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 9곳, 무좀약 주블리아 특허전 가세...총 10곳 도전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의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에피코나졸)' 특허에 도전하는 업체가 10곳으로 확대됐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한국유니온제약·동구바이오제약·동화약품·동국제약·제뉴원사이언스·제뉴파마·JW신약·메디카코리아 등 9개사는 최근 동아에스티를 상대로 주블리아외용액 제제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주블리아 특허 회피에 도전하는 업체는 총 10곳으로 확대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달 20일 이 특허에 최초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목록집에 등재된 주블리아 특허는 제제특허 1건이 유일하다. 이 특허는 2034년 10월 만료된다.특허 도전 업체들이 이 특허의 회피에 성공하면 올해 5월 15일 주블리아 PMS 만료 이후 제네릭 발매가 가능해진다. 특허심판원 심결에 따라 5월 이후 제네릭 조기 발매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주블리아는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다. 국내에서 바르는 제형의 손발톱 무좀치료제로는 유일한 전문의약품이다. 바르는 제형이라는 편의성과 경구제 수준의 효능을 갖춘 전문의약품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주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14억원이다. 2021년 304억원 대비 3% 증가했다. 주블리아는 발매 첫 해 39억원으로 출발해 이듬해 연 매출 12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8월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2023-03-06 12:05:11김진구 -
기허가 제네릭 생동 '뚝'...재평가 시계 지나가니 정상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제약사들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시도 건수가 크게 줄었다. 제네릭 약가재평가 자료 제출 기한이 종료되면서 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약가유지를 위한 생동성시험 수행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는 기현상이 정상화했다는 평가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 2월 생동성시험 계획 승인 건수는 총 29건으로 집계됐다. 1월과 2월 각각 9건, 20건의 생동성시험 계획이 승인받았다. 지난해 1~2월 생동성시험 계획 승인 건수 99건과 비교하면 70.7% 감소했다. 작년 1월과 2월 각각 48건과 51건 승인받았는데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줄었다. 생동성시험 승인 건수는 2020년부터 급증하다 지난해부터 주춤한 양상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78건, 2019년 259건에서 2020년 323건으로 늘었다. 2021년에는 505건으로 상승했고 지난해 296건으로 감소했다.2021년 월 평균 42.1건의 생동성시험이 새롭게 착수했지만 올해는 2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인 14.5건으로 줄었다.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이 크게 줄었다.지난 2달 동안 승인받은 생동성시험 계획 29건 중 기허가 제네릭은 9개에 불과했다. 이중 8개는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의약품인데, 올해 생동재평가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제약사들이 생동성시험에 착수했다. 생동재평가 대상 의약품을 제외하면 기허가 제품의 생동성시험은 1개에 불과하다는 얘기다.2023년 1~2월 기허가 제네릭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 승인 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1~2월 승인받은 생동성시험 99건 중 72건은 기허가 제네릭으로 나타났다. 생동성시험은 제네릭 신규 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시험인데도, 생동성시험의 72.7%는 이미 판매 중인 제품이라는 얘기다. 작년 1월 승인받은 생동성시험 48건 중 기허가 제품은 33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승인 생동성시험 51건 중 기허가 제네릭은 39건으로 76.5%에 달했다.지난해 1월과 2월 뉴젠팜, 다산제약,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더유제약, 동광제약, 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바이넥스, 비보존제약, 삼익제약, 삼진제약, 셀트리온제약, 신풍제약, 알리코제약, 에이치엘비제약, 엔비케이제약, 엘앤씨바이오, 위더스제약, 유니메드제약, 일성신약, 제뉴파마, 제일약품, 진양제약, 케이에스제약, 킴스제약, 팜젠사이언스, 하나제약, 한국파비스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풍제약, 화이트생명과학, 휴비스트제약 등이 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에 착수했다.2022년 1~2월 기허가 제네릭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 승인 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까지 제네릭 약가재평가 영향으로 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시도 건수가 크게 늘었다.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올해 2월28일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내용의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 제네릭 약가재평가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를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이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최고가를 받을 수 있다.제약사들은 약가인하를 회피하기 위해 기허가 제네릭 제품에 대해서도 생동성시험에 착수했다. 제제 연구를 통해 제네릭을 만들어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동등 결과를 얻어내면 변경 허가를 통해 약가인하도 피할 수 있다는 노림수다. 이때 위탁제조를 자사 제조로 전환하면서 허가변경을 진행하면 ‘생동성시험 실시’ 요건을 충족하는 전략이다.2018년과 2019년 월 평균 생동성시험 승인 건수는 각각 14.8건, 21.6건을 기록했는데 2020년 26.9건으로 늘었고 2021년에는 42.1% 상승했다. 2021년 10월에는 한 달간 66건의 생동성시험이 승인받기도 했다.제네릭 약가재평가 자료 제출 기한이 임박하면서 생동성시험 승인 건수가 줄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2월까지 월 평균 15.6건이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 2021년 월 평균 42.1건보다 62.9% 줄었다.제네릭 약가재평가 자료 제출기한이 만료되면서 기허가 제품의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기현상이 사라진 셈이다.제약사들은 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수행에 대해 “불필요한 비용 낭비”라는 불만을 쏟아낸다. 이미 정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고 문제없이 판매 중인데도 단지 약가유지를 위해 또 다시 적잖은 비용을 들여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이유에서다.생동성비용 1건당 2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마다 많게는 수십억원을 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 비용으로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보유 위탁제네릭 중 시장성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자사제조 전환을 시도하면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 늘었고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토로했다.2023-03-06 06:20:54천승현 -
올루미언트, 최초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승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릴리는 자사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허가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중증 원형 탈모증이다.원형 탈모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모발의 일부분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 모발을 공격해 모발들이 자라지 못하고 빠지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원형탈모의 유병률은 약 1~2%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30대가 전체 환자의 40~60%를 차지한다. 원형 탈모는 재발 위험이 높고 전두 탈모, 전신 탈모와 같이 그 범위가 넓거나 어린 연령에서 발병한 경우, 탈모가 진행된 지 오래된 경우 등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올루미언트 허가 이전까지 원형 탈모를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었으며, 기존에 권고된 치료제는 유효성을 지지하는 근거가 제한적이었다.이번 허가는 올루미언트 3상 임상 BRAVE-AA1, BRAVE-AA2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참여 대상은 탈모 중증도 평가 도구(SALT) 점수가 50점 이상인 18세 이상 성인 환자로 최종 분석 대상 환자는 1200명이었다. 임상에는 총 10개 국가가 참여했고 한국은 두 연구에 모두 포함됐다.BRAVE-AA1, 2의 1차 평가변수는 36주차 SALT 점수 20점 이하(모발로 덮인 두피 80% 이상)를 달성한 비율이다. 또한 두피 모발 평가 환자 보고 결과, 눈썹 및 속눈썹 탈모에 대한 임상의 평가 등 10가지 주요 2차 평가변수를 통해 올루미언트의 임상적 유용성을 추가로 확인했다.올루미언트(2mg, 4mg)는 36주차 시점에서 모발 재성장 효과와 관련해 위약 대비 우월성을 나타냈다. BRAVE-AA1에서 올루미언트 투여군의 36주차 SALT 점수 20점 이하 달성률은 38.8%(4mg), 22.8%(2mg)으로 대조군(위약)의 6.2%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2023-03-03 14:14:26정새임 -
제네릭 약가재평가 1차 자료제출 종료...초조한 제약사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 3년간 진행된 제네릭 약가재평가 자료 제출 1차 기한이 만료됐다. 제약사들은 전체 재평가 대상 중 80% 가량에 해당하는 제품의 약가유지 근거와 수용 자료를 제출했다. 제약사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심사 기간 지연에 따른 약가유지 불발 등을 걱정하는 상황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제네릭 약가재평가 자료제출 1차 기한이 종료됐다. 보건당국이 2020년 6월 제네릭 약가재평가 계획을 공고한 지 2년 8개월만에 1차 제출 기한이 만료됐다.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올해 2월28일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내용의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제네릭 약가재평가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를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이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최고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제네릭 약가재평가 자료 제출은 두 번에 나눠서 진행된다. 제네릭 약가 재평가 대상 중 주사제와 같은 무균제제 등 동등성시험 대상으로 새롭게 편입된 의약품은 7월 말까지 자료를 내면 된다.복지부는 지난해 9월 ‘약제 상한금액재평가 관련 변경사항’을 통해 제네릭 약가 재평가 대상 중 주사제와 같은 무균제제 등 동등성시험 대상으로 새롭게 편입된 의약품은 자료 제출 기한을 7월 말까지 5개월 유예해주겠다고 안내했다.식약처는 동등성시험 의무 대상을 점차 확대했는데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지난해 4월 15일부터는 기존의 모든 경구용제제, 작년 10월 15일부터 무균제제도 동등성시험 의무 대상으로 지정된다. 나머지 전문의약품 제네릭은 올해 10월 15일부터 동등성시험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허가받을 수 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재평가 대상 약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제네릭 약가재평가 대상 여부와 평가 시기 등에 대해 제약사별로 이의 신청을 받겠다는 내용이다. 심평원이 이때 점검 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최초 재평가 대상 2만6362개 품목 중 대조약, 퇴장방지의약품, 저가의약품, 생물의약품, 최초등재 제품 등 7247개를 제외한 1만9115개 품목이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이중 1만7431개 품목이 1차 제출 대상이고, 4570개 품목이 7월말까지 자료를 내야 하는 2차 제출 대상이다. 제네릭 재평가 대상 중 77.2%가 지난 달 말까지 자료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제약사별로 많게는 200개 품목 이상이 재평가 대상으로 지정됐다.제약사들은 보유 제품들에 대해 약가유지 제품과 약가인하 수용 제품을 구분해 심평원에 제출했다. 상한가 요건을 충족해 약가인하 대상이 아닌 제품은 생동성시험 결과 자료를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제약사들은 식약처의 생동성시험 심사가 완료되지 않은 제품의 약가유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식약처에 생동성시험 결과 자료를 냈지만 최종 심사 결과를 받지 못한 제품은 우선적으로 심평원에 식약처의 접수 근거를 제출하고 추후 이의신청 기간에 심사 완료 통지서를 내면 된다.하지만 서류 집중으로 식약처의 심사가 지연되면 약가 유지를 위해 진행한 생동성시험 등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제약사들이 기한 내 생동성시험 수행 등을 완료해도 식약처의 심사가 지연되면 재평가는 수포로 돌아간다는 얘기다.제약사 입장에선 많게는 수 십 개 제품을 동시다발로 생동성시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동성시험 일정이 지연되면 약가인하 뿐만 아니라 1건 당 수억원에 달하는 생동성시험 비용도 버리는 셈이 된다.제약사들은 기허가 제네릭의 약가유지를 위해 적잖은 비용이 발생한 터라 제네릭 약가재평가 정책에 대해 큰 불만을 갖는 상황이다.월별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 승인건수(단위: 건,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년 제네릭 약가재평가 공고 이후 생동성시험 수행 건수가 크게 늘었다. 제약사들이 기허가 제네릭의 약가인하를 모면하기 위해 기존에 판매 중인 제네릭을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는 296건으로 2021년 505건보다 41.4% 줄었다.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는 2019년 259건에서 2020년 323건으로 24.7% 늘었다. 2021년에는 2년 전보다 2배 가량 치솟았다.제제 연구를 통해 제네릭을 만들어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동등 결과를 얻어내면 변경 허가를 통해 약가인하도 피할 수 있다는 노림수다. 이때 위탁제조를 자사 제조로 전환하면서 허가변경을 진행하면 ‘생동성시험 실시’ 요건을 충족하는 전략이다. 제네릭 약가유지를 위해 2020년과 2021년에 생동성시험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면서 생동성시험계획 건수가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예년 수준으로 회귀한 모습이다.제약사들은 기허가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수행에 대해 “불필요한 비용 낭비”라는 불만을 지속적으로 토로하는 상황이다. 이미 정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고 문제 없이 판매 중인데도 단지 약가 유지를 위해 또 다시 적잖은 비용을 들여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불만이 팽배하다.더욱이 제약사들은 위탁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포기로 상당수 제품의 약가인하를 감수한 상황이다. 이미 제약사들은 위탁 제네릭을 자사로 제조원 변경이 힘든 경우 불가피하게 약가인하를 수용하면서 막대한 손실이 예고됐다.2023-03-02 06:20:58천승현 -
PARP저해제 '린파자', 유방암·전립선암 적응증 추가 승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PARP저해제 '린파자'의 유방암과 전립선암 적응증이 추가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 린파자(올라파립)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BRCA 변이 HER2-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과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린파자는 이번 승인을 통해 ▲이전에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 조건에서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있는 gBRCA변이(germline BRCA-mutated) HER2-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진단 후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의 치료에 린파자와 아비라테론 및 프레드니솔론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해졌다.이로써 린파자는 기존 적응증인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이전에 새운 호르몬 치료제 치료 후 질병 진행 경험이 있는 BRCA 변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 이어 gBRCA 변이 HER2-음성 조기 유방암 및 전이성 전립선암 1차 치료에 유전자 변이와 관계 없이PARP저해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 영역을 넓혔다.이번 승인은 gBRCA변이 HER2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OlympiA,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PROpel 임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OlympiA 3상 연구의 중간분석에서 린파자는 PARP저해제로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gBRCA변이가 있는 HER2-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에서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 개선을 입증했다.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PROpel 임상 3상 연구에서는 린파자가 상동재조합복구유전자(HRR) 변이와 관계 없이 1차 치료제로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린파자와 아비라테론 병용요법은 아비라테론과 위약 병용요법 대비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 radiographic progression-free survival)을 유의하게 연장하였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4% 감소시켰다.2023-02-27 10:30:56어윤호 -
당뇨약 병용요법 보험급여화, 시장판도 변화 예고SGLT-2 억제 계열 당뇨병치료제(왼쪽부터 포시가, 자디앙, 직듀오서방정, 자디앙듀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오는 4월, DPP-4·SGLT-2 등 당뇨병 치료제 3제 병용요법 급여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 시장도 급변할 것으로 전망된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당뇨약 병용요법 급여 인정에 따른 보험재정은 최소 3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학계와 처방 현장에서는 단일제만으로는 치료 효과가 부족, 3제 병용요법이 필요한 환자를 26%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아울러 2020년 기준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을 돌파, 이중 3제 병용요법이 필요한 환자 수는 150만명에 이르는 부분도 당초 예상 범위인 300억원을 넘어 1000억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당초 보건 당국은 당뇨약 병용요법 급여화에 필요한 재정은 300억 수준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 DPP-4·SGLT-2 제제 1일 약가가 700원임을 감안하고, 일부 SGLT-2제제 약가가 53.55% 수준으로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150만명의 환자가 3제 요법으로 전환 될 경우 보험재정 소요분은 1000억원까지 증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아울러 "자진인하 및 향후 예상되는 PVA만으로 급증하는 재정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에 따른 안전장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현재 당뇨병 경구용 치료제 시장은 9000억 가량인데, 이중 DPP-4·SGLT-2 제제는 각각 5500억·1500억 정도로 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지금도 3제 요법은 인정되고는 있지만 2제 요법으로 당화혈색소가 7% 이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DPP-4·SGLT-2 병용요법이 2제에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3제 요법에서도 당연히 인정되지 않는 구조였다.때문에 업계에서는 만약 이들 약제의 병용급여가 인정될 경우 상당한 판도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우선 SGLT-2 당뇨약의 처방량 급증을 예상할 수 있다.현재도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정은 일부 조합에 한해 3제 요법이 인정되며, 관련 품목의 3년 간 성장률은 30%에 육박한다.또한 4월 특허만료로 제네릭 출시가 예상되는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정 역시 같은 기간 동안 23%의 외형 확장을 이루고 있는 점도 이 같은 관측을 직간접적으로 방증하고 있다.특히 다파글리플로진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복합제의 시장 진입은 일부 국내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시사하고 있다.제네릭 출시는 단일제뿐만 아니라 복합제의 약가까지 인하하게 되는 효과가 있는데, 보건 당국도 이런 재정 분석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오는 4월 병용급여를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SGLT2+DPP4 2제 복합제 허가현황. 급여기준 확대로 시장의 파이가 커진 상태에서 일부 대형 국내 제약사들은 특유의 강력한 영업력으로 처방 확장 전략을 추구하면서 업체 간 혈투가 예상되는 대목이다.이러한 시나리오를 종합해 보면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입지가 좁아질 소지도 다분하다.급여기준 확대로 인한 처방영역을 국내 제약사에게 빼앗길 우려뿐만 아니라, 이미 대형 품목이 된 시점에서 사용량 증가는 바로 PVA로 연결돼 약가인하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제네릭·복합제는 등재 시점에서 4년 간 PVA 미대상으로 유예를 받는다.현 PVA 기준인 청구액 증가 50억 이상은 쉽게 초과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제도의 형평성 문제까지 언급하고 있다.또한 건강보험공단의 제도 개정 내용 중 인하 폭의 10% 선을 더 확대하자는 계획을 유추해 볼 때, 당뇨약 병용급여 물꼬가 블록버스터 제품에 있어 100% 긍정적 소식만은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2023-02-27 06:00:38노병철 -
"제약 실무자라면 누구나"...제약기술교육원, 상반기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제약기술교육원이 의약품 제조관리 실무자라면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할 교육을 준비했다.교육원은 2023년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교육원은 그동안 코로나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터 점차 대면 교육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올해 상반기 교육에서는 특히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특강과 세미나 형식으로 준비했다.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은 총 16개 강좌에 39과목으로 구성했다. 이달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면과 온라인, 특강,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상반기 16개 강좌 39개 과목 세부 내용. 구체적으로는 ▲원료의약품 GMP의 이해-성종호 상무(유한화학), 신일환 그룹장(보령) ▲품질관리를 위한 교육-황병구 대표(바이오써포트), 장선우 소장(동아에스티), 김원균 전무(강스템바이오텍), 임희균 사장(알보젠코리아) ▲Cleaning Validaton의 이론과 실습-송정화 차장(영인에스티) ▲제약 엔지니어를 위한 특강-박준규 대표(한국제약기술교육원), 전익진 전무 (바이오써포트) ▲제조 · 품질관리를 위한 교육-황병구 대표(한국제약기술교육원), 김원균 전무(강스템바이오텍) ▲Global GMP 교육-우영아 상무(한독), 임희균 사장(알보젠코리아) ▲해외 Inspection 사례 교육-신일환 그룹장(보령), 김형수 전무이사(코스맥스파마) ▲무균여과공정 Validation의 이론과 실습-최철원 대리(싸토리우스코리아), 이상미 대리(싸토리우스코리아) 등 다양한 강의가 준비돼있다.교육 희망자는 회차별 교육 일주일 전까지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온라인과 대면, 특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과 신청방법은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교육원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선진화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GMP 정착과 제약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외 이슈가 되는 내용을 특강과 세미나로 준비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원사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3-02-26 17:59:32정흥준 -
"키트루다 특허연장 지나쳐"...美 정부 조사 가능성[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정부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에 대한 MSD의 과도한 특허 연장 전략의 조사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한국바이오협회는 24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키트루다에 대한 미국 특허청(PTO)의 조사 가능성을 소개했다.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미 특허청에 키트루다의 특허보호 연장 조치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 서한에는 버나드 샌더스 상원의원, 캐이 포터 하원의원,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이 공동 서명했다.공문은 제약기업들의 특허 에버그리닝(evergreening) 전략의 악용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특허 에버그리닝 전략이란, 핵심특허 만료 전에 다른 특허를 추가로 출원·등록해 존속기간을 연장하는 전략을 의미한다.특히 하나의 제품에 여러 개의 특허권이 걸려 있는 이른바 '특허 덤불(patent thickets)'이 광범위한 반경쟁적 행태로 해석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현재 키트루다는 미국에서만 53개 특허가 등록돼 있다. 여기에 2021년 10월까지 129개 특허가 출원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특허 절반 이상이 키트루다 시판 허가 이후로 출원됐다.여기에 MSD는 현재 피하제형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이 특허가 등록될 경우 키트루다의 특허 보호기간은 최대 2036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키트루다에 대한 특허 보호기간은 35년으로 늘어난다. 일반적인 특허 보호기간이 20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호기간이 75% 연장되는 셈이다.미 의회는 출원된 특허의 74%가 키트루다의 핵심인 항체와는 관련이 없는 적응증 혹은 제형 관련 특허라고 꼬집었다.또, 키트루다가 특허 보호기간 연장 제도를 악용하면서 경쟁이 제한된 결과, 미국에선 키트루다의 가격이 출시 5년 만에 147%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연간 약제비는 16만5308 달러에 달하며 이는 고스란히 환자의 재정부담 증가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미국지식재산변리사협회 조사를 인용해 특허 소송을 통한 후발 업체의 도전도 제한적이라고 비판했다. 단일 특허에 대한 소송비용은 최대 400만 달러에 이르고,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수십 개 특허로 보호되기 때문에 제네릭 혹은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을 늦춘다는 비판이다.한국바이오협회는 "미국 특허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현재 2028년까지인 핵심특허 만료 기간이 피하주사 제형 특허 등 새로운 특허의 등록으로 인해 얼마나 길어질지 등에 대해 당사자인 MSD는 물론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2-24 12:04:18김진구 -
'미등재 4건'...케이캡 특허 분쟁 새 변수 가능성[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80개 업체가 뛰어든 케이캡(테고프라잔) 특허 분쟁에서 '미등재 특허'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특허 목록집에 등재된 케이캡 관련 특허는 총 2건이다.2036년 만료되는 결정형특허(벤즈이미다졸 유도체의 신규 결정형 및 이의 제조방법)와 2031년 만료되는 물질특허(크로메인 치환된 벤즈이미다졸 및 이들의 산 펌프억제제로서의 용도)다.제네릭사들은 두 특허에 대거 도전하고 있다. 결정형특허에는 80개 업체가, 물질특허에는 66개 업체가 각각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도전 업체들이 두 심판에서 승리할 경우 제네릭을 허가받을 수 있다. 현행 규정상 제네릭 발매도 가능하다.문제는 미등재 특허다. 미등재 특허란, 특허청에 등록은 됐지만 식약처의 특허 목록집에는 등재되지 않은 특허다.제네릭 허가와는 별개로 오리지널사가 보유한 미등재 특허의 권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리지널사 측이 제네릭 발매에 대해 미등재 특허의 침해를 주장하고 나설 경우, 제네릭 허가와는 별도로 법적으로 침해 여부를 다퉈야 한다는 의미다.만약 오리지널사가 미등재 특허의 침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고, 동시에 제품 발매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신청을 할 경우 제네릭사 입장에선 제품 발매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소한다면 이와 별대로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이런 이유로 최근 들어선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미등재 특허에 도전장을 내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일례로 제뉴원사이언스는 작년 10월 트라젠타(리나글립틴) 미등재 특허 5건에 심판을 청구했는데, 특허침해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제네릭 조기발매 과정서 '미등재 특허' 침해 가능성현재 케이캡과 관련한 미등재 특허는 최소 4개로 확인된다. 각각 ▲테고프라잔 유사체 및 이의 합성 방법 ▲소화관 운동이상이 관여하는 질환의 치료용 산 펌프 길항제 ▲선택성 산 펌프 억제제로서의 벤즈이미다졸 유도체 ▲소화관운동촉진제로 기능하는 5-HT4 수용체 작용물질 등이다.첫 번째 특허를 제외한 나머지는 HK이노엔이 아닌 일본 라퀄리아파마가 출원·등록했다. 라퀄리아파마는 케이캡의 원 개발사다.제약업계에선 4개 미등재 특허 가운데서도 특히 '선택성 산 펌프 억제제로서의 벤즈이미다졸 유도체' 특허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이 특허의 청구항에선 '산 펌프 길항 활성에 의해 중개되는 상태, 예를 들어 위장 질환, 위식도 질환, 위식도 역류증(GERD), 인후두 역류증, 소화성 궤양, 위 궤양, 십이지장 궤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유도 궤양, 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소화불량, 기능성 소화불량, 졸린거-엘리슨 증후군, 비미란성 역류 질환(NERD), 내장 동통, 암, 가슴앓이, 오심, 식도염, 연하곤란, 침흘림, 기도 장애 또는 천식의 치료를 위해 상기 화합물을 포함하는 치료 방법 및 용도'를 명시하고 있다. 제네릭사들이 '적응증 쪼개기' 전략으로 케이캡 물질특허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특허의 보호 범위와 중복될 여지가 있다.현재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이다. 제네릭사들은 이 가운데 위궤양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관련 적응증 등 2건을 회피한다는 것이 제네릭사들의 전략이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해 1252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발매된 케이캡은 출시 3년 차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고,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테고프라잔 성분의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2023-02-24 06:19:02김진구 -
연 300억 손발톱 무좀약 '주블리아' 특허 공략 타깃주블리아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의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가 제네릭사의 특허 공략 타깃이 됐다.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동아에스티를 상대로 주블리아외용액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주블리아의 원 개발사는 일본 카켄제약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6년 일본 카겐제약으로부터 주블리아의 국내 개발과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바 있다.이어 동아에스티는 이달 13일 주블리아 제제특허를 등재했다. 국내 등재된 주블리아 특허는 2034년 10월 만료되는 제제특허가 유일하다.주블리아의 PMS는 올해 5월 15일 만료된다. 대웅제약이 제제특허의 회피에 성공할 경우 PMS 만료 이후 제네릭 허가 신청이 가능해진다. 특허심판원 심결에 따라 대웅제약이 5월 이후 제네릭 조기 발매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주블리아는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다. 국내에서 바르는 제형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로는 유일한 전문의약품이다. 바르는 제형이라는 편의성과 경구제 수준의 효능을 갖춘 전문의약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주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14억원에 달한다. 2021년 304억원 대비 3% 증가했다. 주블리아는 발매 첫 해 39억원으로 출발해 이듬해 연 매출 12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제약업계에선 주블리아가 시장 리딩 품목으로 매년 적지 않은 매출을 기록하는 만큼, 향후 제네릭사의 추가 특허회피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대웅제약이 특허심판을 청구한 날은 이달 20일로, 제네릭사들은 이로부터 14일째인 내달 6일까지 같은 심판을 청구할 경우 우판권(우선판매품목허가) 확보를 위한 자격을 얻을 수 있다.2023-02-22 12:10:58김진구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3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6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7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8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9[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10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