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에 관심...약국장들 '한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이르면 오늘(13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관건은 시급 1만원 돌파 여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한다. 노사는 회의에서 제5차 수정 요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회의에서 제4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1140원, 경영계는 974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과 비교해 각각 15.8%, 1.2% 인상안을 내놓은 것이다. 중재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은 노사가 최대한 격차를 좁혀 합의하는 게 최선이지만 노사가 합의하지 못하면 '심의 촉진 구간'을 설정해 표결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정부가 제시하는 심의촉진구간이 얼마냐가 관건인데 1만원을 넘길지, 아니면 소폭인상으로 9800~9900원대 사이에 묶어 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서면 약국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시급 1만원으로 가정했을때 5인 미만 약국의 경우 법정근로시간에 주휴일 등을 감안하면 소정근로시간은 월 226시간이다. 이 경우 226만원이 월 최저임금이 된다. 올해 217만4120원 대비 8만 5880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약국 운영 패턴상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월 257시간이 되고 시급 1만원일 때 최저임금은 257만원이 된다. 올해대비 10만230원 더 오른다. 이에 약국장들도 최저임금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K약사는 "내년 수가도 1.7% 밖에 인상되지 않는데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서면 분명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1만원이 되면 신입 전산직원 연봉이 3000만원을 넘어선다는 이야기다.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문전약국의 S약사도 "물가인상, 월세 인상, 전기료 인상 등 경비 지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데, 고정수입인 조제료는 사실상 동결 수준이다. 최저임금까지 1만원을 넘어서면 타격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2023-07-13 11:33:14강신국 -
"마약 절대 시작마세요"...노원구약, 회원약국 홍보물 배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위원회 김은선)가 노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함께 마약 근절 관련 캠페인이 들어간 약국 일반봉투를 제작했다.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내용이 담긴 약 봉투를 제작해 반회장 약국을 거점으로 회원 약국에 배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한 봉투에는 홍보물을 앞과 뒤에 인쇄했으며, 배부된 약 봉투는 청소년은 물론 모든 약국 방문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류병권 회장은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라는 타이틀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이나라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소년 마약범죄가 2017년 대비 약 281% 폭증했다는 소식에 약사회에서 도울 일이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봉투제작으로 홍보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12명의 의약품 안전교육강사단이 있어 매년 초등, 중등, 고등 그리고 지역사회단체(지역아동센터,보육원,노인대학,장애인복지센터,사회복지센터 등)에 약물 오남용 마약류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보다 2023년에 약 2배로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2023-07-13 09:28:45정흥준 -
마퇴본부, 청년회의소와 마약 문제 해결 위한 업무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이사장 김필여) 13일 국내 마약 문제의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협력 사업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청년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일 오후 4시 한국청년회의소와 회의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청년회의소 이상현 중앙회장, 김필여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류,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과 청소년을 마약에서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 5월 24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신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교육에 ‘마약류 남용현황과 예방책’에 관해 강의를 진행 한 바 있다.2023-07-13 09:16:40김지은 -
부천시약, 선후배 삼계탕데이로 여름맞이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회장 임희원)는 지난 8일 ‘든든한 선배님들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로 삼계탕을 먹으며 선후배 간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60대부터 80대 선배 약사부터 30대 후배 약사까지 다양하게 참석했다. 설훈, 김상희, 서영석 국회의원도 참석해 자리가 빛냈다. 의원들은 자리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하며, “선후배가 만나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너무 귀중하고 약사회의 전통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부천시약사회 50년사 퀴즈, 선배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 선배 약사들의 이야기로 진행됐다. 특히 선배 약사 한 분 한 분의 소개와 함께 앞으로 인생 계획, 약사 인생을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을 듣는 시간은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후배들의 진심을 담은 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한편 김상희 의원은 오랜 기간 못 만났던 동기동창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임희원 회장은 “선배님들의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라도 선후배가 교류하고, 선배의 지혜가 후배에게, 후배의 에너지가 선배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촐하게나마 선후배가 만나는 자리가 전통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2023-07-13 09:16:06정흥준 -
하루 처방 3건이라니...폐업약사, 권리금 반환소송 승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 약속한 진료과가 입점하지 않자 양수약사가 양도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권리금 반환소송에서 법원이 1억 2000만원 중 8000만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원고인 A약사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450만원으로 약국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내과와 가정의학과 신경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6개 전문의 병원이 입점한다는 양도약사의 말을 믿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결국 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근무하지 않았고, 병원 처방전은 평균 하루 3건에 불과했다. 원고 A약사는 임대차계약을 해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계약서에 약정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A약사는 법원에 차임증감청구권을 요청했고, 약 79만원의 월세가 적정하다는 감정평가를 근거로 450만원의 월세를 150만원으로 감액하게 된다. A약사는 동일한 이유로 피고 B약사에게 권리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채무불이행에 따라 권리금 계약 법정 해제 ▲권리금 계약에 따른 약정 해제 ▲조건 불성취에 따른 계약 무효 ▲임차액 감액 등 사정변경에 의한 권리금 반환을 주장했다. 하지만 의정부지방법원 1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월세 감액은 권리금 계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며 반환 청구를 기각했다. A약사는 항소했고 B약사로 인해 ‘동기의 착오’가 발생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맞섰다. 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근무하지 않는 걸 알았다면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또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권리금 1억 2000만원은 부당하게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신의성실의 원칙이란 민법상 ‘권리의 행사와 의무의 이행은 신의를 쫓아 성실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내과와 가정의학과 입점으로 높은 권리금이 책정된 것인데, 요양환자 위주 병원 건물에 독점약국의 이점은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임대차 계약 소송에서 월세가 3분의 1로 줄어든 것을 고려해 권리금 또한 4000만원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A약사가 지급한 권리금 중 8000만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약사로부터 받은 권리금 중 6000만원을 병원지원금 명목으로 C에게 전달했다가, A약사가 미입점을 항의하자 C를 통해 2000만원을 돌려줬다”면서 부족한 6000만원을 돌려주라고 판시했다. 원고 측 변호를 맡은 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임대차 계약과 권리금 계약은 별개의 계약이지만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렇더라도 당사자가 다를 때 두 계약의 관계를 밝히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권리금계약이나 임대차 계약에 있어 병원 입점이나 폐업, 이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기재할 수 있다면 분쟁의 소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조언했다.2023-07-12 21:33:38정흥준 -
"소분 건기식, 소형약국 강세...법제화로 활성화 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 맞춤형 소분건기식을 3년 차 운영해보니 대형약국 보다는 소형약국에서 강세를 보였고, 2030 여성이 주 구독층을 이뤘다. 소분건기식 시장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데 법제화 이후엔 참여 업체와 운영 매장이 크게 늘어나며 팽창할 것이란 전망이다. 모노랩스는 지난 2020년 규제샌드박스 1차 참여 업체에 선정돼 올해로 소분건기식 3년 차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선제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매장과 약국, 병원에서 모두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모노랩스 소태환 대표는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느낀 소감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을 설명했다. 소 대표는 “매월 신규 이용자가 1000명씩은 유입됐다. 또 2030 여성의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제품은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이 기본으로 워낙 다양하게 선택했다”면서 “운영해보니 현장에 있는 약사, 영양사의 성향과 의지가 중요하다. 건기식에 관심이 있는지 고객 응대는 어떤 지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고 말했다. 환경적으로 여유있는 상담이 어려운 대형약국에 비해 소형약국에서 더 실적이 좋게 나타났다. 모노랩스는 적극적으로 운영해줄 수 있는 약국으로 회원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달 일반 매장은 모두 철수를 결정했다. 소 대표는 “대형약국은 환자 수는 많은데 상담을 하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약을 받고 빨리 떠나려는 환자 특성도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소형약국은 환자 수는 적지만 동네에서 신뢰가 있고 단골들이 있다 보니 약과 함께 상담해주는 경우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 대표는 "병원에서도 운영하고 있는데, 의사들 중에도 환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건기식을 알려주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있다. 환자들도 문의를 하기 때문에 수요도 있다"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점쳤다. 시범사업 3년 차에도 불구하고 소분건기식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에 대해선 섭취 습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소 대표는 “그동안 완통으로 섭취하던 소비자의 습관을 바꾸는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 2030 세대가 구독율이 높은 것도 아직 섭취 습관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홍보를 통해 더 알려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때 옥석가리기도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또 현장에서 소분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배송하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인데, 갖춰야 할 시스템이 생각보다 많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업체들도 여럿이다”라며 활성화가 어려운 한계를 설명했다. 또 소 대표는 "한 가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상담을 의무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드시 상담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오남용 우려가 있다는 이유였는데 소분 포장으로 오남용을 한다는 건 모순인 거 같다. 그렇지 않다는 데이터도 쌓여있다. 상담을 받는 건 소비자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법제화가 이뤄지면 참여 업체와 매장 수가 늘어나고 홍보도 많아지면서 소분건기식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대표는 “지금은 정해진 매장 수에서만 운영해야 한다. 법제화 이후엔 더 늘릴 수 있다. 또 참여 업체들도 늘어나면서 소분건기식 섭취 방법에 대한 인식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법제화에 대비해 서비스 고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알고리즘도 고도화하고 소비자 피드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 대표는 “서비스 모듈화도 3분기에는 마무리 한다. 소분 건기식 사업을 원하는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하려고 한다”면서 “해외 수요도 있어서 중국 회사와는 MOU를 체결했다. 소프트웨어를 보냈고, 현지에 함께 생산시설을 세우고 중국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분건기식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분석하고 2021년 발매한 ‘공먹젤’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2배 오르며 라인업도 다양화하고 있다. 소 대표는 “맞춤 건기식을 하면서 보니까 간식처럼 먹었으면 좋겠다는 수요가 있었다. 테스트를 많이 했고, 눈길을 끄는 네이밍도 도움이 됐던 거 같다. 재구매율이 굉장히 높다”면서 “스마트스낵이라는 카테고리를 내부적으로 설정하고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노랩스는 자회사를 통해 우주약방이라는 이름으로 비대면진료 플랫폼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케어로 이름을 바꾸고 심리상담 서비스를 탑재하기도 했다. 디지털헬스케어에 관심이 많아 초고령사회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소 대표는 “비대면 진료는 시범사업 가이드를 지키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심리상담사가 합류해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병의원과 약국이 많다고는 하지만 어디서든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나 생각해보면 아직 접근성이 높다고는 볼 수 없다.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접점을 만들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주케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소 대표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대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도 그렇게 될 것이다. 이미 초고령화에 따른 비용도 추계가 된다”면서 “특히 한국은 유럽 선진국보다 디지털에선 앞서있고 국민들의 수용도가 높다. 디지털 헬스케어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그럴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2023-07-12 18:00:49정흥준 -
풀미칸·타이레놀·세토펜 동났다...품절 대체 언제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품절약 문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약 수급에 지칠대로 지친 약국가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환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약국 현장에서는 약을 구할 수 없어 겪는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병원약사회,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의약품 부족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부족 우려 의약품의 공급·수요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 정보시스템 정비 등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여기 참석한 모든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품절약 문제로 고충을 겪었던 약사들로서는 박 차관의 말이 그린라이트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수년째 장기화되고 있는 품절 문제가 해갈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약사는 "환자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품절약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지경"이라며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에 사용하는 풀미칸과 풀미코트는 수개월째 자취를 감췄고 타이레놀과 세토펜 역시 재고가 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풀미칸의 경우 제약사 입고예정일이 8월 5일로, 아직까지 입고 일정이 한참 남았다는 것. 소아과 인근 B약사 역시 "처방은 나오는데 약이 없다. 지난달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소아 필수의약품에 대한 품절 실태와 대책 마련 촉구 기자 간담회까지 열어 문제를 제기했지만 풀미칸, 풀미코트를 포함해 0.5mg, 1mg 패취류도 여전히 품절"이라며 "의원에 얘기해 처방을 변경하고는 있지만 구할 수 있는 패취류 자체가 없다 보니 주문사이트 앞에서 매일같이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시 아동병원협회가 44곳의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절 현황 조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필수약 가운데 141품목이 품절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기관지확장제가 52개(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항생제 20개(14%), 해열제 19개(13%), 알레르기·비염·천식조절제 13개(9%) 등으로 집계된 바 있다. C약사는 "최근에는 품절약으로 품절약을 구하고 있다. 품절약을 구하기 위해 내가 가진 품절약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품절인 약들도 있지만 원인을 전혀 알 수 없거나, 황당한 이유로 예상치 못하게 품절되는 경우도 있다 보니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가령 이모튼과 조인스, 듀락칸 등의 경우 명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일년 내내 수급이 쉽지 않고, 최근에는 jw중외제약의 판매정지 행정처분으로 인해 트루패스는 물론 트루패스구강붕해정 마저 품절 대열에 합류해 약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바로팜에 따르면 12일 기준 의약품 검색순위는 1위 이모튼, 2위 타이레놀, 3위 세토펜, 4위 트루패스, 5위 듀락칸, 6위 조인스, 7위 슈다페드, 8위 트윈스타, 9위 리피토, 10위 풀미칸 순으로 나타났으며 품절 입고 알림 신청 의약품도 1위 슈다페드정, 2위 이모튼캡슐, 3위 트루패스 구강붕해정, 4위 조인스정, 5위 풀미칸 분무용 현탁액, 6위 코슈정, 7위 풀미코트 레스퓰 분무용 현탁액, 8위 세토펜정, 9위 코대원정, 10위 세토펜현탁액 등 순으로 집계됐다. 약사회 관계자는 "품절과 수급 불균형의 기준이 모호하고, 원인 역시 다양하다 보니 품절약 협의체에서 각 케이스를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게 당초 약사회가 협의체를 제안한 이유였다"며 "일부 현장과 데이터 등에 있어 시각차나 인식 차이는 나지만 정부가 품절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만큼 약사회 역시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7-12 17:11:50강혜경 -
6개국 해외 약대생 약사회관 방문…유관기관 견학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국제위원회(담당 부회장 한갑현, 위원장 민재원)는 12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세계약학대학생연합(이하 IPSF) 약학대학생 대상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IPSF 소속 6개국(영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콜롬비아, 폴란드, 프랑스)에서 10명의 외국인 학생과 KNAPS(한국약학대학생연합) 소속 한국인 학생 9명이 참석했다. 약대생들을 맞은 민재원 국제이사는 대한약사회, 유관기관, 약계 현안 등을 설명하는 한편, 외국인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수경 환자안전약물관리부본부장이 의약품부작용보고체계와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에 대해 소개하고,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로 자리를 옮겨 의약품부작용보고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운영과정에 대한 실습이 진행됐다. 이후 학생들은 약사공론, 약학정보원을 각각 방문해 스튜디오와 의약품 데이터베이스화 ·청구 프로그램 개발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Luisa Garcia학생(콜롬비아)은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약사 제도 및 시스템에 많은 차이가 있음을 이해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한국 제도를 이해하는 것은 콜롬비아의 약사제도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서울시약사회 방문을 마지막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가언 KNAPS 교환학생관리국장(가천대 약대)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약사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배워가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약사회가 현재 한국에서도, 세계에서도 큰 역할을 하는 것처럼 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견학에는 민재원 국제이사, 이광해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김수경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부본부장이 약사회관을 방문한 학생들을 맞이했다.2023-07-12 15:49:14김지은 -
서울시약 "처방전달시스템 이용률 홍보하는 대약 이해 불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대한약사회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변호사협회 등이 가입돼 있는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이하 올플연)을 자진 탈퇴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또 처방전달시스템(PPDS)도 연동 사설 플랫폼에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행보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시약사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사설플랫폼의 탈법적인 영리행위와 독과점을 막아내 국민과 회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올플연의 취지와 대한약사회의 사설플랫폼 정책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물었다. 사설플랫폼의 과잉 의료쇼핑과 약물 오남용은 시범사업에서도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마저 사설플랫폼을 살리기 위해 얼토당토않게 시범사업을 강행처리하고, 제대로 된 평가와 검증도 없는 졸속 시행을 했다는 것이다. 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응 지침을 제시하기는커녕 회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미명 하에 처방전달시스템(PPDS)를 만들어 회원들의 가입을 독려하고, 불법적인 약배송을 일삼던 사설플랫폼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처방전달시스템은 연동된 사설플랫폼의 활성화와 운명을 같이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시스템의 일평균 이용률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결사반대’를 부르짖었던 회원의 외침이 무색해진다는 것. 시약사회는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과 연동되는 사설플랫폼에서 지금도 초진 환자가 6개월치의 처방약을 배송받을 수 있다. 약 배송은 환자와 약사의 협의도 아닌 사설플랫폼 안에서 결정된다”고 했다. 시약사회는 “약사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응 원칙은 무엇이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반대인가 독려인가 아니면 비대면진료 법제화에 처방전달시스템 끼워 넣기냐. 비대면진료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2023-07-12 14:22:53정흥준 -
"도박·마약 NO" 강동구약 민·관·경 합동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도박·마약! 누군가 권해도 자신있게 NO' 캠페인을 경찰서와 보건소, 마약퇴치운동본부 등과 함께 실시했다. 구약사회는 11일 강명중학교에서 담배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 사용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 예방의 중요성과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은 물론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등 학생들이 불법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강동경찰서가 주최한 이날 캠페인에는 약사회와 보건소, 마약퇴치운동본부, 강명중학교 학생회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볼펜과 자, 사탕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신민경 회장은 "담배 및 마약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금연과 마약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밖에도 4월 20일 청소년 대상 마약 관련 신종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불법마약류 퇴치 및 약 바르게 알기, 마약 경고 포스터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신민경 회장과 이조미 부회장, 유상준 위원장, 박정 여약사위원이 참석했다.2023-07-12 14:08:52강혜경
오늘의 TOP 10
- 1"매출 증발 보상도 없는데"…실리마린 급여재평가 재추진 반발
- 2오젬픽 이어 등재 노리는 '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불투명
- 3이번엔 소모품 원자재 공급가 인상 이슈…약국부담 커지나
- 4비만약 '오남용약' 지정 반대 여론…"해외 사례는 다르다"
- 5의료 소모품 20% 급등하자 수가인상 카드 꺼낸 의료계
- 6전문약 '리도카인' 사용한 한의사 1심서 벌금형
- 7[기자의 눈] 약국 소모품 대란과 의약품관리료 현실
- 8고혈압약 네비보롤, SU 병용 시 '중증 저혈당 위험' 추가
- 9쎌바이오텍, 현금 48억→171억…투자서 돈 들어왔다
- 10복지부, 건보종합계획 성과 채점 나선다…"연내 실적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