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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금 60억 떠안은 20대 면대약사 때늦은 호소"죄를 지은 것은 맞고, 나쁜 행동을 한 점도 맞습니다. 하지만 제 앞에 놓인 빚과 그 빚을 처분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20대인 제 삶이 이렇게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약대를 갓 졸업한 후 잘못된 선택으로 면허대여를 한 한 20대 젊은 약사가 국가를 상대로 선처를 바라며 호소했다.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자신을 20대 약사라고 소개한 한 민원인이 ‘20대인 제 삶이 이렇게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약사는 자신이 면허대여에 따른 약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60억 상당에 환수금을 떠안은 상태라고 밝혔다. 실제 2014년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S약국 개설자 A씨(51세)와 약사 B씨(25세) 등 2명을 면허대여 약국 운영과 면허대여에 따른 약사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글을 게재한 약사는 자신을 이때 혐의를 받은 B약사라고 설명했다. 약사 B씨가 밝힌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B씨는 약대를 졸업 한 후 제주도에 있는 약국에 취업했고, 이후 해당 약국이 면허대여 약국이란 점을 알았다. 당시 23살이었던 약사는 건물주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약사 면허를 빌려주기로 하고, 약사 이름으로 약국을 개설한 후 실제 수입은 건물주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약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약사가 약국에서 일한 2012년 5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공단에 약 60억원의 약제비를 청구했다. 약사는 면허 대여 1년 반만에 결국 그 사실이 발각됐고, 당시 60억원 상당의 환수금을 그대로 떠안게 됐다. B씨는 "이 금액 대부분은 도매상 약값 결제, 이외 직원과 약사 월급, 기타 지출 비용으로 사용되고 남는 실제 수입은 국세청에 신고한 자료에 전부 나와 있다"며 "이 금액도 재판 과정에서 전액 몰수 돼 약국으로 인한 이익금은 없을뿐더러 과징금 때문에 실제로 이 약국을 운영하면서 생긴 수입은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제 나이 올해로 만 28세인데 현행법상으로는 제 앞으로 약 60억원의 빚이 존재한다. 이익금을 전부 반환 했음에도 약값결제에 사용된 60억원의 청구금액이 고스란히 제 이름으로 청구돼 매달 고지서가 날아온다"면서 "이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실패자로 낙인 찍혔고 빚만 60억 있는 폐인이 되고 말았다"고 했다. 약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만, 파산신청도 불가능해 삶을 영위하는 것 조차 불가능한 상태라고 호소했다. B씨는 "파산신청을 통해 환수금을 탕감 받으려 했으나 공단 환수금은 파산신청대상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며 "죄를 지은 것도, 나쁜 행동을 한 점도 맞아 지금까지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정말 나쁜 짓을 한 사람도 감옥에서 살다 나오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지만 저는 죽을때까지 이 빚을 달고 살아야 한다. 평생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금액"이라고 호소했다. 면허를 대여한 건물주와의 처벌 상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자신이 환수금을 같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도 했다. B씨는 "환수금 60억은 실제로 갚을수 없는 금액으로, 차라리 파산신청이 가능하게 하거나 새로운 법을 적용한다면 매월 얼마씩 몇 년간 갚을 가능성이나 희망이라도 생길 것"이라며 "지금으로썬 자살 밖에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부디 국민 중 한 명 한 명 소중하게 여기시는 대통령님께서 제 삶에 희망을 이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017-05-23 12:15:00김지은 -
단독약사 연봉 쎈 나라 1위는 미국…그러면 2위는억대 연봉에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해외약사를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미국 약사들은 쉽사리 해외이민을 결정하지 않는단다. 미국 약사들의 급여 수준이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탓에 자칫 급여를 낮춰받게 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약계 전문지인 파마시타임즈(Pharmacy Times)는 약사 연봉이 높은 5개 나라를 선정해 미국 약사 연봉과 비교했다. 아래 기사 내용을 참고한다면 해외 취업에 대한 고민을 정리하는 데 일부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단 2015년 말 보도된 기사여서 현 시점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미국 약사 $107,000~118,000 미국의 온라인 연봉정보업체 페이스케일(PayScale)은 미국 약사의 평균 연봉을 약 10만 7000달러로 추산했다. 금일 환율을 기준으로 삼을 때 대략 1억 1958만원 선이다. 하지만 2014년 5월 미국 노동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1만 8470달러(1억 3244만원)으로 그보다 훨씬 높다. 참고로 당시 노동통계청이 밝힌 미국 전 직종의 평균 임금은 4만 7230달러(5279만원)였다. 페이스케일은 미국 약사의 급여가 지리적 위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며, 그 외 고용주 형태나 근무경험 등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스위스 약사 $83,600 미국 다음으로 약사 연봉 수준이 높은 나라는 스위스다.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스위스 약사의 대다수가 1~4년가량의 근무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약사는 4%에 불과하다. 비록 미국 약사들만큼의 급여를 받진 못한다지만, 건강관리 수준이나 치안, 교통, 환경오염 같은 지표를 종합해볼 때 스위스가 가장 삶의 질이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세계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인 넘베오(www.numbeo.com)는 스위스를 2015년 최고의 삶의 질을 가진 나라로 선정했고, 덴마크와 독일을 다음 순위로 꼽았다. ▲캐나다 약사 $80,700 미국과 함께 이민국가로서 인기가 높은 캐나다 약사의 평균 급여는 8만 700달러(9023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캐나다 약사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33.74달러로 집계된다. 특이점이라면 근무경력에 따른 급여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 캐나다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은 대개 20년 이상 경험을 쌓으면 다른 일자리로 옮긴다. 2014년 캐나다 통계청이 공개한 캐나다 직장인들의 평균 임금은 약 4만 9000달러(5479만원)로 미국보다 조금 높았다. ▲영국 약사 $53,300~57,000 영국 약사들의 평균 급여는 5만 3300~5만 7000 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페이스케일은 영국 약사들이 약 5만 3000달러(5945만원)를 연봉으로 지급받는다고 보고했지만 2014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약 5만 7000달러(6390만원)로 추정된다. 당시 영국 통계청이 밝힌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도시 중개인(city broker)으로 평균 13만 8000달러(1억 5471만원)의 임금을 벌고 있다. 참고로 영국 가디언즈에 따르면 2014년 영국 총리의 급여는 약 21만 8000달러(2억 4439만원)였다. ▲독일 약사 $44,800 마지막 다섯 번째로 소개할 국가는 독일이다. 페이스케일에 따르면 독일에서 약사로 근무하는 인구의 과반수(55%)가 여성으로, 평균 4만 4800달러(약 5025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독일 약사는 최대 3곳의 약국을 소유할 수 있어, 미국과 같은 대형 약국 체인은 발달되지 않았다. 독일 대부분의 약국은 늦은 저녁시간대나 토요일 오후, 일요일 또는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How To Germany 커뮤니티에 따르면 일부 약국은 수요일에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2017-05-23 12:14:59안경진 -
공공시설 매약 중심약국 낙찰가는 얼마나 될까공공시설의 약국자리 입찰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 연안여객터미널 약국은 낙찰가율 433%를 기록했고 김포국제공항 약국도 낙찰가율 100.3%에 새 주인을 찾았다. 먼저 제주도 연안여객터미널 1층약국의 경우 입찰가 256만원(연간 임대료)에 입찰을 시작했지만 무려 1111만원에 낙찰됐다. 이 약국의 1년 임대료는 256만 5380원(부가세 별도)이었다. 월 임대료는 21만원대. 그러나 경쟁입찰이 시작되면서 낙찰가는 1111만원까지 치솟았다. 당초 제주자치도측은 미모델링 공사가 올해 완료돼 여객 승선개철장소가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고 약국과 승선개찰장소가 그 전보다 가까워져 접급성이 올라갔다며 감정평가금액으로 2774만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포공항 약국도 입찰이 완료됐다. 연간 최소 임대료 4641만원(부가세 제외)에 입찰시장에 나왔고 최저입찰가보다 1만1000원을 더 써낸 약사가 새 주인이 됐다. 이 약국의 월 임대료는 362만원 정도로 5년간 약국을 운영할 수 있다.2017-05-23 12:14:59강신국 -
백수오 사태 국장급 문책성 인사발령 소송 장기화가짜 백수오 파동 당시 문책성 인사발령된 국장급 고위 공무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간 법적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공무원이 제기한 인사발령 취소소송에서 한 차례 패소한 식약처가 항소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22일 데일리팜 확인결과 식약처는 전 식품영양안전국장 A씨가 승소한 1심 행정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항소장 제출을 완료했다. 이로써 A국장과 식약처는 다시 한 번 백수오 사태 책임에 따른 인사이동 부당성을 놓고 고등법정에 서게 됐다. 분쟁은 2015년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사건 이후 식약처가 식품영양안전국장 직위를 내부 공모직에서 외부 개방형 직위로 변경하고 당시 책임자인 A국장을 타 직위로 발령시키면서 시작됐다. 임기 2년이 보장되는 공모직 공무원 자리에서 임기 종료 전 인사발령은 불합리하다는 게 A국장 주장이다. 또 승진, 휴직, 징계처분, 직위해제처분 등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데도 식약처가 재량권을 남용해 부당인사를 단행했다고 피력했다. 1심 재판부는 "징계절차 없이 인사발령 내 A국장의 방어권 행사 기회를 상실시켰고 급여 수준 감액과 사회적 평가도 하락됐다"며 "식약처 업무상 필요성 대비 공무원 불이익이 더 크다"고 공무원 승소를 결정했다. 이에 불복한 식약처는 항소를 통해 당시 백수오 파동이 국민과 사회에 미친 파장을 토대로 A국장 인사발령의 타당성 입증에 재차 도전할 전망이다. 식약처 한 공무원은 "식품영양안전국장 자리가 사라졌고, 현재 A국장은 식약처 소속된 상태"라며 "실제 근무하고 있는지 여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2017-05-23 12:14:54이정환 -
성남시약, 자문위원과 만나 회무발전 방안 논의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19일 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회무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역대 회장을 역임한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19대 집행부의 회무추진 방향과 2017년 중점추진사업 및 약업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동원 회장, 이순영, 최병호, 김범석 자문위원, 전성표 총무위원장,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17-05-23 10:21:54강신국 -
은평구약, 무의탁 할머니 보금자리에 성금 기탁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최미선, 위원장 윤희경)는 지난 20일성우회 양로원을 방문해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구약사회가 이번에 방문한 성우회 양로원은 무의탁 할머니들의 보금자리다. 이날 방문에는 우경아 회장과 최미선 부회장, 윤희경 여약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17-05-23 09:01:01김지은 -
지하철 '굿닥약국' 약사법 위반 논란에 '화들짝'지하철 의약외품 무료 서비스 '굿닥약국'이 결국 명칭을 '굿닥'으로 변경했다.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약국 명칭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하철역 내 물품보관함을 통해 시민에게 의약외품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굿닥약국' 시범사업 운영과 관련해 약국 명칭 사용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약사회는 지난 10일 약국 명칭 사용금지를 해당 업체에 요청했고 해당 업체가 '굿닥'으로 명칭을 개선한 결과를 18일 통보해 왔다. 약사회는 이에 19일 지하철 5~8호선 역사를 방문해 물품보관함 정면에 인쇄된 '굿닥' 명칭 변경 결과와 의약품 제공 여부 등을 재차 확인했다. 굿닥 서비스는 반창고, 파스, 생리대 등 비상시에 필요한 물품을 비치한 보관함으로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goodoc)을 운영하는 ㈜케어랩스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함께 운영하며 공개된 비밀번호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호선 광화문역 등 5~8호선 35개 역사에서 6개월 간 운영한다. 한편 약사회는 약국 및 약국 유사명칭 사용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적 약국 명칭 사용을 사전에 근절하는 한편 관련 사항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향후 유사 사례 발생시 대한약사회로 신속히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2017-05-23 06:14:59강신국 -
"J-PEET로 눈돌려 볼까"…해외 약대 관심 높아져약대 통합 6년제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편입을 준비하던 수험생들 사이에서 해외 약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PEET시험 준비 학원들에 따르면 국내 약대 입시제도인 PEET시험 문제와 더불어 폐지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해외 약대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도 증가하고 있다. 현행 2+4의 편입 형태 약대 입시가 약학계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까운 시일 내 통합6년제로 전환되고 PEET 시험이 폐지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 더불어 국내에서 약대 졸업 후 약국 개설이나 취업의 어려움도 수험생들이 유학을 결심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게 약학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약국자리 포화와 높은 초기 비용 등으로 약대 졸업 후에도 개국이 쉽지 않다는 게 학생들의 생각이다. 한 사설 PEET학원 관계자는 “약대 교수들은 물론 타 학과에서도 통6년제를 요구하면서 PEET를 준비해왔던 수험생들 사이에서 피트 제도가 폐지될까 우려하는 모습”이라며 “우리 학원의 경우도 최근 몇 년 사이 일본 약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약대 입문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 등에서도 해외 약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유학 방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특히 일본 약대 유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약대의 경우 석사통합과정인 6년제 교육과정인 동시에 졸업 후 일본은 물론 한국, 미국, 캐나다 등의 주요 국가에서 약사 면허취득과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 수험생은 “한국 시험을 준비하다 최근 일본 약대 유학을 고민하게 됐다”면서 “현재는 일본에서 약대를 졸업한 후 한국에서 약사국시를 보면 국내에서도 약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외국 약대 출신자가 국내 약사국가시험에 응시하기 전에 예비시험을 거치도록 한 개정약사법을 공포한 바 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오는 2020년 2월 9일부터 해외에서 약사 면허를 취급한 자가 국내 약사국시에 응시하려면 사전에 예비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외국 약대출신자가 별다른 제한 없이 그나라 교육 과정, 기간 등에 상관 없이 국내 약사면허시험을 볼 수 있었던 것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시험은 국시원이 주관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험 방법 등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다.2017-05-23 06:14:56김지은 -
단독중국 약국시장, 한방제제 강세…보건식품도 인기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tHIS(The Health Industry Summit)은 중국 시장이 점차 개방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먼저 전시 규모나 입점업체 수로 봤을 때 의약품에 비해 의료기기 세션이 압도적이었으나 또 다른 의미에서 눈길을 끈 것은 다국적기업의 참여 정도다. 의료기기는 GE, Philips 등 다국적 기업이 대거 진출해 최신 진단과 수술 장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의약품 세션에서 주를 이룬 것은 중국의 제약사들이었다. 다국적제약사를 포함해 해외 기업의 부스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시노팜' 등 중국제약사, 최신 의약품 트렌드 선보여 중국의 유일한 국영제약사이면서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노팜(國藥一心制藥有限公司). 이번 전시의 주최사이기도 한 시노팜그룹은 의료기기와 의약품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노팜은 현재 중국 내에서 유일하게 항암제, 항바이러스제를 생산하는 제약사로, 연간 1억위안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 제약사는 시노팜처럼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대형제약사 몇 곳과 지역을 커버하는 중견제약사, 이밖에 소규모 의약품을 생산하는 소형제약사로 나뉜다. 이들 제약사는 규모에 따라 생산 형태 역시 나눠져 있다. 상하이를 본거지로 하는 상하이제약만 해도 몇 곳의 지역별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약 10여개 지역에 공장을 두고 고혈압, 당뇨, OTC 등 제제를 각 지역 공장에서 나눠 생산해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중견 제약사는 한 지역을 커버하는 정도의 규모인데, 최근 들어 전국 유통망을 넓히기 위한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증거로 이번 박람회에서 중견 제약사들 대부분이 '지역별 판매 대리상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었다. 중국 역시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을 한방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이 양분하고 있을 정도로 한방제제의 존재감이 크다. R&D가 활발한 대형제약사들은 캐미컬제제 개발에 집중하는 반면, 중소규모 이하 제약사들이 한방제제를 활용한 OTC개발에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PHARMCHINA에서 OTC는 한방제제를 원료로 한 제품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이에 대해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관람객은 "약국들이 양약제제와 한방제제를 갖추고 있어도 한방제제를 더 많이 판매한다. 한방제제에 대한 수요도 높고 중국인들에게는 더 익숙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형제약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 뿐 아니라 대부분 제약사들이 내수에 집중하고 있다. 수출하는 제품은 거의 없다"며 "다만 일본, 유럽 등 해외 기업과의 기술 협력 등을 통해 꾸준히 글로벌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특색 강한 건기식..."시장 확대 추세" 중국에서 '보건식품'이라 부르는 건강기능식품 역시 이번 전시에서 의약품 만큼 큰 세션을 차지했다. 전국 각지에서 지역 특산물을 제품화한 업체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최근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고민거리도 공기오염이라는 점에서 호흡기, 기관지에 좋은 식품을 활용한 제품이 다수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 보건식품업체 관계자는 "중국은 지역이 넓고 지역 별로 '효능, 효과'를 가진 특산물이 유명해 이 원료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며 "최근에는 정제나 캡슐 뿐 아니라 음료 형태의 보건식품도 출시되는 등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보건식품을 중심으로 꾸려진 Nature Health &Nutrition Expo 입점업체 절대 다수가 중국 업체였다. 그러나 최근 변화가 일고 있다. 리드시노팜은 박람회를 통해 해외 유명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호주 브랜드 BLACKMORES ▲미국 브랜드 Nature Made ▲미국 브랜드 Garden of Life 의 국내시장 론칭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주최 측은 "깨끗한 환경에서 만든 좋은 품질의 보건식품을 국내에 소개한다. 성장하는 보건식품 시장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sb[리드시노팜 조 조우 상무이사 인터뷰] eb -tHIS 전시를 총괄한 리드시노팜의 조 조우(周 一& 28828;) 상무는 중국 헬스케어 시장 트렌드를 전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더 많은 협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조우 상무와의 일문일답. sb이번 전시를 간단히 소개해달라 eb -PHARMCHINA와 Nature Health &Nutrition Expo에만 45만가지 제품이 소개됐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 관람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의약품 중에는 케미컬, 생물학제제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고 있고, 보건식품도 최근 중국의 트렌드를 알 수 있도록 꾸며졌다. sb중국의 헬스케어 트렌드는 어떤가. eb -중국은 베이징이 있는 화북지역, 상하이가 있는 화동지역, 광저우가 있는 화남지역, 충칭이 있는 중서부지역으로 나눈다. 지역별 특색이 있겠지만,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은 이곳 상하이, 화동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화동지역은 외국 기업이 많고 부유한 편이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편이다.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지 않나. 건강과 뷰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보건식품, 나아가 OTC 등 의약품도 시장이 커지고 있다. 건강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이다. sb인기를 끄는 보건식품이 있다면 eb -중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보건식품은 비타민, 칼슘, 오메가3, 프로틴 등이다. 짐작하겠지만 건강과 영양보충 뿐 아니라 다이어트 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b한국 기업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eb -중국사람들에게 한국 화장품은 인기가 높다. 건강식품에 대해서도 한국 제품은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도 중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보건식품을 의약품에 포함해 인지하고 있어 규제가 강한 편이다. 그러나 이번 5월 1일부터 일부 규제를 완화해 보건식품으로 허가를 받기 위한 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 시간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과 중국 간 정치적인 상황이 어려워도(인터뷰 당시 사드 배치로 인한 이슈가 계속되던 때였다) 한국과 중국이 헬스케어 면에서 협업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생각한다.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은 의욕을 가지고 중국에 진출해주길 바란다. 중국에도 한국 관계자들이 더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2017-05-23 06:14:55정혜진 -
약사회, 개인정보 자율규제단체 가입 결정대한약사회가 임직원 워크숍을 겸해 전지 상임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다뤘다. 약사회는 20~21일 이틀간 경남 통영 동원리조트에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임직원 워크숍 및 5차 전지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조찬휘 회장은 "약사직능과 회무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임이사회는 내달 8일 개최 예정인 2017년도 초도이사회 상정안건을 논의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탁구대회 ▲전국 여약사 지도자 워크숍 ▲PYLA(Pharm Young Leader Academy) ▲약사미래발전연구원 심포지엄 등 행사 개최를 승인하고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가입과 약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라디오 캠페인 광고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조 회장은 상임이사회 다음날인 21일 한려수도 바다 백리길을 임직원과 함께 걸으며, 현안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임원들의 다양한 제안을 들었다.2017-05-23 06:00:4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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