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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제한자 100% 본인부담…약국, 청구때 주의해야요양급여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하는 '건강보험 급여제한자'에 대한 조제료 청구 때 주의가 요망된다. 1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전체 약국에 급여제한자(체납후 진료) 사전급여 제도 서면 안내문을 발송했다. 건강보험료 체납자가 체납보험료를 전액납부 하지 않은 상태로 병의원이나 약국 등을 이용할 경우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은 진료비(공단부담)를 환수하게 되며 연소득 2000만원 또는 재산이 1억원 초과(2017년 기준)하면 병의원과 약국 이용시 진료비 전액(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을 환자 본인이 직접 부담(사전급여제한)해야 한다. 먼저 약국에서 급여제한자를 확인하려면 공단 홈페이지에서 수진자 자격확인을 해야 한다. 급여제한자는 요양급여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하게 되며 약국에서 건강보험으로 청구할 경우 약제비를 받지 못한다. 청구 명세서 기재방법은 청구액(공단부담금)은 0원, 본인일부부담금 항목에 요양급여비 전액이라고 기재하면 된다. 다만 100대 100 본인부담금 총액 항목에 기재하면 안된다. 청구액이 없어도 반드시 이같이 청구해야 추후 공단부담금을 수진자에게 환급할 수 있다. 급여제한자에게 요양급여비를 100%를 수납했지만 약국에서 왜 청구를 해야 하는지 의문점이 생길 수 있다. 이유는 급여제한자가에게 요양급여비를 100% 수납했어도 수진자에게 진료사실이 있음을 통지하고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공단부담금을 수진자에게 환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청구를 하지 않으면 수진자에게 환급을 할 수 없게 된다.2017-10-10 06:14:56강신국 -
탄핵투표 전 김필건 한의협회장, 또 자진사퇴 카드회장 신임여부 투표를 앞둔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자진사퇴 예고서'를 제출했지만 대의원회는 이를 불수용하고 탄핵투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정관에 따르면 회장 자진사퇴는 즉각 수용되는 것인데도 김 회장은 오는 12월 11일 물러나겠다는 사퇴 예고서를 제출한데 따른 대의원회 결정이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6월 한 차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뒤 실천에 옮기지 않았었다. 이번이 두 번째 자진사퇴 의사 표명인 셈이다. 9일 한의협 대의원회는 "김 회장의 자진사퇴 예고서 제출에 따라 해임 회원투표 진행 여부를 검토한 결과 예정대로 투표를 진행하기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의사 5902명의 김 회장 해임투표 발의를 근거로 10일부터 20일까지 투표일정을 예고한 상태다. 대의원회는 김 회장의 사퇴 예고서를 수용하지 않고 해임투표를 진행키로 한 배경에 대해 "사퇴는 회장만 물러나는 반면 해임은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명직 전원이 사퇴하는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퇴 예고서를 제출한 김 회장은 의장의 의장단회의 참석 요청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에게 자진사퇴 관련 진의를 직접 설명하고 회장 해임 전회원 투표라는 초유 사태를 막기위해 기회를 줬지만 출석하지 않았다는 게 대의원회 설명이다. 탄핵투표를 요구한 6000여명 한의사들 역시 투표를 취소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며 투표는 차질없이 시행돼 21일 회장 신임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의협 선관위는 김 회장이 선관위 규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선관위 측 담화문 회원 문자발송을 거부하고 회장이 보내는 전회원 문자만 발송하는 것은 정관위배 행위라고 엄중 경고했다. 김 회장이 선관위의 한의사 회원 담화를 막고 규칙을 어긴 채 정관에 어긋난 자진사퇴 예고서를 제출하자 한의계는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다. 한 대의원은 "정관상 사퇴 예고 따위는 없다. 탄핵투표가 예정되자 당장 이를 회피하기 위해 예고서를 낸 것"이라며 "또 사퇴와 해임은 엄연히 다르다. 회장만 물러나는 게 아니라 집행부 전체가 회무에서 손 떼야 한다는 게 한의사들의 중론"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대의원도 "대의원회가 사퇴 예고서에 대한 회장의 직접 설명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했다"며 "이런 돌출행동으로 한의계는 핵폭탄이 터진 것 처럼 혼란과 불안속에 있다. 김 회장은 한의사 대표가 될 자질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했다.2017-10-10 06:14:55이정환 -
추석연휴 끝…남천프라자 약국 허가 논의 본격화추석연휴 이후로 미뤄놨던 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 약국 개설 여부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약사회도 법원과 지자체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경남약사회와 대한약사회가 창원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약국 개설 부당성을 주장해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약국 개설 허가를 최대한 늦춰주겠다고 답해왔다. 창원시가 '최대한 늦춰주겠다'고 밝힌 것은 추석연휴 이후. 지난 8월 30일 행정심판위원회 결과가 나온 후 보건소와 창원시는 약 한달여 동안 개설 허가 여부를 고민해온 것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약국 개설 반대 입장은 변함 없으나 행정심판 결과를 무시할 수 없다'며 '판례와 관련 법을 통합적으로 모두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왔다. 지난 4월 입찰에서 남천프라자 통임대권을 따낸 낙찰자는 보장받은 3년 외에 상가 준비기간 4개월을 감안하더라도 이미 약국 예상개설 시점이 2개월이나 늦어지고 있다. 따라서 10월 중순 안에 어떻게든 개국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며, 이미 관련 사이트에 근무약사 구인광고도 게재한 상태다. 극단적인 경우 지차제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창원시약사회 관계자는 "행심위 결과를 결정지은 약사법 제20조 5항 외의 약국 개설 결격 사유를 부각시켜 개설을 막을 것"이라며 "창원시는 가처분신청 결과를 포함해 포괄적인 법률 해석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더 많은 판례와 법적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17-10-10 06:14:53정혜진 -
경기도약, 성남·용인 방문약료사업 중간 평가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달 28일 성남시약사회관에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방문약료 사업 중간 평가회가 개최했다. 도약사회는 지난 7월부터 부천·성남·시흥·용인 등 4개 지역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방문약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의약품 다제약물 복용하고 있는 200명이다. 방문약료 사업은 5차에 걸쳐 두 차례 방문서비스와 세 차례 전화상담서비스가 진행된다. 이날 성남-용인 지역 방문약료 사업 1차 평가회에는 성남시약사회 한동원 회장과 용인시약사회 연제덕 회장을 비롯해 방문약료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방문약사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방문약료 사업 관련 강연이 진행돼 사업 참가 약사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되기도 했다. 강연자로 나선 나현오 가톨릭대 약학대학 교수는 ‘방문약사 제도 및 활동 외국 사례’ 강연을 통해 방문약료 사업의 지향점과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박영달 부회장은 “방문약료 사업은 약사들이 지역사회와 공공보건의료의 영역에 공헌하는 사업이자 약사 직능의 확대를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방문약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약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화영 부회장은 “일본에서는 방문약료 서비스가 2003년부터 추진돼 왔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공공보건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우리는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므로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 자리에 모인 방문약사님들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2017-10-09 21:19:24강신국 -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연수교육에 약사 382명 참석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황상섭)가 지난달 28일 개최한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3차 연수교육에 약사 382명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황상섭 제약유통위원장은 “정부가 밝힌 바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 중의 하나로 장기적인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우수한 의약품과 뛰어난 신약이 탄생하는데 제약회사에 종사하는 약사들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위원장은 또한 "대한약사회서도 제약 및 의약품 수출입업체에 종사하는 약사들의 처우개선 등 권익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수교육에서는 ▲약사회 현안 및 약사윤리’(강봉윤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 ▲바이오 의약산업의 연구 동향 및 전망(한정환 성균관대 약대 교수) ▲Capturing Future : 2017 당신의 파트너는?(오영주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컨설턴트) ▲제약기업의 특허 전략(안소영 안소영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김치원 서울 와이즈요양병원 원장) ▲제약산업 실무실습 교육과 발전방향(박영준 아주대 약대 교수) 등이 소개됐다. 또한 ▲이탈리아 오페라의 세계-베르디와 푸치니(손수연 상명대 특임교수)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정명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산업기획단 단장) 등도 마련됐다. 한편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4차 연수교육(최종)은 12월 7일에 개최된다.2017-10-09 21:09:22강신국 -
용산구약, 하반기 여약사위원회 주요 사업 점검서울 용산구약사회(회장 이병난)는 지난달 30일 관내 식당에서 제3차 용산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회무를 점검했다. 여약사위원회는 주요 안건으로 독거노인 일촌맺기 사업과 한가족 걷기대회를 상정, 논의했다. 서울시약과의 연계사업인 '파지수거 어르신 담당약국 약료 관리'에 대해 그간 기록지 작성을 완료해 서울시약사회에 접수했으며, 백세나눔운동본부의 일촌맺기(독거노인) 사업 진행 현황 결과도 보고했다. 또 위원들은 오는 15일 열리는 '용산구약사회 한가족 건강 걷기대회'와 28일 예정된 하반기 약사연수교육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맞이 인보사업 내용도 확인했다. 이날 위원회는 장우현 여약사회장, 신정순 여약사위원장외 여약사위원 13명이 참석했다.2017-10-09 21:04:17정혜진 -
"청년약사·학생자원봉사자, FIP총회 성공개최 밑거름"2017 FIP 서울총회에서 활동한 총회 조직위원회 청년약사위원회(위원장 김상찬)에 대한 역할이 제조명을 받고 있다. 조직위원회 산하 청년약사위원회는 전국약학대학 학생협회(전약협, 회장 박명훈)와 한국& 51211;은약사회(KYPG, 회장 고기훈),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 회장 이현승) 등에서 추천한 멤버를 중심으로 FIP 서울총회 행사진행과 효율적 인력관리를 위해 구성됐다. 지난 5월과 6월 조직위의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차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7월에는 2차 서류·면접 심사, 워크숍을 진행해 학생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행사를 앞두고 전약협은 FIP 서울총회를 전국 약학대학과 약대생에게 알리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학생자원봉사자 업무를 총괄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데 기여했다. 또, KNAPS는 FIP 서울총회 일환으로 열린 FIP-IPSF Student Package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김상찬 청년약사위원회 위원장은 “2017 FIP 서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청년약사와 약학대학 학생들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FIP 총회에서 학생자원봉사단 모집과 6개 부분으로 나누어진 현장 인력 관리 등을 책임진 최태진 전약협 국제국장(아주대 약학대학)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FIP 총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은 모든 조직위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학생들의 나라 사랑 열정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며 “이들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2017 FIP 서울총회를 빛내는 디딤돌이 됐다”고 강조했다.2017-10-09 21:02:00강신국 -
日 드럭스토어, 고객응대 약사 늘리고 신모델 개발일본,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 키워드로 검색하면 어떤 정보들이 검색될까요?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일본 드럭스토어' 이미지가 맞을 겁니다. 하지만 이·남·여 약사가 돌아보니 여기에 몇가지 더할 것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정리한 일본 드럭스토어는 거대화, 치열한 경쟁입니다. 한마디로 '일본 드럭스토어=치열한 경쟁 속 거대한 헬스케어제품의 실질적 유통경로'라 할 수 있죠. 구체적으로 업체들과 매장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마츠모토키요시가 선보이는 마츠키요랩, 다이코쿠 드럭, 선드럭 입니다. ◆드럭스토어 성장세 주춤...M&A·새모델 개발 등 활로 모색으로 바쁜 업체들=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체인드러그스토어협회는 드럭스토어를 '의약품·화장품 매출 합계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인 업체로 정의합니다. 취급 카테고리는 의약품·화장품 포함, 5개 이상이어야 하고요. 지금도 이 규정이 유지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조제와 전문의약품을 주로 다루는 '조제약국'과 분명 구분되죠? 그러나 이렇게 양분됐던 약국형태가 최근 들어 아주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원인은 매출입니다. 고도화된 경쟁으로 인해 끊임없이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모델 약국을 개발해야만 하는거죠. 우리나라도 드럭스토어 경쟁이 치열해지면 이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요. 일본 드럭스토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 정체기를 맞으며 여러가지 움직임들이 감지됩니다. 업체끼리의 M&A가 활발해지고, 업체는 더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면세 대응 점포를 확산하고 있고요, 드럭스토어 박람회로 시장 활성화를 이어가려고도 합니다. 이·남·여 약사가 현장에서 확인해본 바, 확실히 새로운 매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츠모토키요시의 야심작, '마츠키요랩'부터 보시죠. ◆영양사·미용전문 약사 상주=웰시아의 M&A로 업계 1위 자리를 빼앗기게 생긴마츠모토 키요시, 2015년 1호점을 연 '마츠키요랩' 매장을 확대합니다. 1호점 'Shin-matsudo ekimae점'은 2015년 9월에, 2호점 'Moto-yawata ekimae점'은 2017년 4월에 오픈했습니다. 현재 4호점까지 확대됐죠. '마츠키요랩'이 기존 매장과 다른 점은 '의사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건강, 뷰티, 생활 영역 제품을 다룬다'는 점입니다. 지하철 역 근처 매장에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용품 등을 판매하면서 약국 (HEALTHCARE lounge), 네일숍과 화장품 (BEAUTYCARE Studio), 마츠모토키요시의 건강보조식품을 별도 판매하는 (SUPPLEMENT Bar)가 입점했습니다. 앞으로 키트를 이용해 구강 내 환경을 체크하고 치바대학 약학 연구원 정보학 강좌와 공동연구를 통한 ICT 서비스도 도입한다네요. 서플리먼트바에서는 영양사 상담 후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6가지 종류 중 개인에게 필요한 성분들을 조합해 7일분, 한달분, 두달분으로 판매하는데, 마츠키요 PB상품을 조합한 것이라 가격도 생각보다 경제적이고 개인 맞춤형이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PB상품'하면 저렴하지만 질이 낮다는 인식이 있죠. 일본은 PB상품이 품목수도 더 많고 품질이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츠키요랩이 서플리바를 운영해 고객 만족 뿐 아니라 자사 PB상품 판매도 촉진하고 있는거죠. '헬스케어 라운지'야 말로 약사의 영역이었습니다. OTC 주변에 한두명 이상의 약사가 대기하면서 제품 진열과 관리를 도맡고, 고객 상담에도 적극 응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건 '네일숍'이라 봅니다. 마츠키요랩이 타케팅하고 있는 고객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 매우 잘 나타낸다고 봤거든요.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네일숍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츠키요랩의 인상은 '대기업 드럭스토어'라기보다 지역 주민들에게 밀착해 양질의 건강서비스를 주기 위해 디자인된 공간이었습니다. 고령 소비자들도 편하게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젊은층을 겨냥한 우리 드럭스토어·헬스케어숍과는 다른 분위기죠. ◆가격 경쟁력 강조하는 드럭스토어, 고객에 집중하는 드럭스토어=다른 드럭스토어 역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이코쿠드럭과 선드럭입니다. 다이코쿠 드럭(ダイコクドラッグ)은 '건강'·'염가'를 내세웁니다, 철저한 할인 전략과 저렴한 가격을 전면에 내세운 거죠. 매장에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홍보물이 가득해 간판보다 제품 할인 정보가 먼저 눈에 띄네요. 홈페이지에서도 라쿠텐 포인트 적립을 강조합니다. 가격 전략을 내세우려면 이정도 어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또 다른 한 곳 '선드럭'은 약사들이 눈여겨 볼 만한 정책을 내세웠는데요. 한 점포에 2명의 점장을 두되, 한 점장은 경영을, 한 점장을 고객 관리를 총괄합니다. 한 마디로 '고객 관리와 손님 응대' 담당 점장을 매장마다 추가한 것이죠. 접객과 점포 진열· 관리를 모두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인데, 접객 담당자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목표에 관여하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2명의 점장을 둔다는 것은 매우 특이한 구조입니다.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 매출이 올라간다'고 판단한 것이죠. 실제 점포관리 전문 점장이 매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관리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답니다. 고객가치에 집중할 때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됩니다. 이밖에 다른 기업들 역시 크고 작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겉에서 봤을 때 '평온한 백조'처럼 보였던 일본 드럭스토어 역시 알고 보면 수면 아래 처절하게 발을 움직이며 변화를 모색하는 오리와 같은 모습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드럭스토어 매장 안으로 들어가 일본 OTC시장과 제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2017-10-07 06:15:00정혜진 -
층 약국에 깐깐한 보건소, 기존 약국에 경고 공문도의약분업 이후 우후죽순 늘고 있는 층약국 개설에 대해 지역 보건소들이 브레이크를 걸고 있어 주목된다. 2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역 보건소가 층약국 개설 허가신청을 반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일부는 이미 운영 중인 약국에 경고성 공문까지 발송하고 있다. 보건소가 층약국 개설 허가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데는 의약분업 후 지속되는 기존 1층 약국과 신규로 들어오려는 층약국 사이의 분쟁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재산권을 두고 기존 약국과 신규 약국 간 다툼이 있다보니 개설을 막으려는, 개설을 하려는 약국들의 민원이 지속되다보니 보건소 담당자들이 이 문제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일부 약사법의 한계를 교묘히 이용해 의약분업 정신을 훼손하는 형태의 약국을 개설하려는 점 역시 약국 개설 허가 주체인 보건소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기존 병원이었던 자리를 분할해 약국을 분양, 임대해 병원과 담합이 의심되거나 다중이용시설 기준을 채우기 위해 위장점포를 임시로 운영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한 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층약국이 늘고 개설 여부를 두고 벌어지는 분쟁이 많아지면서 내부적으로 개설 허가 기준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몇년 사이 약사법 허점을 이용해 병원과 담함이 의심되는 약국이 발견되면서 허가 기준을 높이려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몇 년 사이 다수 지역 보건소에서 층약국 개설 허가 기준을 내부적으로 높이고, 이것을 지역 약국들이나 층약국에 공표하는 곳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최근 한 보건소의 경우 지역 내 모든 층약국에 경고성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층약국 관련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향후 개설 허가 신청에 대해선 반려될 수 있으니 참고하라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또다른 지역 보건소는 층약국 개설 허가 신청을 낸 약사에 내부적으로 약국을 개설하려는 층에 다중이용시설이 3개 이상이 돼야 허가를 내준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 한 약사는 "층약국을 인수해 2년 이상 약국을 운영 중이었는데 보건소에서 향후에는 개설 허가 신청을 내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이 와 놀랐다"면서 "다른 약사가 약국을 인수했을 때 문제될 수 있다는 것인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인천 한 지역 보건소는 층약국 개설 허가 기준을 높였다고 설명하는가 하면, 어떤 층약국은 개설 허가를 받아 몇 달째 운영을 하다 보건소로부터 개설 허가 취소를 통보받아 문을 닫은 것으로 안다"며 "그간 개인 재산권을 들어 신청을 하면 대부분 허가를 내주던 분위기가 문제가 계속되면서 점차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17-10-07 06:14:54김지은 -
"환자들 고맙단 말에 밤 10신데 문을 못 닫아요""환자들 고맙단 말에 밤 10시까지도 문을 못 닫아요." 인천 부평구 진선약국을 운영 중인 전영선 약사는 추석 연휴 내내 저녁 9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약국 불을 환하게 밝힌 채 환자들을 맞느라 분주했다. 추석 당일인 4일 '팜114'에 안내된 당번약국은 인천 부평구에만 모두 15곳. 약국 별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서 저녁 9시까지 정해진 시간 내 약국 문을 열고 환자를 맞았다. 지난달 첫 약국을 개국했다는 전영선 약사. 인근 약국 중 일부가 연휴 기간 당번에 맞춰 개문했지만 전 약사는 그것과 상관없이 10일 연휴 내내 약국 문을 열 생각이다. 무엇보다 환자들이 연휴 기간 문연 약국을 찾아 헤매다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문을 열 수 밖에 없다는 게 전 약사의 말이다. 전 약사는 "개국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아 미쳐 약사회와 보건소에 당번약국 일자를 신청하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찾아오시는 환자들이 있을까 연휴 내내 문을 열고 있는데 예상 외로 약국을 찾는 환자분들이 많아 평소보다 오히려 더 오랜 시간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신 약사는 추석연휴인 3일과 4일, 5일은 물론 그 이후 연휴기간에도 정상적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문을 연 약국이 많지 않다보니 일부러 전화해 찾아오거나 약을 사가며 고맙다고 말하는 환자들을 보면 약국 문을 닫을 수 없다는 게 전 약사의 말이다. 그는 "약국이 있어 다행이고 고맙단 환자들을 보면 문을 일찍 닫을 수가 없다"며 "어제와 오늘 추석 기간에는 평소보다 2배 정도 환자가 찾는 것 같다. 방금도 아기 약 때문에 문 연 약국을 찾고 있다는 한 엄마의 전화를 받고 밤 10시가 다 돼 가지만 문을 닫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부평의 한 약사도 추석 당일 저녁 9시까지 문을 열고 환자를 맞느라 바빴다. 이 약사는 이번 연휴 기간 소화제와 감기약을 찾는 환자가 어느때보다 많았다고 했다. 추석을 맞아 기름진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어 소화제나 가스활명수를 찾는 환자가 많았고,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목감기약과 종합감기약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고. 그는 "환절기라 그런지 감기약을 찾는 환자가 많고 특히 코와 목감기로 찾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인근에 문연 병원이나 약국을 찾지 못해 멀리서 전화를 걸어 문을 열었는지 확인하고 약국에 오는 환자들이 있어 쉽게 문도 못닫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기자가 부평 시내 문닫은 약국들을 둘러본 결과 추석 당일인 4일 대다수 약국이 당번약국의 위치, 연락처 등이 적힌 안내문을 게시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2017-10-05 06:14:5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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