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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약무장교 도입 실익없고 형평성 문제"약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원할 경우 약무장교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의사단체는 반대 입장을 전했다. 약무장교 제도 도입의 실익이 없을 뿐 더러, 보건소 근무 약사의 업무범위 문제 및 타 직역과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게 주요 의견이다. 전혜숙 의원은 지난 달 20일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법률안은 약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원할 경우 약무분야 장교로 편입할 수 있고(안 제58조제1항), 약사자격을 얻기 위하여 약학대학에 다니고 있는 사람으로서 약무사관후보생을 지원한 사람을 의무·약무·법무·군종·수의 사관후보생의 병적에 편입할 수 있다(안 제58조제2항)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약사 자격을 가진 사람 중에서 약무분야 장교로 편입하지 아니하거나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하여, 본인이 원할 경우 공중보건약사로 편입할 수 있다(안 제38조의 8 신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산하단체로부터 의견조회를 진행했고 경기도의사회는 "국방부에서 약제장교가 부족한 만큼 약제장교를 적정수준으로 더 뽑으면 해결될 문제"라며 "현재 순환근무와 같은 약제장교의 비효율적 근무를 개선하는 방안으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체 약대 졸업생을 포함시켜야할 만큼 약사장교 인력이 필요하지 않으며 부족한 것은 약제병이지 약무장교가 아니라는 얘기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약대를 다니는 학생은 약사 자격증이 없는 자로 일반인과 차이가 없으므로 약무사관후보생으로 인정되선 안된다"며 "의대, 치대, 한의대 재학생에게도 현재 사관후보생의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약무장교, 공중보건약사가 없어 군의료체계나 국공립병원, 농어촌 취약지역의 의료전달체계의 어떤 문제점이 발생했는지 의문"이라며 "약사출신 사병을 배치하여도 군의료체계의 보완이 충분히 해결가능하며 모든 분야의 전문가에 대해 장교제도, 공중근무요원 제도를 도입할 경우 장교제도와 공중근무제도의 난립으로 사병 병역요원의 부족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2016-11-09 17:23:58이혜경 -
의협, 김진호 보험이사·김금미 공보이사 임명대한의사협회가 김진호 보험이사와 김금미 공보이사를 새롭게 임명했다. 의협은 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임원 임명사항을 보고했다. 지난 10월 26일자로 의협 정관이 개정되면서 상임이사 정원이 기존의 20명 이내에서 25명 이내로 확대된게 임원 임명 배경이다. 의협은 향후 대외협력이사(1인)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임명 건은 정관 제11조 제3항에 의거 회장 임명 후 대의원총회 인준받을 예정이다.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오늘(9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김진호 보험이사는 병원협회 상임이사로 보험을 담당해 왔다"며 "보험이사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린 건 업무를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2016-11-09 17:10:28이혜경 -
이화의대, 줄기세포 연구비 전체 25억원 수주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개발하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돼 5년간 연 5억씩, 총 25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정성철(생화학), 김한수(이비인후과), 조인호(분자의과학과) 교수팀이 개발하고 있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의 첨단 의료기술 개발 사업 '줄기세포ㆍ재생의료 실용화' 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정성철, 김한수, 조인호 교수팀은 편도선 수술로 버려지는 조직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부갑상선세포로 재생시키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 칼슘 대사에 관여하는 부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최근 들어 갑상선암 수술 시 갑상선 바로 뒤에 위치한 부갑상선이 함께 제거되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근육의 강한 경련이나 손발 저림 등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심한 경우 심정지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평생 고용량의 칼슘제제와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하는데, 고용량의 칼슘 복용으로 위장장애, 신결석 발생, 신장 기능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지만 뚜렷한 호르몬 대체 요법이 없는 현실에서 이번 연구로 줄기세포 치료제가 개발되어 상용화되면 부갑상선 조직을 재생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김한수 교수는 "이미 인체편도줄기세포로부터 부갑상선 조직을 분화시켜 질환동물 모델에서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녹십자랩셀과 줄기세포 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었다"며 "이번 연구비 수혜로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편도줄기세포와 관련해 특허 및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팀은 기존 성체줄기세포에 비해 분화 능력이 뛰어난 편도줄기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조직 재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2016-11-09 16:53:1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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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원외약국 약사들과 상생 방안 마련고대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은 4일 구로구 지역 약사회와 인근 약국 약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은백린 병원장, 채성원 진료부원장, 김영미 약제팀을 포함한 인근 지역 약국 약사, 구로구 약사회 임원진 등이 참석해 지역 약국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구로병원과 지역 약국 및 약사들 간의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은백린 병원장은 "계속되는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 오직 환자 중심이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슬기롭게 잘 극복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로구라는 한 지역의 울타리에서 상생과 공존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약제팀은 인근 지역 약국들이 갖고 있던 개선점 등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지역 내 약국 및 약사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2016-11-09 16:45:00이혜경 -
한림대성심병원, 본관 1층 응급전용 승강기 운행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은 3일 오전 8시 본관 1층 로비에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동과 처치를 위해 증설한 응급전용 승강기 오픈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전용 승강기는 경기서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픈했다.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동과 국가적 재난 감염병 발생 시에는 감염병 확산방지 목적으로 감염환자전용 승강기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열 병원장은 "응급환자는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관건이다. 중증환자가 최대한 빨리 이동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전용 승강기를 증설했다"며 "지역 사회에서 급성기 중증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후 약 8개월간 응급실 확장공사, 인력 충원, 장비 보강을 통해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9월 1일 개소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 전용수술실, 응급환자 전용중환자실과 병동, 소아전용 응급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구역별 시스템을 갖춰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도록 조성했다. 감염예방을 위해 선별 진료소와 2개의 음압감염격리실, 3개의 일반격리실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감염 환자가 응급센터에 출입하는 동선을 별도로 분리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2016-11-09 16:39:3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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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특채 순경시대 열린다…의약분야 수사 투입의약사 출신 순경시대가 열린다. 경찰이 의료, 의약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순경 특별채용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의료-의약 전문가 특채을 통해 전문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하반기 의료-의약 보건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순경으로 2명 채용중으로 12월 합격자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의약 분야 순경 2명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일선에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 중인 2명은 내년 상반기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 등 전문 수사부서에 배치해 의료-의약 분야 불법행위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경찰청은 수사성과 및 수요를 반영해 특채인원을 20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의약분야 순경 공채에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약사, 의무기록사, 의사,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조산사, 치과위생사, 치과의사, 한약사, 한의사 등이 지원 가능하다. 시험과목은 기초의학, 의료·의약용어, 의무기록 관리, 의료정보 관리, 의료의약관련 법령의 이해 등이다. 관련 법령은 의료법,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등이다. 여기에 100m달리기, 1k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우 악력 등 5개 종목으로 체력 측정도 한다. 한편 경찰청은 의약분야 외에 법학, 세무회계 분야 순경 특채를 진행하 바 있다.2016-11-09 12:14:54강신국 -
"동물약 처방전 묘연"…동물 백신 판매량 '뚝'동물병원들의 동물약 처방전 발행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임진형)는 2013년 수의사처방제도 시행 후 처방대상의약품으로 지정된 5종 종합백신 중 일부가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 원인 중 하나로 여전히 수의사들이 동물약 처방전 발행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수의사처방제 실시로 5종 종합백신(DHPP+렙토스피라)이 처방대상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이중 렙토스피라는 인수공통전염병 사독백신으로 여기 포함돼 있다. 동물약국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백신은 한해 26억원 가량 판매됐지만 수의사처방제 시행 이후 판매량이 30% 이상 줄었다. 더불어 동물약국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 처방전이 한건도 발해되지 않아 약국에서 이 약이 조제되지 못하고 있다. 광견병 백신과 렙토스피라 백신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광견병 백신의 경우는 수의사처방제가 실시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농림부 차원에서 인수공통병인 광견병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무상으로 백신을 배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렙토스피라 백신은 제도 시행 이후 동물병원에서 처방전이 제대로 발행되지 않아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임진형 회장은 "농림부가 동물병원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와중에 국민건강을 중대하게 위협이 되고 있다"며 "동물약국협회에서 렙토스피라 처방전 발행을 위해 동물병원으로 보호자를 보냈지만, 법정 처방전 발행료 5000원 이외에 추가 진료비 3만원을 요구하는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협회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처방전 발행을 거부하거나 심지어는 처방전 양식조차 모르는 동물병원도 많았다"며 "이 같은 상황은 정부 차원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주의하라고 하고 있지만, 정작 농림부는 렙토스피라 전파를 방조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2016-11-09 11:56:28김지은 -
송파구약, 회원 약사 대상 보충연수교육 진행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 학술위원회(부회장 함영혜, 이사 유태혁)는 지난 5일 관내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2016년도 보충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모연화 약사가 '트렌드 변화에 따른 약사와 약국 재정의', '미생물, 감염증 그리고 약'을 주제로 김동현 교수가 강의했다. 이어 조재영 팀장이 '약화사고 실제사례 및 대처', 차영주 간호사가 '서울아산병원 건강캠페인', 정병욱 교수가 '비뇨기과 질환개요 및 약물적용'을 주제로 교육했다. 이날 강의는 보건복지부가 심평원 등록 자료를 토대로 알려온 교육대상자 728명 중 교육이수, 면제자를 제외하고 최종 213명이 이수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본회 2016년도 교육은 사실상 종료됐다"며 "교육을 미이수한 회원 약사는 차후 상급회 교육계획에 따라 미이수자 교육을 수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2016-11-09 11:21:15김지은 -
고대 연구팀, 생명의료 국제경진대회서 상위 3% 성적 거둬고려대학교 강재우 교수(컴퓨터학과) 연구팀이 생명의료 국제경진대회 드림챌린지에서 스탠포드 등 세계 정상급 대학 경쟁팀들을 꺾고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드림챌린지는 전 세계 연구자들과 경쟁을 통해 생명의료 관련 문제를 풀고자 하는 비영리 집단지성 연구단체로, 드림챌린지에 참여하는 전 세계 연구팀들은 주어진 데이터와 조건 아래에서 성적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10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세계 최대 유전체 연구소인 생어 연구소(Sanger Institute)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암 환자에게 어떤 항암제를 조합하여 투약해야 가장 효과적일지를 예측하는 3가지 문제를 출제했다. 암 환자마다 발병 원인이 다르고 그로 인해 항암제의 치료 효과도 환자마다 다르다. 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맞는 개인화된 처방을 받지만 단일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치료 효과 감소와 암 재발을 겪는다. 정밀의료의 핵심 과제는 항암제 저항성 해결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여러 항암제를 동시 투약하는 병합치료다. 환자 한 명이 가지는 방대한 양의 유전체 데이터와 수백 개의 항암제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아 난이도가 높은 문제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만든 알고리즘은 암 환자에 대해 다양한 항암제 조합들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조합을 추천한다. 이 과정에서 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해 알고리즘이 스스로 학습하도록 했다. 수백만 편의 생명의료 문헌들로부터 자동으로 추출한 정보를 이용하여 보다 똑똑한 인공지능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강재우 교수는 "최신 기계학습 기술을 빅데이터와 접목시켜 의학 분야에서 실질적인 문제를 풀어낸 것"이라며 "항암제 조합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이번 연구가 약물 저항성과 재발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암 치료율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전민지, 김선규, 박성준, 이희원, 장혁윤, 유민환, 최광훈)은 전원 컴퓨터과학도로 구성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드림챌린지에 참여한 70여개의 세계 정상급 연구팀과 경쟁하여 3가지 문제에서 각각 2등에서 4등사이의 성과를 거뒀다. 동 대회에서 스탠포드팀은 7위, MIT팀은 13위에 랭크됐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11월 9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RECOMB/ISCB학회(RSG with Dream)에서 발표한다. 또한, 드림챌린지 경진대회 결과는 이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Nature Biotechn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2016-11-09 10:01:5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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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동반진단기술 이용한 간암표적치료제 개발 본격화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암센터(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는 동반진단 신기술을 적용,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 치료를 위한 후기 임상 2상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임상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부천성모·대전성모·성빈센트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고려대 안암·안산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 서울/부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전남대 화순병원(가나다 순) 등 총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연구이며, 배시현 교수가 연구 책임교수로 선정됐다. 동반진단이란 환자가 비싼 항암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기 전에 표적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신약이라도 환자 몸에 맞지 않으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치료제 사용 전에 적합성을 예측, 환자에 대한 치료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번 연구는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한 동반진단 신기술을 적용하는 의뢰자주도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표적유전자 동반진단기술이 적용된 환자군의 항암제 치료율과 생존율을 현저히 개선하는 효과가 가능하다.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주)는 지난 2010년 세계 최초의 간암 재발·생존 예측 유전자검사인 온코헤파테스트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은 플랫폼기술 기반의 바이오벤처로, 간암에 대한 동반진단을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암 임상 2상은 신기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하고 치료적 확증시험인 3상 시험을 위한 시험설계와 평가항목, 평가방법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임상시험이다. 보통 2상은 적응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유효성, 약물동태 등을 검증하는 '전기2상'과 약물의 최적용량 및 용법을 결정하고 약효를 입증하는 '후기 2상'으로 나눈다. 일반적으로 신약의 경우 3상 임상을 완료한 후 시판허가를 받는 데 반해, 항암제는 후기 2상시험이 완료되면 시판을 허가받을 수 있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연구 교수와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 첨단 연구시설의 3박자가 갖춰져야 임상시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간동맥을 통한 항암제 시스플라틴과 5-플루오로우라실의 병용투여 요법에 대한 치료반응을 환자 종양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사전 예측할 수 있는 최신 동반진단기술 적용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배시현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은 환자들로부터 얻은 간암 조직의 미세한 유전자 차이를 분석해 항암제에 잘 반응하는 환자를 선별하는 동반진단 마커와 맞춤형 항암제를 동시에 개발할 것"이라며 "간암 최초의 맞춤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교수는 "간암이 중기를 넘어가면 간암을 없애는 치료가 아닌 암을 줄이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동반진단 기술을 적용하면 간동맥주입 항암요법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종양에 선택적으로 투여할 수 있어 환자의 맞춤치료가 가능하다"면서 "특히 사전 선별을 통해 적합한 환자에게만 투여함으로써 치료효율을 높이되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11-09 09:56:3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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