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암병원, 정밀의학 국제 심포지엄서울대암병원은 지난 11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정밀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학 임상적 실용화: 전술과 전략'을 주제로 암 정밀치료의 최신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임상에 응용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과 패널 토의로 구성되었다. 오전 세션의 화두는 암 정밀치료의 전술적 접근방법으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Cell Free DNA'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Cell Free DNA를 효율적으로 획득하거나 처리하는 등의 기술적 접근 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전 진단 시 Cell Free DNA를 임상적으로 응용하는 사례를 통해 향후 암 진료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았으며,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현황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오후 세션은 암 정밀의학의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했다. 해외에서의 정밀치료 플랫폼 구축 시 발견된 문제점 및 주의점에 대한 발언을 시작으로, 솔루션적 측면, 기술적 측면, 정보적 측면에서의 상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심포지엄 말미에는 패널토의를 통해 세부 분야별 쟁점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서울대암병원은 암 치료에 정밀의학을 효과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016-11-15 14:14:43이혜경
-
"도매상 매입한 병원부지 건물에 약국개설 힘들다"의약품 도매업체가 대학병원 재단 소유였던 부지 내 건물을 매입한 건과 관련, 법조계에서는 해당 건물의 약국 개설은 불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놓아 주목된다. 15일 약업계 전문 변호사는 천안단국대병원 부지 내 건물 매각을 두고 매입한 A약품이 이 자리에 약국을 개설하려고 하면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2호에 위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이 '약국을 개설하려는 장소가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에 해당돼 법적으로 개설이 불가능하다는 해석이다. 이 같은 해석이 가능한 이유는 여러 증거 정황으로 볼 때, 이 건물은 명백한 병원 시설에 해당되고 건물 위치상 병원의 처방전을 독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2003년 고려중앙학원이 고려대 구로병원 부지 내 수익용 건물 매각 관련한 판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재단은 고려대 구로병원 부지 내 수익용 건물을 신축하고 의료기관 시설로 사용하다 제3자에 소유권을 이전, 기존 시설은 퇴점시킨 후 약국 개설등록을 신청했다. 대법원은 이 사례에 대해 '건물 부지가 의료기관 부지로부터 분할된 점, 건물에 병원 시설이 입점해 있던 점, 병원과 건물이 직접 연결되는 점 등을 감안해 건물의 용도, 관리 및 소유관계와 출입이나 통행 등 공간적, 기능적 관계에서 병원과 독립된 장소에 위치한다고 할 수 없으므로 약국 개설을 불허한다'고 판시했다. "매각 건물, 병원 처방 독실할 수 있는 위치" 이번 천안단국대병원이 매각한 건물은 병원 주출입문에서 동남쪽에 접하고 있다. 현재 외래환자들은 병원 주건물에서 처방전을 발급받은 후 병원출입구까지 약 30m를 이동하고, 병원출입구로부터 20m 이상 떨어진 인근 약국에서 조제를 받아야 한다. 매각된 건물은 병원 주건물로부터 걸어서 2~3분 거리로 병원 출입구에 건물 북쪽 부분이 닿아있고, 병원 출입구와 인근 약국들 중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건물은 별도의 경계나 담이 없어 병원의 다른 시설에서 곧바로 출입이 가능하게 돼 있다. 만약 이번 건물에 약국이 개설되면 병원 이용객들은 이동 거리가 절반 이상 줄어드는 만큼 다른 약국을 가기 전 이 건물의 약국을 반드시 지나가게 되고, 이 약국이 병원에서 발행한 처방전을 독점적으로 조제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는 게 변호사의 설명이다. "대부분 병원 시설 이용…명백한 병원 시설 일부" 이 건물은 공부상 단국대학교 학교시설이지만 사실상 단국대병원 시설의 일부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편의시설 등이 입점돼 있지만 건물 2층의 대부분은 병원 사무실로, 3층은 전체가 병원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하 1층에는 단국대병원과 충청남도가 협력해 운영하는 광역치매센터도 운영 중에 있다. 따라서 변호사는 이번 건의 법조항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라는 의미는 '의료기관이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시설'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번 건물은 의료기관의 시설으로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건물 및 부지가 병원에서 제3자로 변경된다 해도 병원의 처방을 독점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약국을 개설함이 명백하다"며 "이 건물이 병원과 공간적, 기능적 관계에서 독립성을 가지지 못한다고 판단될 것이고 병원 이용객으로 하여금 구내약국으로 오인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또 "이 건물의 소유권 이전, 부지 분할 등이 이뤄진 후 약국 개설신청이 이뤄진다면,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3호의 적용을 받아 약국 개설이 불허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2016-11-15 12:28:20김지은 -
소청과 "달빛어린이병원, 눈먼 돈 빼먹는 사업"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지난 2년간 시행된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문제점을 낱낱이 공개했다.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은 15일 오후 11시 대한의사협회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시잔 전보다 오히려 진료 시간을 줄인 병원에 거액의 국민혈세가 지원됐다"며 "겉으로만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실제로는 진료시간이 끝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소청과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달빛병원 지원 후 A병원은 오히려 주당 5시간씩 진료시간이 줄었고 B병원과 C병원은 진료시간이 달빛병원 지정 전후가 변화가 없었다. D병원은 주당2시간 연장, E병원은은 주당 5시간 연장에 불과하면서 오히려 환자 접근성이 나빠진 경우도 있었다. 소청과의사회는 대부분의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닫기 1~2시간 전 접수 마감시간을 두고 있었다고 하면서 효과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달빛병원 1개소 당 1억2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의 막대한 정부와 지자체 예산이 지원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일부 달빛어린이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니라 레지던트, 타과 전문의가 진료한 경우도 있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달빛병원 규정의 첫항목인 '365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아환자를 진료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F병원의 경우 2014년 8일간 소아청소년과전문의가 아닌 레지던트가 진료했다는 사실이 환자 보호자에 의해 적발됐고, G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대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환자를 진료했다는게 소청과의사회의 주장이다. 이번 공정위 압수수색의 원인이 된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자단체 방해행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임 회장은 "포항흥해병원, 인천한림병원, 포항여성아이병원, 시지열린아동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후 병원 지정을 반납했다"며 "복지부가 소청과의사회의 방해 때문이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임 회장은 "우리가 방해를 해서 반납했다고 하지만, 사실 이들 병원의 이야기를 들으면 복지부가 음으로, 양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달빛어린이병원 제도를 그만두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특히 소청과의사회는 복지부장관과의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복지부 관계자들이 "이야기는 충분히 들었다"며 거절했다는게 임 회장의 주장이다. 임 회장은 "우리는 소청과의사회를 의료법인화해서 개별 개원 소청과 병의원을 산하에 두고 의사 근무시간과 인력배치 등을 합리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지금의 정책은 현장 상황을 하나도 모르는 공무원들의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복지부의 홍보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임 회장은 "복지부 응급의료과가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2014년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 만족도 결과보고서'를 냈는데, 육아잡비홍보, 지역버스광고 5800만원, 라디오홍보에 4500만원, 리플렛 및 포스터등에 2500만원 등 1억2800만원의 거액의 국민혈세가 낭비됐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번 공정위 조사와 관련한 임현택 회장의 일문일답. - 사업자단체의 방해행위라는 일부 주장에 대한 입장은 소청과의사회가 적극 방해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글쎄요'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 기자브리핑 현장에 공중파, 일간지 기자가 한명도 오지 않을 만큼 힘 없는 소청과의사회가 무슨 방해를 했겠느냐. - 공정위의 조사 내용은 무엇인가. 소청과의사회가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방해했는지에 대해서다. - 달빛어린이병원 불참과 관련한 공문을 일선 회원들에게 보낸 적은 없나. 나는 3월부터 소청과의사회장이 됐다. 그 이후부터는 공문 발송이나 달빛어린이병원 종사자 또는 운영자를 만난 적은 없다. 그 이전 상황은 알 방법이 없다. - 복지부가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확인한 내용인가. 복지부는 작년 9월부터 사업자단체의 방해행위가 있는 경우 공정위 조사를 하겠다고 이야기 해왔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복지부 5급 사무관에게 카톡을 보내서 '복지부가 조사의뢰를 한 것이냐'고 물었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있다. 간접적인 증거 아니냐. 앞으로 소청과의사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 조사의뢰자에 대한 무고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 실제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방해행위는 없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가. 당연하다. - 달빛어린이병원 참여 병원에 대한 소청과의사회의 징계는 없었냐. 우리 집행부에서는 없었다. 전 집행부의 경우도, 의사회가 강력하게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리가 뭘 하지 말라고 한다고 안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달빛어린이병원 참여 병원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들로부터 복지부가 음으로 양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2016-11-15 12:10:59이혜경 -
약준모 회장선거 직선제 전환…선거레이스 돌입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이 직선제 회장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14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투표는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약준모는 14일 자체 홈페이지에 제3대 회장 선거 공고를 띄우고 후보자 접수를 시작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창식 약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이찬욱·정진환·이화진 약사가 위원을 맡았다. 이번 선거는 직선제로 전환한 후 치러지는 첫 선거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가 이뤄진다. 임기는 3년이며, 공고가 난 14일 기준으로 3년 간 회원 자격을 유지한 약준모 회원은 모두 입후보 자격을 가진다. 후보자 등록은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가능하며, 11월 28일 후보자를 확정해 공고하면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 7일 간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투표후 개표와 당선자 발표는 19일 이뤄진다. 당선자는 단독후보일 경우 유효투표 2/3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며, 경선일 경우 최다득표자가 당선된다. 유권자는 선고 공고일인 14일 현재 회원에 한한다. 유권자는 약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약준모 관계자는 "직선제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됐고, 회원들도 이에 공감한 터라 논의를 거쳐 선거제도를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2016-11-15 12:00:22정혜진
-
"가공식품, 관절염 특효약으로 판매"…약사 구속일반 가공식품을 관절염에 특효가 있는 생약으로 속여 판매한 60대 약사가 사기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P약사(64)씨를 구속하고, P야가가 고용한 종업원 A(33·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약사 등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수원시 장안구에서 사철쑥, 짚신나물 등이 포함된 일반 가공식품과 연근, 젖당 등이 담긴 차를 관절염에 특효가 있는 '생약'으로 속여 노인 등 1750여명에게 12억8000여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P약사는 약국운영은 하지 않고 00연구소를 차려 놓고 영업을 해왔다. P약사는 판매상품들을 관절염에 효능이 있는 생약인 것처럼 속여 치료한 사례를 책으로 만들어 전국의 경로당 등에 배포하고 이를 보고 연락해온 노인 등에게 판매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P약사는 책에서 관절염에 대해 "유산이나 수술 또는 출산 뒤 제대로 조리하지 못해 피 부족과 과로로 인해 연골의 생성을 더디 하고 근심과 걱정을 스스로 풀지 못해 스트레스가 되고 그로 인해 피가 마르면 골수와 연골이 닳아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P약사는 박씨는 2010년부터 같은 상품을 제품 표기도 하지 않은 채 판매하다가 2014년 단속됐지만, 상호만 바꾼 뒤 계속해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한의원인 것처럼 가게를 차려 영업을 해왔다"며 "안씨 등 종업원은 박씨를 도와 제품 포장, 고객 관리 등을 담당했다"고 말했다.2016-11-15 11:22:31강신국
-
1회 전국약사테니스대회, 이기일·한봉승 우승제1회 전국 약사 테니스 동호인대회에서 이기일, 한봉승 약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13일 성남시립테니스장에서 전국 약사 및 가족, 약업인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전국약사 테니스동호인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시약사회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권세웅)가 주최하고 테니스동호회 약테모(회장 정성희, 총무 김주한)가 주관했다. 대회 결과 금배부에서 이기일(인천 남동구), 한봉승 약사(인천 계양구)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김보원(경기 부천시), 김명준(약업인)조가 차지했다, 은배부에서는 김진섭(약업인)씨가 우승을, 송미현(서울 강동구) 약사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한동원 회장은 "대회는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위주로 참여했지만 내년에는 대회를 보다 활성화해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김범석 총회의장, 황종인, 최재윤, 유석열 부회장, 권세웅 문화복지단장 등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2016-11-15 10:27:53강신국 -
성남시약, 수험생 자녀 둔 약국 17곳에 합격기원 선물"수능, 합격을 기원 합니다."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11일 수험생 자녀를 둔 회원약국 17곳을 방문해 격려했다. 한동원 회장은 "수험생을 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은 모두 똑같을 것"이라며 "회원 모두의 정성을 담아 작은 합격기원 선물을 전달했다"고 말했다.2016-11-15 10:19:50강신국 -
한림대성심병원, 인도네시아 환자 수술·치료비 모금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자궁내막암 4기의 인도네시아 로사니 씨(46세, 여)에게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거주하고 있는 로사니 씨는 남편과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둔 46세 여성이다. 그녀는 이미 3년 전 자궁출혈로 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생계조차 힘든 상황에 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 당시 로사니 씨 가족은 무너지기 직전의 빈민가에 살고 있었다. 월세 4만원(원화)을 못 내 부부와 자녀는 각각 친척 집에 따로 얹혀살아야 했다. 그녀는 동네에서 빨래를 해주고, 남편과 두 자녀는 폐지를 팔아 한달을 버텼다. 매달 10만원(원화)의 월수입과 정부보조로 받은 쌀 4kg을 받아 어렵게 살았다. 기본적인 의식주마저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니 그녀의 치료뿐만 아니라 자녀의 학교 교육은 꿈도 꾸지 못한 실정이었다. 로사니 씨는"변을 보려면 힘을 줘야 하고 힘을 주면 하혈이 더 심해지니까 화장실 가는 것이 힘들어 음식을 먹지 않았다"며 "내 몸이 아픈 것 보다 돈이 없어서 아이들 교육을 시킬 수 없는 게 더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2016년 7월 한림대성심병원 박영한 교수팀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1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던 중 로사니 씨를 발견했다. 박 교수는 바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자궁내막암이 있음을 알았다. 발견 당시 이미 자궁내막암 4기를 넘어섰고 아주 위험한 상태였으므로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그녀는 6개월도 채 살기 힘들었다. 그녀의 소식을 자세히 들은 한림대성심병원과 온누리교회 선교사는 그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결국 로사니 씨 부부는 지난 10월 27일 한국에 입국해 한림대성심병원에 입원했고, 위급한 상황이라 다음날 산부인과 박영한 교수의 집도하에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은 다행히 성공적이었다. 8시간에 걸친 수술에서 자궁뿐 아니라 질까지 침범한 암 덩어리는 모두 제거됐다. 그동안 로사니 씨를 가장 괴롭혔던 출혈은 멈추었고, 몸의 염증도 점차 사라져 하혈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했던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로사니 씨는 사람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지난 11월 3일 퇴원했다. 로사니 씨는 인도네시아에 돌아가서도 항암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하지만 항암치료비와 생활비 등을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도움이 절실하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로사니 씨에게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림후원회를 통해 후원금 1000만원을 지원했고, 그녀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같이가치 with 카카오 페이지(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29980)를 10월 15일에 개설해 11월 25일까지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문의는 사회사업팀(☎ 031-380-4081)2016-11-15 09:14:37이혜경
-
이가영 충북대병원 간호사, 산책 중 심정지 환자 살려충북대학교병원 암병동에 근무하는 이가영(26) 간호사가 집 앞 공원을 산책하다가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발견,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목숨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추석 명절연휴 전날인 지난 9월13일 오후 9시 10분께 어머니와 저녁식사 후 성화동 한 아파트 인근 공원을 산책 중이었던 이 간호사. 이 간호사 앞으로 젊은 여성이 운동을 하면서 지나쳐 갔고, 얼마 되지 않아 그 여성이 앞으로 쓰러진 채 의식을 잃은 모습이 목격됐다. 당시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산책 중이었고, 일부 시민들은 이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 했다. 이 간호사는 비 의료인이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자칫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 119에 신고를 한 후 자신이 간호사임을 밝히고 직접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그는 "당시 환자는 넘어지면서 안면에 타박상을 입어 출혈이 있었으며, 얼굴은 창백했고 맥박마저 잡히지 않았다"며 "환자 앞에 섰을 때 의식이 없었으며, 호흡을 힘들게 몰아쉬고 곧이어 심정지 상태가 발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간호사가 심폐소생술을 10여분 하고 있을 때, 119 구급대가 도착했고, 제세동기까지 동원하며 환자를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했다. 이 간호사는 "발견 당시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건강하게 잘 퇴원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심폐소생술을 할 당시 주변 주민들께서 휴대폰 불빛으로 환하게 밝혀주시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신속한 응급조치와 이송이 가능했었다"고 말했다.2016-11-15 09:08:33이혜경
-
부산지역암센터, 홍보 캐릭터 '키본이' 선정부산지역암센터(소장 조홍재)는 홍보 캐릭터 공모전을 시해, 최종 '키본이'를 소아청소년 암 예방 홍보 캐릭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위로 선정된 키본이는 캐릭터 공모전을 통하여 출품된 총 7개 작품들 중, 소아청소년에게 암 예방에 대한 인식이 쉽게 고취될 수 있는 친근하고, 아이 같은 귀여운 이미지의 캐릭터라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선정됐다. 수상자는 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 이도연 씨다. 키본이는 키즈리본( Kids ribbon)의 줄임말로, 소아청소년 대상 암 예방 홍보사업의 슬로건(키즈리본)에서 따온 이름이다. 키본이는 기본 동작 뿐만 아니라 암 예방 10대 수칙에 맞춘 다양한 모습으로 제작되어 소아·청소년에게 더욱 친근하고, 효과적인 암 예방 홍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역암센터는 전국 12개 지역암센터와 공동으로 소아청소년 암 예방 홍보 사업 '키즈리본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보 캐릭터 키본이를 관련 책자 및 리플릿, 홍보물 에 삽입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2016-11-15 08:36:04이혜경
오늘의 TOP 10
- 1비대면진료 힘 실은 이 대통령…'플랫폼 규제법' 처리도 탄력
- 2한약사 약국, 생명사랑 현판 철거…약사회 건기식 회수
- 3대체약 없는 릭시아나 품절, 처방 변경·환자 뺑뺑이로
- 4"기등재 약가인하 의견 분분한데"…8월 공고 카운트다운
- 5"정부가 안전성 스스로 뒤집어"...편의점약 확대 철회 촉구
- 6"안전하게 많이 뺀다"…유한 자회사의 고용량 비만 임상 승부수
- 74621억 수익, 1400억 투자…녹십자의 차세대 먹거리 퍼즐
- 8계약금에 기술료까지…유한·한미·녹십자 돈 되는 R&D 입증
- 9경기도약, 편의점약 비상대책기구 가동…전국궐기대회 촉구
- 10'젬퍼리', 대장암서도 가능성…면역항암제 임상 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