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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권리금 보장 못한다 버티는 임대인에겐 '이렇게'의약분업 이후 약국자리 경쟁이 심화되면서 권리금을 두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도 늘고 있다. 권리금이 적게는 수천만원서, 많게는 수억원대에 이르면서 임차인인 약사와 건물주 간 법적 소송까지 증가한다는 게 법률 전문가들의 말이다. 크고 작은 분쟁으로 고민하는 약사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법무법인 로고스 박정일 변호사 도움으로 약국 권리금 주요 쟁점을 정리했다. ◆자신이 운영하겠다며 나가라는 임대인, 권리금은=최근 경향 중 하나는 임대인이 계약 기간 종료 시점에 맞춰 자신이 지인을 연계해 약국을 운영하려 하거나 업종을 변경해 경영하겠다며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때 기존 임차인인 약사는 신규 임차인에게서 권리금을 돌려받지 못한채 약국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 심심찮게 벌어지게 된다. 박 변호사는 업종 변경 등에 상관없이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기회는 보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권리금 보호의무 면제 사유는 상임법 제10조 제1항, 제10조의4 제1항 사유로 제한적으로 나열돼 있는데, 임대인이 직접 영업을 하는 경우는 여기 포함되지 않는다"며 "임대인이 임차인 업종을 승계하든지, 다른 업종으로 변경하든지와 무관하게 임대인은 권리금 보호 의무를 부담하고, 위반한 경우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대차계약에 기재된 '권리금 불인정' 조항, 보장받을 길 없나=박 변호사에 따르면 상가임대차보호법 제15조에선 '이 법 규정에 위반된 약정으로서 임차인에게 불리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임대차 계약에서 임차인이 권리금 보호 기회를 요청하지 않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포함했어도 임대인은 신규 임차인으로부터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보호해야 한다는 게 박 변호사의 설명이다. 만약 임대인이 이를 위반한 경우 손해를 배상해야 할 책임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임차인이 임대인에 지급한 권리금을 반환하거나, 회수한 권리금과 지급한 권리금 차액을 배상하기로 약정한 경우 임차인에게 유리한 약정인 만큼 유효하다. ◆임대인이 권리금 회수를 방해하면, 어떻게 입증해야 하나=만약 임차인이 권리금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임대인의 방해 행위로 신규임차인으로부터 권리금을 회수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이 경우 먼저 임대차 기간 종료 예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권리금을 지급할 수 있는 신규 임차인을 물색하고, 신규 임차인과 권리금 계약을 체결한 후 내용증명 우편을 통해 임대인에게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임대인이 권리금 회수 기회를 보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부터 명백히 밝힌 경우도 이를 입증할 책임은 임차인에게 있다. 박 변호사는 "임차인인 약사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의 자료를 보관하고, 내용증명 우편을 통해 상대방의 의사를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며 "권리금 계약을 체결할 때는 일정 금액의 계약금을 실제로 지급받고, 임대인이 계약 체결을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계약금을 반환하는 조항을 둬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임차인, 임대인에 신규 임차인 정보 제공 의무 있나=건물주나 임대인이 임차인인 약사에 신규 임차인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기존 약사는 정보 공개 범위를 두고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박 변호사는 우선 임차인이 임대인에 정보를 제공할 의무는 있다고 밝혔다. 임차인은 임대인에 자신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의 보증금, 차임 지급 자력 또는 그 밖에 의무를 이행할 의사나 능력에 관해 알고 있는 범위에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임대인은 신규 임차인이 되려는 자가 보증금 또는 차임을 지급할 자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임대차 계약 체결을 거절할 정당한 사유로 삼을 수도 있다. 박 변호사는 "임차인은 보증금이나 권리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자력이 있는 신규 임차인과 권리금 계약을 체결한다"며 "임대인의 요청에 따라 보증금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자력이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7-02-06 12:14:55김지은 -
사노피, 11조원대 PCSK9 억제제 증발 위기?차세대 콜레스테롤 약물 PCSK9 억제제를 둘러싸고 특허분쟁에 휘말린 사노피 아벤티스가 한층 불리한 위치로 내몰렸다. 항소심과 무관하게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기 시작한 데다, 경쟁사에서 심혈관계 아웃컴 연구 결과를 공개함에 따라 위기론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향후 10년간 95억 달러(10조 811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PCSK9 억제제 시장을 이대로 빼앗기고 말 것인지, 사노피의 운명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철수 우려' 여파…처방률 감소세= 사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상황은 변한 게 없다.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이 ' 레파타(에볼로쿠맙)'를 보유한 암젠의 특허권 청구가 유효하다고 인정하긴 했지만, 사노피가 연방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면서 적어도 45일 동안은 '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의 미국 내 제조와 판매,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 문제는 양사의 특허소송이 알려지는 통에 여론이 돌아서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각각 3800만 달러(한화 약 442억 5100만원)와 4000만 달러(465억 8000만원)로 유지되던 프랄런트와 레파타의 글로벌 매출액은 격차가 한결 벌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번스타인(Bernstein)의 애널리스트 론니 갤(Ronny Gal)은 최근 "1월 20일까지 레파타의 처방건수가 3231건을 돌파하며 프랄런트(2859건)를 따돌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작년 중반 이후 가장 크게 격차가 벌어진 주간의 점유율이 53% 대 47%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상당한 변화다. 이와 관련, 갤은 "의료진을 포함한 보험가입자들이 프랄런트의 시장철수 위험을 인식하면서 보다 안전한 선택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프랄런트의 시장잔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사노피와 리제네론 측에는 더욱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 현재 프랄런트를 처방받고 있는 환자들의 접근성이 양사가 내세우는 가장 큰 명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프랄런트의 잔류 가능성을 지지하는 이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미즈호 증권은 "2017년 상반기까지 구두청문회가 열리고 연말에는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리제네론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므로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판단해선 안된다"고 전망했다. ◆'설상가상' 레파타, 심혈관계 아웃컴 연구 공개= 이 판국에 프랄런트를 더욱 압박하는 소식은 레파타의 'FOURIER 연구' 결과다. 지난 3일(현지시간) 암젠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환자 2만 75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영향을 평가한 FOURIER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파타를 복용한 환자들은 심혈관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률 및 입원율이 유의하게 감소됐다. 환자들의 인지기능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던 일부 지적과는 달리, EBBINGHAUS 하위연구를 통해 안전성 검증마저 완료됐다는 보고다. 자세한 결과는 3월로 예정된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7)에서 베일을 벗게 된다. 암젠의 연구개발부서 션 하퍼(Sean E. Harper) 부회장은 "레파타는 과거 GLAGOV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의 근본 원인인 죽상경화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FOURIER 연구는 스타틴 최적용량을 복용 중이던 환자에서도 LDL-C 수치감소가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2017-02-06 12:14:50안경진 -
서울아산병원, 간 기증자 복강경 수술 안전성 입증말기 간질환 환자의 중요한 치료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간이식 수술에서 기증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강경 간 절제 수술이 보편화 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팀은 지난 2008년 생체간이식 수술에서 생후 8개월 된 딸을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해 주는 34세 엄마의 간 절제술을 국내 최초 복강경으로 수술한 이후 2016년까지 50건의 수술을 단 한건의 합병증 없이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복강경을 이용한 간 기증자 수술은 1cm도 채 안되는 작은 구멍 5개를 통해 복강경 기구를 뱃 속에 넣고 간을 절제해 빼내는 수술로 수술 시간이 배를 여는 개복 수술과 비슷해 진행에 어려움이 없고 대량 간 절제도 가능해 수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다. 복강경 수술로 간을 기증한 사람 중 여성이 7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중 미혼여성이 45%로 나타났다. 젊은 미혼의 딸들이 간을 기증 한다고 할 때 부모들의 심적 부담이 크지만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행 할 경우 서로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간은 우측 상복부의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노출이 어렵고 쉽게 출혈이 생길 수 있어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는 쉽지 않은 수술이다. 그 중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성인 생체간이식에서의 기증자 간우엽 절제도 2014년부터는 복강경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복강경을 이용한 기증자 간 절제술은 배 속에서 모든 수술 과정이 이루어져 간과 주위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흉터와 통증의 감소로 빠른 조기 보행과 미용적인 효과 등 간 기증자의 수술 후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체 간이식을 위한 간 기증자는 기증 전 검사나 수술로 신체적 통증과 불편감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수술로 인한 흉터와 합병증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문제로 간 기증을 망설이는데 최소침습 기증자 간 절제술로 기증자의 안전은 물론 수술 후 불편감을 대폭 줄이게 되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는 "생체 간이식 수술에서 기증자의 간 절제에 적용하는 복강경 수술은 기증자의 안전과 삶의 질 모두를 확보할 수 있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다만 무리하게 시도하기 보다는 복강경 수술의 대상을 엄격히 선별해 안전하게 적용해야 하고, 혈관과 담도의 위치나 모양, 조직이 일반적인 생태학적 구조를 이루는 적합한 기증자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인생체 간이식을 위한 기증자의 복강경 간우엽절제술에 관한 이번 연구는 세계이식학회 학회지(Transplantation)에 최근 게재됐다.2017-02-06 11:44:1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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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도 티머니 카드 충전·결제 가능약국에서 티머니카드로 교통카드 충전은 물론 의약품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교통카드와 전자화폐로 활용되는 '티머니'를 발행하는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와 손잡고 전국 약국에서 티머니 충전,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약사회는 약국에서 티머니 서비스와 결제가 가능해 짐에 따라 △기존 신용(체크)카드보다 저렴한 카드수수료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따른 경쟁력 확보 △티머니 구매 및 충전 사용자의 내방으로 인한 신규 수익 등 약국 경영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생활 밀착형 업종으로 면모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약국 티머니 결제서비스를 통해 티머니의 스마트 간편결제 방식과 약국의 전문 서비스가 결합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영준 약국위원장은 "약국의 품목 다양화는 이미 오랜 요구이고,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다면 이러한 기능들도 추가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티머니 서비스는 약국의 매출과 직결되는 상품이라기 보다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실속형 투자로 보고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월 800만 명에 이르는 티머니 사용자들이 약국에서도 간편 결제가 가능하게 된 것을 적극 홍보하고 향후 약국 연계 마케팅, 캐릭터 카드상품 판매,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약국과 티머니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가기로 밝혔다. 한편 약국 티머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나 고객센터(080-208-2992)를 참고하면 된다.2017-02-06 10:41:17강신국 -
경제적 이익 제공받은 의사·약국 정보 낱낱이 기록*임상시험 연구비로 A병원 소속 의사 B씨에게 000만원 지원 *OO병원에 C제품 견본품 00개 제공. 수령자는 과장 D씨. *E제품 시판후조사 00건에 F의사에게 사례비 00만원 지급. *G약국에 대금결제 조건에 따라 '~%' 비용할인. 제약사 내부장부나 영업사원 수첩에 기록된 내역이 아니다. 내년부터 의료인이나 약국에 '경제적 이익 등'을 제공한 의약품공급자가 작성해서 보관해야 하는 지출보고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 지난해 12월 공포된 개정 약사법(인재근 의원 발의)은 의약품공급자에게 매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약사·한약사·의료인·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등'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를 작성하고, 해당 지출보고서와 관련 장부 및 근거 자료를 5년간 보관하도록 의무를 신설했다. 이 규정은 올해 6월3일부터 시행되는데, 관련 경과조치에 따라 지출보고서 첫 작성시점은 내년(시행일이 속하는 회계연도의 다음 회계연도)부터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의무규정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지출보고서 작성양식(안)을 마련해 각계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5일 관련규정과 관련 양식(안)을 보면, 현행 법령상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 등의 범위'는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 시판후조사, 기타 등 7개 항목이다. '경제적 이익 등 지출보고서' 양식(안)도 이에 맞춰 견본품 제공, 임사시험 지원, 시판후조사, 제품설명회, 학술대회 지원,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 등 기타를 제외한 6개로 구분했다. '기타'는 금융회사가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급하는 의약품 결제금액의 1% 이하 적립점수를 의미한다. 지출보고서 작성의무는 의약품공급자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금융회사가 주체인 '기타'는 제외한 것이다. 또 제품설명회의 경우 복수기관대상, 개별 요양기관 방문 두 가지로 구분됐다. 따라서 지출보고서 작성 항목은 6개 항목이만 세부항을 포함하면 7개인 셈이다. 지출보고서 양식(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견본품' 항목은 요양기관 정보, 의약품 정보, 제공일, 요양기관 확인 등으로 나눠 기입한다. 요양기관 정보에는 기관명, 요양기관 기호, 주소, 연락처를 촘촘히 기재해야 한다. 또 요양기관에서 견본품을 제공받은 수령자의 인적사항(직급, 이름, 서명)도 기입대상에 포함됐다. '임상시험(비임상시험)' 항목은 식약처 승인, 의료인 정보, 지원내역으로 구성됐다. 이중 의료인 정보에는 임상시험 수행 의료인 이름, 소속, 면허번호, 서명 등을 포함하며, 지원내역에는 연구비와 계약일을 기재한다. '시판후조사' 항목은 의약품 정보, 의료인 정보, 지원내역으로 이뤄졌다. 의료인 정보는 임상시험 항목과 동일하다. 지원내역은 건당 단가와 건수는 기본으로 기재하고, 필요한 경우 사례보고서 추가사유와 사례비 초과지급사유 등도 작성하도록 했다. 사례보고서 추가사유는 연구목적(1), 해외허가 또는 해외등록(2), 기타(3)로 구분해 코드를 기입하면 된다. 사례비 초과지급사유 분류코드는 희귀질환(1), 장기적 추적조사(2), 기타(3) 등으로 분류됐다. '제품설명회' 항목은 복수기관 대상, 개별 요양기관 방문 등 두 개 유형으로 나눠 각각 제품명, 의료인정보, 지원금액, 장소, 일시 등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중 지원금액의 경우 상황상 기재내역이 다르다. 복수기관대상에는 교통비, 기념품, 숙박, 식음료 등이 기재되지만, 개별 요양기관 방문에는 식음표, 판촉물(종류/단가)이 기입 대상이다. '학술대회' 항목은 학술대회 개요, 의료인 정보, 지원내역 등으로 구성됐다. 학술대회 개요는 주최자, 대회명, 주제, 장소, 일시 등이 기재대상이다. 지원내역은 지원자격(발표자/좌장/토론자)과 지원금액(교통비/식비/숙박비/등록비)으로 구분됐다.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 항목에는 요양기관 정보와 계약정보를 작성한다. 할인율은 계약정보에 기입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법령에 근거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내역을 양식화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아직은 초안 단계인 만큼 각계 의견을 충분히 들어 양식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 윤병철 약무정책과장은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지출보고서 의무작성은 내년부터 적용되지만 되도록 신속히 보고서 양식 등을 마련해 의약품공급자들이 미리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복지부장관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출보고서와 관련 장부, 근거 자료 등을 제출하도록 해당 의약품공급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의약품공급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2017-02-06 06:15:00최은택 -
의료계 이슈…선택분업 빠지고 일차의료 집중"오늘 이 자리에 모인 임원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의사단체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할 것인가, 의사단체의 위상을 높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회무발전을 위한 전국시도임원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국 시도의사회 임원 300여명이 참석, 법제·의무·보험·정책 등 4개분야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모든 일정을 마치고 총평을 하는 자리에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의사 회원들의 권익을 위하고, 의사단체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자리'라는 한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말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임원들이 생각하는 주요 의료현안은? 추무진 회장은 워크숍에 앞서 "투쟁을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해야지, 불필요한 워크숍을 개최한다는 의견이 있는걸로 안다"며 "하지만 의료현안에 대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의협 조직의 효율성 강화와 소통을 위한 워크숍의 중요성도 못지 않다"고 워크숍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은 법제·의무·보험·정책 등 4개분야 의료현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법제분야는 의료영역에 있어서 최근 법원의 판결 경향과 국민건강권 보호문제를 주로 다뤘다. 김영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김해영 법제이사가 분임토의에서 최근 법원의 판결을 정리해서 이야기 했고 임원들은 공정위 10억원 과징금에 관심이 많았다"며 "4월 초까지 과징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선납부 이후 소송을 할지 이자를 감수하고 소송과 투쟁을 먼저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법제분야에서는 의협이 의료현안 법안 입법 전 단계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부의장은 "의료법령특별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위원장을 맡은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위원회 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의료법령특별위원회 이름으로 제작된 자료가 시도의사회에 배포되면, 위원회 위원 또는 시도의사회 회장, 법제이사가 회원들에게 설명하고 소통을 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의무분야에서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원철 의협 부회장은 "2014년 의협은 의사회 주도, 질환 확대로 진정한 의미의 일차의료 활성화 기여, 원격의료 배제 등 조건부 동의하에 시범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전주시, 서울 중랑구, 원주시, 무주군 등에서 시행됐으며, 이 부회장은 "수가 시범사업의 건정심 통과로 2017년 수가와 인정기준을 확정한 뒤 하반기부터 전국단위 참여 희망지역을 모집할 것"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만성질환 관리와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험분야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실사제도관련 대응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오갔다.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부의장은 "대회원 피해 방지를 위해 국정감사 및 의정협의체 등을 통해 불합리한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에 대한 전면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때 나온 이야기들을 전했다. 윤 부의장은 "의사회 임원들은 의사회원들에게 공단의 현지조사는 2회 범위 내에서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며 "착오청구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환수조치를 하거나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전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사제도 대응책으로는 의협 내 실사대응센터, 시도의사회 내 대응팀을 구성해 세무조사 때 담당 세무사가 일처리를 해주듯, 실사나 방문확인 시 협회 대응센터와 대응팀이 전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철호 의협 부의장은 정책분야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대한 토론과 미래정책기획단에서 마련한 '2017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워크숍 마지막은 정부 규탄 이날 워크숍 말미에는 정부를 규탄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의사회 임원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묵묵히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 대다수의 의료기관이 규제 중심의 정책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며 정부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급여 및 심사기준 현실화, 현지조사와 방문확인 중단, 원격의료 중단, 한방 편향적 정책 추진자 책임 추궁 등 5개다. 의사회 임원들은 "정부는 뒤틀린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하고 올바른 의료환경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는 비현실적인 급여 및 심사 기준을 즉각 현실화할 것"을 요구했다. 현지조사와 방문확인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압박과 부담감에 시달려온 의사가 자살한 사건과 관련, 의사회 임원들은 "의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현지조사와 방문확인을 즉각 중단하라"며 "삼중 사중의 행정처분을 하는 건강보험법과 의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의료계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고, 한방 편향적 정책 추진은 의사면허 체계의 근간을 흔든다는게 의사회 임원들의 목소리다. 이들은 "원격의료 추진과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의사로서의 자긍심마저 사라질 지경에 이르렀다"며 "국민건강과 한국의료 발전을 위해 정부가 즉각 의료계 요구사항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크숍이 열리는 당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가량 전국의사총연합(상임대표 최대집)은 추무진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함과 동시에 불신임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요구하는 동의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전의총은 "추무진 회장이 임기 절반을 수행하면서 의사회원들에게 끼친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공단 현지확인, 복지부 현지조사 방치, 실상 원격진료인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실시 찬성, 의료분쟁 강제조사개시법 통과에 대한 책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통과 방치 등 의사의 정당한 권익이 연일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추무진 회장은 더 이상 의협회장을 맡아서는 안된다는 수 많은 의사들의 중지를 모았다"며 "대의원들이 임시총회를 소집해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을 물어달라"고 강조했다.2017-02-06 06:14:56이혜경 -
"이젠 환자와 진짜 소통하는 약사만 살아 남아"막 약사국시를 치른 졸업예정자부터 4학년 5학년 약대 재학생까지, 약국과 약사가 궁금한 학생들이 모였다. 휴베이스 선배 약사들이 이들에게 강조한 건 소통과 진심이었다. 휴베이스(대표 홍성광)가 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한 새내기 약사들을 위한 세미나 '초짜 약사 탈출기'에는 200여명의 신청자가 참석했다. 고기현, 김민영, 정재훈, 이수엽 약사가 강사로 나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면허 땄으니 이제 됐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고기현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 이사는 약사가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를 소개하며 '이제 됐다'고 안심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고 약사는 "일하는 곳은 다를지 몰라도 모든 약사들의 공통점은 '전문성'"이라며 "약사직능 하나만 가지고는 부족한 시대다. 약국을 하며 약사로 일해도 뭔가 다른 하나의 영역을 하나 더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사례를 들며 '면허를 따는 순간 커리어가 완성됐다'는 생각은 접으라고 말했다. 그가 제약사에서 처음 일할 때, 주변에서 약사라는 이유로 갖는 선입견이 있다는 걸 인지한 후 고 이사는 '저들에게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나는 고기현 사원'이라는 태도를 가졌다. 고기현 약사는 "어디에서 일하든 약 10년 간 어두운 터널에 들어간다. 제약사, 병원약사, 근무약사 모두 처음 10년을 못 견디고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이 때를 견뎌야 한다. 35~45세에 준비하기에 따라 앞으로 50년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 "'무엇'을, '어떻게' 할까보다 '왜' 해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하고 해답을 얻으면 그 10년을 견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사 역할·중요성, 약사가 찾아 알려야 한다" 휴베이스 연구소장이며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는 김민영 약사도 병원약사와 제약사, 근무약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선배. 그는 약사직능의 위축되고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요즘, 약사들이 나서서 약사 역할의 중요성을 찾아내고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제약사와 병원약사를 거치는 동안 돈보다 약사로서 어떻게 살지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고,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건강을 돌보는 약국에서 일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 와중에 약사 이미지가 실추되는 데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소장을 맡아 연구소의 목표를 '소비자 중심 약국, 약사의 존재 가치를 찾는 연구'로 세우고 맡은 대표적인 연구과제인 ▲약사 처방감사 ▲폐의약품 연구를 소개했다. 두 연구 모두 휴베이스, 연구소 이름으로 논문 대상을 받는 등 성과를 올렸다. 김 약사는 "단지 처방대로 조제하고 복약지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처방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는 것 역시 약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하지만 처방 오류를 쉬쉬하고 의사 눈치를 보는 분위기에서 국민들이 이 역할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폐의약품 연구에서, 3개월 간의 폐의약품 수거와 연구 기간을 통해 엄청난 약이 버려지고 있다는 점, 약사가 개입할 소지가 커지면 폐의약품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연구소는 앞으로 일반의약품 가이드라인 구축, 조제환자 대상 환자 알러지 체크 방법,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약사 역할 구축 등을 연구할 것"이라며 "불만만 제기해서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고 덧붙였다. ◆"약물·인체·커뮤니케이션, 공부하고 또 공부하라" 약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정재훈 약사는 후배들에게 '아직 부족하다.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약사는 "6년제 약사들 사이에 '우리는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하지만 약국에서 환자를 만나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 약사들은 새로운 기술 장비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캐나다는 약사가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가 수가를 주면서 직능 확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약사 최대 약점은 환자에게 어떤 유형의 약, 건기식, 제품을 주지 않으면 페이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 인재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잘 유도해 내고,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 이를 추구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약사도 변해야 한다"며 "복약'지도'가 아니라 복약'상담'으로 환자와 대등한 위치에서 소통하고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약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의사와 환자 모두가 약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틀린 걸 잡아주면 된다"며 "전문가가 '지도'하는 시대가 아니라 다가가고 공감하는 시대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에게 '그게 아니구, 이러이렇다'며 자기 권위를 세우기보다 환자에게 공감을 해주는 약사가 환자에게 인정받는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 ◆"내 몸값은 내가 높여야...비싼 근무약사가 돼라" 6개 약국의 근무약사 경험을 거쳐 개국에 성공한 미래안약국 이수엽 약사는 성공적인 개국, 약국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약국을 인수해 10개월 만에 객수와 단가가 높은 클린약국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과정에서 약사로서 자부심과 만족감도 얻었다. 이 약사는 근무약사로 일하는, 일할 후배들에게 "고객에게, 약국장에게, 나에게 좋은 약사가 되면 자연히 몸값이 높아진다"며 "그러기 위해선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일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약사직능에서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부하는 팁도 공개했다. 성분보다 제품 위주로 공부하되, 반드시 스스로 정리하고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좋다. 공부한 제품을 환자에게 설명하고 판매한 후에는 먼저 연락해 '차도가 있느냐. 증상이 나아졌느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약사는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해야 환자에게 약이 된다. 타이레놀 하나를 팔아도 '누가, 왜' 먹을 건지를 묻는 순간 약사로서 역할이 정립된다"며 "상황에 따른 대본을 작성해 꼭 환자와 상담해보다"고 소개했다. 또 근무약사로 일 할 때에는 성실한 태도, 먼저 일을 찾아 하는 습관, 개국을 대비해 약국 내 많은 업무를 배워 직접 해보는 것도 좋은 팁이다. 이 약사는 "근무약국을 고를 때에는 약국장의 마인드를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청결도, 불법 행위 여부, 근무약사 당 조제 건수, 직원들과 분위기를 보라"며 "무엇보다 스스로가 만족하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고 성장해갈 수 있는 자신에 맞는 약사 커뮤니티를 찾으라"고 강조했다.2017-02-06 06:14:55정혜진 -
대구시약, 3월 11일 새내기약사 교육 마련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가 새내기약사들을 위한 교육을 마련한다. 시약사회 청년약사위원회는 내달 11일 저녁 6시 회관 2층 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 4개 약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THE 약사, 藥師, Pharmacist'강좌를 개최한다. 교육에서는 올해 졸업하는 새내기 약사들을 위해 약국개설과 향후 진로, 복약지도, 환자응대, 면대나 카운터약국 문제, 약사회 참여와 관련한 문제 등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2017-02-05 23:02:3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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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약, 18일 대의원 정기총회경북약사회(회장 권태옥)가 오는 18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제63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도약사회 대의원 150명, 기관, 단체장 등 범약업인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약사회는 총회에서 ▲주요 회무 경과보고 및 감사보고 ▲2016년도 세입 세출 결산 승인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의사항 및 기타 등을 논의한다.2017-02-05 20:52:3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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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열풍…"2030 손가락 관절 위협"포켓몬고 정식 출시 5일 째인 지난 29일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8만명이 포켓몬고 앱을 내려받고, 698만명이 포켓몬 고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포켓몬고 열풍에 설 연휴기간 귀성 및 귀경길 막히는 차 안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경우 손가락 사용이 높다 보니 손가락 관절에 통증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켓몬 고의 경우 몬스터 볼을 손가락으로 터치해 스윙을 하거나 던져서 몬스터를 잡는 방식으로 손가락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다. 평소 메신저 어플을 많이 사용하는 2030대가 손가락 관절의 피로를 더해주는 모바일게임을 장시간한다면손가락건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손가락건초염은 손가락을 많이 쓸 때 생기는 질환으로, 손가락에 잦은 통증이 느껴지고 쉽게 부으며 움직이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손가락 관절에 존재하는 활차가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손가락 힘줄이 활처럼 튀어 나오는 현상을 막아주지 못해 통증이 발생한다. 손가락건초염은 손가락을 사용할 때 방아쇠를 잡아 당기 듯 '딸각'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방아쇠수지증후군으로도 불린다. 손가락을 자주 사용하는 골프선수나 요리사, 주부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도 흔히 발생한다. 척추 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전문의 김제균 원장은 "손가락건초염 초기에는 찜질과 소염제 복용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며 "게임 중 손가락이 뻣뻣한 경우 네 손가락을구부리고 엄지와 맞닿아 'O'자 모양을 만들어 가능한 원에 가깝도록 몇 초간 자세를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좋다"고 말했다. 손가락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면 류마티스 질환이 아닌지도 살펴봐야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가락에 통증과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손가락이나 손목과 같은 작은 관절에 많이 나타난다. 면밀히 따지면 자가면역질환으로 체내에 면역체계가 무너져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손가락 이외에도 통증이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 대부분이 초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파스나 진통제를 사용(33.2%)하거나, 침이나 뜸 같은 물리치료(26.4%)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정확한 병명을 아는 데 평균 23개월이 걸렸고, 10명 중 3명(29.1%)은 1년 이상 걸렸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생 후 1~2년 내에 진단 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결과가 좋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을 잘 알아 둬야 한다. 조기 치료를 놓친다면 손가락 관절에 만성 활막염을 유발하고, 관절의 변형을 일으켜 펜이나 컵을 잡는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척추 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김제균 원장은 "아침에 손가락 관절 주변의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되고,오른손과 왼손의 같은 관절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 봐야한다"며 "겨울철에는 가능한 장갑을 착용하여 손을 따뜻하게 해주고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이의 진료와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 이 좋다"고 말했다.2017-02-05 14:05:2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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