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 적자에 시달리던 정형외과원장 결국 보험사기경영 적자에 시달리던 정형외과의원 원장이 피부미용 시술을 하고 도수치료를 한 것처럼 속여 수십억원의 보험금을 챙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정형외과의원 원장 K씨(57)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의원 상담실장 L씨(51·여) 등 6명과 환자 380명을 형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K원장은 201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성남시 분당구 한 정형외과의원에서 보험처리가 불가능한 피부미용·비만관리 시술을 한 뒤 도수치료를 한 것처럼 허위 영수증을 발행하는 등 수법으로 26억여원의 실손보험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문 시술자가 손을 이용해 균형 잡힌 자세를 갖도록 하는 도수치료가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 아울러 K원장은 '서포터즈'라는 다단계 환자유치 제도를 두고, 환자가 지인을 병원에 데려오면 추가로 미용 시술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환자를 늘려왔다. 상담실장 L씨 등은 피부미용·비만관리 시술을 도수치료 및 물리치료 등과 묶은 패키지 형태로 환자들에게 소개해 보통 10회에 200만∼500만 원의 비용을 선불로 받았다. 환자 입장에서는 피부미용·비만관리 시술을 받고도 실손보험을 청구했다. 입건된 환자 380명 중에는 충남이나 경북 등지에서 소문을 듣고 경기 분당까지 찾아온 경우도 있었다. K원장은 "병원에 적자가 누적돼 수익을 올리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2016-10-12 11:03:55강신국
-
대구의료원, 광역시 8개 구·군 보건소와 간담회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은 대구 8개 구·군 보건소와 협력체계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의료원과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중구보건소장 안경숙, 동구보건소장 강태경, 서구보건소장 이재민, 남구보건소장 이상희, 북구보건소장 이영희, 수성구보건소장 홍영숙, 달서구보건소장 허재웅, 달성군보건소장 박미영)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지역 감염병 관리와 금연지원사업 등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현안을 공유했다. 대구의료원과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는 지난 2014년 4월 대구지역 공공의료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 공동 수행과 결핵과 감염병 예방과 치료, 취약계층 의료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특히 대량 환자가 발생하는 사고, 자연재해 등 재난 발생 시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료원의 설명이다. 신창규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대구지역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2016-10-12 09:46:22김정주
-
"위절제 수술환자에 설사약을"…NCC 약화사고 백태국립암센터(NCC)는 지난 5월 환자 서모 씨가 복용할 항생제 타조페란 시간을 착각해 잘못 투여했다가 서 씨가 호흡장애와 호흡곤란 상태에 빠지는 사고를 저질렀다. 다행히 당시 곁에 있었던 환자 보호자의 신고로 긴급하게 대처해 위기를 넘겼다. 이 사고가 나기 한 달 전에도 투약사고는 또 있었다. 지나 4월 위암 진단을 받아 복강경 수술을 한 환자 강모 씨에게 간호사가 실수로 설사약을 투약해 수차례 설사를 반복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같이 국립암센터에서 발생하는 약화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979건의 환자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낙상이 1155건(58.4%), 약화사고가 725건(36.6%)를 차지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단과 병리, 영상, 핵의학과에서 발생한 환자 안전사고가 54건(2.7%)으로 2위와 3위 격차가 매우 컸다. 연도별로 환자 안전사고 발생을 살펴보면 낙상과, 투약, 진료 및 치료 등 유형으로 2012년 256건 2013년 268건, 2014년 412건, 지난해 53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어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증환자에게 치명적인 투약건수 역시 2011년 57건, 2012년 70건, 2013년 147건, 2014년 138건, 지난해 22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립암센터의 경우 중증환자 중심의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투약사고의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기관 환자 안전 문화 정착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2016-10-12 09:40:11김정주 -
서울시약 "대약 약사지도위 진상규명 특별감사하라"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분회장협의회에 이어 서울시약사회도 진상규명과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12일 성명을 내어 약사사회의 분열과 분란을 초래하고 회원들의 불안과 불신만을 조장하고 있는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 사태에 대한 조속한 진상 규명과 정상화를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가 약사회원에게 리베이트 수수사실을 자수하도록 종용했다는 논란으로 촉발된 각종 의혹과 일련의 사태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점에 유감스럽다"며 "약사지도위원장에게 직무정지를 조치하면서 약국자율정화사업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만큼 논란 종식을 위한 진상 규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가 약사지도위원회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해결 의지 없이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면 특단의 조치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며 "대한약사회가 못한다면 감사단이 특별감사를 실시해서라도 이번 사태의 본질과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규명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원격화상투약기 약사법 개정 등 중대 현안이 놓여있는 이 시기에 우리 약사사회가 이번 문제로 끝없는 불신과 분열의 늪으로 빠져드는 상황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약사지도위원장의 직무정지도 대한약사회 정관 및 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즉 정관(제36조)에 의거해 징계 여부는 약사윤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해야 하며, 징계 수위도 정관·규정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가 정관에 명시된 기본적인 절차마저 무시하고, 정관·규정 어디에도 없는 직무정지를 내미는 것으로 이번 사태의 본질을 은폐하고, 졸속 해결하려는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약국자율정화사업은 처벌이 아닌 계도와 개선이 목적"이라며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내부 자율정화 매뉴얼, 즉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면서 최근 수년간 자율정화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약사지도위원회 사태를 지켜보면서 기본적인 원칙과 신뢰가 무너지고 자율정화사업의 근본적인 취지마저 퇴색시키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최근 언론보도로 문제가 된 대한약사회 임원들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는 응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지만 대한약사회가 자율정화사업의 원칙과 절차를 외면한 채 약사회원에게 경찰 자수를 강요하고, 이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잡음은 회원 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약국자율정화사업의 대회원 신뢰를 회복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루빨리 약사지도위원회 사태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올바른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6-10-12 09:33:45강신국
-
보수교육 이수 안 한 의료인 5년 새 2배 늘어지난해 보수교육을 받지 않은 의료인은 총 5만2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의 관리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보수교육 미이수자는 5만293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2만5033명과 비교해 5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해당 의료인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제20조에 따라 보수교육을 매년 이수해야 한다. 의료인별 보수교육 미이수자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간호사가 2만16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가 2만667명, 치과의사가 5만435명, 한의사가 5153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이수자 비율은 한의사가 22.2%로 가장 높았으며, 치과의사 18.9%, 의사 17.9%, 간호사가 10.1%순 등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보수교육이 부실하게 운영되는 원인은 이수하지 않더라도 면허 유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며 "보수교육 의무화를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6-10-12 08:59:15김정주 -
요즘이 제철…아껴뒀던 순댓국 맛집을 찾아서"비욘세와 순댓국을 먹어보고 싶다." 며칠 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성시경의 소신발언이 화제란다. 서울의 맛집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 명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세계적인 디바 비욘세가 방한한다면 한국의 맛으로 순댓국을 맛보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는 소식. 또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아침부터 순댓국을 배달시켜 먹는 의외의 모습이 방영되며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의 이면에는 순댓국이 지닌 소탈하면서도 서민적인 이미지가 반영돼 있는 것 아닐까. 개인적으론 "식사 한번 하시죠"란 인삿말보다 "순댓국 한그릇 하러 가실까요"가 더 정겹게 다가오는 것도 같다. 아침 저녁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는 요즘이야말로 순댓국 먹기 딱 좋은 날씨다. 오늘 점심은 데일리팜이 추천하는 제약사 앞 순댓국 맛집으로 찾아가보자. ◆대웅제약 '본가신의주찹쌀순대' "순댓국이 뭐 다 거기서 거기지." 데팜미식회 6번째 메뉴로 '순댓국'으로 정했을때 순간 들었던 생각이다. 요즘 어딜가나 접할 수 있는데다 맛도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탓이다. 또 대부분 자극적인 맛을 내다보니 음식점 특성을 분간하기도 어렵다고 느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체인점도 많이 생겨 어느정도 맛이 보편화됐다고 할까. 하여간 순댓국 맛집을 찾는 건 쉬운일이 아니라고 속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근처에 있는 ' 본가신의주찹쌀순대'도 가기 전엔 그랬다. 일단 간판이름부터 체인점 냄새를 풍기는데다 큰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특별함보다 대중적이라는 생각이 앞섰다. 대웅제약 홍보실 직원이 이전 직장에서도 일부러 찾아왔을 정도라며 안심시켜 줬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지울 수 없었다. 심지어 가게 앞에 써놓은 '10시간 이상 우려낸 100% 오리지널 육수'라는 홍보문구에도 덤덤했다. 다행히 이 집은 체인점이 아니라 개인 직영점이란다. 그럼 어디 10시간 이상 우려낸 100% 오리지널 육수를 먹어볼까나. 육수를 들이켜는 순간 쌓였던 의구심은 말끔이 사라졌다. 깊고 진한 맛, 그동안 먹었던 순댓국은 자극적인 양념 맛에 진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오래 머무는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이 집 육수는 오래된 설렁탕집에서 나는 깊이랄까, 일단 합격이다. 첫 느낌이 좋아 그런지 다음 젖가락이 가는 곳부터는 후한 점수가 매겨졌다. 국물속에 숨겨진 다대기 등 양념을 휘익 저어주니 짜지 않으면서 얼큰한 맛이 완성됐다. 별도로 양념을 첨가할 필요가 없었다. 쫀득쫀득 찹쌀순대와 오소리감투, 염통, 지라 등 돼지 부속물도 가득 들어있어 한끼 식사로는 손색이 없었다. 그동안 어떤 집은 순대가 두 세개만 들어있어 실망했던 적이 많았었다. 이 집 순대 맛을 보기 위해 모듬순대도 하나 시켰다. 역시나 기본 찹쌀순대는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또 고추가 들어간 매콤한 순대, 오징어순대도 기대 이상었다. 특히 오징어순대는 명절 '전' 마냥 계란옷을 입혀 달콤하면서 오징어 특유의 쫀득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점심시간 1시간으로는 즐기기 어려운 순댓국이었다. 해서 막걸리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순댓국 다 거기서 거기는 아니더라" "비오는날 넉넉한 시간에 술 한잔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동아제약 '와가리피순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우연치 않게 괜찮은 물건을 건졌을 때 '득템했다'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곤 한다. 얻는다는 의미의 '득(得)'과 아이템을 줄인 것으로 게임용어에서 비롯됐다. 동아제약 홍보팀이 ' 와가리피순대'를 발굴(?)하게 된 계기도 그야말로 득템이었다. 야근 후 늦은 퇴근길에 '식사겸 소주나 한잔 할까'하고 발길을 멈춘 집이 숨어있는 맛집이었던 것. 피순대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본고향인 전주보다 낫다고 입소문이 난 식당이다. 동아제약 건물에서 걸어서 10분,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인근에 자리한 와가리 피순대는 주소지가 '서울시 동대문구'임에도 흡사 전라북도 전주시를 방불케 한다. 생소한 이름의 '와가리' 역시 왜가리를 뜻하는 전라도 방언이란다. 이 집에서 내놓는 순대는 국내산 막창에 선지를 넣어 직접 만드는 수제순대다. 순댓국 한 그릇 안에는 오소리와 순대가 푸짐하게 들었다. 가격은 보통으로 시키면 7000원, 특은 비싼 8000원. 순댓국 맛을 미리 알았더라면 특으로 시켰을텐데 먹고나서야 후회했다는 후일담을 먼저 전한다. 피순대는 처음이라 그 맛이 참 궁금했는데, 일단 국물은 다데기를 별도로 넣지 않고도 이미 뻘겋다. 한 입 떴을 때 의외로 깔끔한 국물맛은 은은하게 느껴지는 깻잎향이 비법인 듯 했다. 피순대 속은 빈틈하나 없이 선지가 촘촘하니 꽉 찼음에도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맛이다. 오소리감투와 피순대가 그득하고 국물맛은 중독성이 있어 숟가락질을 멈추기가 힘들었다. 식사하는 내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는데, 참고로 대부분 남성분들이다. 홍일점 기분을 만끽하며 열심히 국물을 비웠다. 마침 전날 한잔씩들 하신 덕분인지 일행들 모두 해장에도 딱이라는 반응. 함께 시켜본 모듬순대 또한 일품이다. 암뽕, 오소리감투, 대창, 애기보 등 이름도 외우기 힘든 순대 부속이 골고루 나오고 대창으로 싼 순대맛도 기존에 맛보던 찹쌀순대와는 달랐다. 마늘장아찌, 열무김치, 깍두기와도 잘 어울려 몇 번을 덜었는지 모른다. 결과는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전원 클리어. 업계에서 순댓국을 좋아하기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데일리팜 가 모 선배 조차 '엄지 척'을 들었다. 다음부터 용두동에 오게 되면 메뉴는 고민할 것 없이 피순댓국이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서울에서도 피순대를 맛볼 수 있다" "순댓국 입문자보다는 정통 순댓국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한다" ◆화일약품 '미쁜선순대' 순대요리전문점 ' 미쁜선순대'는 BT·IT기업이 많은 판교 테크노밸리 한복판에 있다.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면 발길이 쉽게 갈만한 위치는 아니다. 때문에 직장인이 주 대상이다. 점심에는 밀물처럼 밀려들었다가 이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이전에는 구리에 본점을 두는 '강창구 찹쌀진순대' 체인점이었지만 장사가 잘돼 사장님과 맛은 그대로 이름만 바뀌었다는 화일약품 장 대리의 추천과 귀뜀이었다. 판교에서 갈만한 곳이라면 U스페이스, H스퀘어, 삼환하이펙스 세 곳이 꼽힌다. 음식점이 제일 많고 대부분 순댓국집도 이곳에 몰려있다. 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순댓국집은 '미쁜선순대'가 유일하다. 선순대는 점심식사 30분 안에 직장인 입맛을 사로잡을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것은 '짠맛'과 '단맛'이었다. 피순대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순댓국은 조금 짜다 싶을 정도지만, 밑반찬으로 나온 부추무침과 양파는 달달했다. 부추무침은 그렇다쳐도 생양파가 달달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주인 아주머니는 정신없이 대기손님을 받으면서도 "처음에는 가정식으로 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달달하게 해봤더니 인기가 좋다"고 친절히 알려줬다. 그 이상은 비밀이었다. 강창구 찹쌀진순대는 수육은 비린내 없이 쫄깃하고, 순대도 탱글탱글해서 일반 분식집 순대와는 비교할 수 없다는 인터넷 미식가들의 평이 뒤따르기도 했다. 장대리는 "국물이 얼큰하고 진한 순댓국을 맛보기 위해선 적격이다"고 엄지를 들었다. 최근 유행하는 허여멀건한 순댓국과는 확실히 달랐다. 얘기대로 국물은 자극적이었다. 피순대를 좋아한다는 냉정한 이탁순 선배기자의 평을 빌리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맛집이라고 표현할 만큼 독특한 국물은 아니었지만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로 즐기기에 적절하다는 것이다. 월화수목금 날마다 돌아오는 사내식당 메뉴에 질린 직장인들에게 짜고 달달한 순대요리는 점심시간의 일탈처럼 느껴질 듯하다. 혹은 한달 내내 기름진 꼬리곰탕만 먹다가 육개장 컵라면을 몰래 먹은 느낌이랄까. 단점도 있다. 양념장이 이미 들어가 있어 '짠맛'을 조절할 수 없었다. 주문 전에 미리 얘기해야 할 듯하다. 소주·맥주·막걸리가 3000원으로 순댓국에 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장 대리는 "저녁에 다시 와봐야겠다"며 눈빛을 빛냈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판교에서 갈만한 순댓국집, 꼭 주문 전에 양념장 확인하자!" ◆정리= 본가신의주찹쌀순대 이탁순·와가리피순대 안경진·미쁜선순대 김민건 ◆그래픽 이미지= 박승보 ※취재에 협조해주신 제약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약사 근처 맛집을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 이 기사는 '김영란법' 아래서 취재됐습니다.2016-10-12 06:14:52제약산업팀 -
교육에 목마른 약사들…'당뇨관리 전문 교육' 인기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에 서울지역 약사회원 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대구, 전북 전주와 군산 등 전국 230여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교육사업본부(본부장 장광옥)와 한국당뇨협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0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 10주 과정을 개강했다. 교육은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약국에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환자 관리에 대한 질 높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약사회는 당초 수강인원을 70명으로 제한했으나 약사회원들의 계속되는 요청으로 강의 장소를 본회 대회의실에서 약사회관 4층 강당으로 변경하고, 수강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당뇨병 병태생리와 합병증, 전문약과 일반약 강의, 혈당관리 및 간호관리, 영양요법과 식단, 미국약사의 당뇨환자 관리 실례, 당뇨환자 상담 및 소통가이드 등이다. 강사진은 서울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당뇨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약학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교육내용의 질적 담보와 전문성을 더했다. 10주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회원에게는 서울시약사회장과 한국당뇨협회장 명의의 수료증(Certificate)이 수여된다.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한국당뇨협회 협력약국’으로 지정된다. 김종환 회장은 "약사가 초고령화 시대에 질병의 예방·관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시키고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길은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이번 전문약사 과정이 그 뒷받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광옥 교육사업본부장은 "전국에서 많은 약사회원들이 강의를 신청해줘 감사하다"며 "만성질환자에게 수준 높은 약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교육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은 10월 10일~12월 12일 매주 월요일 오후 9~11시까지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2016-10-12 06:14:46강신국 -
서울시약, 의약품안전강사 105명 역랑강화 교육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황미경, 위원장 김보현)는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 10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역량강화 교육은 식약처 지원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약, 서울시청, 의약품정책연구소가 협력해 초중고학생들에게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기본지식을 전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프레젠테이션 잘하는 법과 PPT 활용법(한우 분트컴퍼니 이사) ▲미생물, 감염증과 약(김동현 경희대약대 교수) ▲중고등학교 교육의 실제(리병도 강남구약사회 강사단장) ▲강의 교안 활용법(김보현 서울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사) 순으로 진행됐다. 황미경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청중을 사로잡을지 알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강의관련 전문성 강화와 학생들에게 깊이 공감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10-11 23:30:44강신국 -
대구 범약업인 체육대회에 1200명 참가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는 지난 9일 대구두류공원 야구장에서 2016년도 범약업인 체육대회를 열고 화합을 도모했다. 체육대회에는 대구시 약사회원과 가족, 대구경북 도매·제약사 임직원과 약대생 등 대구지역 범약업인 12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종합우승은 수성구분회연합팀(수성구분회, 동아제약, 일동제약, 삼성제약, 영대약대B)이 차지했다. 양홍석, 석혜련 청년약사이사의 선수 대표 선서에 이어 정일영 동구분회장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이영대 경영정보이사와 이현주 홍보이사의 구호제창이 있었다. 1 부 마지막 순서로 여약사 회원들과 여약대생들의 '독도 플래시 몹' 몸풀기 댄스가 진행됐고 체육대회 참가자 전원이 한 대 어우러져 흥겨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한길 회장은 "체육대회는 약사회, 약학대, 제약, 도매가 서로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늘 하루는 오직 즐거움만 가득하고, 참여하신 회원과 약업인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되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곽상도 중남구 국회의원,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정해용 대구시정무조정실장, 김영애 대구시보건복지국장, 김종철 심평원대구지원장, 송경식 경북대 약학대학장, 김종오 영남대약대 학부장, 도매제약 대표이사와 본회 자문위원, 감사단, 총회의장단이 참석했다. [대회 결과] ◇종합성적 종합우승 : 수성구분회연합팀(수성구분회,동아제약,일동제약,삼성제약,영대약대B) 준우승 : 북구분회연합팀(북구분회, 청십자약품, 유한양행, 고려제약, 영남대약대A) 3위 : 동구분회연합팀(동구분회, 대구약품, 광동제약, 부광약품, 대가대약대A) ◇ 종목별 우승 족구 : 북구분회, 지오팜, 온라인팜, 경북대약대 피구 : 수성구연합팀 윷놀이 : 수성구연합팀 2인3각 : 수성구연합팀 800m 계주 : 북구연합팀 제기,오자미차기 : 북구연합팀2016-10-11 23:07:40강신국 -
송파구약, 약국 보관 중인 가정 내 폐의약품 폐기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 약국위원회(부회장 강미애, 이사 염인아)는 지난달 22일 송파보건소 뒤편 주차장에서 약국 내 보관중이던 불용 의약품을 회수, 폐기했다. 이날 폐기 사업은 관내 162약국이 참여해 1600kg을 폐기했다. 이날 폐기 사업에는 강미애 부회장과 염인아 약국이사, 보건소 담당자들, 관내 제약사, 도매상 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약을 회수해 이송하고 처리하는 업무를 도왔다.2016-10-11 18:10:34김지은
오늘의 TOP 10
- 1비대면진료 힘 실은 이 대통령…'플랫폼 규제법' 처리도 탄력
- 2한약사 약국, 생명사랑 현판 철거…약사회 건기식 회수
- 3대체약 없는 릭시아나 품절, 처방 변경·환자 뺑뺑이로
- 4"기등재 약가인하 의견 분분한데"…8월 공고 카운트다운
- 5"정부가 안전성 스스로 뒤집어"...편의점약 확대 철회 촉구
- 6"안전하게 많이 뺀다"…유한 자회사의 고용량 비만 임상 승부수
- 7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에 강청희...임상·행정 감각 갖춘 전문가
- 84621억 수익, 1400억 투자…녹십자의 차세대 먹거리 퍼즐
- 9계약금에 기술료까지…유한·한미·녹십자 돈 되는 R&D 입증
- 10경기도약, 편의점약 비상대책기구 가동…전국궐기대회 촉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