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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데려올 자신있으면"…약국 임자 찾는 상가들[현장] 수도권 마지막 택지지구, 수원호매실 약국 병의원 입지 "병원 2곳 이상 함께 들어올 수 있는 약국이라면, 독점 계약 조건 가능합니다. 약사님들 문의가 많아요. 분양사 입장에선 그만큼 자신있다는거죠." 서수원에 위치한 호매실지구는 사실상 수도권의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국민임대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서수원권 개발을 위해 국가가 정책적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2014년 종결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아파트 미분양 등으로 호매실지구 상업지구 조성은 2년 여간 지지부진했다. 그러던 중 공공임대로 계획됐던 아파트 세대 절반 이상이 민영으로 전환되고, 신분당선 연장이 발표되면서 주춤했던 지역이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분양사업을 시작한 중심상업지구에는 현재 20여개 신규 상가들이 분양사업을 시작했고, 추가로 30여개 상가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이미 입주를 완료한 1만 여 세대에 더해 올해 1만 여 세대가 추가로 들어와 2017년 총 2만 400가구가 입주한다. 계획된 거주 단지까지 합하면 2년 안으로 총 4만가구가 형성될 예정이다. 배후 세대 조성으로 생활편의시설 수요가 높아지면서 신규 상가들의 약국, 병의원 분양 열기도 뜨거워졌다. 28일 찾아간 수원호매실 중심상업지구에는 약국, 병원 자리 주인을 찾는 분양업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1층 약국자리 분양가 7~11억대…"병원 데려오면 협상 가능" 이곳 신규 상가들의 평균 약국자리 분양가는 최소 7억에서 최대 11억까지로 형성돼 있다. 상가 1층 점포, 독점 계약 조건이다. 아직 삽도 뜨지 않은 상가부터 올해 말 완공을 앞둔 곳까지 20여개 상가 분양업체들이 분양을 진행 중이지만, 대부분 약국자리 분양가는 유사한 수준이었다. 가격 결정의 최종 조건은 병의원. 같은 상가에 입주할 병의원과 함께 들어오는 경우 분양가를 7억대에 맞추고, 약국 단독으로 들어올 경우 협의를 통해 10~11억대로 올라간다는게 업자들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분양 상가들은 다른 점포는 분양을 그대로 진행해도, 1층의 특정 점포를 약국 자리로 빼놓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병의원에 대한 대우는 달랐다. 이미 1층 독점 약국 자리 분양이 완료된 한 상가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에는 ‘인테리어비 지원, 병원 환영’이란 문구가 적혀있기도 했다. A분양사 부장은 "수도권 사실상 마지막 택지개발지구인데다 4만여 세대가 형성되면 미니 신도시나 다름없게 된다"며 "상가 형성 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약국 자리로 빼놓는 한 개 점포를 제외한 1층 점포는 거의 분양이 마무리 된 곳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양사 총괄본부장은 "약국 자리 문의가 계속 오고, 분양 요청도 있는데 일부러 남겨 놓고 있다"며 "우선 2개 진료과 이상 병의원 연계 여부가 되면 바로 분양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느 정도 진료과가 맞춰진 이후 분양가를 올려 진행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민영 아파트 거주민 연령대 높아…고령층 관련 진료과 '인기' 새롭게 형성되는 거주세대는 비교적 평수가 큰 민영 아파트인 만큼 거주민들의 연령층도 다른 신도시들에 비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분양 사업자들은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신도시에 소아청소년과가 인기인 것에 비해 이 지역은 내과, 치과, 정형외과 등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대부분의 상가들은 3~5층을 메디컬층으로 병의원 입점을, 1층에는 독점 계약 조건의 약국 입점을 준비 중이었다. 분양 중인 상가 병의원 자리 분양가는 평균 평당 600만원 선이었고, 총 분양가는 2억에서 5억대에 형성돼 있었다. B분양사 팀장은 "이곳에 미리 개업한 정형외과가 대박이 나면서 뒷 부지를 사 병원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소아과 입점 예정인 곳도 있지만, 노년층을 겨냥한 진료과 입점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고, 약국도 대부분 독점 조건인 만큼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7-03-02 12:15:00김지은 -
은평구약, 은평팜스터디 2월 특강 진행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달 28일 저녁 8시 30분 구약사회관에서 은평팜스터디 2월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정병욱 약학박사(약학담당 부회장)가 '최신 전문의약품의 작용원리 이해(신경계 생리와 의약품)'를 주제로 진행하고,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은평팜스터디 3월 특강은 오는 14일과 28일 저녁 8시 30분 구약사회관에서 2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2017-03-02 11:12:00김지은 -
윤성태 휴메딕스 대표, 식약처장 표창 수상휴온스의 자회사 휴메딕스의 윤성태 대표가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윤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7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정기총회'에서, 바이오 의약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그 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제약업계에 몸담아온 이래, 지난 20년 이상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했으며 국내 제약업체인 휴메딕스를 운영하면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을 목표로 제약 및 바이오의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연구 및 생산 전반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이러한 투자 결과, 여러 건의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해외에 기술 수출을 성사시켜 국민 건강 증진 및 제약 산업의 발전에 공헌했다. 주요 연구 투자로 2012년 사내 기업부설연구소에 단백질 바이오팀, 고분자 바이오팀, 합성 바이오팀 조직을 신설하여 R&D 인프라의 기반을 구축했고 이후 4년 동안 기존 대비 약 3배 규모의 연구 인력을 증원했다. 또한 매년 매출의 10% 정도를 연구개발비에 꾸준하게 투자하며 연구 시설 및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고분자바이오 소재를 이용한 제품기술력에 대해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휴메딕스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이렇게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올해부터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사업조직 통합, 의료기기와 화장품 분야를 강화해 '코스메슈티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7-03-02 10:41:56어윤호 -
"의원·약국 등 직장건보료 연말정산 10일까지 하세요"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사업장의 보수총액 신고 시한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가운데 의원과 약국 중에 해당 유형으로 가입된 사업장들은 이 연말정산 일정을 숙지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월 26일부터 직장가입자(근로자)의 2016년도분 건보료 연말정산을 이 같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근무약사나 간호사 등 직장가입자로 가입한 요양기관 근무자들은 전년도 보수총액(소득)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우선 납부한다. 이후 해당 연도에 실제 지급받은 소득이 신고되면 건보공단은 건보료를 다시 산정 후 이미 부과된 지난해 건보료와 비교해 그 차액을 오는 4월 정산해준다. 이에 따라 의원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 중에서 직장가입자 유형에 속한 기관들의 원장, 약국장은 지난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소득과 근무월수를 기재한 '보수총액통보서(공단 회신용)'를 작성해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아직까지 근로자 소득을 공단에 제출하지 않은 사업장은 4월분 건보료 정산액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EDI나 팩스, 우편, 지사방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연말정산에서 추가 납부 건보료가 당월보다 많아 부담을 받는 요양기관 사업장이나 근로자는 분할납부제도를 활용하면 납부를 보다 편하게 할 수도 있다. 100명 이상의 상시근로자가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경우 지난해부터 보수월액 변경사유가 생기면 공단에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 됐다. 공단 측은 "건보료 연말정산을 통해 추가적으로 납부할 보험료가 당월 보험료보다 많은 경우 분할납부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 정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과다한 정산액은 사용자와 가입자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보수가 변경되면 보수월액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7-03-02 10:34:11김정주 -
유한양행의 상징 안티푸라민…오해와 진실[3]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유한양행의 소염진통제 브랜드 ' 안티푸라민'이 작년 158억원의 매출액(회사 자체 집계)으로 3년 연속 100억 달성을 해냈습니다. 국내 OTC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한 브랜드가 한해 실적 100억원을 넘기기는 진짜 어려운데요. 안티푸라민은 그 어려운 걸 3년 연속 해낸 것입니다. 어른세대들은 안티푸라민의 이같은 성과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써온 국민 상비약이니까요. 하지만 요즘세대들은 안티푸라민을 잘 모릅니다. 약이 언제부터 출시됐고, 어디에 쓰이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텔레비젼 광고도 안 하니 정보가 더 부족하겠죠. 어른세대들도 예전 녹색 철통에 담긴 안티푸라민만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안티푸라민은 이전보다 많이 변화했습니다. 100억 블록버스터 달성도 이 변화에서 비롯됐죠. 지금부터 안티푸라민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워낙 요즘 '가짜 뉴스'들이 판치는 판국이니, 잘못된 루머가 돌기 전에 데일리팜이 팩트 체크 제대로 하겠습니다. 오해1. 안티푸라민은 해외 도입약 아니면 수입 완제품일 것이다? ▶ 최근 비리어드, 트라젠타, 트윈스타같은 도입약으로 성장해온 유한양행만 아셨다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 이름도 버터 냄새가 솔솔 나는게 토종 브랜드 갖지 않게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정반대입니다.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의 심장과 같은 약입니다. 유일한 박사가 국내 유한양행을 세우고, 제일 먼저 개발해 출시한 약이 '안티푸라민'이니까요. 안티푸라민은 1933년 유한양행 자체개발의약품 1호로 출시됐습니다. 유일한 박사의 아내인 호미리 박사의 도움을 얻어 개발됐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중국인인 호미리 박사는 미국 내 동양인 여성 최초의 소아과 전문의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우리나라엔 상처와 통증을 관리하는 소염진통 의약품 자체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지배를 당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고통과 통증, 아픔을 달래줄 국산 제품이 절실히 필요했었죠. 유일한 박사가 누구입니까?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며 경영활동을 해왔고, 사후에는 전 재산을 교육사업에 기부하기도 한 우리시대 존경받는 기업가 아니겠습니니까. 나중에는 독립운동 활동 이력이 밝혀져 정부로부터 훈장도 받았습니다. 우리 동포와 국민을 사랑한 유일한 박사가 선의로 출시한 첫번째 제품이 바로 '안티푸라민'인 거죠. 최근 유한은 처방약 가운데 도입약 매출 비중이 큰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처방약, OTC 분야에서도 머시론(피임약) 등 수입의약품들이 사업을 주도했었습니다. 안티푸라민이 2014년 100억을 달성하고 OTC 부분 간판품목으로 올라서면서 토종 자존심을 세워 유한의 체질개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해2. 안티푸라민은 역시 간호사 마크가 새겨진 연고제가 가장 잘 나간다? ▶ 아무래도 안티푸라민하면 간호사 마크가 새겨진 철제통에 담긴 연고제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릴적 할머니나 어머니가 아픈 곳에 발라준 엄마손 같이 느껴지는 추억의 브랜드이니까요. 하지만 안티푸라민, 과거 연고제에 머문 안티푸라민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안티푸라민은 33년 출시 후 계속 진화를 거듭해왔는데요. 99년에는 로션제가 출시됐고, 2010년에는 파스제제도 나왔습니다. 2015년에는 잘라 쓰기 편한 롤파스와 작은 동전 크기의 코인플라스타도 출시됐죠. 현재 안티푸라민 이름을 단 제품수만 총 10개. 파스제제가 7개, 연고제, 로션제, 에어파스 제제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파스제제도 NSAIDs 카타플라스마제 2종, 플라스타제 2종, 한방 카타플라스마 1종, 동전파스, 롤파스 이렇게 구성됩니다. 매출도 지금은 파스제제에서 더 많이 나옵니다. 국내 외용진통제 시장에서 파스제제 매출이 80% 차지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닿아 있습니다. 안티푸라민 매출 가운데 90억원 정도가 파스제제에서, 40억원은 로션제제, 20억원은 연고제제에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래도 연고제제는 브랜드 인지도 때문인지 매출이 꾸준하다고 합니다. 오해3. 안티푸라민은 TV 광고 품목? ▶ 매출 100억원이 넘었으니 그렇게 오해할 만 합니다. TV 대중광고 없이 OTC 품목이 사실 뜨긴 어렵죠. 하지만 안티푸라민이라면 가능합니다. 안티푸라민은 80년 역사를 거치면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브랜드로 소비자 머릿속에 각인돼 왔습니다. 굳이 광고를 안 해도 기본은 간다는 거죠. 연고제제 매출이 꾸준히 나오는 것도 브랜드 이미지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제형들이 추가로 나오면서 매출이 극대화됐습니다. 소비자마다 환부나 통증의 종류가 틀리고, 선호하는 제형도 다른데, 안티푸라민은 연고, 로션, 파스, 에어파스 4가지 제형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또 TV 광고만 안 했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광고 마케팅은 꾸준히 해왔습니다. 2015년 롤파스와 코인플라스타가 나오면서 옥외광고, 스포츠 동호회에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모션도 계속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넷, SNS같은 온라인 영역에서도 제품 홍보활동을 해왔고요. 그럼에도 안티푸라민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연고제제 외 타 제형 판매에도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 건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죠. 사실 안티푸라민이 TV 광고를 한 건 딱 한번 있습니다. 바로 로션제제인 '안티푸라민S로션'이 나온 99년과 2000년도 초반인데요. 당시 광고모델로는 드라마에서 '빨간 양말'로 유명해진 성동일 씨가 나왔습니다. 성동일 씨는 유일한 박사가 세운 학교인 유한대학 기계설계과를 나와 유한양행과도 인연이 있습니다. 그때 방영된 안티푸라민 TV 광고는 출시후 67년만에 첫 전파를 탄다고 기사화될 정도로 유명세를 끌었습니다. 이 광고를 끝으로 안티푸라민은 또 TV에서 종적을 감췄는데요. 올해 유한양행 OTC 최초로 200억원대를 바라보는 안티푸라민이 TV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오해4. 안티푸라민은 만병통치약이다? ▶ 이같은 오해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예전에야 약이 모자랄 때에는 코밑에 바르면 코감기가 낳는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안티푸라민이 만병통치약처럼 잘못 여겨졌었는데요. 안티푸라민은 일반적인 소염진통제일 뿐입니다. 이름에도 자기가 '소염진통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대라는 이름에 '안티'에 불태우다, 염증을 일으키다는 뜻의 '인플레임(inflame)'이 합쳐진 안티푸라민은 말그대로 항염증제, 소염진통제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분도 일반적인 외용소염진통제들과 사실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연고제는 소염진통 효과가 있는 멘톨, 캄파 등에 바세린 성분으로 보습효과를 더한게 특징입니다. 로션제제는 살리실산메틸과 멘톨이 함유하고 있고, 연고제와 효능이 동일합니다. 붙이는 형태인 '안티푸라민 파프'는 플루르비프로펜을 함유해, 퇴행성관절염, 어깨관절 주위염 등 염증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안티푸라민 조인트와 안티푸라민 쿨은 소염·진통 완화 작용이 특징인 펠비낙이 주요성분입니다.2017-03-02 06:14:59이탁순 -
건기식 시장 '천연원료·입소문' 마케팅 논란 재점화'뉴트리코어'와 '프로스랩' 등 천연원료를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업체들이 정부당국의 철퇴를 맞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두 업체의 일부 제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처 조치가 업계에서 화두가 되는 이유는 업계 화두가 된 '천연원료'와 관련된 조치인 동시에 이를 홍보한 일반인도 연루됐기 때문이다. '합성'과 '천연' 논란 관련된 정부 조치 이들 업체는 천연원료라 표시·광고하고 일부 합성원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적발됐다. 그러나 그간 천원원료·합성원료 간 논란과 맞물려 해석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뉴트리코어는 '천연원료' 공포마케팅으로 큰 매출을 이룬 곳이어서 업계와 약국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도 인지도가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천연이냐 합성이냐를 두고 문의를 하고, 블로그 등에서 '천연원료' 찬가를 불러 관련 제품을 내놓아야 하나 고민하던 참"이라며 "뉴트리코어가 천연원료 이슈를 무기로 워낙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 기존 제품들이 마치 '먹어선 안될 제품'인 듯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천연원료 마케팅에 일반적인 생산 과정으로 '합성 비타민'을 생산해온 업체들은 간접적인 피해를 입어왔다. '약이 되는 독설'을 펴낸 임영빈 약사는 "뉴트리코어 매출은 천연원료 입소문마케팅을 시작한 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며 "업계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천연원료 이슈는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천연원료, 특히 천연 비타민은 건기식 업계의 오랜 화두였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합성이나 천연 모두 효과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하지만, 일부 업체가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며 소비자를 현혹한다는 비판이 계속돼왔다. 따라서 정부는 2018년부터 '천연'이라는 용어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게 하기도 했다. 돈받고 홍보한 일반인도 고발..."입소문 마케팅 영향 줄 것" 아울러 업계가 이번 조치를 관심있게 보는 또 하나의 이유는 돈을 받고 제품 홍보를 해준 개인 블로그 작성자도 고발조치 했다는 점도 있다. '천연'과 '합성'을 대조시켜 시장 확장을 노린 업체와 돈을 받고 이를 홍보한 일반인에게도 경종을 울린 것이다. 활발했던 '입소문 마케팅'에도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홍보와 관련해 정부가 업체가 아닌 개인을 고발한 것은 처음인 듯 하다"며 "앞으로 홍보성 블로그로 과장 광고 효과를 누리는 업체 뿐 아니라 개인에 대해서도 정부가 단속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현재 건강기능식품 매출 1~5위에 포진한 제품 중 개인 블로그와 SNS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에서 자유로울 업체는 없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광고 심의를 따르지 않으면서 업체가 원하는 문구를 여과없이 홍보해준 일반인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생산업체, 유통업체, 블로그 운영자 모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영빈 약사는 "현재 시장에 나온 제품 중, 천연원료 효과를 볼 만큼 높은 함량의 천연원료를 사용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생산단가가 너무 높기 때문"이라며 "합성, 천연 여부를 떠나 자신에 맞고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입소문 마케팅이 아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7-03-02 06:14:58정혜진 -
연차투쟁 의협 직원들 파업 or 협상?…3월 중순 결정대한의사협회 직원들이 23년 만에 파업 여부가 3월 중순 쯤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의협 노동조합 가입 직원 73명 전원이 지난 22일 휴가계를 쓰고 연차투쟁을 들어간데 이어, 향후 로드맵 결정을 위한 노조 임시총회가 27일 열렸다. 이날 임시총회는 연차투쟁 당일 의협 측이 노조 쟁의대응 TFT를 구성하고 기자브리핑을 개최한 것과 관련,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당시 안양수 총무이사가 퇴직금누진제 폐지 대신 1억원 현금보상 및 임금 5% 인상을 '최종 협상안'으로 제시한 만큼 노조 측은 수용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사실상 의협 측이 기자브리핑을 열고 최종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쟁의대책위원회는 4가지 안을 만들었고, 노조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가지 안은 최종 협상안 수용부터 총파업까지 투쟁 단계별로 마련된 상태다. 충분한 의견수렴 이후 최종 대응책 결정은 전체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는 3월 9~10일 정도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노조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이후, 총회 날짜를 공지할 것"이라며 "향후 대응책은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2017-03-01 22:11:1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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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의료인도 명찰 의무화…점검은 두달 유예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가 3월1일부터 시행되지만 실제 지도, 점검은 두 달 이상 걸릴 전망이다. 28일 의료단체에 따르면 복지부는 명찰 패용관련 고시가 제정된 후 고시 발효 후 1개월 이후부터 의료기관의 명찰착용에 관한 사항을 지도·감독할 수 있도록 지자체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의료법 시행령은 28일 공포됐지만 시행령에 규정된 고시 제정이 진행되지 않았다. 즉 고시가 공포되고, 고시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명찰을 제작할 준비기간 등이 필요한 만큼 고시 공포 후 1개월 이후까지(3월 1일 법 시행부터 약 두달)는 유예기간을 두겠다는 것이다. 공포된 의료법 시행령을 보면 '명찰의 표시 내용, 표시 방법, 제작 방법 및 명찰의 규격·색상 등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다'고 규정돼 있다. 복지부는 3월 중으로 의료인 명찰패용 관련 고시를 입안예고하고 시행해 들어간 뒤 다시 1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가로 했기 때문에 의료인 입장에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생긴 셈이다. 만약 의료인이 명찰을 패용하지 않으면 의료기관장에게 시정명령 이후 개선되지 않으면 1차 과태료 30만원, 2차 45만원, 3차 70만원이 부과된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명찰 패용이 의무화된 약사·한약사는 명찰패용이 약사법 21조 3항에 따른 약국관리에 필요한 사항에 포함돼 시정명령 대상이 되지만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돼 의료인과의 차이거 있다. 상대적으로 의료인 처벌규정이 약사나 한약사보다 유리하다.2017-03-01 06:14:58강신국 -
경기도약, 아프리카 남수단 주민에 사랑의 손길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안화영, 위원장 장은숙)는 28일 천주교 수원교구청를 방문해 해외 구호봉사활동에 필요한 의약품을 전달했다. 도약사회는 이날 종합감기약, 진통소염제, 항생제, 구충제 등을 포함해 총 16종, 시가 20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했다. 최광훈 회장은 "해외에서 구호봉사활동하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오늘 전달되는 의약품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 지역주민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도약사회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화영 부회장도 "아프리카가 아주 먼 곳이지만 뜨거운 인류애로 고통을 함께하는 의미에서 오늘 전달된 의약품이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수원교구 이성효 총대리 주교는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 특히, 남수단 지역은 보건환경이 너무도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경기도약사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의약품과 함께 주민들에게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의약품 전달식에는 최광훈 회장, 안화영 부회장, 박영달 부회장, 장은숙 여약사위원장과 김현태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한편 주교 수원교구는 매년 아프리카 남수단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3월중 구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2017-02-28 22:14:52강신국 -
수원시약, 시민·회원약사 위한 다채로운 사업 구상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는 지난 26일 성남시 차 바이오 컴플렉스에서 회장단 및 상임이사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워크숍을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담당 부회장을 중심으로 4개 파트로 나눠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지난해 회무평가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추진할 회무계획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장시간에 걸친 분임토의 결과 시약사회는 올해 회무를 크게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시약사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약사회'를 주제로 시민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약사회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약사회는 ▲희망, 나눔 음악회 개최 ▲사랑실천을 위한 자선다과회에서 모아진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개최비용 지출 없이 전액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 ▲성금지원 방식이 아닌 약료서비스와 같은 약사직능을 활용한 자원봉사활동과 연계 ▲일반 시민대상 약물정보 제공 등이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시민들이 수원지역 약국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불편, 불만사항을 접수 할 수 있게해 약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관련기관의 민원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동시에 회원들의 권익보호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대체조제 시 동일성분 의약품으로 대체하는 경우 환자와 처방전 발행자의 동의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는 방안도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회원약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수원시약사회'를 주제로 회원의 눈높이에서 회원들이 진정 원하는 사업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SNS을 활용한 한 줄 복약지도 ▲퀄리티가 높은 오프라인 학술강좌 ▲반회활성화를 위해 합동 반회를 통한 테마별 학술강좌 제공 ▲SNS를 통한 회원들이 알아야할 세무 및 노무관련자료, 심평원 현장실사시 대처요령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일권 회장은 "어수선한 시국에 휩쓸리지 않고 시민과 회원약사를 위한 약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단순 보여주기 식 회무가 아니라 작은 사업이라도 회원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2017-02-28 22:00:35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