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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단 체험한 김동연 부총리 "규제개선 공론화""디지털헬스케어 등 공론화를 추진할 핵심규제를 선정하고,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검토해 나가겠다." 김동연 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 서비스 산업 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 점검을 위한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지난 5일 KT를 방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의료영상 AI 판독기술과 ICT기반 원격진단 솔루션 시연과 현황을 청취하고 디지털 청진기 등 모바일 진단기기를 이용해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의 ICT기반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소개된 시연 프로그램은 분당서울대병원·KT 컨소시엄이 모바일 진단기기와 연계한 원격의료 플랫폼을 개발해 러시아 병원 및 시베리아 횡단열차 등에 구축·운영되는 현황과 루닛의 X-Ray를 판독해 결핵 등 질환을 찾아내는 AI 진단 솔루션 등이다. 김 부총리는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성장 성과를 살펴보고 관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의료와 ICT 분야가 만나 러시아 등 해외로 진출하게 되어 무척 반갑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다.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웰빙 추구 등으로 향후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가 대폭 증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에 AI 및 모바일 진단기기 등 신산업 발전 및 창업을 촉진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도 필요하다. 병상 1개마다 1.1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하는데,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은 곧 일자리 창출 실적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진출을 통해 해외환자들이 우리의 의료기술을 접하고 직접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발굴하겠다"며 "일자리 문제는 결국 서비스업 분야에서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우리 서비스업은 규제는 많고, 고용 및 부가가치 측면에서 고부가·지식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이라며 "공론화를 추진할 핵심규제를 선정하고,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복지부, 산업부, 식약처 실국장, 분당서울대병원장, KT 부사장, ㈜루닛 대표, 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2018-06-07 06:30:35강신국 -
"미래의 약국에 꼭 필요한 플랫폼…무료로 보급"성인의 스마트폰 보급률 84.2%로 세계 최고 수준. 그러나 이용자가 많은 만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새로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 성공률은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 애플리케이션으로 DRx솔루션 박정관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IT 전문가도 아닌 박 대표가 약국 사용자 어플 '내손안의약국'을 출시한 것은 약국 전문가로서 바라본 약국의 미래에 이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할 거란 생각 때문이다. 많은 우려와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는 이 어플 개발 배경을 두고 '당장의 수익 창출은 기대하지 않는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 약국 전문가로서, 앞으로 이러한 플랫폼 없이는 약국의 미래가 어둡다는 의견을 밝혔다. 4차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하며 약사사회 우려가 높다. 약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팽배하지만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쉽게 말하기도 어렵다. 분명한 건, 기계가 못하는 걸 하는 약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고객, 환자와의 정서적 친밀감을 높여야 한다. 많이 대화하고 건강 상담 폭도 넓혀야 한다. 약사 한 명이 쓸 수 있는 시간과 체력에 한계가 있으니, 어플리케이션 같은 도구로 '환자 소통'을 효율화해야 한다. - '내손안의약국'에 대한 기대도, 우려도 많다. 어떤 우려가 있나. 그런 우려들에게 대한 박 대표의 답변은? 1,2일 이틀 간 많은 질문이 있었고, 말씀처럼 우려도 많았다. 'DRx솔루션은 뭘로 돈을 벌려고 하느냐'는 질문까지 나왔다. 모두 이해한다. 당장 이 플랫폼에서 수익을 낼 수는 없다. 하지만 약국에 꼭 필요한 장치다. 약국뿐 아니라 환자에게도 꼭 필요한 어플이 될 거다. 그렇게 되면 사용자가 많아지고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후에 수익 창출 수단들도 늘어나지 않겠나. 다만 어플에 쌓이는 백데이터가 어마어마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 모두가 사용하는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수익구조가 없다시피한 무료 어플이었다. *이미지 약사는 이 부분에서 어플을 '빈 냉장고'에 비유했다. 어플이 빈 냉장고라면, 사용자들이 그 안에 나름의 재료와 식품을 채우고 그에 따라 각기 다른 요리처럼 결과물들이 도출될 것이란 뜻이다. 다른 질문도 많았다. 환자가 사용할 만한 유인책이 약하다거나, 약국과 고령의 환자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다. 개발팀과 정말 많은 토론을 해 이런 점들은 우리 역시 아직 고민하고 있다. 체험단을 모집한 건 이런 점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십사 하는 의도다. 써본 약국들이 보완책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주면 좋겠다. 참고로 환자가 처방전을 바코드로 인식할 수 있는 장치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이다. 빠른 시일 내 추가될 기능이 몇가지 있다. - 환자가 이 어플을 굳이 사용할 만한 이득이 있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새로운 어플을 다운로드 받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설명회에서 서울시약 임원분이 7년 전 이런 어플을 개발했다 환자를 유인하지 못해 실패했다는 의견을 주셨다. 약국이 짧은 대기시간을 활용해 환자를 설득하고 어플을 깔게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는 3개월 간 체험단 약국을 통해 그걸 찾으려 한다. 지금은 꼭 약사가 약을 검수해야 한다. 하지만 약사 검수 후 환자가 자기 약을 한 번 더 검토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정보를 항상 제공해주고, 어플을 통해 복약순응도가 높아진다면 어떨까. 게다가 약사가 환자의 처방리스트를 어플을 통해 올려주고, 환자가 자기 약력을 모두 볼 수 있다면 어떨까. 환자와 약사 간 긴밀한 연결성 외에도 환자가 이런 이득을 볼 수 있다. 약사 뿐 아니라 환자도 자기 처방전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환자가 자기가 1, 2년 전 어떤 약을 먹었는 지 알 수 없지 않나. - 바코드 리딩 기능을 언급했었는데, 이밖에 보완할 점들이 있다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터치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더 늘리고자 한다. 처방약 위주로 약력관리가 되도록 만들어졌는데, 일반약을 복용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며 이런 문제들도 더 고민할 계획이다. 우선 지금 기능에서는 3개월 시범사업을 본 후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검토해 발전해나갈 것이다. - 설명회에서 이 어플을 원하는 약국에 무료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렇다. 약국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 참여 약국이 많아질 수록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 약학정보원과 협업해 전체 약국에 무료로 깔아주려고 했다. 좀 더 많은 약사들이 준비를 해서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정보원은 일단 기다려달라고 했다. QR코드에 의한 시범사업을 6월부터 모 병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약국 프로그램과 연동되도록 지금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보완해 더 편리한 어플이 될 거다. 중요한 건 약국 한 곳의 노력으로는 이러한 흐름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약국 전체가 커뮤니티가 돼야 한다. 약사들, 특히 약국을 경영하는 약사들이 다 모여 '동종업'으로서 콘텐츠를 같이 채워나가야 한다. 많은 약사들의 참여를 바란다.2018-06-07 06:30:00정혜진 -
의협 청구대행 거부투쟁 놓고 의료계 찬반 팽팽대한의사협회가 수가협상 결렬과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청구대행 거부(선불제) 투쟁'을 공언했지만 의료계는 싸늘한 시선을 던지고 있다. 청구대행 거부 투쟁의 현실성이 떨어지고 강행한다 하더라도 실효성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의사사회 일각서 흘러나온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이 밝힌 청구대행 투쟁을 놓고 의사사회 내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의협은 6월 내 전국의사 온라인 토론회를 열어 의견수렴 후 청구대행 투쟁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방침이다. 청구대행 투쟁이란 현행 건강보험제도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의지에서 기획됐다. 의사가 진료 후 환자로부터 환자 본인부담금만 받고, 건강보험공단에 급여진료비를 청구한 뒤 추후 전달받는 현행 제도에 반기를 들겠다는 것이다. 결국 환자에게 본인부담금과 의료기관의 공단 청구비 모두를 선불로 받겠다는 뜻인데, 환자가 당장 의사에 내야 할 진료비가 몇 배로 늘어나게 돼 의사-환자 간 마찰이 예상된다. 특히 더 중요한 것은 의사가 청구대행을 거부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행위에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또 청구대행 거부 투쟁이 강행될 경우 의료기관에 발생할 혼란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사가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일일이 청구대행 거부 취지를 설명하는 것도 역부족일 뿐더러 정상진료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것이다. 이에 의료계는 의협이 실현 불가능한 청구대행 거부 투쟁을 남발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중이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청구대행 투쟁은 현실성이 없다. 환자에게 본인부담금과 공단 지급분을 모두 받겠다는 생각인데, 어떤 환자가 의사의 일방적 요구를 수용하겠나"라며 "일단 환자들에게 청구대행 거부 이유를 설명하는 자체도 굉장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개원의도 "환자에게 심평의학 문제점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청구대행 투쟁을 하는 것 까지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급여지급 위임장 등을 환자에게 주고 공단을 찾아가 진료비를 받아가는 방식의 투쟁은 의사나 환자 모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번거로워 동참의지가 극히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의사도 "집행부가 투쟁이나 협상 등 회무를 다소 체계없이 진행하는 느낌이다. 어떤 실리를 얻겠다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 대국민 홍보효과도 확신이 가지 않는다"며 "차라리 전국의사총파업(집단휴진)이 더 실효성있고 시행 의미가 크다"고 했다. 청구대행 투쟁을 선포한 의협 역시 아직까지 실질적인 밑준비가 완료되지 않은 모습이다. 청구대행을 거부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여부 등 다양한 변수를 검토하지 않은 상황이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청구대행 중단은 심평의학 문제점을 국민에 알리는 홍보행사로 일단 검토중"이라며 "아직까지 회원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 법적 문제도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전국의사 온라인 토론회에서 수렴될 의견을 어떻게 취합하고 대외 공개할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일단 집행부는 토론회가 혼란없이 열려 다양한 의사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2018-06-07 06:29:59이정환 -
경기도약, 한국당과 정책간담…남경필 후보에 현안 건의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6월 5일(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경기도당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약사회는 약사회 주요 정책 현안 및 건의사항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전달하고, 남경필 도지사 후보의 보건의료 정책 공약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최광훈 회장은 "경기도약사회는 지역 보건향상을 위해 경기도와 방문약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순자 의원은 “남경필 지사 재임 시 추진됐던 경기도의 약사(藥事) 정책이 중단되지 않도록 돕겠다”며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도 도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추진을 위해 약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박순자 국회의원(경기 안산단원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최광훈 회장, 박영달, 박선영, 최용철, 손병로 부회장, 임용수 총무위원장,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경기도약사회 이애형 국민건강증진사업본부장이 배석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도약사회 박선영 부회장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특보로 임명돼 임명장을 받았다.2018-06-07 01:25:04강신국 -
중대약대 동문회, 골프대회 열고 동문화합 다짐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홍종오)는 지난 3일 히든밸리CC에서 2018년 동문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총 35팀(140명)이 참석해 동문 화합과 단합을 다짐했다. 홍종오 동문회장은 "골프대회에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가장 많은 인원이 함께했다"며 "이렇게 큰 규모로 성장한 오늘은 골프대회가 아니라 골프축제"라고 말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골프대회는 31회 오대근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고, 행운권 1등의 영광은 강희윤 동문이 받았다. 또 전년도 메달리스트 이강옥 동문(26회)은 여약사임에도 67타를 쳐 참석한 모든 동문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회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장재인 약사공론 사장, 권혁구, 김현태 고문, 손동헌, 김창종 명예교수, 황완균 학장, 곽나윤 여동문회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상수 대표, 하이텍팜 김정수 대표, 차바이오텍 이영욱 대표이사, 에프엔리서치 구영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회결과] 우승(신페리오)-오대근 31회 메달리스트-이강옥 26회 여자 1위-김유선 26회 준우승-천세영 30회 준 메달리스트 -조준상 33회 니어상 -김애경 18회 장타상 남여 - 강의석 35회, 이숙희 28회 다버디상 - 정찬헌 20회 다파상 -최민규 26회 다보기상 - 장재인 17회 다따블상 - 이현수 25회 * 단체전 동기회 우승(4인) - 26회 동기회 동기회 준우승 - 31회 동기회 3위 - 28회 동기회 분회 우승(4인) - 성남분회 분회 준우승 -안산분회 3위 - 용인분회 최다 참가동기회 1등- 26회동기회 2등-28회동기회 최다 참가분회 1등 - 안산분회2018-06-06 23:48:56강신국 -
"총파업 앞서 청구대행 투쟁…건정심 무기한 불참"대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총파업(집단휴진)에 앞서 의료급여 청구대행 거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가협상 결렬에 대한 후속조치다. 청구대행 거부 투쟁 시점이나 방식은 이달 내 열릴 전국의사 온라인 비상토론회에서 정할 방침이다. 의협은 탈퇴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역시 무기한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5일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간담회를 열고 "불법적 투쟁(총파업) 보다는 일단 합법적 테두리 안해서 청구대행 거부 대정부 투쟁을 선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최근 건보공단이 제시한 2.7% 수가인상률을 거부하며 수가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역시 수가협상에 앞서 탈퇴했다. 의료계는 공단이 수용할 수 없는 수가인상률을 제시해 수가협상 파행을 야기했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정부를 향해 수가협상 파행을 묻기 위해 의사 온라인 총회를 열고 청구대행 거부 투쟁 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성균 대변인은 "의학적 이유가 아닌 건보재정적 이유로 심평원 지침이나 복지부 고시에 의해 의사 급여진료비를 삭감하는 현실을 국민에게 인지시킬 것"이라며 방법론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진행할지 온라인 토론회에서 토론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합법적 투쟁에도 정부가 의료계와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다거나 공권력으로 의료시스템을 탄압한다면 총파업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건정심은 무기한 불참한다. 건정심 구조가 너무 불합리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참여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의협은 문재인 케어 의정협의체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다만 회의에는 성실히 참여하겠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현실적으로 대화를 통해 문케어 합의안을 타결할 수 있을지는 부정적"이라며 "정부가 끝까지 대화를 한다면 의협도 성실히 응하겠다. MRI협의체에도 의협이 참여해 실무적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2018-06-05 14:44:04이정환 -
"약국 못 하겠다"…고령약사들 전산업무 과부하 심화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등 약국 전산업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약국, 특히 고령 약사들의 약국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고령 약사들의 폐업 사례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의 70대 한 여약사는 최근 약국 폐업을 결정했다. 지금까지 청구, 노무, 세무 등 서류작업이 필요한 전산작업을 간신히 이어 왔으나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아예 약국 운영을 포기한 것이다. 이 약사는 "향정이 포함된 처방전이 간간이 나오는데, 그간 마약류 관리 장부를 수기로 작성하는 건 해왔으나, 제도가 바뀌면서 더 복잡해지고 강화된 마약류 관리를 보고 두 손을 들었다"며 "아쉽긴 하지만 복잡한 보고 업무를 안 하게 되어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도 든다"고 설명했다. 마약류 관리는 제도 초반인 현재 젊은 약사들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제도 수용능력과 적응도가 떨어지는 고령 약사들이 아예 약국을 폐업하거나 처방전 수용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한 약업계 관계자는 "차라리 대규모 약국이라면 몰라도, 크지 않은 규모의 약국을 운영하는 고령 약사들 중 업무가 부담스러워지면서 약국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약국의 마약류 리더기 보급률이 5%도 채 되지 않는 듯 하다. 리더기 없이 도매에서 바로 데이터를 받아 활용하는 약국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 다운로드, 엑셀 작업, 입력 등 전산 작업을 많이 해야 한다"며 "전산에 익숙하지 않은 약사들의 부담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통업체들도 약국이 요구하는 자료 넘기기에 큰 부담을 느끼고 오류를 겪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제도 성공을 위해 약국이 리더기를 갖추고 전산 간소화,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8-06-05 12:29:22정혜진 -
정부, 최저임금 개정법 의결…상여금·복리후생비 논란말도 말고 탈도 많은 최저임금 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노동계가 요구했던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없었다. 정부는 5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복리후생비의 일정 부분을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낙연 총리는 "국회가 상여금과 복리후생비의 일부를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채택했다"며 "이것은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을 보장하면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드리려고 여야가 오랜 기간을 논의한 끝에 도달한 결론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다만 일부 저임금 노동자들께는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또한 정부의 과제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계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며 반겼지만, 민노총 등 노동계는 복리후생 수당까지 산입범위에 들어가면 최저임금이 유명무실해진다며 강하게 반발,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해왔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 소관 부처가 국회의 재의를 요구하는 의견을 법제처에 제시하고 이를 안건으로 만들어 국무회의에 상정하는데, 최저임금법 개정법률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재의 요구 의견이 없어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불가능해졌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최저임금 대비 정기상여금 25% 초과분과 복리후생비 7% 초과분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내용을 보면 내년 1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임금은 최저임금에 산입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최저임금에 산입하지 않도록 했다. 즉 최저임금에 산입되지 않는 경우 ▲근로기준법의 소정근로시간 또는 소정의 근로일에 대해 지급하는 임금 외의 임금으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임금(초과근로수당 등) ▲상여금,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것으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임금의 월 지급액 중 해당연도 시간급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월 환산액의 25%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아울러 ▲식비, 숙박비, 교통비 등 근로자의 생활보조 또는 복리후생을 위한 성질의 임금으로서 ⓐ통화 이외의 것(현물)으로 지급하는 임금 ⓑ통화로 지급하는 임금의 월 지급액 중 해당 연도 시간급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월 환산액의 7%에 해당하는 부분도 최저임금에 산입하지 않는다. 이에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과 현금으로 지급하는 복리후생비의 경우 해당 연도 시간급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월 환산액의 25%(정기상여금 연 300%)와 7%를 초과하는 부분은 최저임금에 포함된다.2018-06-05 12:27:57강신국 -
네이버, AI빅데이터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국내 IT·포털 공룡기업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의료 빅데이터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을 연내 별도 설립한다. 법인 신설안은 이미 네이버 이사회를 통과한 상태로 회사는 구체적인 설립 시기를 조율중이다. 신설될 네이버 AI의료 빅데이터 법인은 맞춤형 진단·치료·예방 모델을 구축하는 정밀의료 플랫폼 구현에 무게중심을 두고 경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목적법인으로 신설될 해당 법인은 지금껏 네이버가 꾸준히 확장해 온 의료서비스 사업도 이어 받아 전담 마크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4일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의료빅데이터 법인 신설안은 이사회를 통과한 상태다. 다만 구체적인 운영 방향이나 설립 취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설명해드릴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네이버 움직임은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최정상급 IT기업들이 헬스케어 관련 산업을 미래 성장모델이자 핵심기술로 선정, 집중투자중인 글로벌 트렌드와 합치된다. 사업방향이 아직 구체화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는데도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네이버가 손에 쥔 키워드는 AI와 빅데이터,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다. 모두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네이버가 가장 잘하고 잘아는 분야다. 이중 유일하게 헬스케어 분야만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는 이를 국내 다수 상급종합병원과 협력하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설 법인 사업 뼈대가 될 환자 진료정보 등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서는 국내 의료기관과 MOU 등 협업이 필수적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현재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제공중이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스마트 의료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하고 국내 의료기관과 접촉면 늘리기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환자 의료정보가 일반 정보 대비 훨씬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민감정보라는 점에 착안, 사물 인터넷 등을 접목한 의료정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최근 대외홍보전에 나섰다. 지난 2월에도 네이버는 분당서울대병원, 대웅제약과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3월 NBP는 신테카바이오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에 협력하는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대의료원을 주축으로 연세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다수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사업에 네이버가 클라우드 사업자로 참여했다. 뿐만아니라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중인 '한국형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에도 뛰어들어 자사 클라우드를 토대로 관련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하지만 이같은 네이버의 헬스케어·IT 사업들을 곧 설립될 신설 법인이 넘겨받아 추진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로선 AI의료 빅데이터 전담 법인 설립안이 이사회 의결된 것 외엔 달리 밝힐 내용이 없다"며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법인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데 회사 뜻이 모였고, 구체적 실행 방향이 결정된 뒤에야 설립이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8-06-05 12:26:02이정환 -
"종로에서 다진 내공, 내 약국 경영에 이렇게 활용"약국 경쟁이 치열한 대표적인 입이자 처방전 조제가 아닌 일반약 판매기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곳, 종로 약국 밀집지역에서 내공을 쌓은 약사의 약국 경영 노하우가 소개됐다. 휴베이스가 지난 3일 본사에서 융합약사 세미나 아홉번째로 '나는 성공할테야; 종로 거리에서 배운 약국 경영'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개국약사인 오세갑 약사와 한미약품 이사인 김동우 약사가 맡았다. 이들 약사는 재고·매출 관리와 단골 고객 관리법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오세갑 약사는 "종로는 지역적으로 다양한 약품을 접하고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다. 매출 경쟁이 치열해 체계적인 재고, 매출 관리가 꼭 필요하며 일반의약품을 대량으로 매입하기 때문에 규모 경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의외로 단골 고객 비중이 높아 고객 관리 노하우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골 뿐 아니라 고객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특히 시간 날 때마다 단골 고객들에게 전화를 해 복용순응도나 부작용 이상이 없는지를 시시때때로 체크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종로 지역 약국에서도 단골 고객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며 "단골 고객을 만들기 위해선 한가지 원칙만 있으면 된다. 좋은 제품을 정확한 정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다. 고객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으로는 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감정적인 코드를 건드려 입소문이 나도록 관리하는 것도 노하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근무약사로 일하며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에게, 지금 시점이 개국을 위해 매우 중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오 약사는 "FA약사(근무약사) 기간은 개국의 준비기간이다. 경험도 일종의 자산이다. 다양한 형태의 약국을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현실적으로는 개국 시에 최소 1년을 버틸 수 있는 자본을 축적하고 개국해야 한다"며 "개국을 할 때에는 운보다 실력이 진짜 힘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처방에만 치우치지 말고 일반약 판매와 처방이 적정 비율로 분배된 약국을 찾자"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조제 실수와 오투약을 막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 재고 관리가 약국 경영의 핵심이라는 점, 사회와 직원에게 좋은 약국이 고객과 약사에게도 좋은 약국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오 약사는 "일반약 판매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판매기법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실전에 임하자. 환자가 제품을 선택하게 하고, 다른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해 반복하다 보면 나만의 기법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팜 김동우 이사는 '선택학개론'이라는 주제로 개국약사에서 제약사로 이직한 배경, 제약사 영업사원을 응대하고 관계 맺는 팁을 공유했다. 김 이사는 "일이 생활이고 생활이 일이다. 이렇게 살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기 때문이다. 약국을 10년간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회사에 오니 회사 일이 적성에 맞아 재미있다는 걸 알았다"며 "약사는 약국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적성에 맞는 일을 지속해서 찾아야 한다. 일이 재미있어야 삶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업사원과의 관계는 '인간적인 관계'가 돼야 한다. 인간적으로 대해야 인간적으로 대해 준다. 영업 사원도 사람이고, 믿음으로 대해주면 믿음으로 보답하는 경우가 많다. 영업사원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생각하고 관계를 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불법적인 거래 관계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약국마다 거래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맞는지 수시로 체크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2018-06-05 12:24:3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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