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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미글로' 복합제, 실적부진 반등의 기회 될까?LG생명과학이 개발한 19번째 국산신약 ' 제미글로'가 시장 안착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제미글로 복합제가 허가받아 단일제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식약처는 LG생명과학 '제미메트 서방정'에 대한 시판을 허가했다. 이 제품은 제미글로 주성분인 제미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당뇨 복합제다. LG생명과학은 이 제품을 서방정으로 개발해 환자들은 단일제 용량의 절반만 복용하면 된다. 단일제인 제미글로는 시장에 출시된 지 6개월 가량 지났으나, 월 매출액 5억원 가량을 기록 중이다. 같은 계열의 약물인 자누비아나 트라젠타, 가브스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다. 당뇨 환자의 경우 2가지 약 이상을 병용 처방받는 사례가 많아 LG생명과학의 복합제 출시는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LG는 당뇨복합제 외에도 제미글로와 크레스토를 결합한 복합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미글로를 기반으로 1~2개 정도의 복합제 개발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2~3개 가량의 복합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돼 제미글로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가 매출에 상당 부분 기여할 전망이다.2013-07-26 06:34:52최봉영 -
부도 처리된 한불제약은 어떤 기업인가?한불제약이 24일 당좌계좌거래가 정지, 부도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경색으로 만기어음을 막지 못한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1968년 진양약품 무역상사로 창업한 한불제약은 안과용제 전문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90년 한불양행을 인수하고 상호를 한불약품 주식회사로 변경하면서 수입 안과용제를 잇따라 독점 판매해 관심을 모았다. 녹내장 및 백내장 의약품, 인공 누액제, 알러지 제품 등을 국내에 제일 먼저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98년에는 에이치팜을 인수, 한불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제약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안성공장을 통해 주로 안과용제를 생산해왔다. 관련 업계는 한불제약이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맞다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정승환 회장이 한국의약품수출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2003년 전후로 한불제약에 능력있는 인재들이 영입되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졌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하지만 그 이후로는 영업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2004년 이후 매출액은 계속 늘었다. 2004년 매출 70억원을 시작해 작년에는 14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성장세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자산에 비해 부채가 많았다. 올해 공시된 자료 기준으로 한불제약의 자산은 159억원, 부채는 146억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점 때문에 최근에는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이야기도 꾸준하게 나왔다. 실제로 작년 4월에는 줄기세포기업 파미셀이 한불제약을 인수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무엇보다 GMP 생산시설의 노후화가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진 GMP 도입을 통한 제품허가를 위해서는 안과제제 무균라인 시설 보수가 절실했지만, 영업부진으로 실현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항간에서는 M&A 매물시장에서도 인기가 없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한불제약은 주로 도매업체를 통한 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지역마다 거점도매를 지정해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의약품을 공급했다. 따라서 공급량도 많지 않을 뿐더러 재고품목도 적다고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도매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도매업체들이 거점도매를 통해 약을 공급받았었다"며 "부도 소식 이후에도 정상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불제약과 직거래하는 도매 관계자는 "거래량이 많지 않을 뿐더러 전부터 리스크 관리도 해오고 있었다"며 "약국에서 재고요청이 들어오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불제약이 최근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았다. 2010년에는 재고의약품에 대한 반품 협조가 어렵다는 이유로 지역약사회가 규탄성명을 내기도 했고, 2011년에는 152개 병의원에 1억3600만원어치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물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 부도 소식으로 언론에 등장했다. 한불제약은 회생을 위한 내부 자구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3-07-25 16:31:37이탁순 -
휴온스, 불경기 속 도약 위한 대규모 인재 채용휴온스(대표 전재갑)는 2013년 하반기, 현재 직원수의 10%가 넘는 인원을 추가로 선발하는 대규모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휴온스는 공채 22기 신입 영업사원과 경력직 연구원 그리고 종합병원 신입·경력 영업사원 등 60여 명의 대규모 인력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적잖은 제약회사들이 일괄 약가인하와 경기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신규채용을 중단하거나 인력감축에 나서는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국내 병의원 영업을 맡게 될 공채 22기 신입사원 선발 인원은 36명이다. 휴온스는 지난해 이미 40명의 21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21기 선발 인원 대부분이 근무를 이어가고 있지만, 회사의 최근 성장속도를 맞추기 위해 공채 진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IMS 기준 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면역증강제 셀레나제를 신규 도입함에 따라 종합병원 영업인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중으로 15명의 신입·경력 영업사원의 채용을 마칠 예정이다. 그간 병의원 영업에 중점을 둬온 휴온스는, 셀레나제를 발판 삼아 종합병원 부문 매출 극대화에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셀레늄 단일 성분으로는 세계 최초 시판허가를 받은 셀레나제는 여러 연구에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최근 임상2상 시험을 승인 받은 지방간 치료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휴온스는 중앙연구소의 한양대 약대 이전에 발 맞춰 10여 명의 경력직 연구원도 채용하고 있다. 7월 한 달간 약효·제제·분석부분에 걸쳐 5명의 선발을 마쳤으며, 하반기 남은 기간 동안 5명의 인원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전재갑 대표는 "휴온스를 상위 제약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대규모 인원채용과 공격적인 R&D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회사의 미래가 달렸다는 생각으로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의 22기 공채 신입사원의 서류 접수기간은 이달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2013-07-25 14:20:45가인호 -
신풍제약, 골다공증치료제 '보니엠주' 발매신풍제약(대표 김창균)은 골다공증치료제 주사제인 '보니엠주(ibandronate sodium monohydrate 3.375mg (ibandronic acid 3mg))' 를 발매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니엠주는 Bisphosphonates 계열 약물로 미성숙 파골세포(osteoclast)의 발달이나 성숙된 파골세포(osteoclast)의 기능을 억제시키며, 주변세포의 화학적 신호를 억제하고 파골세포의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촉진한다. 파골세포의 활성도를 약화시켜, 뼈의 재흡수 속도가 느려지고, 뼈의 미네랄 밀도를 증가 시키는 제품이다. 보니엠주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폐경과 함께 급속한 골밀도 손실로 인한 각종 골절을 낮추어 줌으로서 여성들의 건강한 삶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주 또는 매달 먹는 골다공증치료 경구제와는 다르게 3개월에 한번 주사 처치로 간단하게 골다공증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제제이다. 신풍제약은 이번 '보니엠주' 출시로 골다공증치료제 경구제에서부터 주사제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게 됐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주요 메이커 도약을 노리고 있다.2013-07-25 10:28:18이탁순 -
조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알지스콘 과립' 출시조아제약(대표 조성환)이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알지스콘 과립'을 선보인다. 알지스콘 과립은 위에 방어층을 형성해 위산 역류,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위& 8729;식도 역류 증상들을 신속하게 개선시켜 주는 일반의약품이다. 알지스콘 과립의 주성분인 알긴산나트륨은 위 내에서 겔 타입의 점착성 물질로 변하고, 탄산수소나트륨은 위의 알긴산을 부유시켜 방어층을 형성을 하며 침강탄산칼슘은 제산작용과 방어층을 견고하게 만든다. 알지스콘 과립은 위 세가지 성분의 복합 상승작용으로 위산 및 위 내용물의 역류를 방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알지스콘 과립은 소화성궤양용제로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위장점막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체내 흡수가 적어 높은 안전성이 특징"이라며 "특히 제형이 과립으로 체내에서 신속하게 분산되고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해 편리한 제품이다"라고 밝혔다.2013-07-25 09:33:13이탁순 -
릴리, 2사분기 실적 기대 이상.. 금년 전망치 상향 조정일라이 릴리는 예상보다 높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금년으로 예정된 항우울제 ‘심발타(Cymbalta)'의 특허 만료에 대비해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릴리는 2013년도 이윤 전망을 올렸다. 심발타의 2분기 매출은 22% 증가한 15억불을 기록했다. 심발타의 미국 특허권은 12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릴리는 2013년 이윤 전망을 기존 주당 3.82~3.97불에서 주당 4.05~4.15불로 높였다. 지난해 릴리는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자이프렉사(Zyprexa)'의 특허권 만료로 인해 이윤이 급감한 바 있다. 2분기 릴리는 주당 1.11불의 이윤을 올렸으며 이는 2012년 주당 83센트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6% 증가하는 59억3000만불을 기록해 분석가의 예상을 넘었다. 릴리의 이윤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됐다. 2014년에는 심발타와 골다공증 약물인 ‘에비스타(Evista)'의 특허권 만료로 이윤이 2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비스타의 2분기 매출은 5% 증가한 2억7900만불,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Cialis)'의 매출은 13% 증가한 5억2900만불을 기록했다. 릴리는 2015년 새로운 약물의 출시로 매출 감소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릴리가 기대하는 약물은 위와 유방암 실험약물인 ramucirumab과 당뇨병 약물이다. 또한 PCSK9 단백질을 저해하는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제가 초기 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릴리의 동물 사업부인 엘란코(Elanco)의 2분기 매출은 6% 증가한 5억4400만불을 기록했다.2013-07-25 07:21:13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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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GA101, 백혈병에 '리툭산'보다 효과 우수로슈의 백혈병 실험약물인 GA101이 기존 약물인 ‘리툭산(Rituxan)'보다 가장 일반적인 혈액암의 진행을 더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A101은 리툭산의 제네릭 경쟁에 따른 영향을 만회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툭산은 연간 70억불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 제품이지만 금년 후반기 유럽에서 특허권이 만료될 예정이다. 후기 임상 시험 결과 GA101(obinutuzumab)은 화학요법제와 병용할 경우 리툭산보다 암의 악화 없이 생존하는 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시험에 사용된 화학요법제는 클로람부실(chlorambucil)이며 대상자는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이다. 로슈는 GA101에 결합된 특정 당분자가 신체 면역 세포와의 상호 작용을 변화시켜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면역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시험 결과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미국 혈액학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2013-07-25 07:18:14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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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건 넘는 신약·개량신약 후보들 "문제는 돈"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허무개그'로 바라보는 일각의 시각은 제약기업의 수요가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서 비롯된다. 가령 글로벌 진출을 모색해 온 제약사들은 그동안 알음알음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허가 등 각종 정보를 취득해왔다. 문제는 '돈'이다. 선진국 규제당국의 진입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 등에 막대한 자원이 투입돼야 한다. 우수 인력을 기용하거나 다양한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것도 결국은 '총알'(돈) 없이는 불가능하다. 제약계 한 전문가는 "이번 정부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계획에는 가장 중요한 '총알'과 '총알 배분전략'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적지 않은 제약기업의 반응이 무관심하거나 시큰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한국형 글로벌 제약과 글로벌 의약품 창출은 비현실적인 망상에 불과할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확률 게임으로보면 결국엔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이 많은 기업일수록 더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부 지원이 제약업계의 수요에 부응한다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꿈'이 망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24일 '한국 제약산업 연구개발 백서 2012'에 따르면 국내 연구개발 중심형 제약기업 35개 업체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238건에 달한다. 기업별로는 SK케미칼과 SK바이오팜이 각각 20건과 16건으로 선두 그룹에 속한다. 종근당도 17건으로 건수만 놓고보면 선두권이다. 또 유한양행과 LG생명과학이 각각 14건, 한미약품과 CJ제일제당이 각각 13건으로 그 다음 그룹에 포진한다. 대웅제약(11건), 동아제약(10건), 일양약품(10건) 등도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상위그룹으로 분류된다. 개발단계별로는 한미약품이 임상 1~3상 아이템이 11건으로 가장 많다. 정부 육성지원 계획이 정한 가까운 미래에 성과를 낼 확률이 그 만큼 높은 기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은 30개 기업이 200개를 보유 중이다. 건수는 삼양바이오팜(21건), 신풍제약(18건), 유한양행(17건), 한국유나이티드제약(16건), CJ제일제당(12건) 등이 상위그룹에 속한다. 신약과 개량신약 영역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유한양행과 CJ제일제당이다. 글로벌 신약 개발측면에서는 현재 미국 FDA 승인을 목표로 임상중인 25개 아이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제약산업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산업이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위험이 따른다"면서 "아이템만 놓고 성공 가능성을 전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점친다면 FDA 승인을 준비 중인 25개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라면서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FDA 승인을 받으면 성공모델을 창출할 유력한 후보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제약기업이 미국 FDA에서 시판승인을 받은 품목은 팩티브와 성장호르몬 두 개에 불과하다. 최근 2600만원 멕시코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1억달러 수출을 달성하게 된 카나브나 MSD와 손 잡고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아모잘탄, 사노피와 파트너십을 맺은 제미글로, 화이자가 선택한 '바이그라엘' 등은 이미 담금질에 들어간 후보군들이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 정책환경은 연구개발에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자한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기업일수록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거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3-07-25 06:35:00최은택 -
약가일괄 인하효과 봤더니…1년만에 1조4568억 절감지난해 단행된 약가 일괄인하 효과가 예상대로 1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동일성분 동일약가제 도입으로 오리지널 품목의 사용이 늘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점유율은 소폭 감소했다. 일괄인하 품목의 사용량도 늘지 않았다. 복지부는 지난해 1월 약가제도 개편 이후 1년간의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분석내용을 보면, 지난해 총 약품비는 12조 7740억 원(진료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4489억 원(3.4%)이 감소했다. 2007년 이후 연평균 9.8%씩 증가하던 약품비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총진료비 중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6.45%로 전년(28.53%) 대비 2.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제약업계의 변화모습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약가인하 여파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관리비 감소, 수출 증대, 사업 다각화 등 구조적 변화를 모색하는 등 성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재정절감액=약가인하가 없었다면 2012년 예상 약품비는 14조 1052억 원으로, 약가인하로 2012년에만 총 1조 4568억 원의 약품비가 절감된 것으로 추정됐다. 건강보험 재정지출에서는 1조 198억원, 국민부담(약품비 본인부담)은 437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약 사용량=약가인하 전 가격으로 약품비를 보정할 경우 2012년 약품비 증가율(7.6%)은 진료비 증가율(7.3%)과 유사한 수준을 보여 약가인하로 인한 약 사용량 증가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하수준별로는 약가인하 제외 품목의 사용량 증가가 컸던 반면, 인하율이 높은 품목일수록 사용량 증가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구액이 100억 원 이상 증가한 품목은 9개 품목으로 이중 7개 품목이 특허의약품이었고, 나머지는 개량신약과 천연물신약이었다. ◆복제약-오리지널약 점유율 변화=약가제도개편으로 오리지널약이 복제약 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인하되면 오리지널약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모니터링 결과 오히려 오리지널약(최초등재의약품)의 점유율이 소폭(0.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초등재의약품 점유율은 2007년 35%에서 2009년 41.6%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0년과 2011에는 각각 38%와 39%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38.4%로 전년보다 0.6% 줄었다. ◆국내사-다국적사 청구액 변화=약가제도개편 후 국내사의 청구액은 전년대비 6.1% 감소한 반면 다국적사는 4.1% 증가해 다국적사(KRPIA 소속 29개사)의 청구액 비중이 소폭(2.0%p) 상승했다. 국내사의 평균 약가인하율이 15.4%이고 다국적사가 9.8%인 것을 고려하면 증감차이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 다국적사의 청구액이 증가한 주원인은 국내사와의 co-promotion 등으로 신약 판매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다국적제약사의 일반품목 청구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반면, co-promotion 품목은 전년대비 18.4% 늘었다. 이는 국내사가 약가인하 후 매출감소를 우려해 다국적제약사와 신약 등에 대한 co-promotion을 늘린 영향으로 분석됐다. ◆제약산업의 체질개선=국내 제약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국내 상장제약사의 2012년 총매출은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증가율(4.5%)은 전체기업 증가율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총액기준 15.7% 감소하고, 부채비율도 1.2%p 상승했지만 기업규모별로 모두 100% 미만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였다. 수출액은 총 1조4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46.7%가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3.6%p 상승했다. 또 판매관리비(34.9%)는 전년 대비 0.6%p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접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은 줄고 기타판매비, 관리비(연구비 등) 비중은 늘어 판매관리비 내역이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알 수 있다고 복지부는 평가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약가인하 정책이 의약품 리베이트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2013-07-24 12:06:31최은택 -
보령제약, '카나브+크레스토' 복합제 개발 착수보령제약이 고혈압약 카나브와 고지혈증약 크레스토를 결합한 복합제 개발에 착수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개발은 다수 진행되고 있으나, 카나브가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식약처 임상현황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카나브정·크레스토정'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보령제약은 경북대학교에서 피마살탄과 로수바스타틴에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보령은 카나브와 이뇨제를 결합한 카나브플러스를 허가받고 9월 출시 대기 중이다. 카나브플러스는 국내 판매에 앞서 멕시코에서 260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체결했다. 또 카나브와 CCB 계열인 암로디핀 복합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제품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결합한 약으로 3번째 복합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미 허가를 받은 카나브플러스 개발에 약 2년 가량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나브와 크레스토 복합제는 2015년경 허가가 예상되고 있다. 카나브 단일제는 출시 2년만에 연간 200억원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플러스를 시작으로 잇따른 복합제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2013-07-24 12:02:30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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