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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걸린 약국 수백곳, 포상금 억대"일명 '부산약사 아들 팜파라치'로 불리며 약국의 불법 행위를 몰래 촬영한 A씨가 상당한 금액의 포상금을 수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A씨의 몰카 행위가 공익차원 보다는 금전적 보상에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면서 윤리적 논란까지 가중되는 모습입니다.[녹취 : OO지역 약사회장]"공익침해 행위가 맞다고 판단되면 건당 20% 정도의 포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약국이 열흘 업무정지면 (과징금이)570만원인데 거기서 20%면 금액이 나오지. 합치면 많죠."국민권익위원회 보상금 산정기준을 보면 보상대상가액에 따라 차등화 되어 있습니다.1억원 미만일 경우 20%를, 1억 초과분에 대해서는 좀더 세분화된 보상기준을 갖추고 있습니다.약국의 경우 행정처분에 따른 과징금이 보상대상가액이 됩니다.최소 10일 업무정지가 나오면 과징금이 570만원으로 신고자에게 114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현재 A씨에 의해 촬영된 약국이 수백곳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어 억대의 포상금 수령도 가능하다는 식입니다.[녹취 : OO지역 약사회장]"(몰래 촬영된 약국이)몇 백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지. 전국적으로. 충청, 전라도 등 전국이…."A의 활동 범위가 부산과 경남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행정처분을 받는 약국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최근에는 경북 안동과 대전 유성에 있는 약국들이 A씨 몰카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몰카 파동에 휘말렸습니다.경남의 한 소도시는 전체약국 50여곳 중 10여곳이 A씨의 몰카 신고로 최근 행정처분 통지를 받았습니다.[녹취 : OO시약사회 임원]"(약국들이)7월에 걸렸는데 6일 동안 숙박을 하면서 신랑 각시가 약국을 두 번 세 번씩 찾아가 촬영하면서…."A씨의 주도 면밀한 촬영 방식도 논란입니다.[녹취 : OO시약사회 임원]"한 사람은 처방전 받아와서 약사가 약 짓게 만들고 약사가 조제실로 들어가면 전산직원만 남는데 그 직원한테 약을 달라고…."팜파라치 사건의 발단이 된 부산은 지역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대한약사회도 A씨의 행위가 함정 촬영과 자료 왜곡이 심각해 공익신고 포상금 수령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됩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08-27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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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약값 먹튀 "카드 안 가져왔는데..."신종 약값 떼먹기 사기에 약국이 당했습니다.경기도 고양시의 한 약국입니다. 지난 8일 저녁 한 중년여성이 신용카드를 안 가져왔다며 약값을 떼어먹고 사라졌습니다.이 여성은 약국 뿐만 아니라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비슷한 수법으로 여러 상점의 물건 값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어떻게 된 상황인지 기자가 피해를 입은 약국을 찾아가 봤습니다.[인터뷰 : OO약국 직원]"실질적으로 피해 본 곳은 모두 4군데. 빵집 김밥집 아무튼 이 동네는 다 돌았나 봐요."약국에 설치된 CCTV에 이 여성의 행동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평일 저녁 시간. 한 중년 여성이 약국에 들어 와 아로나민과 우루사 등 영양제를 달라고 말합니다.곧이어 다른 손님이 들어오고 제약회사 직원까지 찾아오면서 약국이 바빠졌습니다.[인터뷰 : OO약국 약사]"다음 손님 온 것 확인하고 그 때 범행을 결정한 것 같아요. 저희 제약회사 직원분. 차용한 것 가져오시니까 약국이 번잡스러운 상황이 됐고 이것 저것 달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이 여성은 계산을 할 것처럼 지갑을 꺼내 한참을 뒤적거립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안 가져왔다며 옆 아파트에 사니까 바로 가지고 오겠다고 약사를 설득합니다.약사는 다른 손님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서 약 봉투를 여성에게 건넵니다.약국을 떠난 이 여성은 주변 빵집, 슈퍼마켓 등을 돌며 똑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사건 발생 보름만에 이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지만 6만원 상당의 약값을 줄 수 없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인터뷰 : OO약국 약사]"약국 말고도 다른 곳이 처벌을 강력히 원해서. 우리는 (약값)계산만 해주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경찰에 말했죠.)"약사는 약값만 지불하면 선처해 주고 싶지만 이마저도 거절 당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08-24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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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야 산다"…병의원들의 이색홍보전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병·의원들의 홍보 전략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소통과 사회 환원을 목적 진행되는 '환자·지역밀착형' 마케팅은 의사와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정보교류·문화활동 등을 통해 연대감을 배가시켜 고객 충성도를 극대화하는 병원경영 활성화 전략입니다.먼저 SNS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중소병원은 대전 우리안과 등 10여 곳에 달합니다.이 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으며, 카카오톡을 이용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동영상 의학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문화센터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병원도 있습니다.더와이즈황병원과 가연산부인과 등은 병원 내 문화센터를 개설해 환자와 지역민을 위한 요가·발레·메이크업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가연산부인과 신인환 원장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서비스는 병원과 지역민 간 유대감을 향상시켜 신규·단골 환자 확보에 상당한 도움된다"고 설명했습니다.이대목동병원의 지역밀착형 마케팅도 이색적입니다.이대목동병원은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컬투쇼' 등을 공개 생방송으로 진행, 의료진·환자·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이대목동병원은 공개방송 유치를 통한 홍보전략 외에도 댄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마케팅으로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QR코드 홍보'도 눈에 띕니다.QR코드란 매트릭스 형식의 2차원 바코드로 스마트폰 등장 후 상품광고 등에 활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스마트폰을 소지한 환자들은 병원 곳곳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양한 의료정보는 물론 진료예약과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SNS의 발달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시점과 맞물려 병원들의 홍보전략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8-23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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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보좌진, 제약공장 탐방'입법부'의 제약산업 이해와 정보교류를 위한 공장·R&D연구소 탐방행사 지난 20일 열렸습니다.데일리팜·메디칼타임즈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입법부의 바른 이해'를 슬로건으로 민주통합당·선진통일당을 비롯해 야당 보좌진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이날 보좌진들은 대웅·한미·동아제약 공장과 R&D연구소를 견학하며 일련의 의약품 생산과정과 신약개발의 어려운 현실을 새롭게 공감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인터뷰]박건 비서(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실): "항상 책으로만 자료로만 봤던 제약사 공장과 R&D센터를 방문해보니까 현장의 실태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사람들은 제약·바이오산업 하면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만 생각하고 신약개발에 따른 고위험 부분은 간과하는데 그 부분을 알게 돼서 보람 있었습니다."특히 이날 행사는 입법부와 업계가 함께 정책제언의 장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멘트]여준성 보좌관(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실):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후 정부의 후속지원책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요?"[멘트]권세창 소장(한미약품연구소): "혁신형 제약기업 내에서도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글로벌로 갈 기업 또는 국내로 갈 기업으로 나눠서 차등화된 지원을 하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로 가는 기업들은 정부가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해서 우리도 멋진 글로벌제약사를 만들어 봤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멘트]손지웅 부사장(한미약품): "정말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가격을 제대로 책정해 해주는 거라고 봅니다. 근데 우리나라 약가정책은 너무 문제가 많아요."가이드의 설명을 청취하며 원료배합·제품생산·물류공정 등 3사 공장·R&D연구소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보좌진들의 눈초리도 사뭇 진지했습니다.[현장가이드설명]: "앞에 보시는 바와 같이 설비창이 모두 투명창으로 돼 있습니다. 저 기계는 20된 기계지만 설비 속까지 세세하게 관리되고 있어 저희가 지금까지도 새로운 설비기계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한편 당초 참석예정이었던 새누리당 보좌진은 '대선후보 선출 전당 대회' 관계로 불참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8-22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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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의학 상식…"이건 아니잖아"최근 절찬 방영 중인 MBC-'닥터진' '골든타임' KBS2-'빅' SBS-'신의' 등의 의학드라마가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이들 의학드라마는 역사 속 실존인물·사랑과 일·중증외상센터 등을 소재로 스토리를 전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의학상식을 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하지만 드라마 '중간 중간' 잘못된 의학상식은 '옥에 티'로 지적되고 있습니다.특히 일선 의사들은 닥터진에서 소개되는 수술방식은 상당부분 왜곡돼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폐에 총상을 입은 환자에 대한 수술은 (음양)압력유지와 산소를 공급해 주는 양압기 등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그렇지 않을 경우, 환자는 폐 수축과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마취 후 절개만으로 폐에서 총알을 빼내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인터뷰]김육 원장(동작구 서문내과): "일반적으로 총상으로 인한 외과수술은 절개 후 폐에서 바로 총알을 빼낼 수 없어요. 폐에 양압기를 설치하고 수술해야 해요. 폐에 산소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음압과 양압을 유지해 줘야 해요. 일종의 인공호흡기 등을 설치 후 수술해야죠."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규용 교수도 "골든타임 속에서 교수진·레지던트를 배제한 인턴의 중증외상환자 집도보조 모습은 의료계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외과적 수술과 한의학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지나게 '양방 사대주의 예찬'을 펼치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인터뷰]김강 원장(의왕시 김강한의원): "분명히 수술적인 부분, 외과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조선시대)당시 보다는 우월할 겁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전혀 손을 쓰지 못했던 병을 현대 의사는 무조건 다 해결할 수 있다는 닥터진의 스토리 전개는…. 현대의 의사와 현대의 한의사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고 현대의 의사와 과거의 한의사를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KBS2-'넝쿨째 굴러온 당신'도 엉성한 산부인과 의학상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인터뷰]김애양 원장(강남구 은혜산부인과): "자궁근종같은 것이 있어도 태아는 잘 크거든요. 근데 임신14주차에 여주인공이 산부인과에 갔더니 의사가 하는 말이 자궁 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막이 자라고 있어서 태아가 더 이상 클 수가 없다 이렇게 진단을 내렸어요. 근데 의학적으로 저는 그런 경우를 본적이 없고…. 혹시 쌍자궁이어서 가운데 막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작은 자궁에서도 태아가 크지 14주차에 그렇게 허망하게 유산되지는 않는다는 거예요."드라마의 파급력이 워낙 크다보니 의료계 일각에서는 모니터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인터뷰]유명철 원장(경희의료원): "그런 부분은 모니터링시스템을 만들어서 의약전문지에서 정기적으로 체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의학드라마를 즐겨보는 의사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위원회를 만들어서 운영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그야말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지만 오늘날 드라마가 가진 영향력과 파급력을 고려해 본다면 더욱 꼼꼼한 사전 취재와 감수를 바탕으로 한 제작은 시청자에 대한 의무이자 책임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8-20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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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층약국 위장점포 개연성 높다"인근 약국의 개설허가를 놓고 주변 약국과 보건소가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 광진구 층약국 사건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문제를 제기한 약국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국가권익위원회, 서울시감사실에 이어 복지부도 층약국 개설허가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해당 보건소는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복지부는 최근 광진구보건소의 질의에 대해 도서대여점이 약국 개설을 위한 위장점포일 개연성이 높다라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놨습니다.[녹취 : 보건복지부 관계자]"질의가 서울시를 통해 들어 왔고 비공개로 서울시에 답변을 드리지 외부에는 공개할 수가 없어서…."이번 유권해석은 대한약사회가 지난해 5월 질의해 받은 유권해석과 동일한 내용입니다.유권해석의 근거는 건물이 통상적인 복합상가가 아닌 점, 도서대여점과 약국이 보름 가량의 시차를 두고 개설한 정황, 도서대여점의 소극적인 운영 행태 등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복지부가 약사회와 보건소 양측의 질의에 대해 일관성 있게 동일한 유권해석을 유지함에 따라 앞으로 보건소의 행보가 주목됩니다.보건소측은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수용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후속 조치를 논의해 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녹취 : 광진구보건소 관계자]"(복지부 유권해석 내용이)개설 취소쪽 입장인가요? 아니죠. 유권해석이니까 우리가 검토를 해봐야죠. 복지부 유권해석으로 단순하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였으면 이렇게 길게 끌지는 않았겠죠."이 사건은 층약국의 부적절한 개설로 피해를 입었다는 인근 약국의 민원 제기가 국가권익위원회와 서울시 감사실 조사로 이어지면서 관심을 끌어왔습니다.민원을 제기한 약사는 "개설허가의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소가 2년째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개설허가 취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문제가 된 층약국은 의료기관 1곳과 도서대여점만이 입점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를 함께 이용하는 형태입니다.논란이 됐던 도서대여점은 개업 7개월만에 문을 닫고 체형관리실로 업종이 변경 됐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08-16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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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발사들, 바이오시밀러 봉쇄전략 가속바이오의약품 원개발사들의 '바이오시밀러 견제전략'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수성의 핵심은 ▲에버그리닝전략 ▲바이오의약품 라인업 확장 ▲자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등으로 대별됩니다.이 같은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는 바이오제약사는 암젠과 로슈가 대표적입니다.암젠은 지난해 말 엔브렐(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신규특허등록(No.8063182)을 완료, 향후 16년 동안 북미시장에서 특허 보호를 받습니다.이 같은 영향으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당초 한화케미칼과 LG생명과학은 2012년 엔브렐 북미시장 특허 만료를 겨냥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왔지만 '에버그리닝전략'에 부딪쳐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원개발사들의 에버그리닝전략은 FDA의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과도 직결돼 있습니다.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최종훈 수석연구원은 "FDA의 바이오시밀러 부형제 선택 조성이 불허될 경우, 원개발사들의 에버그리닝전략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프로덕트 바이 프로덕트(Product By Product)' 즉 제품라인업 확장 전략도 바이오시밀러 진출의 해자(垓字)로 여겨지고 있습니다.가장 좋은 예는 로슈 '허셉틴(유방암치료제)'을 대체할 바이오신약 'TDM-1'입니다.이처럼 기존 제품의 효과를 능가하는 바이오신약이 봇물을 이룬다면 바이오시밀러는 자연도태된다는 것이 업계 중론입니다.원개발사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위협적입니다.최근 암젠과 왓슨은 6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동개발 중에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암젠은 투약횟수와 용량을 줄인 'EPO(빈혈치료제) 바이오베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원개발사들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성전략은 더욱 강화되고 있지만 국내 바이오제약사들의 공성전략은 이렇다할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8-14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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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노조 해체? 직원 늘고 임금 줄어메디슨이 삼성전자에 인수된 지 2년여. 2010년 12월 이후 삼성메디슨은 어떤 구조적 변화를 겪었을까요?당시 삼성은 신수종사업 일환으로 의료기기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진출 방식의 큰 골자와 대상은 'M&A'와 '메디슨'으로 대별됩니다.삼성은 메디슨 인수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기기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술력과 영업망 그리고 브랜드네임 확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인수에 따른 이점도 많았지만 메디슨 노동조합은 삼성으로서는 '복병' 그 자체였습니다.삼성은 창업부터 지금까지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왔기 때문입니다.메디슨 노조 역시 인수에 따른 구조조정을 염려하기는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노조 관계자는 "현 삼성메디슨 사장인 당시 PMI(Post Merge & Integration)팀장을 맡은 삼성전자 방상원 전무는 구조조정을 진행하지 않고 조직문화를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습니다.인수 당시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10월경 삼성메디슨을 떠났습니다.현재 삼성메디슨 노조위원장 자리는 '1년째' 공석입니다.노조를 이끌 리더가 없다 보니 직원 처우도 낮아졌습니다.2009·2010·2011년도 삼성메디슨 남자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026·5390·4860만원으로 평균 337만원 낮아졌습니다.최근 3년 간 여자직원 1인당 평균급여(3750·3360·3700만원)도 '동결 수준'입니다.[영상뉴스 표 참조]계약직 수는 소폭 늘고 정규직은 대폭 늘었습니다.[영상뉴스 표 참조]반면 임원에 대한 급여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2011년 이사·감사에 지급된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 5100·1억 9300만원으로 인수 전 2009년에 비해 각각 1억·9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인수 후 시점인 2010년부터 상근감사를 비상근감사로 전환하고 사외이사를 두지 않는 점도 특이점입니다.삼성메디슨 방상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등기이사 5명 모두 '삼성맨' 출신입니다.한편 삼성메디슨은 지난 6월, 230억원 외형의 초음파 진단기 회사 '프로소닉' 합병결정을 공시하고 오는 9월 6일 합병등기할 예정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8-13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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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남알프스, 키타다켄을 가다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T. 플러). 여행은 젊은이들에게는 교육의 일부며, 연장자들에게는 경험의 일부다(베이컨).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요? 현지에서 보고·듣고·맛보고·느낀 이채로운 경험은 견문을 넓혀주는 '벗이자 스승'입니다.데일리팜은 '휴가시즌'을 맞아 시청자 여러분들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여름특집으로 꾸며 본 '김재농 약사와 함께하는 세계여행'은 이번 주 '월·수·금'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2012-08-10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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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상뉴스 '핫클릭' 베스트 5올해 상반기 동안 시청자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영상뉴스 5편을 모았습니다.베스트 1 약국에 리베이트 요구하는 의원들...왜?정부의 리베이트 단속의 부정적인 풍선효과가 약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자료화면-> [인터뷰]이00 약사(서울시 00약국): "리베이트 공백을 왜 우리한테 메우려 합니까? 근데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잖아요."처방전 1건당 금액을 달라거나 의원의 월세를 대납하다른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는 현장을 고발했습니다.자료화면-> [인터뷰]김00 약사(경기도 00약국): "보통 처방전 1건당 500원…. 500원이면 하루 200건이면 10만원이고, 한달이면 3백만원이잖아요. (처음 계약할 때 월세가)4백만원이면 4백만원 이런 식으로 말해 놓고, 지금은 월세 플러스 얼마…. 이렇게 하죠."베스트 2 술 깨는 약 달랬더니...전문약 조제 판매의약분업 이전에 약국에서 조제해 판매하던 일종의 술 깨는 특효약이 불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현장을 고발했습니다.자료화면-> 기자가 숙취해소제를 달라고 말하자 약사가 좋은 게 있다고 말합니다.[기자] : 숙취해소도 할겸 약 좀 주세요. [약사] : (숙취해소에)좋은 게 있습니다.약사가 판매한 술 깨는 약은 전문약 범벅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습니다.자료화면-> 기자가 약학정보원의 낱알식별 자료와 약사의 자문을 얻어 의약품 종류를 알아 봤습니다.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위장약과 간장약인데 상당수 약들이 시메티딘, 맥페란 등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이었습니다.베스트 3 약가인하 소장 제출, 법정다툼 본격화일괄 약가인하 정책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제약업계간 본격적인 법적 다툼의 시작을 알리는 소장 제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집단 소송의 첫 테이프는 당초 알려진 대형 제약회사가 아닌 중소 제약사가 끊었습니다.베스트 4 약국 돈 훔친 여약사, 알고보니 '가짜약사'수년간 약국에서 근무약사 행세를 했던 여성이 가짜약사라는 사실이 데일리팜 단독 보도로 밝혀졌습니다.자료화면-> 위조한 약사면허로 약국을 전전하며 돈까지 훔친 가짜 여약사의 사기 행각이 드러났습니다.이 모(36)씨로 알려진 가짜 여약사는 자신의 정체가 밝혀진 후 약국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한달 후 이 가짜 여약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는 여러 약국을 전전하며 사기행각을 벌여 왔습니다.자료화면-> 이씨의 검거 소식이 지역 약사회에 알려지면서 또 다른 피해를 입었다는 약국도 등장했습니다.이씨가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지 않도록 시간제 근무약사로만 약국을 다녔고,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약국을 옮긴 사실 등이 밝혀졌습니다.베스트 5 "매출 정체인데" 약사월급 350~400만원약국 근무약사의 급여 수준이 최근 몇년새 크게 올랐습니다. 약대 6년제 전환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자료화면-> 데일리팜이 2008년 주요 대도시 근무약사의 임금동향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신입약사 초임은 250만원 선에서 책정 됐습니다. 경력있는 약사는 3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4년만에 초임은 100~150만원, 경력은 100~200만원까지 인상됐습니다.동네약국의 경우 근무약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세태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자료화면-> 서울 성동구의 S약국은 '나홀로약국' 입니다. 하루 받는 처방전이 100여건 안팎이지만 근무약사를 두면 수지타산이 안맞기 때문입니다.이른바 약국장의 실질 수입보다 근무약사 월급이 더 많은 '역조현상'도 생겨났습니다.[영상뉴스팀]2012-08-09 06:3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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