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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습하는 규제샌드박스...편의점약 자판기도 대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수년째 정부 주도 규제특례 역습에 시달리고 있는 약사회가 조기 대선을 활용, 국면 전환에 나설 태세에 돌입했다. 현재 특례가 임박한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와 수의사의 인체약 직접구매 허용 이외에도 안전상비약 무인자판기 허용 등 약사사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안건들이 수면 위로 오를 가능성이 잔존해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대선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각당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할 약사 정책과 공약 등을 정리 중에 있다. 대선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물밑에서 이미 유력 후보진 등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약사회가 이번에 대선 후보들에 전달할 주요 아젠다 중에는 보건의약분야의 규제샌드박스 적용 제외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12일 인천시약 여약사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국민이 바라보는 약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우리가 추진하는 약사 정책도 힘을 받을 수 있다”면서 주요 약사 정책 중 ‘보건의료 규제샌드박스 제외’를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약사회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국무조정실 산하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가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와 더불어 수의사의 인체용의약품 직접구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조정권고안을 확정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정권고안 이전에도 약사회는 지난 2022년 화상투약기가 처음 규제샌드박스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지속적으로 실증특례의 역습을 받아왔다. 직전 최광훈 집행부의 경우 임기 초 화투기 안건이 상정, 최종 의결되면서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고, 권영희 집행부 역시 임기 시작과 함께 화투기 품목 확대와 더불어 수의사의 인체약 직접구매 특례까지 연이어 조정권고안이 마련되면서 압박을 받는 상황이 됐다. 문제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한 약국, 약사 관련 현안이 앞으로 더 수면 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한 업체가 신청한 안전상비약 무인자판기 시범사업의 경우 안건 상정을 앞두고 약사회가 강하게 반대 입장을 제기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관련 업체에서는 지속적으로 해당 안건의 상정, 심의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내, 외부에서는 이번 화상투약기, 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 허용 조정권고안이 마련되면서 수면 아래 있던 상비약 무인자판기 건이 다시 올라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다 이외 약사사회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안건들이 더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규제특례의 끊임 없는 역습은 약사회의 전반적인 동력을 떨어뜨리는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약사사회에서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실제 약사회 정책 관련 대관이나 회무 대부분이 실증특례 관련 현안 대응에 할애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약사회로서는 이번 조기 대선 국면을 활용해 규제샌드박스로 인해 압박받는 현 국면을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의 경우 산자부, 과기부, 이번에 국조실까지 약사회 대관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다뤄지다 보니 약사회가 사전에 사안을 인지하고 대처하기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몇년째 약사회 동력이 해당 안건들 처리와 대응에 할애되고 있는 만큼 이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원천적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2025-04-14 12:02:45김지은 -
병원 매각부지에 또 약국 입점...구내개설 논란 점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이 매각한 부지에 약국을 개설하려는 시도가 이뤄졌던 용인 S종합병원에서 2년 만에 또다시 구내약국 논란이 불거졌다. 인근 약국들은 개설허가가 나올 경우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보건소는 현장 실사 후 개설신청에 대한 답변 기간을 연장하는 등 신중 검토에 들어갔다. 해당 부지는 S병원 주차장에 맞닿아 있다. 의료재단 소유였던 땅을 지난 2022년 모 주식회사가 매수하고, 2023년 약국 개설 문의가 지자체로 접수되며 구내약국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 당시 인근 약국가와 시약사회는 병원 부지였던 점을 지적하며 약국 허가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결국 개설 신청은 접수되지 않고 사건 건물은 공실로 비어있었다. 최근 공실로 비어있던 건물에 약장이 들어오고 보건소로 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재점화되는 상황이다. 2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건물 내부 공간을 분할했다는 점, 병원과 약국 사이에 철제 울타리가 생겼다는 것이다. 인근 A약사는 “약장이 들어오면서 다시 약국 개설 준비가 이뤄진다는 걸 알았다. 보건소에서 실사도 나왔었다”면서 “소유주는 상호명만 변경됐을 뿐 동일하다. 또 건물 1층 공간을 나눴고, 펜스가 생겼다는 거 말고는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A약사는 “만약 약국 개설 허가가 나오면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입점하려는 약사도 상황을 잘 알아보고,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할 보건소는 개설신청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아직 검토할 사안들이 있어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장에는 다녀왔다. 개설신청에 대한 답변 기한은 연장이 된 상태다”라며 “2년 전에는 개설 문의만 들어와서 법률검토를 진행하진 않았다. 이번에는 개설신청이 접수돼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답변했다. 2년 전 입점시도에 반발했던 시약사회도 약국 입점 재시도를 인지하고 허가여부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곽은호 시약사회장은 “인근 약국과도 소통했다. 소송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약사회도 앞서 반대 의견을 냈던 만큼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2025-04-14 11:27:36정흥준 -
송파구약 "회원과 소통하며 현장중심 회무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최명수)는 지난 10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제2차 상임이사 및 제1차 반장 연석회의를 열고 회원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회무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회원중심의 새로운 약사회’ 라는 슬로건 아래 상임이사와 각 반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구약사회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회원 간 소통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참신한 임원진 추천 및 상견례 건 ▲반장 선임절차 표준(안)건 ▲법률자문 변호사 위촉 및 운영 건 ▲구청 및 관공서간담회 예정에 따른 건의사항 건 ▲기타 회원복지 및 소통강화 방안 등이다. 최명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약국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회원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현장중심의 회무운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석회의를 통해 나온 다양한 제안들을 회무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반장은 “코로나 이후 반원들 간에도 대면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약국을 운영 하다 보면 별의별 문제들이 많지만, 어떤 계기가 없어 맘속에 쌓고 있는 회원들이 많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구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중심의 열린 회무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사회와의 연계강화, 약사직능 위상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갈 방침이다.2025-04-14 09:31:18정흥준 -
청주시약, 첫 트레킹대회에 회원 60여명 참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청주시약사회(회장 김찬일)가 지난 13일 강원도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에서 '제1회 청주시약사회 트레킹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약사회 회원과 가족 등 약 6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푸른 동해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약 10km의 트레킹 코스를 함께 걸었다. 회원들이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약사회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레킹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동료약사들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되기를 바란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찬일 회장은 "이번 트레킹 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다양한 행사 및 전국 트레킹코스 완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2025-04-14 09:22:37정흥준 -
경북 마퇴본부, 이사회서 중독자 사회재활 강화 방안 협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지난 12일 경북약사회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마퇴본부 경북지부와 함께한걸음센터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마퇴본부 경북지부는 지난해 관내 청소년, 일반 시민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을 총 1299회, 예방교육극 20회를 실시하고, 지역 축제와 대학교 등에서 캠페인 10회 진해하는 등 활발한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지역 내 마약류 사용자 조기 발굴을 위해 지역 네트워크 구축, 마약류 인식 개선 활동 참여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지부 측은 이날 이사들은 지역사회에서 마약류 사용자나 회복자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실질적인 회복과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 동참을 약속했다. 손귀옥 지부장은 “최근 마약류가 남녀노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유통이 확산되면서 마약류 예방& 8228;치료& 8228;사회재활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예방과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모든 단계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 8228;치료& 8228;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기관이며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04-14 09:08:44김지은 -
약사문인회, 전북 익산서 임원 연수 갖고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약사 문인들의 문학 단체인 한국약사문인회(회장 소현숙)는 지난 4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임원 연수를 진행했다. 약사문인회는 지난 2월 23일 한국병원약사회관에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소현숙 회장을 19대 회장으로 추대해 소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으며 명칭을 현 전국약사문인회에서 한국약사문인회로 개칭하는 것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임원 연수에서 문인회는 올해 7월 발간되는 ‘2025 약사문예 25집’ 편집 방향과 10월에 진행되는 문학기행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앞선 정기총회에서 의결됐던 문인회 CI 제작 건은 회원 약사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문인회는 이번 임원 연수 기간 익산 황등에 소재한 아가페 정원과 용안생태습지, 달빛소리 수목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받은 미륵사지 석탑, 미륵산 정상 등반, 사자암 등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연수에는 문인회 이원갑 감사, 성수연 명예회장, 강덕두 고문, 윤복순 자문위원, 김성순, 신옥희, 손현아, 배요한, 어향숙 부회장, 하령희, 최현정 이사가 참석했다. 또 전용근 전북약사회 회장과 김현수 익산시약사회장, 오종근 익산수필문학회 회장이 참석해 문인회 임원들을 격려했다.2025-04-14 09:02:25김지은 -
의협 "한의원 별점테러 관련 의료계 매도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의료계를 악의적 폄훼로 호도한 것에 대해 한의계는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피부 시술을 하는 한의원 별점 테러에 의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계의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라고 발표한 입장문은 사실을 왜곡하고 전체 의료계를 부당하게 매도하는 것이라며 한의협에 사과를 요구했다. 의협은 "극히 일부 의사의 우발적으로 행한 개인적인 행위를 근거로 의료계 전체가 조직적으로 한의약을 폄훼하고 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의협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으나 한방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개인의 판단에 따른 행동을 전체 직역의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한의협이 의료계에 대해 자정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의과 의료기기 및 전문약을 사용한 의과 의료영역 침범, 한의과 교과서의 의과 교과서 표절 문제, 자동차보험의 한방 과잉진료 등 한의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라"고 말했다.2025-04-13 20:27:18강신국 -
안양시약 클래식 동호회, 공연 감상하며 친목 도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 클래식동호회 '카메라타'(동호회장 정원석) 회원약사들이 지난 10일 예술의전당에서 2025년 교향악 축제 공연을 함께 하며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약사회는 올 초 회무 목표 중 하나로, 동호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 친목과 소통의 기회를 늘리기로했는데 이에 약국소통 담당 정원석 부회장 주도로 정다정 총무위원장이 총무를 맡고 총 13명의 회원약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클래식 동호회 카메라타가 활동을 시작했다. 카메라타는 16세기 말 고대 그리스 연극의 음악을 본따 피렌체의 바르디가에 모인 작곡가, 시인, 학자, 예술 애호가들이 모임을 말한다. 동호회 약사들은 지난달 18일 창립 모임을 갖고 다양한 경험과 취미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누며 앞으로 함께 좋은 공연도 감상하고 클래식 전반에 대한 토론도 진행하기로 했다. 정원석 동회회장은 클래식을 통해 약국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잊고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5-04-13 20:20:05강신국 -
안양시약, 지역 복지단체에 구충제 2000개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 사회참여위원회(부회장 강보민, 위원장 김종우·이영은)는 8일 안양시 사회복지정책과를 방문해 안양지역 아동센터 21곳, 보육원 3곳, 장애인 복지시설 5곳 등에 전달될 구충제 2000개를 전달했다. 강보민 부회장은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과 장애인분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사회복지정책과는 매년 구충제 및 상비약 등의 후원과 늘 함께 하는 안양시약사회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보민 부회장, 김종우·이영은 사회참여위원장과 시청 관계자가 참석했다.2025-04-13 20:14:48강신국 -
의약계, 6.3 대선 촉각…공약반영 총력전 태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약계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의대정원 증원과 규제혁신이라는 보건의료 기조로 곤혹을 치렀던 의약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6.3 조기대선이 1년 2개월간 이어지는 의정갈등과 비대면 진료·약 배달, 안전상비약 확대 및 판매자 규제완화 등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국면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13일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었다. 본부장에는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과 정경호 전라북도의사회장,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는데, 대선기획본부는 의료정상화를 위한 기틀 마련과 의료농단 사태를 해결하는 데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본부는 출범 선포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보건의료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 더 이상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묵과할 수 없다"며 "조기대선 정국이 형성된 지금,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다시금 회복시키고 국민들의 건강권을 좌우할 결정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우 회장도 "예정없이 치르게 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하게 됐고,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지금이 매우 엄숙한 시작점"이라며 "지역 및 직역의 공약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공약을 마련해 각 당이 의료계에 합리적인 목소리를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선기획본부는 오늘(14일)부터 본격적으로 대선 후보들과 만나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주 일요일인 20일에는 전국의사궐기대회가 예정돼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도 오는 16일 '대한약사회 대선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약사·한약사 면허 범위 명확화 ▲의약품 수급불안정 해소 ▲성분명 처방 제도화 ▲동일성분의약품 대체조제 활성화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제도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국 역할 강화 전략 개발 등 6가지 아젠다를 후보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약사회 대선기획단은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총괄단장을 맡고, 16개 시도지부장이 공동단장을 맡는 방식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명예회장과 의장단, 감사단이 '자문단'을,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대외협력본부장이 '부단장'을,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 지부장 추천 지부 임원과 분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전국적인 조직을 구성·가동할 구상이다. 약사회 측은 6가지 아젠다 이외에도 보건의료분야를 규제샌드박스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과 장기처방에 대한 분할조제 도입 등도 함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 문재인 정부 당시 만들어진 규제샌드박스가 연일 약사회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공적 전자처방전 ▲장기처방 처방전 재사용 ▲200병상 이하 요양병원 약사 증원 ▲정부 주도 공공심야약국 등 4가지 의제가 포함됐었다. 공공심야약국 제안의 경우 법제화가 완료됐지만 이외 공적 전자처방전, 장기처방 처방전 재사용 등은 지난 대선에서도 제안된 과제였다. 지역 약사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역의 한 약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의대정원 증원 문제 외에 규제완화라는 미명 아래 비대면 진료·약 배달,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판매자격 완화, 규제샌드박스 정책 등을 지속 추진해 왔기 때문에 규제완화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약사 정책이 패싱당하지 않도록 적절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한 모습이지만, 현장에서는 의정갈등으로 인한 비대면 진료 허용으로 인해 비대면 진료가 증가했다. 약국들 가운데서도 닥터나우 배너를 입구에 세워둔 채 비대면 진료·처방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곳들도 적지 않다"면서 "6가지 아젠다 이외에도 약국과 관련된 정책들을 발굴해 제안서에 담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굵직 굵직한 현안 이외에 단기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들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등록 신청은 5월 10일·11일이며, 사전투표는 5월 29일·30일이다. 선거일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역대 투표율을 보면 직전인 20대 77.1%, 19대 77.2%, 18대 75.8%, 17대 63.0%, 16대 70.8%였다.2025-04-13 17:13:1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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