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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고 예쁜 아이 낳고 진급하고 싶어라"2013년 계사년을 맞아 의약계,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10명의 사람들을 만나 새해 소망을 들어 봤습니다. '살을 빼고 싶다', '이쁜 아기를 낳고 싶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등 소소하고 진솔한 소망들이 많았습니다.아울러 업계의 발전을 바라는 소망의 목소리도 담았습니다.[영상뉴스팀]2013-01-01 06:45:00영상뉴스팀 -
외형만 4조원대…"의료기시장 급성장"'외형 4조 3000억원. 관련 업체 수 1958곳. 5년 간 평균 성장률 7%.'우리나라 의료기기 시장 '3대 지표'입니다.고령화 시대와 U-헬스케어 저변확대로 의료기기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타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 서울대·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과 산업체가 연결된 의료기기 개발·삼성전자의 이 분야 사업 진출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4조 3064억원으로 2010년(3조 9027억원) 대비 10.34% 증가 했습니다.2010·2011년도 생산실적은 각각 3조 3665·2조 9644억원으로 13.56% 성장했습니다.생산액기준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 빅5는 다음과 같습니다.「국내 의료기기업체: 삼성메디슨(2347억원)-오스템임플란트(918억원)-한국지이초음파(800억원)-누가의료기(680억원)-지에스메디칼(610억원)다국적 의료기기업체: J&J메디칼(1330억원)-지멘스(1320억원)-메드트로닉코리아(910억원)-필립스전자(870억원)-코비디엔코리아(840억원)」생산실적 10위권 내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도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다국적 의료기기 업체는 2~5%의 고른 포지션을 나타낸 반면 국내 의료기기 업체는 1~7%대의 포지셔닝 격차를 나타냈습니다.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기기 업체 수는 1958곳입니다.이중 50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인 곳은 각각 '143(7.3%)·1523(77.8%)개 업체'입니다.생산실적 상위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3800억원)-임플란트(2490억원)-치과용귀금속합금(2310억원)-안경렌즈(1770억원)-콘택트렌즈(990억원) 순입니다.수입 상위 품목은 스텐트(1000억원)-콘택트렌즈(940억원)-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860억원)-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810억원)-인공무릎관절(730억원) 순입니다.한편 350조원대 외형을 형성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1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생산량 상위 국가는 미국 120조(1위·39%)·일본 35조(2위·10.3%)·독일 25조원(3위·8.1%) 순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12-28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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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로봇조제 시대' 선도한다"'로봇조제 시대'가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릴 것으로 관측됩니다.그동안 조제로봇 사안은 대형병원 약사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습니다.아산병원의 조제자동화시스템 파일럿 운용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국내 대형병원들의 조제자동화 시스템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됩니다.일명 조제로봇은 '조제자동화시스템(ADMS)'과 '항암조제로봇'으로 대별됩니다.조제자동화시스템은 ▲전자동 정제 분류 포장 시스템 ▲자동 조제 롤링기 ▲자동 약품 검수시스템 ▲자동 조제분류 및 와인딩시스템 ▲자동 약품 이동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항암조제로봇은 말 그대로 주사제 등의 항암제 조제를 로봇이 대신하는 시스템입니다.이중 아산병원이 파일럿 운용한 시스템 부분은 '전자동 정제 분류 포장·자동 조제 롤링'입니다.아산병원은 파일럿 운용 시스템 부분과 항암조제로봇은 내년부터 즉시 도입하고, 나머지 시스템은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6개월여에 진행된 파일럿 운용도 성공적이었다는 평입니다.시스템 운용인력은 약사 2명으로 약 500 병상규모의 조제업무를 커버했습니다.아산병원 관계자가 평가한 조제자동화시스템 최대 장점은 '조제 안전성 담보' '낱알 조제약에 따른 반납 용이' '인력 절감' 등입니다.조제자동화시스템 도입에 따른 약사인력 재배치 또는 감축 여부도 최대 관심사항이지만 아산병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한편 조제자동화시스템과 항암조제로봇의 대당 가격은 각각 '30~100억' '15억원'을 호가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12-27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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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네릭 "기준 높이고 규제는 푼다"[미래포럼=제네릭 의약품 신뢰성 향상과 글로벌 전략]국내 제약산업의 근간이 돼 왔던 제네릭 의약품이 흔들리고 있다.공세는 내외부에서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과 위탁#생동 증가, 글로벌 제네릭 전문기업의 한국 진출이 그것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국산 제네릭의 품질 신뢰도 향상이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21일 데일리팜 주최로 열린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 정부는 국산 제네릭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품질 향상 기준을 제시했다.식약청 김성호 과장식약청은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겠다고 밝혔다.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과 김성호 과장은 "향후 제네릭 허가 신청시 CTD 제출 의무화 추진, PIC/S 가입, GMP 상호인증 추진 등을 통해 국제적 신뢰를 높일 수 이를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기준들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만약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페널티'를 가할 뜻도 내비쳤다.특히, 생동성, 비교용출자료 등 효능 및 안전성과 관련한 자료에 문제가 있을 경우 허가를 취소하는 등 법률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이다.또 생동품목 관리를 위해 제조단계 GMP 변경관리를 강화해 중요공정을 허가사항으로 명시할 예정이다.식약청 서경원 과장이렇게 신뢰성 기준은 높이는 대신 다른 정책들은 지원방안으로 재편하기로 했다.우선 고변동성약물 생동성 평가 기준, 일부 성분 생동의약품 목록 제외 등 개발 규제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대조약에 대한 시험약의 비교평가 항목이 80~125% 이내일 때 동등성을 인정했지만 교차반복시험을 통해 고변동성 약물임을 입증할 경우 개체내 변동계수에 따라 최대 69.84~143.19%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것.또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이 불가능한 일부 성분에 대해서는 생동의약품 목록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식약청 김세은 연구관이와 함께 원칙적으로 생동시험이 불가했던 천연물의약품에 대해서도 향후 생동시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FDA나 EMA의 경우 천연물의약품 생동인정 기준을 갖추고 있다.생약제제과 김세은 연구관은 "천연물의약품은 기본적으로 비교임상 시험을, 생동시험을 고려할 수 있는 경우는 단계적으로 생동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식약청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제네릭 신뢰감 향상을 위한 규제는 강화하고, 대신 개발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다각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휴버트바이오와 경기RIS사업단이 후원했으며 국내 제약업계 및 CRO업체, 학계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2012-12-22 06:45:00최봉영 -
새누리당 집권, 약사회 '한파' 의료계 '훈풍'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종전 보건의료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 의약 단체의 힘 균형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특히 양측은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처방,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는데, 이 문제는 여전히 의약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정부와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약사사회는 새누리당 재집권으로 큰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습니다.대한약사회는 발빠르게 논평을 내고 박 당선인에게 성분명처방을 주문했습니다.약사회는 논평에서 "과도한 약제비 증가로 인한 보건의료서비스의 왜곡을 막기 위해 성분명 처방을 포함한 다양한 대안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성분명처방 추진을 거론한 배경에는 수가협상의 부대조건으로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이 무르익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브레이크가 걸려서는 안된다는 우려 때문입니다.약사회는 지난 10월 전국여약사대회에서 박 당선인이 약속 했던 의약분업, 일반인 약국개설, 대체조제 활성화 등 '3원칙'에 그나마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전국여약사대회 발언 / 당시 박근혜 후보]"약국을 개설하고 약을 취급하는 제도도 약사의 전문성이 훼손되지 않도록..."(일반인 약국개설 언급)"질 좋고 저렴한 의약품을 제공하고 건강보험 재정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찾아 나가겠습니다."(대체조제 활성화)반면 박 당선인에게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나타냈던 의료계는 자신에게 불리한 정책 수정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의사협회는 대체조제 활성화가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정책 신호로 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새 정권에 적극적인 정책 주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전국민을 대상으로 원내조제 서명운동을 벌였던 병원협회도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번 대선에서 복지와 건강보험 보장성이 중요이슈로 부상해 왔기 때문에 보건의료정책은 구체성을 띠지 않았습니다.차기 정부 5년의 의약정책 방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구성되면 곧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문제는 의약계 어느 쪽이 새 정권과의 지근거리를 좁혀 나가는가가 중요한 과제로 다가 왔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12-21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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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를 울린 뉴스, 몰카·먹튀·가짜면허시청자 여러분! 한 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십니까?올 한 해 동안 데일리팜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지난 1년은 행복한 뉴스보다 암울한 뉴스가 많았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밝고 희망찬 뉴스를 전해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의약계 최고의 영상을 자랑하는 데일리팜이 1년 동안 시청자가 주목한 '영상뉴스 베스트 5'를 선정했습니다.베스트 5의 첫번째 뉴스는 '약국 돈 훔친 여약사 알고보니 가짜면허'(6월13일 보도)입니다.36살 이 모씨가 수년째 가짜약사 행세를 해 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이씨는 과거 약국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여약사의 면허증을 몰래 복사해 마치 자신이 약사인 것처럼 약국에 취업했습니다.그의 사기 행각은 결국 손님의 지갑에 손을 대다가 이를 발견한 약사의 신고로 끝이 났습니다.베스트 4는 '신종 약값 먹튀..."카드 안 가져왔는데"'(8월24일 보도)입니다.지난 1년간 약국에서 벌어진 황당 사건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약국의 사기 피해가 여전했는데요. 그 수법도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는 뉴스였습니다.경기도 고양시의 한 약국이 당한 사기 피해 내용입니다. 중년 여성이 영양제 등을 구입한 후 신용카드를 안 가져왔다며 약값을 떼어 먹고 도망 쳤습니다.피해를 입은 곳은 약국만이 아니었습니다. 빵집, 슈퍼마켓 등 주변의 여러 상점이 똑같은 수법에 속았습니다.베스트 3는 약국을 몰카 공포로 몰아 넣었던 팜파라치 파동의 주인공인 경찰에 붙잡혔다는 '약사아들 팜파라치 공갈 혐의로 현장체포'(9월21일 보도) 기사입니다.전국 약국의 불법 내용을 몰래 카메라에 담아 고발전을 폈던 약사 아들 팜파라치는 대구의 한 약국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는데요.당시 경찰은 '수백만원의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며 그를 공갈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했습니다.베스트 2 뉴스는 지난 4월17일 보도한 '면대약국 운영 충격...치매약사 고용' 기사입니다.경기도지방경찰청이 수개월에 걸친 수사 결과로 드러난 면대약국의 진상이 공개 됐습니다.면대업주들이 장애인 약사 7명을 고용해 약국을 개설하고 가짜약 과 향정신성의약품 판매, 허위부당청구를 일삼아 오다가 적발 됐습니다.이들은 암호 형태로 매출액을 기록하고 개설 약사를 인근 고시원이나 여관에 머물게 하는 등 치밀하게 단속에 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마지막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영상입니다. 바로 '약국에 리베이트 요구하는 의원들...왜?'(5월29일 보도)입니다.정부의 리베이트 단속이 강화되자 새로운 수익 벌충을 위해 의료기관이 약국에게 돈을 요구하는 기현상을 보도했습니다.이른바 '명목 리베이트'로 불리는 이 같은 행태는 처방전에 목을 매는 약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는데요.약국들은 처방전 1장당 500원 또는 월세나 병의원 사무용품 교체 등 부당한 의사의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영상뉴스팀]2012-12-20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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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당선인 "변화·개혁 이제부터 시작"대한약사회장 선거 조찬휘 당선인은 "회원약사들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당선 포부를 밝혔다.조 당선인은 18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당선 축하연에서 이같이 말했다.조 당선인은 "오늘 행사는 회원 축하연"이라며 "마음으로는 6만 회원이 대약 4층 강당을 꽉 채운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그는 "시작이 반이다. 변화와 개혁도 이제 시작"이라며 "오늘 축하연은 제2의 출정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회원 마음을 아프게 하는 약사회를 만들지 않겠다"며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회원약사들의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조 당선인은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다"면서 "회원을 받들라는 명을 명심하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약사들의 과분한 사랑을 염치 없이 받았다"며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이 심판론에 힘을 실어줬다. 승자는 모두를 끌어안아 대화합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축하연에는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 전혜숙 전의원, 김명섭 명예회장, 한석원 총회의장, 문재빈-전영구 서울시약 자문위원, 권태정 전 심평원 감사, 서국진 중대동문회장과 전일수(충남), 한형국(경북), 김종환(서울), 조석현(인천), 유재신(광주), 이재경(울산), 함삼균(경기), 유호진(충북), 이태식(전남) 지부장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또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의 축전도 소개됐다. 강효숙 과천시약사회장은 박근혜 후보의 축전을,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문재인 후보의 축전을 각각 대독했다.왼쪽부터 권태정 전 감사, 한석원 의장, 김명섭 명예회장, 조찬휘 당선자, 김대원 선대본부장2012-12-18 23:00:00강신국 -
대약회장 조찬휘 후보 당선, 득표율 60.5%제37대 대한약사회장에 조찬휘 후보가 당선됐다. 상비약 편의점 판매로 인한 집행부 심판론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는 14일 새벽 4시 37대 대한약사회장에 조찬휘 후보가 당선됐다고 공고했다.조 후보는 1만6984표 증 1만0112표를 얻어 6601표를 얻는데 그친 박인춘 후보를 누르고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됐다. 표차는 3511표.혼전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조 후보는 60.5%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조 후보는 개표 시작부터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조 후보는 데일리팜과 전화 인터뷰에서 "회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에는 이 한 몸 불사를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국민 앞에서는 작게, 정부와 상대 직능에는 강한 약사회로 거듭나 반드시 자존심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안정론으로 맞선 박인춘 후보는 상비약 약국 외 판매의 악재를 결국 넘지 못했다.선거에서 패배한 박인춘 후보측 참관인들은 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속속 개표장을 떠났다.한석원 총회의장에게 당선증을 받은 조찬휘 후보 조찬휘 후보 당선 소감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부족한 저에게 대한약사회장의 중책을 맡겨주진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앞으로 제게 주어진 임기동안 개혁과 변화에 대한 회원님들의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앞으로 약사회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그리고 지금까지 저와 뜻을 달리했지만 저의 개혁노선에 동참하는 유능한 인재가 있다면 대약의 임원으로 발탁하겠습니다. 대화합과 대통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대한약사회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2012-12-14 03:35:52강신국 -
"글로벌 바이오코리아, 힘찬 돛대 올렸다"2012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분야 최대 이슈는 '미국 FDA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초안 완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올해 초 작성된 '가이드라인 초안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양산에 따른 매출 기대감 고조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가이드라인 초안'은 '친 바이오시밀러' 성향을 가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작품으로 재선과 동시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가이드 라인 초안은 ▲미국 외 지역에서 발매되는 대조약 임상시험 ▲부형제 선택 조성 ▲약물전달체 변경 허용 여부 등을 담고 있습니다.만약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초안이 내년 경 통과될 경우, 국내 바이오개발사들의 미국 진출은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램시마주'의 식약청 허가는 우리나라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을 입증한 계기로 평가됩니다.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는 비교임상 등을 통해 약효 동등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습니다.특히 EU나 일본에서 허가된 기존 동등생물의약품들은 1세대 바이오의약품인데 반해 램시마는 분자량이 크고 복잡한 2세대 항체바이오시밀러인 점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큽니다.현재 셀트리온 램시마는 EMA 허가 진행 중이며, 통과 시 수조원대의 기대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삼성전자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시험(1상) 중단도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삼성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영국 등 16개국 6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에 착수했습니다.하지만 삼성은 임상 돌입 8개월여 만에 돌연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중단 이유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 허가기준 동시구축'입니다."삼성, 바이오시밀러 사업 포기" "삼성과 테바·바이오젠아이덱과의 불화"설 등 숱한 추측성 루머만 난무할 뿐 삼성은 아직도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굴지의 케미칼제약사들의 바이오개발사 '인수전'도 활발했습니다.유한양행은 지난 11월 테라젠이텍스와 한올바이오파마 유상증자에 참여했습니다.유상증자에 따른 유한양행의 각 업체별로 지분율은 9%대 수준입니다.부광약품도 바이오벤처 '아이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부광약품은 이번 투자로 아이진의 2대 주주로 등극, 양사는 앞으로 신제품에 대한 전략적 제휴 및 공동개발을 추진할 방침입니다.한편 녹십자와 한독약품도 지난 8·9월 코스닥 31위·229위 바이오업체 이노셀과 제넥신의 '주식을 대량 인수'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12-13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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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약사들 "이런 약사회장을 원한다"'냉철한 상황 판단과 전략적 정책 도출 능력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이 시대 민초약사들이 바라는 대한약사회장상이다.데일리팜은 대한약사회장 선거 'D-1'을 앞두고 '개국·병원·제약약사 3인'을 만나 신임 약사회장에 바라는 점을 들어 봤다.3인의 약사들이 신임 대약회장에 바라는 공통분모는 '외압에 굴하지 않는 강력한 리더십'이다.업무분야가 다르다 보니 세부 기대사항은 달랐다.서초구 모니카약국 김혜경 약사는 약국 경영활성화와 일반의약품 가격 안정화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신풍제약 개발팀 김태린 약사와 아산병원 약품정보실 조한석 약사는 각각 '연수교육 확대·산학연 프로젝트 활성' '수가·인력문제' 등이 원만히 해결되길 기대했다.다음은 3인의 약사들이 말하는 '이런 회장이 되어주세요' 인터뷰 내용이다.[인터뷰]김혜경 약사(서초구 모니카약국): "신임 대한약사회장에게 바라는 점은 '약사회의 내분 없는 가격안정'이다.동네에서 장사꾼이 아니라 존경받는 약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시고 국민적 동의를 구해야 하는 '외압 조건'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약사회장을 원한다.일선 약사들은 '가격경쟁'에 고통 받고 있다. 이제는 약사들이 주변약국과의 가격경쟁이 아닌 '실력'으로 약국을 경영해 나갈 수 있는 환경조성은 신임 회장의 몫이라고 본다.이런 제반의 상황을 모르는 약사회 관계자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고질적인 병폐로 쉽게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적어도 광고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안정을 이룰 수 있는 여건형성이 시급하다.약사는 오직 '국민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가진 신임 회장을 바란다.아울러 약사회 화합은 물론 외압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강한 약사회장의 탄생을 기대한다."[인터뷰]김태린 약사(신풍제약 개발팀): "최근 3년 동안 약업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상비약 편의점 판매, 약대 정원 증원, 약가인하 등이 그 실례다.이런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생각했던 부분은 신임 약사회장은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회장이어야 한다는 점이다.제약근무약사로서 신임 약사회장에 바라는 점은 3가지다.첫째 약대 통6년제를 추진해서 후배 약사들이 다양한 직능에서 활동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둘째 제약약사 연수교육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최근 연수교육을 살펴봤는데 개국약사 중심으로 편성된 경우가 많았다.마지막으로 약사회 차원에서 제약약사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연 프로젝트'를 기획해 약대생들에게 다양한 사회경험의 장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인터뷰]조한석 약사(아산병원 약품정보실):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이 선거활동에 제한이 있다보니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선거활동을 하고 있다.유권자 입장에서 느끼기에는 상호 비판과 비방이 앞서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현재 우리에게는 약사직능개발과 보험수가제도 개선, 약국경영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이 많다.병원약사가 당면한 과제를 예로 들면 인력문제, 행위수가 개선, 약대 6년제 임상교육 문제 등이 있다.또한 상비약 편의점 판매 등 사회적으로 약사의 직능을 재조명해보는 시점이므로 후보자의 검증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혜안을 가진 신임 회장을 원한다.나아가서 약사의 직능을 확장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수 있는 추진력 있는 회장을 기대한다.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조직을 화합할 수 있는 신임 회장을 바란다."2012-12-12 06:44:56영상뉴스팀
