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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바꾸며 면대약국 2곳 운영한 업주 490억 청구면대약국을 개설, 264억원을 청구한 업주들과 약사들을 법원이 단죄했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면대약국 혐의로 기소된 A업주에게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과 벌금 1000만원을, B업주에게는 징역 8월, 집형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법원은 업주에게 면허를 빌려준 C약사와 D약사에게는 각각 벌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사건을 보면 A업주는 C약사 명의로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 C약사 명의로 약국개설 등록을 했다. C약사는 면허대여료와 업무수행 대가로 매월 500만원을 받다가 700만원으로 인상된 급여를 받았다. 즉 C약사 명의의 약국이었지만 실질 운영자는 A업주였던 것. A업주는 2004년 12월부터 2105년 2월까지 이 약국은 운영하면 급여비 264억원 9968만원을 취득한 혐의다. A업주는 두번째 면대약국을 개설했다. F약사의 명의를 빌려 약국을 개업하고 약사에게 월 65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이 약국이 청구한 금액은 2011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73억 3250만원이나 됐다. A업주는 다시 면대약사를 교체했다. 2013년 9월부터 F약사를 D약사로 명의를 변경하고 면대약국 운영을 이어나갔다. 이때 D약사가 받은 월급은 1300~1400만원이었다. 면대약국의 불법 청구금액도 2013년 9월부터 2015년 13월까지 151억 6670만원이나 됐다. A업주가 면대약사 3명과 약국 2곳을 운영하면 청구한 금액은 도합 490억원이나 됐다. 또 다른 면대약국을 보자. B업주는 2013년부터 A업주에게 면허를 빌려준 D약사와 2004년부터 면대약국을 개설했다. D약사는 이때 월 450만원~590만원을 월 급여로 받았다. B업주는 2004년 12월부터 2012년 8월 30일까지 29억5180만원을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피고인 A업주는 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도록 한 약사법의 규정을 잠탈했다"며 "여러명의 약사를 고용해 비교적 장기간 약국을 운영해왔고 수사기관에서는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다만 "동종범죄 전과가 없고 법원에서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고 의약품 조제 및 판매는 피고인 관여없이 약사들에 의해 이뤄진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 벌금 1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아울러 "C약사와 D약사도 고용된 기간이 길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징역형이 선고될 경우 약사면허가 취소될 수 있고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는 만큼 각각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법원은 B업주도 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다는 약사법 규정을 잠탈했다"며 "수사기관에서 법행을 시인하고 초범인 점을 감안해 B업주에게는 징역 8월, 집형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다"고 말했다.2017-03-06 06:14:57강신국 -
"100억 리딩OTC 육성…해외진출 박차"[2017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⑬조아제약] 조아제약의 매출은 90% 이상이 OTC(비처방약)에서 나온다. 일부 ETC 품목도 위탁생산을 통해 도매 판매하고 있으나, 아직 OTC에는 크게 못 미친다. 수출실적도 매년 늘고는 있으나 아직 본궤도에 올랐다고는 할 수 없다. 88년 삼강제약을 인수하고, 94년 경남 함안에 생산공장을 신축한 이래 조아제약의 주종목은 언제나 OTC였다. OTC 품목은 직거래만을 고수하고, 자회사 약국 프랜차이즈 메디팜의 체인약국 약사들과의 유대관계, 창업주인 조원기 회장의 양병학 강의로 조아제약 OTC에 대해 약국가는 대체로 호의적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리딩 OTC의 부재다. 유력후보였던 수험생 집중력 향상 의약품 '바이오톤'이 2013년 논란속에 건강기능식품인 '조아바이톤'으로 바뀌면서 100억 달성의 꿈도 목전에서 좌절됐다. 건기식 조아바이톤이 한해 50억원 가량 매출로 여전히 조아제약의 리딩품목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나, 100억원 OTC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기엔 모자른 감이 있다. 조아바이톤, 잘크톤 등 매출 극대화 전략...노인-어린이 제품특화 2014년 11월부터 형인 조성환(48) 부회장과 함께 회사 대표직을 맡고 있는 조성배(46) 사장은 최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100억 OTC 달성을 위해 사업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매출 100억 정도하는 OTC 리딩품품목이 하나 둘 나와줘야 다른 품목들도 시너지 효과를 얻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아제약만의 OTC 영업 강점을 살려 블록버스터 OTC를 육성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평균 10종의 OTC 신제품을 출시하는 조아제약은 200여가지의 제품군이 있을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이 가운데 조아제약은 수험생 건기식 조아바이톤뿐만 아니라 노인과 어린이 특화 제품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노인 대상 제품은 낫토가 주원료인 혈액순환제제 '바소칸징코'와 관절건강 건기식 '스트롱조인트', 기력회복 등 노년층 맞춤영양제 '잘보톤' 등이 있다. 바소칸징코는 일본의 청국장이라 불리는 낫토를 국내 최초로 제품에 적용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어린이 대상 제품은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음료 '잘크톤'과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제품이 다양하게 있는 '디노키즈' 시리즈 등이다. 조 대표는 100억 OTC 후보로 잘크톤에 주목하고 있다. 잘크톤은 매해 높은 성장세를 구가해 작년에는 약 30억원의 매출로 조아바이톤(약 5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100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조아제약 어린이음료에 주목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조 대표는 "조아제약은 OTC 제품의 경우 도매업체를 거치지 않고, 전부 직거래로 공급해 약국에 주는 메리트가 크다"며 "전국 14개 영업소의 약 90명 영업사원들이 그동안 약국과 쌓은 유대관계도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기본적으로 1000여개점에 달하는 메디팜 체인약국과의 유대관계, 조 대표의 부친이기도 한 조원기 회장이 20여년간 진행한 양병학 강의에 의한 네트워크도 OTC 특화 조아제약만의 강점이다. 현재 조아제약은 전국 2만1000여개 약국 가운데 40% 정도인 약 8800개 약국과 거래하고 있다. 도매없이 자체 영업망으로 이 약국들을 커버하고 잇다는 점에서 제약업계에도 조아제약의 OTC 영업력을 높게 사고있다. 조 대표는 2016년 매출 555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두자리수 성장에 성공했다면서 올해는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볼륨을 키우는 일은 이익률이 낮은 조아제약의 당면과제다. 프로야구 대상 등 각종 스포츠 마케팅, 대중매체 PPL 등 적지 않은 광고선전비용과 낮은 제품 마진율로 조아제약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억 이하에 머물러 있다. 조 대표는 매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 이익 부문도 자연스레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극대화를 위한 영업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유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전략 성공적...동남아 현지공장도 검토 조 대표는 주력 사업인 OTC 성장과 함께 최근 가속화하고 있는 해외진출 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작년에는 베트남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2종의 어린이음료를 론칭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 수출국가도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등 18개국까지 늘었는데 올해는 약 8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에서는 영국 축구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맺은 마케팅 계약이 도움을 주고 있다. 동남아 지역은 축구에 대한 사랑이 폭발적이어서 제품 패키지에 찍힌 맨유로고에 남다른 관심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현지 사무소에 그치지 않고, 내후년 쯤에는 베트남-미얀마 등지에 현지 공장을 세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공장이 설립되면 원가적인 측면에서 제품경쟁력이 높아지고,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데 이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복제돼지서 성장호르몬, G-CSF 경제성 충분...미래를 위한 투자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99년부터 해왔던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여전히 중요한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주사업인 OTC 분야에서는 신물질 개발이 사실 어렵지만, 일찍이 조아제약은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눈을 떴다. 형질전환된 복제돼지의 유즙 등을 통해 빈혈치료제 EPO, 성장호르몬, 호중구감소증치료제 G-CSF 등 바이오의약품을 얻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조아제약은 200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체세포 복제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고, 2005년에는 유즙에서 EPO(Erythropoietin)를 발현하는 유전자가 삽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했다. 또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 국책사업인 바이오그린21사업의 지원을 받아 성장호르몬 개발·연구를 수행한 결과 목적단백질을 제공하는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도 성공했다. 2014년 1월에는 백혈구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hG-CSF 유전자가 도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다수 확보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2006년 생명공학연구소를 출범했고, 2015년에는 임상개발부를 신설했다. 현재 조아제약은 수율이 낮은 EPO제제보다는 성장호르몬, G-CSF 상업화를 위해 전임상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통한 성장호르몬이나 G-CSF 개발은 경제성이 높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며 "조아제약이 일반의약품에 특화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연구개발은 회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아제약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은 한때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이슈와 맞물려 주식시장에서 부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조아제약의 연구개발 분야는 줄기세포는 아니다.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통한 바이오의약품 연구는 경상대와의 산학협력 연구가 시초였다. 2006년 생명공학연구소를 출범할 당시 연구진들을 한데 모으면서 지금은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은 계속 진행중이다. 주요 대학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현재 경북대의대, 강원대, 부산대약대 등 대학들과 신약개발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성배 대표는 신약개발과 질좋은 약품 생산을 위해 소비자와 환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제약기업의 역할이라면서 "신뢰와 화합을 경영철학으로 강조하는데, 좋은 약 좋은 사람 조아제약이라는 공식 슬로건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270여명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화합해 가족같은 회사로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2017-03-06 06:14:54이탁순 -
만화 그리는 교수의 '알기 쉬운 구강암'오래 전부터 외과의사는 손재주가 있어야 한다 했던가. 2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교수 연구실에서 만난 이지호(41·구강악안면외과) 교수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아 보였다. 학창시절, 재미 삼아 그려보던 만화가 지금은 이 교수 일상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외래 진료나 수술을 마치고 연구 논문 등을 마무리하면 밤늦은 시간이 되지만 퇴근 전에 꼭 짬을내어, 자신을 반기는 씬티크 (Cintiq) 앞에 앉는다. 30분 만이라도 만화를 그려야 하루가 마무리 되는 기분이란다. 블로그 '이지호 교수의 구강암과 턱얼굴 재건이야기(http://blog.naver.com/jeehoman)'에 자신의 만화를 그려서 올리는 이 교수. 그는 적어도 한 달에 한번 이상, '알기쉬운 구강암'과 '알기쉬운 턱얼굴 외과'를 연재하는 게 목표다. 알기쉬운 구강암은 5편, 알기쉬운 턱얼굴외과는 4편이 연재됐다. 테마 해부학과 만화 그리는 의사의 연습장도 틈틈이 게재 중이다. "소통하고 싶었어요." 이 교수가 블로그를 오픈한 이유는 단 하나다. 일반인, 그리고 환자와 소통.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만큼 '웹툰'을 즐겨보면서 웹툰 작가들의 소통방식을 배운 것이다. 이 교수의 전공은 구강악안면외과. 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의 전문 영역 중 하나인데,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분야다. 그는 구강암 뿐 아니라 양악수술, 안면재건, 턱관절, 안면외상, 임플란트 등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진료하는 분야를 알기 쉬운 만화로 그려 소통하는 방법을 택했다. 짬짬이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그리기 작업을 한다. 본업이 구강악안면외과인 만큼 하루의 대부분은 진료와 수술, 연구에 소비하고 나머지 시간을 할애해 그림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이 교수는 처음에는 손에 들고 다니는 업무용 태블릿 PC를 이용해서 틈틈이 그림을 그리다가, 최근 들어 웹툰 작가들이 사용한다는 전문가용 씬티크 (Cintiq)를 장만했다. 씬티크를 사용하는 모습에 기자는 "프로 같다"는 질문을 했고, 그는 "전문가용 씬티크는 고가의 장비이지만, 작업도 효율적이고, 표현도 확장되고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며 작업 과정을 보여줬다. "전공의 시절 교수님들의 수술을 보고 나면 그림으로 그려두었던 것이 도움됐죠 ^^" 이 교수가 전공과 관련된 그림을 가장 많이 그린 시절을 더듬어 보니 전공의 때였다고 한다. 습관 중 하나가 교수님들의 수술을 보고 나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집에 돌아와 책을 찾아가며 복기하면서 그림으로 그려 두는 것이다. 그렇게 모아진 노트만 해도 여러 권이다. 3년 전 중국으로 해외연수를 갔을 때도, 일과가 끝나면 책상에 앉아 그날 보았던 것들을 그림으로 그려가며 정리했다는 이 교수. "제 그림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알기 쉽게 그릴 뿐이죠.” 그는 자신의 만화를 통해 구강암과 구강악안면외과를 궁금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불과 몇 분이면 다 볼 수 있는 만화지만 생각보다 공이 많이 들어가요. 생소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전문 지식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아요."2017-03-06 06:14:49이혜경 -
순천대 약대 신임학장에 하형호 교수순천대학교 약대학장에 하형호 교수가 임명됐다.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지난 2일 생명산업과학대학 성치남 학장(생물학과) △인문예술대학 김길수 학장(문예창작학과) △공과대학 오재철 학장(컴퓨터공학과) △사범대학 곽지훈 학장(화학교육과) △약학대학 하형호 학장(약학과) 등 5개 단과대학의 신임학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단과대학장은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약대학장에 임명된 하형호 교수는 전북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담당과목은 유기약화학, 약품합성학이다.2017-03-05 22:10:44강신국 -
늘픔약사회 4기 출범…최미희 약사 대표에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는 늘픔약사회(대표 최미희, 이하 늘픔약사회)가 지난달 25일 4기 운영진 출범에 맞춰 총회를 갖고 새롭게 출범했다. 단체는 이날 총회에서 최미희 약사를 신임 대표로 선출하고 운영진 인준, 회칙 개정 및 4기 늘픔약사회 주요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미희 신임 대표는 "중심이 단단하며 넓게 뻗어나갈 수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기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출범한 단체는 오픈세미나와 프로젝트 모임을 추진 과제로 발표했다. 오픈세미나는 사회, 노동, 건강권과 관련된 좋은 강의를 젊은 약사들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늘픔약사회 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약사들도 참가할 수 있는 열린 강의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단체는 첫 오픈세미나로 빅데이터 전문가 유승찬 강연자의 '빅데이터로 보는 2017년 정치 정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강의에는 새내기약사를 포함해 40명의 약사가 참석해 국정문란 사태를 비롯한 지난 정치 이슈를 되돌아보며 2017년 정세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늘픔약사회는 오픈세미나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소규모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양한 방면에서 탐구 활동, 실험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5일로 예정된 늘픔약사회 오픈세미나는 '사회초년생들의 필수 상식, 약사 관련 노동법'을 주제로 현직 노무사의 강의가 기획돼 있다. 최 대표는 "첫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약사뿐만 아니라 기존 약사들도 헷갈리고 의문이 났던 부분을 속시원히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7-03-05 14:15:48김지은 -
"혈관염증·동맥경화 억제 기능 규명"충북대 약학과 홍진태 교수 연구팀이 싸이토카인 interleukin-32(이하 IL-32)가 암 및 동맥경화 등의 다양한 질병에서 우수한 항염증 기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 했다고 5일 밝혔다. IL-32는 최근 발견된 싸이토카인의 한 종류로 알레르기, 자가 면역 및 염증성질환에 중요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진태 교수 연구팀은 IL-32가 30여 가지 이상의 동형 단백질(isoform)이 존재하고, 이에 따라 각기 다른 생리학적 기능을 나타낼 수 있음을 착안, 세 가지 대표적 IL-32 isoform(α,β, γ)을 각각 발현시킨 유전자 조작 동물 및 유전자 도입 세포를 이용하여 IL-32가 암발생, 염증성질환 및 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인간 IL-32α 유전자 발현 및 인간 IL-32α 재조합 단백질 투여를 통해 뇌졸중, 심장마비, 동맥경화 등의 뇌심혈관질환 발병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진 혈관내피세포 염증현상을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규명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RNA (miRNA 205) 생성 과정 조절을 통하여 혈관염증 및 동맥경화를 억제한다는 사실도 함께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의과학 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것으로 IL-32가 항염증 작용으로 인한 암, 치매 등의 신경계질환 및 관절염 등에서 질병을 제어하는 싸이토카인임을 증명한 연구결과 및 리뷰내용을 약학분야 국제학술지 'Pharmacology & Therpeutics'지 (IF. 11) 2월 13일자 인터넷 판에 게재했고, 의생명과학 관련 국제학술지 'Theranostics'지 (IF. 9)의 4월 인터넷 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홍진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IL-32가 암 및 심혈관계질환 등의 다양한 질병 발병 및 진행 과정을 억제하는 기능을 규명하였을 뿐 아니라 향후 염증 및 면역반응과 관련된 여러 질병 발생에 대한 조기진단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2017-03-05 09:16:57김지은 -
약국 괴롭히는 적폐들…'대답없는 약사회, 복지부'인천 남동구약, '불합리한 제도·개선사항' 설문해 보니 지긋지긋하게 약국과 약사를 괴롭히는 불합리한 제도와 시급히 개선돼야 할 현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인천 남동구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2월 한달 간 의료보험위원회 주관으로 회원 약사 대상 '불합리한 제도 및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항'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일명 적폐 발굴 조사인 셈이다. 분회는 올해 초 임원단 회의를 갖고, 회원 약사들이 불만으로 느끼는 부분과 필요로 하는 것을 찾으려 설문조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 콘셉트는 '우리 스스로 소리치자'다. 약사들이 분회, 지부 등을 통해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조상일 회장은 "약사들이 당장 개선돼야 할 정책이나 현안을 제기해도 복지부는 그야말로 '복지부동'이고 대한약사회는 '해결하겠다'는 말만한다"며 "회원들은 그 과정에서 고통을 떠안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차라리 우리가 스스로 나서 소리치자는 취지"라며 "그동안 관행이돼 지나쳤지만 정작 약사들을 가장 괴롭히고 불편하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부터 조사하고, 적극 해결에 나서려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제도 관련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약사들은 소포장을 꼽았다. 가장 많은 약사들이 '소포장 제품을 줄이거나 없애는 제약사를 규제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DUR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보건소, 지역 의료원 등의 성분명처방 실시'가 그 뒤를 이었다. 행정 업무 부담에 대한 제도 개선도 제기됐다. 약사들은 '약국 개인정보 보호법이 복잡해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약국 영수증 발급(보험회사 실비 청구) 규정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가장 피부로 와닿는 어려움 중 하나인 처방 조제 관련 개선 사항으로는 첫 번째, '대체조제 활성화로 약국 재고 부담 경감'이 꼽혔다. 또 저용량 약이 있는데도 굳이 고용량 제품 처방을 내 일일이 분절조제를 해야 하는 경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예를 들어 심바스타틴 계열 약은 20mg 제품이 있는데도 병원에서 대부분 40mg으로 처방을 내 약국에선 일일이 0.5정으로 분절해야 하는 경우를 말한다. 또 성인 정제약을 가루약으로 조제하는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조제수가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과 90일 이상 장기 처방 시 그에 맞는 조제수가가 산정돼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나의 처방전에 증상별로 다양한 약이 처방된 경우 이 부분에 대한 조제료가 추가 산정돼야 한다는 입장도 있었다. 예를 들어 한 처방전에 혈압약 30일분과 위장약 14일분, 감기약 3일분이 함께 있는 경우 현재는 조제료가 30일분만 책정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 조제료는 47일분으로 계산돼야 형평성에 맞다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 이 밖에도 '심사평가원 환수, 환급대상 확대', '주사제의 약국 조제료 현실적 인상' 등도 제기됐다. 조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의견들은 아주 사소할 수 있지만 정작 약사들이 현장에서 뼈저리게 고통받고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분들"이라며 "접수된 회원 의견을 바탕으로 대한약사회와 지부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건의하고,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7-03-04 06:15:00김지은 -
건기식PB 주력 옵티마 약국도 '건기식 매출 힘드네'건강기능식품 PB상품과 판매 기법의 선두 주자인 옵티마케어. 건기식 판매가 활발한 프랜차이즈 업체 중 하나임에도 회원 약국들의 건기식 매출은 30% 미만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마케어가 175개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한달 간 진행한 '가맹약국 인식조사'에 따르면 약국들의 처방전 의존 비중이 높고 약국의 건기식 판매가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마케어의 '약국 내 건기식 매출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응답 약국 중 65%에 달하는 112곳이 '30% 미만'이라고 답했다. '50% 정도'라는 답변이 전체 33%(58명), '70% 이상'이라는 답변은 2%(3명)에 그쳤다. '소비자의 건기식 구매 경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질문에 약사들은 1위로 '홈쇼핑'을 꼽았다. 홈쇼핑이라는 응답은 전체 35%(7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다단계 판매'가 22%(47명), '인터넷'이라는 답이 20%(4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약국'과 '방문판매', '백화점'이 각각 7%(16명, 14명, 14명)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건강기능식품 전문매장'이라는 답도 2%(4명) 차지했다. 이에 대해 옵티마케어는 "처방전에 의존한 약국 비중이 높아 향후 방향성과 약국의 변화 모습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옵티마케어 관계자는 "옵티마가 약국 프랜차이즈 중 건기식 판매에 강한 편임에도 회원 약국 내 건기식 매출이 크지 않다는 건 그만큼 약국 내 건기식 시장이 매우 위축됐다는 점을 방증한다"며 "소비자 인식은 물론 약사 인식을 바꿔 약국을 건기식 뿐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으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3-04 06:14:58정혜진 -
마더스제약, 레일라 새로운 특허에 무효심판 제기골관절염치료제 레일라(한국피엠지제약)의 제네릭약물을 준비 중인 마더스제약이 최근 새로 등록된 레일라의 조성물 특허에 대해서도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레일라 제네릭을 둘러싼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의 분쟁이 끝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 2일 레일라의 새 조성물 특허(연골 재생, 통증 억제 및 부종 억제용 생약조성물)에 대한 무효심판을 특허심판원에 청구했다. 레일라 신규특허는 작년 10월 특허청에 등록되고, 지난달 식약처 특허목록에 등재됐다. 오리지널사인 한국피엠지제약은 신규 특허를 근거로 제네릭업체에 특허침해 경고장을 발송하며 제네릭 진입 차단막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허가절차를 진행 중인 레일라 제네릭약물은 마더스제약이 10여곳 제약사에 위탁생산해 판매를 예고하고 있다. 마더스 측은 신규 특허까지 극복해 특허침해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 생산을 노리는 전략을 쓰고 있는 셈이다. 이미 마더스제약 등 제네릭사 10여곳은 레일라의 용도특허 무효심판에서 승소해 조기 시장진입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오리지널사가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어 현재로선 제네릭 출시시기가 불분명하다. 이번 특허심판 결과는 양측의 승패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2017-03-04 06:14:56이탁순 -
약국 부당청구 유형 3가지…현지조사 대처 방법은?약국이 부당청구를 하면 이를 인지한 당국이 현지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 때 약국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4일 대한약사회는 시도약사회에 약국 부당청구 유형 및 현지조사 관련내용을 안내했다. 약국의 주요 부당청구 유형은 크게 3가지. ▲조제내역을 임의로 분할해 실제 처방일수 보다 증일 청구하는 행위 ▲평일 주간(성인) 환자 조제 후 야간·공휴(소아)가산을 적용해 청구 ▲의료기관을 내원하지 않고 약국을 방문한 환자에게 의약품을 조제, 수여한 후 의원과 담합해 동일 내역의 처방전을 발급받는 행위 등이다. 먼저 현지조사 절차를 보면 건보공단은 신고 등을 통해 인지한 부당청구와 동일유형 부당청구가 5건 이상 확인된 기관을 상대로 자료제출을 요구한다. 심평원은 청구자료만으로 심사·평가가 곤란하기 때문에 부당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서면으로 자료제출을 요구한다. 이때 자료 미제출 또는 제출된 자료가 미비한 경우 2차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제출된 자료에 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한 경우 현지확인이 시작된다. 공단은 방문확인, 심평원은 방문심사라고 부른다. 이후 부당청구가 인지되면 공단이사장·심평원장은 각 기준에 따라 복지부장관에게 현지조사를 의뢰하고 복지부는 부당(허위)청구 개연성, 규모·정도, 조사 필요성, 시급성 등을 감안해 조사대상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약국 현지조사(현지확인) 관련 유의사항을 보면 악국 구비·보존서류 및 기간을 알아야 한다.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서 및 요양급여비용 명세서(5년) ▲약제의 구입에 관한 서류(5년) ▲조제기록부(5년) 등이다. 처방전은 비급여 2년(약사법·마약류관리법), 건강보험·의료급여는 3년(국민건강보험법·의료급여법)이다. 현지확인은 현지조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행위로 반드시 조사 대상자의 동의 및 소속기관의 직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약국장에게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경우 현지확인을 거부할 수 있다. 서류제출 명령은 현지확인의 경우 거부할 수 있고 처벌 규정이 없으나 2회 이상 거부시 현지조사 의뢰대상이 된다. 그러나 현지조사를 거부하면 업무정지처분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공단·심평원 현지확인 및 복지부 현지조사 후 사실확인서에 서명을 반드시 해야 할까? 확인결과 또는 조사결과를 인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서명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확인결과 또는 조사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데 서명한 경우, 추후 권리구제 절차 진행시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서명 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사실을 복지부, 공단, 심평원 등 관계기관 인지 이전에 요양기관이 자진신고한 경우 부당금액의 2분의 1 범위에서 감경처분이 이뤄진다.2017-03-04 06:14:52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