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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깨다 뒤척이는 사람들...약사, 수면개선 조력자일상생활에서 숙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현대사회에서 불면증 환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며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과로, 카페인 과다섭취 등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불면과 수면장애에 노출될 확률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잠을 자고 싶은 소비자가 늘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도 고속 성장 중이다. 이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수면 시장 규모가 20조 원에 달하고 있고, 한국 역시 1조 7000억 시장이 예측되고 있다. 문제는 만성 수면장애 환자의 증가가 수면제 오남용으로 이어지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불거진 졸피뎀 부작용 사태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과정에서 최종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의 역할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시대 변화와 더불어 이제는 불면과 수면장애도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하고, 약국이 수면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병원과 환자 간 접점에서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국, 약사는 잠못드는 현대인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수면제 없이 잠못드는 사람들…장기복용 비율 높아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3년 42만5027명에서 2015년 50만5685명으로 늘었다. 최근 한 제약사가 불면증을 경험한 일반 시민 409명을 대상으로 한 수면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76%가 최소 1주일에 한번 이상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자신이 느낀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77%)란 답변을 가장 많이 꼽았다. 20대의 경우 '불규칙한 업무, 활동사이클', 30대는 '우울감', 40대는 '카페인 복용', 50~60대는 '갱년기장애'라고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불면증으로 인한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는 대다수의 응답자가 만성피로라 답했고, 집중력 저하, 체력 저하, 업무능력 저하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불면증 관련 약물을 복용한다는 환자는 전체의 10%에 해당됐고, 이들 중 1년 이상 복용 중이란 장기 복용한다는 응답자가 17%에 달했다. 조사 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1년 이상 장기 약물 복용 환자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발견됐고, 상대적으로 병원 처방 약물 복용자의 장기 복용자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선 약사는 "약국에서 보면 졸피뎀을 복용하는 환자가 생각보다 많다"면서 "여러 부작용 등의 이유로 약사 입장에선 졸피뎀을 끊게 하고 싶지만 어려운 게 사실이다. 최근 졸피뎀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 사건 등을 보며, 약사들의 각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졸피뎀 부작용 사건…약사의 중재는 실제 만성 불면증을 겪는 환자는 졸피뎀 등 수면제의 장기 복용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곧 향정신성 의약품의 오남용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난해 졸피뎀 부작용이 대대적으로 언론에서 보도되면서 졸피뎀에 대한 약사사회 내부적으로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이 수면제 처방에 대한 중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반면 약사들이 처방을 변경하거나 거부하지 못하는 현실, 이미 환자가 수면제를 처방받아온 상황에선 약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적절한 복약지도를 통해 올바른 투약을 돕는 정도다. 하지만 만성 이전 단계에서 불면이나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국을 찾아와 상담하고, 처방약을 장기 복용하기 이전에 수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소비자들도 내성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전문약 수면제에 의존하기 이전에 생활습관 개선 등 안전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수면장애를 개선하려는 욕구가 큰 상황이다. 허지웅 약사는 "생각보다 수면제 처방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전문약 수면제 부작용 이슈가 터진 이후 확실시 병원의 관련 처방 패턴도 일정 부분 변화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소비들의 인식이 달라졌다. 언론에서 보고 수면제 부작용을 자각하고, 병원을 먼저 가 수면제를 처방받기 이전에 약국에 와 상담을 한 사례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광해 약사도 "다른 수면제류보다 졸피뎀이 싸고 좋고 부작용이 적어 많이 사용됐지만, 졸피뎀의 장기 복용 시 내성과 중독이 생겨 줄이고 싶어도 여의치 않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면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약사들이 캠페인을 해 수면제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 할 때"라고 했다. 불면의 시대, 약사 어떤 역할 할 수 있나 전문가들은 경미한 불면증이라면 즉시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좋은 수면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불면증은 독립된 질병이 아니라 대개 수면을 방해하는 다른 질병이나 신체적 상태, 약물 등이 원인이 돼 2차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적절한 개입과 코칭이 있다면 상황은 더 나아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적절한 의약품, 건기식을 권유할 수 있고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약사야말로 효과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약국은 늘어나는 불면 시장 속, 약국 경영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다. 이보현 약사는 "약국에서 환자의 불면의 원인과 유형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교육과 영양요법 병행이 필요하다"면서 "부적절한 수면 습관의 유무를 확인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주거나 약인성 불면의 여부를 확인해 약물 중재를 하는 게 약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환자가 불면증을 호소할 때 입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지 수면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지 유형을 확인해 그에 맞는 교정을 해 준다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교정 과정에서 영양요법이 병행됨에 따라 약국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2017-06-19 06:15:00김지은 -
여긴 아이스크림 왜 안줘요? 이말 들은 약사들은..."어떤 손님은 '이 약국은 왜 아이스크림을 주지 않느냐'고 항의해요. 아이스크림으로 호객을 하는 약국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환자들이 약국에 대해 약사보다 '아이스크림'에 더 솔깃한다 생각하니 괴롭습니다."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젊은 약사들의 고민은 철저히 약국 '현장'과 맞닿아 있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17일 서울 서초구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젊은 약사의 별이 빛나는 밤'를 열어 신입 약사들과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현직 새내기 약사만으로 꾸려졌는데, 80여명의 젊은 약사가 모여 서울시약사회 주요 사업과 역할, 약사회에 바라는 점, 현장에서 가장 힘든 점 등을 생각했다. 무엇보다 근무약사로 일하는 약사가 대부분인 만큼, 약국 현장에서 약사 일손이 부족해 생겨나는 문제들이 애로사항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상담할 시간 부족...휴식시간도 휴가도 힘들어" 약사들은 환자와의 상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물리적인 '상담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과 상담 내용을 따로 공부할 시간도·매체도 부족하다는 지적, 또 진상 고객 응대법도 고민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나온 의견은 ▲문전약국이라 환자와 상담할 시간이 부족하고 검수를 서둘러 약화사고가 우려된다 ▲진상환자 응대하기 버겁다 ▲의사와 달리 약사는 방대한 영역의 지식을 모두 알아야 한다는 부담감 ▲환자에게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 지 알 수 없다 ▲처방전 대비 약사 수 부족 ▲환자 상담 잘하는 법이 필요하다 ▲상담 시간이 부족하고 온종일 서있는 게 힘들다 ▲환자마다 원하는 복약상담 정도를 간파하기 힘들다 ▲상담하고 공부할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등이 거론됐다. 발표에 나선 한 약사는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갖고 능동적으로 일하기 보다 반복적인 조제에 매달려야 해서 소모품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다 보니 공부할 의욕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휴식이 부족하고 근무시간에는 무조건 약국에 매여있어야 하는 점도 다수 언급됐다. ▲소모품처럼 소모되는 느낌이 든다 ▲근무시간이 너무 길어 피로가 누적된다 ▲월차·반차 등 휴가가 없다 ▲조퇴가 힘들어 은행·병원 등 개인업무 보기 힘들다 ▲휴가 계획을 짜기 힘들다 ▲주5일제 도입 시급 ▲단순 업무에 치중되는 구조, 처방전에 의존해 상담할 시간이 부족하고 근무시간이 너무 길다 등 의견도 나왔다. 약국서도 '인간관계' 고민..."직원, 환자 응대 어떻게?" 단순히 상담할 시간과 환경이 미흡하다는 의견 외에도 환자 상담과 응대를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도 다수 제기됐다. 약사들은 ▲노인들의 성상담이 힘들다 ▲직원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알고 싶다 ▲진상환자 상대법이 필요 ▲전문가로서 인정 못받는 점. 지명구매, 상담 거부하는 소비자 볼 때 자괴감 느껴진다 ▲의사, 환자와의 갈등 ▲신입약사와 직원 간 갈등 처리가 어렵다 등의 의견을 냈다. 마이크를 잡은 한 젊은 약사는 "진상환자와의 갈등, 의사와의 갈등이 지금 겪는 어려움으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며 "상담을 어떻게 하면 잘 할까라는 고민 전반적으로 있다. 그런 점에서 고민을 공유하고 토로할 수 있도록 또래 약사나 동료 약사들과의 모임을 주선하는 역할을 약사회가 해주면 좋겠다"고 발표했다. 약사 직능 미래는?...개국 고민은 '여전' 직능의 존재 의미, 사회적인 약사 직능의 위상 등 약사의 '비전'을 언급하는 약사들도 많았다. 메모로 적어 제출한 약사들의 고민 중에는 ▲약사라는 직능이 없어질까 우려된다 ▲약사 직능의 사회적 이미지가 좋지 않다▲약사 면허자는 끈기 없고 쉽게 그만둔다는 선입견이 힘들다 ▲회사에서 6년제를 인정해주지 않는다와 같이 약사의 대외적 이미지에 대한 것이 있는가 하면 ▲약국자리 구하기 힘들다 ▲개국, 감도 잡히지 않는다 등 개국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도 엿보였다. 발표에 나선 한 약사는 "약사 끈기 없고 쉽게 그만둔다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이 힘들다. 우리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약사와 약국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주변 환경 맞물려 약사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또 다른 약사는 "서울대병원 문전약국에서 일하는 한 약사는 환자가 '옆 약국은 아이스크림 주는데 왜 여긴 안주냐'고 화를 냈다 한다. 소아과 앞 어디 약국은 솜사탕을 주는 데도 있다더라며 우리가 씁쓸하게 웃었다"며 "약국이 투약병도 무료로 주거나 하는 이런 서비스들이, 환자 입장에서는 친절하고 좋은 약국이라 느끼는 과잉서비스가 문제다. 우린 전문성이 아니라 과잉 서비스로 판단돼야 하나 라는 고민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4차산업혁명으로 약사의 조제 역할은 ATC가 대체한다고 한다. 지금 상당부분 비의약품은 홈쇼핑 등에 빼앗겼다"며 "약사만 할 수 있는 일, 역할이 점차 해체돼 곧 약사 직능이 없어지는 것 아닐까라는 걱정도 논의됐다"고 말했다.2017-06-19 06:14:59정혜진 -
한의협, 김필건회장 사퇴압박 카드…25일 임시총회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들이 퇴임의사 표명 후 물러나지 않고 있는 김필건 회장 사퇴촉구를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특히 회장 사퇴서 미제출 외 또 다른 문제로 지적되는 협회 재무·회계 비리에 대한 사안도 논의한다. 김 회장이 사퇴를 이행하지 않거나 회계 운영미흡을 해명하지 않을 경우 총회 당일 대의원회가 집행부 탄핵을 긴급동의로 상정할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18일 한 대의원은 "(김 회장이)아직까지도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사퇴하겠다는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회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다수 한의사들이 분노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필건 집행부는 총회에서 향후 사퇴절차를 밝히고 일부 회원들이 지적중인 회계 비리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감사 보고를 밟아야 할 전망이다. 김 회장이 한의사 회원들에게 신임을 잃은 배경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추진' 등 당선 당시 내세원던 공약들 대부분이 실현되지 않은 것이 영향일 미쳤다. 특히 김 회장이 의료기기 시연 중 환자 오진을 일으킨 것은 한의사 명예를 공개적으로 손상시켰다는 게 한의계 중론이다. 또 최근 상근 이사 등 집행부가 회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회의도 진행하지 않은 채 협회 공금인 회의금을 마음대로 타 썼다는 지적도 나온다. 회계 부정에 대한 감사보고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집행부가 제대로 된 보고서를 미제출하고 거부중이라는 것이다. 대의원 A씨는 "임총에서 회계 문제 감사와 책임자 문책 논의와 함께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라며 "집행부 탄핵안은 안건에 오르지 않았지만, 제대로 된 입장표명이 없다면 긴급동의안 상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다수 회원들이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김 회장이나 집행부가 협회 공금을 자신들의 쌈짓돈쯤으로 생각한다는 지적도 한다"며 "상근·반상근 이사들이 제멋대로 5분, 10분 단위 회의를 하고 회의비를 중복 수령하는 등 운영미흡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17-06-19 06:14:54이정환 -
미래의 약사 역할…"조제에서 벗어나 건강을 보라"산업혁명 4.0 시대를 맞아 2017년과 2030년 사이의 약사와 약국은 어떻게 변화해갈까? 차의과약대 손현순 교수는 18일 전경련 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크플러스 리뉴얼 기념 세미나에서 미래의 약국과 약사 변화에 대해 조망했다. 먼저 손 교수는 약대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미래 약사 전망에 대해 '그저 그렇다' 50%, '밝다' 38.5%, '어둡다' 11.5%로 응답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사회 변화에 따른 약사역할 축소와 처방전에 의존하는 독립적 역할이 미약하다는 게 이유다. 이에 손 교수는 2030년 약사가 여전히 개인적으로 만족도 높은 직업이고 사회적으로도 중요하고 의미있는 직업일까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그는 "▲증기기관의 1차 산업혁명 ▲전기에너지의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3차 혁명과 지능정보기술로 무장한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차이는 전문가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00보고서를 보면 인공지능으로 인해 의사, 약사, 교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의약사의 인공지능 고용대체율은 51.7%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기술혁신이 약국 안으로 들어온다며 ▲잠재적 환자의 맞춤형 상담 ▲약물상담 ▲복약지도 ▲복약순응도 모니터링 ▲약물치료효과 및 부작용 모니터링 ▲처방자와 협력 ▲조제 등에서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손 교수는 "조제행위 부분에서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다만 처방검토, 복약지도 등에서는 역할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 교수가 제시한 EU,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미래약사 역할에 대한 백서에서 공통분모를 보면 조제가 약국 역할의 전분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즉 ▲약국은 단지 처방약만 조제해 가는 곳이 아니다 ▲처방조제서비스로부터 임상서비스로 이동 ▲약사는 보건의료인들 중 가장 접근성이 좋다 ▲약사의 임상적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자 ▲지역주민 건강관리 및 공중보건 개선에 약국이 참여하자 ▲약국을 약 공급처 이상의 헬스케어 장소로 인식하자 ▲약국에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약사 역할을 재조명하자 등이다. 아울러 WHO가 제시한 약사역할 8-Star를 보면 연구자, 돌볼잠, 의사결정자, 의사소통자, 관리자, 평생학습자, 교육자, 지도자, 연구자 등이다. 그만큼 약사의 역할이 다양하다는 점을 WHO도 인정 한 것. 손 교수는 "과거의 고정적 관념에서 탈피하고 약사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게 해외 백서의 핵심"이라며 "금연, 건강모니터링 등 일차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폭넓게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약사들도 정체성과 자질, 약사의 사회적 역할(존재이유)에 대한 정확한 자기 인식이 필요하다"며 "약사 존재 가치에 부합하는 실력, 직업 윤리와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사회 학생들이 갖춰야 할 주요 능력으로 공감능력, 도덕성, 문제해결능력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7-06-19 06:14:51강신국 -
약본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활성화 방안 논의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는 지난 15일 제3차 임원 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회의에서 △제2회 의약품 안전 사용 컨텐츠 공모전 △제2회 의약품 안전 교육 박람회 개최 △의약품 체험학습교육 기획 △의약품 안전사용 교구 제작 및 배포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강사 교육 강화를 위한 홈페이지 개편작업 진행 사항 △2017년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보건교사 연수 진행 사항도 점검했다. 이애형 본부장은 "의약품 안전교육의 효율성 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의약품 안전 사용 콘텐츠 공모전과 의약품 체험학습 교육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기획과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2017-06-19 06:00:06강신국 -
'디크플러스' 업그레이드…서면 복약지도 기능 강화퍼스트디스(대표 오옥희)가 복약지도 기능을 강화한 'DIK플러스'를 선보인다. 회사는 18일 전경련 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디크플러스 리뉴얼 기념 세미나를 열고 새롭게 개편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오옥희 대표는 "서면 복약지도서 출력이 대세로 자리잡은 지금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약지도문 출력을 기능을 한층 강화해 디크 플러스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들은 약국에서 보다 충실한 복약지도를 해 줄 것을 바라고 있고 또한 의약품 부작용 사례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약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약국 서비스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시기에 약물 부작용 검색과 복약안내문 기능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부작용 검색의 경우 환자의 증상을 검색하여 부작용 유발 가능 성분을 인지해 부작용 심각도와 빈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복약안내문은 영문 복약안내문이 새롭게 추가됐고 복약정보 바코드를 제공, 환자의 스마트 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앱과 연동했다고 설명했다. 현재와 미래 약사 약국에 대한 손현순 교수님(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강연과 현재 디크플러스를 사용하고 계시는 약사님의 복약지도 활용사례 발표가 있습니다. 디크플러스는 PM2000, 온팜 등과 연동돼 사용 가능하며 월 2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봉투 복약지도와 연동이 되지 않는 단점도 있지만 깨알같은 글자에 한줄로 복약지도 내용이 인쇄되는 다른 서면복약지도 출력에 비해 자세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서면 복약지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예상이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2017년 2030년 사이 약사와 약국'(차의과대 손현순 교수), 스마트 처방검토(퍼스트디스 박소윤 팀장), 스마트 복약지도(이화약국 성기현 약사) 등이 소개됐다.2017-06-19 06:00:00강신국 -
동대문한의사회 "김필건 회장 즉각 사퇴하라"동대문구 한의사회가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사퇴의사를 밝힌 후에도 공식 절차를 밟지 않아 시간과 비용만 낭비중이라는 입장이다. 18일 동대문구 한의사회는 "경혈시술 상대가치점수 하락으로 2만 한의사 회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김필건은 물러나라"고 밝혔다. 김필건 집행부가 상대가치점수 개정 진행과정을 회원들에게 철저히 비밀로 진행하고, 재협상이 불가능한 시점이돼서야 알려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또 상근, 반상근 이사들이 5분 간격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회의비를 중복 수령하는 등 비양심적 행위를 저질러 회계상 청렴성 문제도 있다고 했다. 동대문한의사회는 "김 회장은 수많은 실패와 대내외적 망신을 당하고서도 자리에 연연해 경혈 시술 상대점수 하락이라는 치명적 결과를 낳았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2017-06-18 15:11:37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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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주 강남구약사회장 "조찬휘 회장, 거취표명 하라"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의 재건축 회관 영업권 선매 논란을 두고 지역 약사회장이 회원들에 사과하는 동시에 조 회장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구약사회 신성주 회장은 17일 자신의 이름으로 분회 회원들에 전체 서신을 보내고, 최근 벌어진 사건에 대한 구약사회 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번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회관 운영권 뒷거래 계약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부끄러운 사건”이라며 “조 회장은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이사회와 총회를 무시하고 회원을 기만했다. 약사회 하부 조직인 분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약사회가 존립하는 근거는 정관과 규정, 회원 여러분의 조직에 대한 애정과 신뢰일 것”이라며 “대한약사회장의 일탈로 인해 회원여러분께서 느끼시는 배신감과 분노를 감히 짐작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하는 많은 약사회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질책을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발전된 약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약사회 조직을 믿어주실 것을 감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 신 회장은 한명의 분회장으로서 이번 건과 관련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그는 “강남구 약사회장으로서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면서 “조 회장은 규정과 절차를 무시함으로써 회무의 정당성을 의심받게 하고 조직의 기반인 회원의 신뢰를 상실하게 만든 행동에 대해 어떤 변명과 명분도 통하지 않으며,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진심어린 참회와 거취표명을 할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약사회 감사단은 공정하고 엄중한 감사를 통해 의혹 없이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감사보고를 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사법당국의 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며 “강남구 약사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짐으로써 약사회에대한 회원들의 신뢰 회복이 이& 51488;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6-17 14:39:03김지은 -
돌발 변수된 '부속계약서'…조찬휘 "집에서 찾아봐야"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약사회관 재건축 영업권 판매 논란과 관련해 낸 담화문에서 뒤늦게 "'부속계약서'가 있었다"고 밝혀 이번 사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2014년 9월 18일 청국장집 배석 임원 양덕숙 현 부회장의 역할도 드러냈다. 데일리팜은 조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부속계약서 공개 여부와 계약 주체 등 계약 내용에 관해 질문했지만, 그는 "몇년 전 일인데 기억을 해봐야 한다. 집에서 찾아 봐야 한다"며 "20일 감사에서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16일 담화문에서 부속계약서 존재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도 최초 가계약서 초안 작성이나 현금 보관 및 부속계약서 작성같은 실무는 자신이 직접 관장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조 회장은 "이범식 원장과 가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헤어졌으나, 회관 재건축은 총회에서 논의되고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안이고,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회관의 활용에 관하여 저 개인이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양덕숙 부회장을 불러 부속계약으로 그러한 점들을 명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범식 원장으로부터 받은 돈은 양덕숙 부회장이 보관하도록 했는데 당시 저의 판단은 회원의 회비로만 관리되는 대한약사회로서는 별도의 계정을 잡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고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 이 기구가 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담화문을 근거로 부속계약서 내용을 추정해 보면 '회관 재건축은 총회에서 논의되고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안으로 회관 활용에 관해 개인(조찬휘 회장)이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보인다. 결국 14일 첫 사건 보도 이후 조 회장은 부속계약서에 대해 침묵하다 이틀 만에 부속계약서 존재를 밝힌 것이다. 약사회 안팎에 따르면 이번 조 회장의 담화문은 법률전문가들의 치밀한 사전 검토 후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듬고 또 다듬었다는 이야기다. 향후 고발 등이 진행되면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는 담화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찬휘 회장이 14일 데일리팜에 제공한 입장문을 보면 부속계약서 내용이 전혀 언급돼 있지 않았다. 단 이틀만에 언급이 없었던 부속계약서 존재가 돌출된 셈이다. 담화문을 보면 조 회장은 철저하게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계약 당사자 였던 '이범식 원장이 미리 작성해 놓은 가계약서를 제시했다'는 내용부터 '이범식 원장으로부터 받은 돈(1억원)은 양덕숙 부회장이 보관하도록 했다'는 내용 등이다. 가계약서를 쓴 것은 이범식 원장, 1억원을 보관한 것은 양덕숙 부회장이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제3자 고발로 검찰 조사가 진행될 경우 수표로 받은 1억원에 대한 계좌추적이 가능해져 만약 다른 곳에 사용된 정황이 포착되면 돈을 보관했던 양덕숙 부회장에게도 불똥이 튈수 있다.2017-06-17 06:15:00강신국 -
바닥 미끄럼, 아이충돌...빈번한 약국 사고 어쩌지?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약국 시설 사고에 대해 약국의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사고가 일어나면 약국이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손해배상 규모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지책은 있다. 최근 서울 한 약국은 고객으로부터 '약국 책임으로 골절을 당했다'는 항의를 받았다. 이 약국은 약국을 잠시 비운 사이 출입문에 '잠시 부재중'이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약 1시간 정도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 땅으로 떨어진 안내문에 미끄러져 근처를 지나던 여성이 넘어진 것이다. 이 여성은 즉각 골절사고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고, 약국은 도의적인 책임은 지겠지만 그 이상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변했다. 현재 이 사건은 대한약사회 약화사고 담당 업체인 동부화재가 접수해 진상을 파악 중이다. 이처럼 동부화재를 통해 접수되는 약국 내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시설물 관련된 사례로 ▲정수기 온수에 의한 화상 ▲약국 설치물과의 충돌 사고 ▲약국 내 미끄러짐으로 인한 부상 등은 일상다반사다. 문제는 이들 사례의 경우 약사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대부분 배상 책임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약국 안에서 일어나는 시설물 사고에서 약국이 책임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며 "비단 약국 뿐 아니라 매장을 가진 대부분의 소매업종은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업주에게 상당 부분 책임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같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약국은 '정수기 온수사용 주의' 또는 '바닥 미끄럼 주의', '유소아 충돌 주의' 등 안내문을 부착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직접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가 사고를 줄일 뿐만 아니라 사고 시 약국의 손해배상 규모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면 약국 내 시설물로 인한 책임인지 여부를 파악한 후 소비자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대부분 약사들의 경우 약국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면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소비자의 부주의만 부각시켜 오히려 사고를 악화사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만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2017-06-17 06:14:5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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