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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한약사·성분명 처방 권역별 정책 토론 마무리노수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취임 이후 시행한 전국 지부, 분회 대상 권역별 정책토론회가 2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약사회는 회원과 새로운 소통의 창을 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도로 평가했으며, 제시된 의견과 토론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TF에서 수렴하겠다는 계획이다.노수진 대한약사회 홍보·총무이사는 28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약사회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6개 권역 정책토론회 결과와 추후 활용 방안 등을 밝혔다.약사회는 지난 5월 25일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6월 1일 서울·강원, 6월 15일 대전·충북·충남, 6월 29일 광주·전북·전남·제주, 7월 6일 대구·경북, 7워 27일 인천·경기 지역에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6개 권역에서 총 442명의 약사 임원, 회원이 참석했다.토론 주제는 약사사회 현안이자 권영희 집행부 공약 사업인 ‘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이었으며, 대한약사회 정책, 홍보 담당 임원단 주도로 각 권역의 분회, 지부 임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에 대해 약사회는 회원 약사들과 현안에 대한 이해와 공유의 폭을 넓힌 동시에 약사회와 분회, 지부 간 또 다른 소통의 통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 이사는 “그간 진행해 오던 전국 임원대회의 장점은 살리되, 정책이나 현안에 대한 토론 시간이 부족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로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한 것”이라며 “지부를 넘어 분회 이사님들도 의견을 개진하고, 대한약사회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약사회가 보완해 갈 점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각 권역별 토론회 진행 후 참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정책토론회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참여 임원의 8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회원 관심사와 필요에 부합한 주제 선정이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7%가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또 토론회 중 약사회 기조 발언, 발제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 임원의 90% 이상이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었다’는 답변도 있었다.노 이사는 “8명에서 10명의 임원이 한조를 이뤄 하나의 주제로 토론하고 조들이 모여 팀 별로 재토론을 한 후 팀에서 만들어진 최종 정리안을 전체가 모인 가운데 발표하는 절차를 거쳤다”며 “임원들의 질의에 대해 대한약사회 담당 임원과 더불어 대한약사회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있었던 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개월 간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 분회, 지부 단위 임원들이 약사회에 가장 많이 요구한 것은 대국민 홍보였다. 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은 물론이고 다른 약사 현안에 대해서도 약사, 약국의 역할과 필요성을 국민에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노 이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 된 것은 국민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라며 “한약사와 약사, 약국과 한약국의 차이가 무엇인지, 성분명처방이 왜 필요한지, 약사·약국의 공익적 가치가 무엇인지 국민에 알리고 홍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사회도 이 부분을 고민하며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번에 제시된 의견과 도출된 결과를 현재 진행 중인 성분명처방, 한약사 TF에서 수렴해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5-07-28 16:36:15김지은 -
광주광역시약 감사단, 회관 관리위원회 신설 당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24일 상반기 감사를 진행하고, 감사단으로부터 회관 관리위원회 신설 등의 지도사항을 받았다.이날 김동균 회장은 수감에 앞서 “감사를 통해 회칙과 규정에 맞는 회무운영을 점검하고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재무지도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이번 감사는 윤정미, 나현철, 신은옥 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집행부의 상반기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향후 개선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적과 격려 사항이 제시됐다.감사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2024년 지도감사 조치내역 관련 지적사항별로 구체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각 조치의 내용과 결과를 수치와 함께 명확히 기록할 것 ▲각 위원회별 회의 참가자 현황을 회무보고 시 명확히 명시하라고 했다.또 ▲연수교육 출석체크 방식을 재 논의해 강의 종료 시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강구 ▲약사회관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 별도의 관리위원회 구성이 필요하고, 위원회 운영 목적(회관 관리 및 기금운영)을 명확히 할 것 ▲약사복지나눔기금 확보를 위해 팜코카드 회원 사용 확대에 각 분회와 지부의 적극적인 협력 ▲사업실적 보고서 작성 시 각 위원회별 위원 전원의 명단 포함 등이 언급됐다.윤정미 감사는 "상반기 동안 지부의 활발한 회무 추진을 격려하며, 모든 업무가 회의 규정에 따라 성실하게 이행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회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7-28 16:32:00정흥준 -
경북 마퇴본부, 청소년 수영 대표 선수 대상 마약 예방 홍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지난 25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협조로 수영 청소년 대표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체험부스에서는 ▲미니특강 ▲도핑방지퀴즈 ▲금지약물 체험 ▲마약류 예방교육 프로그램 등 수영 청소년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마약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마퇴본부 경북지부 측은 이날 마약류 예방교육 프로그램에서 ‘중독이 되면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를 주제로 약물 고글을 착용하고 보드판에 꿈과 현재 목표를 적어봄으로써 다시 한번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부는 8월에도 도핑방지위원회 협조를 통해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 소프트테니스 청소년 대표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식약처 기타 공공기관인 마퇴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재활 교육과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07-28 15:40:58김지은 -
학교 마약예방교육 매년 실시...약사 강사활동 활성화되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모든 학교가 전 학생을 대상으로 마약중독예방교육을 매년 실시하는 법이 추진되면서, 내년 약사 교육 강사들의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오늘(28일) 학교보건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교육부장관이 마약류 중독·오남용 예방교육 추진계획을 시행 전년 12월 말일까지 수립하면, 해당 계획에 따라 학교의 장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이 주 골자다.시행규칙에서 마약중독예방교육은 ‘교과 또는 창의적체험활동 등의 방법으로 실시하되,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 및 관계기관에서 지원하는 마약중독 예방교육 전문가에게 요청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시행령과 시행규칙은 의견 제출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9일 시행한다. 즉, 올해 교육부장관의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부터는 학교별 마약중독예방교육이 매년 진행된다.신설 조항들에서는 매년 교육을 하되 수업과 교내외 체험교육, 현장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그동안 마약 관련 예방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학교들도 전 학생 대상 교육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그동안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하던 약사들의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최창욱 부산 마약퇴치운동본부 지부장은 “부산 전체 학생 수를 놓고 보자면 교육을 받는 학생은 10% 미만이다. 약 5% 인원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학교에서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면 교육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최 지부장은 “학교에 교육이 나가면 반 단위, 집체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청과 지자체, 지부가 협력을 해서 교육 계획을 세우고 관련 예산만 확보된다면 교육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교육 확대에 따라 약사 강사 인력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추연재 서울 마퇴본부 지부장은 “현재 초중고 교육에 비약사 강사가 3분의 2, 약사 강사가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이 늘어남에 따라 부족한 약사 강사 인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마약류 교육은 전문가인 약사를 보강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 그게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라고 강조했다.추 지부장은 “또 약사가 약국을 하면서 강사인증을 받기도, 약국을 비우고 교육을 나가는 일도 쉽지 않다. 강의 전문 약사 강사를 양성하거나, 약사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정 보상을 통해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장관은 시행령 시행 이후 올해 연말까지 마약중독예방교육 추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때 ▲학교급별 주요 교육내용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관계부처 및 관계기관의 마약류 중독오남용 예방교육 전문가 지원에 관한 사항 ▲교원 연수에 관한 사항 ▲그 밖에 교육 실시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세워야 한다.2025-07-28 11:43:56정흥준 -
"아스피린 차광, 흡입제 고온노출 위험"…폭염 약 관리는?폭염 속 약국에서 냉매제를 넣어 투약 중인 모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 더위가 지속되면서 의약품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 중 156곳에는 폭염경보가, 24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있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까지 이어지는 만큼 약국도, 약을 복용 중인 환자도 이전보다 의약품 관리에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가 최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내한 ‘여름철 의약품 보관 방법’을 통해 고온 다습한 기온 속 의약품 종류 별 보관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정리해 봤다."무더운 날씨, 약은 냉장고에 보관이 좋다? NO"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약은 상온이나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돼 있다. 여기서 상온은 15도에서 25도, 실온은 1도에서 30도 사이다.그만큼 요즘처럼 한낮 온도가 30도를 넘어가는 날씨에는 의약품 변질을 막기 위한 적절한 보관이나 관리가 중요해진다.우선 여름철에는 자동차 실내 온도가 높게 올라갈 수 있고, 실외 주차한 경우는 내부 온도가 70도까지 오르기도 한다. 따라서 요즘 같은 무더위 속에는 의약품을 자동차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 가정에서 서늘한 곳에 약품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부는 아무 약이나 냉장 보관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실온 보관을 원칙으로 하며, 일부 시럽제의 경우 냉장 보관에 의해 층분리가 일어나 약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본부는 “고온의 날씨로 인해 적절한 보관 장소가 없어 실온 보관 약물을 불가피하게 냉장 보관해야 하는 경우라면 지퍼백에 밀봉해 음식물이나 습기에 노출되지 않고 오염되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항생제·시럽제는 무조건 냉장보관 해야 한다? NO"의약품 종류 별로 보관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소염진통제이자 심혈관계 질환자가 혈전 생성 억제를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의 경우 고온에서 분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서늘하고 빛이 들지 않는 곳에 차광 보관해야 한다.피부에 바르는 연고나 크림은 빛과 습기에 민감해 뚜껑을 잘 닫고 차광 보관해야 한다. 인슐린이나 성장호르몬 주사 등은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 얼지 않게 주의하고 냉매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제품 별로 사용기한을 꼭 확인해 사용해야 한다.갑상샘 호르몬제는 열과 습도 햇빛에 의해 효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차광된 기밀 용기에 실온 보관해야 하고, 협심증 발작에 복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은 빛과 열, 습기에 매우 민감하다. 갈색병에 솜을 넣지 말고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흡입용 기관지 확장제는 특히 고온에서 폭발의 위험이 있고 신체로 전달되는 약물의 양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보관 온도에 주의해야 한다. 고온 노출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가루약은 습기에 약한 만큼 서늘하고 건조하게 보관해야 한다. 변색 됐거나 덩어리로 굳어진다면 바로 버려야 한다. 항생제, 시럽제는 온도에 따른 안정성이 약마다 다르다. 보관 조건을 확인하고 별도로 날짜를 기록해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본부는 "약의 효능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복용 편의성을 위해 원래 포장을 제거하고 한 포에 여러 약품을 함께 포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이면 원래 포장대로 보관 방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약을 보관하고 약국에서 호일 포장에 든 약을 받은 경우에는 복용 직전까지 그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2025-07-28 11:09:26김지은 -
약대생·약사 77명, 강화군 약료봉사 3박4일 구슬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대생 60명과 약사 17명이 인천 강화군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약료봉사를 3박4일간 진행했다.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조희수, 이하 약대협)와 인천광역시 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 7월 18일부터 3박 4일간 합동 봉사활동을 마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약 복용법과 건강 상담을 제공해, 의료소외지역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봉사활동에는 약대협 35기 협회장단과 중앙상임위원, 기획단을 포함해 25개 약학대학에서 약대생 60명이 참여했다. 방문약료 봉사는 약사 1명과 약대생 2명이 한 조를 이뤄 진행했다.또 마을회관 봉사는 운동, 음주, 흡연 여부와 알레르기 약물 등 일반 건강상태를 먼저 확인한 후, 혈압 및 혈당 측정, 보유 약품 식별, 복용 약 목록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상담 약사와 어르신이 일대일로 만나 복약 이행도, 중복 투약, 약물 간 상호작용, 이상반응 평가 등 전문 약료 서비스와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약료봉사활동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모든 교육 이후에는 조별로 약료봉사활동 관련 롤플레잉 실습이 있었다.개회식에는 인천시약사회 윤종배 회장, 인천광역시 약사회 박현광 강화군약사회장, 강화군 종인선 송해면 면장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했다.조희수 회장은 “강화군에서 진행되는 3박 4일간의 약료봉사활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25개 약학대학, 60명의 약대생들이 함께해 전국 단위의 뜻깊은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져 온 약대생들의 약료봉사활동의 전통을 계승하며,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하며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신 강화군 송해면과 12개 리 이장님들, 윤종배 인천시약사회장님, 오랜 시간 준비해 준 조병훈 부협회장과 지부장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종인선 강화군 송해면 면장은 “약료봉사활동 장소로 송해면을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올바른 약 복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현광 강화군약사회장은 “학생 시절 농촌봉사에 참여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 활동도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곳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여기며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많은 약대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윤종배 시약사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약대생 60명과 약사 17명이 참여하는 이번 봉사활동에 감사드리며, 활동을 허락해주신 송해면장님과 12개 리의 이장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약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복용이 필수이며, 잘못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사회에서는 중복 복용과 부작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약대생들에게 “짧은 기간이지만 어르신들께 올바른 약 복용법을 안내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학생들도 다제약물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또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감정 교류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전했다.김영주 경상국립대 3학년 학생은 “생각보다 다제약물을 복용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다는 점을 실감하며 방문약료의 필요성을 느꼈다. 또 어르신들 대부분이 건강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지역사회에서 약사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2025-07-28 10:02:21정흥준 -
시민사회 통합돌봄 표준조례안에 약사 약물관리 명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 3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과 지자체 조례 제정이 한창이다. 이에 한국사회연대경제라는 단체가 표준 조례안을 내놓았는데 지자체가 수행할 통합돌봄서비스에 '약물관리'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사회연대경제 돌봄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지방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준비 작업에 나서도록 지역사회 돌봄통합지원 표준조례안 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조례안은 전국의 226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지역 여건과 자원 실천 역량에 따라 참고 및 수정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면 현재 전국 사회연대경제 조합기관 단체들이 각 기초자치단체와 의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돌봄통합 조례 제정 활동을 기반으로 작성됐다.통합돌봄지원법 15조를 보면 '약사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약사가 약국 및 통합지원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약지도'가 통합돌봄서비스로 명시돼 있다.한국사회연대경제 돌봄특별위원들 그러나 약사의 역할을 복약지도로만 한정 지으면서, 약사가 통합돌법사업 참여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시민사회계가 제안한 표준 조례안에 '약물관리'가 포함되면서 복약지도 외에 약사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이미 지자체가 입법예고한 조례안을 보면 부산 A구청은 '방문진료, 간호 등 재가 보건의료지원'으로만 명시해 약사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기술은 없었다.경기 A시의 조례안 에서도 '방문 진료·간호 등 보건의료 지원, 노인성 질병 및 치매, 만성질환 등 건강관리 및 예방 지원사업' 등이 전부다.그러나 이번에 나온 표준 조례안에는 '돌봄통합지원법 제15조에 따른 진료, 간호, 재활, 요양, 의료, 호스피스 및 생애말기 돌봄, 약물관리 등 보건·의료 서비스'로 구체적인 서비스 범위가 명시돼 있다.한국사회연대경제는 "현재까지 입법 예고된 시행령, 시행규칙은 지원 대상자의 범위 제한, 전문기관 권한 집중, 전달체계의 지역 격차, 민관 협력 구조의 미흡 등 다수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돌봄 책임을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구조임에도 이에 필요한 재정 지원과 관련 지원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의료 복지 전문가들과 지자체 실무자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단체는 "이번 조례안은 획일적인 모델이 아닌 참고 가능한 공공설계도 로서 각 지방정부의 상황에 맞는 실천적 조례 제정과 보완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지자체, 시민사회,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및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조례안의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한편 한국사회연대경제 돌봄특별위원회에는 사회경제조직 마을공동체 소속 16명과 전문가, 시민단체 소속 5명이 참여하고 있다.2025-07-28 09:53:05강신국 -
"개국노하우 전수" 이태영·강남성 약사, 9월 7일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선배'와 '부자 약사'가 만났다.약사 선배 8번의 실전 개국노트 저자이자 약사 선배 개국 톡을 운영하고 있는 이태영 약사와 잘되는 약국의 일급비밀 저자인 강남성 약사가 9월 7일 개국세미나를 진행한다. 26년차 개국 약사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약사는 각각 개국 경험만 도합 19번에 달한다.세미나에서는 최근 트렌드부터 필승팁, 자금 등 개국에 대한 A to Z가 다뤄질 예정이다. 현재의 개국가 트렌드부터 개국에 필요한 현실적인 자금 계획과 효율적인 자금 확보 전략, 단계별 알아야 할 법률·실무 꿀팁은 물론 실제 개국에 대한 심층 사례 분석 등도 소개된다.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100명 선착순 마감된다.신청은 모두의약국(https://modupharmacy.com/Community/CommunityDetail/15079)이나 약문약답(https://app.stg.ymyd.onjourney.co.kr/boards/view?id=150826)을 통해 가능하다.2025-07-28 09:41:20강혜경 -
세포교정의약학회, 학술지서 'OCNT' 약국 적용사례 소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세포교정의약학회(회장 백경신 약학박사)는 최근 학술지 ‘CELLMED’를 통해 약국에서 세포교정영양요법(Ortho-Cellular Nutrient Therapy, 이하 OCNT)이 실제로 활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각 사례에서는 특정 증상에 적합한 영양소 조합이 중심이 됐다. 영양소 섭취를 통한 증상 완화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학회 측에 따르면 OCNT의 대표적인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작용으로 연골 보호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남 화순 셀메드화순종로약국 조종빈 약사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오랜 기간 고통받아온 80대 남성 환자에게 안토시아닌을 중심으로 MSM, 오메가-3, 셀레늄 등을 병행한 OCNT를 제안했다. 6개월 후 무릎과 어깨의 불편감이 현저히 줄었다는 결과를 학술지를 통해 공유했다.조 약사는 또 다른 사례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후 약물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 환자가 임신으로 약물 사용이 제한된 상황에서, 염증 조절과 관절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메틸설포닐메테인(MSM), 관절 조직 강화에 기여하는 콜라겐, 그리고 오메가-3와, 안토시아닌을 포함한 OCNT 조합을 통해 통증 완화와 혈중 염증 지표의 안정화를 경험한 과정을 소개했다.그는 “OCNT 영양소 조합만으로도 통증과 강직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완화됐다”고 설명했다.소화 기능과 위장 문제 개선 사례도 소개됐다. 경기 안성시 성은백세약국의 양정원 약사는 위무력증과 역류성 식도염으로 식사 자체가 어려워 큰 폭의 체중 감소를 겪고 있던 50대 여성 환자에게 체액 보충형 OCNT를 적용했다.이 환자에게는 장내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안토시아닌,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식도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조합이 제공됐다. 학술지에서는 복용 한 달 후 식후 소화불량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했고, 4개월 후에는 역류 증상까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학술지에는 피부 관련 사례도 실렸다. 충북 진천군 앤약국의 강은경 약사는 신체 여러 부위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엉덩이에 난 종기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던 50대 남성 환자 사례를 소개했다.강 약사는 길경, 작약, 브로멜라인 등 항염 및 면역 균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OCNT 조합을 제공했다. 복용 이틀 만에 염증 부위가 가라앉기 시작했고, 일주일 내에 조직 회복이 관찰됐다고 소개했다.백경신 세포교정의약학회 회장은 “OCNT가 건강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약사들의 깊이 있는 상담과 환자 맞춤형 영양 설계가 있었다”며, “세포 수준의 영양 접근은 단순 복용을 넘어선 전문가 개입형 방식으로,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바탕이 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한편, 학회는 2010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약 2800여 명의 약사가 활동 중이다. 학술지 ‘CELLMED’를 통해 지금까지 129건의 사례 논문을 게재하는 등 관련 연구와 실무 적용에 대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학술지 공식 홈페이지(www.e-compa.org/main.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28 09:18:38정흥준 -
강남구약, 와인동호회 신설...다양한 연령 회원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는 새로운 동호회인 와인 동호회를 결성해 지난 23일 첫 모임을 마쳤다.구약사회에 따르면 신규 동호회에 가입자가 많이 몰리면서 모집이 일시 중단되기까지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첫 모임에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세계 여러 종류의 와인들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김형지 강남구약사회장은 “예전에 와인을 처음 접하던 날이 기억난다”면서 “오랜만에 새로 결성된 동호회의 많은 발전을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2025-07-27 19:01:3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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