 고객 관심을 높여 약국 방문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인 마케팅을 본사에서 100%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독자적인 여드름 원료 'BADECA'를 함유한 바데카실 플러스 크림은 인플루언서 약국 방문형 콘텐츠를 통해 약국에 입점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데카실 플러스 크림에 이어 10월부터 베스트셀러인 옵티덴 골드, 앙띠플러스 품목까지 확대해 '내돈내산 인증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약국에서 제품 구매 후 인증을 통해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 랜덤 10명의 고객에게는 마이토, 플리거 캐리어를 증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옵티마는 "하반기에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소분 판매 서비스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이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경험을 통해 약국의 경쟁력을 강화, 대한민국 대표 약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0-14 10:48:18강혜경 -
아동병원협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명칭변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가 협회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한다.14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 대표 원장과 근무 의사들은 소아청소년 전문의로서 소아청소년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무엇보다 전문과목명이 소아청소년의학과로 돼 있는 만큼 협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2017년 4월 창립 이후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관련한 보건의료 정책 아젠다를 설정하고 정부·국민·환자, 환자보호자들과 함께 소아청소년 발달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왔던 아동병원협회가, 명칭 변경을 통해 소아청소년의학의 전문단체로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소아의료체계 붕괴 시대에 살고 있는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담았다는 것.최용재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협회 산하 회원병원 120여곳은 코로나19 사태 때 국가 재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음지든, 양지든 가리지 않고 오로지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에만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소아청소년병원의 모습은 변함없이 발전된 모습으로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회와 정부, 국민들도 붕괴된 소아의료체계를 바루 세우는데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와 함께 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의 명칭 변경을 계기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소아청소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병원이 소아청소년 진료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건강 정책 마련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붕괴된 소아의료체계가 회생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대한아동병원협회의 명칭 변경은 다음달 16일 개최되는 추계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2024-10-14 09:36:59강혜경 -
샘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지샘병원이 지난 10월 11일 본원 정문 앞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은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지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의료진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이 호스피스의 날(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긍정적인 인식전환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지샘병원은 지난 11일 본원 정문 앞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병원을 찾은 내원객,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직원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실시하고, 호스피스 완화의료 안내서 및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아울러 행사장 한편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용 배너를 설치하고, 간식차도 마련해 외래 및 병동 환자, 의료진, 직원, 내원객들에게 다양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안양샘병원도 이달 17일 ‘2024년 호스피스의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안양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의료진 및 관계자들은 본원 2층 도서관에서 외래 내원객과 환자, 의료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밖에도 안양샘병원과 지샘병원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원 해움미술관에서 열리는 ‘2024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진전시회 : 마음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에 관련기관으로 참여해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지샘병원 강의규 호스피스완화의료 센터장은 “호스피스의 날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사회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2024-10-14 08:38:3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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