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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닥사, AF 환자 뇌졸중 위험 감소 적응증 승인미국 FDA는 지난 20일 베링거인겔하임의 경구용 트롬빈 저해제2인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이텍실레이트)1를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에 승인했다. 프라닥사®는 중증의 신장애(크레아티닌 청소 15-30 mL/min)를 갖고 있는 적은 수의 하위군만을 제외한 광범위한 환자들에 있어 150 mg 1일 2회 용법으로 허가됐으며, 중증의 신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승인된 용량은 75 mg 1일 2회 용법이다. 이번 승인은 현재까지 완료된 가장 큰 규모의 심방세동 임상 시험이자,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 예방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제공한 RE-LY® 연구 결과가 기반이 됐다. 그 결과,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150mg이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및 두 개내 출혈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을 35%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이는 오랜 기간 표준치료제로 사용된 와파린이 달성한 감소치를 뛰어 넘는 것. 와파린과 비교 시 우월한 효과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는 용량 조절 혹은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지 않고, 음식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심방세동 환자가 흔히 투여 받는 많은 다른 병용 약물의 용량 조절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현재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 예방에 사용되고 있는 조절이 잘된 비타민 K 길항제(VKA) 치료(와파린)는 뇌졸중 위험을 약 2/3정도 감소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다른 한계점들을 지니고, 출혈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약물-약물간 및 약물-음식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빈번한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약 50%만이 VKA 치료를 받으며, 좁은 치료 범위 내에서 조절되는 환자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친다.2010-10-24 17:34:56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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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고 쪼개고…소아과 처방조제 너무 힘들어요""짜르고 쪼개고 소아과 조제 너무 힘들어요." 복지부가 국회 서면답변을 통해 분절조제가 많은 의약품의 용량 소량화 계획을 밝히자 약국들이 환영하고 나섰다.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영유아 또는 환자 상태에 따라 허가된 함량보다 작은 분량으로 처방함에 따라 분절조제가 불가피하지만 함량조절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 손으로 분절함으로써 위생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다 영유아 전용 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안정성 문제도 우려된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용량 소량화 및 제형 다양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 용산구 A약사는 "소아과 의사의 처방약은 소아전용 약이 아니다. 성인용 약을 나눠서 처방조제하는 것"이라며 "타르처럼 영유아에 필요치 않은 성분이 있을 수도 있고 균등분배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함량을 복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이어 "외국에는 파우더, 츄어블, 시럽 등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국내에도 제형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면서 "또 불필요한 부용제, 색소를 배제한 영유아용 약이 나오면 약물 오남용에도 효과적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B약사는 "2mg과 1mg 용량이 있는 약중에서 1mg을 처방하면 되는데 2mg 1/2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며 "불필요한 분절처방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소아과 처방조제는 위생문제에 예민하다"며 "클린조제를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완벽할수 없기 때문에 용량이 세분화되면 위생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용량 소량화를 무조건 반기는 것은 아니다. 서울 동작구 C약사는 "영유아 체중에 따라 용량의 1/2, 1/3 등 처방이 다양하다"며 "용량이 세분화되면 조제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소아과 처방 조제는 용량실수가 많은데 세분화될 경우 조제실수를 파악하기 어려워질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문제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일부 제약사들에서는 약국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먹기 편한 제형의 의약품 개발하고 있다. 어린이 환자가 많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 치료를 위해 기존 정제를 가루약 형태인 산제, 과립제 또는 츄정(씹어 먹는 정제) 등 먹기 쉬운 형태로 개발하고 있는 것. 제약사 관계자가는 "한미, 유한, 제일 등 어른용 캡슐형태 항생제를 산제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용을 위한 제형개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0-10-23 06:50:57이현주 -
릴리, 당뇨병 실험약 후기 임상 시험 실패엘라이 릴리와 마크로제닉스사는 당뇨병 실험약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환자에 도움을 주는데 실패했다고 21일 밝혔다. 독립적 전문가 패널들은 테플리주맵(teplizumab)의 자료 분석 결과 타입1 당뇨병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없다고 결론 지었다. 이에 따라 릴리는 추가적인 후기 임상시험을 잠시 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플리주맵은 마크로제닉스사의 가장 개발된 실험약으로 릴리의 항정신병약인 ‘자이프렉사(Zyprexa)’의 특허권 만료에 따른 손실을 만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릴리는 현재 타입1 당뇨병 치료제로 테플리주맵에 대한 모든 선택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2010-10-22 09:28:48이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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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임산부용 철분제 대부분 타르 함유"보건소에서 임산부에게 무료지급하고 있는 철분제에 석탄에서 추출되는 타르색소가 대부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관련 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일선 보건소에서 무료로 나눠준 18만6000여개 철분제 중 약 18만개 제품에 타르색소가 함유됐다. 식약청이 2007년 시행한 '식품첨가물 병용섭취에 대한 안전성 평가연구' 및 전현희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한 '식품·의약품 타르색소 사용기준 및 현황'에 따르면 200명의 어린이 도시락 반찬에 황색4호를 섞지 않을 경우 150명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이 향상됐다. 또한 보고서는 타르색소와 같은 위해화학물질의 내분비계장애물질로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타르색소가 갑상선 호르몬 저하작용을 유발해 태아의 성장발달에 위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임신·육아 관련 인터넷 카페나 주요 포털 사이트 문의란에는 타르색소에 대한 우려 섞인 글들이 매일 같이 올라오고 있으나 보건당국은 허가 내 범위 내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 문제는 식품에서는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는 타르색소가 의약품에서는 보다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식약청은 약품용 타르색소는 오투약 방지 및 복약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제피 등 제조공정 중에 통상 전체량 대비 0.1% 미만의 미량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의약품별로 타르색소 함유 기준치를 별도로 설정하고 있지 않았다. 또한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의약품의 타르색소 함량 기준치를 설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은 식용 타르색소를 포함하여 의약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44개 법정 타르색소 중 16개 색소에 대해 허용한계를 설정하고 있으며 허가된 16개 중 의약품 타르색소는 7개에 불과하다. 반면 우리나라는 총 76종의 의약품, 의약외품 타르색소를 규정하고 있으며, 8종의 내복용 타르색소, 41종의 점막을 포함한 외용색소, 75종의 점막을 제외한 외용색소로 구분하고 있을 뿐이다. 전현희 의원은 "국가정책 차원에서 보건소에서 지급하는 철분제는 임산부와 태아가 먹게 되는 의약품임에도 위해성 논란이 있는 타르색소가 있는 철분제를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현재 의약품에 대해서는 타르색소 함유 기준이 별도로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은 안전성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철분제를 먹을 수 있도록 조속히 타르색소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2010-10-22 08:53:02김정주 -
오송 입주 제약사 36곳…식약청 이전 시너지 효과오송생명과학단지는 6개 국책기관과 산업체, 연구시설이 집적해 바이오산업 발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국책기관 이전과 더불어 기업과 대학원 등도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다양한 세제혜택과 더불어 금융지원이 제공되고, 식약청이 가까워 인허가 등 각종 민원에 대한 행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오송단지 입주기업 현황 = 현재 오송단지에 분양을 신청한 입주기업은 모두 58개사. 이 가운데 제약사는 36개, 의료기기 제조사는 18개, 건강기능식품 제조 4개 회사가 입주를 신청했다. 현재 8개 기업이 착공했고, LG생명과학, 파이온텍을 비롯한 3개 회사가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은 분양면적만 16만5255㎡(약 5만평)로 입주기업 가운데 제일 규모가 크다. 회사 측은 2015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자해 백신 등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1단계 공사가 완료되고 시제품 생산 중에 있다. 중견제약사인 CJ제일제당, 신풍제약, 디에이치피코리아도 공장 건설이 한창이다. 이밖에 안국약품, 삼진제약, 삼오제약, 한올제약, 현대약품 등 제약사들도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7년 이전에 오송단지 입주계약을 맺은 37개사는 올해 말까지가 착공 기한이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6개월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나머지 21개사는 입주계약일로부터 3년까지 착공해야 한다. 입주 예정 제약사들은 공장 이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연구소 입주 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생산품목도 신약보다는 제네릭이 많다. 지난 2008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제네릭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답한 기업은 모두 13개. 신약은 5개, 개량신약은 6개, 합성세제 5개, 바이오의약품은 6개사가 생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생산시설 위주의 입주가 산·학·연·관으로 이어지는 연구 인프라 구축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LG생명과학, CJ제일제당 등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기업의 참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 인프라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목소리다. 여기에 FCB파미셀, 코아스템 등 세포치료제 기업의 입주는 오송을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키우려는 정부의 입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시밀러 진출을 선언한 한화석유화학까지 오송 입주에 가세한 상황. 정부는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중점전략분야로 바이오시밀러, 약물전달기술(DDS) 분야, 백신 분야, 세포치료 분야 등 바이오기술을 꼽고 있다. 기업의 활발한 연구개발은 학교와 연구소의 입주를 유도하고, 인재 교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가 원하는 오송단지의 성공 비전도 바로 이런 모습이다. ◆오송 클러스터 장단점 = 이처럼 연구 및 산업기반이 우수한 기업들의 참여는 오송생명과학단지만의 강점이다. 또 식약청 등 6개 국책기관의 이전으로 연구지원 기반이 향상됐다는 점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등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높은 R&D 투자 의지는 오송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시키고 있다. 하지만 인도, 중국 등 제3국과의 경쟁과 수익 불확실성은 오송 단지의 위협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산업체와 국책기관 위주의 단지조성은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약점으로 꼽힌다. 앞으로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 등이 입주를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상황을 볼 때 대학 등 교육연구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인근 충북대병원말고는 대형 병원이 전무한 현실도 중개임상연구 등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연구를 지원해 줄 CRO나 컨설팅기업이 부족하다는 점도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의 시사점 = 그렇다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들은 어땠을까? 유명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사례를 알면 앞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나아갈 길이 보인다. 먼저 정부 주도로 클러스터가 형성했다는 점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유사한 일본의 ‘고베의료산업도시’를 볼 필요가 있다. 이 도시는 고베 앞바다에 건설한 인공섬 ‘포트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다. 핵심 연구기관으로 첨단의료센터와 발생재생과학종합연구센터, 쿄토대학, 고베대학이 들어서 있고, 2008년 기준으로 총 127개 기업(외국 기업 20개)이 입주해 있다. 지방정부 주도로 대학과 기업이 유기적인 연계로 단기간 성장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 중심에는 고베시에서 설립한 첨단의료진흥재단이 있다. 첨단의료진흥재단은 클러스터 추진센터 업무뿐만 아니라 첨단의료센터와 연구임상정보센터를 운영하면서 클러스터의 중심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베의료산업도시는 기업과 연구기관의 자생적 역량이 부족한 우리에게 정부 주도의 클러스터 지원 기관 필요성을 대변한다. 미국 FDA와 NIH가 위치한 메릴랜드바이오클러스터도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크다. FDA가 가까워 임상 CRO들과 컨설팅 회사 등이 다수 입주해 있고, NIH의 고급 인력을 채용하려는 바이오벤처들도 대거 몰려 있다. 앞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식약청과 평가원 등 국책기관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잘 보여준다. 이 곳 역시 MdBIO라는 비영리기구인 클러스터 지원기관이 있다. MdBIO는 메릴랜드주의 바이오 산업 발전 목적으로 주정부 지원금과 민간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 최대 클러스터인 샌디에고 바이오클러스터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UCSD)을 주축으로 활발한 산학협력프로그램이 유명하다. 특히 미국 내 영향력있는 바이오텍 중 하나인 ‘하이브리테크’ 사의 설립 이후 연계된 기업들로 이 지역 바이오산업이 급성장했다. 샌디에고 클러스터에는 바이오분야에 고용된 인원만 4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UCSD CONNECT이라는 회원제 비영리기구를 통해 대학과 연구소,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들의 성공요인을 보면 모두 배후에 클러스터 지원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오송생명과학단지도 미래 청사진을 이끌 지원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2009년 1월 발표된 ‘오송생명과학단지 관리본부 설립 방안에 관한 연구’(주관 보건산업진흥원)에서도 지원기관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상원 진흥원 수석연구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오송바이오진흥재단 등을 오송단지 관리본부로 선정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관리본부는 비전 및 추진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나가고, 산학관연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외적 기관으로 오송단지의 위상제고 및 생산적인 협력 기회 확대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연구보고서는 말한다. 전문가들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이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분명한 비전과 목표의식을 갖고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한다. 이영식 한양대 교수는 최근 한 포럼에서 “입주기관들이 서로 시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갖고 협조할 것인가에 대한 기획과 정주여건 조성에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미 충북 TP전략기획단장은 “오송단지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가져가야 한다”며 “정치적 논리를 떠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2010-10-22 06:50:26이탁순 -
건약 "복지부 약값 높이기 프로젝트 중단하라"복지부가 약제비를 절감한다고 해놓고 오히려 약값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제정된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를 두고 하는 말이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21일 복지부가 약값 높이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비난했다. 건약은 제정 고시가 거품 약가를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은 오히려 제거하고, 고평가된 약가를 더욱 확고히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특허만료 시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를 20% 인하하는 것에 예외규정을 둔 것을 들었다. 약가재평가를 통해 약가가 인하된 경우, 심평원에서 경제성을 평가해 특허 만료 의약품도 약가를 인하시키지 않기로 한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건약은 "심평원 경제성 평가와 특허 만료 시 약가인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비난했다. 또 제네릭 약가도 기존에 비해 더 높이 받도록 조정한 점도 지적했다. 더불어 50억 이상 R&D에 지출하는 회사는 실거래가 조사에 의해 약가 인하 사유가 있어도 감면조치를 마련한 점 역시 약가 높이기의 한 예라고 들었다. 마지막으로 리베이트 수수 혐의 제약사가 2년 이내 재적발될 경우 애초 해당 약품을 보헙 급여목록에서 삭제하기로 한 것에서 물러나 약가 인하 수준으로 최종 고시에 담은 것은 복지부가 약가 인하 의지가 전혀 없다는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건약은 "복지부는 그동안의 잘못된 정책 방향을 인정하고 약값 높이기 프로젝트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0-10-21 11:49:16이탁순 -
매나테크, 멀티비타민·미네랄 '파이토버스트' 출시매나테크 코리아(대표이사 박용재)는 신개념의 멀티비타민·미네랄 '파이토버스트'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식물 및 자연 식품에서 추출한 다양한 영양소를 인체에 효율적으로 흡수시킬 수 있도록 최적의 상태로 제공하는 매나테크의 리얼푸드테크놀로지SM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또 특허받은 수경재배방식으로 기른 겨자식물로부터 추출한 7가지의 특별한 미네랄과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성분이 함께 포함된 자연식품에서 추출한 10가지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알로에베라겔분말, 브로콜리분말, 아세로라농축분말, 포도껍질추출물 등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매일 챙겨 먹기 어려운 각종 과일과 야채 추출물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공향, 인공색소,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레몬, 혼합베리 두 가지 맛으로 어린이들 간식으로도 안심하고 섭취가 가능하다. 미네랄로 물 없이 씹어 먹을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개별 포장으로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2010-10-21 09:29:58이현주 -
동국, 호흡계질환치료제 고순도 제조방법 특허동국제약은 호흡계 질환 치료제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의 고순도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동국제약에서 개발한 신규 아민염을 이용하여 기존의 제조방법 보다 고수율 및 고품질로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은 정제방법이 제한되어 있어 고순도 제조가 어렵기 때문에 이번 특허를 통한 신규제조방법으로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현재 중앙연구소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년 이내에 원료 및 중간체의 국산화로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호흡계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은 2009년 기준으로 46억 6천만 달러이다. 이번 특허는 동국제약이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 낸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고순도의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 합성 및 정제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동국제약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염 외에도 고혈압치료제 Olmesartan, 정신분열증 치료제 Paliperidone 등 원료의약품의 국산화를 위한 대량 생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0-10-21 08:55:09가인호 -
사노피, 젠자임 인수 美 공정위 승인 받아사노피 아벤티스는 미국 공정위로부터 젠자임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일 사노피는 젠자임을 주당 69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주주들에 직접 전달했다. 이는 젠자임 이사회가 인수에 대한 협의를 거부함에 따라 발생했다. 사노피의 공격적 인수 제안의 유효기간은 오는 12월 10일이며 젠자임이 계속 협상을 거부할 경우 인수 작업은 더 연장되거나 위임장 쟁탈전의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노피는 젠자임의 희귀병 치료제를 획득하고자 인수를 제안했으며 이는 ‘플라빅스(Palvix)’의 특허권 만료로 인한 손실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젠자임은 지난히 공장 폐쇄로 인한 약물 공급 부족이 회복되면서 3사분기 이윤이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젠자임의 순이익은 6억9천만 달러로 상승했다. 젠자임은 ‘세레자임(Cerezyme)’과 ‘파브라자임(Fabrazyme)’ 같은 제품의 부족 현상이 제조공정 개선과 함께 사라지면 이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사노피의 인수 제안 가격이 너무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2일 젠자임은 뉴욕에서 투자자 회의를 열 계획이며 여기서 사노피의 인수제안 가격이 너무 낮다는 사실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자임의 대표 제품인 세라자임은 고셔병, 파브라자임은 페브리 질환 치료제이다.2010-10-21 08:34:46이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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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이끌 오송시대 개막…기관 이전 돌입6개 기관의 오송 이전이 결정된 건 지난 94년 11월 '보건의료과학기술의 혁신방안'이 수립되면서 부터다. 당시 자유경제무역에 대한 개방압력 속에서 생명공학이 21세기 국가경제 선도분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 주도의 보건의료과학단지가 추진됐다. 97년에는 2010년까지 862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계획이 나왔고 이후 2003년 10월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보건연구원 등 6대 국책기관이 들어서는 단지 내의 ‘ 보건의료행정타운’은 지난 2007년 11월 착공됐다. 현재까지 95%의 준공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 집주인 맞이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460만㎡(140만평) 오송생명과학단지 가운데 보건의료행정타운은 약 11%인 40만㎡을 차지하고 있다. 건물 19동에 연면적 14만㎡로 현 과천청사와 비슷한 규모이다. 6개 이전 기관들도 각자 이사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이삿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오는 25일 진흥원이 첫 스타트를 끊고, 다른 기관들은 1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언제, 어떻게 가나 = 진흥원은 현 건물 임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다른 기관보다 일찍 오송으로 출발한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306명의 직원과 5톤 트럭 124대의 물량이 이동하게 된다. 배송은 대한통운이 맡았다. 새로 마련된 진흥원 신청사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지하1층, 지상6층으로 건축 연면적 7633㎡(2309평) 규모이다. 진흥원은 11월 1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노량진에 있는 현 청사는 소유자인 (주)동일하이빌이 새로운 용도에 따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에 이어 내달 1일에는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이전이 시작된다. 이전기간은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이며, 배송은 ‘씨케리어’가 맡는다. 이전물량은 무진동차량 2대를 포함한 5톤 트럭 110대 분이며, 이전인원은 약 75명이다. 오송 신청사는 연면적 5818㎡이며, 별도로 8850㎡ 규모의 기숙사도 운영한다. 3일부터는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의 오송 이전이 시작된다. 이전기간은 12월 5일까지, 33일간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한진과 7억원의 배송계약을 맺었다. 이전물량은 5톤 트럭 420대 분량이며, 총 738명이 오송으로 이동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특수장비나 고위험병원체 등 특수물품 이전팀을 별도로 꾸려 만약에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오송 새 청사는 본관 1개동(4523㎡)과 감염병·면역병리센터(1만3348㎡), 유전체·생명의과학센터(1만1220㎡), 특수연구실험동(6966㎡) 등 총 4개동이 운영된다. 4일부터는 이전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인 식약청이 정든 불광동 청사를 떠나게 된다. 이전일정은 사무실과 실험실은 1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동물시설과 국가검정센터는 내년 1월말부터 3월 중까지 진행된다. 이전에 드는 소요예산만 약 213억원. 의약품안전국은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의약품심사부와 바이오생약국·심사부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이전하게 된다. 배송은 한진이 맡으며, 계약금액만 약 20억원대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5톤 트럭 분량 1070대가 이전에 사용된다. 이전인원은 1268명. 일반이전은 한진에서 맡지만, 특수장비나 실험동물, 국가표준품은 배송 전문업체가 이동을 책임지게 된다. 식약청 오송 신청사는 사무 및 연구실험동 3개동,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6개동(본관, 동물실험사/청정사육사, 유해물질실험사, 대동물사, 시험검정사)이 운영된다.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속한 불광동 청사는 내년 3월 서울시에 반환하게 된다. ◆이전기간 민원처리 공백은 = 걱정은 이전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처리 공백이다. 각 기관마다 나름의 해법을 통해 민원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는 이전 기간 동안 서울과 오송청사 동시운영을 통해 행정공백을 줄일 방침이다. 먼저 식약청은 인·허가 등 민원업무와 국가검정업무는 서울청과 오송청사에서 동시 운영한다. 환절기 독감백신 검정업무는 11월 이전 전 완료한다는 계획. 또 시험·검사 업무는 서울청과 경인청 등 지방청에서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수도권 민원의 접근 편의를 위해 내년 1월 서울청에 민원센터를 개설하고, 오송청사와 화상으로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도 마련된다. 또한 언론 편의를 위해 서울청에 일부 대변인 인력이 남고, 최근 리베이트 수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위해사범중앙조사단도 서울에 둥지를 튼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과 오송청사에서 검체접수 업무를 이중운영하고, 진단검사업무는 충북·충남·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수 연구시설은 국가 비상사태 등 만약을 대비해 단계별로 이전하게 된다. 인력개발원은 오송 이전까지 정규 교육과정을 완료하고 그 외 교육은 이원화된 행정체제 내에서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사기간이 짧은데다 단계별로 부서가 이전됨에 따라 업무공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이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 = 지방이전으로 인한 인력누수 문제는 직원사기와도 연결돼 있어 이전기관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대부분 이탈로 인한 공석을 조기에 충원할 계획이지만, 이전이 시작되고 대규모 이탈이 있을까봐 걱정하는 눈치다. 지난 2월 이전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직여부 설문조사 결과, 총 2120명 중 226명(11%)이 퇴직한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18명(1%), 계약직은 208명(24%)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인력이탈에 따른 업무 차질을 우려해 올해 비정규직 159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 채용은 마무리됐고 현재 하반기 채용이 진행 중이다. 정규직은 16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또한 충청·대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열고 오송청사 근무를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관건은 기존 직원들의 이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점이다. 일단 수도권 근무 희망자가 많아 이달 말쯤 전보 인사를 통해 잔류자를 추려낼 계획이다. 여기에 탄력·순환 근무를 확대해 이전 직원들의 불만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설문조사 결과 비정규직 51명이 퇴직을 희망해왔다. 이에 오송 근무 가능한 비정규직 인력 145명을 조기 채용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약청처럼 일일 8시간 범위 내에서 출퇴근이 자유로운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오송 이전 따른 교통비 등을 보전하기 위해 급여 인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진흥원과 인력개발원은 계약직 몇몇을 제외하곤 이탈인력이 크게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주거문제는 해결됐나 = 직원들의 걱정은 교통과 주거환경이다. 오송으로 주거를 옮기자니 아이들 교육과 배우자가 걱정이고, 그렇다고 서울에서 차로 2시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는 것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다행히 11월부터 KTX 오송역 개통으로 출퇴근 문제에 숨통이 트였다. 직원들의 KTX 한달 정기권은 50% 할인된 35만원 정도. 비싼 차비 탓에 직원들 가운데는 월급 인상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많다. 이전기관들은 또 일시적으로 통근버스 등을 운영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는 질본, 노원, 영등포, 사당, 양재, 잠실, 일산, 부천에서 출발하는 8개 노선의 통근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흥원도 서울 강서지역에서 통근버스를 운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오송단지 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식약청은 오송청사↔오송역(KTX), 조치원역(일반열차), 청주 IC간이정유장(석소)에서 셔틀버스 운행 계획을 마련했다. 보건의료행정타운 주변에는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 등 총 5000여 세대가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이 마련돼 있다. 원룸은 1000세대, 아파트는 4000세대, 임대아파트는 50세대 정도 있으며, 이전기관 직원 단지내 아파트 217세대는 분양이 모두 완료된 상태이다. 최근 가격이 올랐지만 서울에 비하면 저렴하게 집을 구할 수 있다. 지난 봄 기준으로 아파트는 평당 600~700만원, 전세는 30평 기준으로 9000만원의 시세를 보인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보증금 200만원에 월 35만원(전세 3500) 정도이다.2010-10-21 06:50:45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