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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인보사 사태 교훈 반영한 첨단법 제정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진보약사단체가 인보사 사태 교훈을 반영한 첨단재생바이오오법 하위 법령 신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정부가 입법예고안으로는 객관적 검증을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9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박미란)는 지난 4월 20일 보건복지부와 식푸의약품안전처가 입법예고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리 부실을 검증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올해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건약은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살아있는 세포·조직 또는 유전자를 원료로 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법"이라며 "이전의 의약품과는 다른 여러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안전관리 체계 필요성으로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 유전자치료제인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 주'가 허가 시 제출자료를 허위로 작성해 품목허가가 취소되는 사태를 겪으며 식약처의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관리 부실을 지적받았다"고 밝혔다. 건약은 "인보사 사태는 식약처가 제출된 자료의 신뢰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시설 등 실태 조사와 임상시험 자료를 객관적으로 검증 부재를 보였음에도 식약처가 입법에고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정령안은 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없는 입법예고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건약은 입법예고안에 제출된 자료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품목허가 전 연구시설 등 실태조사 실시 의무화 규정을 추가하고, 법 제37조3항에 조건부 허가 조건으로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3상 임상시험)이 임의조항으로 서술된 것을 보완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05-29 15:11:31김민건 -
올해 PEET, 8월 16일 시행...6월 17일부터 원서접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은 8월 16일 실시된다. 29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는 2021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시행계획을 이같이 공고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6월 17일 오전 9시부터 6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는 PEET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원서 접수 시 응시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6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16만6,000원이다. 성적 발표는 2020년 9월 16일로 예정됐다. PEET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약교협은 "각 영역 성적은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로 제공한다"며 "문제와 정답은 시험 종료 후 PETT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문제 또는 정답에 관한 이의신청 심사 후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PEE 결과는 당해 학년도에 한해 약대 입학전형 요소의 하나로 활용한다"며 "그 활용 비율은 개별 대학교 결정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PEET는 화학추론(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 영역으로 구성된다. 3영역 4과목 90문항으로 최선답형, 정답형, 합답형, 부정형, 불완전 문장형, 물음에 적합한 진술의 개수를 고르는 유형으로 골고루 출제된다. 선택형(5지선다형, 7지선다형)과 합답형 문항으로 7지선다형이 있다. 문항별 배점은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 약교협은 "화학추론(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 각 영역 모두 문항 난이도에 따른 차등배점을 도입함으로써 지식과 개념, 종합적 이해, 분석& 8231;판단& 8231;평가 등의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출제한다"고 설명했다.2020-05-29 14:44:28김민건 -
은평구약, 공적마스크에 여성 긴급 상담전화 홍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28일 은평경찰서로부터 약국에서 판매 중인 공적마스크를 통해 여성 긴급 상담 전화 홍보를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은평경찰서 측은 여성 긴급 상담 전화 1366에 대한 홍보 스티커를 제작, 약국에서 판매 중인 공적마스크에 부착해 홍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약사회는 불광동 인근 회원 약국들에 관련 홍보 스티커를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공적마스크 스티커 홍보 시범 사업이 지역 사회의 여성 안심 환경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20-05-29 14:08:00김지은 -
성남시약 "공적 마스크 면세 조속히 시행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공적마스크 면세 즉각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약사회는 28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공적마스크 면세 시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 요청에 의해 공적마스크 판매를 전담한 약국에 대한 부당한 세금가중 문제해결을 위해 부가세 면세와 소득세 감면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특히 공적마스크는 국가가 사입가와 판매가, 구매요일과 구매수량 등을 엄격히 통제하는 공공재로 코로나필수 방역물품인 만큼 전문약과 같은 면세재화로서 비과세하는 것이 지극히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대통령과 여당이 약속했던 공적마스크 세금 면제 추진약속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면서 "약국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기본적인 조제 및 판매, 상담 업무차질을 감수하며 위기극복을 위해 공적마스크 판매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언급했다.2020-05-29 13:40:12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약물중독자의 회복 사례 공유의 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27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2020년도 제1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열고 강사 양성에 박착를 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약물중독자의 회복 사례 나눔'을 주제로 중독자에 대한 이해와 회복과정 및 치료재활의 필요성에 대해 약물중독 회복자로부터 직접 듣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강의를 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박영덕 부센터장은 25년 동안 마약의 늪에서 헤매다가 회복의 길로 돌아선 경험담을 소개했다. 강연 후 질의 응답시간에 '현장에서 중독자를 만나게 될 경우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려움이 많다. 어떤 방법으로 다가가면 좋냐'는 질문에 대해 박영덕 부센터장은 "가르치려는 마음으로 중독자를 대하기보다는, 강사가 마약중독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을 솔직히 인정하고 중독자에게 묻고 들으며 배우려는 자세로 다가설 때 그들의 마음은 더 쉽게 열릴 것"이라며 "권위적이 않고 솔직한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강의를 마친 후 이정근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독자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예방의 중요성과 치료재활 교육 시 중독자에게 어떻게 다가서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치료재활교육에 더욱 구체적인 관심과 전문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세미나는 내달 24일 '경기도 내 마약류 인식 실태 및 해외사례 비교'를 주제로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열린다.2020-05-29 13:31:24강신국 -
초등학교 개학 여파…약국, 향균소독 티슈도 동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고등학교에 이어 초등학교·유치원 개학과 개원이 줄줄이 진행되면서 약국에서 소형 마스크에 이어 항균 소독 티슈를 찾는 소비자가 반짝 늘고 있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항균 소독 티슈 제품의 수요가 올라감에 따라 일부 제품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개학을 앞두고 소형 공적마스크와 덴탈마스크 판매와 더불어 손소독제나 소독 티슈 판매가 늘어난 데에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태원 클럽에 이어 최근 부천 쿠팡 물류센터까지 서울,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은 자칫 자녀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최대한 꼼꼼히 방역 제품들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개학, 개원 준비물로 손소독제와 소독 티슈 등을 공지하고 있는 것 역시 이들 제품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또 최근에는 맘카페 등에서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여분의 방역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소독 티슈, 개인 물통 등이 등교 준비 리스트 등으로 공유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녀들이 등교하기 전 관련 제품들을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일부 제품은 품귀를 보이고 있고 구매가격은 이전보다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소독 티슈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서 알아보니 엄마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개학 준비 리스트에 항균 소독 티슈가 포함돼 있더라”며 “일부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안내 메시지를 보내거나 홈페이지에 준비물로 손 소독제나 소독 티슈를 공지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재고를 확보하려는 약사들의 주문이 몰려 요 며칠 일부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손 소독 티슈가 품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최근까지 손 소독제나 소독 티슈는 그나마 재고 확보가 쉬워졌었는데 이번주 들어 개학 여파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제품은 다시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면서 “온라인으로 구매도 가능하지만 학부모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러 왔다 관련 제품을 함께 사 가는 경우가 많다. 일부러 관련 제품들을 따로 모아 전진배치 해 놓았다”고 말했다.2020-05-29 10:54:27김지은 -
서울 강서구약, 국회에 "마스크 면세, 약속 지켜달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강서구약사회(회장 임성호)는 28일 진성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구을)과 간담회를 갖고 공적마스크 면세와 원격진료 관련한 구약사회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성호 회장은 "공적마스크 판매 초기부터 면세에 대한 희망적 약속이 있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전달하며 이는 강서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약사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약속임을 확실히 했다"며 "원격진료 관련한 입장도 확실히 전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있던 구약사회 이신성 총무·약국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회원들의 공적마스크 판매 고충 뿐 아니라 선별진료소 인근 약국의 처방전 급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진성준 의원은 "최대한 약사회 현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간담회에 강서구의회 정정희 의원과 김용연 서울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2020-05-28 21:21:09김민건 -
한약사회 "행정지도 표현 부적절"…보건소에 항의일선 지역보건소가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행정지도를 나서겠다고 하자 한약사단체가 항의전화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28일 대한한약사회 관계자는 "전주시보건소가 행정지도 용어를 사용한 것은 명백히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상급기관인 보건복지부가 입법불비를 언급했음에도 일선 보건소가 행정지도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행정지도라는 건 잘못한 부분이 있어 바로잡아 줄 필요가 있을 때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답변했다고 하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선 잘못했다는 시각이 담겨 있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십수년 째 이어진 복지부와 보건소의 전형적 답변 형태"라며 "약사와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 할 수 있고 약국 개설자는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약사법제2조2항에 면허범위를 따라야 하고 한약제는 미분류 상태라는 두루뭉실한 형태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약사는 면허범위를 지켜야 한다고 해석하는 반면 한약사는 약국개설자로 일반약 판매가 가능한 점을 들어 십 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다"며 "작년 7월에도 이와 같은 공문으로 직능갈등이 크게 벌어졌다"며 전주시보건소가 부적절한 답변을 했음을 지적했다. 작년 8월 복지부는 약사회와 한약사회에 면허범위 내 판매를 준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를 두고 약사회는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는 불법이라고 했지만 한약사회는 한약제제는 한약사만 할 수 있다 뜻이라며 다르게 해석했다. 여기에 복지부는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약사회로부터 큰 반발을 불렀다. 결국 복지부는 "현행법상 판매 범위를 놓고 해석 논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입법적 논의와 보안이 필요한 부분이다"며 발을 뺐다. 그러면서 양 단체가 협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 이후 타 지역 일선 보건소에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행위를 행정지도하겠다고 밝힌 사례가 나와 한약사회의 강력한 항의를 받자 복지부 관계자는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고 말을 꺼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전주시보건소는 민원에 답변해야 할 의무가 있는 만큼 복지부 유권해석을 받아 알렸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복지부로부터 약국 개설자는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고 한약사도 약국 개설할 수 있으니 상호 면허범위 내 판매가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위기관으로 복지부 해석에 따랐을 뿐이며 그 해석이 달라지면 또 그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 행정지도는 별도 처분 조항이 있는 게 아니다. 면허범위 내 판매를 해야 한다고 행정지도하겠단 얘기"라며 "(한약국을 방문해)약사법에선 한약제제를 구분하지 않고 있으니 면허범위 안에서 취급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2020-05-28 20:51:57김민건 -
약사회-농심DS,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시범사업[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대한약사회가 과거 의료기관-약국 담합 논란을 야기했던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시스템' 만들기에 나선다. 현행 법령을 준수하는 선에서 환자의 약국 선택권을 보호하고 약사사회 질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표준화 된 전자처방전 전송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포부다. 약사회는 시범사업 형태를 통해 전자처방전이 약국과 보건의료계 미칠 영향·장단점을 파악해 향후 전자처방전 정책 방향성 수립에 참고할 방침이다. 2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회는 IT기업 농심데이터시스템(NDS)이 개발한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을 토대로 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예고했다. 의견조회에 앞서 약사회는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실제 개발할 NDS 실무진, 약학정보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투명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원칙을 세웠다.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기능은 과거 일선 의료기관과 약국 간 처방전 담합으로 약사사회 질서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정부 차원의 단일화 된 처방전 전송 서비스가 아닌, 개별 종합병원이나 의료기관 별 처방전 전송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면 앱에 포함된 약국으로만 의료기관의 처방전이 전송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다. 이에 약사회는 논란 중심에 선 사업을 의료기관 각자에게 맡기는 게 아닌 직접 맡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 전자처방전 전송 시스템 도입 로드맵을 세우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전자처방전 기능을 철저히 검증하고 실효성을 판단하는 동시에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나 불법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약사회는 시범사업 대상인 세종시 약국가에 표준화된 전자처방전 기능이 아닌 다수 업체의 개별 방식은 약국에 업무부담과 비용 증가, 경영 혼란을 가져온다는 내용으로 협력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범사업은 기본적으로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모든 약국이 참여토록 한다. 또 의료법·약사법·전자문서법 등 현행법에 근거한 정보 주체 권리를 철저히 보호하고 절차·방법을 지켜 환자의 약국 선택권이 완벽히 보장되는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관과 약국 간 처방전 담합 문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발행 전자처방전은 반드시 환자에게 전달하고 환자 스스로 조제할 약국을 선택해 전자처방전을 제출하도록 한다. 모바일 앱이 준비되지 않는 환자에겐 종이 처방전을 발행한다. 나아가 담합 방지를 위해 전자처방전 수령을 원하는 약국 모두에게 서비스가 가능한 개방형 시스템을 원칙으로 한다. 환자가 카드 결제 시 카드수수료는 현행 약국에서 부담하는 수수료와 같은 수준으로 한다. 약사회는 조제약 배달 앱 등 기존 법규를 무시하거나 약사사회 질서를 흐트리는 서비스를 연계·제공하지 않는 원칙도 세웠다. 아울러 약국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범기간에는 전자처방전 약국사용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이같은 약사회 계획에 A약사는 "약사회가 과거 담합, 부당한 약국 수수료 문제를 촉발했던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의 올바른 모델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시범사업 취지에 대한 현지 약국, 약사사회 동의를 거쳐 안정적으로 시행하길 기대한다. 과거 문제점을 모두 해소한 시스템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2020-05-28 20:00:44이정환 -
약대 통6년 선발 1688명 확정, 숙대·목포대 계획 제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는 2022년 통합6년제로 학제를 개편하는 약학대학은 34개교가 유력할 전망이다. 총 37개 약대 중 남은 국립대 3곳은 2023학년도부터 6년제 전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최근 숙명여대·목포대 약학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숙명 약대와 목포 약대가 전형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전국 34개 약대가 선발하는 통6년 신입생은 1688명이 된다. 숙명약대는 80명, 목포약대는 30명을 뽑는다. 앞서 지난 5월 초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약대로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서를 받았다. 32개 약대는 학부생 1578명을 선발한다고 했지만 당시 숙명약대와 목포약대는 전형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올해 3월 말까지 교육부로부터 학칙개정 승인을 받았지만 전형계획은 그 이후 제출해도 문제가 없었던 상황이어서다. 숙명약대 관계자는 "최근 대교협에 전형계획을 냈지만 3월 말까지 학칙개정 등 모든 절차를 마쳤다. 학제 전환을 승인받은 경우 기한없이 전형계획을 낼 수 있어 최근에야 냈다. 통6년으로 가는 건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다"며 뒤늦게 제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립대 3개교(부산약대·충남약대·강원약대)는 당분간 2+4년제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이날 오전 강원약대는 2023학년도 전환이 확정됐다. 앞서 국립대 3개교는 내부 정원 조정을 논의해왔다. 통6년 전환 핵심은 순증이 어려운 대학의 정원 조정이다. 신입생 선발로 늘어나는 약대 인원 만큼 타 학부에서 감축해야 한다. 그동안 학교별로 추진 일정이 달랐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신입생 선발 계획과 통6년 전환이 별도로 추진되는 동안 약교협은 정원 조정이 어려운 학교를 설득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약교협 관계자는 "2022학년도에는 34개교가 통6년제로 간다"며 "(전환을 위해선)올해 3월 말까지 학칙에 반영한 정원조정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대교협에 (전형계획서를)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약대 입시는 2022학년도부터 기존 2+4년제에서 통6년제로 전환된다. 다만 2023학년도까지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를 치르고 편입하는 3학년(편입생)과 1학년(신입생)을 2년간 동시 모집해 약사인력 육성 공백을 막는다. 통6년 신입생을 가장 많이 모집하는 학교는 중앙약대(131명)이다. 그 다음으로 ▲이화약대(90명) ▲덕성약대(86명) ▲조선약대(81명) ▲영남약대(80명) 등이 있다.2020-05-28 19:20: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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