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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6년제 발맞춘 '성과기반 약대교육' 베일 벗는다현행 편입식 2+4년제 약대교과에 수능식 통합6년제 추가 도입이 확정되자 약대교육 전반에 대한 선진화 움직임도 뒤따르는 모습이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2+4년제와 통합6년제 간 교육동등성을 담보하고 약대를 졸업한 약학인재가 사회에서 약사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과기반 약대교과'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성과기반 약학교육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공청회도 개최한다. 특히 공청회에서는 연세의대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성과기반 의대교과를 분석함으로써 약대교육이 나아갈 미래를 전망한다. 19일 약교협 한균희 이사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약대 성과기반교육 도입은 학제개편에 따른 사회적 요구다. 공청회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열릴 공청회에는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대한약학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등이 참석한다. 구체적으로 공청회는 연세대 의학교육학과 안신기 교수가 '연세의대 성과기반 교육과정 개편과 성과'를 주제발표한다. 이어 서울약대 오정미 교수는 '성과기반 약학교육 핵심역량 도출'을 발표한다. 뒤이어 각 직역 약학 전문가들이 1시간에 걸쳐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약교협은 앞서 4월 정기총회에서 성과기반 약학교육 도입안을 의결하고 약학교육 목표, 인재상, 핵심·세부역량 등 교과과정 마련을 위한 전국 35개 약대, 15개 약학분과에서 추천받은 자문위원단을 꾸렸다. 일단 성과기반 약학교육의 핵심가치는 '세계적 수준과 국제적 기준에 맞는 약사 양성'과 '미래 산업 가치를 창출하는 약사 양성'으로 설정했다. 약교협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교과를 약사사회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약대 6년제 도입 후 임상 실무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필기 외 실기시험 도입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단순히 지식중심 약대교육, 약사국가시험에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사회 각지에서 빗발친 것이다. 학제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약교협은 이같은 사회적 요구에 응답하고 효율적인 약학교과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균희 이사장은 "현재 구성된 약학계 자문단에 이어 약사회·병원약사회·제약바이오협회·전약협 등 추가 자문진을 여름내 구성하고 가을부터 구체적인 교과 설정에 나선다"며 "성과기반 교육을 처음 도입한 연대의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공청회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한 이사장은 "약대 학제개편이 확정됐고 약대 성과기반교육 필요성도 요구된다. 현재 정형화된 약학교육에서 탈피해 약대교육을 선진화해야 한다"며 "성과기반 약학교육이 시행되지 않으면 사회적 반발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2018-06-20 06:30:00이정환 -
경북도약, 약무자율지도원 활성화 워크숍 진행경북약사회(회장 권태옥)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간 안동 리첼호텔에서 약무자율지도원과 관련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무자율지도원의 업무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김미란 강사의 ‘휴머노이드 4.0의 생존전략’ 주제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기관 표창과 우수 공무원 표창, 본회 자율지도 유공자 표창을 김민호(고령 민다약국), 김강석(성주 초전약국), 여민웅(상주 우주온누리약국), 문병권(안동 새삼성약국) 약사가 수상했다. 이튿날 총평에서 약사회 측은 "약무지도원, 자율지도원과의 교류와 정보공유로 감시 활동 업무를 원활히 실시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율정화 활동을 통해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자"고 했다. 한편 도약사회는 이날 저녁 2차 상임이사 및 분회장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일정, 약손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약사회는 오는 8월 18일 약사회관 회의실에서 상반기 감사를 실시하고 자문위원 간담회는 11월 4일에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도약사회가 진행 중인 약손사업은 2018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자체적으로 실시하자는 의견이 제기됐고, 기타 토의사항으로 군단위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에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2018-06-19 19:43:43김지은 -
건기식도 이제 H&B에서 구매...매출 2년 새 2배 증가H&B스토어의 건강기능식품 판매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다이어트 보조제(슬리밍)를 제외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의 올해 상반기(1/1~6/16)매출이 2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출 뿐 아니라 판매하는 제품 가짓수도 4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올리브영의 건강기능식품(슬리밍 제품 제외) 매출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유산균과 오메가3, 밀크씨슬, 루테인, 테아닌 등과 같은 특정 신체 기능성 상품(장, 간, 눈 건강)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그 중 유독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간(肝)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제품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간(肝)건강 기능 제품의 가짓수는 3배가 늘었으며, 매출은 443% 증가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좋은 '테아닌' 성분이 함유된 안티스트레스 제품의 매출도 35% 늘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루테인이 함유된 눈 건강 제품은 각각 30%, 25%씩 신장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측은 " 이는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난 것과 일맥 상통하는 결과"라며 "종합비타민을 주로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몸에 필요한 부분만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겨울에 주로 구매하던 '계절 성수기'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의 건강기능식품(슬리밍 제품 제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정 신체 기능성 상품의 수요까지 늘면서 성수기 공식도 깨진 셈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에 대해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공략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8-06-19 17:04:1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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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편의점 '맥주·안주·음료' 판매율 7배 급증월드컵 경기가 열린 시간, 편의점에서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원전이 열린 거리 주변 편의점의 주요 상품 매출은 전주 대비 7배 이상 늘어나는 등 편의점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CU(씨유)는 스웨덴전이 열린 18일 오후 6시부터 00시까지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광화문, 영동대로 등 거리 응원전이 열린 장소 인근의 편의점 50여 점은 주요 상품 매출이 전주 대비 7배 이상 뛰는 등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CU 매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얼음과 아이스드링크는 각각 620.5%, 591.4% 매출이 올랐고 맥주 511.2%, 마른안주류 370.4%, 육가공류 321.1% 냉장즉석식 307.8% 매출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410.9%, 생수 331.3%, 커피 293.5%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도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아이스드링크, 컵얼음의 매출신장률이 각각 128.1%, 12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18일 전국적으로 저녁 시간에도 더웠던 날씨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맥주 역시 124.8% 매출이 뛰었고, 안주류 역시 마른안주류 120.7%, 육가공류 118.1%, 냉장즉석식 117.1% 매출이 올랐다. 특히 우리나라 경기 전 월드컵 기간 3일 동안 해당 상품들의 매출신장률이 10% 남짓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스웨덴전이 있었던 어제 신장률이 2배(거리 응원 인근 편의점은 7배) 가량 높아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 역시 비슷한 매출 변화가 있었다. 스웨덴 경기가 열린 18일 하룻동안 매출을 전주 동일한 요일 매출과 비교한 결과, 맥주와 안주류가 각각 274%,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 전점에서 주요 상승한 카테고리의 매출 증가율은 맥주, 안주 외에도 간편먹거리, 냉동식품,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이 100%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다. 거리 응원전이 열린 장소 주변 주요 점포의 매출 증가율은 특히 눈에 띈다. 맥주는 847%, 안주류는 253% 매출이 증가했으며, 냉동식품이 170% 매출이 늘어났다. 이밖에 간편먹거리, 쿠키와 스택, 소주, 탄산음료, 생수, 아이스크림 등이 각각 10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여 월드컵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2018-06-19 16:54:58정혜진 -
휴베이스, 화성·평택서 '약국학술경영강의' 마무리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가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호텔에서 전국투어 강의 '약국 경영의 정석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 '경영컨설팅과 POS 그리고 DATA' ▲김성일 약사 '효과성과 효율성기반의 약국경영' ▲오세갑 약사 '종로거리 약국 경영' ▲권효영 약사 'Why 동물약 How 동물약국' ▲황태윤 약사 '트랜드약국 경영_라이프스타일숍'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40여명의 약사와 약대생이 참석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호응했다. 강연자로 나섰던 황태윤 약사는 "처방 조제, 상품 판매자로서 약사과 약국은 건강하고 기분 좋은 경험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곳, 소비자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숍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국내외 다양한 약국 사례를 제시했다. 휴베이스 관계자는 "그 간 전국투어강의를 통해 많은 약사들에게 약사가 변해야 약국이 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많은 약사들에게 변하는 방법에 대한 작은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대한민국 약사사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약국 경영의 정석' 세미나는 대한민국 약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강의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세미나가 개최되며,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2018-06-19 16:21:29정혜진 -
이재경 울산시약 의장, 이웃돕기성금 1억원 기탁 완료이재경 울산시약사회 의장이 5년 간 이웃돕기 성금 1억원 기탁을 완료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 장광수)는 19일 이재경 의장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을 찾아 장광수 회장에게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로, 이재경 의장은 2014년 12월 약속한 '5년 간 1억원 모금'을 완성했다. 이재경 의장은 지난 2014년 12월 24일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로는 37호, 전국 699호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5년 간 분납 또는 일시납으로 1억원 모금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전국적으로 약 1600명이 가입한 상태다. 이 의장은 "울산시약사회장 당선 후 사회 환원을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올해 말까지 1억원 기부를 목표로 했다"며 "예상보다 빨리 조기에 모금을 완납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활동의 기본 모토는 '나눔'이고 '사회 환원'이다. 지금의 나를 만들고 나를 있게 해준 것이 사회라는 생각으로, 이제 내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전에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미덕이었으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좋은 일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고 더 많은 활동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며 "뜻이 있는 약사들이 이 소식을 듣고 사회를 위해 더 많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2018-06-19 14:49:26정혜진 -
7월 외용제 조제료 240원 인상…약국관리료 10원 인하7월 1일부터 외용제 단독 조제료가 4480원에서 4720원으로 240원 인상된다.2017년 7월 이전 수준으로 원상복구되는 셈이다. 1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외용제(단독) 조제료 상대가치점수 개선안이 최근 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통과, 이달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 서면심의를 남겨 놓고 있다. 건정심 서면심의를 통과하면 복지부 고시를 거쳐 7월부터 외용제 단독조제료가 인상된다. 그러나 재정중립 기조로 외용제 조제료가 원상복구되기 때문에 전체 약국의 약국관리료는 소폭 인하된다. 현행 590원에서 580원으로 10원 인하된다. 즉 외용제 조제 상대가치점수는 현재 13.08점에서 7월부터 16.2점으로 올라가고 약국관리료는 현재 7.18점에서 7.09점으로 내려간다. 다만 약국관리료는 2019년 7.23점, 2020년 7.45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에 외용제 단독 조제가 많은 안과, 피부과 주변 약국은 조제료 인하에 따른 손실이 일정 부분 만회될 것으로 전망된다.2018-06-19 12:19:37강신국 -
남북 화해시대…약학계도 '통일약학' 준비한다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진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약학계도 '통일시대' 준비에 돌입했다. 서울대 약학대 박정일 교수는 남북 화해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통일약학 연구의 구심점이 될 '통일약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서울대 약대 신약개발관(143동) 1층 신풍홀에서 남북화해와 통일시대를 대비해 우리 약계가 준비해야 할 일을 같이 고민할 '통일약학 심포지엄'과 '통일약학센터 현판식'이 열린다. 이번 통일약학연구회 심포지엄과 현판식은 지난해 통일 과제를 수행한 서울대 약대가 주축이 돼, 과제 책임자로 이름을 올린 박정일 약대 교수가 주도한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정부와 NGO차원에서 북한 의약품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등의 단편적인 움직임은 있었으나, 약업계과 약학계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사업은 없었다"며 "통일에 대한 관심도 부족한 상황에서, 남과 북의 실태를 파악하고 동질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학회 창립을 주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과 북의 동질성' 확보다. 그러려면 현재 남북 실정에 맞는 사업모델을 세워 정치 뿐 아니라 의료, 복지,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태 조사와 교류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약학연구회는 북한은 물론 우리 남한의 보건의료시스템과 약학시스템 실상을 파악하고 두 사회의 이질적인 제도를 비슷한 수준에 이르도록 할 단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박 교수는 "남북 화해 시대를 맞아, 사회 여러 분야에서 각자 남과 북에 대해 연구해볼 모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연구회 창립이 거론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일약학센터 현판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는 ▲서보혁(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한반도 평화의 길' ▲김진숙(보건복지부)-'통일약학의 현황과 시사점' ▲정소현(가천대 약대)-'통일시대 의약품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방안' ▲ 백우현(KPDA)-'내가 본 북한의 제약'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아울러 심포지엄이 끝난 후에는 '통일약학연구회' 창립총회를 통해 회장과 운영진을 선출해 지속적인 연구활동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통일약학연구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창립회원이 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연구회 신청과 문의는 서울대 약대 박정일 교수 이메일(Email: hillpark@snu.ac.kr)로 가능하다.2018-06-19 12:15:2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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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동물약 '애드보킷' 약국 공급거부 문제 없다"공정거래위원회가 벨벳을 상대로 제기한 심장사상충 예방약 애드보킷의 불공정거래법 위반 대법원 상고심도 졌다. 공정위는 앞서 벨벳이 개·고양이용 애드보킷을 비싸게 팔 목적으로 동물약국이 아닌 동물병원에만 독점 공급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벨벳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패소한 바 있다. 18일 대법원은 공정위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시정명령을 취소하라는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벨벳은 애드보킷을 동물약국에 납품하지 않고 동물병원과 단독 거래하는 유통정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고심 판결은 항소심에서 고등법원이 내세운 논리를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서울고등법원 제2행정부는 공정위 시정명령 취소와 함께 벨벳 항소심 승소를 선고했었다. 당시 재판부는 동물용 심장사상충약 약국공급을 거절한 벨벳의 행위를 불공정거래나 부당한 거래 거절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벨벳은 생산·판매 정책 상 합리적 기준을 설정하고 이익에 맞지 않는 불특정 다수 사업자와 거래를 거절하는 행위는 공정위 불공정거래 심사지침이 아니라는 논리를 펼쳤고, 재판부는 해당 논리 타당성을 인정했다. 애드보킷을 약국에 공급하는 게 이익이 되지 않으므로 동물병원에만 공급하겠다는 회사 정책을 부당거래 거절로 볼 수만 없다는 얘기다. 반면 공정위는 현행법상 동물약국에서 약사가 심장사상충약을 직접 팔 수 있는데도 벨벳이 거부하는 것은 불공정거래라고 판단했었다. 그러나 항소심과 상고심 모두 공정위가 패소하면서 벨벳은 동물병원에만 애드보킷을 납품할 법적 근거를 최종 획득했다. 약사사회는 이같은 법원 판결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견해다. 동물약은 의약품으로 공산품과 다른 특수성을 인정해 불공정거래법 등을 적용해야하는데도 법원이 이같은 판단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제약사의 동물병원 독점거래를 인정하면 약국 피해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가격선택권도 축소될 것이라고 했다. 동물병원이 결정한 가격을 보호자들이 일방적으로 지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설명이다. 한 동물약국 약사는 "벨벳이 동물약국을 패싱하고 동물병원에만 애드보킷을 납품하는 게 어떻게 불공정거래가 아닌지 납득이 어렵다"며 "항소심에서 이미 한 차례 패소해 상고심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했다. 동물약을 의약품이 아닌 공산품으로 단순 판단한데 따른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동물병원 독점거래 인정은 동물약국 피해 문제보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피해를 유발하는 부분이 더 크다.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은 동물약국이 책정한 가격을 내고 애드보킷을 살 수밖에 없다"며 "동물약국에도 납품될 경우 애드보킷 유통망이 넓어지는 만큼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소비자 측면에서 피해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6-19 12:14:41이정환 -
"포항약국 흉기난동 피해 약사 트라우마로 고통"흉기 난동 피해를 입은 포항 약국 약사가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서봉규)과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윤광수)는 지난 9일 포항시 남구에서 발생한 약국 흉기 사건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보호·지원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는 의료비는 물론 이번 사고로 지난 15일 사망한 약국 직원에 대한 장례비 최우선 지원,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학자금, 심리치료 등 다양한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범죄 피해로 사망한 유족에 지원되는 유족 구조금과 중상해를 입은 피해자에 지원되는 중상해구조금 신청과 관련한 안내를 비롯해 법률자문·법정모니터·수사기관 동행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센터 측은 "범죄 피해로 가족을 잃는 큰 충격을 입은 가족은 물론이고 8주 이상의 신체적 피해를 입었지만 건강을 돌보기 전 함께 일한 동료를 잃고 슬픔과 충격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심리치료를 진행 중"이라며 "피해자와 그 가족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 약사들은 동료 약사의 큰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피해 약사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와중에 사고 트라우마로 대인기피 증상을 보이는 등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위로 방문도 피해가 될것 같아 자제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2018-06-19 12:12:1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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