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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 "아일리아 시밀러, 3상 최종 결과 동등성 확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B15의 임상 3상 최종 결과 오리지널 간 동등성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해당 데이터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미국시력안과학회(ARVO)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습성 연령 유관 황반변성(nAMD)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효능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했다.초록에 따르면, 임상 시험 대상 환자들의 최대 교정시력(BCVA)은 56주까지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사하게 개선됐다.SB15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도 56주까지 유사했다. SB15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도 56주까지 유사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투약 후, 32주부터 SB15로 교체 투약한 그룹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를 유지한 그룹 간의 56주까지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도 유사함을 보였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당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연구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2조원(96억 4740만달러)에 달했다.2023-04-25 09:03:59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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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 치료제 '조스파타' 급여제한 해결 논의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보험급여 기준 확대를 노리는 '조스파타'가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급여권에 진입했음에도 실효성 낮은 기준으로 개선 요구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 조스파타(길테리티닙)의 급여 기준 확대를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이 예상된다.이 약은 FLT3 변이 양성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급여 대상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 최대 4주기까지만 인정된다.조스파타의 경우 투약 주기를 제한할 만한 특정한 사유는 없다. 조스파타의 ADMIRAL 임상 연구를 보면, 투여 기간 제한 없이 디자인 됐고, 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기간의 제한 없이 'Category 1'으로 권고되고 있다.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완치를 위한 최선의 치료방법은 현재까지 조혈모세포이식이나 재발 위험이 높고, 고령 환자들이 많아 이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하지만 현 급여 기준에서 제외된 조혈모세포이식이 불가능한 환자들의 경우 조스파타 외에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어 현재도 40여년 전에 개발된 항암화학요법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또한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이식이 불가한 상태의 환자라 하더라도 조스파타 치료를 통해 이식이라는 완치 치료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데, 제한적인 급여 대상 기준으로 인해 해당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조스파타가 다가오는 암질심에 상정되고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한편 조스파타는 FLT3-ITD와 FLT3-TKD, 두 가지 변이 형태로 나뉘는 FLT3 변이를 모두 표적하는 약물로,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단독요법으로 잦은 병원 방문 없이 가정에서 스스로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임상을 통해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유효성을 개선했다.2023-04-24 06:00:07어윤호 -
PIK3CA 표적항암제 '피크레이' 암질심 상정 촉각[데일리팜=어윤호 기자] PIK3CA 유전자 타깃 항암제 '피크레이'의 보험급여 논의에 진전이 생길지 관심이 모아진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유방암치료제 피크레이(알펠리십)의 다가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이 점쳐진다. 이 약은 지난해 2월 한차례 암질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지난 연말 재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다만 이번에 지난 암질심 이후 공개된 제외국 평가결과에 따라 CDK4/6억제제·아로마타아제억제제(AI) 병용치료 후 종양이 진행된 PIK3CA 변이 환자군으로 급여준을 축소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피크레이는 영국, 캐나다 등 HTA 국가에서 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급여 기준을 좁힌 피크레이가 이번엔 어떤 결과를 낼 지 지켜 볼 부분이다.2021년 5월 국내 승인된 피크레이는 PIK3CA 유전자 변이로 인한 PI3K-α의 과활성화를 억제해 PI3K 경로의 과도한 활성을 차단하는 'PIK3CAα 억제제'로, 이전에 치료 실패한 HR+/HER2-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으로 처방하는 표적항암제다.한편 피크레이는 폐경기 여성 572명과 HR양성, HER2음성, 아로마타제억제제(aromatase inhibitor, AI)를 투여 받거나 받은 후 암이 진행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SOLAR-1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임상 결과, PIK3CA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종양환자에서 파슬로덱스와 피크레이를 병용했을 경우 PIK3 종양이 있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중간값이 5.7개월에서 11개월로 개선됐다.종양 크기가 최소 3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객관적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도 병용요법군이 35.7%로 단독요법군 16.2%보다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2차 평가변수인 PIK3CA 변이 환자에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은 병용요법군이 39.3개월로 단독요법군 31.4개월보다 약 8개월 길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2023-04-21 06:00:45어윤호 -
동아ST "AACR 2023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결과 발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3'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는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리며, 전 세계 120개국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해 암 관련 지식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학술대회다.이번 학회에서 동아에스티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치료제로서의 신규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DA-4505의 항종양 효과'와 '신규 AhR 길항제 DA-4505의 항종양 효과 작용으로 항암 수술 및 화학요법의 효능 향상'을 포스터로 발표했다.DA-4505는 AhR(Aryl Hydrocarbon Receptor,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다. AhR은 면역계를 조절하는 인자로,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종양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전임상에서 DA-4505는 AhR을 저해함으로써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반응을 복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지상세포, T세포 등 자극성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암세포가 면역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관찰됐다.특히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비교하는 전임상을 통해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 DA-4505와 글로벌제약사의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를 통해 증대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박재홍 동아에스티 R&D 부문 총괄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 AhR 길항제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며 "DA-4505의 전임상에서 AhR 저해기능, 면역활성화, 면역억제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2분기 DA-4505의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4-20 09:45:30김진구 -
글로벌 무역갈등 불똥튈라…"원료 국산화 유인책 절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핵심자원 공급망을 둘러싼 미국·중국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한국도 보건안보 차원에서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높일 강력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원료의약품 대중 의존도는 35%에 달해 향후 미국 정책에 따라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을 발표했다. 골자는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핵심광물은 2025년부터 '외국 우려 단체'에서 조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치다.이 규정에 따라 당장 중국산 핵심광물을 한국에서 가공해 쓸 순 있지만 2025년부터는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2025년 전까지 중국산 원료 의존을 낮춰야 한다.이같은 조치는 향후 의약품 대미 수출에도 영향을 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부담요인이 되리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실제 미국은 지난달 바이오행정명령의 후속조치로 '향후 5년 내에 광범위한 합성 생물학 및 바이오 제조 능력을 구축해 소분자 약물에 대한 원료의 최소 25%를 자국에서 생산한다'는 내용의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 제조 혁신 보고서'를 내놨다.보고서는 현재 소분자 의약품 원료 대부분이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해외에서 화학 공정을 통해 합성되고 있어 공급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전기차처럼 '외국 우려 단체에서 원료를 조달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진 않았지만 비슷한 조치가 의약품에서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의약품은 반도체, 고용량 배터리, 필수광물과 함께 4대 핵심 자원으로 꼽히기 때문이다.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중국산 원료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도 미국의 중국산 원료 제제 움직임에 불을 지필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중국의 화학합성 원료의약품 점유율은 2020년 기준 17%에 달했다. 화학합성 원료의약품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미국은 국산 의약품의 주요 고객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국산 완제의약품의 대미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0억9725만 달러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 규모가 크다. 원료의약품의 대미 수출액은 1억3456만 달러로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국내 원료약 자급도 '심각'…자급률 올릴 유인책은 한참 '부족'미-중 국가 간 패권 다툼이 격화되는 만큼 높은 중국에 대한 원료의약품 의존도를 낮추고 자급률을 높여 향후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1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주관으로 열린 '필수의약품 및 원료 생산기반 강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도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강력한 지원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 원료의약품 국내 자급도는 20% 내외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19년 16.2% 최저를 기록했던 원료약 자급률은 2020년 36.5%까지 올랐다가 이듬해 다시 24.4%로 떨어졌다.원료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단연 중국이다. 중국은 2021년 전체 원료의약품 수입액 가운데 35%를 차지했다. 금액으로는 7억4022만 달러 규모로 2위 일본 수입액의 3배 이상이다. 중국의 높은 의존도로 중국 내 정책 변화에 따라 의약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미국으로의 수출길에도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다분하다.원료의약품 수입액 상위 10개국. 하지만 의약분업, 국내 의약품 약가 일괄인하, 위탁생동 시험 제도 제한 등으로 제네릭 간 과도한 경쟁이 초래돼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저가 중국산 원료를 들여와 원가 절감에 힘쓰고,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지원책은 한참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021년 진행한 '국내외 원료의약품 산업 현황 및 지원정책 연구'에서 전문가들은 ▲원료약에 대한 지원책이 1990년 이후 거의 없음 ▲반면 중국정부의 기업 지원으로 중국 제조원의 가격경쟁력 발생 ▲국내 원료의약품 제품화에 따른 약가우대 제도 부재 ▲수입대체가 불가능한 원료의 자체수급을 위한 생산설비 투자 지원 미비 등을 지적했다.이에 제약업계에서는 국내산 원료(자사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의 약가우대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고,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지원 및 세액공제 등 적극적인 유인책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현재로선 제약사들이 더 비싼 국산 원료로 바꿀 유인책이 미흡하다는 의견이다.이날 토론회에서 안명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본부장은 "정부의 완제품 약가 인하정책이 지속되며 완제사들은 원료 가격을 인하하려고 하고, 결국 저가경쟁에서 우리나라 원료의약품 기업이 중국 등 기업에 패배하게 된다. 이는 연구개발 투자 여력을 떨어뜨리고 정부의 무관심과 약가인하 정책 지속이라는 악순환 고리에 단단히 엮이는 상황을 만든다"고 꼬집었다.자사 원료의약품을 이용한 완제의약품에 약가우대를 하고 있지만, 해를 거듭하며 혜택은 낮아졌다. 2001~2006년 자사 원료를 사용한 제네릭은 100% 약가를 우대하고, 기간도 영구적이었지만, 이후 두 번의 개정을 거쳐 현재는 68%만 약가우대를 해주고 우대기간도 1년에 그쳤다.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약가우대기간이 1년밖에 적용되지 않는데, 이는 시장에 출시하기까지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에 너무 짧은 기간"이라며 "우대 기간을 5년으로 늘리는 등 경제적 인센티브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기웅 동국제약 상무는 "제약업계도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제로 기업을 움직일 유인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허가 과정에서 신속심사 도입, 허가 후 경제적 인센티브를 충분히 제공해주었으면 한다. 안전성과 유효성 등 품질을 충분히 증명한다면 허가 심사 자료 일부 면제 혹은 추후 제출로 신속심사를 진행하는 등의 강구책이 필요하다. 약가우대도 현재로서는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다.안 본부장은 "국산화가 시급한 후보군을 선정해 연구개발비와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원료의약품 기업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도록 해 해당 기업의 원료를 쓰면 보험약가를 우대하는 방안, 국산원료를 표시하고 신속심사를 통해 혜택을 주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3-04-20 06:19:19정새임 -
숙취해소제 효능평가 표준가이드 난제 속 해법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2024년 예정된 '숙취해소제 임상평가' 조건·기준으로 HK이노엔 컨디션헛개 인체적용시험이 모범 가이드라인으로 평가받고 있어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시중 유통 숙취해소제들은 내년까지 숙취해소와 관련된 효능 평가를 완료하고, 이를 검증해야만 제품에 '숙취' 용어를 표기할 수 있다.다시 말해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해 제품력을 확인함은 물론 무분별한 시장 난립을 막아 올바른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식약처의 의지다.현재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숙취해소제 시장은 액상음료, 식품, 액상차로 분류·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제일헬스사이언스 디오니스(해두해정탕) 등 극히 일부 제품이 생약 원방처방을 근거해 일반약으로 출시돼 있다.메인 품목은 HK이노엔 컨디션 시리즈, 동아제약 모닝케어 시리즈, 그래미 여명808, 삼양사 큐원 상쾌환, 한독 레디큐, 동성제약 굿샷, 광동제약 헛개파워, 롯데칠성음료 깨수깡 등 줄 잡아 20여 종이 넘는다.관련시장 부동의 1위는 컨디션으로 600억원 외형을 형성, 2·3위를 넘나들고 있는 모닝케어 역시 300억원 상당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컨디션헛개를 제외한 이들 리딩 제품군 아직 상당수가 인체적용시험 진행 전이긴 하지만 임상디자인 계획 이후 조만간 실시를 앞두고 있다.학계·업계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숙취해소제가 식품·음료인 만큼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준의 디자인이면 필요충분조건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아울러 보건당국의 정책 방향 역시 성숙기에 접어든 숙취해소제 시장에 대한 성장 제동이 아닌 무분별한 난립 조정에 방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전문약에 준하는 높은 임상시험계획을 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때문에 보건당국으로서도 이에 가장 부합하는 가이드마련이 필요한 상황인데, 가장 먼저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컨디션헛개를 표준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유력 업체에 대한 개별 전화 설문에서도 이 같은 흐름과 분위기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HK이노엔은 분당차병원·서울과학기술대학을 통해 컨디션헛개의 섭취가 숙취개선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한 바 있다.대상은 선정기준에 적합한 건강한 성인 남녀 53명으로 2020년 8월 17일부터 9월 18일 약 한 달 간 진행됐다.이 같은 모집군 단위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에 준하는 수준이다.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보면, 컨디션헛개를 음용한 시험군은 비음용자(대조군) 대비 모든 시간대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게 나왔다.2023-04-20 06:00:45노병철 -
브릿지바이오, 4세대 폐암신약 후보 전임상 데이터 공개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가 AACR에서 4세대 폐암신약 후보물질 전임상 데이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브릿지바이오)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에서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BBT-207은 브릿지바이오가 자체 발굴한 후보물질이다.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저해제로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한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브릿지바이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포스터 세션을 통해 C797S를 포함한 다양한 내성 돌연변이에 대한 BBT-207의 항종양 효력, 뇌전이 억제능, 뇌전이 동물모델에서의 생존율 개선 등을 공개했다.브릿지바이오는 3세대 EGFR 저해제를 1차 치료제로 복용했을 때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포함 이중 돌연변이를 가진 'DC(Del19/C797S)' 동물시험을 진행했다. 마우스 8마리 등 모든 실험 개체에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종양 퇴행(Tumor Regression)을 관찰했다. 기저 시점 대비 약 88.6% 이상 종양의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 억제 효능은 치료가 보다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LC(L858R/C797S)' 모델에서도 확인됐다. 추가적으로 환자 유래 종양을 이식한 동물 모델에서도 C797S 포함 돌연변이에서 BBT-207이 1차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력을 용량 의존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재검증했다.BBT-207의 뇌전이 억제 효과에 대한 데이터도 발표됐다. 환자에게서 유래한 폐암 세포 기반 동물모델로 실험을 진행했다. 전이 상태를 시각화 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조군에서는 투약 후 약 2주차부터 뇌를 포함한 전신에 높은 수준의 암 전이가 나타났다. BBT-207 투여군에서는 대조군 대비 완화된 수준의 전이가 관찰됐다. 투약 3주차 기준 대조군의 생존율은 약 25%에 불과했으나 BBT-207 저용량군 및 고용량군에서 각각 75%와 100%의 우수한 생존율을 확인했다.브릿지바이오는 지난달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BBT-207의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상반기 중 국내에서도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환자 대상 임상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브릿지바이오는 "이번 학회를 통해 글로벌 폐암 연구를 이끌고 있는 주요 연구자들과 회사의 폐암 치료제 개발 전략 관련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과제 개발 방향을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2023-04-19 11:14:28황진중 -
국민청원 항암제 '엔허투' 재정부담 극복 여부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국민청원 5만명 동의를 얻어낸 항암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보험급여 등재 절차에 관심이 모아진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HER2 양성 유방암치제인 항체약물첩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엔허투는 지난 13일 자료를 보완, 제출했다.이 약은 지난 3월 암질심에서 급여기준 설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당시 암질심에서는 엔허투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전문가 이견은 없었다. 즉 기준 미설정 사유는 재정부담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또한 어제(18일) 열린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채택 판정을 받은 만큼, 오는 26일 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많은 관심 속의 재도전인 만큼, 제약사의 의지도 강하다. 다이이찌산쿄는 엔허투 약가를 전세계 최저가 수준으로 제시, 추가적인 위험분담계약(RSA, Risk Sharing Agreement)까지 고려하는 등 재정부담 절감 위해 다각도의 복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회사 관계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지금도 생존을 위해 분초를 다투고 있다. 환자 한 분이라도 더 시간을 벌 수 있도록 우리도 엔허투 급여에 분초를 다투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엔허투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ESTINY-Breast01와 DESTINY-Gastric01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과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하여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또한 12월에는 DESTINY-Breast03 임상시험을 근거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2023-04-19 06:00:00어윤호 -
'고혈압+당뇨' 복합제 성공할까...새 도전 기대와 우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처방시장에서 복합제의 영역이 '고혈압+당뇨병'까지 확대될 조짐이다. 최근 보령·녹십자를 비롯한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들이 잇달아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다만 이 복합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한 편에선 두 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가 200만명이 넘는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 편에선 각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 계열·성분·용량별로 매우 많아 적절한 조합을 찾아 복합제로 개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보령·녹십자·오토텔릭 등 '고혈압+당뇨병' 복합제 개발 중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고혈압·당뇨병 복합제 관련 임상시험은 3건 내외로 파악된다.보령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BR1019'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보령은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30개월 간 '피마사르탄(제품명 카나브)'과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을 병용 했을 때 안전성·유효성을 살필 계획이다.보령은 아홉번째 카나브 패밀리로 피마사르탄+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 고헐압·당뇨병 복합제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오토텔릭바이오다. 이 회사는 영진약품·제일약품·퍼슨과 공동으로 'ATB-101'을 개발 중이다. 고혈압 치료약물인 올메사르탄에 다파글리플로진을 더한 제품이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25개 기관에서 AT-101의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2024년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게 회사의 목표다.녹십자도 초기 단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2021년 6월 GC2121의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칸데사르탄과 다파글리플로진을 병용하는 내용의 임상이다.세 회사 모두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더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의 물질특허가 이달 7일 만료되면서 이를 전후로 이 성분을 포함한 복합제 개발에 나선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동반질환자 230만명 시장성 충분…장기적으로는 심부전 타깃 가능"제약업계에선 두 질환을 동시에 타깃하는 복합제의 성공 가능성을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한 편에선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다른 한 쪽에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도 나온다.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보는 쪽에선 두 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가 많다는 점을 꼽는다.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에서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치료받은 환자는 270만명에 이른다. 현재는 이보다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약물과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약물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대한고혈압학회 2022 팩트시트.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는 환자가 270만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보령 관계자는 "두 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피마사르탄+다파글리플로진 조합으로 다양한 용량의 복합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선 두 성분 복합제를 통해 장기적으로 심부전 치료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최근 SGLT-2 억제제 중 포시가와 자디앙은 심부전 치료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 ARB 계열 약물이 심부전의 관리에도 널리 사용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두 성분 조합 복합제가 심부전 치료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처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혈압+당뇨병 복합제, 지금까지 만들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다"반면 시장성을 낮게 보는 쪽에선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하기에 변수가 너무 많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당뇨병의 경우 메트포르민부터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설포닌우레아, TZD 등 다양한 계열의 약물이 있다. 고혈압의 경우도 ARB, CCB, 베타차단제, 이뇨제 등 여러 계열 약물이 있다. 고혈압이든 당뇨병이든 각 계열 약물마다 성분·용량도 천차만별이다.이런 상황에서 두 질환을 동시에 관리하려면 계열·성분·용량별로 수많은 변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론적으로 수천개의 조합이 가능한데, 이 가운데 특정 계열·성분·용량 조합만으로는 혈압과 혈당을 모두 섬세하게 관리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고혈압 치료약제 조합 구성(위)과 당뇨병 약제 성분별 처방률(자료 고혈압학회·당뇨병학회). 한 국내제약사 개발 업무 담당자는 "고혈압+당뇨병 복합제 개발을 검토한 적이 있다. 그러나 시장 성공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검토 단계에서 철수했다"며 "다른 제약사들도 마찬가지로 안다. 두 질환을 동시에 타깃하는 복합제를 개발하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두 질환을 담당하는 진료과가 다르다는 점도 시장성을 낮게 전망하는 이유로 꼽힌다.또 다른 국내제약사 관계자는 "고혈압·고지혈증은 순환기내과가, 당뇨병은 내분비내과가 주로 본다. 로컬의원의 경우 진료과간 경계가 없다고 하지만, 처방 레퍼런스는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쌓기 때문에 두 질환을 동시에 타깃하는 복합제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는 성공 vs '당뇨병+고지혈증' 복합제는 실패다른 영역간 복합제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와 '당뇨병+고지혈증' 복합제가 개발됐다. 다만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의 경우 처방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작년 기준 1500억원 가까운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엔 2제 복합제에서 3제·4제 복합제로 성분·용량 조합이 더욱 복잡해지며 쓰임새가 확대되는 양상이다.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의 연도별 처방실적(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의 원외처방 규모는 540억원이다. 2019년 157억원 대비 3년 새 3.4배 증가했다. 대부분 ARB+암로디핀+스타틴 조합이다. 보령 '듀카로'와 한미약품 '아모잘탄큐'가 연 100억원 이상 처방실적을 냈다.ARB+암로디핀+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4제 복합제는 2021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처방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발매한 아모잘탄엑스큐 처방액은 2021년 23억원에서 지난해 64억원으로 2.7배 늘었다. 한미약품에 이어 유한양행, 녹십자, 제일약품, 종근당 등이 4제 복합제 시장에 가세했다.반면, 당뇨병+고지혈증 복합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LG화학은 지난 2017년 당뇨병+고지혈증 복합제 제미로우를 발매했지만, 다른 제미글로 패밀리와 달리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두 질환을 동시에 타깃하는 복합제로는 LG화학 '제미로우(제미글립틴+로수바스타틴)'가 발매됐다. 그러나 제미로우의 지난해 처방액은 6억원에 그친다. 각각의 성분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과 대조적이다.2023-04-18 12:13:57김진구 -
티쎈트릭+아바스틴,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효과 입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이 조기 간암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면역항암제 효능을 확인한 첫 번째 사례다.한국로슈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표적항암제 '베바시주맙(성분명 아바스틴)' 병용요법이 간암(간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무재발 생존율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 발표됐다.IMbrave050 연구는 간세포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외과적 절제술 또는 고주파나 극초단파 등의 소작술을 받은 후 재발 위험이 높은 6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이다.연구 결과, 티쎈트릭+아바스틴 요법은 적극적 관찰군(Active surveillance) 대비 암 재발 위험을 28%(HR 0.72) 감소했다. 독립적 검토 시설 평가 무재발 생존율(IRF-RFS) 결과는 임상 하위 그룹 전반에서 대체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율은 데이터 분석 시점에서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병용요법의 안전성 데이터는 기존에 알려진 각 약물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됐다. 로슈 최고 의학 책임자(CMO) 겸 글로벌 제품 개발 책임자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는 간세포암 환자 5명 중 4명에서 재발이 발생하는 만큼 간세포암의 조기 재발을 막고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조요법의 개발은 필수적이었다"며 "전이성 간세포암 표준요법인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이 초기 간세포암 분야에서도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티쎈트릭+아바스틴 요법은 간암에서 최초로 효과를 입증한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이다.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는 지난해 '2022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면역+표적 병용요법을 전이성 간암 1차 전신치료로 최우선 권고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치료제로 우선 권고되고 있다.2023-04-18 10:24:50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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